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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화佳樺 '이용' 입니다.

타천(他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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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가화佳樺
작품등록일 :
2015.12.27 10:19
최근연재일 :
2016.06.12 18:05
연재수 :
201 회
조회수 :
236,152
추천수 :
5,740
글자수 :
1,122,852

작성
16.05.31 18:05
조회
773
추천
7
글자
13쪽

제 188 장 영혼을 허락하시겠습니까?

DUMMY

총 20명의 대원들이 시커먼 특수복을 입은 채 움직인다. 일부는 부속 건물들로 향하고 일부는 교회 본당으로 진입한다. 대원들이 바라보는 모습은 진월이 있는 지휘차로 모두 전송된다. 어스름한 새벽녘이지만 화면에 나타나는 교회의 모습은 뭔가 조금 이상했다.

교회 본당으로 향한 마명 쪽이 먼저 문을 따고 조용히 들어간다.

그들의 고글은 야간투시 기능도 있기에 어두운 곳에서는 자동으로 야간투시모드로 전환된다. 야간투시모드로 찍힌 교회 예배당 안의 모습은 여느 교회와 다를 바가 없었다. 농촌에 있는 교회치고는 제법 규모가 있다는 정도만 달랐다.

대원들이 빠르게 움직인다. 예배당 안에는 아무 것도 없으니 더 깊숙이 들어간다. 움직이는 그들의 시선에 예배당 바닥을 뒹구는 물체들이 들어온다.

[관리가 전혀 안 되고······.]

마명의 목소리가 전달되어 온다.

[클리어!]

[클리어!]

곳곳에서 명백하게 깨끗하다는 음성이 전달되어 온다.

“사람의 흔적은?”

진월의 음성이 전달된다.

[없습니다.]

마명이 똑 소리 나게 대답한다. 다른 곳으로 간 대원들 또한 마찬가지다.

진월의 시선이 쉐인을 다시 향한다. 씹어 먹어도 시원치 않을 상황이다.

똑똑!

갑자기 지휘차 문을 노크하는 소리가 들린다. 진월이 문을 보더니 고개를 끄덕인다. 이미 누가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던 눈치다. 문 옆에 있던 민서가 문을 열어준다. 문밖에는 얼굴에 주름이 가득한 노인이 서 있었다. 아마도 이 동네 어르신 중의 한분인 것 같았다. 나이 들어 새벽잠도 없을뿐더러 일 때문에 빨리 일어나시는 분들이 많은 곳이다.

“······.”

노인은 문이 열린 후 갑자기 나타난 예쁜 민서의 얼굴에 한번 놀란다. 시선이 옆으로 슥 움직이다가 지휘차 안에 설치된 장비를 보고 두 번 놀란다. 그리고 지휘차 주변을 보더니 더 놀라서 주춤 거리며 물러난다. 숨어 있던 시커먼 복장의 대원들이 총을 들고 고개를 내밀고 있었기 때문이다.

“저, 전쟁이라도 난 건가?”

“아니에요. 어르신! 지금 작전 중이어서 그래요.”

“대한민국 사람들이 맞긴 한 거지?”

“네. 그렇답니다.”

“그나저나 처녀 곱네. 연애인인감?”

“호호, 제가 그렇게 고운가요?”

“곱구먼. 고와. 우리 막내가 아직 장가를 안 갔는데 생각 있는가?”

“죄송해서 어떡해요. 저 이미 결혼했는데······.”

민서가 세게 나간다. 이럴 때는 이런 것이 정답이다. 시선은 당연히 진월을 슬쩍 쳐다본다. 하지만 어르신은 더 세게 나간다.

“그냥 이혼해. 아가씨, 정도면 내가 그냥 허락해 줄 테니까.”

“애까지 있는데요.”

“쩝! 그런가? 아이한테 못할 짓이구먼.”

“호호호, 그렇지요. 그런데요, 어르신?”

“뭔가?”

“저 교회 언제부터 사람이 안 살았나요?”

“얼마 안 됐어. 제법 신도들이 많았는데 최근에 신도들이 모두 빠져나갔지.”

“왜요?”

“저기 건너편 동네에 더 큰 교회가 생겼거든. 기적을 부린다나, 뭐라나?”

“기적이요?”

“그렇지. 아픈 사람 막 낫게 해주고, 다 죽어 가는 사람 살려내고, 뭐 그런 것 말이야.”

“그래요? 혹시 교회 이름 아세요?”

“늙은이가 교회 이름까지 외우고 있겠나? 동네는 아네. 저쪽 동네니까 이월면일 것이네.”

노인의 손가락이 멀리 보이는 반대편 산을 가리킨다.

민서의 시선이 진월을 본다. 이미 답은 나왔다. 문을 닫은 교회를 이용해 유인책으로 꾸며 놓은 곳이었다. 노인은 민서부터 시작해서 남자들의 표정이 심각해지자 그것이 더 궁금해진다.

“왜들 그러나?”

“아, 아니에요.”

“왜 교회 사람들이 큰 잘못이라도 했나? 이렇게까지 하고 온 것을 보면 뭔가 큰 잘못을 한 것 같은데 말이야.”

“교회 사람들이 잘못을 한 것이 아니고요. 범인들이 교회로 숨어들어서 잡으러 온 거랍니다.”

“그랬구먼. 꼭 잡게나. 난 일 하러 가봐야겠네. 그런데 이 차 언제 치우나? 일을 하려면 경운기를 가지고 가야 하는데 길을 딱 막아버렸네. 그려.”

노인이 지휘차의 문을 두드린 이유였다.

“네. 금방 빠져나갈 겁니다.”

“그런데 말이야. 그 범인들 잡으려면 오늘은 힘들 것 같은데 말이야.”

“왜요?”

“그 교회 새벽부터 줄선다네. 늦으면 못 들어가니까. 세상이 어떻게 변해가려고 그러는지, 쯧쯧.”

노인의 입장에서는 이적이든 기적이든 못 믿을 이야기였다. 전부 다 사기극으로 보였을 것이다.

이미 해는 고개를 내밀었다. 한번 뜨기 시작한 해는 빠르게 허공으로 솟아오른다.

쉐인이 진월을 보며 미안해한다. 그도 어떻게 보면 천휘연의 능력에 속은 것뿐이다. 분명 저쪽 동네에 있는 교회를 보게 되면 이쪽 교회가 보이게끔 환술을 심어 놓은 것이 분명했다. 약간의 시간이라도 벌 수 있는 유인책인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버려진 교회에 설치된 소형 카메라들은 진월의 팀들이 교회를 수색하는 장면을 천휘연 측에 모두 제공하고 있었다.

전송된 화면을 보고 있던 용자룡이 천휘연을 향해 말한다.

“오늘 예배는 일찍 시작하시지요.”

“그래야겠군요.”

천휘연이 움직인다. 이미 예배당 안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예배당 밖에도 사람들이 줄지어 서 있는 모습이 보인다. 노인의 말대로 새벽부터 예배당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 사람들이 대기 중이었다. 천휘연은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착잡해진다. 어떤 이유가 되었건 그의 교회를 찾은 자들은 그의 품에 들어온 자들이란 생각이 들었다. 천휘연이 걸음을 옮기다가 주춤거리며 멈춘다. 뒤를 따르던 용자룡이 낌새를 채고 채근한다.

“여기서 멈추시면 남는 것은 없습니다. 저희는 그들에게 쫓기다가 인생을 마감할 수도 있다는 것만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힘으로 그들과 맞서 싸운다면······?”

“IUC와 손을 잡지 않고는 불가합니다. 그리고 IUC에 대적할만한 힘을 얻기 위해서는 지금 하시려는 일이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어쩌면 IUC조차도 상대가 되지 않을 힘을 얻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때가 되면 희생된 지장과 아크의 영혼 또한 구제하실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들의 영혼은 그곳에 있을 확률이 가장 높으니까요.”

“······.”

용자룡의 말은 논리 정연했다. 그리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말이었다.

지장과 아크의 영혼을 다시 얻을 수 있다면 육체를 다시 얻게 해주는 것은 일도 아니었다. 잠깐 멈춰 섰던 천휘연의 발걸음이 힘차게 단을 향해 움직인다. 모든 신도들의 시선은 천휘연이 나타났을 때부터 그에게 맞춰져 있다.

단 위에 올라선 천휘연은 세워진 마이크를 만지더니 바닥에 내려놓는다. 사람들이 웅성거린다. 이 넓은 공간에 음성을 전달하기 위해서는 마이크가 필수다. 그런데 마이크를 내려놓고 있으니 의아할 뿐이다.

“오늘은 조금 일찍 예배를 시작하겠습니다.”

천휘연의 음성이 너른 예배당 안을 가득 채우며 퍼진다. 사람들의 눈동자가 동그랗게 떠진다. 그저 놀라울 뿐이다. 그들의 마음속에는 하나같이 우리 목사님은 대단하시다는 생각만이 자리한다.

사회자의 안내라든가, 찬송이라든가 하는 모든 절차가 무시된다.

“기도부터 하겠습니다.”

사람들은 조금 의아하긴 했지만 천휘연의 말이니 토를 달 수 없다.

천휘연이 사람들의 모습을 유심히 살피다가 눈을 감는다. 눈을 뜬 채 사람들의 모습을 바라보는 것은 그의 양심 상 행하기 힘든 일이었다. 천휘연이란 사람 자체가 인성이 악하지는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잠시 침묵이 흐른다. 마치 폭풍 전의 고요와 같았다.

천휘연의 멋진 음성이 예배당 안을 울리기 시작한다.

“주는 나의 목자이시니, 아쉬울 것 없습니다.

푸른 풀밭에 누워 놀게 하시고 물가로 이끌어 쉬게 하시니 지쳤던 이 몸에 생기가 넘칩니다.

인도하시는 길, 언제나 곧은길이요.

그 길이 비록 음산한 죽음의 골짜기일지라도 내 곁에 주님 계시오니 무서울 것 없습니다.”

기도문이 계속 이어질수록 천휘연의 몸에서는 알 수 없는 미증유의 기운이 일렁거린다. 신도들이 앉아 있는 자리의 곁으로는 미풍이 살랑살랑 불어온다.

쿵! 문이 바람에 갑자기 세게 닫힌다.

사람들은 소음에 깜짝 놀라 뒤돌아본다.

우루루룽~ 콰광~

밖에서는 검은 구름이 몰려들며 번개가 내려치기 시작했다. 교회 지붕을 중심으로 검은 구름들이 회오리치듯이 휘돈다. 밖에 있던 사람들은 갑자기 변하는 날씨를 보며 의아해 한다. 하지만 안에 있는 사람들은 그저 날씨가 변덕을 부린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때를 맞춰 천휘연의 목소리가 다시 들린다.

“주께서 날 인도하시니 걱정할 것 없습니다.”

“아멘!”

“아멘!” 사람들이 다시 집중하며 감탄사가 계속 흘러나온다.

“인도하시는 그 길!”

천휘연의 음성이 멎는다. 침묵이 흐른다. 사람들의 시선은 천휘연에게 하나 둘씩 집중된다. 그와 때를 같이 해 천휘연의 손이 하나씩 들린다.

쿠두두두~ 의자와 의자 사이에 만들어진 길 위에 대리석이 녹아내리며 금빛의 길이 만들어진다.

“어어?”

“허억!”

사람들의 입에서 저마다 놀람과 경탄성이 터진다. 그들을 공포로 몰아넣는 현상은 아니다. 영롱하게 빛나는 금빛의 빛줄기는 사람들을 빛에 취하게 만들었다. 금빛의 줄기가 하나둘씩 늘어난다. 예배당 벽면까지 잠식하며 하나의 문양을 그려나간다.

교회 내부 전체를 뒤덮는 거대한 마법진이 그려졌지만 사람들이 그것을 알리는 없었다.

사람들이 빛에 취해있을 때 천휘연의 음성이 다시 들린다.

“그 길! 따르시겠습니까?”

“따르겠습니다.”

“아멘!”

사람들이 서로서로 뒤질세라 힘찬 목소리로 외친다.

“당신들의 영혼을 허락하시겠습니까?”

“허락합니다.”

“받아주십시오.”

“아멘!”

사람들은 분위기에 취해 너도나도 목소리를 높여가며 허락을 구한다. 천휘연은 사람들의 외침을 들으며 두 손을 높이 치켜든다. 그의 몸 주위로 바람이 일어난다. 그의 머리카락이 전부 다 하늘을 향해 치솟아 오른다. 그의 발밑에서는 운무와 같은 것들이 일어난다.

“오오~!”

“이능을 보이신다.”

“주께서 목사님께 이적을 행할 힘을 주십니다.”

사람들은 저마다 천휘연에게 일어나는 일들을 좋게 해석하며 감탄사만 연발한다.

쩌저저적~ 콰과광!

밖에서는 하늘이 갈라지는 것 같은 굉음이 터지고 번개가 내리친다. 번개가 마치 교회의 지붕을 때리는 것처럼 소리가 가깝고 컸다. 사람들이 느끼는 것처럼 번개는 교회의 십자가를 때렸다.

우지직! 쿠구궁~!

“꺄아악!”

“피, 피해!”

번개가 교회의 십자가를 때린 후 무너져 내리자 교회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비명을 지른다. 교회 밖에서는 피하지 못한 사람들이 갑작스레 혼란을 겪고 있었다. 예배당 안에 있던 사람들 중 문에 가까이 있던 자들은 밖에서 일어난 소란 소리에 귀를 기울인다. 내부의 분위기에 취해 아무 것도 몰랐지만 일단 비명소리가 들리니 사람들의 관심은 자연히 그쪽으로 쏠리게 된다. 자리를 털고 일어나 유리창 밖을 보는 이들도 생겨난다. 그때······.

지지지직~ 생전 처음 보는 시뻘건 번개가 지붕을 뚫고 떨어져 내린다.

번개는 정확하게 천휘연의 치켜 올려진 손에 떨어졌다. 천휘연의 눈동자 또한 붉은 색으로 물든다. 발밑에 피어올랐던 운무 또한 붉은 빛을 띤다. 붉은 운무가 금빛을 발하던 진(陣) 위로 빠르게 이동한다. 붉은 번개 또한 마찬가지다.

사람들은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 할 말을 잃은 채 멍한 눈으로 천휘연과 벌어지는 일련의 사태를 주시하고 있다. 그들의 상황에서는 현재 어떤 일이 벌어지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판단이 서질 않고 있었던 것이다.

천휘연의 팔이 서서히 내려온다. 그러나 그의 붉은 눈빛은 사라지지 않는다. 시뻘겋게 타오르는 눈빛으로 천휘연이 중얼거린다.

“그대들에게 바칠 영혼은 준비되었으니 계약에 의해 문을 열어라!”

화아악~

천휘연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그려진 마법진에서 검붉은 불길이 확 일어난다. 검붉은 불길은 마법진의 선뿐만 아니라 그 내부까지 태운다. 사람들은 불길에 괴로워하며 비명을 지른다. 그리고 대리석 바닥의 형태가 없어지며 거대한 구덩이가 만들어진다. 실제로 파인 것이 아니라 땅속이 그대로 투영되어 보이고 있었다.


작가의말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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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제 200 장 혼력(魂力)을 바쳐 그대를 구속할지니.(완결) +1 16.06.12 1,303 13 19쪽
200 제 199 장 헛된 꿈이다. 16.06.11 723 9 13쪽
199 제 198 장 저 아이의 원래 이름을 알고 있나? 16.06.10 785 11 13쪽
198 제 197 장 운명이란 것은……. 16.06.09 699 9 12쪽
197 제 196 장 뚫으려는 자들, 막으려는 자들. 16.06.08 697 10 13쪽
196 제 195 장 뱀의 머리를 칠 때인가? 16.06.07 689 9 12쪽
195 제 194 장 프로토 K-11D 16.06.06 709 8 12쪽
194 제 193 장 무극상은 마음이다. 16.06.05 686 10 13쪽
193 제 192 장 화살의 폭우 16.06.04 769 9 13쪽
192 제 191 장 죽여도 됩니까? 16.06.03 817 11 13쪽
191 제 190 장 팔열지옥(八熱地獄) 팔한지옥(八寒地獄) 16.06.02 877 11 12쪽
190 제 189 장 네 힘이 필요하다. 16.06.01 670 9 12쪽
» 제 188 장 영혼을 허락하시겠습니까? 16.05.31 774 7 13쪽
188 제 187 장 문을 여셔야 합니다. 16.05.30 750 11 13쪽
187 제 186 장 백견불여일행(百見不如一行) 16.05.29 741 11 12쪽
186 제 185 장 능력 되잖아. 16.05.28 648 12 12쪽
185 제 184 장 상대가 너무 나빴다. 16.05.27 759 9 13쪽
184 제 183 장 그럼, 전 위험하니 슬쩍 뒤로……. 16.05.26 671 11 12쪽
183 제 182 장 구제불능 주둥이로세. 16.05.25 629 11 12쪽
182 제 181 장 물건들은 어디로 배달할까요? 16.05.24 681 10 12쪽
181 제 180 장 따라올 필요가 없었을 수도 있습니다. 16.05.23 666 9 12쪽
180 제 179 장 당신이 죽지 않아서 좋아요. 16.05.22 593 9 13쪽
179 제 178 장 일부러 놓치다. 16.05.21 691 12 12쪽
178 제 177 장 벌주를 마실 시간이다. 16.05.20 681 12 12쪽
177 제 176 장 좋겠다. 옷이 날개다. 16.05.19 785 12 14쪽
176 제 175 장 자! 너희들이 죽든지, 내가 죽든지. 16.05.18 614 10 13쪽
175 제 174 장 불가능한 줄 알면서도 행하는 자들! 16.05.17 727 12 12쪽
174 제 173 장 내가 저 둘을 맡지 16.05.16 668 10 12쪽
173 제 172 장 연기력 충만 또는 부족 16.05.15 704 12 12쪽
172 제 171 장 자유에 대한 대가다. 16.05.14 665 9 13쪽
171 제 170 장 이적을 행하는 자! 16.05.13 757 9 13쪽
170 제 169 장 좁혀지는 추적망 +1 16.05.12 735 10 12쪽
169 제 168 장 영환도사 16.05.11 767 11 12쪽
168 제 167 장 두목이 아니라 사장입니다. 16.05.10 782 9 13쪽
167 제 166 장 믿지 않던 무협 영화가 모니터에서 상영된다. 16.05.09 748 10 14쪽
166 제 165 장 매매를 하신다던데? 16.05.08 742 10 12쪽
165 제 164 장 모조리 세상에서 다 지워줄 거야. 16.05.07 783 11 11쪽
164 제 163 장 회칼로 육포를 뜨려고? 16.05.06 803 9 13쪽
163 제 162 장 사라진 자들 16.05.05 785 10 12쪽
162 제 161 장 난 누구지? +2 16.05.04 736 11 12쪽
161 제 160 장 널 사랑하니까. 16.05.03 693 12 12쪽
160 제 159 장 상처를 입은 인간이 피가 안나? 16.05.02 746 13 12쪽
159 제 158 장 그래서 과학이란 좋은 거란다. 16.05.01 755 12 12쪽
158 제 157 장 넌 날 두려워하게 된다. 16.04.30 820 10 12쪽
157 제 156 장 인간은 절대 불가능한 기능 16.04.29 911 9 12쪽
156 제 155 장 깨어난 이리나. 16.04.28 698 12 12쪽
155 제 154 장 한번쯤은 나서 주셔야……. 16.04.27 675 12 12쪽
154 제 153 장 멍청하기는……. 16.04.26 799 12 12쪽
153 제 152 장 이미 준비된 자들 16.04.25 700 12 12쪽
152 제 151 장 도주? 함정? 16.04.24 727 10 12쪽
151 제 150 장 타천(他天)에 같이 갔던 여인? 16.04.23 661 12 13쪽
150 제 149 장 그녀의 손끝에 스치면? 16.04.22 773 11 12쪽
149 제 148 장 그들이 향하는 곳은? 16.04.21 696 14 12쪽
148 제 147 장 그러면 그 동안 우리 집은 감옥? 16.04.20 624 14 12쪽
147 제 146 장 천상천하 유아독존 16.04.19 621 17 14쪽
146 제 145 장 운명은 반복된다. +2 16.04.18 664 13 13쪽
145 제 144 장 마음을 줄 수 있는 사람이니까. 16.04.17 818 17 12쪽
144 제 143 장 놈으로 시작해 놈으로 끝나다. 16.04.16 670 14 13쪽
143 제 142 장 부탁 하나 해도 될까? 16.04.15 762 12 12쪽
142 제 141 장 소흑천(小黑天) +1 16.04.14 766 16 12쪽
141 제 140 장 불사의 육신? 16.04.13 711 14 12쪽
140 제 139 장 혈투(血鬪) 16.04.12 787 16 13쪽
139 제 138 장 백염(白炎)의 버닝핸즈 16.04.11 718 13 13쪽
138 제 137 장 잘못되면 모두 당신 책임이다. 16.04.10 639 14 13쪽
137 제 136 장 검은 그림자는? 16.04.09 647 16 12쪽
136 제 135 장 소환! 블러드 인페르노 16.04.08 848 11 12쪽
135 제 134 장 진월과 같이 하는 자 16.04.07 716 15 14쪽
134 제 133 장 제8식 무극상(武極上) 16.04.06 789 15 12쪽
133 제 132 장 등 뒤에 비수를 놓고 있을 수는 없다. 16.04.05 730 14 12쪽
132 제 131 장 유사인종 16.04.04 767 13 13쪽
131 제 130 장 검은 날개. 16.04.03 803 12 12쪽
130 제 129 장 저것들이 단체로 미쳤나? 16.04.02 772 13 13쪽
129 제 128 장 능동방어시스템 16.04.01 636 14 12쪽
128 제 127 장 영리한 인공지능 16.03.31 591 16 13쪽
127 제 126 장 목표물은 누구? 16.03.30 655 17 13쪽
126 제 125 장 주객전도 16.03.29 703 16 16쪽
125 제 124 장 몽타주를 만들 필요가 없다. 16.03.28 658 15 12쪽
124 제 123 장 AWC(Armored weapon carrier)라 불리는 것 16.03.27 757 19 13쪽
123 제 122 장 마녀 따위가……. 16.03.26 791 19 11쪽
122 제 121 장 거래 한 번 하지 않으시겠습니까? 16.03.25 783 17 12쪽
121 제 120 장 방해자들은? +1 16.03.24 733 17 12쪽
120 제 119 장 블러드 인페르노 16.03.23 781 16 12쪽
119 제 118 장 기대 이상이라……. 16.03.22 677 20 12쪽
118 제 117 장 용린(龍鱗) 16.03.21 554 20 12쪽
117 제 116 장 가치관의 차이 16.03.20 649 18 12쪽
116 제 115 장 임사체험 16.03.19 625 21 12쪽
115 제 114 장 오히려 고맙다. 16.03.18 690 18 12쪽
114 제 113 장 저놈도 데려갈까? 16.03.17 730 18 12쪽
113 제 112 장 그녀는 소환술사? 16.03.16 720 14 12쪽
112 제 111 장 손바닥 안의 입술 16.03.15 649 16 13쪽
111 제 110 장 네가 만들었나? 16.03.14 804 20 12쪽
110 제 109 장 녹색 눈동자의 여인 16.03.13 602 19 13쪽
109 제 108 장 블랙의 의문 16.03.12 736 20 12쪽
108 제 107 장 돌아온 자들 16.03.11 709 17 12쪽
107 제 106 장 의문의 참 예쁜 여자 16.03.10 898 19 12쪽
106 제 105 장 깃들이기의 결과는? +1 16.03.09 903 20 12쪽
105 제 104 장 흑룡 흑천 16.03.08 714 17 12쪽
104 제 103 장 오늘은 영업 종료다. 16.03.07 866 1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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