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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건님의 서재입니다.

만렙 작가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드라마

완결

필건
그림/삽화
정남매
작품등록일 :
2016.10.04 21:44
최근연재일 :
2017.05.30 14:45
연재수 :
96 회
조회수 :
532,257
추천수 :
10,161
글자수 :
532,450

작성
17.03.28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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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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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글자
12쪽

61화. 자존심 (2)

DUMMY

61화. 자존심 (2)


저쪽에서 대본 검사를 포기하지 않으면 이번 드라마를 하지 않겠다며 강하게 나온 지수였다. 하지만 막상 그렇게 말하고 나오니 마음이 무거웠다. 어느새 소설 멜로디의 매력에 빠져 드라마로 작업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으니.


“하.. 내가 너무 세게 나왔나?”


홀로 거리를 걸으며 지수는 한숨이 나왔다.


“아냐. 아무리 그래도 대본을 검사하겠다는 건 무리한 요구라고.”


지수는 복잡한 마음에 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냈다. 그녀는 사람이 다니지 않는 골목으로 들어가 담배를 피우기 시작했다.


“하.. 이놈의 담배 언젠가는 끊어야 하는데.”


하지만 말과는 달리 그녀는 계속해서 담배 연기를 뿜었다.


“그나저나 그쪽에서 뭐라고 나오려나...”


걱정이 되는 건 사실이었다. 혹시라도 멜로디를 놓치게 될까 무서웠으니. 그만큼 지수는 멜로디에 욕심이 났다.


“그래도 같은 작가라면 내 말을 이해할 거야. 본인도 다른 작가에게 검사받으라면 싫어할 테니.”


지수는 담배를 한 모금씩 피우며 자신의 주장이 타당한 이유를 끊임없이 생각했다. 어느새 담배를 다 피운 그녀는 언제 나와 같이 바닥에 담배를 버리고 발로 밟았다. 그리고 자리를 떠나려는 순간 자신이 버린 담배꽁초를 줍는 혁준의 모습이 떠올랐다.


“아 진짜... 또 이러네...”


어느 순간부터 길거리에 담배를 버리면 혁준이 떠오르는 그녀였다. 애써 외면하고 가려고 했지만 결국 그녀는 다시 돌아와 자신이 버린 담배꽁초를 주웠다.


“그래. 원래 길거리에 담배꽁초를 버리는 건 잘못된 거니.”


그녀는 담배꽁초를 들고 걷다 거리에 설치된 쓰레기통에 버렸다.


.

.

.


“그쪽에서 그렇게 말했단 말이죠?”


“네. 그쪽 작가님의 자존심이 상하셨나 봐요.”


지금 태성은 은우틀 통해 드라마 제작사의 대답을 전해 듣고 있었다.


“이번 일은 제가 생각이 짧았나 봅니다. 그쪽 작가님의 이름이 어떻게 된다고 하셨죠?”


“서지수 작가님입니다.”


“그분이 드라마 쪽에서는 유명한 작가님이십니까?”


“엄청 유명하시죠. 스타작가시거든요. 얼굴도 엄청 예뻐요.”


은우는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어플을 실행시켰다. 그리고 검색 창에 서지수를 적었다. 확인을 누르자 화면에는 서지수와 관련된 정보들과 사진들로 가득 찼다.


“이분이세요.”


태성은 은우가 보여준 사진을 쳐다봤다.


“혹시 이 작가님이 유명한 게 얼굴 때문입니까?”


“음.. 얼굴이 예뻐서 더 유명해지신 건 사실이죠. 하지만 이 작가님도 한 글발하세요.”


“그렇습니까? 혹시 대표작이 뭡니까?”


“서지수 작가님이야 대표작이 무려 세 개나 되죠. 그중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작품은 사과나무에요. 작가님도 꼭 한번 보세요.”


은우의 추천에 태성은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습니다. 그럼 이렇게 하죠. 사과나무를 한번 보고 이 작가님에게 제 작품을 온전히 맡겨도 될지 결정하겠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태성은 IPTV의 다시 보기 서비스 창에서 드라마 사과나무를 검색했다. 그는 손쉽게 명작 드라마 목록에서 사과나무를 찾을 수 있었다.


“우선 1화를 봐볼까?”


태성은 아무런 기대를 하지 않았다. 서지수 작가에 대해서 믿음이 없어서가 아니라 괜히 색안경을 끼고 드라마를 시청할 거 같아서였다. 1화의 빠른 전개에 빠졌더니 60분이라는 시간이 금방 지나갔다.


“이 드라마 엄청 재밌네. 근데... 왜 이렇게 내용이 익숙하지?”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드라마의 내용이 너무 친숙하게 느껴지는 태성이었다. 마치 과거에 한번 본 것처럼 말이다.


“아닌데.. 나 이거 처음 보는 드라마인데...”


그는 리모컨으로 다음 화를 재생시켰다. 2화는 지난 화의 엔딩 장면에서 시작되었다. 2화 역시 1화처럼 훌륭했다. 아니 그 이상이었다.


“이 드라마 너무 재밌는데?”


이렇게 드라마를 잘 쓰는 작가였다니. 이 정도의 필력이라면 자신의 소설을 온전히 맡겨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이 익숙함은 뭐지?”


하지만 희한하게도 드라마가 너무 친숙하게 느껴졌다. 2화를 보고 나니 이 알 수 없는 친숙함은 배가 되었다.


“혹시 이 드라마가 원작 소설이 따로 있는 건가?”


태성은 자신의 의문점을 해결하기 위해 은우에게 전화를 걸었다.


“은우 씨. 지금 사과나무를 시청하고 있는데요. 혹시 이 드라마에 원작 소설이 있습니까?”


[원작 소설이요? 아닐걸요. 제가 알기로는 그 드라마가 공모전 수상 작품이라고 알고 있거든요. 보통의 경우 공모전에는 순수 창작물만 받아주죠. 그러니 그 작품은 온전히 서지수 작가님의 작품일걸요?]


“그렇습니까? 알겠습니다.”


[근데 그게 왜 궁금하셨어요?]


“어딘가 모르게 드라마의 내용이 너무 익숙해서 그랬습니다.”


[아.. 진짜요? 전 처음에 그 드라마 봤을 때 되게 신선했는데. 그나저나 드라마는 어땠어요?]


“생각보다 재밌습니다. 아직 2화까지밖에 보지는 못했지만 서지수 작가님의 필력이 느껴집니다.”


[다행이네요. 그럼 이 작가님에게 멜로디 드라마 집필을 맡겨도 좋다는 거죠?]


“네. 그렇습니다. 은우 씨만 괜찮다면 제가 직접 드라마 제작사에 연락을 하고 싶습니다.”


[아 그래요? 그럼 제가 거기 대표님 이메일 주소 알려드릴게요.]


“네. 감사합니다.”


은우와의 짧은 통화를 끝내자 곧바로 은우에게 메시지가 왔다. 이메일 주소가 적혀있었다. 태성은 지난번 자신의 조건 때문에 서지수 작가님이 마음 상했다면 미안하다는 내용과 서지수 작가님의 필력을 믿는다는 내용을 적었다. 그리고 멜로디의 드라마 대본을 잘 부탁한다며 이메일을 끝냈다.


.

.

.


태성이 직접 보낸 이메일을 읽은 은하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휴.. 다행이다. 저쪽에서 먼저 발을 빼주셨네.”


서지수 작가의 마음을 헤아림과 동시에 그녀의 필력을 인정하는 이메일이었다. 은하는 당장 이메일을 캡처하여 지수에게 보냈다.


“이 정도면 지수도 맘이 풀어지겠는데?”


은하는 멜로디를 통해 지수가 지금 겪고 있는 슬럼프를 탈출함과 동시에 작가로서 성장하기를 빌었다. 어찌 되었건 멜로디는 지수의 드라마 세 편과 어딘가 모르게 닮아 있었다. 다른 말로 말하면 지수의 할아버지가 남겨준 이야기들과 비슷했다. 그렇기에 이번 드라마 작업을 통해 지수가 많이 배우게 될 거라 확신했다. 그렇다면 다음에는 할아버지의 이야기가 없더라고 좋은 대본을 쓸 거라고 생각했다.


한편, 지수는 카페에서 언제나와 같이 같은 자리에 앉아있었다. 지금 그녀는 소설 멜로디를 1화부터 다시 읽고 있었다.


“다시 봐도 재밌는 걸 보니 이 소설이 명작이긴 명작이네.”


벌써 세 번째 정주행이었다. 지수는 소설을 대충 훑은 게 아니라 문장 하나하나를 곱씹으며 음미했다.


“이 작가님. 필력이 엄청나난 말이지. 레벨이 높으신가?”


소설을 읽으면 읽을수록 지수는 작가로서 태성을 다르게 보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그냥 인기가 있는 웹 소설 작가구나 싶었지만 지금은 그의 글에서 느껴지는 힘에 감탄하고 있었다.


“괜히 이 소설을 원작으로 작업하다가 나만 욕먹는 거 아냐?”


덜컥 겁이 나기 시작한 지수였다. 그렇지 않아도 마지막 작품 때문에 욕을 많이 먹은 그녀였다. 이번에도 비난을 받게 된다면 정말 힘들 거 같았다.


“아냐. 벌써부터 겁먹을 필요 없어.”


부우웅. 그 순간, 지수의 핸드폰이 진동했다. 은하에게서 온 메시지였다. 메시지를 확인하자 사진이 첨부되어 있었다. 이메일을 스크린 샷으로 찍어 보낸 거였다. 지수는 사진을 확대하여 태성의 이메일을 읽기 시작했다.


[안녕하십니까. 전 멜로디의 한태성 작가입니다. 우선 제 소설에 관심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소설로 드라마를 제작한다니 영광입니다. 이번에 제가 직접 이메일을 보내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서지수 작가님에게 사과를 하고 싶습니다. 전 작가님의 대본을 검사하겠다는 뜻이 아니었습니다. 그저 드라마의 대본이 멜로디의 이야기를 잘 담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저의 짧은 생각에 기분이 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같은 글을 쓰는 사람으로서 원작자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이해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둘째, 서지수 작가님의 드라마를 시청했습니다. 작가님의 필력에 감탄했습니다. 이런 분이 제 소설로 드라마를 집필해주신다니 영광입니다. 대본을 완성하시고 저한테 보여달라는 제안은 취소하겠습니다. 그럴 필요가 없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소설의 원작자로서 작가님에게 멜로디를 잘 부탁한다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참으로 진심이 느껴지는 이메일이었다. 태성이 자신을 인정해준 거 같아 기분이 좋으면서도 지난번 자신에게 검사를 맡으라고 했다며 은하에게 성을 냈던 스스로의 모습이 창피해진 그녀였다.


“뭐... 다행이네.”


하지만 말과 달리 지수는 불안했다. 과연 자신이 소설에 담겨있는 멜로디를 드라마 대본에 잘 담을 수 있을지 자신이 없었다.


“이게 다 이 작가님이 글을 너무 잘 써서 그런 거 아냐.”


지수는 괜히 심통을 내며 담배를 들고 밖으로 나갔다.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복잡한 머릿속을 정리하기 위함이었다.


“과연 내가 잘할 수 있을까?”


그녀는 고개를 돌려 멀리 보이는 작가 아파트를 쳐다봤다. 저곳에서 작업하는 수많은 작가들은 자신을 무시했다. 처음 세 편의 드라마들이 시청률이 잘 나오고 호평을 받아도 그들은 자신을 인정해주지 않았다. 그러다 네 번째 드라마가 망하자 그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그녀의 실력이 거품이었다며 조롱했다.


“뭐 틀린 말은 아니었지. 그때는 할아버지의 노트가 있었으니.”


지수는 자신을 무시하고 조롱했던 다른 작가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멜로디를 잘만 살린다면 괜찮을 거 같은데...”


무엇인가 마음을 먹었는지 지수는 담배는 집어넣고 핸드폰으로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언니 난데.”


[그래. 내가 보낸 메시지는 봤어?]


“응. 그래서 말인데...”


지수는 자신의 생각을 은하에게 말했다. 생각지 못한 지수의 말에 은하는 놀란 듯 대답했다.


[너 진심이야?]


“응. 나 마음먹었어.”


[과연 그쪽에서 뭐라고 할지...]


“물어보면 알겠지. 내가 직접 물어보고 싶어서 그런데. 혹시 한태성 작가님에게 이쪽으로 와줄 수 있냐고 물어봐 줘라.”


[이쪽이라면... 그 카페?]


“응. 맞아.”


[알겠어. 그럼 내가 연락하고 알려줄게.]


“응. 고마워. 언니.”


통화를 끝낸 지수는 핸드폰을 보며 웃었다.


“그래. 이게 맞는 거야. 내 자존심이 뭐가 중요하겠어. 작품이 중요하지.”


다시 안으로 들어온 지수는 노트북으로 그동안 태성이 했던 인터뷰 기사를 찾아봤다. 그의 사진을 보기 위함이었다.


“잘 생기셨네.”


태성이 카페에 찾아왔을 때 그를 알아보기 위함이었다.


태양이 서쪽으로 천천히 기울고 있는 오후 네 시였다. 카페 안으로 태성이 들어왔다. 그의 등장에 놀란 건 혁준이었다.


“어? 형!”


예상치 못한 혁준에 놀란 건 태성도 마찬가지였다.


“뭐야. 네가 일하는 곳이 여기였어?”


“네. 형이 여기는 무슨 일이에요?”


“난 누구 좀 만나려고 왔지.”


“누구요?”


태성은 고개를 돌려 카페 안을 살폈다. 인터넷으로 서지수의 프로필을 확인했기에 그녀의 얼굴을 알고 있었다.


“저분.”


그는 구석에 앉고 있는 서지수를 가리켰다.


“서지수 작가님을 만나러 왔다고요?”


“맞아. 그럼 혹시 저분이 네가 존경한다고 한 그 작가님이야?”


“네. 저분이세요.”


“그래? 참 세상이 좁네.”


“근데 형이랑 서지수 작가님이랑 어떻게 아는 사이에요?”


지수를 만나러 왔다는 태성의 말에 혁준은 적잖이 놀랐다. 도대체 어떻게 아는 사이란 말인가!?


“저 보러 오신 거죠?”


지수의 목소리였다. 태성이 고개를 돌려보니 지수가 서있었다.


“네. 맞습니다. 한태성 작가라고 합니다.”


태성이 그녀를 향해 손을 내밀었다. 지수는 그의 손을 받아주며 악수했다.


“반가워요. 서지수 작가라고 합니다.”


혁준은 자기 눈앞에서 인사하는 태성과 지수를 번갈아 쳐다봤다. 보아하니 두 사람은 오늘 처음 본 사이 같았다.


‘그나저나... 두 사람이 왜 만난 거지?’


작가의말

드디어 태성과 지수가 만났네요.

그나저나 이번 주부터 연재주기를 주 3회로 변경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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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95화. 후기 +14 17.05.30 2,169 25 3쪽
95 94화. 에필로그 17.05.30 2,023 37 4쪽
94 93화. 우리가 사는 세상 (3) +3 17.05.30 1,772 36 13쪽
93 92화. 우리가 사는 세상 (2) +3 17.05.27 1,898 44 11쪽
92 91화. 우리가 사는 세상 (1) +4 17.05.25 2,024 38 11쪽
91 90화. 걱정하지 말아요 +2 17.05.24 1,935 44 12쪽
90 89화. 낭만 학교 +3 17.05.23 2,013 45 12쪽
89 88화. 새로운 도전 (2) +4 17.05.20 2,067 48 12쪽
88 87화. 새로운 도전 (1) +2 17.05.18 2,337 48 12쪽
87 86화. 하고 싶은 이야기 (2) +2 17.05.17 2,495 55 12쪽
86 85화. 하고 싶은 이야기 (1) +4 17.05.16 2,486 68 13쪽
85 84화. 모든 이야기에는 끝이 있다. (2) +3 17.05.13 2,756 76 12쪽
84 83화. 모든 이야기에는 끝이 있다. (1) +6 17.05.11 2,680 64 12쪽
83 82화. 상대성 이론 +7 17.05.10 2,772 70 12쪽
82 81화. 아빠와 딸 +10 17.05.09 2,841 77 12쪽
81 80화. 보이지 않는 관계의 끈 (2) +14 17.05.06 2,759 84 12쪽
80 79화. 보이지 않는 관계의 끈 (1) +5 17.05.06 2,707 64 12쪽
79 78화. 욕심 +8 17.05.04 2,673 67 14쪽
78 77화. 알 수 없는 편안함 혹은 그리움 +7 17.05.03 2,557 74 12쪽
77 76화. 시청률 대전 (3) +5 17.05.02 3,125 65 12쪽
76 75화. 시청률 대전 (2) +5 17.04.29 2,628 76 14쪽
75 74화. 시청률 대전 (1) +1 17.04.27 2,679 71 13쪽
74 73화. 첫 방송 +6 17.04.25 2,883 68 12쪽
73 72화. 아레스 +4 17.04.22 2,785 70 12쪽
72 71화. 봄 +6 17.04.20 2,740 62 12쪽
71 70화. 드라마 전쟁 (4) +8 17.04.18 2,798 63 14쪽
70 69화. 드라마 전쟁 (3) +7 17.04.15 2,820 68 12쪽
69 68화. 드라마 전쟁 (2) +2 17.04.13 2,886 61 13쪽
68 67화. 드라마 전쟁 (1) +6 17.04.11 2,941 69 12쪽
67 66화. 드라마 편성 (2) +8 17.04.08 2,866 62 12쪽
66 65화. 드라마 편성 (1) +7 17.04.06 3,068 62 12쪽
65 64화. 전쟁의 서막 +5 17.04.04 2,961 64 13쪽
64 63화. 제안 (2) +5 17.04.01 3,027 70 12쪽
63 62화. 제안 (1) +6 17.03.30 2,961 68 11쪽
» 61화. 자존심 (2) +4 17.03.28 3,028 64 12쪽
61 60화. 자존심 +4 17.03.25 3,086 67 12쪽
60 59화. 할아버지의 유산 +9 17.03.21 3,159 76 12쪽
59 58화. 작품 구성 (2) +6 17.03.18 3,063 73 13쪽
58 57화. 작품 구성 (1) +5 17.03.14 3,286 75 12쪽
57 56화. 레벨 금수저 +3 17.03.11 4,126 81 12쪽
56 55화. 모차르트와 베토벤 +7 17.03.07 3,733 75 13쪽
55 54화. 미녀 작가 (2) +6 17.03.05 3,567 74 14쪽
54 53화. 미녀 작가 (1) +7 17.02.28 3,763 77 13쪽
53 52화. 새로운 시작 (2) +4 17.02.25 3,804 77 12쪽
52 51화. 새로운 시작 (1) +4 17.02.21 4,134 80 14쪽
51 50화. 태성의 책략 +6 17.02.18 4,082 84 13쪽
50 49화. 증거를 찾아라! +4 17.02.14 4,026 90 12쪽
49 48화. 그날의 기억 (2) +10 17.02.12 4,299 84 13쪽
48 47화. 그날의 기억 (1) +3 17.02.07 4,425 82 12쪽
47 46화. 대면 (2) +7 17.02.01 4,351 88 13쪽
46 45화. 대면 (1) +8 17.01.29 4,634 91 13쪽
45 44화. 힐링타임 (2) +6 17.01.27 5,049 88 11쪽
44 43화. 힐링타임 (1) +3 17.01.19 4,823 99 12쪽
43 42화. 변화의 시작 +5 17.01.17 4,700 100 12쪽
42 41화. 뜻밖의 만남 +7 17.01.14 4,756 103 13쪽
41 40화. 크리스마스의 아침 +5 17.01.10 4,658 100 13쪽
40 39화. 선물 +4 17.01.07 4,882 103 13쪽
39 38화. 크리스마스이브 +3 17.01.03 4,829 92 11쪽
38 37화. 공동의 적 +7 16.12.31 4,746 97 13쪽
37 36화. 피노키오 +5 16.12.27 4,712 92 11쪽
36 35화. 죄와 벌 +4 16.12.24 4,667 100 13쪽
35 34화. 이 소설의 끝 (2) +1 16.12.20 5,129 89 12쪽
34 33화. 이 소설의 끝 (1) +3 16.12.16 5,104 94 13쪽
33 32화. 누군가의 성장 +3 16.12.14 5,018 107 12쪽
32 31화. 약점 +2 16.12.12 4,929 109 13쪽
31 30화. 극복 +6 16.12.09 5,032 111 12쪽
30 29화. 악마의 유혹 (2) +2 16.12.07 5,061 101 16쪽
29 28화. 악마의 유혹 (1) +3 16.12.07 5,918 91 13쪽
28 27화. 로맨스의 시작 (2) +4 16.11.15 5,969 114 13쪽
27 26화. 로맨스의 시작 (1) +7 16.11.14 6,313 130 13쪽
26 25화. 뮤즈 - 예술의 여신 +6 16.11.12 6,600 135 13쪽
25 24화. 돌풍 (2) +7 16.11.11 6,719 135 13쪽
24 23화. 돌풍 (1) +7 16.11.10 7,235 133 13쪽
23 22화. 반격의 시작 +4 16.11.09 7,065 138 14쪽
22 21화 .돌파구 +5 16.11.08 7,143 135 15쪽
21 20화. 출판 작업 (2) +3 16.11.07 7,562 147 12쪽
20 19화. 출판 작업 (1) +3 16.11.05 7,836 149 14쪽
19 18화. 가족의 탄생 +11 16.11.04 8,041 148 11쪽
18 17화. 기억의 조각 +10 16.11.03 8,168 152 12쪽
17 16화. 인천으로 가는 길 +4 16.11.02 8,394 168 11쪽
16 15화. 진실 +2 16.11.01 8,537 157 11쪽
15 14화. 후폭풍 +9 16.10.28 9,069 168 14쪽
14 13화. 에디터의 일 +4 16.10.26 9,376 175 13쪽
13 12화. 계약 조건 +6 16.10.24 9,450 166 11쪽
12 11화. 두 개의 계약서 +9 16.10.21 9,635 174 12쪽
11 10화. 순위 전쟁 (3) +4 16.10.19 10,103 189 13쪽
10 9화. 순위 전쟁 (2) +9 16.10.17 9,893 211 14쪽
9 8화. 순위 전쟁 (1) +4 16.10.14 10,992 189 15쪽
8 7화. 스킬 포션 +10 16.10.12 11,117 199 13쪽
7 6화. 웹소설 (2) +6 16.10.12 11,804 200 15쪽
6 5화. 웹소설 (1) +9 16.10.10 12,497 198 15쪽
5 4화. 독서왕 +9 16.10.07 13,500 232 12쪽
4 3화. 작가의 원석 +12 16.10.05 14,891 234 13쪽
3 2화. 레벨이 지배하는 세상 +23 16.10.05 18,382 274 16쪽
2 1화. 깊은 잠에서 깨어난 남자 +17 16.10.05 23,378 339 11쪽
1 0화. 프롤로그 +11 16.10.05 25,843 295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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