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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유원's story.

그녀는-ing(그녀와 기사단의 나날)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세유원
작품등록일 :
2012.11.22 16:34
최근연재일 :
2013.03.07 19:48
연재수 :
81 회
조회수 :
79,328
추천수 :
615
글자수 :
373,419

작성
12.12.23 17:32
조회
900
추천
7
글자
12쪽

22화 이 무슨 복잡미묘한 날인가!

DUMMY

임무에 대한 보고서를 올리기 위해 레안의 집무실로 향했던 라힌은 문에 붙여진 메모를 보곤 움찔했다.

「일 있어서 며칠간 나갔다 오니까 일 생기면 알아서 처리해. 이참에 애들 휴가나 주던지.」

출장이라.

그동안 자리를 비운 적이 거의 없었던 레안이었기에 그녀의 부재는 라힌에게 꽤나 충격이었다. 거기다 이렇게 말도 없이 툭하니 사라지다니.

문득 드는 미묘한 느낌에 어색한 표정을 지었다.

특히나 휴가나 주라는 레안의 말에 라힌은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 지 몰랐다.

‘하지만 뭐 이참에 휴가를 주는 것도 좋겠지요.’

그동안 빡센 훈련을 말없이 따라줬던 백호단 기사들을 생각하며 라힌은 슬쩍 미소를 지었다.

“레안님이요?”

가는 길에 바론을 만나 레안의 부재를 알리는 라힌의 말에 바론이 놀란 표정을 지었다.

“네. 듣자하니 근위 기사단에 무슨 일이 생긴것 같던데 그거 때문이 아닐까 하네요. 아무튼 이 참에 휴가를 주라는 말도 있고 해서 이틀간 휴가를 줄려고요.”“휴가요?”

오, 횡재라.

휴가라니!

정말 왠만한 일 아니면 절대 주지 않는 휴가이건만.

새삼 이렇게 휴가를 얻게 되니 새삼 바론은 뛸 듯이 기뻤다.

“네.”


“우왓!!”

레안의 부재 소식에 류는 아주 기쁜 듯한 표정을 지었다. 레안이 없다는 말은 마음껏 날뛰어도 된다는 말. 앞으로 리엔을 마음껏 괴롭힐 수 있다는 생각에 류는 마구 들떠 있었다.

그 모습에 청룡단 기사들은 왠지 모를 불안감을 느꼈다. 리엔이 청룡단에 들어온 이후 리엔에게 관심을 쏟느라 자신들에게 신경쓰지 않고 있었지만 혹시나 자신들에게 무슨 짓을 할 지 몰랐기 때문이었다. 물론 자신들의 몫까지 합쳐 괴롭힘 당하고 있는 리엔의 모습에 안쓰럽긴 했지만. 어쩌랴. 자신들의 몸이 더 소중한 것을.

그러나 그런 류의 생각은 실현될 수 없었다. 특별히 류에게 전해진 메모 때문이었다.

「돌아왔을 때 어떠한 사건 사고가 있을 시 죽.여.버.린.다」

흠칫.

자연스레 메모를 읽은 류는 몸을 떨었다. 아무리 그가 막 나가는 사고뭉치라 해도 레안은 차마 건드릴 수 없는 거대한 산과 같은 존재였다.

그리고 그동안 너무 많이 레안의 신경을 거슬리게 해서 맞은 덕분에 당분간은 자중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 터였다. 아직도 몸이 쑤시는데 여기서 더 맞았다간.

쳇.

류는 아쉬움에 볼을 부풀렸다.

“휴가야.”

답지 않게 풀이 죽은 목소리로 내뱉는 류의 말에 기사들은 무슨 소리인가 하며 갸웃 거렸다.

그 멍청한 모습이 기분 나빴는지 류가 와락 인상을 구기며 소리쳤다.

“휴가라고. 멍청이들아!!”

답지 않게 험한 말을 하는 것을 보니 꽤 기분이 상한 듯 했다. 특히 휴가라는 말에 다른 누구보다 더 기뻐하는 리엔의 모습을 보며 류는 속으로 이를 갈았다.


“거참, 기분 묘하구만.”

모처럼의 휴가에 느긋하게 훈련장 근처 나무 그늘 아래 앉아 휴식을 취하던 카엘이 미묘한 표정으로 말했다.

“그러게. 느낌 진짜 이상해.”

근 한달 넘도록 류에게 하루도 빼놓지 않고 시달렸었는데 이건 도대체.

물론 절대 그게 아쉽다거나 허전하다는 건 아니었다. 그저 폭풍 전의 고요 같아서 불안하달까. 보아하니 레안한테 무슨 언질을 받은 것 같았지만 비록 자신이 류라는 사람을 오래 만난 것은 아니었지만 고작 그 정도로 얌전히 있을 거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었다.

그 사람 성격 상 맞는 한이 있다 해도 자기가 하고 싶어 하는건 반드시 할 것 같았으니까. 하긴 상대가 상대이니..

“확실히 조용하네.”

도란도란거리는 훈련장의 분위기를 느끼며 하륜 역시 묘한 표정을 지었다.

진짜 두달 넘게 미치도록 훈련을 받으며 달렸는데 이런 조용함이라니.

그것은 하륜 패거리만 느끼고 있는 것이 아닌지 주변의 다른 기사들도 저마다 묘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특히나 그 중 청룡단 부단장인 이안은 모처럼 눈을 뜨고서 미묘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 시선은 류에게 가있는 것이 뭐지란 생각이 들었다.


이틀 후, 휴가가 끝나고 황성에선 경악할 사건이 하나 일어났다. 기어코 류가 레안의 말을 어기고 사고를 일으킨 것이었다. 그것도 청룡단을 단체로 움직여서.

“자, 우리 목표는 다른 기사단의 전멸이다! 제군들은 이 페인트 총을 들고서 기사들을 맞추면 된다. 그럼 모두 아웃.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도록!! 가장 적게 죽인 기사들은 나와 함께 즐거운 놀이를 할테니 그리 알고. 시간은 3일!! ”

다른 기사들의 허락도 없이 자기 멋대로 다른 기사단의 기사들을 자신의 놀이에 참가시킨 류는 즐거운 싱글싱글 웃고 있었다.

분명한 재미를 위한 행동에 청룡단의 기사들은 뭐 씹은 표정을 지었지만 어쩔 수가 없었다. 자신들은 그저 나약한 기사였으므로.

류의 시작 소리와 함께 기사들은 일제히 페인트 총을 들고 달려나갔다.

“뭐야, 이거?”

가장 먼저 페인트 총에 당한건 백호단의 기사였다. 청룡단의 기사들 중 가장 신난 첸에 의해 몸 곳곳에 페인트가 묻은 휴는 첸을 바라보곤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러다 다시 자신에게 총을 싸대는 그의 행동에 화가 난 듯 그에게 달려들었다. 이에 첸은 신난 표정으로 그의 공격을 이리저리 피하며 총을 쌌다.

“으악, 죽여버릴거야!!”

살살 약올리는 듯한 그의 행동에 휴는 분노를 금치 못했고, 결국 허리에 찬 진검을 들고 첸에게 휘두르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의 행동은 미처 그를 발견하지 못하고 달려오던 다른 청룡단의 기사, 쥬이렌에게 상흔을 입혔고 결국 그들의 싸움에 쥬이렌도 끼어들게 되었다. 이미 페인트 범벅인 그에게 더 이상 총을 쏠 수 없다는 사실을 안 쥬이렌은 페인트 총을 허리춤에 끼운 후 그를 향해 주먹을 내질렀다. 순식간에 세명이 된 싸움은 정말 개싸움이 되어 버렸다.

서로 치고 박는 무식한 싸움 끝에 승리자는 쥬이렌이었다. 그 사이 애초에 이 싸움의 원인이었던 첸은 다른 기사를 공격하고 있었다.

“미안.”

달갑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만만한건 친구인 카엘이었기에 리엔은 백호단의 훈련장을 급습해 카엘에게 페인트 총을 쐈다. 갑자기 몸을 타격한 느낌에 카엘은 움찔하며 자신의 몸을 내려다보았고 허리 춤에 페인트가 묻어 있었다. 일반 장난감용 페인트 총이 아니었던 건지 페인트 총에 맞은 허리에 찌르르한 고통이 느껴졌다.

필시 피멍이 들었으리라.

범인이 누군가 싶어 총알이 날아온 곳을 바라보니 황급히 도망가고 있는 리엔의 뒷모습이 보였다.

하아.

한숨을 내뱉던 카엘은 어떡할까 고민했다.

그러다 이내 그냥 무시하기로 했다. 아무래도 보아하니 단장인 류라는 사람 때문일텐데 안그래도 그 사람 때문에 스트레스 만땅인 그를 굳이 건드리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또다시 공격해 오는 다른 기사들로 인해 결국 카엘은 빠직 마크를 새기며 자신에게 총을 쏜 녀석을 향해 발을 차 올렸다.

비교적 약한 녀석이었는지 카엘을 공격한 기사, 히얀은 복부에 그의 발차기를 정통으로 맞아 쓰러졌다. 그러나 그는 의지의 청룡단의 기사. 평소라면 싱글 웃으며 넘어갔겠지만 이 게임엔 그의 목숨이 달려있다고 봐도 무방했다. 그렇기에 히얀은 이를 악물고 일어나 카엘에게 반격했다.

그렇게 시작된 게임은 처절한 사투가 되었다.


“으아악, 살려줘!!”

황성 복도를 달리며 에이스가 소리쳤다. 밤낮 구분없이 무작정 쏘고 보는 청룡단의 작태에 에이스는 이가 갈렸다. 그런 상황은 비단 백호단의 그뿐만 아닌지 여기저기서 망신창이가 된 기사들이 보였다. 특히 그래도 기사단 중 가장 강하다는 현무단이었건만 그들의 상태도 그닥 좋지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청룡단의 기사들이 이를 악물고 달려들었기 때문이었다. 거기다 도대체 뭔 짓을 꾸미는 건지 일주일 동안 운신을 하지 못할 정도의 상처를 입고서도 한시간 후면 멀쩡히 움직이고 있었다. 아무리 은월의 치료를 받았다해도 저렇게 될려면 엄청난 고통을 참아야 했을 건데.

그렇기 때문인지 그들을 다치고 난 후엔 눈에 더욱 강한 독기가 서려 있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수적인 우위에도 다른 기사단의 기사들은 열세가 될 수 밖에 없었다. 특히나 저들이야 단장들의 허락이 떨어졌을지 몰라도 자신들은 아니었다. 그러므로 이 게임에 열정적으로 참가할 수가 없다는 뜻이었다.

‘하아. 도대체 이때 다른 단장님들은 어디를 가신거야. 레안님.’

한참을 달려가다 코너에 막힌 에이스는 근처 아무 방이나 들어갔다.

겨우 그들의 마수에서 벗어났나 싶었던 에이스는 벽을 타고 올라온 건지 창문을 열고 들어온 청룡단의 기사 라윤을 보고 경악어린 얼굴을 했다.

그가 미처 정신을 차릴 새도 없이 라윤은 그를 향해 총을 쐈고, 에이스는 어깨에 고통을 느꼈다.


게임 시작 후 이틀 후.

훈련장을 비롯한 황성은 그야말로 초토화였다.

의원실엔 청룡단 기사들을 비롯한 황실 기사단의 기사들이 꾸준히 들락거렸고, 사방 팔방에 청룡단 기사들이 쏜 페인트로 울긋불긋했다.

청소를 하던 시녀들과 접시를 옮기던 시녀들을 배려하지 못한 그들의 행동으로 복도를 닦기 위해 모셔둔 세제가 담긴 물통을 엎질러졌고, 음식을 옮기던 시녀들을 치고 가는 그들의 행동에 음식이 담긴 접시들은 복도에 휘황찬란하게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정말 말그대로 왠만한 악동들 저리가라였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아직 게임은 끝나지 않았다. 아직도 하루가 남았다는 사실에 황성 안 사람들을 비롯하여 기사들은 암담함을 금치 못했다.

그 모습들을 바라보면서 이안은 조용히 나무에 걸터앉아 몸을 숨기고 있었다.

‘...역시...’


게임 마지막날.

리엔과 카엘이 엄숙한 분위기로 서로를 마주 보고 있었다.

“순순히 죽어줘.”

다소 비장한 얼굴로 리엔이 자신의 앞에 있는 카엘을 보며 말했다.

비죽이 웃고 있는 카엘의 얼굴은 왠지 섬뜩했다.

“크큭, 그건 곤란할 것 같은데.”

기어코 그 게임은 친구들의 분란을 조장했고, 리엔의 행동으로 화가 날대로 난 카엘은 리엔을 향해 기세를 피어올렸다.

결코 물러서지 않을 것 같은 카엘의 모습엔 리엔은 이내 결심한 듯한 표정을 지으며 카엘에게 달려들었다.

비록 실력으로는 카엘에 뒤지지만 스피드 하나 만큼은 카엘보다 뛰어났기에 그의 스피드만을 믿고 한 행동이었다. 역시나 카엘은 미처 피하지 못했고, 그대로 그의 옆구리에 총을 대 쏘았다. 그리고 동시에 물러났다. 하지만 뒤이어 휘두른 카엘의 주먹에 리엔은 미처 피하지 못하고 맞아야 했다.

그렇게 몇 번의 공방이 있었을까.

둘은 지친 모습으로 바닥에 쓰러졌다.


기사들이 쉬는 이틀 동안 열심히 일한 후 기사들에게 자체적인 훈련을 일임해 휴가를 즐기러 떠났다 돌아온 단장들은 일제히 그대로 굳어버렸다. 드물게 휴가인데도 황성에 남아 있겠다던 류의 말에 불안하긴 했지만 그래도 레안님이 명령했는데 사고칠까 해서 그대로 두고 떠났건만.

돌아와 본 황성의 상태는 정말 말그대로 개판이었다. 도대체 어디부터 건들여야 할 지 감도 안 잡힐 정도였다.

“이거.. 최악이군요.”

“어떡한답니까..”

라힌의 말에 바론이 울상을 지으며 대답했다.

“척살.”

살기 풀풀 날리는 라이너가 짧게 한마디를 내뱉었다. 왠만한 일이라면 워낙 귀차니즘이 심한 라이너였기에 무시했겠지만 이번 일은 상태가 너무도 심각했다. 아니, 정확히는 그 후폭풍이 컸다. 분명 이 사실을 안 레안은 류에게 추궁을 할 뿐만 아니라 사건이 이렇게 되도록 방치한 자신들도 같이 묶어서 처리할 것이다. 그런 생각에 미치자 모른 척 무시할 수가 없었다. 아무리 그가 다른 이들에 비해 레안에게 간 큰 행동을 한다지만 그 나름대로 어느 정도 선을 지키고 있었다. 그 역시도 레안이 무서웠기에. 그런데..

이번만큼은 카렌도 라이너의 생각에 동감했는지 조심스럽게 그를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순간 라이너와 카렌은 순식간에 앞으로 달려나갔다.

“어머, 제대로 화났나보네.”

“그런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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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2부 연재 관련/2월달 시작/제목변경 황실 기사단 사건 일지/게시판 분리. 14.01.26 681 0 -
81 특별-등장인물 설정편입니다. +3 13.03.07 893 6 10쪽
80 67화 (에필로그) 아아, 웃는데 눈물이 나네. (1부 완결) +4 13.03.07 792 9 7쪽
79 66화 두팔 벌려 환영은 하는데...말이지.. +3 13.03.05 644 8 14쪽
78 65화 이제 우리는 팥 없는 붕어빵이야. +2 13.03.03 871 5 13쪽
77 64화 안녕, 황실 기사단 친구들. +4 13.03.01 890 8 12쪽
76 63화 고생 끝 낙...이 오나? +3 13.02.27 760 8 13쪽
75 62화 네 이놈, 썩 사과하지 못할까?! +3 13.02.26 729 7 15쪽
74 61화 드디어, 두둥!! +3 13.02.25 701 8 13쪽
73 60화 빌어먹을 정도의 살벌함이야. +3 13.02.22 734 6 13쪽
72 59화 함께 있어 행복...할까요? +2 13.02.21 785 7 11쪽
71 58화 다같이 떠나는 즐거운 여행? +3 13.02.19 882 6 11쪽
70 57화 또다시 시작되는 불길한 징조 +2 13.02.18 807 4 11쪽
69 56화 그대는 진정한 챔피온!! +3 13.02.15 995 5 11쪽
68 55.1화 그를 찾아 삼만리. +3 13.02.13 818 12 5쪽
67 55화 그렇다고 내가 봐줄 줄 알았어? +2 13.02.12 752 9 10쪽
66 54화 자, 선택해봐. +3 13.02.11 953 6 13쪽
65 53화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지. +3 13.02.08 701 4 11쪽
64 52화 이럼 안되는데.. +2 13.02.06 742 7 11쪽
63 51화 어디 있나, 응답하라 오바. +2 13.02.05 720 6 11쪽
62 50화 외전 : 그의 과거 +2 13.02.01 672 5 12쪽
61 48화 슬슬 가동 준비중~ + 49화 오늘도 열심히~! +1 13.01.31 835 9 21쪽
60 47화 이런 엿같은 일이!+47.1화 각양각색, 그들의 위로 +2 13.01.30 771 11 16쪽
59 46화 가끔 피는 물보다 연할 수도 있다 +2 13.01.29 808 6 13쪽
58 45화 복수는 또다른 원망을 낳는다. +2 13.01.28 712 4 11쪽
57 44화 우리는 자연과 하나가 되었다. +1 13.01.26 839 6 12쪽
56 43화 당신을 위한 특별한 여행 패키지 13.01.25 697 7 12쪽
55 42화 황제 님은 낚시질의 대가+ 42.1화 만약 그들이 1등이 된다면? +1 13.01.24 645 8 12쪽
54 41화 너희들을 위해 준비한 특별한 승급심사. +1 13.01.23 604 6 12쪽
53 40화 이제 우리는 화해해야 할 시간~! 13.01.22 817 6 11쪽
52 39화 안녕, 만나서 반가워. 13.01.21 886 6 15쪽
51 38화 가끔 싸우는 것도 좋지. 13.01.19 818 8 11쪽
50 37화 역시 세상은 불공평해. 13.01.18 979 8 12쪽
49 36화 우리 한번 놀아볼까? (2부) 13.01.17 851 4 12쪽
48 34화 하늘은 언제나 맑음! +35화 우리 한번 놀아볼까?(1부) +1 13.01.16 897 8 20쪽
47 33화 하아, 집 나가면 개고생. 13.01.15 773 9 12쪽
46 32화 축제, 축제닷~! 13.01.14 898 11 13쪽
45 31.1화 그녀와 그의 은밀한 만남. 13.01.13 767 7 4쪽
44 31화 그녀와 함께 하는 나들이! +2 13.01.12 878 6 12쪽
43 30화 그녀와 함께 하는 나들이 시작? +1 13.01.11 776 7 9쪽
42 29화 너희를 위한 선물. 13.01.10 1,003 9 12쪽
41 28.1화 그들의 사정. 13.01.10 954 7 6쪽
40 28화 지금 실컷 쉬어라? 13.01.09 862 6 13쪽
39 27화 삐뚤어질테다~!! +1 13.01.08 1,079 6 13쪽
38 26화 돌아와요, 근위 기사단!! +1 13.01.07 839 7 11쪽
37 25.1화 그들의 속사정 +1 13.01.05 827 8 6쪽
36 25화 그들 사이엔 무언가가 있다! +1 13.01.02 1,296 7 10쪽
35 24화 돌아온 그녀의 사건일지. 12.12.29 684 7 9쪽
34 23화 빌어먹을 마룡 새끼! +1 12.12.26 1,006 7 10쪽
» 22화 이 무슨 복잡미묘한 날인가! 12.12.23 901 7 12쪽
32 21화 레안의 나들이! 12.12.20 1,012 7 13쪽
31 20화 삐삐, 긴급상황입니다. +1 12.12.19 864 6 10쪽
30 19화 뭐든 네들 맘대로냐? +1 12.12.17 1,019 6 9쪽
29 18화 저게 황제라고? +2 12.12.16 1,180 6 14쪽
28 17화 그들의 오붓한 외출. +2 12.12.11 919 7 12쪽
27 16.1화 그녀는 놀라웠다. +1 12.12.10 934 8 3쪽
26 16화 이거 뭐임? +2 12.12.08 1,022 10 13쪽
25 15화 아아, 재미없네~ +2 12.12.07 619 8 8쪽
24 14화 본격적으로 시작. +1 12.12.06 1,111 9 9쪽
23 13화 3인3색 그들의 사정 +1 12.12.05 890 8 14쪽
22 12.1화 세상에 이런 일이!! +1 12.12.04 1,056 6 4쪽
21 +간단한 설명 +1 12.12.03 845 4 1쪽
20 12화 안녕, 나의 친구들~ 12.12.03 1,095 8 9쪽
19 11.1화 그들의 점수는 10점 만점에 몇점? +1 12.12.02 987 8 4쪽
18 11화 쓸 때는 승급심사, 읽을 때는 지옥 훈련. 12.12.01 1,017 10 8쪽
17 10화 이제부터 시작! 12.11.29 1,370 10 11쪽
16 9.1화 세상 살기 참 힘들지? 12.11.28 1,042 6 4쪽
15 9화 그와 그가 만났을 때 +1 12.11.27 1,092 9 10쪽
14 8화 리엔, 그대에게 드리리~ 12.11.25 875 5 10쪽
13 7화 그래도 우리는 뛴다. +1 12.11.24 1,055 8 11쪽
12 6화 우리는 백호단~~입니다!! 12.11.24 1,113 4 12쪽
11 5.1화 사는게 사는게 아니야 12.11.22 1,285 5 1쪽
10 5화 나의 죽음을 알리지 말라 +1 12.11.22 1,098 6 9쪽
9 4.1화 황실기사단엔 만만한 사람이란 없다! 12.11.22 995 8 3쪽
8 4화 후회해봤자 늦었지요. 12.11.22 1,042 8 11쪽
7 3.1화 그들의 반응 +1 12.11.22 1,157 7 1쪽
6 3화 그들의 백호단 승격! +1 12.11.22 1,705 10 11쪽
5 2화 대망의 견습기사 생활! +1 12.11.22 1,578 11 13쪽
4 1.1화 그들의 정체는? 12.11.22 1,502 10 3쪽
3 1화 그녀의 정체는? +2 12.11.22 2,081 13 11쪽
2 서장 +2 12.11.22 1,629 5 1쪽
1 기본적인 세계관 +2 12.11.22 2,151 1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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