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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건님의 서재입니다.

만렙 작가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드라마

완결

필건
그림/삽화
정남매
작품등록일 :
2016.10.04 21:44
최근연재일 :
2017.05.30 14:45
연재수 :
96 회
조회수 :
532,239
추천수 :
10,161
글자수 :
532,450

작성
16.10.28 08:05
조회
9,068
추천
168
글자
14쪽

14화. 후폭풍

DUMMY

14화. 후폭풍


태성은 자신의 눈을 믿을 수가 없었다. 정녕 이게 ‘시작부터 만렙이야’의 순위란 말인가. 지난주 문장소 공모전 순위에서 태성은 무려 1위를 차지했다! 정확히 말하면 그의 소설이 1위를 차지했다.


“이거... 진짜야?”


스크롤을 내리고 다시 올려 봐도 여전히 1위였다. 그렇다. 진짜였다. 태성은 기분이 얼떨떨했다. 막상 1위를 하고 나니 믿을 수가 없었다.


그 순간, 침대 위에 있던 태성의 핸드폰이 울리기 시작했다. 태성은 침대로 다가가 전화를 확인해 보니 혁준에게서 온 전화였다.


“여보세요.”


[형! 순위 확인했어요?]


“응. 방금 봤어.”


[형 진짜 축하해요!! 이거 완전 대박이다. 형 소설이 제국 출판사 소설들을 전부 이겼다고요!]


“그래. 그런 거 같네.”


[정은우 편집자님이 실력이 있긴 있나 봐요. 어떻게 제국을 이길 수가 있지? 형 기억하죠? 상금 받으면 소고기 먹으러 가기로 한 거!]


맞다. 상금이 있었다. 잊고 있었다. 분명 1위의 상금은 200만원 이었다. 당장 급했던 자금 문제가 해결된 셈이었다.


“그래. 우리 소고기 먹으러 가자.”


[오예!!!]


핸드폰을 넘어 혁준의 흥분감이 느껴졌다. 자식. 내가 1위를 해서 좋은 거야 아님 소고기를 먹어서 좋은 거야.


[맞다. 형. 그거 알아요? 지금 SNS에서 형 소설 얘기 많이 하는 거. 한번 확인해 봐요.]


“SNS? 방송국 얘기하는 거야?”


[에이. 거긴 SBS이고요! 이형 또 이러네. 정말 몰라요?]


“진짜 몰라. 그게 뭔데?”


[이럴 때 보면 어떻게 소설을 쓰는지 신기하다니 깐. SNS는 인터넷에서 사람들끼리 소통하는 거예요. 거기서 형 소설 얘기 많이 하고 있으니깐 한번 확인해 봐요]


“알겠어. 한번 확인해 볼게.”


혁준과 통화를 끝낸 태성은 인터넷에 SNS를 검색해봤다. 도대체 얼마나 대단한 거기에 모른 다고 하니 호들갑을 떠는 지.


잠시 후, 많은 검색 결과가 노트북 화면을 가득 채웠다. 그중 가장 먼저 보이는 레벨스타그램이라는 사이트에 들어 가봤다. 그곳은 자신의 레벨과 사진을 올리는 사이트였다.


설마 이런 곳에 자신의 소설을 얘기하는 사람이 있을까 라는 반신반의 하는 마음으로 태성은 ‘시작부터 만렙이야’를 검색해봤다. 놀랍게도 자신의 소설을 보고 사진을 올린 사람들이 수없이 많이 보였다.


“이 사람들 정말 내가 쓴 소설을 본 거야?”


태성은 그들이 올린 사진과 레벨 그리고 글들을 확인했다. 학생부터 교수. 그리고 경찰까지 다양한 계층과 다양한 레벨의 사람들이 태성의 소설을 읽고 추천하는 글을 올렸다.


그들의 게시물을 확인할 때마다 태성은 감회가 새로웠다. 자신의 소설을 읽고 좋아해주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다니. 믿기지 않았다. 소설에 달린 댓글을 확인할 때보다 더 신기했다.


“이거... 진짜 작가가 된 기분인데?”


.

.

.


주간 회의를 앞둔 시간, 예리는 자신의 자리에 앉아 몸을 떨고 있었다. 그녀의 얼굴은 당장이라도 울 거 같은 소녀 같았다. 그런 그녀를 보며 옆 자리에 있던 승우가 입을 열었다.


“예리야. 왜 그렇게 떠는 거야?”


“선배. 저 어떡하죠. 전 이제 대표님한테 죽었어요.”


“뭔데 그래?”


“제가 담당했던 문장소에서... 저희 출판사가 밀렸어요.”


“에이. 그럴 수도 있지. 어떻게 우리가 항상 1등만 하겠어. 대표님 그 정도는 이해하실 거야.”


“그게... 이번에 저희 출판사를 이긴 곳이... 하늘출판사예요.”


이런. 하필이면 하늘 출판사라니.


“혹시 소설 제목이 ‘시작부터 만렙이야‘ 야?”


“네. 맞아요. 어떻게 알았어요?”


“하...”


깊은 한숨이 나왔다. 하필이면 그 작품이라니.


“그 작품 내가 대표님한테 얘기 한 적이 있거든. 계약하고 싶은 작품이라고.”


“이런... 저희 모두 망했네요. 그 작품이 하늘 출판사랑 계약하고 저희를 이긴 거니.”


“그러게. 오늘 너랑 나랑 둘 다 깨질 거 같다.”


승우는 한숨을 쉬며 가볍게 미소를 지었다. 그의 여유로운 모습에 예리는 발만 동동거렸다.


“지금 웃음이 나와요? 하늘 출판사한테 작품 뺏겼다고 대표님한테 엄청 까일 텐데.”


“그렇겠지? 매도 먼저 맞으라고 하잖아. 우리 그럴래?”


“네?”


잠시 후, 승우와 예리는 대표실 문 앞에 서있었다. 예리는 지금 자신이 이곳에 서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 그녀는 원망 가득한 목소리로 승우에게 말했다.


“선배님. 미쳤어요? 저 안에 들어가면 저희 죽어요.”


“죽긴 왜 죽어. 나만 믿어.”


승우는 문을 두 번 노크했다. 그의 행동에 예리는 숨을 죽였다.


‘하... 이제 죽었구나.’


“들어와.”


문 넘어 최 이사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 목소리를 듣자마자 예리는 온 몸에서 소름이 돋는 거 같았다.


“선배님. 어쩌려고 그래요.”


“어쩌긴 정면 돌파지.”


승우는 문을 열고 들어갔다. 당당한 걸음이었다. 그런 그의 뒤를 따라 예리도 소심하게 들어왔다.


“무슨 일인가? 아직 회의 하려면 시간 좀 남았는데?”


최 이사는 자신의 자리에 앉아 컴퓨터 화면만 응시하며 물었다. 그런 그의 질문에 승우가 대답했다.


“대표님한테 긴히 보고 드릴게 있습니다.”


그의 말에 컴퓨터 화면만 쳐다보던 최 이사의 시선이 승우와 예리에게 향했다.


“둘이 같이 담당하는 일이 있었나? 내 기억으로는 없는데. 그럼 예리의 일을 승우가 대신 보고하러 온 건가?”


“아닙니다.”


승우는 차분하게 말을 이어갔다.


“제가 저번에 말씀드렸던 소설 기억하십니까? 제목이 시작부터 만렙이야 였습니다.”


“기억하지. 그 소설의 작가와 아직 컨택이 안 됐다고 기억하는데.”


“네. 근데 그 소설이 지난주 문장소 공모전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오호. 그래? 역시 승우가 보는 눈이 있구먼. 그래서 둘이 같이 왔군. 그래. 작가와 연락은 한거지?”


“아니요. 못했습니다.”


“못해? 그럼 뭘 보고 하러 온 거야? 우리 소설이 그 소설에게 진 걸 보고 하러 온 거야?”


“아닙니다. 그 소설이 하늘 출판사와 이미 계약 한 걸 보고 드리러 왔습니다.”


그 말을 들은 순간 최 이사의 눈빛이 변했다. 마치 당장이라도 사냥감을 먹어버릴 늑대처럼 말이다.


“그니깐 우리 제국 출판사가 하늘 출판사한테 졌다는 걸 보고하러 온 거란 거지?”


최 이사는 화가 났는지 자신의 책상을 손으로 쿵 하고 쳤다. 그 소리에 놀란 예리는 뒷걸음질 쳤다.


“네. 죄송합니다.”


승우가 최 이사를 향해 고개를 숙였다. 그러자 그의 뒤에 몸을 숨긴 예리도 고개를 숙였다. 그런 두 사람을 보며 최 이사는 말을 이어갔다.


“그래. 먼저 와서 말했다 이거지? 좋아. 이번에는 그냥 넘어가 주지. 대신 그 소설의 작가를 당장 찾아와.”


최 이사의 말에 승우는 설마 하는 마음으로 물었다.


“설마 다크 드래곤의 한 작가님 처럼 뺐어 오실 생각이십니까?”


“당연히 그래야 하지 않겠어?”


“하지만. 그건 너무 비겁합니다. 이미 하늘 출판사와 계약한 작품 아닙니까!”


승우의 말을 들은 최 이사는 씨익 웃으며 자리에 일어났다. 그리고는 승우를 향해 걸어갔다.


“넌 다 좋은데. 이게 문제야. 자기 잘난 맛에 빠져 산다는 거지. 근데 말이야. 넌 나한테 그러면 안 돼. 왜 인줄 알아? 넌 나에게 큰 빚을 졌거든.”


자신이 할머니의 수술비를 내줬으니 순순히 자신의 말대로 하라는 뜻이었다. 최 이사의 말에 승우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그런 그를 보며 최 이사는 말을 이어갔다.


“지금 이 순간부터 넌 이 일에서 빠져. 다크드래곤만 신경 쓰라고. 이 일은 내가 해결 할 테니 깐. 그리고...”


최 이사는 아까부터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가만히 서있는 예리를 쳐다봤다. 그의 시선을 느꼈는지 예리는 더욱 몸을 숨겼다.


“내가 준 임무를 실패한 예리는 벌을 받아야 겠지?”


“죄...죄송합니다. 대표님.”


“예리야. 기억하지?”


“네...”


예리는 단념 했는지 앞으로 나왔다. 그녀의 행동에 승우는 의아했다. 도대체 왜 이렇게 최 이사에게 순종 적 인 걸까 하고.


“예리야...”


“선배. 제가 대표님이랑 한 약속이 있어서요. 그만 나가주세요.”


그녀의 말에 최 이사의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그는 봤지? 라는 눈빛으로 승우를 쳐다봤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승우는 할 수 없이 방을 나왔다. 대표실 문 앞에 선 승우는 굳게 닫힌 문을 응시했다.


“대체... 뭐하려는 거지?”


창문이 있었지만 특별 코팅이 된 창문이라 안이 보이지 않았다. 승우는 예리를 향한 걱정 때문에 쉽사리 떠나지 못했다. 그때였다.


“아!!”


예리의 비명 소리가 들렸다.


“예리야...”


승우는 당장 문이라도 열 기세로 문고리를 잡았다. 하지만 막상 문고리를 돌리지 못하는 그였다.


.

.

.


모처럼 집에서 쉴 생각에 은우는 기분 좋게 출판사 건물 밖으로 나왔다. 그 순간, 급하게 뛰어오는 교복을 입은 남자와 부딪힐 뻔한 은우는 뒤로 넘어졌다.


“죄송합니다!”


어디를 그렇게 급하게 가는지 교복을 입은 남자는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멀어져 갔다.


“이씨... 조심 좀 하지.”


그 순간, 은우는 출판사 입구에서 자신을 향해 뛰어오던 남자의 모습이 떠올랐다.


“어? 이거 어디서 본 장면 같은데?”


맞다! 그날. 경찰에 쫓겼던 그 작가! 이제야 은우는 태성을 처음 만난 날이 기억난 거였다. 그날 분명 은우는 자신의 스킬로 태성의 잠재능력을 봤었다.


“그래. 내가 분명 작가님한테 명함을 줬었어. 그래서 내 번호를 알았던 거였구나!”


이제야 모든 상황이 이해가 된 은우였다.


“괜찮아요?”


응? 누구지? 은우가 고개를 들어보니 눈앞에 태성이 서있었다. 그는 은우를 향해 손을 내밀었다.


“고맙습니다.”


은우는 태성의 손을 잡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근데 작가님이 여기 무슨 일이세요?”


그동안 고생했기에 오늘 만큼은 쉬고 싶었던 은우였다. 그런데 작가가 찾아 오다니. 새로운 일을 줄 까봐 살짝 긴장한 그녀였다.


“은우씨 덕분에 1위 했잖아요. 기념하려고 왔죠. 맛있는 거 사드릴게요.”


마침 배고팠던 그녀였다.


“좋아요. 집에 가서 라면이나 먹으려고 했는데. 그럼 제가 먹고 싶은거 사주시겠어요?”


“좋습니다. 지금 뭐 드시고 싶으십니까?”


“음.. 전...”


행복한 고민에 빠진 은우는 씩 웃었다. 그렇게 두 사람은 근처 닭발 집으로 향했다. 닭발의 모습을 처음 본 태성의 얼굴은 일그러졌다. 마치 애기의 손 같이 생긴 이걸 어떻게 먹는단 말인가?


“작가님 얼굴이 왜 그래요? 닭발 처음 보는 사람처럼.”


“네. 처음 봅니다.”


물론, 50년 전에도 닭발이란 음식은 있었다. 하지만 태성은 한 번도 먹어 보지 못했다. 아니 먹지 않았다. 돈을 내고 닭의 몸통을 먹는 것도 아닌 발을 먹다니. 이해하지 못했다.


“이게 술이랑 먹으면 얼마나 맛있는데요.”


은우는 소주 한잔을 들이키더니 입안에 닭발을 집어넣었다. 그녀는 혀로 능숙하게 살을 바르더니 뼈만 뱉어냈다. 행복한 표정의 그녀였다.


“이게 그렇게 맛있습니까?”


너무나도 맛있게 먹는 그녀의 모습에 태성은 안 먹어 볼 수가 없었다. 그는 용기를 내어 젓가락으로 닭발을 집었다. 여전히 그의 눈에는 자신의 손을 잡아 달라는 아기의 손처럼 보였다.


“드셔보세요.”


은우의 말에 태성은 눈을 딱 감고 입안에 닭발을 넣었다. 흐물흐물한 식감에 표정이 일그러졌다. 그런 그의 모습에 은우는 웃음이 나왔다.


“어때요? 나쁘지 않죠?”


입 안 가득 닭발이 자리를 차지 했기에 태성은 대답대신 고개를 끄덕였다. 그의 모습에 은우는 끊임없이 웃음이 나왔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테이블 위로 다섯 개의 빈 소주병이 가지런히 놓여 있었다. 그리고 그 옆으로 은우가 여섯 번째 소주병을 자신의 잔에 따르고 있었다. 그런 그녀를 보며 태성이 물었다.


“은우씨 괜찮아요?”


그의 질문에 은우는 해맑게 웃으며 말했다.


“작가님! 저 괜찮아요. 그나저나 우리 작가님 왜 이렇게 잘 생긴 거예요? 처음에 보고 놀랐잖아요. 배우인 줄 알고.”


시답지 없는 말을 하다니 취한 게 분명했다.


“그만 갑시다. 우리.”


“가긴 어디를 가요. 술이 이렇게 많이 남았는데.”


은우는 자신이 들고 있는 병을 가리키며 말을 이어갔다.


“우리 이거 마시고 한 병 더 마셔야 해요. 저 일하느라 술 한 잔도 못 마셨단 말이에요.”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은우는 자신의 술잔을 비웠다.


“이제 그만 마십시다. 은우씨 취하겠어요.”


“취하긴요. 이미 취했는데. 작가님 제가 작가님 작품 1위 만들려고 얼마나 고생한 줄 알아요? 작가님 진짜 나한테 고마워해야해.”


“좋습니다. 그럼 은우씨가 어떤 고생을 했는지 말해주시죠.”


“하.. 이거 말하면 안 되는데. 우리 출판사 비밀인데. 내가 작가님한테는 말해 줄게요. 우린 한 배를 탄 사이니. 사실 우리 출판사에는 SNS계정이 무려 500개가 넘게 있거든요. 제가 일일이 다 로그인해서 작가님 작품 재밌다고 칭찬 글 썼잖아요. 요즘은 SNS를 이용한 홍보가 대세거든요.”


뭐? 직접?! 그 말을 들은 순간 태성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자신이 오늘 아침에 봤던 글들이 전부 거짓이었다니.


“그 말.. 사실입니까?”


“당연하죠! 제가 얼마나 열심히 일했는데. 전부 다른 사람인척 하려고 말투도 바꿔가면서 쓰느냐고 머리 아팠단 말이에요.”


“그렇다면 은우씨는 정말 나쁜 에디터네요.”


그 말을 들은 순간 은우는 술이 확 깨는 기분이었다.


“네?”


“자신의 작가를 창피하게 만들었으니깐요. 죄송하지만 전 먼저 가보겠습니다.”


태성은 자기 자리에서 일어났다. 은우는 얼이 빠진 모습으로 그를 쳐다봤다.


“작가님 갑자기 왜 그러세요?”


“그럼 조심히 들어가세요.”


그렇게 말을 남기고 태성은 가버렸다. 갑자기 홀로 남게 된 은우는 혼란스러웠다.


‘내가 뭘 잘 못 한 건가?’


작가의말

다음주 월요일에는 연재를 안 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공지를 참고해 주세요!

그나저나 은우야 술 좀 적당히 마시렴.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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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렙 작가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96 95화. 후기 +14 17.05.30 2,169 25 3쪽
95 94화. 에필로그 17.05.30 2,023 37 4쪽
94 93화. 우리가 사는 세상 (3) +3 17.05.30 1,771 36 13쪽
93 92화. 우리가 사는 세상 (2) +3 17.05.27 1,898 44 11쪽
92 91화. 우리가 사는 세상 (1) +4 17.05.25 2,024 38 11쪽
91 90화. 걱정하지 말아요 +2 17.05.24 1,935 44 12쪽
90 89화. 낭만 학교 +3 17.05.23 2,012 45 12쪽
89 88화. 새로운 도전 (2) +4 17.05.20 2,067 48 12쪽
88 87화. 새로운 도전 (1) +2 17.05.18 2,336 48 12쪽
87 86화. 하고 싶은 이야기 (2) +2 17.05.17 2,495 55 12쪽
86 85화. 하고 싶은 이야기 (1) +4 17.05.16 2,486 68 13쪽
85 84화. 모든 이야기에는 끝이 있다. (2) +3 17.05.13 2,756 76 12쪽
84 83화. 모든 이야기에는 끝이 있다. (1) +6 17.05.11 2,680 64 12쪽
83 82화. 상대성 이론 +7 17.05.10 2,772 70 12쪽
82 81화. 아빠와 딸 +10 17.05.09 2,841 77 12쪽
81 80화. 보이지 않는 관계의 끈 (2) +14 17.05.06 2,759 84 12쪽
80 79화. 보이지 않는 관계의 끈 (1) +5 17.05.06 2,707 64 12쪽
79 78화. 욕심 +8 17.05.04 2,672 67 14쪽
78 77화. 알 수 없는 편안함 혹은 그리움 +7 17.05.03 2,557 74 12쪽
77 76화. 시청률 대전 (3) +5 17.05.02 3,125 65 12쪽
76 75화. 시청률 대전 (2) +5 17.04.29 2,628 76 14쪽
75 74화. 시청률 대전 (1) +1 17.04.27 2,679 71 13쪽
74 73화. 첫 방송 +6 17.04.25 2,883 68 12쪽
73 72화. 아레스 +4 17.04.22 2,784 70 12쪽
72 71화. 봄 +6 17.04.20 2,740 62 12쪽
71 70화. 드라마 전쟁 (4) +8 17.04.18 2,798 63 14쪽
70 69화. 드라마 전쟁 (3) +7 17.04.15 2,820 68 12쪽
69 68화. 드라마 전쟁 (2) +2 17.04.13 2,885 61 13쪽
68 67화. 드라마 전쟁 (1) +6 17.04.11 2,941 69 12쪽
67 66화. 드라마 편성 (2) +8 17.04.08 2,866 62 12쪽
66 65화. 드라마 편성 (1) +7 17.04.06 3,067 62 12쪽
65 64화. 전쟁의 서막 +5 17.04.04 2,961 64 13쪽
64 63화. 제안 (2) +5 17.04.01 3,027 70 12쪽
63 62화. 제안 (1) +6 17.03.30 2,961 68 11쪽
62 61화. 자존심 (2) +4 17.03.28 3,027 64 12쪽
61 60화. 자존심 +4 17.03.25 3,086 67 12쪽
60 59화. 할아버지의 유산 +9 17.03.21 3,159 76 12쪽
59 58화. 작품 구성 (2) +6 17.03.18 3,063 73 13쪽
58 57화. 작품 구성 (1) +5 17.03.14 3,286 75 12쪽
57 56화. 레벨 금수저 +3 17.03.11 4,126 81 12쪽
56 55화. 모차르트와 베토벤 +7 17.03.07 3,732 75 13쪽
55 54화. 미녀 작가 (2) +6 17.03.05 3,567 74 14쪽
54 53화. 미녀 작가 (1) +7 17.02.28 3,763 77 13쪽
53 52화. 새로운 시작 (2) +4 17.02.25 3,804 77 12쪽
52 51화. 새로운 시작 (1) +4 17.02.21 4,134 80 14쪽
51 50화. 태성의 책략 +6 17.02.18 4,082 84 13쪽
50 49화. 증거를 찾아라! +4 17.02.14 4,026 90 12쪽
49 48화. 그날의 기억 (2) +10 17.02.12 4,299 84 13쪽
48 47화. 그날의 기억 (1) +3 17.02.07 4,424 82 12쪽
47 46화. 대면 (2) +7 17.02.01 4,351 88 13쪽
46 45화. 대면 (1) +8 17.01.29 4,634 91 13쪽
45 44화. 힐링타임 (2) +6 17.01.27 5,049 88 11쪽
44 43화. 힐링타임 (1) +3 17.01.19 4,823 99 12쪽
43 42화. 변화의 시작 +5 17.01.17 4,700 100 12쪽
42 41화. 뜻밖의 만남 +7 17.01.14 4,756 103 13쪽
41 40화. 크리스마스의 아침 +5 17.01.10 4,658 100 13쪽
40 39화. 선물 +4 17.01.07 4,882 103 13쪽
39 38화. 크리스마스이브 +3 17.01.03 4,829 92 11쪽
38 37화. 공동의 적 +7 16.12.31 4,746 97 13쪽
37 36화. 피노키오 +5 16.12.27 4,712 92 11쪽
36 35화. 죄와 벌 +4 16.12.24 4,667 100 13쪽
35 34화. 이 소설의 끝 (2) +1 16.12.20 5,129 89 12쪽
34 33화. 이 소설의 끝 (1) +3 16.12.16 5,103 94 13쪽
33 32화. 누군가의 성장 +3 16.12.14 5,018 107 12쪽
32 31화. 약점 +2 16.12.12 4,929 109 13쪽
31 30화. 극복 +6 16.12.09 5,032 111 12쪽
30 29화. 악마의 유혹 (2) +2 16.12.07 5,061 101 16쪽
29 28화. 악마의 유혹 (1) +3 16.12.07 5,918 91 13쪽
28 27화. 로맨스의 시작 (2) +4 16.11.15 5,969 114 13쪽
27 26화. 로맨스의 시작 (1) +7 16.11.14 6,312 130 13쪽
26 25화. 뮤즈 - 예술의 여신 +6 16.11.12 6,599 135 13쪽
25 24화. 돌풍 (2) +7 16.11.11 6,719 135 13쪽
24 23화. 돌풍 (1) +7 16.11.10 7,235 133 13쪽
23 22화. 반격의 시작 +4 16.11.09 7,064 138 14쪽
22 21화 .돌파구 +5 16.11.08 7,143 135 15쪽
21 20화. 출판 작업 (2) +3 16.11.07 7,562 147 12쪽
20 19화. 출판 작업 (1) +3 16.11.05 7,836 149 14쪽
19 18화. 가족의 탄생 +11 16.11.04 8,041 148 11쪽
18 17화. 기억의 조각 +10 16.11.03 8,167 152 12쪽
17 16화. 인천으로 가는 길 +4 16.11.02 8,394 168 11쪽
16 15화. 진실 +2 16.11.01 8,537 157 11쪽
» 14화. 후폭풍 +9 16.10.28 9,069 168 14쪽
14 13화. 에디터의 일 +4 16.10.26 9,376 175 13쪽
13 12화. 계약 조건 +6 16.10.24 9,450 166 11쪽
12 11화. 두 개의 계약서 +9 16.10.21 9,635 174 12쪽
11 10화. 순위 전쟁 (3) +4 16.10.19 10,103 189 13쪽
10 9화. 순위 전쟁 (2) +9 16.10.17 9,893 211 14쪽
9 8화. 순위 전쟁 (1) +4 16.10.14 10,992 189 15쪽
8 7화. 스킬 포션 +10 16.10.12 11,116 199 13쪽
7 6화. 웹소설 (2) +6 16.10.12 11,804 200 15쪽
6 5화. 웹소설 (1) +9 16.10.10 12,497 198 15쪽
5 4화. 독서왕 +9 16.10.07 13,500 232 12쪽
4 3화. 작가의 원석 +12 16.10.05 14,891 234 13쪽
3 2화. 레벨이 지배하는 세상 +23 16.10.05 18,381 274 16쪽
2 1화. 깊은 잠에서 깨어난 남자 +17 16.10.05 23,378 339 11쪽
1 0화. 프롤로그 +11 16.10.05 25,842 295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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