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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화佳樺 '이용' 입니다.

타천(他天)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완결

가화佳樺
작품등록일 :
2015.12.27 10:19
최근연재일 :
2016.06.12 18:05
연재수 :
201 회
조회수 :
236,259
추천수 :
5,740
글자수 :
1,122,852

작성
16.05.16 18:05
조회
668
추천
10
글자
12쪽

제 173 장 내가 저 둘을 맡지

DUMMY

“잠깐!”

진월의 입에서 낮은 저음이 흘러나온다.

아크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진월에게 향한다. 지장 또한 끌어당기던 힘을 멈춘다. 그의 시선 또한 진월을 향해 있다. 지장은 진월을 보다 자신의 손을 다시 내려다본다. 그의 의지로 멈춘 것이 아니었다. ‘잠깐’이라는 말에 멈춰야만 할 것 같아 무의식중에 멈춘 것이었다.

“허어~!”

지장이 어이가 없는지 헛웃음을 터트리고 만다.

“처음입니다. 이런 자들을 만난 것은…….”

아크 또한 재미있는지 미소를 짓고 있다. 그러다 문득 궁금한지 묻는다.

“혹시 IUC에서 나왔나?”

“IUC에서 나왔다면?”

“뭐, 죽어줘야겠지.”

“IUC가 아니라면?”

“그래도 죽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

“당신들과 IUC의 연관성은 없다는 뜻인가?”

“대답해줄 이유는 없지만 IUC 놈들이라면 갈아 마셔도 시원치 않다.”

분위기가 이상한 쪽으로 흐르고 있었다. 심문을 해야 할 아크가 마치 심문을 받고 있는 것 같은 상황이다. 아크도 그것을 느꼈을까?

“건방지군. 허락도 받지 않고 질문을 던지다니…….”

“어차피 죽을 것 질문이라도 하고 죽게 만들어주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하~! 이 자들 모두 입 때문에 죽을상입니까?”

아크가 지장을 향해 묻는다. 하지만 지장은 웃지 않고 있었다. 진월이 입을 연 순간부터 묘한 위화감이 느껴지고 있었다. 기운을 방출해서라기보다는 기도가 달라져 있었다. 아무래도 능력 있는 인간들을 대해본 경험은 지장이 앞서는 것 같았다.

지장이 진월을 노려보며 묻는다.

“시주의 목적은 무엇이오?”

“당신들의 행동을 저지하는 것이지.”

“그게 가능하다고 보시오?”

“글쎄?”

“지금 우리가 내보이고 있는 힘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은 잘 알 터인데?”

“우리도 다 내보인 것은 아니지. 그리고 이 진이 영혼을 빼내기 위한 진이란 것도 이미 파악했고 말이야.”

“…….”

진월이 정확히 지적하자 지장과 아크가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이미 힌트를 주긴 했지만 그래도 명확하게 이야기를 하지는 않았다.

“눈치로 알아챈 것인가?”

“그것도 있지만 이 진을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사람이 있으니까.”

통제실에서는 요원들 뿐 아니라 국장 또한 모니터로 창고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었다. 국장이 이쪽에는 해박한 지식을 지니고 있었으니 분석도 가능했던 것이다.

지장과 아크가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인다.

“이 나라를 위해 일하는 자들이 있다고 하더니 당신들이 그 자들인 모양이군.”

“당신들은 꼬리를 잡기가 정말 힘들더군.”

“이 세상에 대해 잘 아는 친구가 있으니까.”

“친구라…….”

정보가 하나씩 나오고 있었다. 지장과 아크는 알아도 너희들이 어쩔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듯 편하게 말을 한다. 그런 그들을 바라보며 진월이 확보한 정보를 바탕으로 유추한다.

“친구에 모시는 자까지 합하면 최소한 두 명 이상은 더 있다는 뜻이군.”

“영리한 친구입니다.” 아크가 지장을 보며 말한다.

“허허, 그러게 말입니다. 더 이상은 질문을 받아주면 안 될 것 같습니다. 이쯤에서 해결을 하시지요. 정체도 알았으니 말입니다.”

“그래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진월의 질문은 멈추지 않는다.

“영혼을 모으는 목적이 뭐지?”

“그건 당신들이 알아내야 할 것이지? 절대 대답을 해줄 수 있는 성격의 질문은 아니군.”

아크가 단호하게 잘라 말한다.

“경기도에 있는 교회와도 연관이 있나?”

“…….”

지장과 아크가 서로 바라본다. 대답은 하지 않는다. 어떻게 보면 묵언은 긍정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아크가 어깨를 으쓱하면서 진월을 본다. 아크의 얼굴에는 의미를 알 수 없는 미소가 어려 있었다.

진월의 질문에 법력진이 순간 슬쩍 늘어났었다. 지장의 손에 힘이 들어가며 육환장을 슬쩍 더 강하게 쥐었기 때문이다.

“허억~!”

법력진에 가장 가까이 있던 마명의 입에서 억눌린 소리가 흘러나온다. 이미 법력진의 영향권 하에 꽤 많이 노출이 되어 있었는지 마명의 입에서는 침이 질질 흘러나오고 있었다. 눈 또한 약간 풀린 것처럼 멍해보였다. 마명의 정수리에서는 하얀 기체 같은 것이 조금씩 흘러나오고 있기도 했다.

목영호가 그 모습을 보며 말한다.

“명이가 느끼고 있는 것 같습니다.”

“…….”

마명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느낀다. 그러니 약쟁이라는 말을 듣나 보다. 지금도 영혼이 소실되고 있음에도 황홀함에 물들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

지장 또한 마명의 상태를 보고 있었다. 흰 눈썹이 약간 꿈틀거린다. 실수는 실수였다. 그가 약간 흥분한 결과였다. 여러모로 마음의 평정이 무너졌다는 뜻이다. 진월 일행을 더 이상 이대로 뒀다가는 좋지 않은 일이 생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랜만에 흥미진진한 대화를 나눴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여기까지만 하면 우리도 더 이상의 추궁은 하지 않겠다. 대신 IUC의 범죄 행위를 적발하는데 도움을 준다면 형량을 감해줄 용의는 있다.”

“…….”

“…….”

아크와 지장은 어이가 없는지 진월만 바라보고 있다. 뜻하지 않게 만나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지만 그들의 입장에서는 황당할 뿐이다. 맹수가 먹이를 잡았는데 그 먹이가 지금 오히려 까불면 잡아먹어버리겠다는 것과 같은 상황이다.

지장이 한손으로 합장을 하며 염불을 외운다.

“아미타불~!”

우웅~ 법력진이 그 범위를 확 넓힌다.

“허억!”

“크헉!”

진월을 제외한 모든 대원들이 고통을 호소한다. 온몸에 빛의 불이 붙은 것 같았다. 피부 속에서 빛이 번쩍이면서 모든 구멍으로 빛이 빠져 나오려 한다. 몸 안에서 일어난 불길이 밖으로 빛을 비추니 전신의 혈관이 다 보인다. 그 순간!

화르르륵~ 진월의 몸에서 영력의 불길이 일어난다.

담흑빛의 영력의 불길이다. 그의 주변에 있던 금빛 불들이 담흑빛 영력의 불길에 밀려 사라진다. 영력의 불길은 근처 대원들의 주변을 덮는다. 마치 흰색 화선지 위에 검은 먹물이 번지듯 담흑빛 영력은 주변을 잠식해 들어간다.

지장과 아크의 눈이 동그랗게 커진다. 그들의 눈에는 경악이 자리하고 있었다.

“어떻게 이런 일이…….”

“헉헉!”

가장 가까이 있는 마명의 거친 숨소리가 들린다.

푸슉! 뒤춤에서 뭔가를 빼더니 허벅지에 무조건 주사한다. 바로 큐어다.

“후우~!”

긴 숨을 내쉬는 것이 살 것 같다는 모양새다. 아크와 지장의 입장에서는 놀라움의 연속이다. 금방까지 영혼이 쉴 새 없이 빠져 나가 곧 죽을 것 같던 모습이더니 멀쩡하게 회복하고 있었다.

“뒤로 무른다.”

진월의 명령이다. 그 목소리조차 담담했다.

툭 뚜르르르~

막 기운을 회복한 마명의 옆으로 동그란 녹색 물체들이 굴러온다. 어디선가 많이 보던 물건들이다. 마명이 기겁을 한다.

“젠장! 막 살아났다고요.”

후다다닥~ 투덜거리면서도 행동 하나는 기가 막히게 빠르다.

삼, 이, 일…….

콰앙! 콰과광! 지지지직~

붉은 불길이 치솟아 오르며 뇌전도 섞여 있다. 양자 수류탄에 화염과 전격까지 추가한 특제 수류탄이었다. 범위는 그렇게 넓지 않지만 능력자들을 구속하기에는 적절한 무기였다.

“산개!”

진월의 명령에 따라 기운을 회복한 대원들이 주변으로 퍼진다.

전면에 나선 것은 진월뿐이다. 그리고 그 뒤를 최탑이 받친다. 목영호와 마명은 조원들을 이끌고 주변으로 산개한다. 그런 그들의 손에는 언제 빼들었는지 권총이 한 자루씩 들려 있었다.

폭발의 불길이 잦아들고 모습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지장의 법의가 군데군데 타들어 간 모습이 보인다. 뜻하지 않은 공격을 당한 것치고는 그래도 준수한 모습이다.

“허허, 이런 무기가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어떻게 하시렵니까?” 아크가 묻는다.

“제가 저 두 사람을 맡지요. 나머지는 알아서 하십시오.”

“쩝, 그러시지요.”

아크가 동의한다. 그 모습에 진월이 말한다.

“내가 저 둘을 맡지.”

“…….”

대답은 필요 없었다. 진월의 몸이 대기를 가르며 전진한다.

콰악! 그의 전투화가 지면을 밟자 크레이터처럼 푹 가라앉으며 금이 쩍쩍 간다. 그 힘을 바탕으로 진월의 몸은 빛처럼 쏘아져 나간다. 진월의 근육은 강철처럼 강화되고 그의 몸에는 용린이 둘러진다.

화악! 금빛과 담흑빛이 섞인 영력의 불길 또한 용린 위로 피어오른다.

지장과 아크의 눈초리가 꿈틀거렸다.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진월의 기운은 이제까지 그들이 겪어보지 못한 파워였다. 물론 이 인간계에 국한된 이야기다. 아크가 있던 마계에서는 흔하디흔했지만 말이다.

아크가 진월의 모습을 보며 뒤로 슬쩍 무른다.

“쉽게 보면 안 될 것 같습니다.”

“허허! 그렇군요.”

지장이 답을 하며 손을 슬쩍 내민다. 그런 그의 손에는 금빛의 빛줄기가 퍼져나가는 것 같기도 하고 빨려 들어가는 것 같기도 한 현상이 펼쳐진다. 방출되는 힘과 흡수되는 힘이 균형을 이루는 이상한 공간이 만들어지는 것 같았다.

슉!

다가서던 진월이 손가락을 세워 총을 쏘듯 지장을 가리키자 용린이 단검처럼 날아간다. 진월의 속도에 쏘아지는 속도까지 붙어 엄청난 속도로 날아간다. 용린의 단검은 지장이 펼친 공간 안을 파고든다.

증!

쏘아지던 속도와 힘이 있으니 멈추지 않고 지장의 손바닥을 향해 날아간다. 하지만 그 속도가 줄어드는 것이 눈에 보일 정도다. 더구나 용린의 단검의 꺾이며 방향이 휜다.

티잉! 푸욱!

용린의 단검이 시멘트 바닥에 박혔다. 지장이 슬쩍 손바닥의 방향을 바닥으로 향했을 뿐인데 벌어진 현상이다. 진월 또한 어떤 힘인지 파악하기 위해 던진 공격일 뿐이다. 하지만 분명히 무시할 수 없는 능력임에는 분명했다.

진월의 모습이 희끗하니 지장의 근처에 나타난다. 엄청난 속도다. 지장의 안면으로 바람이 느껴진 것은 진월의 주먹이 그의 몸에 닿기 바로 전이다.

진월의 몸이 세차게 휘돈다.

쿠득! 바닥의 시멘트가 파인다. 진월의 발이 바닥을 밟으며 몸을 트는 힘을 이기지 못하고 시멘트가 부서진다.

훙!

용린으로 둘러싸인 진월의 권이 지장의 비어있는 몸통을 향한다.

콰앙! 펄럭!

굉음과 함께 도포가 휘날리는 소리가 들린다.

지장의 몸이 허공에 떠 있다. 그런데 맞고 나서 뒤로 날려가는 모습은 아니다. 여유 있게 뒤로 무르고 있다. 그의 손에 맺혀 있던 금빛 기운이 사라지고 없긴 했다. 그런 지장의 얼굴에는 묘한 표정이 어려 있다. 못마땅하기도 하고 왠지 반갑기도 한 표정이다.

진월 또한 잠깐 멈춰있다. 지장의 복부를 향했던 권이 전방이 아닌 그의 옆구리 옆에 놓여 있다.

지장의 금빛 기운과 격돌한 후 튕겨 나온 것이다. 가볍게 주고받은 일권(一拳)이지만 동수를 이뤘다는 의미다.

지장이 아크의 곁에 가볍게 내려선다.

“쉽게 볼 수 없겠습니다.”

“어떻게 하실 겁니까?” 아크가 묻는다.

“정체가 드러났으니 포기하기도 그렇고 잡자니 많이 내보여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려.”

“밖으로 나가는 것도 쉬워보이지는 않습니다.”

“…….”

아크의 말에 지장이 문 쪽을 돌아본다. 묘한 기운이 일렁이고 있었다. 방금 전에 그들을 공격했던 동그란 무기에서 방출되는 에너지와 비슷한 것이 느껴졌다. 그러고 보니 건물 전체에서 그런 기운이 느껴지고 있었다.

진월과 대치하는 그 짧은 순간 산개한 대원들이 미리 설치된 양자에너지 실드를 가동한 것이다. 만일을 위해 설치해 둔 것을 명령이 없어도 적절히 활용하고 있었다.

지장의 입가가 비틀린다. 흰 수염과 흰 눈썹을 지닌 인자해 보이는 인상에서 나오기 힘든 표정이다.

“꼭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지요.”

지장의 눈이 땅을 향한다. 아크 또한 무슨 말인지 알고 웃는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었다. 지장이 아크를 보며 한마디 더 한다.

“이번에는 수고 좀 하셔야겠습니다.”

“뭐, 별 수 없지요.”

진월과 대원들이 능력을 보여줬음에도 그들은 별달리 긴장을 하지 않고 있었다. 얼마든지 진월 일행을 제압할 수 있는 여력이 있는 것처럼 보였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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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제 200 장 혼력(魂力)을 바쳐 그대를 구속할지니.(완결) +1 16.06.12 1,303 13 19쪽
200 제 199 장 헛된 꿈이다. 16.06.11 723 9 13쪽
199 제 198 장 저 아이의 원래 이름을 알고 있나? 16.06.10 785 11 13쪽
198 제 197 장 운명이란 것은……. 16.06.09 699 9 12쪽
197 제 196 장 뚫으려는 자들, 막으려는 자들. 16.06.08 697 10 13쪽
196 제 195 장 뱀의 머리를 칠 때인가? 16.06.07 689 9 12쪽
195 제 194 장 프로토 K-11D 16.06.06 710 8 12쪽
194 제 193 장 무극상은 마음이다. 16.06.05 687 10 13쪽
193 제 192 장 화살의 폭우 16.06.04 770 9 13쪽
192 제 191 장 죽여도 됩니까? 16.06.03 818 11 13쪽
191 제 190 장 팔열지옥(八熱地獄) 팔한지옥(八寒地獄) 16.06.02 878 11 12쪽
190 제 189 장 네 힘이 필요하다. 16.06.01 670 9 12쪽
189 제 188 장 영혼을 허락하시겠습니까? 16.05.31 774 7 13쪽
188 제 187 장 문을 여셔야 합니다. 16.05.30 751 11 13쪽
187 제 186 장 백견불여일행(百見不如一行) 16.05.29 741 11 12쪽
186 제 185 장 능력 되잖아. 16.05.28 648 12 12쪽
185 제 184 장 상대가 너무 나빴다. 16.05.27 760 9 13쪽
184 제 183 장 그럼, 전 위험하니 슬쩍 뒤로……. 16.05.26 671 11 12쪽
183 제 182 장 구제불능 주둥이로세. 16.05.25 629 11 12쪽
182 제 181 장 물건들은 어디로 배달할까요? 16.05.24 682 10 12쪽
181 제 180 장 따라올 필요가 없었을 수도 있습니다. 16.05.23 666 9 12쪽
180 제 179 장 당신이 죽지 않아서 좋아요. 16.05.22 593 9 13쪽
179 제 178 장 일부러 놓치다. 16.05.21 692 12 12쪽
178 제 177 장 벌주를 마실 시간이다. 16.05.20 681 12 12쪽
177 제 176 장 좋겠다. 옷이 날개다. 16.05.19 785 12 14쪽
176 제 175 장 자! 너희들이 죽든지, 내가 죽든지. 16.05.18 614 10 13쪽
175 제 174 장 불가능한 줄 알면서도 행하는 자들! 16.05.17 728 12 12쪽
» 제 173 장 내가 저 둘을 맡지 16.05.16 669 10 12쪽
173 제 172 장 연기력 충만 또는 부족 16.05.15 704 12 12쪽
172 제 171 장 자유에 대한 대가다. 16.05.14 666 9 13쪽
171 제 170 장 이적을 행하는 자! 16.05.13 758 9 13쪽
170 제 169 장 좁혀지는 추적망 +1 16.05.12 739 10 12쪽
169 제 168 장 영환도사 16.05.11 768 11 12쪽
168 제 167 장 두목이 아니라 사장입니다. 16.05.10 783 9 13쪽
167 제 166 장 믿지 않던 무협 영화가 모니터에서 상영된다. 16.05.09 749 10 14쪽
166 제 165 장 매매를 하신다던데? 16.05.08 743 10 12쪽
165 제 164 장 모조리 세상에서 다 지워줄 거야. 16.05.07 783 11 11쪽
164 제 163 장 회칼로 육포를 뜨려고? 16.05.06 803 9 13쪽
163 제 162 장 사라진 자들 16.05.05 785 10 12쪽
162 제 161 장 난 누구지? +2 16.05.04 737 11 12쪽
161 제 160 장 널 사랑하니까. 16.05.03 693 12 12쪽
160 제 159 장 상처를 입은 인간이 피가 안나? 16.05.02 746 13 12쪽
159 제 158 장 그래서 과학이란 좋은 거란다. 16.05.01 756 12 12쪽
158 제 157 장 넌 날 두려워하게 된다. 16.04.30 820 10 12쪽
157 제 156 장 인간은 절대 불가능한 기능 16.04.29 912 9 12쪽
156 제 155 장 깨어난 이리나. 16.04.28 699 12 12쪽
155 제 154 장 한번쯤은 나서 주셔야……. 16.04.27 676 12 12쪽
154 제 153 장 멍청하기는……. 16.04.26 799 12 12쪽
153 제 152 장 이미 준비된 자들 16.04.25 701 12 12쪽
152 제 151 장 도주? 함정? 16.04.24 728 10 12쪽
151 제 150 장 타천(他天)에 같이 갔던 여인? 16.04.23 662 12 13쪽
150 제 149 장 그녀의 손끝에 스치면? 16.04.22 773 11 12쪽
149 제 148 장 그들이 향하는 곳은? 16.04.21 697 14 12쪽
148 제 147 장 그러면 그 동안 우리 집은 감옥? 16.04.20 624 14 12쪽
147 제 146 장 천상천하 유아독존 16.04.19 622 17 14쪽
146 제 145 장 운명은 반복된다. +2 16.04.18 664 13 13쪽
145 제 144 장 마음을 줄 수 있는 사람이니까. 16.04.17 819 17 12쪽
144 제 143 장 놈으로 시작해 놈으로 끝나다. 16.04.16 671 14 13쪽
143 제 142 장 부탁 하나 해도 될까? 16.04.15 763 12 12쪽
142 제 141 장 소흑천(小黑天) +1 16.04.14 767 16 12쪽
141 제 140 장 불사의 육신? 16.04.13 712 14 12쪽
140 제 139 장 혈투(血鬪) 16.04.12 788 16 13쪽
139 제 138 장 백염(白炎)의 버닝핸즈 16.04.11 720 13 13쪽
138 제 137 장 잘못되면 모두 당신 책임이다. 16.04.10 640 14 13쪽
137 제 136 장 검은 그림자는? 16.04.09 648 16 12쪽
136 제 135 장 소환! 블러드 인페르노 16.04.08 849 11 12쪽
135 제 134 장 진월과 같이 하는 자 16.04.07 717 15 14쪽
134 제 133 장 제8식 무극상(武極上) 16.04.06 789 15 12쪽
133 제 132 장 등 뒤에 비수를 놓고 있을 수는 없다. 16.04.05 731 14 12쪽
132 제 131 장 유사인종 16.04.04 768 13 13쪽
131 제 130 장 검은 날개. 16.04.03 804 12 12쪽
130 제 129 장 저것들이 단체로 미쳤나? 16.04.02 774 13 13쪽
129 제 128 장 능동방어시스템 16.04.01 637 14 12쪽
128 제 127 장 영리한 인공지능 16.03.31 592 16 13쪽
127 제 126 장 목표물은 누구? 16.03.30 656 17 13쪽
126 제 125 장 주객전도 16.03.29 704 16 16쪽
125 제 124 장 몽타주를 만들 필요가 없다. 16.03.28 658 15 12쪽
124 제 123 장 AWC(Armored weapon carrier)라 불리는 것 16.03.27 758 19 13쪽
123 제 122 장 마녀 따위가……. 16.03.26 791 19 11쪽
122 제 121 장 거래 한 번 하지 않으시겠습니까? 16.03.25 784 17 12쪽
121 제 120 장 방해자들은? +1 16.03.24 734 17 12쪽
120 제 119 장 블러드 인페르노 16.03.23 782 16 12쪽
119 제 118 장 기대 이상이라……. 16.03.22 678 20 12쪽
118 제 117 장 용린(龍鱗) 16.03.21 554 20 12쪽
117 제 116 장 가치관의 차이 16.03.20 656 18 12쪽
116 제 115 장 임사체험 16.03.19 626 21 12쪽
115 제 114 장 오히려 고맙다. 16.03.18 691 18 12쪽
114 제 113 장 저놈도 데려갈까? 16.03.17 730 18 12쪽
113 제 112 장 그녀는 소환술사? 16.03.16 721 14 12쪽
112 제 111 장 손바닥 안의 입술 16.03.15 650 16 13쪽
111 제 110 장 네가 만들었나? 16.03.14 804 20 12쪽
110 제 109 장 녹색 눈동자의 여인 16.03.13 603 19 13쪽
109 제 108 장 블랙의 의문 16.03.12 738 20 12쪽
108 제 107 장 돌아온 자들 16.03.11 710 17 12쪽
107 제 106 장 의문의 참 예쁜 여자 16.03.10 898 19 12쪽
106 제 105 장 깃들이기의 결과는? +1 16.03.09 903 20 12쪽
105 제 104 장 흑룡 흑천 16.03.08 714 17 12쪽
104 제 103 장 오늘은 영업 종료다. 16.03.07 868 1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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