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가화佳樺 '이용' 입니다.

타천(他天)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완결

가화佳樺
작품등록일 :
2015.12.27 10:19
최근연재일 :
2016.06.12 18:05
연재수 :
201 회
조회수 :
236,185
추천수 :
5,740
글자수 :
1,122,852

작성
16.03.07 18:05
조회
866
추천
19
글자
14쪽

제 103 장 오늘은 영업 종료다.

DUMMY

주비엘을 향해 질문을 던졌던 아케드가 진월을 향해 말한다.

“내가 왜 검귀로 불리는지에 대해 물었었다. 사실 난 원래 싸움을 좋아한다. 저 안은 너무 따분하거든. 벽을 지키게 된 것 또한 내가 자원한 것이지. 여긴 그래도 간혹 싸움거리가 생기니까 말이야. 그리고 금지로 들어온 자들에 대해서 아량을 베푸는 것 또한 이번이 처음이다. 들어온 자들은 크던 작던 피를 봐야만 했지.”

아케드의 시선이 다시 주비엘을 향한다. 질문을 던지고 답을 듣지도 않은 상황에서 다시 다른 질문을 던진다.

“그렇지 않나? 내가 소문에 비해 너무 부드럽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나?”

“…….”

주비엘은 답을 하지 않는다. 아케드의 말은 틀리지 않았다. 금지에 들었다가 살아나온 자들조차 멀쩡한 이들은 없다는 것이 통설이다. 아케드의 입술 끝이 말려 올라간다.

“네놈이 아무리 다크 하이 엘프라지만 겁을 상실했다는 것에 한 표를 걸겠다. 아마도 눈앞의 이 놈이 되었건 가지고 있는 물건이 되었건 너무 매혹적인 뭔가가 있었겠지. 그렇지 않고서야 이런 무모한 짓을 하지는 않았겠지. 그렇지 않나?”

“그건…….”

“아 됐고. 딱 까놓고 한마디 하지. 전쟁을 원하나? 병력을 동원해 금지로 들어섰다는 것은 계를 허물고 전쟁을 하자는 말 아닌가?”

“그, 그건 절대 아닙니다. 다만 저희가 본 피해가 너무 커서 하엘님에게 말을 전하기 위해서는…….”

“아하! 하엘, 하엘! 하엘이 무섭긴 하겠지. 나도 한번 겨뤄보고 싶은 자야. 어둠의 대지를 복속시킨 그 능력이 얼마나 대단하지 겪어보고 싶어.”

주비엘의 움켜쥔 주먹이 부르르 떨린다. 아무리 그래도 그들의 지도자다. 하지만 아케드가 아무렇지도 않게 이름을 들먹이고 있었다. 자존심이 상하고, 참고 있자니 울화통이 터지려 한다.

아케드는 주비엘의 반응을 읽는다.

“그거 알고 있나? 내 몸에도 어둠의 피가 흐른다는 것.”

“알고 있습니다.”

“오! 그래?”

“마신족의 피가 섞이셨다는 것은 이미 익히 소문난 사실입니다. 그래서 저희도 검귀 아케드님께 존경의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부 하나는 잘 하는군. 그래서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려고 한다. 기분이 좋거든. 저놈 때문에 말이야.”

아케드의 도첨이 진월을 향한다. 저놈은 바로 진월을 뜻했다. 주비엘이 그 모습을 보면서 고민하기 시작한다. 딱 보기에도 이미 아케드는 진월의 편을 들고 있다. 태도만으로 봤을 때 벽을 넘어 데리고 갈 분위기다. 그것에 반대해서 전투를 벌일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일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진다. 물론 그들의 지도자인 하엘은 현재로 만족하지 못한다. 틈만 있다면 강 너머의 세상도 그의 휘하에 두고 싶어 한다. 문제는 아직 때가 무르익지 않았다는데 있었다. 주비엘이 왜 미친척하고 금지까지 들어왔겠는가? 그의 입장에서는 진월이 그의 병력을 부순 무기들이 너무 매혹적이었기 때문이다.

주비엘의 시선이 그들이 온 곳을 되돌아본다. 균열의 틈새는 그들의 하늘 위에 형성되어 있었다. 물론 시력이 아주 뛰어난 자들만이 볼 수 있는 높이에 있다. 그만큼 아는 자들도 그렇게 많지 않다는 뜻이다. 알고 있는 자들은 볼 수 있는 자들에게 들었을 뿐이다. 더불어 지도자인 하엘이 균열의 틈새로의 접근을 금했다. 넘어온 자들을 잡아들이려는 이유도 여기 있다. 저쪽 세상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서인 것이다. 그들이 알고 있는 인간계는 영적인 에너지가 거의 없는 그저 그런 곳이었다. 그래서 접근금지 명령에도 불만들이 없었다. 주비엘 또한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진월을 보고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다. 눈에 불을 켜고 진월을 잡으려 한 이유다.

주비엘의 머리는 빠르게 돌아간다. 포기할 것과 취해야 할 것을 계산한다. 사실 취할 것도 없긴 하다.

“지금 물러나면 저희를 그대로 보내주실 겁니까?”

“왜 서운한가? 몇 놈 목이라도 베어줄까?”

자존심이 상한 주비엘의 눈초리가 꿈틀한다.

“쉽지 않으실 겁니다.”

“그건 너에 국한된 이야기겠지. 내 입장에서는 너조차…….”

“……?”

아케드가 주비엘조차 묵사발을 만들려다가 멈춘다. 뭔가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아케드의 미간이 일그러진다. 뭔가 마음에 들지 않는 표정이다. 그러더니 갑자기 소리를 친다.

“알았습니다. 영감들이 잔소리는…….”

“…….”

“…….”

진월 측이나 주비엘 측이나 아케드의 고성에 긴장을 한다. 현재 시점에서 가장 강자의 짜증이다. 그의 조치 여부에 따라 양측의 운명은 결정된다. 자존심 강한 자들의 입장에서는 긴장을 떠나 짜증이 날 상황이다. 특히 주비엘이나 진월과 같이 자존감이 강한 자들은 차라리 죽으면 죽었지 머리를 숙이는 타입은 아니니 더 그렇다.

사실 아케드가 짜증을 내는 이유 또한 비슷했다.

“맡겼으면 가만히 지켜보기나 할 것이지. 왜 간섭 질이야.”

또 짜증을 낸다.

“알았단 말입니다.”

아케드가 하늘을 보며 열이 받는다는 듯 입을 삐죽 내밀며 숨을 내쉰다. 나름 본인의 화를 누르는 모습이다. 하지만 곁에서 지켜보는 자들의 입장에서는 혼자 말하고 혼자 역정을 내니 완전히 미친놈처럼 보인다.

군중들의 심리가 아케드한테도 느껴졌을까? 그가 갑자기 주비엘 측을 휙 돌아본다.

“오늘 영업은 종료다.”

“네?”

“영업 안 한다고. 그러니 얼른 가라. 덤빌 거면 빨리 덤비고.”

“…….”

현 상황에서 전쟁을 벌일 것이 아니면 덤빌 생각은 없다. 주비엘이 금지까지 온 것은 추적의 의미와 검귀 아케드의 태도를 보기 위한 것이었다. 만일 아케드가 진월 측을 이방인으로 보고 처리하려 한다면 넘겨받을 수 있는 조건제시도 가능했기 때문이다.

결국 결론은 가장 바라지 않는 쪽으로 났지만 여기서 싸울 생각은 없었다. 다음 기회를 기약하는 것이 가장 좋았다. 아직까지 균열의 틈새는 벌어져 있고 한번 만들어진 틈새는 웬만해서는 쉽게 사라지지 않기 때문이다.

주비엘이 물러날 것을 결정했는지 아케드에게 고개를 슬쩍 숙인다. 아케드 또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보내준다. 그러다 갑자기 뭔가 생각났는지 부른다.

“어이! 주비엘!”

“네.”

“자네 나이가 올해 몇이지?”

“천구백이 조금 넘었습니다.”

“하이 엘프라면 아직 한창 때군. 그런데 실력이 제법이야. 나중에 시간 나면 한번 와. 상대해 줄 테니까.”

“……네. 영광입니다.”

주비엘이 다시 돌아서 걸어간다. 그 뒷모습을 보고 있던 블랙이 한숨을 푹 내쉰다. 긴장하고 있던 마음이 한시름 놓인 것이다.

아케드가 그런 블랙을 보더니 피식 웃는다.

“운 좋은 줄 알아라. 저놈이랑 같은 편이어서.”

“같은 편 아닙니다.” 진월이 답한다.

“그래?”

“진월!” 블랙이 빽 소리를 지른다.

“언제는 오라버니라더니…….”

“재밌는 놈들이야. 어찌되었든 가지.”

“그냥 통과시켜주는 겁니까?” 쉐인이 묻는다.

“그냥이 어디 있나? 영감들이 저놈 보고 싶다고 데리고 오라잖아.”

“영감들은 누굽니까?”

“있어. 용신족의 나이 먹은 늙은이들.”

“용신족?”

“저놈이 용꿈 꾸었다고 했잖아. 눈에 상처 있는 흑룡 꿈 말이야. 이 동네에 용들이 많이 살거든.”

아케드가 그 말을 끝으로 돌아선다. 그의 손이 보이지 않는 벽을 향하자 물결이 치듯 파동이 일어난다. 육각형 모양의 판들이 그들이 통과할 수 있게끔 자리를 옮긴다. 아케드가 앞서고 진월을 포함한 셋이 뒤를 따른다. 벽 하나를 넘어섰을 뿐인데 강의 습한 기운이 느껴진다. 더구나 넘어선 순간 너머에서는 보이지 않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쉐인과 블랙의 입이 벌어진다.

“우와~!”

“정말…….”

그저 놀라운 광경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벽은 착시 현상까지 주는 특별한 벽이었다. 거대한 강 건너 멀리 보이는 곳에는 크고 높아 보이는 성벽이 존재했다. 성벽의 안쪽에는 산을 배경으로 도시가 형성되어 있었다. 석재와 목재가 혼재되어 지어진 거대한 궁성의 크기만도 사방 몇 킬로는 되어 보였다. 그들이 이곳으로 온 이후 본 도시 중 가장 큰 도시였다. 사실 규모로 따지면 현세의 대도시에 비할 바는 아니다. 하지만 블랙의 입장에서는 이렇게 표현된다.

“아름답네요.”

아케드가 어깨를 으쓱한다.

“예쁘긴 하지. 따분한 것만 빼면…….”

“그렇게 심심하시면 저와 함께 가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쉐인의 스카우트 제의다.

“같이 가면 재미있게 해주나?”

“신나실 겁니다. 대신 제가 모시는 신이라는 작자의 비위를 좀 맞춰야 하지만 말입니다.”

“모시는 신?”

“바알이라고 구름을 타는 자라 불리는 신이 있습니다.”

“흐음!”

“들어보신 적 있으신지?”

“뭐, 워낙 잡신들이 많으니까.”

“컥!”

“네 수준도 뻔하군.”

“헉!”

쉐인이 이연타를 먹는다. 이제껏 쉐인에게 이렇게 말로 면박을 준 자가 없다. 정말 강자의 출현이다. 실망의 늪에 빠진 쉐인을 둔 채 아케드가 진월에게 묻는다.

“공중, 다리, 배 세 가지 중 하나 골라봐라.”

“…….”

진월이 가만히 앞을 보고 있다. 그의 시선은 성이 아닌 강에 가 있다. 꼭 뭔가를 느끼는 것 같은 눈빛이다.

‘물속에 강한 기운을 지닌 존재들이 있다.’

아케드는 진월의 모습을 보며 슬쩍 웃는다.

“가짜는 아니군. 피가 섞인 것은 확실한 것 같아. 나처럼 최근에 피가 섞인 혼종을 보는 것은 좀 드문 일인데……. 하긴 나 이후로 처음인가?”

“당신 이후로 처음이라면 얼마나 지난 건데요?” 블랙이 묻는다.

“한 삼천년 정도 되었을라나.”

“네에? 그게 어떻게 최근이에요?”

“여기서는 그래. 다들 오래 사니까. 짧게 사는 것들이 천년을 사는데 그 정도면 최근이지.”

“세상에……. 그러면 저도 여기 살면 오래 살 수 있나요?”

“넌 인간이잖아.”

“그렇지요.”

“정해진 삶에 만족하지 그래.”

“…….” 블랙이 실망한 표정이다. 아케드는 그런 블랙의 모습도 귀여운 모양이다.

“너도 영기가 느껴지는 것을 보니 살기는 좀 오래 살겠구나.”

“네? 저한테도 영기가 느껴져요?”

“좀 강한 편이다. 그래서 능력을 지니고 있는지도 모르겠고. 잡설이 길었군. 가도록 하지.”

아케드가 한 발을 뗀다. 조금만 더 가면 강물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걸어 나간다. 그의 발이 물과 가까워질 무렵 그의 발끝에서 푸른 조각들이 만들어진다.

투드드득!

넓은 나뭇잎과 같은 푸른 조각들이 앞으로 쭉 뻗어나간다. 서로 겹쳐지며 배가 만들어진다. 나룻배 같은 형상이지만 네 사람이 충분히 탈 수 있는 배다. 돛도 없고 노도 없다. 하지만 배는 강을 가르며 앞으로 나아간다. 진월은 이 배 또한 영력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것을 느낀다. 영력을 형상화하고 강화하는 단계가 그의 수준에서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강했다.

앞으로 나아가던 중 갑자기 배에 강한 진동이 느껴진다. 아케드가 누군가를 향해 말한다.

“진정해라. 저도 좋아서 그러는 것일 수도 있으니까.”

아케드의 말에 배가 거짓말처럼 조용해진다.

“이것들이 요새 자주 싸워서 말이야.”

“……?”

블랙과 쉐인은 무슨 말인가 싶다. 하지만 진월의 시선은 강물 아래를 향하고 있다. 배 밑으로 검은 물체가 보인다. 기다랗고 거대한 형체를 지닌 검은 물체가 푸른빛을 띤 배 밑에 붙어 같이 움직인다.


***


광택이 나는 검은 지팡이를 짚고 있는 남자가 빌딩의 거대한 유리창 앞에 서서 밖을 바라본다. 귀밑머리가 하얀 것이 나이는 좀 들어 보인다. 그의 뒤에는 거대한 체격을 지닌 남성이 서 있다. 거대한 남성의 시선은 지금 유리창에 기대어 서 있는 여인에게 향해 있다. 매끈한 각선미와 볼륨감을 자랑하는 여인이 붉은 원피스를 입은 채 서있다. 민서다. 이국적인 외모를 지녔지만 청순미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몸매에서 뿜어져 나오는 염기는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그녀의 얼굴에 피곤하거나 지친 기색은 보이지 않는다. 세뇌에서 풀리려는 것을 이연후 회장이 다시 다잡은 것 같았다.

전철 부장이 민서를 보며 말을 한다.

“세상의 어떤 남자도 그녀의 유혹에서 벗어나기 힘들겠군요.”

“그렇지.”

“칭찬이신거지요?”

“당연하지.”

민서가 살포시 웃는다. 전철 부장은 끝까지 보지 못하고 고개를 돌린다. 뇌쇄적이라는 표현은 이럴 때 쓰는 것이 맞다는 생각이 든다.

“세뇌도 필요 없고 작전도 필요 없지. 민서의 미소 한번이면 모든 것이 우리 뜻대로 될 테니까.”

“크흠! 그렇군요.” 전철 부장도 동의할 수밖에 없었다.

“블랙은 어떻게 되었나?”

“아직까지 연락은 없습니다. 하지만 발신기가 켜져 있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아직은 살아있다는 뜻이겠지.”

“같이 간 자가 진월이니 쉽게 죽지는 않았을 겁니다.”

민서의 눈초리가 슬쩍 떨린다. 진월이란 이름에서 뭔가 아릿한 감정이 느껴진 듯 했다. 그녀의 반응을 눈치 챈 이는 없었다.

회장이 고개를 돌리더니 전철 부장을 바라본다.

“작전대로 구해올 수 있을까?”

“접전이 벌어진다면 그리고 살아있다면 가능할 것이라고 봅니다. 그 아이, 생각보다는 강한 아이니까요.”

“그랬지. 처음 데리고 왔을 때 세뇌하느라 고생 좀 했으니까.”

회장이 과거를 회상한다. 블랙을 맨 처음 데리고 왔을 때 폭발하듯 터지는 그 힘을 막기 위해 고생했던 기억이 났다.

“그곳에서 어떤 이족의 피를 가져온다면 비밀을 파헤치는데 조금 더 도움이 되겠지.”

“꼭 구해올 것입니다.”

“그래야지.”

그 시간 블랙은 배를 타고 강을 건너고 있었다.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손을 들어 품속을 확인한다.


작가의말

즐거운 하루 되세요.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타천(他天)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타천은 무료연재입니다. 미리보기만 진행하며 유료 전환은 하지 않습니다. +9 15.12.28 3,024 0 -
공지 타천의 연재는 매일 저녁 18:00로 정하겠습니다. 15.12.14 1,074 0 -
201 제 200 장 혼력(魂力)을 바쳐 그대를 구속할지니.(완결) +1 16.06.12 1,303 13 19쪽
200 제 199 장 헛된 꿈이다. 16.06.11 723 9 13쪽
199 제 198 장 저 아이의 원래 이름을 알고 있나? 16.06.10 785 11 13쪽
198 제 197 장 운명이란 것은……. 16.06.09 699 9 12쪽
197 제 196 장 뚫으려는 자들, 막으려는 자들. 16.06.08 697 10 13쪽
196 제 195 장 뱀의 머리를 칠 때인가? 16.06.07 689 9 12쪽
195 제 194 장 프로토 K-11D 16.06.06 709 8 12쪽
194 제 193 장 무극상은 마음이다. 16.06.05 686 10 13쪽
193 제 192 장 화살의 폭우 16.06.04 769 9 13쪽
192 제 191 장 죽여도 됩니까? 16.06.03 817 11 13쪽
191 제 190 장 팔열지옥(八熱地獄) 팔한지옥(八寒地獄) 16.06.02 877 11 12쪽
190 제 189 장 네 힘이 필요하다. 16.06.01 670 9 12쪽
189 제 188 장 영혼을 허락하시겠습니까? 16.05.31 774 7 13쪽
188 제 187 장 문을 여셔야 합니다. 16.05.30 750 11 13쪽
187 제 186 장 백견불여일행(百見不如一行) 16.05.29 741 11 12쪽
186 제 185 장 능력 되잖아. 16.05.28 648 12 12쪽
185 제 184 장 상대가 너무 나빴다. 16.05.27 759 9 13쪽
184 제 183 장 그럼, 전 위험하니 슬쩍 뒤로……. 16.05.26 671 11 12쪽
183 제 182 장 구제불능 주둥이로세. 16.05.25 629 11 12쪽
182 제 181 장 물건들은 어디로 배달할까요? 16.05.24 681 10 12쪽
181 제 180 장 따라올 필요가 없었을 수도 있습니다. 16.05.23 666 9 12쪽
180 제 179 장 당신이 죽지 않아서 좋아요. 16.05.22 593 9 13쪽
179 제 178 장 일부러 놓치다. 16.05.21 691 12 12쪽
178 제 177 장 벌주를 마실 시간이다. 16.05.20 681 12 12쪽
177 제 176 장 좋겠다. 옷이 날개다. 16.05.19 785 12 14쪽
176 제 175 장 자! 너희들이 죽든지, 내가 죽든지. 16.05.18 614 10 13쪽
175 제 174 장 불가능한 줄 알면서도 행하는 자들! 16.05.17 727 12 12쪽
174 제 173 장 내가 저 둘을 맡지 16.05.16 668 10 12쪽
173 제 172 장 연기력 충만 또는 부족 16.05.15 704 12 12쪽
172 제 171 장 자유에 대한 대가다. 16.05.14 665 9 13쪽
171 제 170 장 이적을 행하는 자! 16.05.13 757 9 13쪽
170 제 169 장 좁혀지는 추적망 +1 16.05.12 738 10 12쪽
169 제 168 장 영환도사 16.05.11 767 11 12쪽
168 제 167 장 두목이 아니라 사장입니다. 16.05.10 782 9 13쪽
167 제 166 장 믿지 않던 무협 영화가 모니터에서 상영된다. 16.05.09 748 10 14쪽
166 제 165 장 매매를 하신다던데? 16.05.08 742 10 12쪽
165 제 164 장 모조리 세상에서 다 지워줄 거야. 16.05.07 783 11 11쪽
164 제 163 장 회칼로 육포를 뜨려고? 16.05.06 803 9 13쪽
163 제 162 장 사라진 자들 16.05.05 785 10 12쪽
162 제 161 장 난 누구지? +2 16.05.04 736 11 12쪽
161 제 160 장 널 사랑하니까. 16.05.03 693 12 12쪽
160 제 159 장 상처를 입은 인간이 피가 안나? 16.05.02 746 13 12쪽
159 제 158 장 그래서 과학이란 좋은 거란다. 16.05.01 755 12 12쪽
158 제 157 장 넌 날 두려워하게 된다. 16.04.30 820 10 12쪽
157 제 156 장 인간은 절대 불가능한 기능 16.04.29 911 9 12쪽
156 제 155 장 깨어난 이리나. 16.04.28 698 12 12쪽
155 제 154 장 한번쯤은 나서 주셔야……. 16.04.27 675 12 12쪽
154 제 153 장 멍청하기는……. 16.04.26 799 12 12쪽
153 제 152 장 이미 준비된 자들 16.04.25 701 12 12쪽
152 제 151 장 도주? 함정? 16.04.24 727 10 12쪽
151 제 150 장 타천(他天)에 같이 갔던 여인? 16.04.23 661 12 13쪽
150 제 149 장 그녀의 손끝에 스치면? 16.04.22 773 11 12쪽
149 제 148 장 그들이 향하는 곳은? 16.04.21 696 14 12쪽
148 제 147 장 그러면 그 동안 우리 집은 감옥? 16.04.20 624 14 12쪽
147 제 146 장 천상천하 유아독존 16.04.19 622 17 14쪽
146 제 145 장 운명은 반복된다. +2 16.04.18 664 13 13쪽
145 제 144 장 마음을 줄 수 있는 사람이니까. 16.04.17 818 17 12쪽
144 제 143 장 놈으로 시작해 놈으로 끝나다. 16.04.16 670 14 13쪽
143 제 142 장 부탁 하나 해도 될까? 16.04.15 762 12 12쪽
142 제 141 장 소흑천(小黑天) +1 16.04.14 766 16 12쪽
141 제 140 장 불사의 육신? 16.04.13 711 14 12쪽
140 제 139 장 혈투(血鬪) 16.04.12 787 16 13쪽
139 제 138 장 백염(白炎)의 버닝핸즈 16.04.11 718 13 13쪽
138 제 137 장 잘못되면 모두 당신 책임이다. 16.04.10 639 14 13쪽
137 제 136 장 검은 그림자는? 16.04.09 647 16 12쪽
136 제 135 장 소환! 블러드 인페르노 16.04.08 848 11 12쪽
135 제 134 장 진월과 같이 하는 자 16.04.07 716 15 14쪽
134 제 133 장 제8식 무극상(武極上) 16.04.06 789 15 12쪽
133 제 132 장 등 뒤에 비수를 놓고 있을 수는 없다. 16.04.05 730 14 12쪽
132 제 131 장 유사인종 16.04.04 767 13 13쪽
131 제 130 장 검은 날개. 16.04.03 803 12 12쪽
130 제 129 장 저것들이 단체로 미쳤나? 16.04.02 772 13 13쪽
129 제 128 장 능동방어시스템 16.04.01 636 14 12쪽
128 제 127 장 영리한 인공지능 16.03.31 591 16 13쪽
127 제 126 장 목표물은 누구? 16.03.30 655 17 13쪽
126 제 125 장 주객전도 16.03.29 703 16 16쪽
125 제 124 장 몽타주를 만들 필요가 없다. 16.03.28 658 15 12쪽
124 제 123 장 AWC(Armored weapon carrier)라 불리는 것 16.03.27 757 19 13쪽
123 제 122 장 마녀 따위가……. 16.03.26 791 19 11쪽
122 제 121 장 거래 한 번 하지 않으시겠습니까? 16.03.25 784 17 12쪽
121 제 120 장 방해자들은? +1 16.03.24 734 17 12쪽
120 제 119 장 블러드 인페르노 16.03.23 782 16 12쪽
119 제 118 장 기대 이상이라……. 16.03.22 678 20 12쪽
118 제 117 장 용린(龍鱗) 16.03.21 554 20 12쪽
117 제 116 장 가치관의 차이 16.03.20 650 18 12쪽
116 제 115 장 임사체험 16.03.19 625 21 12쪽
115 제 114 장 오히려 고맙다. 16.03.18 690 18 12쪽
114 제 113 장 저놈도 데려갈까? 16.03.17 730 18 12쪽
113 제 112 장 그녀는 소환술사? 16.03.16 721 14 12쪽
112 제 111 장 손바닥 안의 입술 16.03.15 649 16 13쪽
111 제 110 장 네가 만들었나? 16.03.14 804 20 12쪽
110 제 109 장 녹색 눈동자의 여인 16.03.13 602 19 13쪽
109 제 108 장 블랙의 의문 16.03.12 736 20 12쪽
108 제 107 장 돌아온 자들 16.03.11 709 17 12쪽
107 제 106 장 의문의 참 예쁜 여자 16.03.10 898 19 12쪽
106 제 105 장 깃들이기의 결과는? +1 16.03.09 903 20 12쪽
105 제 104 장 흑룡 흑천 16.03.08 714 17 12쪽
» 제 103 장 오늘은 영업 종료다. 16.03.07 867 19 1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