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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유원's story.

그녀는-ing(그녀와 기사단의 나날)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세유원
작품등록일 :
2012.11.22 16:34
최근연재일 :
2013.03.07 19:48
연재수 :
81 회
조회수 :
79,366
추천수 :
615
글자수 :
373,419

작성
13.01.21 12:11
조회
886
추천
6
글자
15쪽

39화 안녕, 만나서 반가워.

DUMMY

레안이 터뜨린 청천벽력 같은 소식에 7명은 일동 잠시 굳었다. 그러다 이내 리엔이 믿을 수 없다는 되물었다.

“말 그대로. 서로에게 불만이 있는 것 같으니 바꾸는 것도 좋잖아? 애초에 그걸 원한 거 아니야?”

싸늘한 레안의 반응에 되물어 본 리엔은 움찔했다.

“그럼 어떻게?”

가장 먼저 정신을 차린 카렌이 조심스럽게 물었다.

“라이너는 이안, 그리고 류는 제나와 유란은 카렌과 앞으로 일주일 간 같이 지낸다. 그러니까 그렇게 알고 소속 옮겨. 대충 부단장들만 옮기면 되. 그리고 넌 나랑이야.”

끄응. 그렇게 되는 건가.

묘한 표정으로 6명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나 졸지에 레안과 같이 지내게 된 리엔은 말도 안된다는 표정을 지었다. 물론 그 어떤 사람이라도 류보다 더할까 싶긴 하지만 그래도 이건 아니다!!

리엔이 반박하려 입을 열었지만 그의 입은 다시 닫혀야 했다. 시끄럽다는 듯 그의 입에 천을 쑤셔 놓은 레안 때문에.

그렇게 그들의 일주일이 시작되었다.


으응?

라이너 뒤를 따라온 이안의 모습에 현무단 기사들은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청룡단의 부단장이 왜 온거지?

그런 기사들을 훑어본 라이너는 이안에게 알아서 하라는 듯 대충 눈짓을 주곤 사라졌다. 이에 현무단의 기사들은 일제히 이안을 향해 무언의 시선을 보냈다. 그러나 이안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그대로 나무 그늘에 앉아 잠을 잤다.

아직 할 일이 남아있어 자신의 집무실에서 서료를 검토하던 라이너는 노크 소리에 고개를 들었다. 그러나 아무도 들어오지 않았다. 누가 장난으로 노크를 한 건가 싶어 라이너는 다시 시선을 돌려 서류를 검토했다. 그렇게 한참을 서류를 검토하다 뻐근해진 몸에 잠시 몸을 쉬기 위해 집무실 밖을 나서던 라이너는 문 앞에 서서 졸고 있는 이안의 모습에 움찔했다.

“뭐지?”

라이너가 싸늘한 어조로 물었지만 졸고 있는 이안의 귀에는 들리지 않는지 이안은 여전히 졸고 있었다.

“이안.”

다시금 살짝 살기를 흘리며 라이너가 이안을 툭 쳤다. 그제서야 이안이 부시시한 모습으로 눈을 떴다.

“무슨 일이지?”

라이너의 말에 이안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듯 고개를 갸웃했다.

그 모습에 라이너가 인상을 찌푸렸다.

“왜 여기 왔냐고 물었다.”

아아. 그제서야 이안이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 이거...”

이안이 느릿하게 들고 있던 서류를 들어올렸다.

서류를 전해주기 위해 왔던 건가 싶어 서류를 받아 들어가려던 라이너는 이어서 들리는 목소리에 잠시 멈췄다.

“.........모르겠다...”하아?

대충 무시할까 싶기도 했지만 저 서류가 안 올라와서 혼날 사람은 첫째로 자신이었기에 어쩔 수 없이 그를 데리고 집무실 안으로 들어갔다.

그렇게 그를 데리고 들어간 라이너는 이안이 모르겠다고 한 부분을 그 나름대로 친절히 설명했다. 아무래도 달라진 형식을 이해하지 못해서 물어본 것 같았다.

간단할 거라 생각했지만 은근히 양이 많아 설명하는데 꽤 오랜 시간을 들인 라이너는 대충 이해가 됐겠지 싶어 이안을 돌아보다 인상을 찌푸렸다.

허어.

너무 곤히도 자고 있는 이안의 모습에 라이너는 뭐라 말을 할 수가 없었다.

“이해가 되었나?”

그가 앉아있는 의자를 가볍게 참으로써 겨우 이안을 깨운 라이너가 물었다.

“................?”

무슨 말이냐는 듯 물어보는 듯한 시선에 라이너가 불끈 화가 나는 것을 느꼈다.

“난 설명했으니 가지.”

“...........아...............”

그제서야 기억 났다는 듯한 표정을 지은 이안은 머리를 긁적이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감사.... 그런데.......... 잘.......... 모르겠다..........”

말을 마친 이안은 다시 잠에 빠졌고, 그 모습에 라이너가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어떡할까 고민하던 라이너는 어찌 되었든 이것을 설명시켜야 그가 일을 할 수 있음에 그를 다시 깨워 설명을 해주기 시작했다.

그가 겨우 이안에게 모든 설명을 하고 이해시켰을 때는 달이 휘양창하게 올라 밤하늘을 밝히고 있었다. 그리고 그가 잠깐 한 눈을 판 사이 이안은 다시 잠들어 있었다.


이안 때문에 늦어진 서류 처리를 하다가 밤에 늦게 잔 덕분에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무실에서 불편하게 잠을 자던 라이너는 들리는 노크소리에 인상을 찌푸렸다. 최근 노크소리와 함께 나타나는 이안의 모습에 잔뜩 질려있던 라이너였기에 자연스레 라이너의 표정은 좋지 못했다.

그러나 다행히도 문을 열고 들어온 이는 이안이 아니라 하륜이었다.

“무슨 일이지?”

기사들이 자신의 집무실에 찾아오는 일은 드물었기에, 그중 하륜이 찾아온 적은 단 한번도 없었기에 라이너가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부단장님이 안 보입니다.”

“상관 있나?”

언제나 어딘가에 숨어서 잠을 자는 이안이었기에 라이너가 무심히 물었다.

“이번 임무에 부단장님도 함께 가기로 했습니다만. S급 마물이 몇 마리 포함되어 있어서 말입니다.”

하아.

아주 골고루 귀찮게 하는군.

라이너가 온갖 인상을 찌푸리며 자리에 일어났다.

“찾아봐. 어딘가에 있겠지.”

“샅샅이 찾아보았지만 저희로서는 도저히 찾을 수가 없더군요.”

하아. 자연스레 라이너의 입에선 한숨이 새어나왔다.

결국 그는 이안을 찾는데 또 하루를 소모해야 했고, 이안을 짐짝 던지듯 하륜의 품에 던지고 나서야 다시 잘 수 있었다. 그리고 그 덕분에 그의 일은 또다시 밀렸다.


“자, 당분간 이안을 대신해서 청룡단 부단장 역할을 할 제론이야.”

제.론?

류를 바라보는 제나의 시선에 살기가 서렸다. 분명 제나라고 그렇게 말했는데 설마 모를 리는 없을 테고. 그래도 혹시나 하여 제나가 친절히 입을 열었다.

“어머, 단장님도~ 제론이라뇨, 제나랍니다.”

“본명은 제론이잖아? 아닌가?”

싱글싱글 웃으며 되묻는 류의 모습에 제나가 인상을 찌푸렸다.

“그래도 앞으로는 제나라고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자아, 그럼 소개했으니까 오늘의 훈련을 시작해볼까!”

당당히 자신의 말을 씹으며 화제를 돌리는 류의 행동에 제나는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 모습을 기사단원들이 다소 아슬아슬한 마음으로 지켜보았다. 이안이야 워낙 무덤덤하고, 또 리엔도 류에 비해선 한없이 약자라서 딱히 큰 트러블이 일어나지 않았지만 제나는 어떨지 알 수 없었다. 보나마나 류의 악질적인 장난에 이안이랑 리엔이 못해먹겠다고 나간게 분명할 텐데 여기서 또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아니, 단순히 나가는 것으로 곱게 끝나줄지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걱정되는 일이었다.

“그럼, 오늘은 특별히 꼬리잡기 게임을 해볼까!! 나랑 제론 이렇게 두 팀으로 할 테니까 자자, 나눠보자고~~”

바로 방금 전까지 제나라고 불러 달라고 그렇게 강조했건만 그새 그렇게 또 제론이라고 부르는 류의 행동에 자연스레 제나의 표정은 점점 더 좋지 않아졌다. 하지만 오자마자 첫날부터 싸움을 일으킬 수는 없기에 애써 참았다.

그런 살벌한 분위기를 느끼며 기사단원들은 우울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저 꼴을 보아하니 조만간 사단이 날 모습에, 그리고 그동안 리엔 괴롭히느라 자신들의 훈련을 다소 등한시하던 류가 완전 열정적으로 나서는 모습에 그들의 기분은 과히 좋지 않았다. 앞으로의 현실이 매우 불안하달까?

하지만 그렇다고 계속 우울한 표정으로 있을 수도 없기에 청룡단의 기사들은 4명과 5명으로 팀을 나누어 류와 제나 뒤에 섰다. 그리고 류의 신호 소리와 함께 그들은 열심히 물고 물리는 꼬리잡기 게임을 해야 했다.

초반엔 청룡단의 분위기에 익숙하지 않은 제나가 그저 그렇게 게임에 참가했지만 죽을 듯 달려드는 류의 모습과 점점 살벌해지는 게임의 분위기에 제나 역시 이를 악물고 참가해야 했다. 그 덕분에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끌어당겨지고, 끌어당기느라 제나의 몸은 온통 흙천지에 그녀가 아끼는 그녀의 머리는 산발이 되어 있었다.

점심시간이 될 때까지 몇 번의 달리기 끝에 드디어 게임이 끝이 나고 제나는 무너지듯 자리에 주저앉았다. 그녀가 아무리 주작단의 부단장으로써 기사들보다 월등한 체력과 실력을 가지고 있다지만 생전 처음 겪는 청룡단의 분위기에 쉴 새 없이 몰아치는 접전에 제나는 물리적인 피로 못지 않게 정신적 피로를 느꼈다. 주작단에서는 가볍게 애들 체력 훈련 및 대련 훈련을 시키면 끝인 일을 도대체 뭘 이따구로 꼬아서 하는지. 거기다 부단장은 분명 알아서 조용히 개인 훈련을 하면 됐건만. 어째서 자신이 이 게임이 끼어서 이런 짓을 해야만 하는지. 적어도 유란은 이런 이상한 일은 시키지 않았건만.

청룡단에 들어와 류와 함께 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 급 제나는 유란이 그리워졌다.

점심시간이 끝나고, 이유도 모른 채 다시 또 제나는 기사들과 정렬해야 했다. 왜이렇게 부려 먹는게 많은지 항상 웃고 있던 그녀의 입가에 표정관리를 못해 경련이 일었다.

“설마 이번에도 이상한 것을 시킬려는 것은 아니겠지요?”

류를 바라보는 제나의 시선에 불안과 함께 불만이 가득했다.

제나의 말에 류가 순간 묘한 표정을 지었다. 무릇 놀이란 상대방의 반응이 있어야 재미있는 법이다. 거기다 저런 불안함을 담은 표정이라니.

그동안 이안에게는 하지 못한 재미있는 놀이가 생각나 자연스레 류의 표정은 더없이 밝아졌다. 정말 그로서는 너무도 마음에 드는 부단장이었다.

“이번엔 술래잡기야!! 부단장인 제론을 잡아오면 되는 거야!! 시간은 해가 질 때까지!! 그럼 지금부터 시작!!”

미처 제나가 반론을 펼칠 시간도 없이 게임이 시작되었고, 순식간에 온갖 열의를 불태우는 기사들이 제나를 향해 몸을 던졌다. 우르르 덤벼드는 그들의 모습에 제나는 자신도 모르게 몸을 돌렸고, 그녀를 잡기 위해 기사들이 일제히 그녀의 뒤를 쫓았다.

“하아하아.”

도대체 이렇게 뛰어 본 적이 얼마 만인지.

진짜 막말로 마물을 사냥 할 때도 이렇게 뛰어야 할 일은 없었는데. 마물들보다 더 무서운 청룡단 기사들의 모습에 제나는 도저히 감당이 되지 않았다. 특히나 그녀는 주작단으로써 지구력이 좋은 거지, 스피드가 좋은 것이 아니었다. 그런 그녀가 스피드로는 따라올 자가 없다는 청룡단의 기사들의 추격을 받으려니 이건 정말 막노동도 그런 막노동이 없었다.

왜, 자신이 어째서 이렇게 쫓겨야 하는 건지.

항상 화사하던 제나의 모습이 순식간에 10년은 늙어버린 듯한 모습이 되어버렸다.


“다시 한번 말씀해주시겠어요?”

아직도 어제의 피로가 풀리지 못해 삐걱거리는 몸을 느끼며 제나가 믿을 수 없다는 듯 다시 되물었다. 그런 제나의 반응에 류가 만족스런 표저을 지으며 친절히 아까의 말을 다시 내뱉었다.

“어제 졌으니까 벌칙을 받아야 하지 않겠어? 그러니까 생얼로 스트립쇼 하기!!”

“하. 지금 저보고 스트립쇼를 하라고요? 이 기사들 앞에서요?”

제나의 얼굴에 말도 안된다는 표정이 여실히 드러났지만 류는 보이지 않는다는 듯 연신 생글거리고 있었다.

“뭐 어때. 같은 남자들끼리~”

남자라..

물론 실제 남자가 맞고, 항상 유란이 여장남자라 놀리고 있어서 그 말 자체에는 큰 불만이 없었다. 아니, 불만은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살기를 느끼지는 못했다. 하지만 스트립쇼라니!!아무리 자신이 남자라고 하나, 그녀가 가지고 있는 마인드는 여자의 그것이었다. 그리고 항상 티격태격하며 싸우던 유란도 이 정도까지의 일은 절대 시키지 않았다. 임무 중에 씻거나 옷을 갈아입어야 할 때 일부러 그녀를 위해 나름의 배려를 했던 그녀였다. 물론 결코 좋은 말로 하지 않고, 놀리듯 던져서 꼭 트러블을 일으키곤 했지만 이런.. 짓까지는 시키지 않았다. 그런데 이게 무슨.

제나는 너무 어이가 없어서 말도 나오지 않았다. 그저 그녀의 몸에선 진득한 살기가 흘러나왔다. 그런 제나의 모습에 심각한 위험을 느낀 청룡단의 기사들이 조금씩 그녀 근처에서 멀어졌다. 류 또한 당황스런 표정을 살짝 지었지만 그렇게 심각해보이지 않았다.

“사과하세요.”

“응? 사과라니? 내가 뭘? 남자끼리 뭘 빼고 그래~”

그는 느끼지 못한 것일까? 그녀의 이 심각한 분위기를?

당장 사과하세요 라는 의미를 담은 기사들의 시선이 그를 향했지만 류는 당당했다. 하긴, 그가 언제 레안 외에 다른 사람에게 기가 죽은 적이 있었던가.

결국 제나는 화를 참지 못해 폭발했고, 그녀의 날카로운 검이 그의 목을 향해 휘둘러졌다. 정확히 목을 노리는 검에 류가 황급히 놀라 피했고, 당황함에 뭐라 말을 꺼내려는 찰나 다시 제나의 검이 그의 심장을 향해 다가오고 있었다.

그동안 많은 사람들을 놀리며 살기를 받기도 하고, 분에 넘쳐 덤비는 사람이 있긴 있었지만 이렇게 확연한 적의를 가지고 목숨을 위협하는 공격을 당한 적은 없었다.

이건 진짜, 정말 죽이려는 모습이었다. 물론 실력 면에서 류가 제나 보다 확실히 위에 있긴 했지만 진심으로 죽이려고 달려드는 상대를 쉽게 제압할 수는 없었다. 그 역시도 진심을 다해 공격한다면 제압할 수 있을 지는 모르지만 아마도 제나는 꽤 심각한 부상을 입으리라. 만약 그렇게 된다면 그때는 진짜... 레안의 어떤 모습을 보게 될지. 상상만 해도 끔찍했다.

결국 그가 할 수 있는 행동은 그저 제나의 공격을 방어만 하며 그녀가 멈추기를 기다리는 것 밖에 없었다.

그러나 그녀의 분노는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거기다 지구력이 강한 주작단의 부단장이었기에 서서히 시간이 지날수록 그녀보다 지구력이 딸리는 류는 그녀의 공격을 완전히 막는 것이 아슬해졌다.

하아.

온 몸이 넝마가 된 채 류가 거친 숨을 토해냈다. 좀처럼 끝날 것 같지 않았던 제나의 무지막지한 공격은 우연히 지나가다 그들을 발견한 레안 덕분에 멈춰질 수 있었다. 이에 크게 혼날 것을 예상한 류가 몸을 움찔했지만 예상과 달리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그저 그를 내버려둔 채 다시 갈 길을 갈 뿐이었다.

처음엔 뭐지 하고 이상함을 느꼈지만 알 것도 같았다. 제나와 목숨을 건 대련(?)을 한 것 부터가 그에겐 충분한 시련이었고 고통이었다.

몸 곳곳에 생긴 생채기를 보며 류는 한숨을 내쉬었다. 어쩌면 처음부터 레안이 구경하고 있다가 막판 가서야 말린 걸지도.

새삼 류는 이안이 그리워졌다. 이안이 놀리는 재미는 없을 지라도 생명의 위협을 주지는 않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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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2부 연재 관련/2월달 시작/제목변경 황실 기사단 사건 일지/게시판 분리. 14.01.26 681 0 -
81 특별-등장인물 설정편입니다. +3 13.03.07 894 6 10쪽
80 67화 (에필로그) 아아, 웃는데 눈물이 나네. (1부 완결) +4 13.03.07 792 9 7쪽
79 66화 두팔 벌려 환영은 하는데...말이지.. +3 13.03.05 645 8 14쪽
78 65화 이제 우리는 팥 없는 붕어빵이야. +2 13.03.03 872 5 13쪽
77 64화 안녕, 황실 기사단 친구들. +4 13.03.01 890 8 12쪽
76 63화 고생 끝 낙...이 오나? +3 13.02.27 761 8 13쪽
75 62화 네 이놈, 썩 사과하지 못할까?! +3 13.02.26 729 7 15쪽
74 61화 드디어, 두둥!! +3 13.02.25 702 8 13쪽
73 60화 빌어먹을 정도의 살벌함이야. +3 13.02.22 735 6 13쪽
72 59화 함께 있어 행복...할까요? +2 13.02.21 785 7 11쪽
71 58화 다같이 떠나는 즐거운 여행? +3 13.02.19 883 6 11쪽
70 57화 또다시 시작되는 불길한 징조 +2 13.02.18 808 4 11쪽
69 56화 그대는 진정한 챔피온!! +3 13.02.15 996 5 11쪽
68 55.1화 그를 찾아 삼만리. +3 13.02.13 818 12 5쪽
67 55화 그렇다고 내가 봐줄 줄 알았어? +2 13.02.12 752 9 10쪽
66 54화 자, 선택해봐. +3 13.02.11 953 6 13쪽
65 53화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지. +3 13.02.08 701 4 11쪽
64 52화 이럼 안되는데.. +2 13.02.06 743 7 11쪽
63 51화 어디 있나, 응답하라 오바. +2 13.02.05 720 6 11쪽
62 50화 외전 : 그의 과거 +2 13.02.01 672 5 12쪽
61 48화 슬슬 가동 준비중~ + 49화 오늘도 열심히~! +1 13.01.31 836 9 21쪽
60 47화 이런 엿같은 일이!+47.1화 각양각색, 그들의 위로 +2 13.01.30 771 11 16쪽
59 46화 가끔 피는 물보다 연할 수도 있다 +2 13.01.29 808 6 13쪽
58 45화 복수는 또다른 원망을 낳는다. +2 13.01.28 712 4 11쪽
57 44화 우리는 자연과 하나가 되었다. +1 13.01.26 840 6 12쪽
56 43화 당신을 위한 특별한 여행 패키지 13.01.25 697 7 12쪽
55 42화 황제 님은 낚시질의 대가+ 42.1화 만약 그들이 1등이 된다면? +1 13.01.24 645 8 12쪽
54 41화 너희들을 위해 준비한 특별한 승급심사. +1 13.01.23 604 6 12쪽
53 40화 이제 우리는 화해해야 할 시간~! 13.01.22 817 6 11쪽
» 39화 안녕, 만나서 반가워. 13.01.21 887 6 15쪽
51 38화 가끔 싸우는 것도 좋지. 13.01.19 819 8 11쪽
50 37화 역시 세상은 불공평해. 13.01.18 980 8 12쪽
49 36화 우리 한번 놀아볼까? (2부) 13.01.17 852 4 12쪽
48 34화 하늘은 언제나 맑음! +35화 우리 한번 놀아볼까?(1부) +1 13.01.16 898 8 20쪽
47 33화 하아, 집 나가면 개고생. 13.01.15 774 9 12쪽
46 32화 축제, 축제닷~! 13.01.14 899 11 13쪽
45 31.1화 그녀와 그의 은밀한 만남. 13.01.13 767 7 4쪽
44 31화 그녀와 함께 하는 나들이! +2 13.01.12 878 6 12쪽
43 30화 그녀와 함께 하는 나들이 시작? +1 13.01.11 777 7 9쪽
42 29화 너희를 위한 선물. 13.01.10 1,004 9 12쪽
41 28.1화 그들의 사정. 13.01.10 954 7 6쪽
40 28화 지금 실컷 쉬어라? 13.01.09 863 6 13쪽
39 27화 삐뚤어질테다~!! +1 13.01.08 1,080 6 13쪽
38 26화 돌아와요, 근위 기사단!! +1 13.01.07 839 7 11쪽
37 25.1화 그들의 속사정 +1 13.01.05 828 8 6쪽
36 25화 그들 사이엔 무언가가 있다! +1 13.01.02 1,296 7 10쪽
35 24화 돌아온 그녀의 사건일지. 12.12.29 685 7 9쪽
34 23화 빌어먹을 마룡 새끼! +1 12.12.26 1,007 7 10쪽
33 22화 이 무슨 복잡미묘한 날인가! 12.12.23 901 7 12쪽
32 21화 레안의 나들이! 12.12.20 1,013 7 13쪽
31 20화 삐삐, 긴급상황입니다. +1 12.12.19 864 6 10쪽
30 19화 뭐든 네들 맘대로냐? +1 12.12.17 1,019 6 9쪽
29 18화 저게 황제라고? +2 12.12.16 1,181 6 14쪽
28 17화 그들의 오붓한 외출. +2 12.12.11 919 7 12쪽
27 16.1화 그녀는 놀라웠다. +1 12.12.10 934 8 3쪽
26 16화 이거 뭐임? +2 12.12.08 1,022 10 13쪽
25 15화 아아, 재미없네~ +2 12.12.07 620 8 8쪽
24 14화 본격적으로 시작. +1 12.12.06 1,111 9 9쪽
23 13화 3인3색 그들의 사정 +1 12.12.05 890 8 14쪽
22 12.1화 세상에 이런 일이!! +1 12.12.04 1,057 6 4쪽
21 +간단한 설명 +1 12.12.03 845 4 1쪽
20 12화 안녕, 나의 친구들~ 12.12.03 1,096 8 9쪽
19 11.1화 그들의 점수는 10점 만점에 몇점? +1 12.12.02 988 8 4쪽
18 11화 쓸 때는 승급심사, 읽을 때는 지옥 훈련. 12.12.01 1,018 10 8쪽
17 10화 이제부터 시작! 12.11.29 1,370 10 11쪽
16 9.1화 세상 살기 참 힘들지? 12.11.28 1,043 6 4쪽
15 9화 그와 그가 만났을 때 +1 12.11.27 1,092 9 10쪽
14 8화 리엔, 그대에게 드리리~ 12.11.25 876 5 10쪽
13 7화 그래도 우리는 뛴다. +1 12.11.24 1,056 8 11쪽
12 6화 우리는 백호단~~입니다!! 12.11.24 1,114 4 12쪽
11 5.1화 사는게 사는게 아니야 12.11.22 1,285 5 1쪽
10 5화 나의 죽음을 알리지 말라 +1 12.11.22 1,098 6 9쪽
9 4.1화 황실기사단엔 만만한 사람이란 없다! 12.11.22 995 8 3쪽
8 4화 후회해봤자 늦었지요. 12.11.22 1,042 8 11쪽
7 3.1화 그들의 반응 +1 12.11.22 1,157 7 1쪽
6 3화 그들의 백호단 승격! +1 12.11.22 1,706 10 11쪽
5 2화 대망의 견습기사 생활! +1 12.11.22 1,578 11 13쪽
4 1.1화 그들의 정체는? 12.11.22 1,502 10 3쪽
3 1화 그녀의 정체는? +2 12.11.22 2,081 13 11쪽
2 서장 +2 12.11.22 1,629 5 1쪽
1 기본적인 세계관 +2 12.11.22 2,151 1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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