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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화佳樺 '이용' 입니다.

타천(他天)

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완결

가화佳樺
작품등록일 :
2015.12.27 10:19
최근연재일 :
2016.06.12 18:05
연재수 :
201 회
조회수 :
236,399
추천수 :
5,740
글자수 :
1,122,852

작성
16.04.16 18:05
조회
671
추천
14
글자
13쪽

제 143 장 놈으로 시작해 놈으로 끝나다.

DUMMY

하얀 침상 위에 민서가 누워 있다. 민서의 몸은 거의 알몸이다. 가리고 있는 부위는 가슴과 음부가 있는 부위뿐이다. 그것 또한 너비 10센티 정도나 될 정도의 천 조각이다. 그러니 모습이 어떠할지는 상상에 맞기면 된다.

누워있어도 그다지 흐트러지지 않는 가슴과 굴곡진 바디 라인은 늙어서 다 식어버린 남심(男心)조차도 흔들 정도다. 그런 민서의 몸을 내려다보며 뭔가에 집중하고 있는 남자가 있다. 이마에는 땀까지 송골송골 맺혀있다. 그의 손끝에는 침이 들려 있었다. 그러고 보니 민서의 전신에 이미 많은 수의 침이 박혀 있었다.

시간이 갈수록 침의 숫자는 많아진다. 전신을 빽빽이 채울 정도의 숫자다.

뒤에서 그 모습을 조용히 지켜보던 진월이 중얼거린다.

“산 사람도 죽이게 생겼습니다.”

“…….”

진월이 뭐라고 하건 침을 놓는 사람은 오로지 침술에만 집중한다. 얼마간의 시간이 또 흐른 후 침을 놓던 이가 허리를 편다.

“후우~”

긴 숨을 내쉬는 것이 한시름 던 표정이다.

“썩을 놈!”

“저 말입니까?”

“그러면 너 말고 이 방에 있는 놈이 있냐?”

“침을 놓아도 어디 적당해야지 말입니다.”

“이 미친놈아! 민서가 너하고 같냐? 칼에 찔리고 장기가 상해도 너처럼 바로바로 회복되는 괴물이냔 말이다.”

“어쩔 수 없는 도박이었습니다. 뇌에 큰 손상만 가지 않으면 얼마든지 빠르게 소생시킬 가능성은 있었으니 말입니다.”

“그놈의 도박이 지금 문제 아니냐.”

“신체 검진 상 아무 문제가 없는데 깨어나지 않는 이유를 모르겠군요.”

“그러니 내가 이 짓을 하고 있지 않느냐. 아마도 민서 본인의 잠재의식이 깨어나는 것을 거부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저들이 민서에게 한 짓이 너무 가혹했을 수도 있다. 민서의 의지는 그것을 거부하지만 몸은 의지에 반해서 움직였다고 생각해 봐라. 이 녀석의 마음이 얼마나 많이 다쳤겠느냐?”

“…….”

진월이 대답하지 않고 고개만 끄덕인다.

진월은 민서와 대치하며 그녀의 눈에 흐르는 눈물을 보았기에 더 잘 알 수 있었다.

국장이 민서의 앞에서 물러나며 진월을 부른다.

“이제 네 차례다. 과학으로는 밝힐 수 없는 상태이니 우리가 나선 것 아니냐. 음양학적으로 현재 민서의 신체 내에는 음기가 너무 강하다. 이 정도의 기운을 지니고 있으니 그렇게 강한 현혹을 걸 수 있었겠지. 그리고 그 강한 음기가 현재 민서의 전신을 지배하고 있다. 차가운 기운이 요동치니 의식 또한 따뜻해지지 못한다. 아주 강한 양기가 필요한 시점이다. 내 양기 보다는 아무래도 젊은 네놈의 것이 낫겠지.”

“……?”

진월이 두 눈 똥그래져서 국장을 본다.

양기를 제공하라는데 도대체 어떻게 제공하라는 것인지 알 수 없다. 번뜩 머릿속에 떠오르는 것은 성관계 밖에는 없다. 그런데 민서의 몸에는 빽빽하게 침이 박혀 있다. 뭘 어떻게 하라는 말일까?

“무식한 놈! 머릿속에 똥밖에 안 들었으니 그런 음흉한 생각을 하는 것이지.”

“아니. 제가 무슨 생각을 했는지 들여다보셨습니까? 왜 다짜고짜 욕부터 하십니까?”

“네놈 눈동자가 향하는 곳만 봐도 안다.”

“제 눈동자가 어딜 봤는데요?”

“그걸 꼭 내 입으로 말을 해야 하냐!”

“네.”

“뻔뻔한 놈!”

“듣자듣자 하니 너무 하십니다. 어디 더 해보시지요. 처음엔 썩을 놈, 그 다음 미친놈, 무식한 놈, 뻔뻔한 놈, 나왔으니 다음은 또 뭡니까?”

“변태 같은 놈!”

“…….”

국장의 시선이 진월의 바지에 가 있다. 진월의 중요한 부위에 시선을 두고 있는 모습이다.

진월은 어이가 없다. 휙 돌아선다.

“어디가? 왜 들켜서 창피하냐?”

“이 양반이……. 꺼내서 보여드릴까?”

“응!”

국장의 호쾌한 대답에 진월의 얼굴에는 어이없는 웃음만 머문다. 국장은 자신 못지않게 엉뚱한 면이 많은 사람이다. 그러니 이렇게 염장 지르는 것도 잘한다. 너무 비슷해서 자주 싸우는 것 같았다.

저벅!

진월이 국장 앞으로 한걸음 성큼 다가선다. 국장의 얼굴에 약간 당황한 표정이 머문다. 턱은 당기고 입을 삐죽거리며 입술꼬리를 내린다.

지익! 진월이 경고도 없이 지퍼를 내린다.

“야야!”

“보여주라면서 말입니다.”

“난 이미 너 죽었을 때 많이 봤다. 어디서 흉물스런 물건을 성스런 공간에서 빼들려고 지랄이냐?”

“여기가 성스러운 공간입니까?”

“그렇지. 일체의 잡스러운 기운도 간섭해서는 안 되는 곳이다.”

“제가 보기엔 늙어서 퀴퀴한 기운을 풍기는 물체가 하나 있는데 말입니다.”

“……?”

이번엔 국장이 자신을 향해서 손가락을 들고 물어본다. 바로 자신을 가리키는 말이냐는 의미다.

진월의 고개는 눈을 마주보며 아니라고 고개를 젓는다. 대신 진월의 시선이 국장의 바지 가운데로 향한다. 그런데 국장의 얼굴에 미미한 미소가 머문다.

“내기 한번 할까?”

“무슨 내기 말입니까?”

“누가 더 오래 세우고 있는지 말이다.”

“참 유치하십니다. 국장님 어린 시절에 화장실에서 소변 높이 보기 하는 것과 다를 것이 뭡니까? 연세 드셔서 추합니다. 여기까지만 하시지요. 환자 옆에 두고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습니다.”

“크음!”

국장이 무안해지는 순간이다.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민서의 상태다. 진월은 기껏 장단 맞춰 놀아주다가 한방에 국장을 보내고 있었다.

국장이 헛기침을 한번 하더니 마무리를 한다.

“염병할 놈!”

“놈이란 놈은 다 나오는군요. 어떻게 하면 됩니까?”

“이제 됐다.”

“뭐가 됩니까?”

“저기 봐라.”

“…….”

진월이 국장이 가리킨 곳을 본다. 국장의 손가락은 민서를 향해 있다. 민서의 몸에 박힌 침 끝에서 흰빛의 기운이 맺혀서 흘러나온다. 국장이 말한 음기인 것 같았다.

“저대로 두면 되는 거였습니까?”

“설마 그러기야 하겠냐. 좀 빼줘야 들어갈 곳도 생길 것 아니냐. 그래서 시간 좀 끌고 있었던 것이지.”

“…….”

진월은 할 말이 없다. 정말 엉뚱하기로는 일등이란 생각밖에는 들지 않는다. 그런 진월을 향해 국장이 언질을 한다.

“네가 발휘하는 힘 중에 양의 능력을 뿜는 것이 금빛 영력이다. 금빛 영력을 민서에게 주입하면 된다. 대신 영력의 통제는 네가 해야겠지.”

“어떻게 하면 됩니까?”

둘 다 사뭇 진지해진다. 방금 전에 티격태격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다.

“인체의 혈에 대해서는 모두 알고 있지?”

“네.”

“혈맥을 따라서 강제로 운기를 해주면 된다. 주입은 침을 통해서 하면 되고 말이다. 대신 여자인 만큼 음기와 양기의 양이 적절히 조절되도록 해줘야 한다.”

“적절히 조절되지 않으면 문제라도 생깁니까?”

“혹 모르지 않느냐? 그거라도 생기면 안 되니 말이다.”

“그게 뭡니까?”

“꼭 말로 해야 되냐?”

“네.”

“그러니 네 녀석이 놈 소리를 듣게 되는 거다.”

진월이 피식 웃는다. 그러다 민서의 몸을 본다. 침 끝에서는 계속 음한 기운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진월의 표정도 점점 굳어간다.

“쉬운 일은 아니군요.”

“절대 아니지. 민서의 명은 이제 네 손에 달렸다. 죽지는 않겠지만 깨어나지 못할 수도 있지.”

“일은 벌려놓고 수습은 항상 제가 하고. 국장님은 전생에 저하고 철천지원수 사이였을 것 같습니다.”

“전생이 무슨 의미냐? 지금 너와 함께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저 아이가 깨어난다면 더 좋겠지. 부탁하마.”

“…….”

국장의 말은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 진월의 입가에 미소가 슬쩍 머물다 사라진다. 입술 끝이 단정해지고 각오를 다지듯 다부지게 다물어진다.

진월이 누워있는 민서의 곁으로 가서 선다.

화아악~ 진월의 몸에서 금빛의 영력이 불길처럼 일어난다.

영력의 불길이 영사의 불길로 변한다. 투명한 빛을 띠던 금빛의 영력이 가닥이 지며 금빛 실들이 나부끼는 것처럼 보인다. 영사들이 바람에 나부끼며 춤을 추듯 흔들린다. 진월이 민서의 몸에 박힌 침들에 집중한다. 영사는 주인의 의지를 파악한 듯 일렁임을 멈추고 모조리 민서의 몸으로 향한다. 영사의 끝이 침의 끝과 접촉한다. 마치 침은 바늘 같고 영사는 실 같다.

영사가 민서의 몸으로 침투하는 것은 보이지 않는다. 다만 침이 금빛으로 물들어 있고 진월이 집중을 하고 있으니 그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다.

들썩! 고요하던 민서의 몸이 갑자기 들썩 들린다. 가슴 부위가 위로 솟구치니 그렇지 않아도 풍만한 가슴이 더욱 도드라진다. 침과 천 조각이 아니었다면 그대로 가슴이 드러났을지도 모른다. 진월과 국장은 애써 시선을 다른 곳에 둔다. 치료를 하겠다는 일념으로 민서를 대하지 않는다면 건장한 젊은 남자로서 미칠 노릇이다.

국장이 경고한다.

“너무 급하면 안 된다.”

“…….”

진월의 이마에 땀이 맺히기 시작한다. 그 또한 초절정 집중하고 있다는 뜻이다. 진월이 발현하고 있는 금빛 영사들이 침을 통해 민서의 몸 안으로 들어간다. 들어가자마자 난관을 만난다. 민서의 몸이 들썩인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었다. 이질적인 기운이 몸 안으로 들어오자 자연스레 거부 반응이 일어난 것이다. 그녀의 몸 안을 가득 채우고 있는 음한 기운이 진월의 영사를 밀어내면서 생긴 반응이었다.

들썩 들린 민서의 몸이 가라앉지 않는다. 아마도 진월이 밀어 넣는 기운에 계속 저항하고 있는 것 같았다. 한참을 그 상태로 서로 대치하고 있었다. 진월 또한 이 상태에서 물러나면 민서가 크게 다친다는 것을 알기에 계속 버틴다. 진월의 몸이 땀에 젖어 축축해질 정도로 둘의 기 싸움은 지속된다.

지켜보던 국장의 눈도 뱀 눈처럼 가늘게 뜨여져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진월 또한 계속 대치만 하고 있을 수는 없었다. 방법을 찾아야만 했다. 침을 통해 들어간 영사들을 하나씩 하나씩 가닥을 짓기 시작한다. 하나보다는 둘이 강하고 둘보다는 셋이 강했다. 강하게 밀어내려는 음기에 맞서 창처럼 만들어진 영사의 가닥들이 혈맥을 타고 돌기 시작한다.

잠시 후 신기한 장면이 눈앞에 펼쳐진다.

민서의 하얀 피부에 파랗게 드러난 혈관들이 금빛으로 물들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커다란 혈관부터 나중에는 작은 모세혈관까지 금빛으로 물들기 시작한다. 시간이 흐르자 그녀의 전신에 금빛 기운이 감돌기 시작했다.

민서의 들렸던 가슴도 서서히 다시 내려온다. 두 기운의 대치가 끝나자 원상태로 회복되는 것 같았다. 전신을 물들였던 금빛도 서서히 가라앉고 있었다. 두 기운이 서로 융화되며 생기는 현상이었다.

민서의 호흡도 안정이 되며 가슴의 기복이 일정해진다.

국장이 민서의 상태를 살피더니 진월에게 신호를 보낸다. 그만해도 되겠다는 의사의 표현이었다. 진월도 그제야 쏟아 붓던 영력을 서서히 멈추기 시작한다. 멈추는 것 또한 너무나도 섬세함을 기울인다. 마치 그가 민서를 생각하는 마음을 반영하는 것 같았다. 영사의 가닥이 점점 더 얇아지고 있었다. 마치 누에에서 실을 뽑을 때처럼 얇아지더니 서서히 사라졌다.


* * *


어둡고 붉은 공간 안에 알몸의 여인이 갇혀있었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나신은 고대 그리스 로마의 조각상이 뺨을 맞고 갈 정도로 아름다웠다. 그녀는 어두운 공간에 갇힌 채 끊임없이 울고 있다. 어디로 가야 할지 어떻게 해야 할지 알 수 없었다. 모든 이들이 그녀를 향해 손가락질하는 허상이 계속 보인다. 드러난 나신을 감출 길이 없어 숨는다. 하지만 숨어도 사람들은 그녀를 찾아내어 손가락질을 하며 헐뜯는다.

그녀가 의식을 지배했던 사람들의 아픈 기억이 그녀의 뇌리를 파고든다. 행복했던 기억은 그녀에 의해 파괴되고 슬피 우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인다. 여인들과 아이들의 모습이 순식간에 악마와 같은 형상으로 변해 그녀를 괴롭힌다.

“아아아악~”

그녀가 괴성을 지르며 괴로워한다.

민서는 그녀 스스로 죄의식에 사로잡혀 계속해서 고통을 당하고 있었다. 그녀의 잘못이 아닌 의식지배에 의해 일어난 일들이지만 모든 것이 자신의 잘못처럼 느껴졌다. 결국 그녀가 가장 마음속에 담아두고 있던 장면이 펼쳐진다.

건장한 남성의 가슴에 칼날을 찔러 넣는 환영이 그녀의 앞에 펼쳐진다. 고통스러워하는 남자의 모습이 보인다. 그의 입에서는 피가 뿜어져 나온다. 남자의 입에서 저주의 음성이 흘러나온다.

“원혼이 되어서라도…….”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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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제 199 장 헛된 꿈이다. 16.06.11 723 9 13쪽
199 제 198 장 저 아이의 원래 이름을 알고 있나? 16.06.10 786 11 13쪽
198 제 197 장 운명이란 것은……. 16.06.09 699 9 12쪽
197 제 196 장 뚫으려는 자들, 막으려는 자들. 16.06.08 698 10 13쪽
196 제 195 장 뱀의 머리를 칠 때인가? 16.06.07 690 9 12쪽
195 제 194 장 프로토 K-11D 16.06.06 710 8 12쪽
194 제 193 장 무극상은 마음이다. 16.06.05 687 10 13쪽
193 제 192 장 화살의 폭우 16.06.04 770 9 13쪽
192 제 191 장 죽여도 됩니까? 16.06.03 818 11 13쪽
191 제 190 장 팔열지옥(八熱地獄) 팔한지옥(八寒地獄) 16.06.02 878 11 12쪽
190 제 189 장 네 힘이 필요하다. 16.06.01 670 9 12쪽
189 제 188 장 영혼을 허락하시겠습니까? 16.05.31 775 7 13쪽
188 제 187 장 문을 여셔야 합니다. 16.05.30 751 11 13쪽
187 제 186 장 백견불여일행(百見不如一行) 16.05.29 741 11 12쪽
186 제 185 장 능력 되잖아. 16.05.28 649 12 12쪽
185 제 184 장 상대가 너무 나빴다. 16.05.27 760 9 13쪽
184 제 183 장 그럼, 전 위험하니 슬쩍 뒤로……. 16.05.26 671 11 12쪽
183 제 182 장 구제불능 주둥이로세. 16.05.25 629 11 12쪽
182 제 181 장 물건들은 어디로 배달할까요? 16.05.24 682 10 12쪽
181 제 180 장 따라올 필요가 없었을 수도 있습니다. 16.05.23 667 9 12쪽
180 제 179 장 당신이 죽지 않아서 좋아요. 16.05.22 593 9 13쪽
179 제 178 장 일부러 놓치다. 16.05.21 693 12 12쪽
178 제 177 장 벌주를 마실 시간이다. 16.05.20 682 12 12쪽
177 제 176 장 좋겠다. 옷이 날개다. 16.05.19 786 12 14쪽
176 제 175 장 자! 너희들이 죽든지, 내가 죽든지. 16.05.18 615 10 13쪽
175 제 174 장 불가능한 줄 알면서도 행하는 자들! 16.05.17 728 12 12쪽
174 제 173 장 내가 저 둘을 맡지 16.05.16 669 10 12쪽
173 제 172 장 연기력 충만 또는 부족 16.05.15 705 12 12쪽
172 제 171 장 자유에 대한 대가다. 16.05.14 666 9 13쪽
171 제 170 장 이적을 행하는 자! 16.05.13 758 9 13쪽
170 제 169 장 좁혀지는 추적망 +1 16.05.12 739 10 12쪽
169 제 168 장 영환도사 16.05.11 768 11 12쪽
168 제 167 장 두목이 아니라 사장입니다. 16.05.10 783 9 13쪽
167 제 166 장 믿지 않던 무협 영화가 모니터에서 상영된다. 16.05.09 749 10 14쪽
166 제 165 장 매매를 하신다던데? 16.05.08 743 10 12쪽
165 제 164 장 모조리 세상에서 다 지워줄 거야. 16.05.07 783 11 11쪽
164 제 163 장 회칼로 육포를 뜨려고? 16.05.06 804 9 13쪽
163 제 162 장 사라진 자들 16.05.05 785 10 12쪽
162 제 161 장 난 누구지? +2 16.05.04 738 11 12쪽
161 제 160 장 널 사랑하니까. 16.05.03 694 12 12쪽
160 제 159 장 상처를 입은 인간이 피가 안나? 16.05.02 747 13 12쪽
159 제 158 장 그래서 과학이란 좋은 거란다. 16.05.01 756 12 12쪽
158 제 157 장 넌 날 두려워하게 된다. 16.04.30 820 10 12쪽
157 제 156 장 인간은 절대 불가능한 기능 16.04.29 912 9 12쪽
156 제 155 장 깨어난 이리나. 16.04.28 699 12 12쪽
155 제 154 장 한번쯤은 나서 주셔야……. 16.04.27 676 12 12쪽
154 제 153 장 멍청하기는……. 16.04.26 799 12 12쪽
153 제 152 장 이미 준비된 자들 16.04.25 701 12 12쪽
152 제 151 장 도주? 함정? 16.04.24 728 10 12쪽
151 제 150 장 타천(他天)에 같이 갔던 여인? 16.04.23 662 12 13쪽
150 제 149 장 그녀의 손끝에 스치면? 16.04.22 773 11 12쪽
149 제 148 장 그들이 향하는 곳은? 16.04.21 697 14 12쪽
148 제 147 장 그러면 그 동안 우리 집은 감옥? 16.04.20 625 14 12쪽
147 제 146 장 천상천하 유아독존 16.04.19 623 17 14쪽
146 제 145 장 운명은 반복된다. +2 16.04.18 665 13 13쪽
145 제 144 장 마음을 줄 수 있는 사람이니까. 16.04.17 819 17 12쪽
» 제 143 장 놈으로 시작해 놈으로 끝나다. 16.04.16 672 14 13쪽
143 제 142 장 부탁 하나 해도 될까? 16.04.15 763 12 12쪽
142 제 141 장 소흑천(小黑天) +1 16.04.14 767 16 12쪽
141 제 140 장 불사의 육신? 16.04.13 712 14 12쪽
140 제 139 장 혈투(血鬪) 16.04.12 788 16 13쪽
139 제 138 장 백염(白炎)의 버닝핸즈 16.04.11 720 13 13쪽
138 제 137 장 잘못되면 모두 당신 책임이다. 16.04.10 640 14 13쪽
137 제 136 장 검은 그림자는? 16.04.09 648 16 12쪽
136 제 135 장 소환! 블러드 인페르노 16.04.08 849 11 12쪽
135 제 134 장 진월과 같이 하는 자 16.04.07 717 15 14쪽
134 제 133 장 제8식 무극상(武極上) 16.04.06 789 15 12쪽
133 제 132 장 등 뒤에 비수를 놓고 있을 수는 없다. 16.04.05 731 14 12쪽
132 제 131 장 유사인종 16.04.04 768 13 13쪽
131 제 130 장 검은 날개. 16.04.03 804 12 12쪽
130 제 129 장 저것들이 단체로 미쳤나? 16.04.02 774 13 13쪽
129 제 128 장 능동방어시스템 16.04.01 637 14 12쪽
128 제 127 장 영리한 인공지능 16.03.31 592 16 13쪽
127 제 126 장 목표물은 누구? 16.03.30 656 17 13쪽
126 제 125 장 주객전도 16.03.29 704 16 16쪽
125 제 124 장 몽타주를 만들 필요가 없다. 16.03.28 658 15 12쪽
124 제 123 장 AWC(Armored weapon carrier)라 불리는 것 16.03.27 758 19 13쪽
123 제 122 장 마녀 따위가……. 16.03.26 791 19 11쪽
122 제 121 장 거래 한 번 하지 않으시겠습니까? 16.03.25 784 17 12쪽
121 제 120 장 방해자들은? +1 16.03.24 734 17 12쪽
120 제 119 장 블러드 인페르노 16.03.23 782 16 12쪽
119 제 118 장 기대 이상이라……. 16.03.22 678 20 12쪽
118 제 117 장 용린(龍鱗) 16.03.21 555 20 12쪽
117 제 116 장 가치관의 차이 16.03.20 656 18 12쪽
116 제 115 장 임사체험 16.03.19 626 21 12쪽
115 제 114 장 오히려 고맙다. 16.03.18 691 18 12쪽
114 제 113 장 저놈도 데려갈까? 16.03.17 731 18 12쪽
113 제 112 장 그녀는 소환술사? 16.03.16 722 14 12쪽
112 제 111 장 손바닥 안의 입술 16.03.15 650 16 13쪽
111 제 110 장 네가 만들었나? 16.03.14 805 20 12쪽
110 제 109 장 녹색 눈동자의 여인 16.03.13 603 19 13쪽
109 제 108 장 블랙의 의문 16.03.12 738 20 12쪽
108 제 107 장 돌아온 자들 16.03.11 710 17 12쪽
107 제 106 장 의문의 참 예쁜 여자 16.03.10 898 19 12쪽
106 제 105 장 깃들이기의 결과는? +1 16.03.09 904 20 12쪽
105 제 104 장 흑룡 흑천 16.03.08 714 17 12쪽
104 제 103 장 오늘은 영업 종료다. 16.03.07 868 1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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