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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유원's story.

그녀는-ing(그녀와 기사단의 나날)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세유원
작품등록일 :
2012.11.22 16:34
최근연재일 :
2013.03.07 19:48
연재수 :
8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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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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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글자수 :
373,419

작성
13.03.05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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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글자
14쪽

66화 두팔 벌려 환영은 하는데...말이지..

DUMMY

레안이 떠난지 일주일이 넘었다. 그동안 어수선했던 분위기는 제법 진정되었다지만 여전히 그들은 레안의 빈자리를 느끼며 허공을 헤매고 있었다. 그나마 잠잠했던 류가 가장 먼저 원래의 페이스를 회복함으로써 더불어 리엔 역시도 제자리를 찾아간 것 같았지만 그런 그들의 마음속엔 여전히 레안의 빈자리가 남아있었다.

도대체 그 놈의 레안이 뭐라고. 원래부터 크게 앞에 나서서 무언가를 하는 사람이 아니었던 지라 그녀가 사라진다고 해서 무언가 생활이 변하는 것도 아닐텐데 그냥 가만히 있어도 존재감 넘치는 레안이 사라졌다는 그 사실 자체가 그들 마음에 큰 구멍을 뚫어놓은 것 같았다. 그냥 보이던 사람이 안 보이는 것 뿐인데 도대체 무엇이 문제인지.

그랬기에 평소처럼 훈련을 하는 기사들의 얼굴엔 전과 다른 음울함이 서려 있었다. 예전엔 힘들어서 투덜거리면서도 생기는 있던 녀석들이었건만 어째 다소 기계처럼 느껴지는 것이 그들은 나사 풀린 로봇 마냥 삐그덕 거리며 훈련을 하고 있었다.

“생각 이상으로 영향이 크네요.”

그들 역시도 레안의 사표는 크게 충격이었지만 그것이 일개 기사단원인 녀석들에게까지도 큰 영향을 미치자 라힌이 당황스런 표정을 지으며 미소를 머금었다.

“당연하잖아. 무려 레안님이라고.”

하긴 그랬다. 황실 기사단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레안이요, 황실 기사단이 이만큼 성장하고 유명해진 것도 다 레안 때문이었다. 그러니 그 상실감이 오죽하겠는가.

“레안 님 보고 싶다..”

이 삭막한 황실 기사단 속에서 그나마 유란에게 빛을 주었던 건 레안 뿐이었는데. 다소 살벌한 황실 기사단의 분위기나 임무 탓에 제대로 된 여자란 유란 밖에 없던 이 황실 기사단에서 그녀가 유일하게 믿고 의지할 수 있었던 레안이었는데. 거기다 이 칙칙한 공기 속에서 유일하게 함부로 다가갈 수 없던 오오라를 풍기던 그녀였는데.

아무리 남편인 라이너가 같이 있다고 해도 역시 이 나 홀로 여자인 것은 외로웠다. 그나마 겉으로 보기엔 여자인 제나도 있다지만 그가 뭐라고 주장하든 근본적인 성은 남자였다.

“이번만큼은 저도 동감이에요.”

제나 역시도 포스는 장난 아니나, 그 포스만 제외하면 귀엽기 그지없는 레안의 모습을 떠올리며 슬픈 미소를 머금었다. 정말 성격이 다소 시크해서 그렇지 외모만큼은 더할 나위 없이 귀엽고 깜찍한 그녀였는데.

단장들과 부단장들은 새삼 훈련을 하고 있는 기사들을 바라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정말 레안이 너무 보고 싶다.


“큭, 어째 기분이 안 좋아보인다?”

졸지에 총단장이 된 하륜을 만나러 온 카엘이 겉보기엔 평상시와 다를 바 없지만 미묘하게 다른 분위기를 느끼곤 하륜에게 말했다.

“아아. 티가 나나?”나름 티 나지 않게 숨긴다고는 했는데, 역시 그동안 꽤 오래 같이 지냈던 카엘을 속이는 것은 무리였는지 결국 들키고야 말았다는 생각에 하륜이 작게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꽤 레안 님을 마음에 들어했나보네.”

하륜으로서는 거의 처음이다시피 먼저 타인에게 신경을 쓴 거나 마찬가지였기에 카엘이 놀라움을 담아 말했다. 확실 카엘 역시도 레안을 보고 관심을 가지긴 했지만 그건 처음 보는 새로운 존재에 대한 호기심이었을 뿐 하륜처럼 저런 깊은 관심은 아니었다.

“아무래도. 그럴 수 밖에 없었지.”아무리 그가 카엘과 리엔에게 깊은 정을 느끼고 있고, 그들이 소중한 존재라고 해도 근본적인 하륜의 과거까지는 치유해줄 수가 없었다. 그들은 하륜과는 달리 나름 정상적인 어린 시절을 보낸 녀석들이었으니까. 그렇기에 알게 모르게 은근히 하륜은 다소의 소외감을 느낄 수 밖에 없었고, 그들과 다름을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레안은 달랐다. 비록 레안이 어떤 과거를 가지고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때 자신이 마룡의 하트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안 이후로 보여주던 레안의 모습 속에서 하륜은 어렴풋이 그녀 역시도 그처럼 어두운 과거를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물론 그만큼 그렇게 어둠 절정의 바닥 과거는 아니더라도 그 역시 과거 힘든 고통을 겪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렇기에 더더욱 레안에게 관심이 갈 수 밖에 없었다. 과거의 자신을 모두 이해하면서도, 현재의 자신을 받아들일 수 있는 존재. 그것에 하륜의 레안에 대한 감정이었다.

“큭, 힘내라. 뭐라고 해줄 말은 없지만 아무래도 레안 님의 부재에 마음 아파하는 것은 너뿐만이 아닌 것 같으니.”

막상 생각해보면 레안이 딱히 그들에게 무언가를 해준 것은 없는 것 같은데 그에 비해 감정적으로 다가오는 것은 상당히 컸다. 무엇에도 흔들리지 않을 존재. 그 정도로 강한 그녀의 모습에 본능적으로 홀렸기 때문이었을까?

카엘 역시도 씁쓸한 감정을 느끼며 약간 서글픈 미소를 지었다.


오랜만에 집에 오니 뭔가 기분이 묘했다. 특히나 이젠 잠깐 머무르는 휴가가 아니라 아예 돌아왔다는 사실이 더욱 레안의 기분을 이상하게 만들었다. 떠나기 전 보인 단장들의 모습이나, 충격받은 기사들의 모습이 떠올랐으나 애써 생각을 접었다. 그리곤 가볍게 오다 주운 풀들로 가볍게 샐러드를 만들어 먹은 후 수면기에 들어갈 준비를 했다. 보통 다른 용족들이 성인식을 하자마자 수면기를 치르는 것에 비해 그녀는 몇 십년을 훌쩍 넘어 수면기를 가지게 되었으니 다른 용족들과 비교하면 상당히 늦은 것이었다. 굳이 성인식을 치루고 수면기를 가질 필요는 없었지만, 아무래도 성인식을 치룬 막 성인이 된 용족들은 성인식을 치루는 동안 겪은 피로를 풀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기 위해 수면기를 가지는 것이 제일 좋았다.

하아. 어쩌자고 그녀는 바로 집에 들어가 잘 것이지 괜히 집 근처 배회하고 있는 인간들 신경 쓰다 그것을 주워 와가지고는.

그러고 보니 유리안을 만난 지도 꽤 오래되었던가. 어쩌면 그녀가 유리안을 구해준 것은 아직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과거의 편린 때문일지도 몰랐다. 가족에게 목숨을 위협 받고 쫓기는 존재라. 물론 레안이 가족에게 목숨을 위협받고 쫓기지는 않았지만, 실상 그들은 레안이 죽기를 바라고 있었다. 그랬기에 레안이 아파할 때 마다 그들은 드디어 죽는건가 하는 의미를 담아 기쁜 마음으로 레안을 바라보기도 했다. 그 모습이 겹쳐 보였었다. 아무도 의지 할 데 없이 혼자 아파하며 죽어가는 자신의 모습이 떠올라서.

쓸데없이 과거에 휘둘리는 꼴이라니. 그런 식으로 지나가버린 과거에 얽매어봤자 무엇을 얻을 게 있다고. 그 과거 때문에 귀찮은 일만 잔뜩 얻게 되었으니.

예를 들어 유리안을 구해줘서 엉뚱하게 황실 기사단 총단장이 된 것이라던가, 마룡의 하트를 가진 하륜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피를 주고 마룡과 싸우게 된 것이라던가.

인간임을 버리고 용족이 되는 것을 선택함으로써 더 이상 인간의 감정은 없을 줄 알았는데, 그녀석들 덕분에 자각하지 못하고 있던 감정들을 느껴야 했었다. 하지만 그것도 이제는 끝이었다. 수면기를 거치고 일어나면 그때의 그 모든 기억들은 그저 지나가버린 추억이 되어 머무를 뿐일 테고, 그럼 그녀는 아무렇지 않게 용족으로서의 생활을 다시 시작하면 되는 것이었다.

그렇게 생각한 레안은 가볍게 허브를 담군 물에 몸을 씻은 후 잠을 자기 위해 그녀의 침대에 몸을 누웠다. 황성의 침대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푹신푹신하고 따뜻한 것이 정말 편하고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레안의 눈이 감겼고 그대로 잠이 들어버렸다.


음?

푹 잔 것 같으면서도 또 아닌 것 같은 찝찝한 느낌으로 레안이 침대에서 일어났다. 얼마나 잤나 싶어 시계를 확인 레안은 시계에 적힌 날짜를 보고는 인상을 찌푸렸다.

이게 무슨 수면기야, 그냥 잔 거지!!

분명 그녀는 수면기를 위한 잠을 청했건만 어째서 하루도 다 못자고 일어난 것인지. 짜증어린 마음으로 다시 침대에 누웠지만 좀처럼 잠이 오지 않았다.

세상에 잠이 안와 수면기를 못 지낸 용족이라니. 처음 들어보는 상황에 레안이 인상을 와락 찌푸렸다. 하지만 그녀가 어찌한다고 해서 될 일이 아니었다. 어쩌면 그녀는 왜 그녀가 이런 것인지 알고 있는지도 몰랐다. 잠을 드는 그 순간까지도 아직 레안은 황실 기사단의 총단장이라는 직책에서 벗어나지 못했으니까.

레안은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단순히 귀찮아서 어쩌다보니 맡게 된 일이었는데 그것이 이렇게 질기게 그녀를 얽매어 버릴 줄이야.

해봤자 좋을 것도 없고, 설사 그녀가 그곳에 남아 있는다고 해도 얼마 못 갈 것이 분명했다. 애초에 그녀는 용족이었고, 그들은 인간이었다.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더욱 동화 되지 못하고 따로 맴돌게 될 것이 뻔한데. 지금까지야 초인적인 동안으로 그녀가 늙지 않음을 넘길 수 있다 쳐도 시간이 흐르면 더 이상 그것도 불가능할 터였다. 그리고 만약 그녀가 계속 그곳에 남아있는다면 혼자 남겨질 것은 보나마나 그녀일 것이 뻔했다. 인간의 수명은 백년도 채 되지 못하고, 그들이 기사단에서 기사단 생활을 할 수 있는 것도 40살을 넘기지 못할 테니까. 그런 짧은 시간을 위한 만남을 위해 그녀가 그곳에 남아있을 필요도 없고, 고작 인간인 그들을 위해 계속 그곳에 머물러야 할 이유는 없었다.

용족인 그녀가 고작 인간이, 그래봤자 100년도 같이 지내지 않은 고작 해야 십년이 됐을까 말까한 인연의 인간들 때문에 이렇게 신경을 써야 한다니.

만약 이렇게 될 줄 알았으면 그깟 인간 소년 따위 죽던가 말던가 내버려 둘 것을.

사정 없이 엉켜드는 기억들에 레안이 잠을 포기하고 잠시 침대에 기대 눈을 감았다. 생각을 정리하려 했던 그 행동은 어째 더욱 그녀의 심정을 심란하게 했고, 그녀의 입에선 연신 한숨을 새어 나왔다.

도대체 그들이 뭐라고. 어째서 그들의 생각 속에서 벗어날 수가 없는지.

침대에서 일어나는 레안의 행동은 거칠기 짝이 없었다.


“레안 님이 어디 계신지 알고 싶습니다.”

“음? 그렇군. 나도 알고 싶다네. 아아, 레안은 도대체 어디로 간 것인지.”

왜인지 그녀를 데리고 왔던 유리안이라면 레안이 어디에 있는지 알 것 같아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 하륜이 유리안을 찾아왔다. 그러나 진지한 하륜의 물음에 유리안은 생글거리며 웃으며 모른 척 할 뿐이었다.

“이대로는 황실 기사단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것입니다. 황실 기사단에는 레안님이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그래, 아무리 생각해봐도 레안이 없는 황실 기사단은 상상할 수 없었다. 후대에 들어올 황실 기사단 신입 따위야 어찌 되든 상관 할 바가 아니지만, 현재의 그들은 레안을 간절하게 필요로 하고 있었다. 그것은 유리안 역시 대략 그들의 분위기를 보고 느끼고 있었지만 그라고 해도 어떤 방도가 있는 것은 아니었다. 그녀가 다시 돌아올 수 있는 방법은 스스로가 남아 있겠다고 생각하며 돌아오는 방법 밖에 없었다. 애초에 황제인 유리안이, 인간인 유리안이 레안을 설득할 수 있는 방법은 없었다. 처음이야 어리기도 했고, 레안이 가장 약한 귀찮게 하는 방법을 통해 꼬실 수 있었겠지만 이제는 더 이상 그 방법이 통할 리가 없었다.

아마 그녀도 깨달았을 테니까. 차라리 그 귀찮음을 조금 참고 마는 것이 그 귀찮음 피하고자 제안을 수락하는 것보다 훨씬 낫다는 것을.

그리고 그때 유리안이 그녀를 만날 수 있었던 것도 레안이 허락해서였다. 즉, 레안이 그를 만나지 않겠다고 마음먹으면 암만 그가 레안을 찾아 헤매도 만날 수가 없는 것이었다. 그렇기에 레안이 친히 자신의 집주소를 알려주기 까지 했지만 쉽게 찾아갈 수가 없는 것이었다. 그가 찾아갔을 때 레안이 거절하면 꽤 충격이 클 것 같으니까. 오라고 해도, 빈 말이면 어떡하란 말인가.

아무리 졸라도 알려주지 않을 것 같은 유리안의 모습에 하륜을 한숨을 토하며 황제의 집무실을 빠져나왔다. 집무실을 나와 현재 하륜의 집무실, 또는 예전 레안의 집무실인 그곳으로 향하는 하륜의 발걸음은 무겁기 그지없었다.

할 일은 쌓였구나. 도대체 레안 님은 이 많은 것을 어찌 다 처리를 했는지. 자신은 내내 붙잡고 있어도 좀처럼 사라지지를 않던데 용케 놀면서도 할 일은 다 잘한다는 생각에 피식 웃으며 하륜은 손님용 소파에 앉아 서류를 검토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한참을 서류를 보던 눈을 들어 다소 뻑뻑해진 눈가를 문지르는데 왜인지 묘한 분위기가 느껴졌다. 뭐랄까 약간 이질적이면서도 어색한?무언가 변했나 싶어 주변을 둘러보니 레안을 보고 싶어해서 드디어 정신을 놓아버린 것인지 창틀에 기대 앉아 밖을 바라보고 있는 레안이 눈에 보였다.

“레안 님..?”

혹시나 하여 조심스럽게 이름을 부르니 레안이 슬쩍 고개를 돌려 그를 바라보았다.

“뭐냐, 넌.”

하?

저 레안 판박이의 말투. 설마?

떨리는 마음으로 하륜이 레안에게 다가갔고, 그녀에게 손을 뻗는 그 순간, 문이 열리며 그동안의 일정 보고를 위해 문을 열고 들어왔던 단장들과 부단장들이 레안을 발견하곤 우르르 달려들었다.

“레안 님!!!”

가장 격한 반응의 바론은 울며 레안에게 달려들었고,

“우와앗, 레안 님!!”

류는 실실 쪼개며 더없이 기쁘다는 듯 웃으며 달려들었고,

“레..레안 님!!!”

평소엔 화장 지워질까 쉽게 울지 않던 유란이 눈물을 글썽이며 달려들었고,

“레안님, 다시 돌아온 것을 환영합니다.”

그나마 얌전한 라힌이 웃으며 레안에게 걸어갔고,

“...쇼는 재밌었다.”

차가운 척 하지만 반가운지 라이너가 그녀를 바라보며 드물게 미소를 지었고,

“늦었습니다.”

투덜거리듯 카렌이 비죽이 웃으며 여유롭게 레안에게 다가갔으며,

“............레안님이다..”

여전히 졸린 표정이나 미미하게 빛이 나는 눈동자로 이안이 밍기적 거리며 레안에게 걸어갔고,

“레안 님. 보고 싶었어요!!”

언제나 우아한 척 하던 제나가 드물게 인상을 찡그리며 울음을 참는 모습으로 레안에게 달려갔다.

그렇게 졸지에 레안은 라이너를 제외한 단장과 부단장 7명, 그리고 하륜의 품에 안겨 호흡곤란을 겪어야 했다.



작가의말

 

 

얼레, 생각보다 분량이 많네?

이번화는 절대 완결이 아니에요.. 완결처럼 보이지만 완결이 아니에요.

에필로그만 분명 남아있다구요.

그러니까 질문은 다음화에서!!

 

훌쩍, 다음화가 완결...

 

 

향란지몽 님/레드러너 님/펜그렘 님/ 댓글 완전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에필로그 올린 후에, 인물 설정도 같이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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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특별-등장인물 설정편입니다. +3 13.03.07 893 6 10쪽
80 67화 (에필로그) 아아, 웃는데 눈물이 나네. (1부 완결) +4 13.03.07 792 9 7쪽
» 66화 두팔 벌려 환영은 하는데...말이지.. +3 13.03.05 645 8 14쪽
78 65화 이제 우리는 팥 없는 붕어빵이야. +2 13.03.03 871 5 13쪽
77 64화 안녕, 황실 기사단 친구들. +4 13.03.01 890 8 12쪽
76 63화 고생 끝 낙...이 오나? +3 13.02.27 760 8 13쪽
75 62화 네 이놈, 썩 사과하지 못할까?! +3 13.02.26 729 7 15쪽
74 61화 드디어, 두둥!! +3 13.02.25 701 8 13쪽
73 60화 빌어먹을 정도의 살벌함이야. +3 13.02.22 734 6 13쪽
72 59화 함께 있어 행복...할까요? +2 13.02.21 785 7 11쪽
71 58화 다같이 떠나는 즐거운 여행? +3 13.02.19 882 6 11쪽
70 57화 또다시 시작되는 불길한 징조 +2 13.02.18 807 4 11쪽
69 56화 그대는 진정한 챔피온!! +3 13.02.15 995 5 11쪽
68 55.1화 그를 찾아 삼만리. +3 13.02.13 818 12 5쪽
67 55화 그렇다고 내가 봐줄 줄 알았어? +2 13.02.12 752 9 10쪽
66 54화 자, 선택해봐. +3 13.02.11 953 6 13쪽
65 53화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지. +3 13.02.08 701 4 11쪽
64 52화 이럼 안되는데.. +2 13.02.06 742 7 11쪽
63 51화 어디 있나, 응답하라 오바. +2 13.02.05 720 6 11쪽
62 50화 외전 : 그의 과거 +2 13.02.01 672 5 12쪽
61 48화 슬슬 가동 준비중~ + 49화 오늘도 열심히~! +1 13.01.31 835 9 21쪽
60 47화 이런 엿같은 일이!+47.1화 각양각색, 그들의 위로 +2 13.01.30 771 11 16쪽
59 46화 가끔 피는 물보다 연할 수도 있다 +2 13.01.29 808 6 13쪽
58 45화 복수는 또다른 원망을 낳는다. +2 13.01.28 712 4 11쪽
57 44화 우리는 자연과 하나가 되었다. +1 13.01.26 839 6 12쪽
56 43화 당신을 위한 특별한 여행 패키지 13.01.25 697 7 12쪽
55 42화 황제 님은 낚시질의 대가+ 42.1화 만약 그들이 1등이 된다면? +1 13.01.24 645 8 12쪽
54 41화 너희들을 위해 준비한 특별한 승급심사. +1 13.01.23 604 6 12쪽
53 40화 이제 우리는 화해해야 할 시간~! 13.01.22 817 6 11쪽
52 39화 안녕, 만나서 반가워. 13.01.21 886 6 15쪽
51 38화 가끔 싸우는 것도 좋지. 13.01.19 818 8 11쪽
50 37화 역시 세상은 불공평해. 13.01.18 979 8 12쪽
49 36화 우리 한번 놀아볼까? (2부) 13.01.17 851 4 12쪽
48 34화 하늘은 언제나 맑음! +35화 우리 한번 놀아볼까?(1부) +1 13.01.16 897 8 20쪽
47 33화 하아, 집 나가면 개고생. 13.01.15 773 9 12쪽
46 32화 축제, 축제닷~! 13.01.14 898 11 13쪽
45 31.1화 그녀와 그의 은밀한 만남. 13.01.13 767 7 4쪽
44 31화 그녀와 함께 하는 나들이! +2 13.01.12 878 6 12쪽
43 30화 그녀와 함께 하는 나들이 시작? +1 13.01.11 776 7 9쪽
42 29화 너희를 위한 선물. 13.01.10 1,003 9 12쪽
41 28.1화 그들의 사정. 13.01.10 954 7 6쪽
40 28화 지금 실컷 쉬어라? 13.01.09 862 6 13쪽
39 27화 삐뚤어질테다~!! +1 13.01.08 1,079 6 13쪽
38 26화 돌아와요, 근위 기사단!! +1 13.01.07 839 7 11쪽
37 25.1화 그들의 속사정 +1 13.01.05 827 8 6쪽
36 25화 그들 사이엔 무언가가 있다! +1 13.01.02 1,296 7 10쪽
35 24화 돌아온 그녀의 사건일지. 12.12.29 684 7 9쪽
34 23화 빌어먹을 마룡 새끼! +1 12.12.26 1,006 7 10쪽
33 22화 이 무슨 복잡미묘한 날인가! 12.12.23 901 7 12쪽
32 21화 레안의 나들이! 12.12.20 1,012 7 13쪽
31 20화 삐삐, 긴급상황입니다. +1 12.12.19 864 6 10쪽
30 19화 뭐든 네들 맘대로냐? +1 12.12.17 1,019 6 9쪽
29 18화 저게 황제라고? +2 12.12.16 1,180 6 14쪽
28 17화 그들의 오붓한 외출. +2 12.12.11 919 7 12쪽
27 16.1화 그녀는 놀라웠다. +1 12.12.10 934 8 3쪽
26 16화 이거 뭐임? +2 12.12.08 1,022 10 13쪽
25 15화 아아, 재미없네~ +2 12.12.07 619 8 8쪽
24 14화 본격적으로 시작. +1 12.12.06 1,111 9 9쪽
23 13화 3인3색 그들의 사정 +1 12.12.05 890 8 14쪽
22 12.1화 세상에 이런 일이!! +1 12.12.04 1,056 6 4쪽
21 +간단한 설명 +1 12.12.03 845 4 1쪽
20 12화 안녕, 나의 친구들~ 12.12.03 1,095 8 9쪽
19 11.1화 그들의 점수는 10점 만점에 몇점? +1 12.12.02 987 8 4쪽
18 11화 쓸 때는 승급심사, 읽을 때는 지옥 훈련. 12.12.01 1,017 10 8쪽
17 10화 이제부터 시작! 12.11.29 1,370 10 11쪽
16 9.1화 세상 살기 참 힘들지? 12.11.28 1,042 6 4쪽
15 9화 그와 그가 만났을 때 +1 12.11.27 1,092 9 10쪽
14 8화 리엔, 그대에게 드리리~ 12.11.25 875 5 10쪽
13 7화 그래도 우리는 뛴다. +1 12.11.24 1,055 8 11쪽
12 6화 우리는 백호단~~입니다!! 12.11.24 1,113 4 12쪽
11 5.1화 사는게 사는게 아니야 12.11.22 1,285 5 1쪽
10 5화 나의 죽음을 알리지 말라 +1 12.11.22 1,098 6 9쪽
9 4.1화 황실기사단엔 만만한 사람이란 없다! 12.11.22 995 8 3쪽
8 4화 후회해봤자 늦었지요. 12.11.22 1,042 8 11쪽
7 3.1화 그들의 반응 +1 12.11.22 1,157 7 1쪽
6 3화 그들의 백호단 승격! +1 12.11.22 1,705 10 11쪽
5 2화 대망의 견습기사 생활! +1 12.11.22 1,578 11 13쪽
4 1.1화 그들의 정체는? 12.11.22 1,502 10 3쪽
3 1화 그녀의 정체는? +2 12.11.22 2,081 13 11쪽
2 서장 +2 12.11.22 1,629 5 1쪽
1 기본적인 세계관 +2 12.11.22 2,151 1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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