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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건님의 서재입니다.

만렙 작가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드라마

완결

필건
그림/삽화
정남매
작품등록일 :
2016.10.04 21:44
최근연재일 :
2017.05.30 14:45
연재수 :
96 회
조회수 :
532,259
추천수 :
10,161
글자수 :
532,450

작성
17.02.2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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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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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글자
14쪽

51화. 새로운 시작 (1)

DUMMY

51화. 새로운 시작 (1)


최 이사는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경찰차에 들어가는 순간까지 발악했다. 아무래도 자신이 지금까지 이룬 것들을 한순간에 잃을 수도 있는 순간이었기에 마지막까지 그는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양손에 수갑을 찬 그는 결국 경찰서로 연행됐다.


병원 앞에서 멀어지는 경찰차를 보며 태성, 은우, 그리고 승우는 각자 느끼는 바가 달랐다. 최 이사와의 관계가 가장 얕았던 태성은 어쩌다 최 이사가 저렇게 됐을까 고민해봤다. 작가라는 직업병인 셈이었다. 누군가를 보며 무엇이 지금의 그 사람을 만들었는지 생각하는 게 일상이었으니.


‘결국 욕심의 끝은 이런 파국인 건가?’


어린 시절 누군가에게 한 번쯤 들어봤을 아주 식상한 주제였다. 하지만 욕심이란 욕망에 빠지게 되면 머릿속에서 제어장치가 작동이 되지 않는다. 그렇게 사람은 자신이 어디로 가는지도 모른 체 걸어가다 나락으로 떨어지게 된다.


한편, 태성보다는 최 이사와 복잡한 인연이었던 은우는 어떨까? 최 이사는 그녀에게 있어서 인간의 치졸한 모습을 전부 보여줬다. 약자에겐 한없이 강해지고 강자에겐 한없이 약해지며 게임의 룰 따위는 가볍게 무시하고 사람의 믿음을 너무 쉽게 배신해 버리는. 만약 누군가가 자신에게 인생에서 성공하는 법을 물어본다면 그녀는 이렇게 말하고 싶었다.


- 최 이사님의 반대로만 살면 될 거야.


마지막으로 자신의 회사 대표님의 초라한 뒷모습을 보는 승우는 어떨까? 믿음과 신뢰로 사람을 부리기보다는 돈과 약점으로 사람들을 자신의 발밑에 놓는 그를 보며 승우는 희망했다. 최 이사처럼 악하게 성공한 사람의 끝이 패망이기를. 그리고 지금 최 이사의 초라한 모습을 보며 승우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아직 세상엔 질서가 있구나.’


그렇게 세 사람은 최 이사가 탄 경찰차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그 자리에 서서 지켜봤다.


.

.

.


살인을 저지르려 했다는 명백한 증거가 있기에 최 이사는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그렇게 그는 구치소에 수감되어 조사를 받으며 재판을 기다리고 있었다. 은우는 자신이 친한 기자들을 전부 동원하여 최 이사에 관련된 기사를 최대한 많이 퍼트렸다. 덕분에, 제국 출판사는 이미지에 엄청난 타격을 입었고 매출 감소라는 결과를 낳았다. 거기에 대표가 사라지자 제국 출판사는 크게 휘청거렸다.


어쩌면 당연했다. 애초에 최 이사를 진정으로 따르는 사람도 없었으니. 많은 직원들은 지금이 기회라며 퇴사했다. 승우와 예리도 마찬가지였다. 두 사람 역시 더 이상 제국 출판사에 머무를 이유가 없었다.


“선배 그동안 돈 많이 모았어요?”


예리가 승우에게 던진 질문이었다. 지금 두 사람은 따뜻한 카페라떼를 들고 덕수궁 돌담길을 함께 걷고 있었다.


“질문 한번 엄청 현실적이네. 왜? 돈 많이 안 모았으면 헤어지게?”


장난기 섞인 승우의 말투였다. 하지만 예리는 매우 진지하게 대답했다.


“미쳤어요? 제가 이 순간이 오기를 얼마나 기다렸는데.”


“그럼 벌써 나랑 결혼하려는 건가?”


“뭐. 그건 나쁘지 않네요.”


이제 막 연애를 시작한 커플의 애교 있는 대화였다. 두 사람은 뭐가 그리 좋은지 얼굴에서 미소가 떠날 생각이 없어 보였다.


“선배.”


예리가 말을 이어갔다.


“선배. 저랑 같이 여행 갈래요?”


여행!? 그 단어가 승우의 귀에 꽂혔다. 이 세상 그 어느 남자가 여행을 가자는 여자친구의 말을 싫어하겠는가. 하지만 승우는 절로 나오는 웃음을 참으며 심각하게 대답했다.


“하.. 여행이라...”


신통치 않은 그의 반응에 예리는 괜한 질문을 한가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아직 사귄 지도 얼마 안 됐는데 괜히 여행 가자 말을 꺼낸 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다가도 지금 나이가 몇인데 괜찮지 않나? 라는 생각도 들었다.


“왜요? 싫어요?”


싫기는. 당연 좋지. 하지만 지금 승우는 좀 더 장난을 치고 싶었다.


“그게.. 너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회사를 그만둬서 직장이 없잖아. 이제 내 나이도 서른넷인데 빨리 다음 직장을 구해야 하는 게 아닌가 싶어서.”


“딱 이박 삼일 만요. 삼일 여행 간다고 들어갈 수 있는 회사 못 들어가는 거 아니잖아요.”


“뭐 그렇긴 하지..”


승우는 계속해서 잘 모르겠다는 듯의 말투였다. 그러자 예리는 살짝 서운해지기 시작했다.


“됐어요. 그럼 가지 말요.”


저 지금 삐졌어요. 그러니 알아서 풀어주세요라는 숨겨진 메시지를 담고 그녀는 앞서 걸어가기 시작했다. 그녀의 토라진 모습이 너무 귀엽게 보이는 승우였다. 그는 얼른 달려가 등 뒤에서 그녀를 안아버렸다.


“그래. 좋아. 가자.”


토라진 그녀의 마음을 풀어주기에는 이 세 단어면 충분했다. 그의 말에 예리의 얼굴에 함박웃음이 그려졌다.


“진짜죠? 지금 분명 좋다고 했어요.”


“당연하지.”


승우는 그녀를 안고 있는 자신의 손을 풀어 그녀의 손을 잡았다. 그렇게 두 사람은 손을 잡고 걸어갔다.


“그나저나 제가 생각해봤는데요. 제국 출판사의 김 대표님이 깨어나서 인터뷰를 한다는 말에 최 대표님이 바로 반응했잖아요. 그 말인즉슨 최 대표님이 4년 전 김 대표님에게 있었던 사고를 직접 냈다는 건데. 도대체 사고를 어떻게 냈던 걸까요? 그리고 한태성 작가님은 그걸 어떻게 알았을까요?”


그녀의 질문에 승우도 곰곰이 생각해봤다. 분명 최 대표님은 과거 자신이 했던 짓이 세상에 밝혀질까 두려워 그날 밤 급히 김 대표님이 누워있는 병실로 향했다. 그러니 예리가 한 말이 맞았다.


“최 대표님이 사고를 직접 내신 게 맞는 거 같긴 하다. 그걸 김 대표님이 사고가 일어나는 과정에서 어떻게 안 거고. 또 김 대표님이 안 다는 걸 최 대표님이 아셨다는 건데... 뭐가 이렇게 복잡하지? 도대체 4년 전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그러게요. 한태성 작가님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아실까요?”


“그러게. 나도 궁금하네.”


.

.

.


4년 전, 김 대표에게 일어난 사고의 전말은 이러했다. 김 대표는 출판사의 히트 소설인 연인의 관계의 드라마 제작을 위해 영화 제작사인 스튜디오의 대표를 만나는 길이었다. 하지만 이게 웬걸 그의 자동차가 고장 나는 바람에 서울 한복판에서 차가 멈추게 되었다.


그때 기막히게 그에게 전화를 건 사람이 있었으니 그게 바로 최 이사였다. 그렇게 김 대표는 최 이사가 운전하는 차에 타게 되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김 대표는 하늘이 자신을 돕는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그는 매우 신나 보였다. 그런 그에게 한 통의 문자가 왔다. 마침 연출을 맡길 감독이 자신의 별장에서 파티를 하니 그곳에서 만나자는 스튜디오 대표의 문자였다. 결국, 최 이사는 운전대를 틀어 문자에 적혀있는 새로운 주소지로 향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김 대표는 의심하지 않았다. 그렇게 내비게이션이 알려주는 곳으로 향하다 보니 서울을 벗어나 경기도로 향하고 있었다.


“최 이사. 지금 이 주소가 맞는 거야?”


김 대표의 질문에 최 이사는 고개를 끄덕였다.


“맞습니다. 대표님. 아마 파티를 이곳 근처 별장 같은 곳에서 하는 모양입니다.”


“그럴 수도 있겠군.”


김 대표는 컵홀더에 꽂혀있는 음료수를 마셨다. 이상하게 계속 목이 마른 그는 아까부터 계속 이 음료수를 마시고 있었다. 그런 그를 보며 최 이사가 말을 이어갔다.


“대표님. 잠시 주유소 좀 들리겠습니다. 기름이 떨어져서요.”


“그래. 그래. 기름값은 내일 회사에 와서 청구하도록 해.”


“네. 알겠습니다.”


최 이사의 자동차는 잠시 후 나타난 주유소에 멈추었다. 아까부터 계속 음료수를 마신 탓에 김 대표는 급히 화장실로 향했다. 최 이사가 원하는 대로였다. 김 대표가 사라진 사이에 그는 아까부터 김 대표가 마시던 음료수 안에 흰색의 가루를 탔다. 이 가루는 맛이 느껴지지는 않지만 몸 안에 들어가면 알코올 성분으로 변하는 가루였다.


자신의 계획대로 모든 일이 풀리자 최 이사는 매우 만족하는 듯 웃었다.


“김 대표님. 너무 원망 마십쇼. 제가 언제까지 대표님 밑에 있을 수는 없지 않습니까? 남자로 태어나서 야심 있게 살아야져.”


그는 핸드폰을 꺼내 파티오라고 저장되어있는 번호에게 문자 한 통을 보냈다.


[오늘 밤 제가 직접 계약서 가지고 가겠습니다. 그리고 제게 약속해주신 건 꼭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최 이사는 회장님의 정체를 알지 못 했다. 다만, 그가 아는 사실이라곤 영화사 파티오의 뒤에 돈이 어마어마하게 많은 사람이 있다는 것과 그 사람이 연인의 관계의 드라마 제작에 엄청 관심이 많다는 게 전부였다.


잠시 후, 화장실에서 나온 김 대표를 보며 최 이사가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대표님. 어쩌죠?”


“왜? 무슨 일이야?”


“어머니가 쓰러지셨다고 하네요. 급하게 병원에 가야 할 거 같습니다.”


당연히 거짓말이었다. 하지만 그의 말에 김 대표는 매우 놀란 표정이었다.


“그래 그럼 당장 가봐야 하는 거 아니야?”


“그러게요. 죄송합니다.”


“아니야. 그럼 얼른 차 타고 가봐.”


“그럼 대표님은요? 대표님이 제 차 타고 가세요. 전 콜택시 부르면 됩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김 대표는 최 이사가 정말로 충실한 부하 직원인 줄 알았다.


“그럼 콜택시비도 청구하도록해. 알겠지?”


“네. 알겠습니다.”


“그래. 고맙네. 최 이사.”


비록 최 이사가 자산의 부하 직원이었지만 김 대표는 그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표현했다. 그렇게 김 대표는 최 이사의 차를 직접 운전했다. 멀어져 가는 자신의 차를 보며 최 이사는 씩 웃었다.


“안녕히 가시죠. 대표님.”


그는 자신의 가방에서 서류 한 장을 꺼냈다. 김 대표 가방 안에 있던 계약서였다.


주유소 앞에서 콜택시를 기다리고 있는 최 이사의 얼굴에 기쁨이 넘치는 웃음이 번졌다. 이제 이 계약서만 있으면 자신의 야심을 시작할 수 있었다.


[띠리링.]


그 순간, 울리는 그의 전화였다. 전화를 건 사람은 다름 아닌 김 대표였다.


“대표님. 무슨 일이세요?”


참으로 평온한 그의 목소리였다.


[혹시 계약 서류 최 이사가 가지고 있어?]


“네? 그게 무슨 소리세요?”


[내가 분명 가방에 넣은 거 같은데 보이지 않아서.]


“아 그래요? 뒷자리는 확인해 보셨어요?”


[뒷자리? 잠시만. 지금 내가 운전 중이라서. 그나저나 왜 이렇게 어지러운 거지?]


“대표님. 괜찮으신 거죠?”


[어? 어? 어? 어!! 아!!!!]


그 순간, 김 대표의 비명 소리와 함께 무엇인가 크게 부딪히며 뒹구는 소리가 들렸다. 그 소리에 맞춰 최 이사는 현재 김 대표의 모습을 상상했다. 으.. 얼마나 아플까? 대표님 기왕 가시는 거 한 번에 안 아프게 가시길 기도할게요.


잠시 후, 핸드폰 넘어 들리던 요동치는 소리가 끝났다. 아무래도 땅에 완전히 추락한 듯했다.


“대표...님?”


매우 조심스럽게 물어보는 그였다.


[최 이사... 여기로 와주게. 지금 차가 추락했어. 몸을 움직일 수가 없어..제발 와주게. 이러다 나 죽겠어.]


“대표님...?”


[지금 어디 있는 거야? 택시 타고 있는 거지? 부탁이야. 제발 여기로 빨리 와주게. 지금 정신을 잃을 거 같단 말이야.]


“대표님?”


그의 질문에 아무런 대꾸가 들리지 않았다. 그러자 최 이사는 한 번 더 물었다.


“대표님?”


[부탁이야...]


“아직 살아계시네요?”


[뭐...? 뭐라고?]


사람이 죽어가는 목소리였다. 마지막 있는 힘을 다해 짜내는 것처럼 들렸다. 그런 그를 위해 최 이사는 최대한 부드러운 목소리로 대꾸했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잠시 후면 대표님 그리고 아까 그러셨죠. 서류 어디 있냐고. 그 서류 제가 잘 갖고 있습니다. 그러게 진작에 제 말 듣고 파티오랑 계약했으면 좋았잖아요. 그럼 안녕히 가세요.”


그렇게 최 이사는 전화를 끊었다.


.

.

.


“근데 작가님은 4년 전, 최 이사님이 직접 사고를 냈다는 걸 어떻게 아셨어요?”


은우는 자신의 초코 라떼를 마시며 물었다.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를 받은 후, 태성과 은우는 경찰서 근처의 카페에서 소소한 데이트를 즐기고 있었다.


“최 이사가 혼자 했던 말과 그의 모습을 보고 왠지 그랬을 거 같다고 판단했습니다.”


배신을 쉽게 하는 최 이사라면 다른 사람에 대한 믿음이 없을 거라 생각했다. 그렇기에 비밀로 하고 싶은 일들은 본인이 직접 할거 라 생각했다. 거기에 최 이사의 혼잣말이 더해지자 태성은 확신했다. 분명 최 이사가 직접 김 대표님의 사고를 냈다고.


- 은우가 이렇게 날 괴롭힐 줄 알았다면 애초에 김 대표를 쓰러트릴 때 함께 쓰러트릴 걸 그랬어.


태성의 대답을 들은 은우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구나. 작가님은 관찰력이 뛰어나시네요. 하긴, 그러니깐 작가하시고 계시겠죠. 다른 사람을 관찰하고 분석하며 이야기 속의 캐릭터를 만들 테니. 역시 작가님은 대단하십니다.”


은우는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그녀의 애교 섞인 칭찬에 태성의 광대뼈가 승천했다. 그 순간, 테이블 위에 놓은 태성의 핸드폰이 진동했다.


“어? 작가님 문자 왔어요.”


“이따가 확인하겠습니다.”


지금은 온전히 은우에게 집중하고 싶은 태성이었다. 그런 그를 보며 은우가 말을 이어갔다.


“그러지 말고 빨리 확인해보세요. 급한 일일 수도 있잖아요. 유리에 관한 일일 수도 있고.”


“그럼 잠시 확인하겠습니다.”


태성은 핸드폰을 집어 방금 자신에게 온 문자를 확인했다. 문자를 보낸 사람의 이름을 확인한 순간 그의 동공이 크게 확장됐다. 방금 온 문자를 보낸 사람은 바로 안 박사였다.


[자네의 문자는 확인했네. 그동안 잘 지냈는가? 아직 병원에 못가 봤는지 궁금하구먼. 그리고 자네가 얻었다는 귀한 선물이 뭔가? 행복하다니 다행이네. 출판했다는 책은 내가 꼭 읽어보겠네. 그리고 나한테서 문자를 받았다는 사실은 비밀일세. 나를 위해서도. 그리고 자네를 위해서도 말이야.]


과거 태성이 보냈던 문자의 질문에 정확한 답변이 포함된 답장이었다.


‘박사님. 역시 살아계셨군요.’


작가의말

이제 슬슬 초반 떡밥을 수거해 볼까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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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렙 작가 연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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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95화. 후기 +14 17.05.30 2,169 25 3쪽
95 94화. 에필로그 17.05.30 2,023 37 4쪽
94 93화. 우리가 사는 세상 (3) +3 17.05.30 1,772 36 13쪽
93 92화. 우리가 사는 세상 (2) +3 17.05.27 1,898 44 11쪽
92 91화. 우리가 사는 세상 (1) +4 17.05.25 2,024 38 11쪽
91 90화. 걱정하지 말아요 +2 17.05.24 1,935 44 12쪽
90 89화. 낭만 학교 +3 17.05.23 2,013 45 12쪽
89 88화. 새로운 도전 (2) +4 17.05.20 2,067 48 12쪽
88 87화. 새로운 도전 (1) +2 17.05.18 2,337 48 12쪽
87 86화. 하고 싶은 이야기 (2) +2 17.05.17 2,495 55 12쪽
86 85화. 하고 싶은 이야기 (1) +4 17.05.16 2,486 68 13쪽
85 84화. 모든 이야기에는 끝이 있다. (2) +3 17.05.13 2,756 76 12쪽
84 83화. 모든 이야기에는 끝이 있다. (1) +6 17.05.11 2,680 64 12쪽
83 82화. 상대성 이론 +7 17.05.10 2,772 70 12쪽
82 81화. 아빠와 딸 +10 17.05.09 2,841 77 12쪽
81 80화. 보이지 않는 관계의 끈 (2) +14 17.05.06 2,759 84 12쪽
80 79화. 보이지 않는 관계의 끈 (1) +5 17.05.06 2,707 64 12쪽
79 78화. 욕심 +8 17.05.04 2,673 67 14쪽
78 77화. 알 수 없는 편안함 혹은 그리움 +7 17.05.03 2,557 74 12쪽
77 76화. 시청률 대전 (3) +5 17.05.02 3,125 65 12쪽
76 75화. 시청률 대전 (2) +5 17.04.29 2,628 76 14쪽
75 74화. 시청률 대전 (1) +1 17.04.27 2,679 71 13쪽
74 73화. 첫 방송 +6 17.04.25 2,883 68 12쪽
73 72화. 아레스 +4 17.04.22 2,785 70 12쪽
72 71화. 봄 +6 17.04.20 2,740 62 12쪽
71 70화. 드라마 전쟁 (4) +8 17.04.18 2,798 63 14쪽
70 69화. 드라마 전쟁 (3) +7 17.04.15 2,820 68 12쪽
69 68화. 드라마 전쟁 (2) +2 17.04.13 2,886 61 13쪽
68 67화. 드라마 전쟁 (1) +6 17.04.11 2,941 69 12쪽
67 66화. 드라마 편성 (2) +8 17.04.08 2,866 62 12쪽
66 65화. 드라마 편성 (1) +7 17.04.06 3,068 62 12쪽
65 64화. 전쟁의 서막 +5 17.04.04 2,961 64 13쪽
64 63화. 제안 (2) +5 17.04.01 3,027 70 12쪽
63 62화. 제안 (1) +6 17.03.30 2,961 68 11쪽
62 61화. 자존심 (2) +4 17.03.28 3,028 64 12쪽
61 60화. 자존심 +4 17.03.25 3,086 67 12쪽
60 59화. 할아버지의 유산 +9 17.03.21 3,159 76 12쪽
59 58화. 작품 구성 (2) +6 17.03.18 3,063 73 13쪽
58 57화. 작품 구성 (1) +5 17.03.14 3,286 75 12쪽
57 56화. 레벨 금수저 +3 17.03.11 4,126 81 12쪽
56 55화. 모차르트와 베토벤 +7 17.03.07 3,733 75 13쪽
55 54화. 미녀 작가 (2) +6 17.03.05 3,567 74 14쪽
54 53화. 미녀 작가 (1) +7 17.02.28 3,763 77 13쪽
53 52화. 새로운 시작 (2) +4 17.02.25 3,804 77 12쪽
» 51화. 새로운 시작 (1) +4 17.02.21 4,135 80 14쪽
51 50화. 태성의 책략 +6 17.02.18 4,082 84 13쪽
50 49화. 증거를 찾아라! +4 17.02.14 4,026 90 12쪽
49 48화. 그날의 기억 (2) +10 17.02.12 4,299 84 13쪽
48 47화. 그날의 기억 (1) +3 17.02.07 4,425 82 12쪽
47 46화. 대면 (2) +7 17.02.01 4,351 88 13쪽
46 45화. 대면 (1) +8 17.01.29 4,634 91 13쪽
45 44화. 힐링타임 (2) +6 17.01.27 5,049 88 11쪽
44 43화. 힐링타임 (1) +3 17.01.19 4,823 99 12쪽
43 42화. 변화의 시작 +5 17.01.17 4,700 100 12쪽
42 41화. 뜻밖의 만남 +7 17.01.14 4,756 103 13쪽
41 40화. 크리스마스의 아침 +5 17.01.10 4,658 100 13쪽
40 39화. 선물 +4 17.01.07 4,882 103 13쪽
39 38화. 크리스마스이브 +3 17.01.03 4,829 92 11쪽
38 37화. 공동의 적 +7 16.12.31 4,746 97 13쪽
37 36화. 피노키오 +5 16.12.27 4,712 92 11쪽
36 35화. 죄와 벌 +4 16.12.24 4,667 100 13쪽
35 34화. 이 소설의 끝 (2) +1 16.12.20 5,129 89 12쪽
34 33화. 이 소설의 끝 (1) +3 16.12.16 5,104 94 13쪽
33 32화. 누군가의 성장 +3 16.12.14 5,018 107 12쪽
32 31화. 약점 +2 16.12.12 4,929 109 13쪽
31 30화. 극복 +6 16.12.09 5,032 111 12쪽
30 29화. 악마의 유혹 (2) +2 16.12.07 5,061 101 16쪽
29 28화. 악마의 유혹 (1) +3 16.12.07 5,918 91 13쪽
28 27화. 로맨스의 시작 (2) +4 16.11.15 5,969 114 13쪽
27 26화. 로맨스의 시작 (1) +7 16.11.14 6,313 130 13쪽
26 25화. 뮤즈 - 예술의 여신 +6 16.11.12 6,600 135 13쪽
25 24화. 돌풍 (2) +7 16.11.11 6,719 135 13쪽
24 23화. 돌풍 (1) +7 16.11.10 7,235 133 13쪽
23 22화. 반격의 시작 +4 16.11.09 7,065 138 14쪽
22 21화 .돌파구 +5 16.11.08 7,143 135 15쪽
21 20화. 출판 작업 (2) +3 16.11.07 7,562 147 12쪽
20 19화. 출판 작업 (1) +3 16.11.05 7,836 149 14쪽
19 18화. 가족의 탄생 +11 16.11.04 8,041 148 11쪽
18 17화. 기억의 조각 +10 16.11.03 8,168 152 12쪽
17 16화. 인천으로 가는 길 +4 16.11.02 8,394 168 11쪽
16 15화. 진실 +2 16.11.01 8,537 157 11쪽
15 14화. 후폭풍 +9 16.10.28 9,069 168 14쪽
14 13화. 에디터의 일 +4 16.10.26 9,376 175 13쪽
13 12화. 계약 조건 +6 16.10.24 9,450 166 11쪽
12 11화. 두 개의 계약서 +9 16.10.21 9,635 174 12쪽
11 10화. 순위 전쟁 (3) +4 16.10.19 10,103 189 13쪽
10 9화. 순위 전쟁 (2) +9 16.10.17 9,893 211 14쪽
9 8화. 순위 전쟁 (1) +4 16.10.14 10,992 189 15쪽
8 7화. 스킬 포션 +10 16.10.12 11,117 199 13쪽
7 6화. 웹소설 (2) +6 16.10.12 11,804 200 15쪽
6 5화. 웹소설 (1) +9 16.10.10 12,497 198 15쪽
5 4화. 독서왕 +9 16.10.07 13,500 232 12쪽
4 3화. 작가의 원석 +12 16.10.05 14,891 234 13쪽
3 2화. 레벨이 지배하는 세상 +23 16.10.05 18,382 274 16쪽
2 1화. 깊은 잠에서 깨어난 남자 +17 16.10.05 23,378 339 11쪽
1 0화. 프롤로그 +11 16.10.05 25,844 295 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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