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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유원's story.

그녀는-ing(그녀와 기사단의 나날)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세유원
작품등록일 :
2012.11.22 16:34
최근연재일 :
2013.03.07 19:48
연재수 :
81 회
조회수 :
79,339
추천수 :
615
글자수 :
373,419

작성
13.01.14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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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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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32화 축제, 축제닷~!

DUMMY

느긋하게 그-세이렌을 만난 후 레안은 여관에 있는 그들을 데리고 국경 경비대가 있는 숙소로 향했다.

입구에 서있던 보초병들은 레안과 그들이 입고 있는 황실 기사단의 제복을 알아보곤 순순히 길을 비켜주었다.

보초병 중 하나의 안내를 따라 경비대 대장이 있는 방으로 향한 레안은 들어와도 좋다는 말소리에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흥미진진한 표정으로 그들을 바라보던 경비 대장 알렉은 그녀를 보고 놀란 표정을 지었다. 분명 옷에 그려진 문양을 보니 총단장인 것 같은데 저렇게 어린 아이라니.

설마 황실 기사단의 총단장을 그냥 아무나한테 맡길 리는 없을 테고.

놀라운 사실에 알렉의 눈을 레안에게서 떨어질 줄 몰랐다. 애초에 여자가 총단장이라고 해도 충격을 받을 만한 일인데.

빠직.

대놓고 네가 총단장이야, 놀랍네 라는 표정을 짓는 알렉의 모습에 레안이 기분아 아주 제대로 상하는 것을 느꼈다. 물론 한두번 겪는 일이 아니라지만 번번히 기분이 나빠지는 그녀였다. 하긴 애초에 그런 것을 그냥 순순히 두고 볼 그녀도 아니었고.

“내가 불만이면 이대로 그냥 돌아가 줄 수는 있는데, 가서 황제 폐하께 친히 말할게. 경비 대장이란 자의 대놓고 무시하는 시선에 열 받아서 못 해쳐먹겠다고. 이는 우리 제국의 기사단을 무시하는 처사겠지?”

은은한 살기와 함께 말하는 그녀의 모습에 뒤에 있던 단장들은 움찔했다.

그녀에게서 느껴지는 살기에 알렉은 고개를 숙이며 죄송하다고 말했다. 미처 인식하지 못하고 있었지만 그의 행동은 명백한 무례였고, 이를 황제가 추궁해도 할 말은 없었기 때문이었다. 뿐만 아니라 그녀에게서 느껴지는 살기는 그가 겪었던 그 누구의 살기보다 진하고 강했다. 물론 생과 사를 넘나드는 전투를 많이 하면 그 실력에 상관없이 진한 살기를 내보낼 수 있다곤 하지만 그런 것과 레안의 살기는 달랐다. 그들이 풍기는 살기에는 피냄새가 짙게 배어있는 것과 달리 그녀의 살기는 피냄새가 아닌 죽음의 느낌을 느끼게 했다.

“이번 일은 철저히 우리가 알아서 할테니 댁들은 그냥 쉬어. 그리고 이에 대한 권한을 전부 나한테 줬음 좋겠네.”

애초에 황실 기사단에서 사람이 온다는 말을 듣고 그들이 끼어들 자리가 없음은 알고 있었다. 어차피 이미 그들로는 무리였기에 도움을 요청한 것이고. 솔직히 말하면 카이로 제국에서도 몇 명의 기사가 왔었지만 실패했었다. 그 이상의 기사를 보내기엔 그들 제국 안에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마물들을 처리하기에 바빠 여유가 없었고.

그러니 뭐.

“알겠습니다.”

고개를 끄덕인 그는 키란 왕국 내에서 마물 퇴치를 위한 모든 행동을 일임하고 허락한다는 내용을 적은 서류에 인장을 찍고는 레안에게 내밀었다.

“그럼 수고해.”

서류를 받아든 레안은 미련 없다는 듯 등을 돌렸고, 식사라도 청할까 했던 알렉은 그저 멀뚱히 무안한 시선으로 그를 바라볼 뿐이었다.

생각보다 싱겁게 끝난 만남에 리엔은 머리를 긁적였다. 너무 쉽게 레안의 말에 수긍하는 알렉의 모습도 이해가 안되고.

“원래 황실 기사단이 가지는 이름의 무게가 워낙 크니까.”

리엔의 궁금증을 알아챈 하륜이 리엔을 향해 던지듯 말했다.

그에 리엔은 대단하다고 듣긴 들었는데 이 정도인 줄은 몰랐네 하는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우와아.”

다시 여관로 돌아가는 길에 주변을 둘러보던 리엔은 아이처럼 천진난만한 모습으로 감탄을 금치 못했다.

처음 보는 휘황찬란한 광경에 입을 다물래야 다물 수가 없었던 것이었다.

그런 리엔의 모습에 류가 묘한 표정을 지었다. 절대 어울리지 않지만 선물 받고 기뻐하는 아이를 보는 어머니의 모습이랄까?

“우와, 저거 다 꽃으로 만든 거?”

골목 곳곳에 세워진 동상들을 보며 리엔이 물었다.

이에 하륜과 카엘 역시도 처음이었기에 그저 어깨를 으쓱하며 그렇지 않을까 하고 대답할 뿐이었다.

“확실히 축제의 나라답게 화려하네요.”

라힌 역시도 축제로 들뜬 키란 왕국의 분위기가 신기했는지 감탄의 말을 던졌다.

“그러게, 장난 아니다~~ 리엔, 자 따라와~~”

상가 앞마다 놓여진 꽃잎이 든 바구니를 하나 든 류가 리엔을 향해 꽃잎을 뿌리며 달리기 시작했다.

이에 리엔이 또 시작이라며 입을 삐죽이다 달려가다 멈추고 자신을 노려보는 류의 시선에 움찔하며 그를 잡기 위해 달려갔다. 그 모습에 하륜과 카엘이 피식 웃었다.

“큭, 이렇게 보면 잘 어울리는 것 같지 않아?”

만약 리엔이 들었다면 칼 들고 죽이겠다고 설칠 만한 말을 카엘이 웃으며 말했다. 그에 하륜은 그저 고개를 끄덕였다.

“..좋군.”

비교적 담담히 걸음을 옮기던 라이너가 한 상가 앞에서 멈추더니 꽃을 빤히 바라보았다.

맘에 드는 듯 슬쩍 미소를 짓고 있는 것이 평소의 라이너와 달라 보였다.

“유란 줄려고?”

답지 않게 왜 꽃 앞에서 저러나 싶었던 라힌은 툭 던지듯 내뱉는 레안의 말에 아, 하는 표정을 지었다.

하긴 절대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지만 라이너는 유란을 꽤 아주 많이 좋아했고, 유독 그녀에 한해서는 감정을 잘 드러내곤 했다. 물론 그렇다 해도 남들 기준으로는 미미하지만.

레안의 물음에도 들리지 않는 다는 듯 라이너를 꽃을 향해 꾸준히 시선을 던졌다.

“하하. 어서오세요~ 맘에 드시는 거라도 있으십니까? 오늘은 특별히 축제 기간이라 반값 할인입니다~”

어느새 달려나온 상점의 주인이 생글생글 웃으며 라이너에게 말했다.

“시들지 않는 꽃이 있나?”

“아, 시들지 않는 꽃이요? 당근 있지요. 실은 옆 왕국 카먼 왕국의 연금술사가 1년 내내 시들지 않는 꽃을 개발했는데 마침 저희 가게에 몇 송이가 들어왔습니다.”

“그런가? 그럼 가장 예쁜 꽃으로 50송이 부탁하지.”

“흐음, 이왕 사시는 거 100송이 어떠십니까? 실은 요즘 연인들에게 장미가 유행인데 이게 마침 백송이가 들어왔지 뭡니까?”

흐음.

상점 주인의 말에 고민 하던 라이너는 허락하는 듯 고개를 끄덕였고, 주인은 장미 꽃 백송이를 예쁘게 포장해 라이너에게 건넸다.

꽤 마음에 드는 라이너는 자신의 손에 든 장미를 바라보며 흐뭇한 시선을 던졌다.

그 모습에 라힌은 피식 웃었다.

“큭, 미인들이군. 이거야 말로 진정한 꽃의 향연인데?”

한 가운데 분수 앞 공터에 놓여진 무대 위, 우르르 서있는 미인들을 보며 카엘이 히죽 웃으며 말했다. 그에 라힌과 하륜의 시선이 잠깐 그곳을 향했지만 이내 관심 없다는 듯 돌려졌다. 카엘만이 흥미가 이는 듯 빤히 바라볼 뿐이었다.

“이거 꽤 맛있겠군요.”

시선을 돌리며 발걸음을 옮기던 라힌이 우연히 꽃이 들어간 전을 발견해내곤 눈을 빛냈다.

“이거 이름이 뭔가요?”

“화전이라고, 진달래 꽃을 따서 넣은 것이지요. 진달래 꽃에 꿀이 들어가있는데 먹으면 아주 맛이 끝내줍니다.”

호오.

라힌이 만족스런 시선으로 주인에게 돈을 건넨 후 화전 몇 개를 사서 하나를 입에 넣었다. 꿀에 절였는지 달짝지근하면서도 꽃 때문인지 향기롭다는 느낌이 드는 것이 맘에 들어 라힌의 얼굴에 미소가 자리잡았다. 이내 몇 개를 더 집어든 라힌은 하륜과 카엘에게 하나씩 건넸다. 그러곤 레안에게도 건네려고 앞을 보는데, 어느새 라힌의 시야에서 레안이 보이지 않았다.

이런.

놓쳤다는 생각에 당황했지만 이왕 이렇게 된 거 축제를 좀더 즐겨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에 남은 화전을 다시 포장해 고이 품속에 넣어둔 채 걸음을 옮겼다.

“꽤 화려하군요. 그렇지 않나요?”

어느새 뿔뿔히 흩어져 하륜과 라힌 둘만이 남아 있었다. 잠잠히 걷고 있던 하륜을 향해 라힌이 물었고, 하륜이 그렇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꽃으로 꾸민 여인이라.. 아름답군요.”

저마다 다들 꽃으로 온 몸을 장식한 여인과 사내들의 모습을 본 라힌이 감탄스런 표정을 지었다.

“하륜 군은 좋아하는 여자가 있거나 있었습니까?”

라힌의 질문에 앞을 향해 있던 하륜의 시선이 라힌을 향했다.

좋아하는 여자라..

원체 사람과의 관계가 없던 자신의 과거였기에 라힌이 질문에 딱히 생각나는 사람이 있었다. 이제껏 그가 만난 사람들은 모두가 적이거나 죽여야 될 자들 뿐이었다.

그런 그의 곁에 있어준 사람은 카엘과 리엔 뿐이었고.

과거 생각 때문에 어두워진 하륜의 모습에 라힌은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자신의 일을 꺼내기 위해 입을 열었다.

“저는 결혼을 약속한 여인이 있었지요. 결혼 날짜까지 잡았었지만... 아쉽게도 그녀를 보내야 했습니다. 첫 눈에 반했다고 해도 좋을 만큼 시선을 빼앗겼었지요.”

그녀를 생각하는 듯 말하는 라힌의 표정은 어느새 아련해져 있었다.

그 모습에 하륜은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감정을 제대로 배우지 못한 그였기에 라힌이 느끼고 있는 감정을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제 실수로 제가 사랑했던 여인을 잃어버렸지요. 그녀는 백호단의 기사였어요. 제 실수로 잃어버린 부하이자 여인인 거지요.”

그 말에 하륜은 견습 기사 생활을 하던 중 듣게 된 소식을 떠올리곤 고개를 끄덕였다. 마물 토벌을 하다 실수로 용족의 영역에 침범하여 백호단 기사들 몇 명이 사망했다고 했던가.

그 사실을 떠올린 그는 그에게 뭐라 위로의 말을 건네고 싶었지만 타인의 감정에 대한 반응이 무딘 그는 어떤 말을 해야 할 지 몰라 당황했다.

“잊었다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이젠 제법 익숙해졌지요. 그러니 그런 표정 지을 필요 없어요.”

딱히 드러나진 않았지만 그의 당황함을 느낀 라힌이 웃으며 말했다.

그에 하륜은 그 나름의 마음을 담아 미소를 지을 뿐이었다.


여관 식당에 도착한 라힌과 하륜은 홀로 구석 진 테이블에 앉아 분노어린 모습으로 음식을 씹어삼키는 레안의 모습에 흠칫 하고 놀랐다. 그러다 이어 테이블 옆에 놓인 시체인지 사람인지 구분 안 가는 사내들의 모습을 확인하곤 더욱 인상을 구겼다.

조심스럽게 라힌과 하륜은 레안에게 다가갔고, 그녀를 향해 인사했다.

그들의 인사에 레안은 흘낏 쳐다보곤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저 묵묵히 음식을 씹어 삼켰다.

확연히 느껴지는 꼬인 레안의 기분에 라힌은 그저 식은땀을 흘리며 당황할 뿐이었다.

“짐 챙겨. 바로 마물들 토벌하러 갈 거니까.”

“아직 라이너님과 류님이 오지 않으셨습니다.”

바보일 수록 용감하다 했던가.

아직 레안과 알고 지낸 지 얼마 되지 않아 그런지 저럴 때는 군말 없이 따라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고 담담히 하륜이 대답했다.

“가기 싫으면 남아.”

몸을 감아오는 진득한 살기에 하륜이 움찔하며 얌전히 입을 닫고 라힌을 따라 윗층으로 올라가 옷을 갈아입고 내려왔다.

그 사이 식사를 마친 레안이 그들이 내려온 것을 확인하곤 걸음을 옮겼다.


헉헉.

라힌과 하륜은 연신 거친 숨을 내쉬었다.

쉴 틈 없이 몰아치는 마물에 잠시도 쉴 수 없었다.

호흡하나 하기도 이리도 힘이 든데 어찌 쉴 틈이 있으랴.

그저 어서 이 시간이 끝나길 간절히 바라고 바랄 뿐이었다.

“씨발.”

평소 욕따위 절대 안 하는 라힌이었건만 상황이 상황이니 만큼 자연스레 욕설이 나왔다. 그래서 그런지 라힌의 욕설에도 하륜은 담담한 반응이었다. 솔직히 말하면 그 욕설이 당황해 시선을 팔기엔 상황이 여의치 않았다.

“아직도 못 끝냈어?”

S급 이상의 마물을 처리하러 간 레안이 어느새 끝냈는지 짜증섞인 목소리로 물었다. 그러나 그들은 그런 레안의 질문에 대답할 여유가 없었다.

그 모습에 레안은 대충 주변을 훑어보았다.

어느새 산이 되어 쌓인 마물들의 시체들.

새삼 생각해보니 둘이서 처리하기엔 무리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몇시간 전 식당에서 겁 없이 하룻밤 어떠니 저쩌니, 어린 꼬맹이가 신비한게 참으로 색스럽다느니 지껄이는 걸레같은 말에 너무도 화가 나 자신도 모르게 홧김에 분풀이를 하고자 그나마 눈에 띈 두녀석들을 데리고 마물 토벌을 했지만 이제와서 생각하니 둘만 데리고 온 것은 아니다 싶었다.

‘확실히 무리겠군.’

그 생각에 레안은 그들을 도와주기 위해 손에 든 검을 다시 바로 움켜잡았다.

“하아.”

라힌이 겨우 제대로 숨을 내뱉으며 근처 나무에 쓰러지듯 기대 앉았다.

도대체 몇 마리를 처리한 건지 주변 반경 10m 이상 가득찬 마물들의 시체에 라힌은 말도 나오지 않았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그나마 뒤늦게 레안이 합류해 도와준 것이랄까?

하긴 S급 마물들 처리한 것 만해도 충분히 그녀 나름의 도움을 다 했다고 봐도 무방하겠지만.

언제나 느끼지만 정말 대단한 실력이었다.

둘이서 낑낑 대며 몇시간을 죽여도 다 처리 못한 수 백마리의 마물을 단 한 시간만에 혼자서 다 처리하다니.

귀찮다는 듯 자신들을 들어 구석에 던진 레안은 그 이후로 사방팔방 날아다니며 마물들을 처리했다.

“일어나. 가게.”

숨 하나 흐트러지지 않은 레안이 뚱하니 내뱉었고 그 말에 라힌과 하륜이 비비적 거리며 일어났다. 다리에 힘이 풀린 건지 제대로 서는 것조차 힘이 드는 그들이었다. 그 모습에 레안은 짜증어린 표정을 지으며 그들의 허리에 손을 감았다. 그리고는 빠르게 발을 놀렸다.

졸지에 그들은 레안에게 매달려 여관에 향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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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2부 연재 관련/2월달 시작/제목변경 황실 기사단 사건 일지/게시판 분리. 14.01.26 681 0 -
81 특별-등장인물 설정편입니다. +3 13.03.07 893 6 10쪽
80 67화 (에필로그) 아아, 웃는데 눈물이 나네. (1부 완결) +4 13.03.07 792 9 7쪽
79 66화 두팔 벌려 환영은 하는데...말이지.. +3 13.03.05 645 8 14쪽
78 65화 이제 우리는 팥 없는 붕어빵이야. +2 13.03.03 871 5 13쪽
77 64화 안녕, 황실 기사단 친구들. +4 13.03.01 890 8 12쪽
76 63화 고생 끝 낙...이 오나? +3 13.02.27 761 8 13쪽
75 62화 네 이놈, 썩 사과하지 못할까?! +3 13.02.26 729 7 15쪽
74 61화 드디어, 두둥!! +3 13.02.25 701 8 13쪽
73 60화 빌어먹을 정도의 살벌함이야. +3 13.02.22 734 6 13쪽
72 59화 함께 있어 행복...할까요? +2 13.02.21 785 7 11쪽
71 58화 다같이 떠나는 즐거운 여행? +3 13.02.19 882 6 11쪽
70 57화 또다시 시작되는 불길한 징조 +2 13.02.18 807 4 11쪽
69 56화 그대는 진정한 챔피온!! +3 13.02.15 996 5 11쪽
68 55.1화 그를 찾아 삼만리. +3 13.02.13 818 12 5쪽
67 55화 그렇다고 내가 봐줄 줄 알았어? +2 13.02.12 752 9 10쪽
66 54화 자, 선택해봐. +3 13.02.11 953 6 13쪽
65 53화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지. +3 13.02.08 701 4 11쪽
64 52화 이럼 안되는데.. +2 13.02.06 742 7 11쪽
63 51화 어디 있나, 응답하라 오바. +2 13.02.05 720 6 11쪽
62 50화 외전 : 그의 과거 +2 13.02.01 672 5 12쪽
61 48화 슬슬 가동 준비중~ + 49화 오늘도 열심히~! +1 13.01.31 836 9 21쪽
60 47화 이런 엿같은 일이!+47.1화 각양각색, 그들의 위로 +2 13.01.30 771 11 16쪽
59 46화 가끔 피는 물보다 연할 수도 있다 +2 13.01.29 808 6 13쪽
58 45화 복수는 또다른 원망을 낳는다. +2 13.01.28 712 4 11쪽
57 44화 우리는 자연과 하나가 되었다. +1 13.01.26 839 6 12쪽
56 43화 당신을 위한 특별한 여행 패키지 13.01.25 697 7 12쪽
55 42화 황제 님은 낚시질의 대가+ 42.1화 만약 그들이 1등이 된다면? +1 13.01.24 645 8 12쪽
54 41화 너희들을 위해 준비한 특별한 승급심사. +1 13.01.23 604 6 12쪽
53 40화 이제 우리는 화해해야 할 시간~! 13.01.22 817 6 11쪽
52 39화 안녕, 만나서 반가워. 13.01.21 886 6 15쪽
51 38화 가끔 싸우는 것도 좋지. 13.01.19 819 8 11쪽
50 37화 역시 세상은 불공평해. 13.01.18 980 8 12쪽
49 36화 우리 한번 놀아볼까? (2부) 13.01.17 852 4 12쪽
48 34화 하늘은 언제나 맑음! +35화 우리 한번 놀아볼까?(1부) +1 13.01.16 897 8 20쪽
47 33화 하아, 집 나가면 개고생. 13.01.15 774 9 12쪽
» 32화 축제, 축제닷~! 13.01.14 899 11 13쪽
45 31.1화 그녀와 그의 은밀한 만남. 13.01.13 767 7 4쪽
44 31화 그녀와 함께 하는 나들이! +2 13.01.12 878 6 12쪽
43 30화 그녀와 함께 하는 나들이 시작? +1 13.01.11 776 7 9쪽
42 29화 너희를 위한 선물. 13.01.10 1,003 9 12쪽
41 28.1화 그들의 사정. 13.01.10 954 7 6쪽
40 28화 지금 실컷 쉬어라? 13.01.09 862 6 13쪽
39 27화 삐뚤어질테다~!! +1 13.01.08 1,079 6 13쪽
38 26화 돌아와요, 근위 기사단!! +1 13.01.07 839 7 11쪽
37 25.1화 그들의 속사정 +1 13.01.05 828 8 6쪽
36 25화 그들 사이엔 무언가가 있다! +1 13.01.02 1,296 7 10쪽
35 24화 돌아온 그녀의 사건일지. 12.12.29 684 7 9쪽
34 23화 빌어먹을 마룡 새끼! +1 12.12.26 1,006 7 10쪽
33 22화 이 무슨 복잡미묘한 날인가! 12.12.23 901 7 12쪽
32 21화 레안의 나들이! 12.12.20 1,012 7 13쪽
31 20화 삐삐, 긴급상황입니다. +1 12.12.19 864 6 10쪽
30 19화 뭐든 네들 맘대로냐? +1 12.12.17 1,019 6 9쪽
29 18화 저게 황제라고? +2 12.12.16 1,180 6 14쪽
28 17화 그들의 오붓한 외출. +2 12.12.11 919 7 12쪽
27 16.1화 그녀는 놀라웠다. +1 12.12.10 934 8 3쪽
26 16화 이거 뭐임? +2 12.12.08 1,022 10 13쪽
25 15화 아아, 재미없네~ +2 12.12.07 620 8 8쪽
24 14화 본격적으로 시작. +1 12.12.06 1,111 9 9쪽
23 13화 3인3색 그들의 사정 +1 12.12.05 890 8 14쪽
22 12.1화 세상에 이런 일이!! +1 12.12.04 1,056 6 4쪽
21 +간단한 설명 +1 12.12.03 845 4 1쪽
20 12화 안녕, 나의 친구들~ 12.12.03 1,095 8 9쪽
19 11.1화 그들의 점수는 10점 만점에 몇점? +1 12.12.02 987 8 4쪽
18 11화 쓸 때는 승급심사, 읽을 때는 지옥 훈련. 12.12.01 1,017 10 8쪽
17 10화 이제부터 시작! 12.11.29 1,370 10 11쪽
16 9.1화 세상 살기 참 힘들지? 12.11.28 1,042 6 4쪽
15 9화 그와 그가 만났을 때 +1 12.11.27 1,092 9 10쪽
14 8화 리엔, 그대에게 드리리~ 12.11.25 875 5 10쪽
13 7화 그래도 우리는 뛴다. +1 12.11.24 1,055 8 11쪽
12 6화 우리는 백호단~~입니다!! 12.11.24 1,113 4 12쪽
11 5.1화 사는게 사는게 아니야 12.11.22 1,285 5 1쪽
10 5화 나의 죽음을 알리지 말라 +1 12.11.22 1,098 6 9쪽
9 4.1화 황실기사단엔 만만한 사람이란 없다! 12.11.22 995 8 3쪽
8 4화 후회해봤자 늦었지요. 12.11.22 1,042 8 11쪽
7 3.1화 그들의 반응 +1 12.11.22 1,157 7 1쪽
6 3화 그들의 백호단 승격! +1 12.11.22 1,705 10 11쪽
5 2화 대망의 견습기사 생활! +1 12.11.22 1,578 11 13쪽
4 1.1화 그들의 정체는? 12.11.22 1,502 10 3쪽
3 1화 그녀의 정체는? +2 12.11.22 2,081 13 11쪽
2 서장 +2 12.11.22 1,629 5 1쪽
1 기본적인 세계관 +2 12.11.22 2,151 1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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