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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유원's story.

그녀는-ing(그녀와 기사단의 나날)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세유원
작품등록일 :
2012.11.22 16:34
최근연재일 :
2013.03.07 19:48
연재수 :
8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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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367
추천수 :
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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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3,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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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05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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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13화 3인3색 그들의 사정

DUMMY

나른한 오후, 모처럼의 여유에 레안은 오랜만에 훈련하는 모습들을 구경하기로 했다. 요 며칠간 승급심사 준비로 구경 안 해본지도 오래 되었으니.

어디를 가장 먼저 가볼까 고민하던 레안은 하륜이 있는 현무단에 가기로 결정했다.

‘뭐하자는 걸까.’

대련치고는 살벌한 모습에 레안은 인상을 찌푸리며 라이너와 카렌의 싸움을 쳐다보았다. 저 적나라한 살기를 보니 절대 대련은 아닌데.. 애초에 자신은 대련을 할 때 진검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니까. 쓸데없이 진검을 가지고 대련을 하다가 잘못 되면 크나큰 손실이니, 솔직히 뒤처리 하기도 귀찮고. 그러니... 저 진검 들고 싸우는 것은 대련이 아닐테지. 그리고 자신은 분명 단 내에서 싸움은 금지라고 말했던 것 같은데.

놀러왔다가 귀찮은 일이 생긴 기분에 레안은 다소 과격하게 라이너와 카렌의 살벌한 싸움 사이로 끼어들었다.

그 행동을 가까스로 눈치 챈 구경꾼이자 사건의 원흉이 하륜이 놀란 표정을 지으며 레안을 바라보았다. 아무리 그녀라도 저렇게 무지막지한 싸움에 예고없이 끼어드는 것은 위험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하지만 그런 그의 우려와는 달리, 레안은 멀쩡했다. 오히려 미친 것처럼 치고 박고 싸우던 라이너와 카렌이 피를 토하며 쓰러져 있었다. 레안에게 맞고 쓰러졌음에도 여전히 그들은 서로를 향해 살기를 띄우고 있었다. 그들의 행동에 레안은 근처 기사 녀석 한명에게 다가가 검집째로 검을 빌려와 그들을 마구잡이로 패기 시작했다. 얌전히 맞고 있을 사람들이 아니었기에 그들 나름대로 열심히 반격을 시도했지만 말 그대로 시도로만 그쳤다. 아니, 안하니만 못한 꼴이 되었다. 그들의 반격에 열이 있는 대로 받은 레안이 적당한 치고 빠지기를 하며 적당히 뼈가 부러지지 않을 정도로 패고, 잘리지 않을 정도로만 검집에서 검을 빼 찔렀기 때문이었다. 사방에 난자한 피에 보던 기사들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그렇게 1시간 여가 지났을까? 라이너와 카렌은 피투성이가 된 채로 바닥에 쓰러졌다. 손가락 하나도 까딱하기 힘든 듯 그들은 시체처럼 늘어졌다. 그런 그들의 모습에도 레안은 화가 풀리지 않는지 그들의 배를 살포시 즈려밟았다.

“얘들 어쩌다 이런 거야? 왠만해선 이렇게까지 싸우지 않는데.. 아니, 이럴 정도로 대화를 주고 받는 녀석들이 아닌데.”

하아, 어쩌면 자기 탓일려나.

하륜이 괜스레 죄책감이 들었다.

애초에 자신이 대련을 하자고 하지 않았다면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 텐데. 하지만 그도 이렇게 될 거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그는 그저 어떤 식으로 훈련을 해야 하나 몰라서 고민하다 현무단의 실력 파악과 싸움 방식을 이해하기 위해 대련을 신청했을 뿐인데.

묘한 하륜의 표정에 주위를 둘러보던 레안은 하륜에게 말하라는 듯 빤히 쳐다보았다.

“제가 카렌님께 대련을 신청했습니다만.. 카렌님이 책을 읽고 있는 중이라서 거절하고, 라이너님께 부탁을 드렸는데.. 어쩌다보니..”

차마 서로 하기 싫어서 떠넘기다 저렇게 되었다고는 말하지 못해 하륜은 말을 얼버무렸다.

그러나 대충 상황이 파악되었는지 레안은 한심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입단할 때부터 사이가 안 좋더니, 같은 단이 된 후로 틈만 나면 으르렁 거리는 그들의 모습에 언젠가는 터지겠구나 싶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굳이 둘을 붙여 놓은 건 그래도 서로 싸움 방식도 비슷하게 잘 맞아서 같이 붙여 논 것이었다. 애초에 둘을 갈라놓을려고 해도 워낙 스타일이 비슷한지라 그러기도 우스웠다. 그리고 솔직히 설마 자신에게 죽고 싶지 않다면야, 자신이 그렇게 단 내에서 싸우면 지옥 구경 시켜준다고 했었는데 싸울까 싶었다.

하아, 한숨을 내쉬며 레안은 쓰러져있는 라이너와 카렌을 주워들었다.

“어이, 너. 따라와.”

레안의 시선이 하륜에게로 향했고, 망설이던 하륜은 자신을 가르킨 것을 알고는 얌전히 레안의 뒤를 따랐다.

“하아, 도대체 이건 뭐하자는 건데!!”

은월은 레안의 뒤에 달려오는 그 시체에 잔뜩 인상을 찌푸리며 짜증을 부렸다.

저 몸 곳곳에 새겨진 상처라니, 아니 무슨 전신 마사지하라고 하는 것도 아니고. 하지만 분명 저 상처를 만든 것은 레안일 것이 확실했기에 차마 더 이상 뭐라고 하지는 못했다.

아무리 의원실에서 막 나가는 은월이라지만 레안은 감당 불가였다. 아니, 애초에 제국 내에서 레안을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을 까 싶다만은.

“속성으로 부탁해. 이 놈들 일어나서 해야 할 일이 있으니까.”

“얼마나 속성?”

여전히 짜증어린 표정을 풀지 못 한 채, 조심스럽게 은월이 되물었다.

“1시간 내로 일어나서 움직일 수 있을 정도로.”

“헤에, 그럼 고통이 장난이 아닐텐데?”

왠만해선 그렇게까지 과격하게 치료를 부탁하는 레안이 아니었기에 최고 속성을 부탁한다는 레안의 말에 은월이 흥미가 생긴 듯 초롱초롱한 눈으로 말했다.

“괜찮아. 저 놈들은 당해도 싸.”

“뭐, 그럼. 시끄러울 테니까 나가 있는게 좋을 거야.”

은월의 말에 레안의 시선이 라이너와 카렌에게 향했다.

“혹시나 해서 하는 말인데, 난 여기서 이 녀석과 대화를 나눌 거거든? 대화 도중에 거슬리는 소리가 들린다거나 니들 때문에 내가 목소리를 높이게 되는 일이 생긴다면 죽었다 살아나는 경험이 얼마나 다이나믹한지 알게 해주겠어.”

역시, 감당 불가라니까.

저 상태라면 마취 없이 소독약을 붓는 것만으로도 소리를 낼 수 밖에 없을 정도로 고통스러울 텐데 산 채로 뼈가 녹을 것 같은 고통을 신음 소리 하나 내지 말고 버티라니.

은월은 레안의 살벌함에 치를 떨며 고개를 절레 절레 흔들며, 대화 장소가 필요하다는 레안에게 구석 진 자리를 안내했다.

그리고는 이내 라이너와 카렌에게 심심한 조의를 표하며, 며칠 전에 새로 개발한 초 속성 약을 그들의 몸에 바르기 시작했다. 이건 최근에 개발한 약으로 소독을 따로 하지 않고도 바로 상처에 발라 나을 수 있는 초 간단, 초 편의 치료 약이었다. 단점이라면 속성으로 상처가 치유되어서 급격하게 세포가 운동을 하는 나머지 뼈를 깎는 고통을 겪게 된다는 것이랄까?

하지만 그런 고통에도 레안의 말은 그만큼 그들에게 공포였는지 그들은 묵묵히 참아냈다. 아마도 그들의 성격 상 비명을 지르지 않긴 하겠지만.


“대련이 하고 싶다면 기사 단원들이랑 해. 원칙적으로 총 단장의 승인 없이는 일반 단원이 단장이나 부단장과 대련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으니까.”

“그렇습니까?”

문득 그렇다면 그들은 왜 싸웠던 걸까 하는 생각에 하륜은 잠시 고민에 빠졌다.

“그리고 현무단에는 특별히 시뮬레이션이 설치되어 있으니까 정 어떻게 훈련해야 할 지 모르겠으면 그거나 해. 애초에 현무단 같은 경우는 거의 실전 위주라서 훈련이라기 보다는 전투 경험을 통해 실력을 키우니까. 물론 그렇게 하기에 무리가 있는 것은 따로 지들이 방법 생각해내서 하긴 하지만.”

“아. 몰랐네요.”

“딱히. 애초에 저녀석들이 그런 거 일일이 알려줄 만큼 친절하고 배려있는 성격들이 아니니까. 아무튼 너도 봤듯이 저 녀석들 틈만 나면 싸움하기 바쁘니까 쓸데없이 저 놈들에게 뭐 부탁하거나 물어보지마. 그냥 다른 한가한 녀석들에게 물어봐. 그럼 저녀석들 치료 끝날 때까지 지켜보다가 나으면, 시뮬레이션 S 설정 들어간 후 저녀석들 버려두고.”

말을 마친 레안은 의원실을 나갔다.


“호오.”

일명 협동훈련을 하고 있는 백호단 기사들의 모습에 레안은 흥미롭다는 듯한 시선을 던졌다. 여러명이서 커다란 통나무를 머리에 이고 좌로, 우로 돌리면서 훈련장을 도는 그들의 모습은 꽤나 힘겨워보였다.

특히나 저것은 웬만큼 단결이 되어 있지 않으면 손발이 맞지 않아 더욱 힘든데, 그래도 한달 가까이 지낸 탓인지 마치 오래된 동료마냥 수월하게 수행하고 있었다.

흐음.

몇분을 그렇게 바라보던 레안은 문득 재미있는 아이디어 하나가 생각나 그들을 따라다니며 호령을 하고 있는 바론에게 다가갔다.

“뭡니까?”

드물게 씨익 웃는 모습이 불길해 바론은 떨떠름한 표정을 지었다.

“잠깐 쟤들 멈춰봐.”

고민하듯 레안과 기사들을 번갈아보던 바론은 자신이 살기 위해 기사들을 정지시켰다.

거친 훈련 탓에 숨을 내쉬며 서있던 기사들은 자신들을 묘한 눈길로 바라보고 있는 레안을 발견하곤 경악스런 표정을 지었다.

자신들이 너무 힘들어보여 쉬는 시간을 줄려나 했건만.

미치도록 불안하다.

“저것만 이면 재미가 없잖아, 안그래?”

“그게 무슨 미친 말도 안되는!!”

가장 급하고 성격 드러운 휴가 거칠게 반발했다.

“넌 닥치고. 그러니 내가 특별히 저 나무 위로 올라가줄게. 내가 흔들리거나 떨어지면 각오하는게 좋을거야. 물론 난 몸에 힘주지 않고 앉아서 나무따라 움직일 테니 걱정은 하지마. 그저 흔들림이 심하면 떨어질 뿐이야.”

아무렇지 않은 듯 말하는 레안의 모습에 기사들은 불만에 가득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어찌하리오. 자신들은 그저 힘없는 일개 기사인걸.

그들은 묵묵히 레안이 앉은 나무를 조심히 어깨에 이고 훈련을 시작했다.

나무와 함께 레안을 나르느라 고생한 기사들은 훈련이 끝나자 폐인이 되어있었다.

“흐음?”

훈련의 강도가 다소 세긴 하지만 저 정도까진 아닐텐데 생각 이상으로 망신창이가 된 그들의 모습에 뒤늦게 훈련장에 온 라힌이 의아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러다 나무 그늘에 쉬고 있는 레안을 바라보곤 이내 이해한다는 표정을 지었다.


“씨발. 죽을 것 같아.”

휴가 덜덜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진짜 이건 너무 한 것 같아.”

히란의 말.

“큭, 진짜 오랜만에 죽을 것 같네요.”

레안의 시선을 느끼며 카엘이 비죽 웃으며 말했다. 너무 무리한 탓인지 입꼬리를 올리는 데도 삭신이 쑤셨다.

“그래도 제법 잘 버티네?”에이스가 대단하는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아아, 처음 황실 기사단 들어와서 정말 죽어라 훈련했더니 제법 익었네요.”

진짜 고생 많이 했지.

하지만 그럼에도 재밌어서 황실 기사단에 잘 들어왔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음? 어땠길래 그러나?”조용히 숨을 고르던 카를로스가 흥미를 보이며 물었다.

“큭, 정말 장난 아니었지요. 반사신경 기른다고 라힌님이란 바론님 둘이선 단검을 무작위로 던지기도 하고, 체력 기른다고 낭떠러지에서 떨어뜨려 올라오게도 하고.. 최고인건 그게, A급 맷돼지와 달리기 한 후에 일어난 일이라는게..”

아무렇지 않은 듯 얘기하는 카엘의 모습에 그의 말을 듣고 있던 기사들은 일제히 경악한 표정을 지었다.

물론 황실 기사단이 훈련이 빡세기로 유명하지만 저 정도까지는 아니었건만.

신입임에도 평소 자신들의 훈련보다 더 강한 훈련의 강도에 그들은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물론 지금까지 그들을 본 결과 신입이라 보기엔 강하긴 했지만 아무리 그래도.

“어떻게 그걸 버텼습니까?”

꽤나 충격은 충격이었는지 말이 없기로 유명한 하류인이 그를 향해 말을 내뱉었다.

그런 그의 말에 카엘은 그저 하하 거리며 웃을 뿐이었다.


“잘 노네.”

마침 협동 훈련하기에 얼마나 잘 동화되었나 볼려고 강도를 더 세게 했던 레안은 사이 좋게 대화를 나누는 그들의 모습에 마음에 드는 듯 피식 미소를 지었다.

“애들 보고 기뻐하는 엄마의 표정인데요?”

어느새 레안의 곁에 다가온 라힌이 말했다.

“애지.”

별다른 타박 없이 순순히 대답한 레안은 이내 청룡단의 훈련장으로 향했다.


청룡단에 도착한 레안은 와락 인상을 구겼다.

이게 도대체 뭐하자는 짓인지.

“저거 뭐냐?”

“으음, 단장님의 애정표현?”

이안을 향해 던진 질문은 청룡단의 기사, 히얀에게서 대답이 돌아왔다.

하아.

도대체 적당히 좀 하라니까.

아무리 청룡단이 개인 플레이라서 단체 훈련보다는 개인 훈련에 초점을 맞춘다지만 저건 그냥 놀이잖아.

“적당히 좀 해!!”

답지 않게 소리를 높이며 레안이 리엔과 류의 싸움 속에 끼어들어 류의 머리를 크게 내려쳤다.

“아앗!!”

류가 머리를 부여잡으며 바닥을 굴렀다.

“그 정도 아니니까 퍼뜩 일어나지?”

레안은 인상을 찌푸리며 바닥을 구르는 류를 발로 툭툭 쳤다.

“쳇, 너무 해요. 쟤 제꺼잖아요. 그런데 왜 자꾸 방해해요.”

물건 취급하는 류의 말에, 특히 자기꺼라 우기는 류의 말에 기분이 와락 나빠진 리엔은 똥 씹은 듯한 표정을 지었다.

“적당히 하라고. 그리고 니 꺼 이전에 내꺼거든? 애초에 황실 기사단 자체가 내꺼라는 인식은 하고 있는 거야?”

유치하게 니꺼 내꺼 하고 싶은 마음은 없었지만 굳이 고상한 단어를 쓰고 싶은 마음은 없었기에 레안은 퉁명스레 말했다.

“쳇쳇.”

삐진 듯 볼을 부풀리는 류의 표정에 레안은 못 볼 걸 봤다는 듯 살기를 피워 올렸다.

“제대로 된 훈련 좀 시켜. 언제까지 끼고 놀거야? 쟨 다른 기사들이랑 같이 안 싸울거래? 적당히 혼자 독차지하고 애들하고 소개도 시키고, 같이 놀게도 해.”

“뭐, 알았어요.”

류는 순순히 고개를 끄덕이며 리엔을 데리고 기사들에게로 다가갔다.

“자, 얘는 리엔~ 내 사랑스러운 자기♥”

끔찍한 자기 소개에 리엔은 토할 것 같은 모습을 했다.

그런 리엔의 모습에도 류는 아무렇지 않게 샐쭉 웃었다.

그들을 보며 익숙한 듯 청룡단 기사들은 인사를 건넸다.

‘고생이네. 괜히 저기다 던져줬나?’

물론 전투 취향이 청룡단과 맞았기에 청룡단에 배치시킨 것이었지만 새삼 고달파 보이는 리엔의 모습에 레안은 살짝 죄책감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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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2부 연재 관련/2월달 시작/제목변경 황실 기사단 사건 일지/게시판 분리. 14.01.26 681 0 -
81 특별-등장인물 설정편입니다. +3 13.03.07 894 6 10쪽
80 67화 (에필로그) 아아, 웃는데 눈물이 나네. (1부 완결) +4 13.03.07 792 9 7쪽
79 66화 두팔 벌려 환영은 하는데...말이지.. +3 13.03.05 645 8 14쪽
78 65화 이제 우리는 팥 없는 붕어빵이야. +2 13.03.03 872 5 13쪽
77 64화 안녕, 황실 기사단 친구들. +4 13.03.01 890 8 12쪽
76 63화 고생 끝 낙...이 오나? +3 13.02.27 761 8 13쪽
75 62화 네 이놈, 썩 사과하지 못할까?! +3 13.02.26 729 7 15쪽
74 61화 드디어, 두둥!! +3 13.02.25 702 8 13쪽
73 60화 빌어먹을 정도의 살벌함이야. +3 13.02.22 735 6 13쪽
72 59화 함께 있어 행복...할까요? +2 13.02.21 785 7 11쪽
71 58화 다같이 떠나는 즐거운 여행? +3 13.02.19 883 6 11쪽
70 57화 또다시 시작되는 불길한 징조 +2 13.02.18 808 4 11쪽
69 56화 그대는 진정한 챔피온!! +3 13.02.15 996 5 11쪽
68 55.1화 그를 찾아 삼만리. +3 13.02.13 818 12 5쪽
67 55화 그렇다고 내가 봐줄 줄 알았어? +2 13.02.12 752 9 10쪽
66 54화 자, 선택해봐. +3 13.02.11 953 6 13쪽
65 53화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지. +3 13.02.08 701 4 11쪽
64 52화 이럼 안되는데.. +2 13.02.06 743 7 11쪽
63 51화 어디 있나, 응답하라 오바. +2 13.02.05 720 6 11쪽
62 50화 외전 : 그의 과거 +2 13.02.01 672 5 12쪽
61 48화 슬슬 가동 준비중~ + 49화 오늘도 열심히~! +1 13.01.31 836 9 21쪽
60 47화 이런 엿같은 일이!+47.1화 각양각색, 그들의 위로 +2 13.01.30 771 11 16쪽
59 46화 가끔 피는 물보다 연할 수도 있다 +2 13.01.29 808 6 13쪽
58 45화 복수는 또다른 원망을 낳는다. +2 13.01.28 712 4 11쪽
57 44화 우리는 자연과 하나가 되었다. +1 13.01.26 840 6 12쪽
56 43화 당신을 위한 특별한 여행 패키지 13.01.25 697 7 12쪽
55 42화 황제 님은 낚시질의 대가+ 42.1화 만약 그들이 1등이 된다면? +1 13.01.24 645 8 12쪽
54 41화 너희들을 위해 준비한 특별한 승급심사. +1 13.01.23 604 6 12쪽
53 40화 이제 우리는 화해해야 할 시간~! 13.01.22 817 6 11쪽
52 39화 안녕, 만나서 반가워. 13.01.21 887 6 15쪽
51 38화 가끔 싸우는 것도 좋지. 13.01.19 819 8 11쪽
50 37화 역시 세상은 불공평해. 13.01.18 980 8 12쪽
49 36화 우리 한번 놀아볼까? (2부) 13.01.17 852 4 12쪽
48 34화 하늘은 언제나 맑음! +35화 우리 한번 놀아볼까?(1부) +1 13.01.16 898 8 20쪽
47 33화 하아, 집 나가면 개고생. 13.01.15 774 9 12쪽
46 32화 축제, 축제닷~! 13.01.14 899 11 13쪽
45 31.1화 그녀와 그의 은밀한 만남. 13.01.13 767 7 4쪽
44 31화 그녀와 함께 하는 나들이! +2 13.01.12 878 6 12쪽
43 30화 그녀와 함께 하는 나들이 시작? +1 13.01.11 777 7 9쪽
42 29화 너희를 위한 선물. 13.01.10 1,004 9 12쪽
41 28.1화 그들의 사정. 13.01.10 954 7 6쪽
40 28화 지금 실컷 쉬어라? 13.01.09 863 6 13쪽
39 27화 삐뚤어질테다~!! +1 13.01.08 1,080 6 13쪽
38 26화 돌아와요, 근위 기사단!! +1 13.01.07 839 7 11쪽
37 25.1화 그들의 속사정 +1 13.01.05 828 8 6쪽
36 25화 그들 사이엔 무언가가 있다! +1 13.01.02 1,296 7 10쪽
35 24화 돌아온 그녀의 사건일지. 12.12.29 685 7 9쪽
34 23화 빌어먹을 마룡 새끼! +1 12.12.26 1,007 7 10쪽
33 22화 이 무슨 복잡미묘한 날인가! 12.12.23 901 7 12쪽
32 21화 레안의 나들이! 12.12.20 1,013 7 13쪽
31 20화 삐삐, 긴급상황입니다. +1 12.12.19 864 6 10쪽
30 19화 뭐든 네들 맘대로냐? +1 12.12.17 1,019 6 9쪽
29 18화 저게 황제라고? +2 12.12.16 1,181 6 14쪽
28 17화 그들의 오붓한 외출. +2 12.12.11 919 7 12쪽
27 16.1화 그녀는 놀라웠다. +1 12.12.10 934 8 3쪽
26 16화 이거 뭐임? +2 12.12.08 1,022 10 13쪽
25 15화 아아, 재미없네~ +2 12.12.07 620 8 8쪽
24 14화 본격적으로 시작. +1 12.12.06 1,111 9 9쪽
» 13화 3인3색 그들의 사정 +1 12.12.05 891 8 14쪽
22 12.1화 세상에 이런 일이!! +1 12.12.04 1,057 6 4쪽
21 +간단한 설명 +1 12.12.03 845 4 1쪽
20 12화 안녕, 나의 친구들~ 12.12.03 1,096 8 9쪽
19 11.1화 그들의 점수는 10점 만점에 몇점? +1 12.12.02 988 8 4쪽
18 11화 쓸 때는 승급심사, 읽을 때는 지옥 훈련. 12.12.01 1,018 10 8쪽
17 10화 이제부터 시작! 12.11.29 1,370 10 11쪽
16 9.1화 세상 살기 참 힘들지? 12.11.28 1,043 6 4쪽
15 9화 그와 그가 만났을 때 +1 12.11.27 1,092 9 10쪽
14 8화 리엔, 그대에게 드리리~ 12.11.25 876 5 10쪽
13 7화 그래도 우리는 뛴다. +1 12.11.24 1,056 8 11쪽
12 6화 우리는 백호단~~입니다!! 12.11.24 1,114 4 12쪽
11 5.1화 사는게 사는게 아니야 12.11.22 1,285 5 1쪽
10 5화 나의 죽음을 알리지 말라 +1 12.11.22 1,098 6 9쪽
9 4.1화 황실기사단엔 만만한 사람이란 없다! 12.11.22 995 8 3쪽
8 4화 후회해봤자 늦었지요. 12.11.22 1,042 8 11쪽
7 3.1화 그들의 반응 +1 12.11.22 1,157 7 1쪽
6 3화 그들의 백호단 승격! +1 12.11.22 1,706 10 11쪽
5 2화 대망의 견습기사 생활! +1 12.11.22 1,578 11 13쪽
4 1.1화 그들의 정체는? 12.11.22 1,502 10 3쪽
3 1화 그녀의 정체는? +2 12.11.22 2,081 13 11쪽
2 서장 +2 12.11.22 1,629 5 1쪽
1 기본적인 세계관 +2 12.11.22 2,151 1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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