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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유원's story.

그녀는-ing(그녀와 기사단의 나날)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세유원
작품등록일 :
2012.11.22 16:34
최근연재일 :
2013.03.07 19:48
연재수 :
81 회
조회수 :
79,345
추천수 :
615
글자수 :
373,419

작성
12.12.02 22:57
조회
987
추천
8
글자
4쪽

11.1화 그들의 점수는 10점 만점에 몇점?

DUMMY

우선 각 기사단 단장들에 대한 하륜 패거리들의 이야기.

“큭, 어때?”

어제 심사 중에 본 기사단 단장들을 떠올리며 카엘이 하륜과 리엔에게 물었다.

“기대 이상이야.”

하륜이 담담한 표정으로 말했다.

실력이 강한 만큼 개성이 강한 기사단의 단장이라고 들었는데, 직접 만나본 결과 그건 사실이었다.

“난 최악이었어. 하나 같이 정상적이 아니야. 특히 청룡단 단장!!!”

청룡단 단장이라는 단어에서 리엔은 씹어뱉듯 이를 갈며 말했다. 그 모습에 카엘은 이해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뭐, 그쪽은 널 괴롭히지 안달인 것 같으니.. 크큭, 그래도 다들 평범하지 않아서 재밌을 것 같지 않아?”

“확실히.”

그래도 역시 가장 흥미가 가는 건 어제 본 그들보다 총단장인 레안이지만.

비록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모든 감각에 전해지는 레안의 강함. 자신의 모든 감각들이 레안이 강하다고 말하고 있었다. 그녀는 지금까지 그가 겪은 모든 이들 중에서 가장 강하다고.

그래서 더욱 흥미가 갔다. 물론 그 성격도 무지 마음에 들었지만.

감정이 잘 드러나지 않는 그였기에, 감정이 그대로 얼굴에 드러나는 레안은 그야말로 흥미 대상이었다. 애초에 그래서 자신이 리엔과 동료가 된 것이었고.

“미친 놈들. 재밌을 게 없어서 그게 재밌냐? 난 죽을 것 같거든?”

“인생은 즐기는 거야.”

분노에 이를 가는 리엔의 모습에 하륜이 피식 웃으며 말을 건넸다.

그런 그의 말에 리엔은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이젠 하륜 패거리를 본 단장과 부단장들의 이야기.

“어떻던가요?”

자신이 그들을 처음 봤을 때를 떠올리며 라힌이 탁자에서 쉬고 있는 단장들을 향해 물었다.

“완전 내 스타일~!! 봐도봐도 안 질리는거 있지, 아주 만족스러워~”

레안에게 신입을 달라고 떼를 쓰길 잘했다는 생각을 하며 류가 대답했다.

“어머, 혹시 그거 우리 하륜이 이야기 하는 건 아니지? 하륜은 내꺼라구~”

유란이 마음에 안 든다는 표정을 지으며 류에게 말했고, 유란의 말에 유란의 남편인 라이너가 유란을 살기 어린 눈으로 바라보았다. 그 시선에 유란은 움찔하며 베시시 웃어보였다.

“본인 나이를 생각하셔야죠, 단장님~”

유란의 모습을 아니 꼽다는 듯 바라보던 제나가 넌지시 비꼬듯 말했다. 제나의 말에 유란은 살기 어린 표정을 지었다.

둘의 모습에 분위기가 험악해질 것을 예상한 라힌이 다시 처음의 화제를 꺼냈다.

“뭐, 저도 마음에 듭니다. 빡센 훈련에도 투덜거리면서도 곧잘 따라오는 거 하며. 특히 오늘 봤습니까? 그런 악바리도 처음 봅니다.”

바론이 그동안 그들을 훈련시킬 때를 회상하며 답했다. 그런 그의 대답에 라힌은 동의를 표하듯 고개를 끄덕였다.

“확실히 강해보이더군. 어중이 떠중이는 아니야.”

사람을 쉽게 칭찬하지 않는 라이너건만 신입기사들이 꽤 마음에 들었는지 드물게 그들을 칭찬하고 있었다.

“나머지 분들은 말씀 안하십니까?”

조용히 있는 카렌과 이안을 향해 바론이 물었다.

그러나 그들은 각자의 세계에 빠져있었다. 바론의 질문으로 인해 잠시 자신들의 부단장에게 시선이 향한 단장들은 짜증어린 표정으로 각자 자신들의 부단장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류는 이안의 뒷통수를 거칠게 내려치며, 그리고 라이너는 카렌의 책을 조용히 뺏어들며.

그들의 행동에 자연스레 이안과 카렌의 표정은 잔뜩 찌푸려졌다. 하지만 차마 단장이라 때리치는 못하고 살기만 내뿜을 뿐이었다.

“어떠냐잖아, 잠탱아!!”

“......... 좋..습니다.”

귀찮은 듯 한마디를 내뱉은 이안은 다시 잠에 빠져들었다.

“넌.”

“나쁘지 않습니다.”

말을 마친 카렌은 라이너의 손에 든 책을 다시 빼앗아 오곤 조용히 읽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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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2부 연재 관련/2월달 시작/제목변경 황실 기사단 사건 일지/게시판 분리. 14.01.26 681 0 -
81 특별-등장인물 설정편입니다. +3 13.03.07 893 6 10쪽
80 67화 (에필로그) 아아, 웃는데 눈물이 나네. (1부 완결) +4 13.03.07 792 9 7쪽
79 66화 두팔 벌려 환영은 하는데...말이지.. +3 13.03.05 645 8 14쪽
78 65화 이제 우리는 팥 없는 붕어빵이야. +2 13.03.03 871 5 13쪽
77 64화 안녕, 황실 기사단 친구들. +4 13.03.01 890 8 12쪽
76 63화 고생 끝 낙...이 오나? +3 13.02.27 761 8 13쪽
75 62화 네 이놈, 썩 사과하지 못할까?! +3 13.02.26 729 7 15쪽
74 61화 드디어, 두둥!! +3 13.02.25 701 8 13쪽
73 60화 빌어먹을 정도의 살벌함이야. +3 13.02.22 734 6 13쪽
72 59화 함께 있어 행복...할까요? +2 13.02.21 785 7 11쪽
71 58화 다같이 떠나는 즐거운 여행? +3 13.02.19 882 6 11쪽
70 57화 또다시 시작되는 불길한 징조 +2 13.02.18 807 4 11쪽
69 56화 그대는 진정한 챔피온!! +3 13.02.15 996 5 11쪽
68 55.1화 그를 찾아 삼만리. +3 13.02.13 818 12 5쪽
67 55화 그렇다고 내가 봐줄 줄 알았어? +2 13.02.12 752 9 10쪽
66 54화 자, 선택해봐. +3 13.02.11 953 6 13쪽
65 53화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지. +3 13.02.08 701 4 11쪽
64 52화 이럼 안되는데.. +2 13.02.06 742 7 11쪽
63 51화 어디 있나, 응답하라 오바. +2 13.02.05 720 6 11쪽
62 50화 외전 : 그의 과거 +2 13.02.01 672 5 12쪽
61 48화 슬슬 가동 준비중~ + 49화 오늘도 열심히~! +1 13.01.31 836 9 21쪽
60 47화 이런 엿같은 일이!+47.1화 각양각색, 그들의 위로 +2 13.01.30 771 11 16쪽
59 46화 가끔 피는 물보다 연할 수도 있다 +2 13.01.29 808 6 13쪽
58 45화 복수는 또다른 원망을 낳는다. +2 13.01.28 712 4 11쪽
57 44화 우리는 자연과 하나가 되었다. +1 13.01.26 839 6 12쪽
56 43화 당신을 위한 특별한 여행 패키지 13.01.25 697 7 12쪽
55 42화 황제 님은 낚시질의 대가+ 42.1화 만약 그들이 1등이 된다면? +1 13.01.24 645 8 12쪽
54 41화 너희들을 위해 준비한 특별한 승급심사. +1 13.01.23 604 6 12쪽
53 40화 이제 우리는 화해해야 할 시간~! 13.01.22 817 6 11쪽
52 39화 안녕, 만나서 반가워. 13.01.21 886 6 15쪽
51 38화 가끔 싸우는 것도 좋지. 13.01.19 819 8 11쪽
50 37화 역시 세상은 불공평해. 13.01.18 980 8 12쪽
49 36화 우리 한번 놀아볼까? (2부) 13.01.17 852 4 12쪽
48 34화 하늘은 언제나 맑음! +35화 우리 한번 놀아볼까?(1부) +1 13.01.16 897 8 20쪽
47 33화 하아, 집 나가면 개고생. 13.01.15 774 9 12쪽
46 32화 축제, 축제닷~! 13.01.14 899 11 13쪽
45 31.1화 그녀와 그의 은밀한 만남. 13.01.13 767 7 4쪽
44 31화 그녀와 함께 하는 나들이! +2 13.01.12 878 6 12쪽
43 30화 그녀와 함께 하는 나들이 시작? +1 13.01.11 776 7 9쪽
42 29화 너희를 위한 선물. 13.01.10 1,003 9 12쪽
41 28.1화 그들의 사정. 13.01.10 954 7 6쪽
40 28화 지금 실컷 쉬어라? 13.01.09 862 6 13쪽
39 27화 삐뚤어질테다~!! +1 13.01.08 1,080 6 13쪽
38 26화 돌아와요, 근위 기사단!! +1 13.01.07 839 7 11쪽
37 25.1화 그들의 속사정 +1 13.01.05 828 8 6쪽
36 25화 그들 사이엔 무언가가 있다! +1 13.01.02 1,296 7 10쪽
35 24화 돌아온 그녀의 사건일지. 12.12.29 685 7 9쪽
34 23화 빌어먹을 마룡 새끼! +1 12.12.26 1,006 7 10쪽
33 22화 이 무슨 복잡미묘한 날인가! 12.12.23 901 7 12쪽
32 21화 레안의 나들이! 12.12.20 1,012 7 13쪽
31 20화 삐삐, 긴급상황입니다. +1 12.12.19 864 6 10쪽
30 19화 뭐든 네들 맘대로냐? +1 12.12.17 1,019 6 9쪽
29 18화 저게 황제라고? +2 12.12.16 1,181 6 14쪽
28 17화 그들의 오붓한 외출. +2 12.12.11 919 7 12쪽
27 16.1화 그녀는 놀라웠다. +1 12.12.10 934 8 3쪽
26 16화 이거 뭐임? +2 12.12.08 1,022 10 13쪽
25 15화 아아, 재미없네~ +2 12.12.07 620 8 8쪽
24 14화 본격적으로 시작. +1 12.12.06 1,111 9 9쪽
23 13화 3인3색 그들의 사정 +1 12.12.05 890 8 14쪽
22 12.1화 세상에 이런 일이!! +1 12.12.04 1,056 6 4쪽
21 +간단한 설명 +1 12.12.03 845 4 1쪽
20 12화 안녕, 나의 친구들~ 12.12.03 1,096 8 9쪽
» 11.1화 그들의 점수는 10점 만점에 몇점? +1 12.12.02 988 8 4쪽
18 11화 쓸 때는 승급심사, 읽을 때는 지옥 훈련. 12.12.01 1,017 10 8쪽
17 10화 이제부터 시작! 12.11.29 1,370 10 11쪽
16 9.1화 세상 살기 참 힘들지? 12.11.28 1,042 6 4쪽
15 9화 그와 그가 만났을 때 +1 12.11.27 1,092 9 10쪽
14 8화 리엔, 그대에게 드리리~ 12.11.25 875 5 10쪽
13 7화 그래도 우리는 뛴다. +1 12.11.24 1,055 8 11쪽
12 6화 우리는 백호단~~입니다!! 12.11.24 1,113 4 12쪽
11 5.1화 사는게 사는게 아니야 12.11.22 1,285 5 1쪽
10 5화 나의 죽음을 알리지 말라 +1 12.11.22 1,098 6 9쪽
9 4.1화 황실기사단엔 만만한 사람이란 없다! 12.11.22 995 8 3쪽
8 4화 후회해봤자 늦었지요. 12.11.22 1,042 8 11쪽
7 3.1화 그들의 반응 +1 12.11.22 1,157 7 1쪽
6 3화 그들의 백호단 승격! +1 12.11.22 1,706 10 11쪽
5 2화 대망의 견습기사 생활! +1 12.11.22 1,578 11 13쪽
4 1.1화 그들의 정체는? 12.11.22 1,502 10 3쪽
3 1화 그녀의 정체는? +2 12.11.22 2,081 13 11쪽
2 서장 +2 12.11.22 1,629 5 1쪽
1 기본적인 세계관 +2 12.11.22 2,151 1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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