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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화佳樺 '이용' 입니다.

타천(他天)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완결

가화佳樺
작품등록일 :
2015.12.27 10:19
최근연재일 :
2016.06.12 18:05
연재수 :
201 회
조회수 :
236,215
추천수 :
5,740
글자수 :
1,122,852

작성
16.03.1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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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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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글자
12쪽

제 115 장 임사체험

DUMMY

저벅저벅!

진월의 군화 소리가 복도에 무겁게 울려 퍼진다. 어딘가를 다녀오는 모습이다. 매수 실장이 통제실 앞에서 진월의 모습을 보자마자 따라 붙는다.

“어디 다녀오십니까?”

“진료실!”

“어디 안 좋으신 데라도…….”

“마음!”

“마음이 안 좋으시다는 것은 정신과 쪽 문제인…….”

매수 실장이 말을 하다가 얼른 주워 담는다. 하지만 좀 많이 흘렸다.

“이런 식의 언사와 행동을 보게 되니 마음이 안 좋다.”

“전 그저 걱정되는 마음에 한 말입니다. 저희가 지금 정신과 전문의가 없잖습니까? 그래서 걱정이 돼서 그만…….”

“많은 수련이 필요해 보인다.”

“갑자기 무슨 수련 말입니까?”

“얼굴에 사기라고 다 써 있잖아. 거짓말도 수련이 필요해.”

“전 진실만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절대 그럴 리가 없습니다.”

“그러면 미친 듯이 뛰고 있는 네 심장은 왜 그렇지?”

“시, 심장 소리도 들리십니까?”

“창민이 다음으로 내가 좋지.” 진월이 귀를 가리킨다.

매수가 생각해 보니 진월의 신체 능력은 인간 말고 동물에 더 가까웠다. 이 상황을 어떻게든 모면해야만 했다.

“심장이 빨리 뛰는 것은 무, 무섭기 때문입니다.”

“그래?”

“네. 죽을 것 같습니다.”

“멈추게 해줄까?”

뭘 멈추게 해준다는 뜻인지 고민하고 또 고민한다. 무서움 증을 멈추게 해준다는 것일까? 아니면 심장을 멈추게 해준다는 뜻일까? 묻지 않고는 답이 나오지 않는 상황이다. 진월은 얄궂게도 매수 실장이 답을 할 때까지 앞에서 가만히 눈을 맞추고 있다.

꿀꺽! 매수의 목젖이 위아래 춤을 춘다.

“무, 무엇을 멈추게 해준다는 말입니까?”

“알면서 묻나?”

진월이 의문을 남긴 채 앞으로 걸어 나간다.

매수 실장은 찜찜하기 이를 데 없다. 꼭 똥 누다가 끊고 나온 기분이다. 이대로 있으면 무슨 뒤탈이 붙을지 짐작 불가다.

“그렇게 가시면…….”

“누가 그냥 간다던? 따라와.”

“네, 넵!”

매수는 도축장으로 향하는 소 마냥 고개를 푹 박고 축 처진 채 따라간다. 본부 내에 마련된 체력단련실 안으로 진월이 들어간다.

처척! 대기 중이던 팀원들이 차렷 자세를 취하는 소리가 절도 있게 들려온다. 바로 이어서 경례가 이어진다.

“충…….”

“됐고.”

“…….”

“내 손에 죽을 놈들한테 인사를 받는 것은 좀 심하지 않나?”

“…….” 살벌한 음성에 모두 침만 꼴딱 삼키고 있다.

진월이 팔을 걷어 올린다. 아직까지 붙어 있는 솜뭉치가 보인다.

“이게 뭘까? 매수 실장.”

갑작스런 진월의 질문에 매수 실장이 당황하며 대답한다.

“마음이 아프다고 하시더니 몸도 안 좋으셨군요.”

“그런 머리로 어떻게 통제 실장을 맡고 있는 거지.”

“그, 그러면? 혹시 피를…….”

“이 케이스나 들고 있어.”

검은 케이스가 매수 실장의 손에 쥐어진다. 크기는 성인 손바닥 길이만 했다. 매수는 진월이 뭐라고 말을 하기도 전에 궁금증에 슬쩍 열어본다. 그걸 보던 매수의 입이 놀라서 벌어진다. 매수의 모습을 곁눈질로 보고 있던 팀원들의 표정이 점점 더 불안으로 굳어간다.

진월의 저승사자 같은 음성이 단련실 내에 울려 퍼진다.

“원래 큐어를 만들기 위해 한 달에 한번만 혈액을 추출한다. 그리고 아직 뽑을 때가 안 되었다. 내가 아무리 회복력이 좋아도 너무 자주 뽑으면 사람인 이상 컨디션 조절하기가 힘들다. 하지만 오늘은 특별한 선물을 주기 위해 혈액을 좀 많이 뽑았다.”

진월이 매수 실장을 돌아본다. 케이스를 돌려서 보여주란 의미다.

검은 케이스 안에는 족히 삼십 여개는 되어 보이는 큐어가 예쁘고 가지런하게 놓여 있었다. 팀원들의 얼굴에 어둠이 드리운다. 그 의미는 보는 것만으로 이미 파악이 되었다. 무릎 꿇고 빌고 싶은 심정이 그들의 얼굴에 드러난다.

“놓친 것 가지고 뭐라 하지 않는다. 하지만 팀웍이 무너지면 그때부터 우리와 내가 같다는 공식은 무너진다. 결국 남는 것은 실패와 죽음뿐이다.”

진월이 대원들과 천천히 시선을 맞춘다. 마치 각오를 보는 것 같다. 분위기가 무르익은 것 같자 낮게 한마디 내뱉는다.

“오늘 그 죽음을 경험하게 해주겠다.”

“…….”

침묵만이 흐른다.

대원들의 눈앞으로 검은 그림자가 달려든다. 거대하고 항거할 수 없는 그림자다. 마치 전신이 얼어붙어버린 것처럼 꼼짝할 수 없었다. 거대한 주먹이 주는 위압감에 다리가 후들거린다. 검은 주먹이 얼굴에 가까이 다가오지도 않았건만 벌써 바람이 살을 찌르는 것처럼 느껴졌다. 어떤 이는 주먹이 그대로 배를 뚫고 파고드는 고통을 느끼고 있었다. 그날 단련실 안에서는 게거품을 한번쯤은 물어야만 그래도 의식다운 의식을 치룬 자로 인정받을 수 있었다. 심지어 오줌을 지린 자도 있으니 그들이 겪은 정신적인 충격은 말을 하지 않아도 알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아마 한 번으로 끝났으면 정신적인 충격을 회복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을 것이다. 하지만 한 번이 아니었다. 회복시켜놓고 같은 강도의 임사체험이 주어지니 면역력이란 것이 만들어진다. 고강도의 훈련을 통과한 자들이니 둘 중 하나였다. 정신병이 생기던지 이겨내던지. 그나마 다행인 것이 대부분 이겨내는 분위기다.

모두 최소 세 번은 기절하면서 빛의 통로를 보았다. 만들어 온 약이 부족해 피를 짜 먹이며 더 많은 체험을 받은 이도 있었다. 바로 마명이다. 약물 중독자의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진월의 몸에서 나오는 영약을 받아먹기 위해 발버둥치는 일인이었다.

“크헉!”

마명이 괴성을 지르며 약발을 받아 깨어난다. 죽음에 대한 충격은 여러 번을 거쳐도 쉽게 적응이 되지는 않나 보다. 깨어나 주변을 두리번거리는 눈빛에 불안감이 가득하다. 눈동자가 여기가 현세인지 저세상인지를 파악하기 위해 바쁘게 움직인다. 그러다 우뚝 서서 그를 보고 있는 진월을 발견한다.

후다닥! 마치 구세주를 보는 듯 빠르게 움직여 진월의 앞에 무릎을 꿇는다. 크지도 않은 눈으로 초롱초롱한 눈빛을 진월에게 보낸다.

“허~!”

“다, 다시 한 번…….” 손까지 부들부들 떤다.

“얘들 버린다. 격리해라.”

진월의 명령이 떨어지기 무섭게 매수 실장이 뭔가를 뽑아든다.

팍! 테이저 건에서 전기침이 발사된다. 현 사태의 수습을 위해서는 빠른 뒤처리가 최우선이다.

“억!”

마명의 입에서 전기 충격으로 인한 신음이 흘러나온다. 그런데 기절은 하지 않는다. 억억 거리면서 계속 버티고 있다. 지켜보던 이들이 모두 의아해 한다. 그때!

“으으윽!”

마명이 지속적인 전기 충격을 버티며 일어난다. 매수 실장이 당황하면서 진월을 본다.

“어, 어떻게 할까요?”

“구워버려!”

“죽을지도 모릅니다.”

“이제까지 여러 번 죽을 뻔 했지.”

“그랬지요.”

매수의 눈빛이 번들거린다. 갑자기 사람을 죽여야 한다는 묘한 불안과 흥분에 사로잡힌다. 괜히 본인의 심장이 쿵쾅거린다. 전력의 양을 조절하는 레버에 손가락이 간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테이저 건은 전력량을 조절할 수 있게끔 만들어져 있어 비상시에는 사람의 생명도 뺏을 수 있는 수준이었다. 매수가 전력량을 늘린다.

지지지직~

“크아아아악~!”

마명이 괴성을 지르며 팔을 들어올린다. 마치 킹콩이 포효를 하는 것 같은 동작이다. 지켜보던 팀원들조차 고개를 설레설레 젓는다. 약에 찌들면 저런 괴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그들은 새로 알게 된다. 진월조차 고개를 슬쩍 가로젓는다. 물론 마명을 보통 사람의 기준으로 보면 안 된다. 국장에게 수련을 받았고 기를 조금이나마 운용할 줄 아는 자이니 말이다. 하지만 정도를 넘어서고 있었다. 살이 타는 냄새가 날 정도였다.

“버서커군. 새로운 능력의 발견이다.”

퍽! 진월의 주먹이 명치에 박혀든다.

“커헉!”

숨을 들이켜야 하건만 호흡이 되지 않는다. 마명은 전기 충격보다도 호흡이 되질 않아 시야가 어둡게 변해간다. 마명은 다시 한 번 빛을 터널을 보게 된다. 그리고 이번에는 강을 건너는 배까지 본다. 순번을 타서 배를 타고 강을 건너는 사람들의 줄이 보인다. 줄이 순식간에 점점 줄어든다. 그의 순번까지 얼마 남지도 않았다.

이건 아니라고 속으로 외친다. 이상하게 목소리가 밖으로 나가지 않는다. 시커먼 옷을 입은 자가 마명의 앞까지 다가와 있다.

“강을 건널 것인가?”

“…….”

마명이 답을 하지 못한다. 사자가 뚫어지게 보더니 다시 묻는다.

“말을 못하는 건가?”

“…….” 고개가 좌우로 왔다 갔다 한다.

“그런데 왜 그러지?”

“…….” 다시 한 번 고개가 좌우로 왔다 갔다 한다.

“모른다는 뜻인가?”

“…….” 이번에는 마명의 고개가 위아래로 흔들린다. 수긍의 의미다.

한편 이승의 진월은 마명의 입을 꼭 막고 있다. 매수 실장이 궁금한 듯 묻는다.

“왜 입만 막고 계시는 겁니까? 죽일 거면 코까지 같이 막으면 더 확실하지 않습니까?”

“중간계에서 배웠는데 산 사람을 강제로 강을 건너게 하는 방법이라고 하더군.”

“…….”

절대 자기 손은 더럽히지 않겠다는 철저한 방법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천천히 뛰던 마명의 심장 박동이 현저히 느려진다. 그리고 저승으로 가는 강가에서는 한바탕 난리가 벌어지고 있었다. 버서커가 된 마명과 사자들의 한판 승부가 벌어진다.


* * *


진월의 사무실로 호출이 들어온다. 통제실에서의 호출이었다. 뭔가를 발견했거나 사건이 있는 경우다. 진월이 통제실로 들어서자 화면에는 이미 필요한 자료가 모두 나열되어 있다.

새로운 사건 현장에 대한 사진들이다.

“사건 현장은 어디지?”

“경기 부천 오정구 고강동의 한 아파트 단지 놀이터입니다.”

“피해자는 두 명인가?”

“현재까지 파악된 바로는 그렇습니다. 젊은 남성 두 명이 목내이처럼 변한 사체로 발견되었습니다.”

“사망 추정 시간은?”

“어제 밤 시간대로 추정됩니다. 목내이의 상태로는 파악이 불가능했습니다. 주변 정황 상 사건의 발생 시간을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창민!”

“네.”

창민의 목소리가 통제실의 스피커를 통해 울려 나온다. 다시 추적시스템을 활성화시키고 있는 모양이다.

“흔적은?”

“찾고 있습니다.”

기술의 발달은 많은 것을 편하게 만들어준다. 현장에 가지 않고도 창민의 능력을 기술이 뒷받침해주는 범위 내에서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 그라이아의 모습이 창민의 뇌리에 떠오른다. 일을 저지르는 모습과 그녀가 사라진 방향이 나타난다. 모니터에 그녀가 사라진 곳의 장면들이 순차적으로 떠오른다. 경로에 있는 모든 폰들의 영상 이미지 및 소셜 네트워크의 데이터가 검색된다.

수집된 데이터를 근거로 그라이아를 찾기 시작한다. 마치 모든 사진들이 퍼즐의 조각이 되듯 중앙의 모니터에 집중되며 디스플레이 된다. 중앙의 화면에 움직이는 영상 하나가 떠오른다. 처음 만들어진 것은 길과 벽이다. 도로에는 차들이 다닌다. 상가들도 보인다. 지나다니는 사람들의 모습이 펼쳐진다. 한명 한명의 얼굴에 점과 선이 찍히며 누군가를 찾는다. 드러난 화면에 존재하는 모든 사람들의 스캔이 끝났다. 화면이 정지하고 있다. 얼굴에 점을 찍던 마커도 깜박거리고만 있다. 그 누구도 말을 하지 않는다. 이 상태라면 찾지 못한 것이 확실했다.

갑자기 화면이 휙 움직인다.

누군가를 크게 확대한다. 그라이아는 절대 아니었다. 이국적인 외모는 더더욱 아니다. 오히려 너무 동양적인 미인이다. 화면이 그녀를 크게 확대한다. 여인은 아무렇지도 않게 길을 걷고 있다. 몸에 딱 붙는 진에 간편한 티를 걸치고 있다. 통제실이 술렁거린다. 이유야 미인이기는 하지만 그라이아는 아니라는 중론이다. 반면 진월은…….

“맞군.”

“아직 노출되지 않았습니다.”

진월이 고개를 끄덕이며 통제실을 나선다.


작가의말

즐거운 하루 되세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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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제 199 장 헛된 꿈이다. 16.06.11 723 9 13쪽
199 제 198 장 저 아이의 원래 이름을 알고 있나? 16.06.10 785 11 13쪽
198 제 197 장 운명이란 것은……. 16.06.09 699 9 12쪽
197 제 196 장 뚫으려는 자들, 막으려는 자들. 16.06.08 697 10 13쪽
196 제 195 장 뱀의 머리를 칠 때인가? 16.06.07 689 9 12쪽
195 제 194 장 프로토 K-11D 16.06.06 709 8 12쪽
194 제 193 장 무극상은 마음이다. 16.06.05 686 10 13쪽
193 제 192 장 화살의 폭우 16.06.04 769 9 13쪽
192 제 191 장 죽여도 됩니까? 16.06.03 817 11 13쪽
191 제 190 장 팔열지옥(八熱地獄) 팔한지옥(八寒地獄) 16.06.02 877 11 12쪽
190 제 189 장 네 힘이 필요하다. 16.06.01 670 9 12쪽
189 제 188 장 영혼을 허락하시겠습니까? 16.05.31 774 7 13쪽
188 제 187 장 문을 여셔야 합니다. 16.05.30 751 11 13쪽
187 제 186 장 백견불여일행(百見不如一行) 16.05.29 741 11 12쪽
186 제 185 장 능력 되잖아. 16.05.28 648 12 12쪽
185 제 184 장 상대가 너무 나빴다. 16.05.27 760 9 13쪽
184 제 183 장 그럼, 전 위험하니 슬쩍 뒤로……. 16.05.26 671 11 12쪽
183 제 182 장 구제불능 주둥이로세. 16.05.25 629 11 12쪽
182 제 181 장 물건들은 어디로 배달할까요? 16.05.24 681 10 12쪽
181 제 180 장 따라올 필요가 없었을 수도 있습니다. 16.05.23 666 9 12쪽
180 제 179 장 당신이 죽지 않아서 좋아요. 16.05.22 593 9 13쪽
179 제 178 장 일부러 놓치다. 16.05.21 692 12 12쪽
178 제 177 장 벌주를 마실 시간이다. 16.05.20 681 12 12쪽
177 제 176 장 좋겠다. 옷이 날개다. 16.05.19 785 12 14쪽
176 제 175 장 자! 너희들이 죽든지, 내가 죽든지. 16.05.18 614 10 13쪽
175 제 174 장 불가능한 줄 알면서도 행하는 자들! 16.05.17 727 12 12쪽
174 제 173 장 내가 저 둘을 맡지 16.05.16 668 10 12쪽
173 제 172 장 연기력 충만 또는 부족 16.05.15 704 12 12쪽
172 제 171 장 자유에 대한 대가다. 16.05.14 666 9 13쪽
171 제 170 장 이적을 행하는 자! 16.05.13 758 9 13쪽
170 제 169 장 좁혀지는 추적망 +1 16.05.12 738 10 12쪽
169 제 168 장 영환도사 16.05.11 767 11 12쪽
168 제 167 장 두목이 아니라 사장입니다. 16.05.10 783 9 13쪽
167 제 166 장 믿지 않던 무협 영화가 모니터에서 상영된다. 16.05.09 748 10 14쪽
166 제 165 장 매매를 하신다던데? 16.05.08 742 10 12쪽
165 제 164 장 모조리 세상에서 다 지워줄 거야. 16.05.07 783 11 11쪽
164 제 163 장 회칼로 육포를 뜨려고? 16.05.06 803 9 13쪽
163 제 162 장 사라진 자들 16.05.05 785 10 12쪽
162 제 161 장 난 누구지? +2 16.05.04 736 11 12쪽
161 제 160 장 널 사랑하니까. 16.05.03 693 12 12쪽
160 제 159 장 상처를 입은 인간이 피가 안나? 16.05.02 746 13 12쪽
159 제 158 장 그래서 과학이란 좋은 거란다. 16.05.01 755 12 12쪽
158 제 157 장 넌 날 두려워하게 된다. 16.04.30 820 10 12쪽
157 제 156 장 인간은 절대 불가능한 기능 16.04.29 912 9 12쪽
156 제 155 장 깨어난 이리나. 16.04.28 698 12 12쪽
155 제 154 장 한번쯤은 나서 주셔야……. 16.04.27 675 12 12쪽
154 제 153 장 멍청하기는……. 16.04.26 799 12 12쪽
153 제 152 장 이미 준비된 자들 16.04.25 701 12 12쪽
152 제 151 장 도주? 함정? 16.04.24 728 10 12쪽
151 제 150 장 타천(他天)에 같이 갔던 여인? 16.04.23 661 12 13쪽
150 제 149 장 그녀의 손끝에 스치면? 16.04.22 773 11 12쪽
149 제 148 장 그들이 향하는 곳은? 16.04.21 696 14 12쪽
148 제 147 장 그러면 그 동안 우리 집은 감옥? 16.04.20 624 14 12쪽
147 제 146 장 천상천하 유아독존 16.04.19 622 17 14쪽
146 제 145 장 운명은 반복된다. +2 16.04.18 664 13 13쪽
145 제 144 장 마음을 줄 수 있는 사람이니까. 16.04.17 819 17 12쪽
144 제 143 장 놈으로 시작해 놈으로 끝나다. 16.04.16 671 14 13쪽
143 제 142 장 부탁 하나 해도 될까? 16.04.15 763 12 12쪽
142 제 141 장 소흑천(小黑天) +1 16.04.14 766 16 12쪽
141 제 140 장 불사의 육신? 16.04.13 711 14 12쪽
140 제 139 장 혈투(血鬪) 16.04.12 788 16 13쪽
139 제 138 장 백염(白炎)의 버닝핸즈 16.04.11 719 13 13쪽
138 제 137 장 잘못되면 모두 당신 책임이다. 16.04.10 640 14 13쪽
137 제 136 장 검은 그림자는? 16.04.09 648 16 12쪽
136 제 135 장 소환! 블러드 인페르노 16.04.08 848 11 12쪽
135 제 134 장 진월과 같이 하는 자 16.04.07 717 15 14쪽
134 제 133 장 제8식 무극상(武極上) 16.04.06 789 15 12쪽
133 제 132 장 등 뒤에 비수를 놓고 있을 수는 없다. 16.04.05 730 14 12쪽
132 제 131 장 유사인종 16.04.04 767 13 13쪽
131 제 130 장 검은 날개. 16.04.03 803 12 12쪽
130 제 129 장 저것들이 단체로 미쳤나? 16.04.02 773 13 13쪽
129 제 128 장 능동방어시스템 16.04.01 637 14 12쪽
128 제 127 장 영리한 인공지능 16.03.31 592 16 13쪽
127 제 126 장 목표물은 누구? 16.03.30 655 17 13쪽
126 제 125 장 주객전도 16.03.29 703 16 16쪽
125 제 124 장 몽타주를 만들 필요가 없다. 16.03.28 658 15 12쪽
124 제 123 장 AWC(Armored weapon carrier)라 불리는 것 16.03.27 758 19 13쪽
123 제 122 장 마녀 따위가……. 16.03.26 791 19 11쪽
122 제 121 장 거래 한 번 하지 않으시겠습니까? 16.03.25 784 17 12쪽
121 제 120 장 방해자들은? +1 16.03.24 734 17 12쪽
120 제 119 장 블러드 인페르노 16.03.23 782 16 12쪽
119 제 118 장 기대 이상이라……. 16.03.22 678 20 12쪽
118 제 117 장 용린(龍鱗) 16.03.21 554 20 12쪽
117 제 116 장 가치관의 차이 16.03.20 652 18 12쪽
» 제 115 장 임사체험 16.03.19 626 21 12쪽
115 제 114 장 오히려 고맙다. 16.03.18 691 18 12쪽
114 제 113 장 저놈도 데려갈까? 16.03.17 730 18 12쪽
113 제 112 장 그녀는 소환술사? 16.03.16 721 14 12쪽
112 제 111 장 손바닥 안의 입술 16.03.15 649 16 13쪽
111 제 110 장 네가 만들었나? 16.03.14 804 20 12쪽
110 제 109 장 녹색 눈동자의 여인 16.03.13 602 19 13쪽
109 제 108 장 블랙의 의문 16.03.12 737 20 12쪽
108 제 107 장 돌아온 자들 16.03.11 709 17 12쪽
107 제 106 장 의문의 참 예쁜 여자 16.03.10 898 19 12쪽
106 제 105 장 깃들이기의 결과는? +1 16.03.09 903 20 12쪽
105 제 104 장 흑룡 흑천 16.03.08 714 17 12쪽
104 제 103 장 오늘은 영업 종료다. 16.03.07 868 1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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