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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유원's story.

그녀는-ing(그녀와 기사단의 나날)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세유원
작품등록일 :
2012.11.22 16:34
최근연재일 :
2013.03.07 19:48
연재수 :
81 회
조회수 :
79,304
추천수 :
615
글자수 :
373,419

작성
13.01.07 20:27
조회
838
추천
7
글자
11쪽

26화 돌아와요, 근위 기사단!!

DUMMY

나른한 오후였다.

다쳤다는 핑계로 휴가도 좀 받아 쉬고. 애들은 빡세게 굴린 덕에 얌전해져 있고.

창 틀에 기대 앉아 기지개를 피며 레안은 만족스런 미소를 지었다.

똑똑.

달갑지 않은 노크소리에 레안은 아무 대답도 하지 않은 채 바라보기만 했다. 잠시 몇분을 기다리던 밖의 인영은 이내 문을 열고 들어왔다.

문을 열리자 보이는 카인의 모습에 레안은 달갑지 않은 표정을 지었다. 언제나 그가 올 때마다 일거리를 갖고 왔기 때문이었다.

“왜?”

“아무래도 근위 기사단의 부상으로 인해 일처리가 늦춰지고 있습니다.”

하긴, 두 개의 기사단이 아작 났으니.

순식간에 불어난 임무를 처리하기엔 과부하가 걸리겠지.

“그리고 기사단이 다친 그곳은 레안님 덕분에 해결되긴 했으나 다른 곳들도 간혹 이상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그 곳보다는 심하지 않고 보통의 수준보다 강해진 것 뿐이지만 그 덕분에 임무 수행에 더욱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그래서?”

“황실 기사단의 도움을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이 건에 대해서는 황제 폐하의 승인도 얻었습니다.”

굳이 황실 기사단의 도움을 받는데 황제의 승인을 받을 필요는 없었다. 그런데 승인을 받았다는 것은 그녀에게 압박을 주기 위한 것이었다.

분명 그냥 도와달라고 하면 온갖 핑계를 대고 거절할려고 할 게 뻔했으므로.

그녀가 비록 황제도 어쩌지 못하는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진 존재라고 해도 어느 정도 황제의 명령은 들어줄 수 밖에 없었다. 사적인 부탁이라면 모를까 저렇게 공적인 루트를 통해 내려진 명령은 그녀로서도 거절할 수가 없으리라.

“알았어. 수행해야 할 임무는 요약해서 들고 와. 대충 애들한테 맡길 테니까.”

“여기 있습니다.”

도대체 얼마나 철저한 거야?

말이 끝나자 마자 책상 위에 올려진 서류에 레안은 인상을 찌푸렸다.

하지만 어쩌랴.

레안은 귀찮다는 듯 나가라는 의미로 손을 휘저었다.

카인이 나가고 몇 분후 레안의 호출을 받은 단장들이 집무실로 들어왔다.

아직도 몸이 삐그덕 거리는지 불편한 표정의 그들을 보며 레안은 그저 살포시 무시했다.

“기사단에 잉여 인력 있어?”

“백호단엔 조금 여유가 있지요.”

“나도.”

“저희도요~”

“이쪽도.”

하긴. 뭐 당연한 거긴 하겠지만.

애초에 황실 기사단은 A급 이상의 마물들만 처리했기에 근위 기사단에 비해 일이 적었고, 그만큼 실력 있는 기사들로만 구성되어 있었기에 언제나 여유인력이 있었다. 물론 근위 기시단이라고 해서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들에 비해선 좀 널널한 편이었다. 다만 한번의 임무가 워낙 살벌하고 위험해서 문제지만.

“그럼 잘 됐네. 대충 알지? 근위 기사단 상황.”

같이 황성 생활을 하는 기사단들이 둘이 친목도모를 하며 친하게 지내는 것은 아니었지만 어느 정도 정보 공유는 되고 있었기에 굳이 설명 할 필요를 느끼지 못한 채 물었다.

이에 단장들은 대충 고개를 끄덕였다.

뭔가 자신들을 부른 이유가 짐작되었다.

“그러니까 열심히 해. 이거 내가 각각 기사단에 분류해놨으니까 자, 지금부터 일해. 최대한 빨리 끝내도록. 늦으면 늦을수록 피해만 늘테니까.”

대략 두께 10cm의 서류 뭉치들을 보니 한숨이 나왔다. 근위 기사단의 일이라 어렵진 않겠지만 한번에 많은 일을 처리해야 한다는 것이 암담했다.

안그래도 며칠 전에 받은 훈련 덕분에 애들 상태도 많이 안 좋은데.

그러나 따져봤자 돌아올 것은 매뿐인 것을 알기에 그들은 그저 묵묵히 서류를 받아들고 집무실을 나갔다.

“다소 위험할 수 있으니까 다치지 말고.”

설마 아무리 강해봤자 B급인 마물들에게 최소 A-유저인 황실 기사단의 기사들이 다치진 않겠지만 그래도 혹시 모를 일이었다. 비록 이 일의 원인인 마룡을 대충 처리했다지만 아직 그 영향이 남아있을 수 있었다. 그 영향까지 일일이 해결하고 오기엔 시간이 많이 걸려 처리할 수 있음에도 그냥 두었던 그녀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곧 사라질 것이었다. 다만 그동안 좀 곤란할 테지만.


“자, 임무다. 쥬이렌이랑 라윤, 하민 셋은 달의 숲을 한바퀴 돌아. 거기서 보이는 마물들 다 처리해.”

“에, 하지만 달의 숲을 다 돌려면 무지 오래 걸릴 텐데요?”

“맞아요, 그걸 언제 다 처리해요.”

“할 수 있어,”

잔뜩 불만어린 표정들에 류가 생긋 웃으며 그들의 손을 부술 듯 꽉 쥐며 말했다. 미소 속에서 살기를 발견한 쥬이렌과 하민, 라윤은 어쩔 수 없이 임무를 받아들였다.

그 뒤로도 류는 두세명씩 짝을 지어 임무를 보냈다.

그저 마물이 침몰한 하나의 지역에서 그들만 처리하면 되었던 예전과는 달리 여러개의 지역을 한꺼번에 묶어서 임무를 주는 탓에 저마다 인상을 찌푸렸다.

이는 다른 기사단의 상황도 다르지 않았다.

“카를로스, 히란, 한은 키세스 시의 마물들을 모.두 처리해주시겠어요?”

“푸핫, 그게 무슨?”

키세스 시의 마물들을 모두 라니? 도대체 몇 마리의, 아니, 몇천 마리? 그것도 아니라 몇 만이려나.

말도 안 되는 임무에 카를로스가 어이없다는 시선을 던졌다.

그러나 라힌은 진심이라는 듯 웃고 있을 뿐이었다.

“그리고 카엘과 하류인은 바위의 숲의 마물들을 처리해주세요.”

뭔가 넓직넓직해진 임무의 범위에 기사들은 저마다 인상을 썼다. 하지만 안그래도 자신들 때문에 기분이 나쁜 단장의 심기를 거슬릴 용기는 없어 그저 아무 말 하지 못하게 임무를 받아들일 뿐이었다.

평소와 달리 격해진 임무에 백호단, 주작단, 청룡단의 기사들이 울며 겨자먹기로 임무를 받아들인 것과 달리 현무단은 잠잠했다.

원래부터 다른 기사단에 비해 빡세게 굴리던 라이너였던 지라 평소다 격해진 임무에도 기사들은 아무런 표정 변화가 없었다. 원래부터 둘씩 다니던 임무이니 인원이야 평소랑 똑같고 범위가 넓어지긴 했지만, 한 곳 처리하고 잠깐 황성 와서 하루 쉬고 바로 다른 곳 처리하는 거나 이어서 여러 곳 처리하는 거나 별다를 것 없었기에 그들은 순순히 임무를 받아들였다.

그저 다만 그것이 평소보다 좀 오래 지속 될 거라는 사실이 아주 살짝 불만일 뿐.

그렇게 다소 바쁜 임무 속에서 단장과 부단장들도 예외는 아닌지라 그들은 홀로 임무를 수행하러 나섰다.

덕분에 황실 기사단이 단체로 자리를 비우게 되버려 황성은 매우 조용했다. 이에 귀찮은 일이 들어왔다며 짜증을 내던 레안은 평화로운 분위기에 다시 만족스런 표정을 지었다.

그들에겐 미안하지만 부디 오래 임무를 수행하다 오길 바라며.


“으아악..!!!”

겨우 황성의 훈련장에 발을 디딘 리엔은 거친 비명 소리와 함께 바닥에 꼬꾸라졌다. 그도 그럴 것이 더 이상 서있을 여력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동안 힘든 임무도 꽤 수행해왔건만 이건 상상초월이었다. 마물들이 세고 많고를 떠나서 쉼 없이 움직이며 매일매일 마물을 처리하는 것은 체력에 심각한 무리를 가져왔다. 이곳 처리하면 바로 다음 곳 처리해야 하고.

계속 이동하느라 제대로 된 곳에서 잠을 자지 못한 리엔의 몰골은 말그대로 최악이었다. 리엔과 같이 온 다른 기사들도 별다를 것 없는 상태로 저 상태로는 거지라고 내쫓겨도 할 말이 없을 터였다.

거기다 하필이면 더럽기로 소문난 쇠똥구리를 처리해야 했기에 그들의 몸에서 나는 악취는 차마 코로 맡을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 냄새만으로 사람을 죽일 수 있을 만한 수준이랄까?

“죽을 것 같애. 아니, 죽을 거야.”

엄살 부리는 듯한 리엔의 행동에 가륜 역시 마찬가지 기분인지 동의하듯 고개를 끄덕이며 연민의 시선을 던졌다. 이는 다소 무심한 루나스도 마찬가지였던 지라 그도 자리에 쓰러지듯 주저 앉았다.

숙소에 갈려면 좀 더 움직여야 했지만 그러고 싶지 않았다. 아니, 그럴 수가 없었다.

스르륵 감겨 오는 눈꺼풀을 느끼며 그들은 그대로 훈련장에 쓰러져 잠이 들었다. 그런 그들을 우연히 지나가다 본 레안이 쯧쯧 하며 혀를 찼다.

고작 저 정도로 저 꼬라지라니.

하지만 안쓰러운 그들의 모습에 레안은 대충 그들을 집어들고는 숙소에 집어 던졌다. 나름 친절히 그들의 방 침대까지 데려다준 그녀는 고개를 흔들며 훈련장으로 향했다.

비록 몸이 더러워 씻는 것이 더 급해보였지만 차마 그것까지 해줄 수 없는 그녀였다.

훈련장에 다시 온 그녀는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아까 집어넣은 그들뿐 아니라 다른 녀석들도 실신 직전의 몰골로 훈련장에 쓰러져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에 아까의 녀석들처럼 숙소에 데려다 줄까 고민하던 레안은 저건 무리라는 생각에 그냥 무시하기로 했다. 그러나 그렇다고 무시하기엔 또 마음에 걸려 레안은 이불과 베개를 가져와 그들에게 던져주었다.


“꽤 오랜만에 지쳐본 것 같습니다.”

언제나 황실 기사단에 와서 기록을 세우고 있지만 또 이렇게 훈련이 아닌 마물들 처리하다 숨이 막히다 못해 피를 토할 것 같은 상태는 처음인지라 하륜이 피식 웃으며 말했다.

“꽤나 실력 좋군.”

다른 녀석들 같으면 진작 쓰러지고도 남을 상황임에도 제법 말을 하며 버티고 있는 그의 모습에 칸은 놀랍다는 표정을 지었다.

“얼마나 남았습니까?”

도대체 몇 마리나 죽였는지 세기도 힘든 마물들을 생각하며 하륜이 간절한 마음으로 칸에게 물었다.

“이제 겨우 반.”

다른 기사단들도 이럴까. 아니면 유난히 현무단만 더욱 힘든 것일까?더 이상 움직일 수 없음에 하륜은 그대로 마물의 시체 속에서 나무에 기대 앉았다.

비록 지저분하긴 했지만 쉬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여기서 좀 쉬다 가지.”

담담하게 말하는 칸도 힘들긴 마찬가지였는지 호흡이 다소 거칠었다.

역시 경력이라는 건가?

자신보다 수월한 모습에 하륜이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꽤 최악이네.”

착실히 자신의 말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집무실로 찾아온 하륜을 보며 레안이 비죽이 웃었다.

“하아. 뭐 그렇습니다.”

그래도 다른 놈들에 비해선 좋은 상태에 레안은 피식 웃었다.

“넌 며칠 쉬어. 괜히 무리 했다 뭔 일 일어날지 모르니까.”

“그래도 되는 겁니까?”

“아아, 너 말고도 딴 놈들 상태 안 좋아서 돌아온 놈들 며칠 쉬게 할 거야. 그래봤자 이틀 뿐이지만.”

잘 보면 막 굴리고 험하게 대하는 것 같으면서도 신경 써주는 그녀의 모습에 하륜이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이거. 혹시 모르니까 먹어둬.”

은월에게 대량으로 받은 마기 중화제 몇 개를 하륜에게 레안이 건넸다.

“뭡니까?”

“뭐긴 뭐야 마기 중화제지.”

던지듯 건네는 마기 중화제를 받으며 하륜이 빙그레 웃었다. 그 따뜻한 미소에 레안이 괜스레 기분이 나빠지는 것을 느끼며 쉬라며 그를 내쫓았다. 정확히는 기분이 나빠졌다기보다는 마음이 간질간질한 것이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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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특별-등장인물 설정편입니다. +3 13.03.07 893 6 10쪽
80 67화 (에필로그) 아아, 웃는데 눈물이 나네. (1부 완결) +4 13.03.07 792 9 7쪽
79 66화 두팔 벌려 환영은 하는데...말이지.. +3 13.03.05 644 8 14쪽
78 65화 이제 우리는 팥 없는 붕어빵이야. +2 13.03.03 871 5 13쪽
77 64화 안녕, 황실 기사단 친구들. +4 13.03.01 889 8 12쪽
76 63화 고생 끝 낙...이 오나? +3 13.02.27 760 8 13쪽
75 62화 네 이놈, 썩 사과하지 못할까?! +3 13.02.26 729 7 15쪽
74 61화 드디어, 두둥!! +3 13.02.25 701 8 13쪽
73 60화 빌어먹을 정도의 살벌함이야. +3 13.02.22 734 6 13쪽
72 59화 함께 있어 행복...할까요? +2 13.02.21 784 7 11쪽
71 58화 다같이 떠나는 즐거운 여행? +3 13.02.19 882 6 11쪽
70 57화 또다시 시작되는 불길한 징조 +2 13.02.18 807 4 11쪽
69 56화 그대는 진정한 챔피온!! +3 13.02.15 995 5 11쪽
68 55.1화 그를 찾아 삼만리. +3 13.02.13 818 12 5쪽
67 55화 그렇다고 내가 봐줄 줄 알았어? +2 13.02.12 751 9 10쪽
66 54화 자, 선택해봐. +3 13.02.11 952 6 13쪽
65 53화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지. +3 13.02.08 701 4 11쪽
64 52화 이럼 안되는데.. +2 13.02.06 742 7 11쪽
63 51화 어디 있나, 응답하라 오바. +2 13.02.05 719 6 11쪽
62 50화 외전 : 그의 과거 +2 13.02.01 672 5 12쪽
61 48화 슬슬 가동 준비중~ + 49화 오늘도 열심히~! +1 13.01.31 835 9 21쪽
60 47화 이런 엿같은 일이!+47.1화 각양각색, 그들의 위로 +2 13.01.30 770 11 16쪽
59 46화 가끔 피는 물보다 연할 수도 있다 +2 13.01.29 807 6 13쪽
58 45화 복수는 또다른 원망을 낳는다. +2 13.01.28 712 4 11쪽
57 44화 우리는 자연과 하나가 되었다. +1 13.01.26 839 6 12쪽
56 43화 당신을 위한 특별한 여행 패키지 13.01.25 697 7 12쪽
55 42화 황제 님은 낚시질의 대가+ 42.1화 만약 그들이 1등이 된다면? +1 13.01.24 645 8 12쪽
54 41화 너희들을 위해 준비한 특별한 승급심사. +1 13.01.23 604 6 12쪽
53 40화 이제 우리는 화해해야 할 시간~! 13.01.22 816 6 11쪽
52 39화 안녕, 만나서 반가워. 13.01.21 886 6 15쪽
51 38화 가끔 싸우는 것도 좋지. 13.01.19 818 8 11쪽
50 37화 역시 세상은 불공평해. 13.01.18 979 8 12쪽
49 36화 우리 한번 놀아볼까? (2부) 13.01.17 851 4 12쪽
48 34화 하늘은 언제나 맑음! +35화 우리 한번 놀아볼까?(1부) +1 13.01.16 897 8 20쪽
47 33화 하아, 집 나가면 개고생. 13.01.15 773 9 12쪽
46 32화 축제, 축제닷~! 13.01.14 898 11 13쪽
45 31.1화 그녀와 그의 은밀한 만남. 13.01.13 766 7 4쪽
44 31화 그녀와 함께 하는 나들이! +2 13.01.12 877 6 12쪽
43 30화 그녀와 함께 하는 나들이 시작? +1 13.01.11 776 7 9쪽
42 29화 너희를 위한 선물. 13.01.10 1,003 9 12쪽
41 28.1화 그들의 사정. 13.01.10 954 7 6쪽
40 28화 지금 실컷 쉬어라? 13.01.09 862 6 13쪽
39 27화 삐뚤어질테다~!! +1 13.01.08 1,079 6 13쪽
» 26화 돌아와요, 근위 기사단!! +1 13.01.07 839 7 11쪽
37 25.1화 그들의 속사정 +1 13.01.05 827 8 6쪽
36 25화 그들 사이엔 무언가가 있다! +1 13.01.02 1,295 7 10쪽
35 24화 돌아온 그녀의 사건일지. 12.12.29 684 7 9쪽
34 23화 빌어먹을 마룡 새끼! +1 12.12.26 1,006 7 10쪽
33 22화 이 무슨 복잡미묘한 날인가! 12.12.23 900 7 12쪽
32 21화 레안의 나들이! 12.12.20 1,012 7 13쪽
31 20화 삐삐, 긴급상황입니다. +1 12.12.19 863 6 10쪽
30 19화 뭐든 네들 맘대로냐? +1 12.12.17 1,019 6 9쪽
29 18화 저게 황제라고? +2 12.12.16 1,180 6 14쪽
28 17화 그들의 오붓한 외출. +2 12.12.11 919 7 12쪽
27 16.1화 그녀는 놀라웠다. +1 12.12.10 934 8 3쪽
26 16화 이거 뭐임? +2 12.12.08 1,021 10 13쪽
25 15화 아아, 재미없네~ +2 12.12.07 619 8 8쪽
24 14화 본격적으로 시작. +1 12.12.06 1,110 9 9쪽
23 13화 3인3색 그들의 사정 +1 12.12.05 890 8 14쪽
22 12.1화 세상에 이런 일이!! +1 12.12.04 1,056 6 4쪽
21 +간단한 설명 +1 12.12.03 845 4 1쪽
20 12화 안녕, 나의 친구들~ 12.12.03 1,095 8 9쪽
19 11.1화 그들의 점수는 10점 만점에 몇점? +1 12.12.02 987 8 4쪽
18 11화 쓸 때는 승급심사, 읽을 때는 지옥 훈련. 12.12.01 1,017 10 8쪽
17 10화 이제부터 시작! 12.11.29 1,369 10 11쪽
16 9.1화 세상 살기 참 힘들지? 12.11.28 1,042 6 4쪽
15 9화 그와 그가 만났을 때 +1 12.11.27 1,092 9 10쪽
14 8화 리엔, 그대에게 드리리~ 12.11.25 875 5 10쪽
13 7화 그래도 우리는 뛴다. +1 12.11.24 1,055 8 11쪽
12 6화 우리는 백호단~~입니다!! 12.11.24 1,113 4 12쪽
11 5.1화 사는게 사는게 아니야 12.11.22 1,285 5 1쪽
10 5화 나의 죽음을 알리지 말라 +1 12.11.22 1,097 6 9쪽
9 4.1화 황실기사단엔 만만한 사람이란 없다! 12.11.22 994 8 3쪽
8 4화 후회해봤자 늦었지요. 12.11.22 1,041 8 11쪽
7 3.1화 그들의 반응 +1 12.11.22 1,156 7 1쪽
6 3화 그들의 백호단 승격! +1 12.11.22 1,705 10 11쪽
5 2화 대망의 견습기사 생활! +1 12.11.22 1,577 11 13쪽
4 1.1화 그들의 정체는? 12.11.22 1,501 10 3쪽
3 1화 그녀의 정체는? +2 12.11.22 2,081 13 11쪽
2 서장 +2 12.11.22 1,629 5 1쪽
1 기본적인 세계관 +2 12.11.22 2,149 1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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