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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화佳樺 '이용' 입니다.

타천(他天)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완결

가화佳樺
작품등록일 :
2015.12.27 10:19
최근연재일 :
2016.06.12 18:05
연재수 :
201 회
조회수 :
236,269
추천수 :
5,740
글자수 :
1,122,852

작성
16.05.02 18:05
조회
746
추천
13
글자
12쪽

제 159 장 상처를 입은 인간이 피가 안나?

DUMMY

블랙이 진월의 앞에서 물러난다. 진월의 가슴에는 성검이 박혀 있다. 깊숙이 찔렀는지 검의 손잡이 밖에는 보이지 않는다. 진월의 고개는 앞으로 꺾여있다. 심장이 찔렸고 멎었으니 살아 있다는 것이 더 이상한 상황이다.

블랙은 그냥 떠나지 않고 그 앞에 서 있다. 사위가 조용해지자 경찰 병력들이 꿈틀거린다. 투입 시기를 가늠하고 있는 모습이다. 블랙이 정신을 차리고 그 모습을 슬쩍 본다. 그리고 진월의 모습을 다시 본다.

“당신을 보고 있으면 왜 이상한 기분이 들까요?”

침묵만이 감돈다.

“이런 느낌…….”

블랙은 묘한 느낌에 말을 잇지 못한다. 사랑일까? 아니면 연민일까? 그것도 아니라면 그저 정이 든 것일까? 그녀는 진월에게 말로 표현하지 못할 이상한 끌림을 느끼고 있었다.

블랙은 고개를 가로젓고 뒤로 물러난다. 그녀의 주위로 성검들이 몰려든다. 증거를 남기지 않기 위해 전부 회수하는 것 같았다. 블랙이 블루투스를 슬쩍 만지며 다른 곳과 교신을 한다.

“테스트 완료. 성공인 것 같습니다.”

교신을 종료한 블랙이 케이스에 성검을 다시 집어넣는다. 물론 그녀의 능력에 의해 회수되는 성검은 가지런히 케이스 안으로 들어간다. 진월의 몸에 박혀 있던 성검들 또한 모두 회수된다. 심장에 박혔던 성검도 빠져 나온다. 성검에는 진월의 피도 묻어있다. 회수되어 날아오는 성검은 다른 것들과 조금 달랐다. 날카롭게 서 있던 날들이 충돌에 의해 부서진 것처럼 날이 나가 있었다.

성검을 챙긴 블랙이 이리나를 돌아본다.

“같이 갈까?”

“…….”

이라나가 대답을 하지 않는다. 보물을 찾기 위해서는 같이 가는 것이 맞지만 지금은 아닌 것 같았다.

“강제로 끌고 갈 수도 있지만 지금은 상황이 아닌 것 같으니…….”

블랙이 다가서는 경찰 병력을 바라본다.

“운이 좋은 줄 알아.”

블랙은 마지막 말을 남긴 후 휙 사라진다. 그녀가 다시 나타난 곳은 바로 장갑형 승합차가 있는 곳이다. 그녀의 움직임은 마치 바람이 부는 것처럼 신속하고 빨랐다. 블랙이 사라지자 이리나가 진월의 근처로 다가간다. 진월의 상태를 확인해 본다. 숨은 쉬지 않고 있었다. 엄청난 에너지로 움직였기에 피부는 아직까지 뜨거웠지만 점점 식어가고 있다는 것도 느낄 수 있었다.

이리나는 어떻게 해야 할지 판단이 서질 않았다. 진월이 싸우는 모습을 지켜봤고 그녀가 보기에도 엄청난 능력을 지닌 남자였다. 초자연적인 힘은 그녀도 가지고 있지만 이제까지 진월만큼 강한 능력을 발현하는 사람은 본 적이 없었다. 더구나 상처를 입어도 회복하는 모습은 놀랍기까지 했다. 그런데 지금은 상처가 수복되지 않고 있었다. 심장이 멎었기에 그러는 것일까? 정말 죽은 것일까? 그대로 굳어버린 듯 서있는 진월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했다. 경찰들이 다가오고 있었다. 그녀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었다. 그저 조용히 진월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는 것이 전부였다.

그때 그녀의 곁으로 밝은 빛이 발생한다. 그녀가 깜짝 놀라서 옆으로 물러난다.

밝은 빛 안에서 친숙한 기운이 느껴졌다.

“이리나!”

“…….”

막심이 빛 안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이리나 또한 기쁜지 막심을 향해 달려든다. 그때 그녀의 곁으로 슥 지나가는 남자가 있다. 은발의 멋진 사나이다. 이리나에게는 시선도 주지 않은 채 진월을 향해 움직인다.

진월이 옹벽에 박혀 있다. 몸에는 검에 찔린 상처와 금속 뿔이 박혔던 상처가 그대로 남아 있었다. 쓰러지지 않고 서 있는 것은 몸이 옹벽에 박혀 있기 때문이다. 쉐인이 진월의 숨소리를 확인한다. 확실히 숨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그리고 가장 치명상으로 보이는 심장 부위에 난 상처를 본다. 상처는 깨끗했다. 뜯기거나 찢긴 상처는 아니다. 깨끗이 뚫린 상처다.

“흐음~!”

쉐인이 숨을 길게 내쉰다. 턱에 손까지 받치고 뭔가 고민하는 모습이다. 이미 죽어버린 진월을 두고 취하는 행동이라기엔 너무 여유롭다. 순간이동까지 할 수 있는 능력자라면 회복마법이나 금지된 부활마법 같은 것이라도 행해야 하지 않을까?

막심이 그런 쉐인의 뒤로 다가온다.

“…무슨 위로를 어떻게 해야 할지…….”

“…….”

막심의 말에도 쉐인은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는다. 러시아어라 못 알아들어서 그런 것일까? 그건 아니다. 이미 스펠을 통해 막심과의 대화에 제한은 없었다. 뒤에서 보기에는 충격을 먹어서 그런 것처럼 보인다. 이리나는 모든 것이 다 본인 때문인 것 같았다.

“죄송합니다. 모두 저 때문에…….”

“아! 그 말은 맞는 것 같네요.”

“…….”

쉐인의 갑작스런 답변에 이리나의 눈은 동그랗게 커진다.

“당신이 없었으면 분명 여기서 이렇게 당할 인간은 아니었으니까요. 그 말은 사실이란 겁니다.”

“말을 어찌…….”

막심이 울화가 치밀어 입을 벌리려 한다. 하지만 이리나가 막심의 팔을 잡는다. 쉐인의 말이 현실을 직시한 것이기 때문이다.

“……죄송합니다.”

“죄송하다는 말은 한번이면 됐고요.”

쉐인은 죄송하다는데 굳이 거기에 대고 한마디 더 한다. 참 낯바닥에 깔린 철판이 아다만타이트 재질이 아닐까 의심스럽다. 쉐인이 다시 진월을 바라본다. 막심과 이리나가 보기에는 쉐인의 태도도 의아하다. 이미 숨이 끊긴 사람을 보면서 무슨 감상을 하고 있는 것일까? 그들의 의문에 대한 답은 쉐인의 중얼거림에 있다.

“상처를 입은 인간이 피가 안나?”

그러고 보니 진월의 상처에서 피가 흐르고 있지 않았다.

“용린의 갑옷도 형태를 유지하고 있고…….”

용린 또한 부서지긴 했지만 갑옷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연기를 하려면 제대로 해야 할 것 아닙니까?”

쉐인이 숨이 끊긴 진월을 향해 책망의 말을 던진다. 이리나와 막심이 보기에는 쉐인이 오히려 미친놈으로 보인다. 그때 쉐인이 귀를 더 가져다 붙이며 묻는다.

“뭐라고요?”

“…….”

이리나와 막심은 혼자 말하고 다시 질문하는 쉐인을 점점 더 미친놈으로 보기 시작한다. 방금 전에 당한 것이 있으니 그런 마음이 더 든다. 그때 그들의 주변으로 경찰 병력이 포위하듯 다가선다. 쉐인 또한 그 모습을 보며 인상을 구긴다.

“쪽 팔리게 사람들이 날 미친놈처럼 보잖습니까?”

“…….”

“미친 것 아…….” 막심이 참지 못하고 입을 연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좀 특이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계속 지켜본 결과 제 정신이 박힌 인간은 아니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그때!

투둑~ 진월의 고개가 슬며시 들린다.

“헉!”

이리나가 깜짝 놀라서 손으로 입을 가린다. 죽었다고 생각했던 자가, 아니 분명히 죽었던 자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으니 놀라는 것이 당연했다. 진월의 고개는 들리다가 멈춘다. 딱 필요한 정도만 든 것 같았다.

진월의 고저 없는 음성이 쉐인에게 들릴 정도로만 나온다.

“가지.”

“다 사라지고 아무도 없습니다만.”

“가자고.”

“…….”

낮지만 단호한 진월의 음성에 쉐인도 더 이상의 장난은 하지 못한다. 그들 주위로 밝은 빛이 퍼진다. 경찰들이 뭐라고 소리를 치지만 그들의 귀에는 더 이상 들리지 않는다. 쉐인은 바로 NSCT 본부로 이동한다. 지금 진월이 원하는 곳이 바로 이곳일 것이라 생각한 것이다.


* * *


사람의 시야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허공에 머물러 있던 KQ-2 드론이 선회 비행을 하며 사라진다. 미사일은 진월을 향해 발사해 다 소진했지만 정찰 임무는 계속 하고 있었다.

“쉐인이란 자가 데리고 사라졌습니다.”

백동이 드론이 전송한 화면을 랩탑으로 확인을 하고 블랙에게 말을 건넨다.

“수고하셨습니다. 과장님 아니었으면 성공하지 못했을 겁니다.”

“…….”

블랙은 대답하지 않고 고개만 끄덕인다. 별로 대답할 기분이 아닌 것처럼 보였다. 임무를 성공하고 나서도 기뻐 보이지 않았다. 감정이 실리지 않은 무미건조한 그녀의 음성이 흘러나온다.

“제창협은?”

“뇌는 자체 보호시스템이 있으니 괜찮을 겁니다.”

“다행이야. 척수까지 건드리지는 않아서…….”

“네.”

백동은 뒤 공간에 눕혀져 있는 제창협을 확인한다. 절친한 친구이기에 더 안타까웠다. 과거에 비해 강해진 신체로 어렵지 않게 진월을 제압할 수 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블랙이 왜 3단계에 이르는 계획을 입안했는지 알 수 있었다. 여자이지만 어떤 능력 면에서건 그들보다 훨씬 앞서 있는 사람이었다.

백동은 블랙이 어두워 보이는 것이 마음에 걸린다.

“걱정되시는 거라도 있습니까?”

“아니.”

“어두워 보이십니다.”

“걱정하지 마. 생각할 것이 많아서 그럴 뿐이야.”

“진월, 그 자를 죽인 것이 마음에 걸리십니까?”

“…….”

“어차피 우리 적입니다. 방해만 될 자입니다. 그 자 때문에 이번에도 의심을 받으셨잖습니까.”

“그래도 죽이고 싶지는 않았어.”

“저희를 위해서도 잘 하신 겁니다. 만약 그 자를 억제하지 않았다면 우리 모두가 저렇게 될 수도 있었습니다.”

백동의 눈빛이 제창협과 함께 누워 있는 강화 인간에게로 향한다. 진월에 의해 죽임을 당한 자들이었다.

“알고 있어.”

“그러니 연민 같은 것은 잊어버리십시오.”

“위로해줘서 고마워. 하지만 내가 어두운 것은 연민 때문에 그러는 것이 아니야.”

“그러면 무엇 때문에 그러십니까?”

“성검의 위력도 확인했고 능력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도 이미 봤어. 진월, 그 사람의 경우에는 찔린 상처가 다시 수복되지도 않더군. 그러니 그런 성검을, 아무리 모조품이라 하더라도 심장에 찔러 넣었으니 다시 살아날 가망성은 없다고 봐야겠지.”

“그런데 뭐가 걱정이신 겁니까?”

“갑자기 우리가 걱정이 되는 거지.”

“네?”

“영생과 힘…….”

“도통 무슨 말씀을 하시는 것인지……?”

“불사의 신체와 신에 필적하는 힘 말이야. 지금 이 앰플 안에 들어 있는 혈액과 세포 또한 그것과 밀접한 연관이 있지. 진월, 그 사람만큼 회복력이 뛰어난 능력자도 없으니까. 성배와 검에 묻어있던 혈흔에서 나온 DNA는 과거 천제를 지내던 제사장들의 피가 묻어 있어. 그들은 곧 환인의 자손들이었지. 오랜 세월을 살았던 인간들 말이야. 그 생물학적 능력에 회복 능력까지 더해진다면…….”

“회복을 통한 불사의 신체…….”

“그것도 가능하겠지.”

“하지만 성검에 의해 회복 능력에 제한을 걸 수 있다는 것을 알았지 않습니까? 절대 불사의 신체는 될 수 없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과연 그럴까?”

“지금 그 말씀은……. 혹시 진월 그 자가 다시 살아난다는 말입니까? 분명 성공한 것 같다고 말씀하시지 않았습니까?”

“성공한 것 같다와 성공했다는 엄연히 다르지.”

“…….”

“내가 떠날 때까지는 생체 신호 제로였어. 분명 심장에도 성검이 박혔었고, 그런데 생각해 보면 제창협도 그의 심장에 칼날을 박아 넣은 것은 마찬가지였잖아.”

“하지만 과장님은 분명 성검으로 했습니다. 상처가 회복되지 않는다면 인간인 이상 산소가 공급되지 않아 뇌가 치명상을 입게 되어 있습니다. 쉐인이란 자가 진월을 데리고 사라질 때는 뇌가 타격을 받을 시간이 이미 지났고요.”

“그랬었지.”

“그런데 왜……?”

“그냥 불안해.”

“…….”

“제창협처럼 목을 자를 걸 그랬나 싶어.”

“보는 사람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요새는…….”

“어차피 EMP 터트리고 왔는데 뭘, 우리 통제실 실력도 있고. 내가 걱정하는 것은 진월 그 자도 있지만 우리 회장님이 무엇을 할지가 더 걱정 돼.”

“무슨 말씀 하시는 지 압니다. 전 못들은 것으로 하겠습니다.”

“고맙기는…….”

백동의 말에 블랙도 더 이상의 언급은 하지 않는다.

산속에 난 임도로 달린지 한참 지났다. 블랙이 흔들리는 차 안에서 전방을 본다. 그녀의 눈가로 약한 주름이 잡힌다. 웃는 것일까? 아니면 다른 무엇이 있는 것일까?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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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제 199 장 헛된 꿈이다. 16.06.11 723 9 13쪽
199 제 198 장 저 아이의 원래 이름을 알고 있나? 16.06.10 786 11 13쪽
198 제 197 장 운명이란 것은……. 16.06.09 699 9 12쪽
197 제 196 장 뚫으려는 자들, 막으려는 자들. 16.06.08 698 10 13쪽
196 제 195 장 뱀의 머리를 칠 때인가? 16.06.07 689 9 12쪽
195 제 194 장 프로토 K-11D 16.06.06 710 8 12쪽
194 제 193 장 무극상은 마음이다. 16.06.05 687 10 13쪽
193 제 192 장 화살의 폭우 16.06.04 770 9 13쪽
192 제 191 장 죽여도 됩니까? 16.06.03 818 11 13쪽
191 제 190 장 팔열지옥(八熱地獄) 팔한지옥(八寒地獄) 16.06.02 878 11 12쪽
190 제 189 장 네 힘이 필요하다. 16.06.01 670 9 12쪽
189 제 188 장 영혼을 허락하시겠습니까? 16.05.31 774 7 13쪽
188 제 187 장 문을 여셔야 합니다. 16.05.30 751 11 13쪽
187 제 186 장 백견불여일행(百見不如一行) 16.05.29 741 11 12쪽
186 제 185 장 능력 되잖아. 16.05.28 649 12 12쪽
185 제 184 장 상대가 너무 나빴다. 16.05.27 760 9 13쪽
184 제 183 장 그럼, 전 위험하니 슬쩍 뒤로……. 16.05.26 671 11 12쪽
183 제 182 장 구제불능 주둥이로세. 16.05.25 629 11 12쪽
182 제 181 장 물건들은 어디로 배달할까요? 16.05.24 682 10 12쪽
181 제 180 장 따라올 필요가 없었을 수도 있습니다. 16.05.23 666 9 12쪽
180 제 179 장 당신이 죽지 않아서 좋아요. 16.05.22 593 9 13쪽
179 제 178 장 일부러 놓치다. 16.05.21 692 12 12쪽
178 제 177 장 벌주를 마실 시간이다. 16.05.20 681 12 12쪽
177 제 176 장 좋겠다. 옷이 날개다. 16.05.19 785 12 14쪽
176 제 175 장 자! 너희들이 죽든지, 내가 죽든지. 16.05.18 615 10 13쪽
175 제 174 장 불가능한 줄 알면서도 행하는 자들! 16.05.17 728 12 12쪽
174 제 173 장 내가 저 둘을 맡지 16.05.16 669 10 12쪽
173 제 172 장 연기력 충만 또는 부족 16.05.15 704 12 12쪽
172 제 171 장 자유에 대한 대가다. 16.05.14 666 9 13쪽
171 제 170 장 이적을 행하는 자! 16.05.13 758 9 13쪽
170 제 169 장 좁혀지는 추적망 +1 16.05.12 739 10 12쪽
169 제 168 장 영환도사 16.05.11 768 11 12쪽
168 제 167 장 두목이 아니라 사장입니다. 16.05.10 783 9 13쪽
167 제 166 장 믿지 않던 무협 영화가 모니터에서 상영된다. 16.05.09 749 10 14쪽
166 제 165 장 매매를 하신다던데? 16.05.08 743 10 12쪽
165 제 164 장 모조리 세상에서 다 지워줄 거야. 16.05.07 783 11 11쪽
164 제 163 장 회칼로 육포를 뜨려고? 16.05.06 804 9 13쪽
163 제 162 장 사라진 자들 16.05.05 785 10 12쪽
162 제 161 장 난 누구지? +2 16.05.04 737 11 12쪽
161 제 160 장 널 사랑하니까. 16.05.03 693 12 12쪽
» 제 159 장 상처를 입은 인간이 피가 안나? 16.05.02 747 13 12쪽
159 제 158 장 그래서 과학이란 좋은 거란다. 16.05.01 756 12 12쪽
158 제 157 장 넌 날 두려워하게 된다. 16.04.30 820 10 12쪽
157 제 156 장 인간은 절대 불가능한 기능 16.04.29 912 9 12쪽
156 제 155 장 깨어난 이리나. 16.04.28 699 12 12쪽
155 제 154 장 한번쯤은 나서 주셔야……. 16.04.27 676 12 12쪽
154 제 153 장 멍청하기는……. 16.04.26 799 12 12쪽
153 제 152 장 이미 준비된 자들 16.04.25 701 12 12쪽
152 제 151 장 도주? 함정? 16.04.24 728 10 12쪽
151 제 150 장 타천(他天)에 같이 갔던 여인? 16.04.23 662 12 13쪽
150 제 149 장 그녀의 손끝에 스치면? 16.04.22 773 11 12쪽
149 제 148 장 그들이 향하는 곳은? 16.04.21 697 14 12쪽
148 제 147 장 그러면 그 동안 우리 집은 감옥? 16.04.20 625 14 12쪽
147 제 146 장 천상천하 유아독존 16.04.19 622 17 14쪽
146 제 145 장 운명은 반복된다. +2 16.04.18 664 13 13쪽
145 제 144 장 마음을 줄 수 있는 사람이니까. 16.04.17 819 17 12쪽
144 제 143 장 놈으로 시작해 놈으로 끝나다. 16.04.16 671 14 13쪽
143 제 142 장 부탁 하나 해도 될까? 16.04.15 763 12 12쪽
142 제 141 장 소흑천(小黑天) +1 16.04.14 767 16 12쪽
141 제 140 장 불사의 육신? 16.04.13 712 14 12쪽
140 제 139 장 혈투(血鬪) 16.04.12 788 16 13쪽
139 제 138 장 백염(白炎)의 버닝핸즈 16.04.11 720 13 13쪽
138 제 137 장 잘못되면 모두 당신 책임이다. 16.04.10 640 14 13쪽
137 제 136 장 검은 그림자는? 16.04.09 648 16 12쪽
136 제 135 장 소환! 블러드 인페르노 16.04.08 849 11 12쪽
135 제 134 장 진월과 같이 하는 자 16.04.07 717 15 14쪽
134 제 133 장 제8식 무극상(武極上) 16.04.06 789 15 12쪽
133 제 132 장 등 뒤에 비수를 놓고 있을 수는 없다. 16.04.05 731 14 12쪽
132 제 131 장 유사인종 16.04.04 768 13 13쪽
131 제 130 장 검은 날개. 16.04.03 804 12 12쪽
130 제 129 장 저것들이 단체로 미쳤나? 16.04.02 774 13 13쪽
129 제 128 장 능동방어시스템 16.04.01 637 14 12쪽
128 제 127 장 영리한 인공지능 16.03.31 592 16 13쪽
127 제 126 장 목표물은 누구? 16.03.30 656 17 13쪽
126 제 125 장 주객전도 16.03.29 704 16 16쪽
125 제 124 장 몽타주를 만들 필요가 없다. 16.03.28 658 15 12쪽
124 제 123 장 AWC(Armored weapon carrier)라 불리는 것 16.03.27 758 19 13쪽
123 제 122 장 마녀 따위가……. 16.03.26 791 19 11쪽
122 제 121 장 거래 한 번 하지 않으시겠습니까? 16.03.25 784 17 12쪽
121 제 120 장 방해자들은? +1 16.03.24 734 17 12쪽
120 제 119 장 블러드 인페르노 16.03.23 782 16 12쪽
119 제 118 장 기대 이상이라……. 16.03.22 678 20 12쪽
118 제 117 장 용린(龍鱗) 16.03.21 554 20 12쪽
117 제 116 장 가치관의 차이 16.03.20 656 18 12쪽
116 제 115 장 임사체험 16.03.19 626 21 12쪽
115 제 114 장 오히려 고맙다. 16.03.18 691 18 12쪽
114 제 113 장 저놈도 데려갈까? 16.03.17 731 18 12쪽
113 제 112 장 그녀는 소환술사? 16.03.16 721 14 12쪽
112 제 111 장 손바닥 안의 입술 16.03.15 650 16 13쪽
111 제 110 장 네가 만들었나? 16.03.14 805 20 12쪽
110 제 109 장 녹색 눈동자의 여인 16.03.13 603 19 13쪽
109 제 108 장 블랙의 의문 16.03.12 738 20 12쪽
108 제 107 장 돌아온 자들 16.03.11 710 17 12쪽
107 제 106 장 의문의 참 예쁜 여자 16.03.10 898 19 12쪽
106 제 105 장 깃들이기의 결과는? +1 16.03.09 903 20 12쪽
105 제 104 장 흑룡 흑천 16.03.08 714 17 12쪽
104 제 103 장 오늘은 영업 종료다. 16.03.07 868 1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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