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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유원's story.

그녀는-ing(그녀와 기사단의 나날)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세유원
작품등록일 :
2012.11.22 16:34
최근연재일 :
2013.03.07 19:48
연재수 :
81 회
조회수 :
79,361
추천수 :
615
글자수 :
373,419

작성
13.02.06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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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2
추천
7
글자
11쪽

52화 이럼 안되는데..

DUMMY

빌어먹을.

황실 기사단에 들어와서 한번도 욕을 내뱉어 본 적 없던 하륜이 기어코 속으로 욕설을 내뱉었다. 정말 욕이 안 나올래야 안 나올 수 없을 만큼 상황은 최악이었다. 이게 도대체 며칠 째 강행군인지 용케 안 쓰러지고 걷고 있는 것이 신기했다. 아무리 사람이 급박한 상황에서는 본인의 능력을 훨씬 상회하는 능력을 보인다고 하지만 이미 그런 능력을 보이고도 흘러 넘쳤다.

얼마나 죽여야, 얼마나 더 버텨야 끝이 날 것인지.

거기다 임무 보고서 상에는 C급 마물이 있다는 곳에 A급 마물이 나오지 않나 과연 이것이 근위 기사단의 임무를 대신하는 것인가, 급 몰린 황실 기사단의 일을 하는 것인가 하는 의문이 들었다.

어찌되었든 그러한 사정으로 원래 두명씩 배당 받아 임무를 수행했지만 그 수가 늘어 절대 세명 이상으로 임무를 나가지 않는다는 현무단에서 네명씩 임무를 나가고 있었다. 하지만 상황이 워낙 최악이다 보니 평소엔 많을 그 네명도 그리 풍족하지 않았다. 여전히 힘에 부치는 것은 어찌할 수가 없었다.

“끝이 안 보이는 군요.”

참다못한 하륜이 암담함에 결국 한마디를 내뱉고 말았다.

“그 말 할 동안 저녀석이나 처리하십시오.”

원래부터 까칠한 그이긴 했지만 이렇게까지는 아니었는데 기나긴 임무가 그의 성격을 제대로 꼬아놓았기에 상당히 꼬인 대답을 하는 카렌이었다. 하지만 그런 말투에 신경 쓰기엔 모두가 상황이 여념치 않았기에 그저 묵묵히 마물을 사냥할 뿐이었다.

진짜 이게 무슨 도살인지.

너무 많은 마물을 죽여서 이젠 사람이 마물로 보이고, 세상이 빨갛게 보일 것 같았다.

“큭.”

너무 많은 체력을 소모한 탓일까. 루이가 마물의 공격에 맞아 옆구리 상처를 입었다. 물어뜯긴 듯 선명한 이빨 자국과 함께 상처 자리에선 피가 후두둑 떨어졌다. 그러나 상처에 고통을 호소하며 머뭇거릴 틈은 없었다. 잠시의 방심은 곧바로 다른 부상으로 이어지기 마련이었다. 특히나 지금처럼 체력이 한계에 부쳐 바닥일 때는 더욱 심했다.

가까스로 흔들리는 몸을 부여잡고 검을 휘두르지만 루이의 상태는 좋지 않았다. 그렇다고 다른 일행들이 그를 도와주기엔 그들 각자의 몸을 사수하기도 바빴다. 평소라면 가벼운 A급 마물이건만 상태가 이러니 단순한 A급 마물도 버거웠다. 그나마 부단장인 카렌이 제일 낫다 싶지만 그 역시 그리 좋은 상태는 아니었다.

하아하아.

도대체 얼마나 죽인 걸까.

거의 무아지경 수준으로 검을 휘두르던 그들은 자신들의 검에 아무것도 걸리는 것이 없음을 깨닫고 주변을 둘러보았다. 저거 세면 도대체 얼마나 될까.

뭔가 충격적인 수치가 나올까 겁날 정도의 시체더미에 그들은 숨을 고르며 그대로 바닥에 주저앉았다. 바닥엔 그들이 죽인 마물들의 피로 더러워져 있었지만 그런 것을 일일이 따질 정도의 여유는 없었기에 그들은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지금 이 순간 그들에게 간절한 것은 휴식이었다.

긴장이 풀린 탓일까. 싸우는 동안에는 느껴지지 않던 상처의 고통이 크게 느껴지며 루이가 인상을 찌푸렸다. 워낙 험한 일을 하는 덕분에 왠만한 상처에는 이골이 났다지만 이렇게 심각하게 다쳐본 적은 없었기에 루이는 고통을 참을 수가 없었다. 꽤 심각하게 들리는 신음소리에 카렌이 걱정스런 표정으로 그에게 다가가 상처를 살펴보았다.

상처를 확인한 카렌의 표정은 심히 좋지 않았다. 얼굴 표정이 좋지 않아 심한 것 같다는 생각을 하긴 했지만 이렇게 심할 줄이야.

서둘러 지혈을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 카렌은 가지고 있던 물로 대충 그의 상처를 씻은 후 겉에 걸치고 있던 옷을 벗어 그의 상처를 꽁꽁 동여맸다. 얼마나 상처가 큰 지 상처 부위를 싸맨 지 얼마 되지 않아 옷 전체가 시뻘겋게 물들어 있었다.

거기다 단순한 상처라고 보기엔 상처 부위의 모습이 심각했기에 카렌의 표정은 상당히 좋지 않았다. 어쩌면 독에 중독당한 것일 수도.

마물 중 일부는 이빨이나 손톱에 독을 가지고 있어 부상을 입으면 동시에 독에 중독 당하기도 했다. 그럴 정도로 심각한 상황에 놓여 본 적이 없어 크게 신경 쓰지 않았었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그렇게 되자 카렌은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그저 가지고 있는 해독제를 그에게 먹일 뿐이었다. 과연 이 해독제가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일부 치명적인 독 몇 개만을 해독하는 해독제였기에 과연 그 효과 범위 안에 루이가 중독당한 독이 포함되어 있을지는 미지수였다.

하아.

좀 쉬나 했더니 기어코 몰려드는 마물에 하륜이 인상을 찌푸리며 일어섰다. 도대체 쉰 지 얼마나 됐다고!

진짜 살기까지 치미는 것이 하륜이 분노를 표출하며 그들에게 공격을 감행했다. 다소 저돌적인 공격 탓에 하륜 역시 몸 곳곳에 부상을 입었다. 하지만 다른 이들 역시 다소 과감한 공격을 행하는 것은 마찬가지였다. 몸 사리며 공격하다간 쉽게 끝날 것 같지 않았기에 빨리 끝내고 부상자 루이를 데리고 황성에 돌아가기 위해서라도 과격한 공격을 할 필요가 있었다. 확실히 그 탓인지 마물들은 다른 때에 비해 비교적 빨리 처리가 되었으나 그들 몸 곳곳엔 그 흔적이 남아있었다. 그렇게 겨우 또 한건의 마물을 처리한 그들은 루이를 데리고 서둘러 황성으로 돌아갔다.


헐. 이게 무슨.

참담하기까지 한 이들의 모습에 은월이 다소 경악에 찬 표정을 지었다. 그가 언제 황실 기사단의 기사들이 이렇게 심각하게 다친 모습을 본 적이 있던가. 물론 일전에 백호단 기사들이 다소 다친 적이 있긴 하지만 이건 정말.

근위 기사단의 화신이냐 싶을 정도로 상태는 최악이었다. 특히 부단장인 카렌과 더불어 단장인 라이너도 저 모양 저 꼴이니 기사들은 오죽할까 싶었다.

어찌되었든 이렇게 방치할 수도 없었기에 다른 의원들을 불러 도움을 요청하고, 현무단의 기사들을 침대에 눕혔다. 11명의 기사들 중 멀쩡한 기사들이 한명도 없는 것이 새삼 한숨이 나왔다. 그리고 그들 중 가장 심각한 한명이 보이는 것이 은월은 서둘러 그에게 다가가 진찰했다.

“젠장.”

그에게서 자연스레 욕설이 흘러나왔다. 지금 이 상태는 매우 심각했다. 아무리 그가 서둘러 치료를 한다고 해도 죽을 가능성이 더 높았다. 나름 같이 갔던 동료들이 응급처치를 한 것 같다만 그것으로 막을 수 있을 만한 상처가 아니었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은월이 씁쓸하게 그를 치료하기 시작했다.


의원실에 놓인 현무단의 표정은 상당히 좋지 않았다.

“죽었다..그래, 죽었군.”

루이의 죽음을 통보한 은월의 말에 라이너가 무심하게 대꾸했다. 하지만 은월은 알 수 있었다. 그 눈 속에 선명하게 자리 잡은 슬픔을. 하긴 몇 년을 함께한 동료인데.

현무단의 다른 기사 류나와 야렌은 눈물을 흘렸다. 차마 소리는 내지 못 한 채 묵묵히 눈물만 떨구고 있는 모습에 너무도 안타까웠다.

특히나 죽진 않았지만 아직 눈을 뜨지 못하고 있는 기사들도 있어 분위기는 더욱 참담했다.

도대체 저 일행은 뭔 일을 했기에 다른 이들보다 부상이 심할까.

실제 루이와 함께한 일행 중 둘이 의식 불명에 한 놈, 루이는 죽었고 그 외 나머지 한놈, 렌은 온 몸이 망신창이였다. 그나마 의식은 차리고 있다만.

부단장인 카렌도 심각한 부상을 입어 의식불명의 상태이니. 이 정도면 현무단이 얼마나 심각한 피해를 입었는지, 그리고 그 중 루이 일행이 가장 큰 피해를 입었음을 알 수 있게 했다.

“내일 루이 장례식을 치룬다. 아직 정신을 차리지 못한 이들은 어찌할 수 없으니 정신 차린 놈들만 몸을 추슬러서 내일 장례식에 참석 하도록.”

원래는 총단장인 레안의 승인 하에 레안의 참석하여 해야겠지만 그때까지 기다릴 수가 없었다. 루이를 가만히 방치하고 싶지가 않았다.

눈물을 흘리고 있지는 않지만 꼭 라이너의 모습은 울고 있는 것 같았다.


장례식이 끝나고, 그들이 복귀한 지 3일이 지났다. 다행히도 마물 건은 어느 정도 완화되어 이전처럼 심각할 정도의 부상을 안기거나 체력 고갈에 시달리지는 않았다. 하지만 여전히 임무는 많았다. 그리고 아직도 하륜과 카렌은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었다.

그동안 많이 티격태격 했지만 또 그만큼 카렌을 믿고 아끼고 있었기에 처음 겪는 카렌의 부상과 부재는 라이너에게 생각 이상의 쇼크를 가져다주었다. 물론 들어온 지 일년도 안 된 신입의 부상도 그의 마음을 가라앉게 했지만.

“언제 정신을 차리나?”

답답한 마음에 평소보다 더 차가운 라이너의 목소리였다. 평소라면 투덜거렸을 은월이지만 상황이 상황이니 만큼 그냥 넘어가기로 했다.

“알 수 없어. 생각보다 부상이 꽤 심각하니까.”

“무능하군.”

저 자식이? 차마 말로 내뱉지 못한 은월이 일부러 그에게 아주 아주 뜨거운 차를 내밀어 뜨거움에 라이너가 인상을 찌푸리게 했다.

그때 카렌의 손가락이 움찔했고, 그것을 재빨리 알아챈 은월이 카렌에게 다가갔다.

힘겹게 흔들리던 그의 눈이 떠지고, 라이너 역시 재빨리 카렌 곁으로 다가갔다.

“이제 정신 차린 건가?”

피식.

살아있음에 대한 안도인지 변함없는 라이너의 태도에 대한 안도인지 카렌이 피식 웃었다.

“루이..는 어떻게 됐습니까?”

카렌의 질문에 라이너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그 표정 속에서 카렌은 대답을 알 수 있었다. 어쩌면 예상하고 있었을 수도 있었다. 이미 그들이 황성에 향할 때부터 루이의 상태는 좋지 않았으니까 솔직히 당장 죽는다 해도 이상이 없을 만큼 루이의 상태는 좋지 않았다.

그러니 당연한 것이겠지.

그렇지만 그러지 않을까 하고 생각한 것과 실제는 달랐다. 그렇기에 카렌의 표정은 깊게 가라앉아 있었다.

“나머지 이들은...어떻게 됐습니까?”

“한 녀석은 의식 불명이고, 한 놈은 그나마 멀쩡해.”

카렌의 질문에 옆에 있던 은월이 뚱하니 대답했다.

그나마 그 둘은 죽지 않았다는 생각에 카렌이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처음이었다. 현무단에서 누가 죽은 것은. 그래서 이렇게 충격이 큰 것일까?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그들 역시 동료를 잃은 것은 처음 일테니 그 충격이 클 터였다. 과연 잘 극복하고 있을까.

막 일어난 주제에 부단장이라는 건지, 바로 기사녀석들을 걱정하는 카렌의 모습에 라이너가 씁쓸하게 웃었다.

“그저 버텨낼 뿐이지.”

그렇지요.

카렌이 힘없는 표정으로 화답했다.



작가의말

 

 

네, 부상입니다. 부상.. 거기다 사망..

언제 우리 레안이 돌아올 지...

 

 

펜그렘 님/레드러너 님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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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특별-등장인물 설정편입니다. +3 13.03.07 894 6 10쪽
80 67화 (에필로그) 아아, 웃는데 눈물이 나네. (1부 완결) +4 13.03.07 792 9 7쪽
79 66화 두팔 벌려 환영은 하는데...말이지.. +3 13.03.05 645 8 14쪽
78 65화 이제 우리는 팥 없는 붕어빵이야. +2 13.03.03 872 5 13쪽
77 64화 안녕, 황실 기사단 친구들. +4 13.03.01 890 8 12쪽
76 63화 고생 끝 낙...이 오나? +3 13.02.27 761 8 13쪽
75 62화 네 이놈, 썩 사과하지 못할까?! +3 13.02.26 729 7 15쪽
74 61화 드디어, 두둥!! +3 13.02.25 702 8 13쪽
73 60화 빌어먹을 정도의 살벌함이야. +3 13.02.22 735 6 13쪽
72 59화 함께 있어 행복...할까요? +2 13.02.21 785 7 11쪽
71 58화 다같이 떠나는 즐거운 여행? +3 13.02.19 882 6 11쪽
70 57화 또다시 시작되는 불길한 징조 +2 13.02.18 807 4 11쪽
69 56화 그대는 진정한 챔피온!! +3 13.02.15 996 5 11쪽
68 55.1화 그를 찾아 삼만리. +3 13.02.13 818 12 5쪽
67 55화 그렇다고 내가 봐줄 줄 알았어? +2 13.02.12 752 9 10쪽
66 54화 자, 선택해봐. +3 13.02.11 953 6 13쪽
65 53화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지. +3 13.02.08 701 4 11쪽
» 52화 이럼 안되는데.. +2 13.02.06 743 7 11쪽
63 51화 어디 있나, 응답하라 오바. +2 13.02.05 720 6 11쪽
62 50화 외전 : 그의 과거 +2 13.02.01 672 5 12쪽
61 48화 슬슬 가동 준비중~ + 49화 오늘도 열심히~! +1 13.01.31 836 9 21쪽
60 47화 이런 엿같은 일이!+47.1화 각양각색, 그들의 위로 +2 13.01.30 771 11 16쪽
59 46화 가끔 피는 물보다 연할 수도 있다 +2 13.01.29 808 6 13쪽
58 45화 복수는 또다른 원망을 낳는다. +2 13.01.28 712 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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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41화 너희들을 위해 준비한 특별한 승급심사. +1 13.01.23 604 6 12쪽
53 40화 이제 우리는 화해해야 할 시간~! 13.01.22 817 6 11쪽
52 39화 안녕, 만나서 반가워. 13.01.21 886 6 15쪽
51 38화 가끔 싸우는 것도 좋지. 13.01.19 819 8 11쪽
50 37화 역시 세상은 불공평해. 13.01.18 980 8 12쪽
49 36화 우리 한번 놀아볼까? (2부) 13.01.17 852 4 12쪽
48 34화 하늘은 언제나 맑음! +35화 우리 한번 놀아볼까?(1부) +1 13.01.16 898 8 20쪽
47 33화 하아, 집 나가면 개고생. 13.01.15 774 9 12쪽
46 32화 축제, 축제닷~! 13.01.14 899 11 13쪽
45 31.1화 그녀와 그의 은밀한 만남. 13.01.13 767 7 4쪽
44 31화 그녀와 함께 하는 나들이! +2 13.01.12 878 6 12쪽
43 30화 그녀와 함께 하는 나들이 시작? +1 13.01.11 777 7 9쪽
42 29화 너희를 위한 선물. 13.01.10 1,003 9 12쪽
41 28.1화 그들의 사정. 13.01.10 954 7 6쪽
40 28화 지금 실컷 쉬어라? 13.01.09 863 6 13쪽
39 27화 삐뚤어질테다~!! +1 13.01.08 1,080 6 13쪽
38 26화 돌아와요, 근위 기사단!! +1 13.01.07 839 7 11쪽
37 25.1화 그들의 속사정 +1 13.01.05 828 8 6쪽
36 25화 그들 사이엔 무언가가 있다! +1 13.01.02 1,296 7 10쪽
35 24화 돌아온 그녀의 사건일지. 12.12.29 685 7 9쪽
34 23화 빌어먹을 마룡 새끼! +1 12.12.26 1,006 7 10쪽
33 22화 이 무슨 복잡미묘한 날인가! 12.12.23 901 7 12쪽
32 21화 레안의 나들이! 12.12.20 1,013 7 13쪽
31 20화 삐삐, 긴급상황입니다. +1 12.12.19 864 6 10쪽
30 19화 뭐든 네들 맘대로냐? +1 12.12.17 1,019 6 9쪽
29 18화 저게 황제라고? +2 12.12.16 1,181 6 14쪽
28 17화 그들의 오붓한 외출. +2 12.12.11 919 7 12쪽
27 16.1화 그녀는 놀라웠다. +1 12.12.10 934 8 3쪽
26 16화 이거 뭐임? +2 12.12.08 1,022 10 13쪽
25 15화 아아, 재미없네~ +2 12.12.07 620 8 8쪽
24 14화 본격적으로 시작. +1 12.12.06 1,111 9 9쪽
23 13화 3인3색 그들의 사정 +1 12.12.05 890 8 14쪽
22 12.1화 세상에 이런 일이!! +1 12.12.04 1,057 6 4쪽
21 +간단한 설명 +1 12.12.03 845 4 1쪽
20 12화 안녕, 나의 친구들~ 12.12.03 1,096 8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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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9.1화 세상 살기 참 힘들지? 12.11.28 1,043 6 4쪽
15 9화 그와 그가 만났을 때 +1 12.11.27 1,092 9 10쪽
14 8화 리엔, 그대에게 드리리~ 12.11.25 876 5 10쪽
13 7화 그래도 우리는 뛴다. +1 12.11.24 1,056 8 11쪽
12 6화 우리는 백호단~~입니다!! 12.11.24 1,114 4 12쪽
11 5.1화 사는게 사는게 아니야 12.11.22 1,285 5 1쪽
10 5화 나의 죽음을 알리지 말라 +1 12.11.22 1,098 6 9쪽
9 4.1화 황실기사단엔 만만한 사람이란 없다! 12.11.22 995 8 3쪽
8 4화 후회해봤자 늦었지요. 12.11.22 1,042 8 11쪽
7 3.1화 그들의 반응 +1 12.11.22 1,157 7 1쪽
6 3화 그들의 백호단 승격! +1 12.11.22 1,706 10 11쪽
5 2화 대망의 견습기사 생활! +1 12.11.22 1,578 11 13쪽
4 1.1화 그들의 정체는? 12.11.22 1,502 10 3쪽
3 1화 그녀의 정체는? +2 12.11.22 2,081 13 11쪽
2 서장 +2 12.11.22 1,629 5 1쪽
1 기본적인 세계관 +2 12.11.22 2,151 1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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