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가화佳樺 '이용' 입니다.

타천(他天)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완결

가화佳樺
작품등록일 :
2015.12.27 10:19
최근연재일 :
2016.06.12 18:05
연재수 :
201 회
조회수 :
236,146
추천수 :
5,740
글자수 :
1,122,852

작성
16.03.09 18:05
조회
902
추천
20
글자
12쪽

제 105 장 깃들이기의 결과는?

DUMMY

황군의 깃들이기를 시작한다는 말에 쉐인이 슬쩍 끼어든다. 사실 쉐인도 중간계에 와본 것은 처음이다. 조금 더 이 세상을 구경하고 알아보고 싶은 것이 사람의 욕심이다.

“구경도 제대로 못했는데 왜 이리 서두르시는 것인지?”

“허허, 초대는 나중에 기회가 되면 따로 하도록 하지. 지금은 시간이 없어서 말이야.”

“저는 시간이 많습니다.”

황군과 군장이 쉐인을 유심히 본다. 그러더니 군장이 알겠다는 듯 끄덕인다.

“자네는 많겠군.”

“계속 그러면 나중에 크게 벌 받아.”

“잡신하고 같이 받을 벌이니 괜찮습니다.” 쉐인이 괜찮다는 듯 말한다.

“윤회와 승천을 버리면 소멸이 필연이야.”

“잡신도 신인데 신하고 같이 소멸이면 손해나는 장사는 아니지 않습니까?”

“그 말도 일리는 있군. 하지만 서두르는 이유는 다른 것에 있네. 아까도 말했다시피 균형 때문이지. 균열이 열려있고 통제되지 않는 상태에서는 자네들 셋이 여기 와 있다면 그만한 힘이 저쪽으로 넘어가게 되지.”

“그 말씀은?”

“그렇지. 아마도 상당한 힘이 넘어가 있을 것이네. 더구나 이곳의 시간은 인간계에 비해 느리게 가지. 이곳에서의 하루는 그곳의 한 달과 맞먹어. 자네들이 넘어온 것이 지금 이틀째지?”

“…….”

할 말이 없다. 옛날 동화의 신선계에 갔다 오니 다 죽고 손자가 살고 있더라는 이야기와 비슷했다.

“잡신이 난리도 아니겠군요.”

“그 잡신 나도 본 적이 있지. 아주 예전에 말이야.”

“정말입니까?”

“지금처럼 육신을 버리기 전에 만났었지. 다분히 다혈질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말이야.”

“정말 만나신 적이 있군요.” 쉐인도 수긍한다. 그리고 황군을 존경의 눈빛으로 바라본다. 어찌 보면 그가 모시는 신과 거의 동격이었던 자와 함께 있는 것이다. 그러다 문득 의문이 든다. 왜 더 좋은 곳을 놓아두고 계속 육신을 가지고 있는 것인지…….

“그런데 왜……?”

“나 편하자고 육신을 버리기엔…….”

황군의 시선이 멀리 보이는 성으로 향한다. 군장이 그 모습을 보며 못마땅한 듯 한마디 한다.

“그 잘난 홍익인간 이념의 창시자이시지.”

“…….”

“…….”

홍익인간이 뭔지 잘 알고 있는 진월과 블랙은 어이가 없는지 황군과 군장을 뚫어져라 바라본다. 군장도 뜨거운 시선을 느꼈는지 부연 설명을 한다.

“단군이가 우리 후손이니까. 당연한 것 아니겠느냐?”

블랙의 표정에는 대박이란 낱말이 그대로 드러난다.

“시간이 없다. 다른 손님도 왔으니 시작하도록 하지.”

황군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머리 위로 시커먼 그림자가 드리운다. 산봉우리에는 안개가 끼어 있어 명확한 모습은 보이지 않지만 뭔가 큰 날개를 지닌 붕새 종류로 보인다. 가만히 있어도 느껴지는 위압감에 진월조차 고개를 들어 확인한다. 아케드가 부연 설명을 해준다.

“다리 세 개 달린 새다. 깃들이기가 실패할 경우 너는 상처만 입지만 흑천이는 저놈의 먹이가 된다. 그래서 용이 허락하지 않는 경우에는 깃들이기를 시도조차 할 수 없다.”

“준비하지.”

황군이 앞으로 나선다. 군장이 그 곁을 따른다. 두 사람이 바닥에 약간 튀어나온 석대 앞에 선다. 석대에는 진월이 모르는 상형문자들이 나열되어 있다. 두 사람이 다가가자 상형문자들이 푸른빛으로 빛을 발한다.

드드드득! 석대가 위로 치솟아 오른다. 두 사람의 손이 석대의 옆에 놓인 둥근 기둥의 위에 닿자 석대가 세워진다. 세워진 석대의 안쪽을 보던 블랙의 눈이 동그랗게 커진다. 그녀가 이곳에 온 목적을 뜻하지 않게 발견했기 때문이다. 잠시잠깐 빠르게 전개되는 상황에 위치에 대해서는 신경을 쓰지 않고 있던 것이 복이 되었다. 하지만 블랙의 머릿속은 복잡해진다. 석판을 발견한 것까지는 좋은데 저걸 가지고 간다는 것은 현재 상황으로 완벽하게 불가능했다.

진월도 그것을 느꼈을까?

“석판이군. 하지만…….”

“별 수 있나요? 포기해야지요.”

“포기가 너무 이른 것 아닌가?”

“지금 이곳의 보안 상 절대 내줄 것 같지 않거든요.”

“그런가?”

진월의 눈이 주변을 살핀다. 산봉우리를 넘어야만 도착할 수 있는 곳이다. 그것도 날아서만 가능하다. 주변으로는 강이 있고 용들이 있다. 용을 모두 도륙하지 않는 한 접근 불가다. 진월도 납득이 가는지 고개를 끄덕인다. 그리고 진월에게 현재 중요한 것은 석판이 아니다.

석판이 모습을 드러내자 기둥을 잡고 있던 두 사람의 손이 옆으로 훑듯이 지나간다. 그에 따라 석판의 나머지 부분들이 모습을 드러낸다. 블랙의 눈이 휘둥그레진다. 석판의 12조각이 모두 허공에 표현이 되어 있다. 물론 원본 석판 외에는 모두 3D 그래픽으로 처리한 것처럼 환영이 분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처럼 보였다. 그녀의 조직에서 발견한 것들과 하나도 틀리지 않고 똑같았다.

“세상에……. 이제까지 헛수고 하고 있었나?”

블랙은 혼자 의문을 느끼면서도 드러난 석판을 몰래 촬영한다. 촬영을 해서 가져가는 것만으로도 석판의 비밀을 풀 수 있을지도 몰랐다. 석판에는 신화시대의 그림이 조각되어 있었다. 천제를 지내는 제사장이 검과 성배를 들고 있고 수많은 사람들이 단을 향해 도열해 있는 모습이다. 배경으로는 수많은 산과 하늘이 그려져 있다. 하늘에는 그들이 돌아가야 할 성역도 조각되어 있었다.

양각된 조각들 사이사이에는 줄들이 연결되어 있고 각종 도형들이 중간중간 배열되어 있다. 그 의미를 아직까지 IUC에서는 해석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번 조각에 그려진 도형을 찍었으니 비밀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도 몰랐다.

블랙이 상념에 빠져 있는 사이 이미 진월은 석판의 앞에 가 있다. 석판은 원형의 틀처럼 진월을 감싸고 있다. 다른 이들은 모르지만 안에 들어선 진월은 느낄 수 있었다. 형성된 역장이 존재하고 그 역장은 안에 들어선 이를 위한 것이 아니라 주변에 있는 이들을 위한 것이었다. 깃들이기 의식이 실패할 경우 용의 내부에 잠들어 있는 에너지가 밖으로 분출되며 폭발하기 때문이었다.

“이건…….”

진월이 아케드를 본다. 아케드가 했던 말과 달랐기 때문이다. 깃들이기가 실패를 하면 용만 죽는 것이 아니라 소환자는 아예 흔적조차 없이 사라질 것 같았다. 아니나 다를까 아케드가 히죽 웃고 있다.

“조금이라도 거리껴할 마음이 없도록 해준 것뿐이다.”

“사기꾼들 같으니…….”

“집중해라.” 군장이 경고한다.

“큰 힘에는 대가가 따르기 마련이다.” 황군이 격려한다.

준비가 되었다는 것을 느꼈는지 흑천이 앞으로 다가온다. 거대한 용의 머리가 점점 진월에게 가까워진다. 근처까지 오자 그 크기를 짐작하게 한다. 머리 크기만 진월보다 컸다. 사람 정도는 한 입에 꿀꺽 삼킬 정도로 거대했다.

황군이 흑천을 보고 묻는다.

“네 선택이다. 다시는 우리를 보지 못하고 네 친구들을 보지 못할 수도 있다. 저 하늘로 올라가기 전에는 말이다.”

‘후회는 없다.’ 흑천의 의지가 심어로 전달된다.

“좋다.” 황군이 고개를 끄덕이며 흑천의 뺨을 한번 만진다. 마치 정든 누군가를 떠나보내는 사람의 마음이 느껴진다.

군장이 진월에게 말한다.

“흑천의 미간에 손을 대라. 이제부터는 네 몫이다. 흑천의 힘을 견딘다면 흑천은 네 몸속에 깃들게 될 것이다.”

“…….”

어떻게 해야 된다는 설명 같은 것은 없었다. 물론 기대하지도 않았지만 너무 간단한 설명이다. 더 가관은 그렇게 말하고 뒤로 빠져버린다. 석판의 틀에 갇힌 진월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되고 만다.

‘내 미간에 손을 얹어라.’

“명령인가?”

‘…….’

갑자기 둘의 눈싸움이 벌어진다. 사실 흑천의 눈 하나가 진월의 머리보다 커 보인다. 이글거리는 눈동자만으로도 진월을 태워버릴 것 같다. 그러나 진월도 물러나지 않는다. 잠시 후 흑천이 웃는 것 같았다.

‘마음에 든다. 내 미간에 손을 얹어다오.’

“부탁이라면…….”

둘의 모습을 본 황군과 군장이 속닥거린다.

“밀당이 장난 아니군.”

“진월, 저놈 선수 같습니다.”

“음! 자네 집안 피라서 그러네.”

“허! 안 좋다고 느껴지는 것은 우리 집안 핍니까?”

“씨를 잘 퍼트리게 생겼잖아. 좋은 이야기지.”

“둘러대시는 것은 이미 승천감입니다.”

“쉿!”

진월이 미간에 손바닥을 가져다 댄다. 지금부터 정말 중요한 순간이다.

진월은 손바닥에 느껴지는 시원한 감각에 전신이 청량해진다. 미끄러운 용의 비늘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단단함도 함께 느낀다. 금속의 단단함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다.

직~ 정전기가 일어나듯 전기가 통한다.

웅~ 공명현상이 일어난다. 진월의 손이 슬쩍 떨린다.

‘네가 포기하면 우리 둘 다 끝난다.’

“그 말뜻은 너는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란 뜻이군.”

‘소환자를 기다리며 살아온 세월만 이천년이다. 너 같으면 포기하겠나?’

“이미 이곳으로 오려고 마음을 먹었을 때 목숨은 고려대상이 아니었다.”

‘좋군. 간다.’

푸확~ 흑천의 모습이 흩어진다. 마치 진월의 검은 영력과 같은 모습으로 변했다. 크기만 용의 크기처럼 클 뿐이다. 거대한 검은 기운이 창과 같은 모습으로 변하며 진월의 손바닥을 파고든다.

“큭!”

참을성 좋기로 유명한 진월의 입에서 신음성이 흘러나온다. 들어진 그의 팔이 쇄도하는 기운의 압력을 이기지 못해 접혀진다. 전신이 벌벌 떨리는 모습이 눈으로 보일 지경이다. 진월의 모습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영력처럼 변한 흑천은 계속 진월의 손바닥을 통해 전신으로 스며든다.

진월의 전신에서 검은 영력이 불길처럼 피어오른다. 그의 몸을 보호하기 위한 자연스런 신체 반응으로 보였다. 흑천의 기운을 받는 진월의 팔이 부풀어 오른다. 마치 터져버릴 것처럼 보일 정도다. 진월의 영력이 그 팔에 집중된다. 뿜어져 나오던 영력이 외부로의 팽창을 막기 위한 것처럼 안으로 스며들며 밀어붙인다. 진월의 몸은 순차적으로 부풀었다가 그렇게 줄어들기를 반복한다. 마치 진월이 풍선인형이 된 것처럼 보인다. 고통에 벌어지려던 입은 이를 앙다물어 막는다. 이가 다 부러질 정도로 꽉 깨물고 있다.

슈욱~ 마지막 남은 한줄기까지 모두 진월의 몸으로 사라진다. 진월의 몸은 자연스레 굽혀진다. 두 팔은 주먹을 쥔 채 옆구리에 붙어있다. 엄청난 고통을 참아내는 시간이 이어진다. 신기한 변화가 발생한다. 드러난 진월의 팔뚝에 흑룡의 모습이 새겨지기 시작한다.

우드드드~ 디디고 선 바닥이 흔들린다. 거대한 원형의 단 전체가 진동하고 있었다.

군장이 놀란 듯 황군을 바라본다.

“실팬가요?”

“잠깐!”

원형의 단이 흔들리는 경우는 이제까지 몇 번 겪어보지 못했다. 그들 또한 숱하게 깃들이기 의식을 시행했지만 단 두 번의 실패를 빼놓고 이렇게 진동을 한 적은 없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기에도 분위기가 애매했다. 군장은 혼자서 중얼거린다.

“아니면 흑천이 너무 굶고 산 시간이 길어서…….”

“그게 맞을 것…….” 황군의 말은 이어지지 못한다.

콰아아앙~!

진월의 전신에서 시커먼 기운이 폭발한다. 흑천의 기운을 이기지 못한 진월이 폭발한 것처럼 보인다. 역장에 막힌 검은 기운은 하늘 높이 솟구쳐 오른다.

“헉!”

“이, 이런!”

두 사람의 침음성이 연이어 터져 나온다.


작가의말

즐거운 하루 되세요.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타천(他天)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타천은 무료연재입니다. 미리보기만 진행하며 유료 전환은 하지 않습니다. +9 15.12.28 3,024 0 -
공지 타천의 연재는 매일 저녁 18:00로 정하겠습니다. 15.12.14 1,074 0 -
201 제 200 장 혼력(魂力)을 바쳐 그대를 구속할지니.(완결) +1 16.06.12 1,303 13 19쪽
200 제 199 장 헛된 꿈이다. 16.06.11 723 9 13쪽
199 제 198 장 저 아이의 원래 이름을 알고 있나? 16.06.10 785 11 13쪽
198 제 197 장 운명이란 것은……. 16.06.09 698 9 12쪽
197 제 196 장 뚫으려는 자들, 막으려는 자들. 16.06.08 697 10 13쪽
196 제 195 장 뱀의 머리를 칠 때인가? 16.06.07 688 9 12쪽
195 제 194 장 프로토 K-11D 16.06.06 709 8 12쪽
194 제 193 장 무극상은 마음이다. 16.06.05 686 10 13쪽
193 제 192 장 화살의 폭우 16.06.04 769 9 13쪽
192 제 191 장 죽여도 됩니까? 16.06.03 817 11 13쪽
191 제 190 장 팔열지옥(八熱地獄) 팔한지옥(八寒地獄) 16.06.02 877 11 12쪽
190 제 189 장 네 힘이 필요하다. 16.06.01 670 9 12쪽
189 제 188 장 영혼을 허락하시겠습니까? 16.05.31 773 7 13쪽
188 제 187 장 문을 여셔야 합니다. 16.05.30 750 11 13쪽
187 제 186 장 백견불여일행(百見不如一行) 16.05.29 741 11 12쪽
186 제 185 장 능력 되잖아. 16.05.28 648 12 12쪽
185 제 184 장 상대가 너무 나빴다. 16.05.27 759 9 13쪽
184 제 183 장 그럼, 전 위험하니 슬쩍 뒤로……. 16.05.26 671 11 12쪽
183 제 182 장 구제불능 주둥이로세. 16.05.25 629 11 12쪽
182 제 181 장 물건들은 어디로 배달할까요? 16.05.24 681 10 12쪽
181 제 180 장 따라올 필요가 없었을 수도 있습니다. 16.05.23 666 9 12쪽
180 제 179 장 당신이 죽지 않아서 좋아요. 16.05.22 593 9 13쪽
179 제 178 장 일부러 놓치다. 16.05.21 691 12 12쪽
178 제 177 장 벌주를 마실 시간이다. 16.05.20 681 12 12쪽
177 제 176 장 좋겠다. 옷이 날개다. 16.05.19 785 12 14쪽
176 제 175 장 자! 너희들이 죽든지, 내가 죽든지. 16.05.18 614 10 13쪽
175 제 174 장 불가능한 줄 알면서도 행하는 자들! 16.05.17 727 12 12쪽
174 제 173 장 내가 저 둘을 맡지 16.05.16 668 10 12쪽
173 제 172 장 연기력 충만 또는 부족 16.05.15 703 12 12쪽
172 제 171 장 자유에 대한 대가다. 16.05.14 665 9 13쪽
171 제 170 장 이적을 행하는 자! 16.05.13 757 9 13쪽
170 제 169 장 좁혀지는 추적망 +1 16.05.12 735 10 12쪽
169 제 168 장 영환도사 16.05.11 767 11 12쪽
168 제 167 장 두목이 아니라 사장입니다. 16.05.10 782 9 13쪽
167 제 166 장 믿지 않던 무협 영화가 모니터에서 상영된다. 16.05.09 748 10 14쪽
166 제 165 장 매매를 하신다던데? 16.05.08 742 10 12쪽
165 제 164 장 모조리 세상에서 다 지워줄 거야. 16.05.07 783 11 11쪽
164 제 163 장 회칼로 육포를 뜨려고? 16.05.06 803 9 13쪽
163 제 162 장 사라진 자들 16.05.05 785 10 12쪽
162 제 161 장 난 누구지? +2 16.05.04 736 11 12쪽
161 제 160 장 널 사랑하니까. 16.05.03 693 12 12쪽
160 제 159 장 상처를 입은 인간이 피가 안나? 16.05.02 746 13 12쪽
159 제 158 장 그래서 과학이란 좋은 거란다. 16.05.01 755 12 12쪽
158 제 157 장 넌 날 두려워하게 된다. 16.04.30 820 10 12쪽
157 제 156 장 인간은 절대 불가능한 기능 16.04.29 911 9 12쪽
156 제 155 장 깨어난 이리나. 16.04.28 698 12 12쪽
155 제 154 장 한번쯤은 나서 주셔야……. 16.04.27 675 12 12쪽
154 제 153 장 멍청하기는……. 16.04.26 799 12 12쪽
153 제 152 장 이미 준비된 자들 16.04.25 700 12 12쪽
152 제 151 장 도주? 함정? 16.04.24 727 10 12쪽
151 제 150 장 타천(他天)에 같이 갔던 여인? 16.04.23 661 12 13쪽
150 제 149 장 그녀의 손끝에 스치면? 16.04.22 773 11 12쪽
149 제 148 장 그들이 향하는 곳은? 16.04.21 696 14 12쪽
148 제 147 장 그러면 그 동안 우리 집은 감옥? 16.04.20 624 14 12쪽
147 제 146 장 천상천하 유아독존 16.04.19 621 17 14쪽
146 제 145 장 운명은 반복된다. +2 16.04.18 664 13 13쪽
145 제 144 장 마음을 줄 수 있는 사람이니까. 16.04.17 818 17 12쪽
144 제 143 장 놈으로 시작해 놈으로 끝나다. 16.04.16 670 14 13쪽
143 제 142 장 부탁 하나 해도 될까? 16.04.15 762 12 12쪽
142 제 141 장 소흑천(小黑天) +1 16.04.14 766 16 12쪽
141 제 140 장 불사의 육신? 16.04.13 711 14 12쪽
140 제 139 장 혈투(血鬪) 16.04.12 787 16 13쪽
139 제 138 장 백염(白炎)의 버닝핸즈 16.04.11 718 13 13쪽
138 제 137 장 잘못되면 모두 당신 책임이다. 16.04.10 639 14 13쪽
137 제 136 장 검은 그림자는? 16.04.09 647 16 12쪽
136 제 135 장 소환! 블러드 인페르노 16.04.08 848 11 12쪽
135 제 134 장 진월과 같이 하는 자 16.04.07 716 15 14쪽
134 제 133 장 제8식 무극상(武極上) 16.04.06 788 15 12쪽
133 제 132 장 등 뒤에 비수를 놓고 있을 수는 없다. 16.04.05 730 14 12쪽
132 제 131 장 유사인종 16.04.04 767 13 13쪽
131 제 130 장 검은 날개. 16.04.03 803 12 12쪽
130 제 129 장 저것들이 단체로 미쳤나? 16.04.02 772 13 13쪽
129 제 128 장 능동방어시스템 16.04.01 636 14 12쪽
128 제 127 장 영리한 인공지능 16.03.31 591 16 13쪽
127 제 126 장 목표물은 누구? 16.03.30 655 17 13쪽
126 제 125 장 주객전도 16.03.29 703 16 16쪽
125 제 124 장 몽타주를 만들 필요가 없다. 16.03.28 657 15 12쪽
124 제 123 장 AWC(Armored weapon carrier)라 불리는 것 16.03.27 757 19 13쪽
123 제 122 장 마녀 따위가……. 16.03.26 791 19 11쪽
122 제 121 장 거래 한 번 하지 않으시겠습니까? 16.03.25 783 17 12쪽
121 제 120 장 방해자들은? +1 16.03.24 733 17 12쪽
120 제 119 장 블러드 인페르노 16.03.23 781 16 12쪽
119 제 118 장 기대 이상이라……. 16.03.22 677 20 12쪽
118 제 117 장 용린(龍鱗) 16.03.21 554 20 12쪽
117 제 116 장 가치관의 차이 16.03.20 649 18 12쪽
116 제 115 장 임사체험 16.03.19 625 21 12쪽
115 제 114 장 오히려 고맙다. 16.03.18 690 18 12쪽
114 제 113 장 저놈도 데려갈까? 16.03.17 730 18 12쪽
113 제 112 장 그녀는 소환술사? 16.03.16 720 14 12쪽
112 제 111 장 손바닥 안의 입술 16.03.15 649 16 13쪽
111 제 110 장 네가 만들었나? 16.03.14 804 20 12쪽
110 제 109 장 녹색 눈동자의 여인 16.03.13 602 19 13쪽
109 제 108 장 블랙의 의문 16.03.12 736 20 12쪽
108 제 107 장 돌아온 자들 16.03.11 709 17 12쪽
107 제 106 장 의문의 참 예쁜 여자 16.03.10 898 19 12쪽
» 제 105 장 깃들이기의 결과는? +1 16.03.09 903 20 12쪽
105 제 104 장 흑룡 흑천 16.03.08 714 17 12쪽
104 제 103 장 오늘은 영업 종료다. 16.03.07 866 19 1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