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가화佳樺 '이용' 입니다.

타천(他天)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완결

가화佳樺
작품등록일 :
2015.12.27 10:19
최근연재일 :
2016.06.12 18:05
연재수 :
201 회
조회수 :
236,243
추천수 :
5,740
글자수 :
1,122,852

작성
16.03.20 18:05
조회
655
추천
18
글자
12쪽

제 116 장 가치관의 차이

DUMMY

군용 기동헬기가 하늘을 날고 있다. 진월과 팀원들이 탑승한 UH-60P다. 승무원 외 11명의 전투요원이 탑승할 수 있는 다목적 헬기다. 이동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법이었다. 창민이 그라이아의 위치를 분단위로 통보해 온다.

진월은 헬기로 이동 중 누군가와 교신을 하고 있다.

“이동하는 것을 막을 수 있나?”

[글쎄요.]

“글쎄요? 그렇게 밖에 대답 못해주나?”

[그렇게 짧게 물으면 내가 진월씨 부하 같잖아요? 나도 존중이 필요해요. 존중! 들어는 보셨나요? 존중!]

“…….”

옆에 있다면 여러 방 맞았을 것 같다. 대화하는 상대는 바로 쉐인이었다.

[삐쳤지요? 존중해 주는 것이 당연한데 좀 해 달랬다고 그렇게 삐칩니까? 밴댕이가 뭔 줄 알지요? 소갈딱지하고는 애보다도 못해요.]

“앞으로 공조는 없는 것으로 하지.”

[허참! 누가 아쉽기나 하답니까?]

“앞으로 편히 잠들기는 힘들 거야.”

[지금 협박입니까?]

“정부에서 당신네 정체를 알게 되면 그냥 둘까? 나 정도나 되니까 눈감고 있는 것이지. 그렇지 않나? 공식적으로 적대 세력으로 간주하게 되면 난 별 수 없이 우리 애들 다 끌고 갈 수밖에 없어.”

[치사해서 치가 떨리는 인간이네.]

“난 선택의 기회를 줬어.”

[내 더러워서…….]

“그래서?”

[가지요. 가요.]

“막지 못할 거면 올 필요 없지 않나?”

[해봐야 알 것 아닙니까?]

“고맙군.”

[허~! 지금 감사 표현을 한 겁니까? 장족의 발전이십니다. 대~단하십니다.]

“…….”

진월은 배배 꼬인 쉐인의 말투에도 그저 웃을 뿐이다. 현장에 있으면 도움이 됐으면 됐지 절대 피해를 끼칠 인물은 아니기 때문이다.

기동헬기는 10분도 안 되는 시간에 서울에서 부천까지 가로지른다. 창민이 전해준 좌표까지 거의 도달했다. 그와 때를 같이하여 경찰차들이 주변 지역에 도착한다. 경고 방송도 동시에 송출된다.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조치다. 경고 방송을 듣게 된 시민들이 황급히 피하는 장면들이 눈에 들어온다. 딱 한 여인만 그 자리에 선 채 경찰차를 노려보고 있다. 경찰들 또한 어떤 언질을 받았는지 경계만 할 뿐 다가서지는 않는다.

투타타타~ 헬기의 프로펠러 소리가 요란스럽게 들린다. 그만큼 지면과 가까워졌다는 의미다.

쿠웅! 쩌저적!

여인의 뒤쪽에서 굉음과 함께 지면이 쩍쩍 갈라지는 소리가 들린다. 여인의 시선이 자연스럽게 뒤쪽을 돌아본다. 그곳엔 남자 하나가 몸을 일으키고 있었다. 발은 발목까지 지면에 박혀 있다. 남자가 전신을 활짝 펴자 그의 호리호리하면서도 장대한 체격이 드러난다. 옷은 짙은 회색빛을 띤 신형 군복 스타일이다. 아마도 새로 제작한 방호복인 것 같았다.

여인의 시선이 남자의 체격과 외모에 혹 한다. 구릿빛 피부의 각진 얼굴은 남자로서 강인해 보이는 인상이다. 짙은 눈썹과 우뚝한 콧날, 강직해 보이는 눈빛까지 훈남으로서의 조건은 모두 갖추고 있었다. 진월을 일견한 여인이 하늘에 떠 있는 기동헬기로 시선을 준다. 떠 있는 높이가 족히 30미터는 훌쩍 넘는다. 인간의 몸으로 저 높이에서 떨어졌다면 죽거나 다발성 골절로 죽음과 가까이 다가가 있어야 맞다. 아파트로 따지면 10층이 넘는 높이기 때문이다.

기동헬기에서 더 이상의 인원이 내리지는 않고 있다. 오히려 여인의 머리 위를 지나 다른 곳에 대원들이 낙하를 한다. 마치 방위를 점하듯 여인의 주변을 빙 둘러 에워싸는 모습이다.

여인이 어쩔 수 없다는 듯 어깨를 으쓱한다.

“어떻게 알았지요?”

“…….”

진월의 손가락이 귀를 가리키며 귀고리가 있을 만한 부위를 만진다. 그라이아의 귀고리는 그녀의 스태프가 작게 변한 것이라 특이할 수밖에 없었다.

“아~! 그렇다 해도 놀랍네요. 귀고리만으로는 찾을 수는 없었을 텐데 말이에요.”

“능력이 되는 놈이 있다.”

“저 카메라란 것으로 날 보는 사람인가요?”

“알고 있군.”

“자꾸 훔쳐보는 느낌이 들어서요. 그때마다 짜릿했답니다.”

짜릿했다는 표현은 조금 이상했다. 관음증과는 반대란 의미다. 노출증이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었다. 진월은 묘한 표현에도 답을 해준다.

“정상인은 아니니 이해해주지.”

“어머 너그러우셔라. 여유도 있으시고…….”

“너는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었다. 순순히 체포에 응해줬으면 한다.”

“호호, 아무렇지도 않게 용의자란 표현을 쓰고 그러시네요. 사실 살인자로 명확하게 생각하고 계시면서 말이에요.”

“내 생각은 그렇지. 하지만 심판은 어디까지나 법의 잣대로 하는 것이니까.”

“아시다시피 전 그 법에 구속받는 자가 아니랍니다.”

“이 땅에 발을 딛고 있는 한 해당되는 사항이지.”

“그러면 발을 떼면 되겠네요. 이렇게.”

그라이아의 발이 공중으로 떠오른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조금씩은 장난기가 묻어있었다. 진월 또한 이런 장난에 계속 놀아나줄 생각은 없다.

“저항을 하게 되면 법의 심판자는 곧 내가 된다.”

“자신이 넘치시네요. 과연 가능할까요? 당신네 팀원들 전부가 다 덤벼도 날 잡지 못했는데 말이에요.”

“길고 짧은 것은 대봐야 알겠지.”

“호호, 그런가요? 과연 능력이 되실까?”

그라이아의 모습이 원래의 모습으로 변한다. 검은 흑발에 녹색의 눈동자로 바뀐다. 이목구비 또한 서구적인 외모로 바뀌고 있었다. 어떤 남자라도 유혹당할 만큼 매혹적인 미모를 지니고 있었다. 마녀란 이미지와는 전혀 딴판이다.

“조용히 좀 더 머무르고 싶은데 왜 날 가만히 두지 않는 거지요?”

“조용히 지냈다면 우리가 모를 수도 있었겠지. 하지만 넌 사람의 목숨을 취했다.”

“그게 죄인가요? 내가 사는 세상에서는 약자는 강자에게 당하고 사는 것이 숙명이랍니다. 저에게 어떤 죄책감을 바란다면 그것이 잘못된 것이지요. 전 그래도 되는 귀족이고요.”

“네가 사는 곳과 여기는 다른 곳이다. 순순히 체포에 응한다면 네가 살던 곳으로 돌려보낼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다.”

“호호, 그건 제가 가고 싶으면 가지요.”

“…….”

평행선이다. 대화로 어떻게 달랠 수 있는 여인이 아니다. 그녀가 살던 곳과 현세는 가치관의 차이부터 컸다. 그녀가 있던 곳에서는 강자가 모든 것을 취하는 세상이었던 것이다. 진월은 중간계에서도 그런 모습을 본 적이 있기에 그녀의 사고방식을 이해할 수 있었다. 문제는 현세에서는 용인할 수 없다는 것이다. 아니 바른 질서를 지닌 곳에서는 그라이아와 같은 사고방식은 통용되지 않았다.

투둑! 진월이 땅에 박힌 발을 뽑는다.

그라이아 또한 진월의 움직임에 싸움을 직감한다. 그녀의 머릿속에서는 주변 상황과 그녀의 현재 상태를 고려해 많은 경우의 수가 계산된다. 싸울 것인지 아니면 이곳에서 피할 것인 지다. 힘은 죽어서 목내이가 된 두 남자의 정기를 취했기에 충분하고도 넘치는 상태였다.

그라이아의 시선이 진월에게 향한다. 이곳에 와서 처음으로 보는 가장 강한 남자다. 그녀의 능력으로도 진월이 얼마만큼의 힘을 낼 수 있을지 예측이 안 되고 있었다.

“참! 흥미로운 사람이군요. 혹시 저와 함께 하실 생각은 없나요?”

“…….”

저벅 저벅

진월의 무거운 발걸음 소리가 답이다. 그라이아가 입을 다문 진월을 향해 투덜거린다.

“마음에 안 들면 말을 하지. 재미없네. 현혹도 전혀 안 걸리고…….”

그라이아는 그 사이 진월에게 현혹을 걸었던 것이다. 함께 할 생각이 없냐는 말 자체가 바로 진월을 유혹하는 마력이 담긴 말이었다. 하지만 진월은 이미 민서의 더 강한 능력에도 면역이 생긴 사람이다. 통할 리가 없었다.

진월이 서서히 다가서며 마지막 권유를 한다.

“순순히 같이 가주면 좋겠다.”

“잡히면 생각해 보지요.”

그라이아의 눈동자가 붉어진다. 어느새 그녀의 손에는 스태프까지 들려 있다. 그녀의 스태프에서 녹색의 빛이 일렁인다. 마력이 구동되고 있는 모양이다. 주변의 대기가 일렁이며 스태프의 마법석 주변으로 뭔가 계속 빨려 들어간다. 하지만 그라이아의 표정은 좋지 않다.

“이곳은 마나가 너무 희박해요. 그게 내가 사람이 필요한 이유랍니다. 당신들이 날 건드리지만 않아도 덜 필요할 텐데 말이에요.”

“…….”

진월의 입장에서는 괴변이다. 힘을 위해 사람의 생명이 필요하다면 그건 곧 살인자에 정신병자, 그리고 괴물이다.

“우선 가볍게 이것부터…….”

화르륵! 쩌적쩍쩍~ 거대한 불덩이가 이글거리며 타오른다. 그것도 세 개씩이나 된다.

불덩이의 모습을 본 진월이 고개를 끄덕인다. 누구를 향한 고갯짓인지 알 수 없다. 그 순간!

징! 지잉 징 징~ 이상한 소음이 주변에서 계속 들려온다.

주변으로 에너지의 막이 둘러 쳐 진다. 방위를 점하듯 빙 둘러선 팀원들이 바닥에 내려놓은 것은 다름 아닌 양자에너지의 장을 형성하는 장치였다. 원형의 돔처럼 형성된 양자에너지의 막은 타천으로 가는 게이트처럼 무지갯빛으로 어른거려 안을 들여다 볼 수 없는 형태였다.

양자에너지의 막은 두 가지를 위해 만들어졌다. 안에서 싸우는 사람들의 공격으로 주변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한 것이 첫째다. 둘째는 사람들이 많이 알아서 좋을 것은 없기에 보안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제까지 일어난 초자연적인 현상들에 대해 정부도 명확하게 인지하게 되었다.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 또한 알게 된 것이다. 필요한 만큼의 지원이 주어지자 NSCT 내의 연구진들도 그들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었다.

그라이아가 양자에너지 막을 보며 감탄한다.

“호! 대단한데요. 그런데 이런 걸로는 절 막을 수 없어요.”

“널 막기 위한 것이 아니다.”

“그렇군요. 그러면…….”

그라이아의 스태프가 진월을 향한다. 세 개의 거대한 불덩이가 진월을 향해 날아가기 시작한다. 사람의 상반신만한 크기니 일반적인 파이어 볼은 아니다. 거의 헬파이어의 크기에 필적한다. 과거 염화를 상대해 본 적이 있기에 이런 종류의 공격의 파괴력은 익히 알고 있었다.

우둑 투둑

진월의 전신 근육이 팽창한다. 입고 있던 방호복이 근육에 보대끼며 아우성을 지른다. 일차적인 준비다. 그라이아는 진월이 어떻게 나올지 정말 궁금했다. 그녀의 눈은 진월의 변화를 세심히 살핀다. 갑작스런 물리력의 증가를 느낀다. 진월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아지랑이 같은 일렁임에는 분명 드러나지 않는 힘이 숨겨져 있다는 것을 직감적으로 느낀다.

“자! 어떻게 막으시려나? 힘으로 막는 것은 안 될 텐데.”

철컥! 진월의 손에 권총이 들려 있다. 물론 Glock 17이라 불리는 명품 자동 권총이기는 하지만 거대한 불덩이를 상대하기에는 많이 부족해 보인다.

“에게? 겨우 그런 장난감으로…….”

그라이아의 실망감에 아랑곳하지 않고 진월의 권총이 불을 뿜는다.

타타타타탕~ 진월의 권총이 불을 뿜는다. 탄창 하나로 17발까지 사격을 할 수 있는 권총이다.

그라이아의 눈동자가 반짝인다. 총구에서 불이 뿜어지면서 날아오는 탄환들이 보통 탄이 아닌 것을 알아챘다. 며칠 전 진월의 팀원들과 부딪칠 때 마력진을 그려서 막아낸 바로 그 실험용 탄환이었다.

특수철갑탄이 불덩이에 박혀든다.

마력의 기운이 느껴지자 탄환에서 양자에너지가 방출된다. 거대한 화염의 구의 표면에 둥근 파장들이 만들어진다.

퍼퍼퍼퍽~ 탄환들이 불덩이들에 박혀든다.

콰과과광~ 굉음이 일어나며 불덩이들이 폭발한다. 불길이 사방으로 비산하며 충격파가 퍼져 나간다. 양자에너지 막까지 출렁거린다.

그라이아가 눈을 작게 뜬 채 진월이 서 있는 곳을 본다. 폭발의 여파 때문에 명확히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사람의 형태가 보이지 않는 것은 분명했다. 그라이아는 자신도 모르게 움찔 놀라고 있었다. 그녀의 모공에 돋아난 가는 털들이 모두 소스라치게 일어나고 있었다.


작가의말

즐거운 하루 되세요.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타천(他天)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타천은 무료연재입니다. 미리보기만 진행하며 유료 전환은 하지 않습니다. +9 15.12.28 3,025 0 -
공지 타천의 연재는 매일 저녁 18:00로 정하겠습니다. 15.12.14 1,074 0 -
201 제 200 장 혼력(魂力)을 바쳐 그대를 구속할지니.(완결) +1 16.06.12 1,303 13 19쪽
200 제 199 장 헛된 꿈이다. 16.06.11 723 9 13쪽
199 제 198 장 저 아이의 원래 이름을 알고 있나? 16.06.10 785 11 13쪽
198 제 197 장 운명이란 것은……. 16.06.09 699 9 12쪽
197 제 196 장 뚫으려는 자들, 막으려는 자들. 16.06.08 697 10 13쪽
196 제 195 장 뱀의 머리를 칠 때인가? 16.06.07 689 9 12쪽
195 제 194 장 프로토 K-11D 16.06.06 710 8 12쪽
194 제 193 장 무극상은 마음이다. 16.06.05 687 10 13쪽
193 제 192 장 화살의 폭우 16.06.04 770 9 13쪽
192 제 191 장 죽여도 됩니까? 16.06.03 817 11 13쪽
191 제 190 장 팔열지옥(八熱地獄) 팔한지옥(八寒地獄) 16.06.02 878 11 12쪽
190 제 189 장 네 힘이 필요하다. 16.06.01 670 9 12쪽
189 제 188 장 영혼을 허락하시겠습니까? 16.05.31 774 7 13쪽
188 제 187 장 문을 여셔야 합니다. 16.05.30 751 11 13쪽
187 제 186 장 백견불여일행(百見不如一行) 16.05.29 741 11 12쪽
186 제 185 장 능력 되잖아. 16.05.28 648 12 12쪽
185 제 184 장 상대가 너무 나빴다. 16.05.27 760 9 13쪽
184 제 183 장 그럼, 전 위험하니 슬쩍 뒤로……. 16.05.26 671 11 12쪽
183 제 182 장 구제불능 주둥이로세. 16.05.25 629 11 12쪽
182 제 181 장 물건들은 어디로 배달할까요? 16.05.24 681 10 12쪽
181 제 180 장 따라올 필요가 없었을 수도 있습니다. 16.05.23 666 9 12쪽
180 제 179 장 당신이 죽지 않아서 좋아요. 16.05.22 593 9 13쪽
179 제 178 장 일부러 놓치다. 16.05.21 692 12 12쪽
178 제 177 장 벌주를 마실 시간이다. 16.05.20 681 12 12쪽
177 제 176 장 좋겠다. 옷이 날개다. 16.05.19 785 12 14쪽
176 제 175 장 자! 너희들이 죽든지, 내가 죽든지. 16.05.18 614 10 13쪽
175 제 174 장 불가능한 줄 알면서도 행하는 자들! 16.05.17 728 12 12쪽
174 제 173 장 내가 저 둘을 맡지 16.05.16 668 10 12쪽
173 제 172 장 연기력 충만 또는 부족 16.05.15 704 12 12쪽
172 제 171 장 자유에 대한 대가다. 16.05.14 666 9 13쪽
171 제 170 장 이적을 행하는 자! 16.05.13 758 9 13쪽
170 제 169 장 좁혀지는 추적망 +1 16.05.12 738 10 12쪽
169 제 168 장 영환도사 16.05.11 768 11 12쪽
168 제 167 장 두목이 아니라 사장입니다. 16.05.10 783 9 13쪽
167 제 166 장 믿지 않던 무협 영화가 모니터에서 상영된다. 16.05.09 749 10 14쪽
166 제 165 장 매매를 하신다던데? 16.05.08 743 10 12쪽
165 제 164 장 모조리 세상에서 다 지워줄 거야. 16.05.07 783 11 11쪽
164 제 163 장 회칼로 육포를 뜨려고? 16.05.06 803 9 13쪽
163 제 162 장 사라진 자들 16.05.05 785 10 12쪽
162 제 161 장 난 누구지? +2 16.05.04 737 11 12쪽
161 제 160 장 널 사랑하니까. 16.05.03 693 12 12쪽
160 제 159 장 상처를 입은 인간이 피가 안나? 16.05.02 746 13 12쪽
159 제 158 장 그래서 과학이란 좋은 거란다. 16.05.01 756 12 12쪽
158 제 157 장 넌 날 두려워하게 된다. 16.04.30 820 10 12쪽
157 제 156 장 인간은 절대 불가능한 기능 16.04.29 912 9 12쪽
156 제 155 장 깨어난 이리나. 16.04.28 699 12 12쪽
155 제 154 장 한번쯤은 나서 주셔야……. 16.04.27 675 12 12쪽
154 제 153 장 멍청하기는……. 16.04.26 799 12 12쪽
153 제 152 장 이미 준비된 자들 16.04.25 701 12 12쪽
152 제 151 장 도주? 함정? 16.04.24 728 10 12쪽
151 제 150 장 타천(他天)에 같이 갔던 여인? 16.04.23 661 12 13쪽
150 제 149 장 그녀의 손끝에 스치면? 16.04.22 773 11 12쪽
149 제 148 장 그들이 향하는 곳은? 16.04.21 696 14 12쪽
148 제 147 장 그러면 그 동안 우리 집은 감옥? 16.04.20 624 14 12쪽
147 제 146 장 천상천하 유아독존 16.04.19 622 17 14쪽
146 제 145 장 운명은 반복된다. +2 16.04.18 664 13 13쪽
145 제 144 장 마음을 줄 수 있는 사람이니까. 16.04.17 819 17 12쪽
144 제 143 장 놈으로 시작해 놈으로 끝나다. 16.04.16 671 14 13쪽
143 제 142 장 부탁 하나 해도 될까? 16.04.15 763 12 12쪽
142 제 141 장 소흑천(小黑天) +1 16.04.14 767 16 12쪽
141 제 140 장 불사의 육신? 16.04.13 711 14 12쪽
140 제 139 장 혈투(血鬪) 16.04.12 788 16 13쪽
139 제 138 장 백염(白炎)의 버닝핸즈 16.04.11 720 13 13쪽
138 제 137 장 잘못되면 모두 당신 책임이다. 16.04.10 640 14 13쪽
137 제 136 장 검은 그림자는? 16.04.09 648 16 12쪽
136 제 135 장 소환! 블러드 인페르노 16.04.08 848 11 12쪽
135 제 134 장 진월과 같이 하는 자 16.04.07 717 15 14쪽
134 제 133 장 제8식 무극상(武極上) 16.04.06 789 15 12쪽
133 제 132 장 등 뒤에 비수를 놓고 있을 수는 없다. 16.04.05 731 14 12쪽
132 제 131 장 유사인종 16.04.04 767 13 13쪽
131 제 130 장 검은 날개. 16.04.03 803 12 12쪽
130 제 129 장 저것들이 단체로 미쳤나? 16.04.02 773 13 13쪽
129 제 128 장 능동방어시스템 16.04.01 637 14 12쪽
128 제 127 장 영리한 인공지능 16.03.31 592 16 13쪽
127 제 126 장 목표물은 누구? 16.03.30 655 17 13쪽
126 제 125 장 주객전도 16.03.29 703 16 16쪽
125 제 124 장 몽타주를 만들 필요가 없다. 16.03.28 658 15 12쪽
124 제 123 장 AWC(Armored weapon carrier)라 불리는 것 16.03.27 758 19 13쪽
123 제 122 장 마녀 따위가……. 16.03.26 791 19 11쪽
122 제 121 장 거래 한 번 하지 않으시겠습니까? 16.03.25 784 17 12쪽
121 제 120 장 방해자들은? +1 16.03.24 734 17 12쪽
120 제 119 장 블러드 인페르노 16.03.23 782 16 12쪽
119 제 118 장 기대 이상이라……. 16.03.22 678 20 12쪽
118 제 117 장 용린(龍鱗) 16.03.21 554 20 12쪽
» 제 116 장 가치관의 차이 16.03.20 656 18 12쪽
116 제 115 장 임사체험 16.03.19 626 21 12쪽
115 제 114 장 오히려 고맙다. 16.03.18 691 18 12쪽
114 제 113 장 저놈도 데려갈까? 16.03.17 730 18 12쪽
113 제 112 장 그녀는 소환술사? 16.03.16 721 14 12쪽
112 제 111 장 손바닥 안의 입술 16.03.15 650 16 13쪽
111 제 110 장 네가 만들었나? 16.03.14 804 20 12쪽
110 제 109 장 녹색 눈동자의 여인 16.03.13 602 19 13쪽
109 제 108 장 블랙의 의문 16.03.12 738 20 12쪽
108 제 107 장 돌아온 자들 16.03.11 709 17 12쪽
107 제 106 장 의문의 참 예쁜 여자 16.03.10 898 19 12쪽
106 제 105 장 깃들이기의 결과는? +1 16.03.09 903 20 12쪽
105 제 104 장 흑룡 흑천 16.03.08 714 17 12쪽
104 제 103 장 오늘은 영업 종료다. 16.03.07 868 19 1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