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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유원's story.

그녀는-ing(그녀와 기사단의 나날)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세유원
작품등록일 :
2012.11.22 16:34
최근연재일 :
2013.03.07 19:48
연재수 :
8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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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318
추천수 :
615
글자수 :
373,419

작성
13.01.2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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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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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글자
13쪽

46화 가끔 피는 물보다 연할 수도 있다

DUMMY

열심히 황실 기사단이 무인도에서 고생하는 동안, 레안은 진지한 고민을 하고 있었다.

뭐하지?

휴가 동안 기사단들에게 무슨 일을 한지 임무도 시켜놓은 레안은 막상 휴가를 갈려니 어째야 하나 싶은 생각에 잠깐 멍해졌다. 그동안 휴가도 제대로 받은 적 없는데다가 항상 출장 나갔다 쉬다 오는게 전부인 그녀라 딱히 하고 싶은 일도, 해야 할 일도 없었다.

그렇다고 그녀가 인맥이 넓어 볼 사람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친척이라고 있어봤자 개인주의가 철저한 이들이라 딱히 연락을 하고 지내는 것도 아니고, 어머니는 돌아가셨고.

아버지 하나만 남았는데.

모처럼 아버지나 만나러 가야 하나.

확실히 여기 온 지 꽤 됐고, 여기 오고 나서 한번도 아버지를 만나러 간 적이 없으니 아버지를 본 지도 오래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딱히 보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원체 그녀 성격 자체가 무심한 탓도 있고, 항상 그녀만 보면 유난을 떠는 그였기에 부담스러운 탓도 있었다. 덕분에 그녀는 되도록 그를 만나는 것을 자제했다. 가끔 일부러 그가 찾아올 때가 됐다 싶으면 외출을 하거나, 연락이 올 때가 됐다 싶으면 전화기를 꺼놓기도 했다. 하지만 그녀가 그렇게 완전히 냉정한 성격이 아니었기에 그러고 나서 다소 미안한 감정이 들기도 했다.

‘확실히 아버지를 보긴 볼 때가 됐지.’

애초에 여기 와서가 아니라, 이미 그 예전부터 아버지를 못 봤기에 어쩌면 아버지가 삐져서 쪼그려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인지 모르게 그녀 앞에서만큼은 한없이 순수하고 다정한 그였으니까.

새삼 그를 생각하니 잔잔한 미소가 피어올랐다. 무심한 척 해도 어찌됐든 그는 그녀의 아버지였고, 그녀의 유일한 가족이었다. 언제나 그녀와 함께 있어주고, 그녀의 편이 되어 그녀를 지켜주던.

결정을 내린 레안은 따로 준비할 것도 없이 그대로 몸만 챙겨서 떠났다.

아버지에게 가기 전에 잠시 자신의 집에 들르기로 한 레안은 숲속 길을 따라 다소 여유로운 모습으로 걸음을 옮겼다. 그러나 가볍게 옮기는 모습과 달리 그녀의 행동은 빨라서 다른 이들은 그녀가 지나간 것을 눈치 채지 못할 정도였다. 얼마나 갔을까?

익숙한 진의 흐름과 함께 그녀의 단촐한 집이 보였다. 단아하고 심플한 분위기에 다소 큰 저택이었다. 반원형의 모습으로 된 집 안으로 들어가니 가구라고 할 것도 없이, 그저 책이 있는 서재와 침대와 탁자, 주방만 보였다. 그 외에 별달리 쓸모없는 가구들은 일절 없었다.

정말 누가 봐도 그녀 집이라고 할 만큼 그녀의 평소 성격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었다.

집에 도착한 그녀는 그녀가 직접 만든 온천으로 향했다. 직접 땅을 파 수로와 연결시킨 후 열을 내는 보석을 가운데 박은 그 자연산 욕조의 물은 항상 가득 차 있으며, 또한 적당히 따뜻한 온도를 유지하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늘 깨끗한 물을 공급 받기 위해 연금술사에게 1:1 맞춤 의뢰를 해서 정화장치를 제작 받아 설치했으며, 그 온천 바로 옆에는 비슷한 크기의 이번엔 냉기를 풍기는 보석을 박은 차가운 물이 가득 차 있는 욕조(?)가 있었다.

그 욕조 앞에선 레안은 또다시 고민에 잠겼다.

어디가 좋을까?

살짝 고민하던 레안은 그냥 둘다 들어가면 된다는 생각에 먼저 따뜻한 물이 담긴 욕조에 발을 담궜다. 발만 조금 담근 후 살짝 발장구 치던 레안은 기분이 좋은 듯 미소를 짓다 옷을 벗고 그 안에 들어가 앉았다. 목까지 차오는 물과, 그 따뜻한 온기에 기분이 매우 좋아졌다.

황성에서도 충분히 좋은 시설에서 목욕을 할 수 있었지만 그곳은 여기와 달랐다. 이곳은 자연 그대로의 향기를 담아내고 있으며, 직접 수로와 연결된 탓이 그만큼 물이 깨끗했다. 물론 거기라고 안 깨끗한 것은 아니었지만.

그렇게 물 속에 몸을 담그고 있던 레안은 이내 몸이 살짝 달아오른 것을 느끼곤 바로 옆에 있는 차가운 물이 있는 욕조로 옮겼다. 바로 따뜻한 물에 있다 차가운 물이 닿아서 그런지 그 온도가 더 뚜렷하게 느껴졌다. 따뜻한 물과 또다른 편안한 느낌에 레안은 그대로 몸을 뒤로 접히며 누웠다. 다소 힘을 줘 물속으로 가라앉은 그녀는 눈을 감고 물의 소리를 들었다. 그 자연스런 흐름과, 오랫동안 내버려둔 물의 속삭임.

모처럼 제대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아무리 그녀가 자유롭게 황성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해도 계급과 체계가 있는 그곳은 그녀에게 갑갑함과 답답함을 주었다. 애초에 누구 위에 있는 것도, 누구 밑에 있는 것도 좋아하지 않는 그녀였기에 이렇게 자신의 집에서 홀로 있자니 참으로 편했다.

얼마나 누워 있었을까? 슬슬 일어나야겠다는 생각에 레안이 몸을 일으키며 몸의 물기를 닦지 않고 바로 옷을 입었다. 그 덕에 옷이 젖어 몸에 달라붙었지만 아무렇지 않은 듯 레안은 담담했다. 옷을 입은 레안은 자신의 방으로 가 그동안 내내 꺼놓은 전화기를 켰다. 또한 동시에 우체통의 기능도 켰다. 그러자 도대체 얼마나 많은 연락이 왔던 건지 연신 삐삐 거리는 소리와 함께 받지 못한 연락을 알려주는 알림 소리와 우체통에선 계속적으로 서신을 내보냈다. 그에 결국 감당 못한 레안이 이내 다시 전화기와 우체통을 껐다.

그때 레안의 감각에 다른 존재의 기운이 느껴졌다. 애초에 이 곳에 온 적도 거의 없을뿐더러 그녀를 찾을 이가 없을 텐데, 그녀가 다른 이의 출입을 막기 위해 설치한 진을 뚫고 들어오는 알 수 없는 존재의 기운에 레안은 표정을 굳혔다.

침입자인가?

그녀가 만든 진을 뚫고 들어올 정도라면 절대 만만하게 볼 수 있을 만한 존재가 아니었다. 그에 그녀는 드물게 긴장한 빛을 내보였다. 그렇다고 해도 손이 떨리고 있다던가 불안한 눈빛을 보내는 수준의 긴장은 아니었다.

드디어 그 침입자가 그녀의 집 앞에 멈춰서는 것이 느껴졌다.

흐음?

이곳에서 싸울 수 없다는 생각에 서둘러 집 밖에 나가 그를 공격하려던 레안은 잠시 멈칫했다. 뭔가 상당히 익숙한 기운이었다. 예상치 못한 존재에 당황해서 처음에는 느낄 수 없었지만 분명 이 기운은 그녀가 알고 있는 존재였다.

설마...?그녀가 드물게 다소 급한 걸음으로 밖으로 나갔다. 그러나 집 밖을 나가기도 전에 이미 집 안으로 들어온 존재로 인해 레안은 더 빨리 그를 확인할 수 있었다.

아?

어떻게 알고 온 것일까?

레안이 그를 바라보며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계속 여기 있었을 리는 없었을 테고 어떻게 안 것이지?

그러나 그는 그녀가 더 이상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주지 않았다.

“레안!”더없이 기쁘다는 표정을 지은, 그녀와 똑 닮은 청발과 청안을 가진 그는 그녀에게 달려가 그녀를 품에 쏙 안았다. 작은 체구의 그녀였기에 그의 품에 쏙 안겼다. 정말 미치도록 기쁜 듯 그는 연신 방긋방긋 웃으며 그녀를 안고 토닥이다, 또 꽉 안고 이내 그녀를 안고서 돌려댔다. 그에 처음엔 얌전히 안겨 있던 레안이 짜증난다는 듯 그를 퍽 쳤다.

하지만 고통이 느껴지지 않는 듯 그는 레안을 놓지 않았다. 몇 번 더 반항하듯 그를 때리던 레안은 결국 그가 놓지 않자 포기하고 얌전히 그가 하는 대로 있었다.

“잘 지냈어?”

용케 몸은 계속 움직여대면서 말 할 정신은 있다는 생각에 레안이 그를 뚱하니 바라보며 무뚝뚝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분명 그런 그녀의 태도에 짜증이 묻어나 있었기에 눈치 챌 법도 하건만 그는 전혀 신경이 쓰이지 않는지 이젠 그녀를 돌리다가 자신의 무릎에 앉히고는 얼굴 곳곳을 쓰다듬어댔다.

애도 아니고, 다 큰 성인이 되어 다른 이의 무릎에 앉으려니 기분이 좋지 않았다.

애초에 이래서 자주 만나는 것을 꺼리게 된다니까.

“그만 좀 해요, 아.버.지.”

유난히 아버지를 강조하며 말하는 레안의 행동에 레안의 아버지로 밝혀진 이가 뚱한 표정을 지었다.

“레안은 너무 무뚝뚝해. 난 아버지보다 아빠라 불리는 것이 더 좋다고.”

주제에 볼을 부풀리며 앙탈부리는 것이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지 볼을 부풀리며 말하는 그의 모습에 레안이 어이없다는 듯 헛웃음을 내뱉었다. 그런 그녀의 행동에도 그는 그녀가 미치도록 사랑스럽다는 듯 연신 따뜻한 시선을 보냈다. 그에 레안은 한숨을 내쉬었다.

“여긴 어떻게 온 거에요? 내가 온 건 어떻게 알고?”

확실히 아버지라서 인지 유난히 말이 긴 레안이었다.

“네가 오면 전화기나 우체통을 다시 킬지 모른다는 생각에 미리 와서 전원이 켜지면 알려주는 장치를 설치해놨거든.”

“순식간에도 오네.”

전원을 킨 지 얼마나 됐다고 이렇게 빨리 오는지. 자신이 직접 찾아가려고 했던 레안은 뭔가 자신의 순서를 뺏긴 듯한 기분에 부루퉁한 표정을 지었다. 그런 그녀의 행동에 그는 귀여워죽겠다는 듯 그녀의 양볼을 손에 쥐고선 얼굴을 부볐다.

덕분에 5살 먹은 애가 된 듯한 기분에 레안이 인상을 찡그리며 그의 손을 강제로 뗄려고 했지만 주제에 얼마나 힘이 센 지 꿈쩍도 하지 않았다.

“작작 좀 했으면 좋겠는데.”

결국 그녀의 입에서 다소 험한 말이 나왔다.

“아빠는 오랜만에 레안 봐서 좋아서 그러는데, 레안은 싫어?”

겉모습은 완전 어른인 주제에 상처받았다는 표정으로 눈물을 글썽이는 그의 모습을 보자니 레안은 갈수록 태산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다시 한번 한숨을 내쉬었다.

“누가 싫대?”

짜증이 가득 담긴 말투였지만 그래도 그 깊은 곳에 미미하게 반가움이 담겨 있었다.

“그래도 아빠는 레안 보니까 너무 좋아서 절제가 안되서 그러는데.. 레안은 담담하고.”

도대체 누가 애고 누가 아빠인지.

순간 짜증이 울컥하고 솟았지만 레안은 애써 마인드 컨트롤을 하며 감정을 다스렸다.

그 덕에 미간이 찌푸려지자 그-하르시안은 레안의 미간 사이에 검지손가락을 대며 꾹꾹 눌렀다.

“주름 생겨. 우리 레안이 얼마나 예쁜데, 그거 생기면 대륙에서 가장 큰 치명적 손해야.”

도대체 자신을 무엇이라고 생각하는 건지.

그러나 이런 말 하나에 일일이 따져봤자 자기만 손해라는 생각에 레안은 담담한 척하며 말을 돌렸다.

“내가 먼저 갈려고 했었어.”

안그래도 먼저 갈려고 했는데, 하르시안이 먼저 와버렸다는 사실에 다소 뚱해진 그녀의 마음이 담긴 것인지 그녀가 의도한 바는 아니었지만 그녀의 말투는 삐진 듯 다소 새침했다.

그에 그것을 느낀 하르시안이 기쁜 듯 환하게 웃었다.

“예쁜 내 딸~”

언제까지 스킨십을 해댈 것인지, 다시 또 머리를 헝클이는 하르시안의 행동에 레안은 슬슬 지쳐감을 느꼈다.

“내 딸, 못 본 사이에 왜 이렇게 말랐을까?”

음, 빠졌나?

인지한 적 없는 사실에 레안이 자신의 몸을 내려다보았다. 그러나 별다른 변화를 느끼지는 못했다. 하지만 하르시안이 보기엔 확실히 레안은 살이 좀 빠져 있었다.

황실 기사단이라는 곳에서 얼마나 애를 괴롭혀대길래.

남의 귀한 딸 데려간 주제에 잘 먹이고, 잘 대해서 살 찌울 생각은 못하고.

갑자기 알지도 못하는 황실 기사단에 살의가 생기는 하르시안이었다.

“왔으면 밥이나 먹어요.”

쓸데없이 변명하기도 귀찮다는 생각에 화제를 돌리려 말을 꺼낸 레안이었다. 그에 방긋 웃는 그였다.

“우리 레안이 밥 해주는 고야?”

어디서 감히 귀여운 척인지. 순간 때리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히 들었지만 레안은 참았다. 어째서 그가 자신 앞에서 저렇게 약한 모습을 보이는지 그녀는 너무도 잘 알고 있었으므로.

그리고 저 모습은 그가 그녀 앞에서만 보이는 모습이란 을 알고 있었으니까.

하지만 굳이 대답하고 싶은 마음은 들지 않아 깔끔하게 무시한 그녀는 밥을 하기 위해 주방으로 향했다. 확실히 냉장고에 넣어둔 탓인지 제법 재료들이 싱싱하게 남아 있었다. 그에 간단히 재료들을 꺼내서 손질한 그녀는 국 하나와 볶음밥을 해서 식탁 위에 올려놓았다. 맛있는 냄새를 맡으며 하르시안이 식탁에 앉아서 숟가락을 들고서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보냈다. 그 모습에 레안은 피식 웃었다. 귀찮으면서도, 또 따뜻한 기분이 들어 괜스레 심장이 간질간질했다.

모처럼 한 요리에 맛있을까 살짝 걱정이 된 그녀가 슬쩍 하르시안을 바라보자 맛있다는 듯 연신 숟가락질을 하며, 밥 한입에 미소 한번을 짓는 그였다.

“이제 아예 돌아온 거야?”

밥을 꼭꼭 씹어 먹으며 그가 기대어린 눈으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아니, 휴가라서 잠깐 들른 거에요.”

“..............”

대답이 없는 하르시안을 바라보니, 하르시안이 눈물을 글썽이고 있었다.

하아. 레안은 한숨을 내쉬었다.

“자주는 못 와도 가끔 보러 올게요.”

과연 그게 얼마나 가끔일지는 모르지만.

그러나 그 말만으로도 기쁜 듯 아쉬운 표정을 완전히 지우지 못하면서도 그녀가 자신의 말을 들어줬다는 생각에 생긋 웃는 그였다.



작가의말

 

처음 쓰는 레안의 존댓말 버전... 그러나 그녀의 까칠함은.. 사라지지 않는다!!

 

 

 

펜그렘 님, 레드러너 님 댓글 감사합니다~~!!

주작단은... 알아서 열심히..잘 굴렀지요... 불쌍한 주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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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특별-등장인물 설정편입니다. +3 13.03.07 893 6 10쪽
80 67화 (에필로그) 아아, 웃는데 눈물이 나네. (1부 완결) +4 13.03.07 792 9 7쪽
79 66화 두팔 벌려 환영은 하는데...말이지.. +3 13.03.05 644 8 14쪽
78 65화 이제 우리는 팥 없는 붕어빵이야. +2 13.03.03 871 5 13쪽
77 64화 안녕, 황실 기사단 친구들. +4 13.03.01 889 8 12쪽
76 63화 고생 끝 낙...이 오나? +3 13.02.27 760 8 13쪽
75 62화 네 이놈, 썩 사과하지 못할까?! +3 13.02.26 729 7 15쪽
74 61화 드디어, 두둥!! +3 13.02.25 701 8 13쪽
73 60화 빌어먹을 정도의 살벌함이야. +3 13.02.22 734 6 13쪽
72 59화 함께 있어 행복...할까요? +2 13.02.21 785 7 11쪽
71 58화 다같이 떠나는 즐거운 여행? +3 13.02.19 882 6 11쪽
70 57화 또다시 시작되는 불길한 징조 +2 13.02.18 807 4 11쪽
69 56화 그대는 진정한 챔피온!! +3 13.02.15 995 5 11쪽
68 55.1화 그를 찾아 삼만리. +3 13.02.13 818 12 5쪽
67 55화 그렇다고 내가 봐줄 줄 알았어? +2 13.02.12 752 9 10쪽
66 54화 자, 선택해봐. +3 13.02.11 952 6 13쪽
65 53화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지. +3 13.02.08 701 4 11쪽
64 52화 이럼 안되는데.. +2 13.02.06 742 7 11쪽
63 51화 어디 있나, 응답하라 오바. +2 13.02.05 719 6 11쪽
62 50화 외전 : 그의 과거 +2 13.02.01 672 5 12쪽
61 48화 슬슬 가동 준비중~ + 49화 오늘도 열심히~! +1 13.01.31 835 9 21쪽
60 47화 이런 엿같은 일이!+47.1화 각양각색, 그들의 위로 +2 13.01.30 771 11 16쪽
» 46화 가끔 피는 물보다 연할 수도 있다 +2 13.01.29 808 6 13쪽
58 45화 복수는 또다른 원망을 낳는다. +2 13.01.28 712 4 11쪽
57 44화 우리는 자연과 하나가 되었다. +1 13.01.26 839 6 12쪽
56 43화 당신을 위한 특별한 여행 패키지 13.01.25 697 7 12쪽
55 42화 황제 님은 낚시질의 대가+ 42.1화 만약 그들이 1등이 된다면? +1 13.01.24 645 8 12쪽
54 41화 너희들을 위해 준비한 특별한 승급심사. +1 13.01.23 604 6 12쪽
53 40화 이제 우리는 화해해야 할 시간~! 13.01.22 817 6 11쪽
52 39화 안녕, 만나서 반가워. 13.01.21 886 6 15쪽
51 38화 가끔 싸우는 것도 좋지. 13.01.19 818 8 11쪽
50 37화 역시 세상은 불공평해. 13.01.18 979 8 12쪽
49 36화 우리 한번 놀아볼까? (2부) 13.01.17 851 4 12쪽
48 34화 하늘은 언제나 맑음! +35화 우리 한번 놀아볼까?(1부) +1 13.01.16 897 8 20쪽
47 33화 하아, 집 나가면 개고생. 13.01.15 773 9 12쪽
46 32화 축제, 축제닷~! 13.01.14 898 11 13쪽
45 31.1화 그녀와 그의 은밀한 만남. 13.01.13 767 7 4쪽
44 31화 그녀와 함께 하는 나들이! +2 13.01.12 878 6 12쪽
43 30화 그녀와 함께 하는 나들이 시작? +1 13.01.11 776 7 9쪽
42 29화 너희를 위한 선물. 13.01.10 1,003 9 12쪽
41 28.1화 그들의 사정. 13.01.10 954 7 6쪽
40 28화 지금 실컷 쉬어라? 13.01.09 862 6 13쪽
39 27화 삐뚤어질테다~!! +1 13.01.08 1,079 6 13쪽
38 26화 돌아와요, 근위 기사단!! +1 13.01.07 839 7 11쪽
37 25.1화 그들의 속사정 +1 13.01.05 827 8 6쪽
36 25화 그들 사이엔 무언가가 있다! +1 13.01.02 1,296 7 10쪽
35 24화 돌아온 그녀의 사건일지. 12.12.29 684 7 9쪽
34 23화 빌어먹을 마룡 새끼! +1 12.12.26 1,006 7 10쪽
33 22화 이 무슨 복잡미묘한 날인가! 12.12.23 900 7 12쪽
32 21화 레안의 나들이! 12.12.20 1,012 7 13쪽
31 20화 삐삐, 긴급상황입니다. +1 12.12.19 864 6 10쪽
30 19화 뭐든 네들 맘대로냐? +1 12.12.17 1,019 6 9쪽
29 18화 저게 황제라고? +2 12.12.16 1,180 6 14쪽
28 17화 그들의 오붓한 외출. +2 12.12.11 919 7 12쪽
27 16.1화 그녀는 놀라웠다. +1 12.12.10 934 8 3쪽
26 16화 이거 뭐임? +2 12.12.08 1,021 10 13쪽
25 15화 아아, 재미없네~ +2 12.12.07 619 8 8쪽
24 14화 본격적으로 시작. +1 12.12.06 1,111 9 9쪽
23 13화 3인3색 그들의 사정 +1 12.12.05 890 8 14쪽
22 12.1화 세상에 이런 일이!! +1 12.12.04 1,056 6 4쪽
21 +간단한 설명 +1 12.12.03 845 4 1쪽
20 12화 안녕, 나의 친구들~ 12.12.03 1,095 8 9쪽
19 11.1화 그들의 점수는 10점 만점에 몇점? +1 12.12.02 987 8 4쪽
18 11화 쓸 때는 승급심사, 읽을 때는 지옥 훈련. 12.12.01 1,017 10 8쪽
17 10화 이제부터 시작! 12.11.29 1,369 10 11쪽
16 9.1화 세상 살기 참 힘들지? 12.11.28 1,042 6 4쪽
15 9화 그와 그가 만났을 때 +1 12.11.27 1,092 9 10쪽
14 8화 리엔, 그대에게 드리리~ 12.11.25 875 5 10쪽
13 7화 그래도 우리는 뛴다. +1 12.11.24 1,055 8 11쪽
12 6화 우리는 백호단~~입니다!! 12.11.24 1,113 4 12쪽
11 5.1화 사는게 사는게 아니야 12.11.22 1,285 5 1쪽
10 5화 나의 죽음을 알리지 말라 +1 12.11.22 1,098 6 9쪽
9 4.1화 황실기사단엔 만만한 사람이란 없다! 12.11.22 994 8 3쪽
8 4화 후회해봤자 늦었지요. 12.11.22 1,042 8 11쪽
7 3.1화 그들의 반응 +1 12.11.22 1,157 7 1쪽
6 3화 그들의 백호단 승격! +1 12.11.22 1,705 10 11쪽
5 2화 대망의 견습기사 생활! +1 12.11.22 1,577 11 13쪽
4 1.1화 그들의 정체는? 12.11.22 1,501 10 3쪽
3 1화 그녀의 정체는? +2 12.11.22 2,081 13 11쪽
2 서장 +2 12.11.22 1,629 5 1쪽
1 기본적인 세계관 +2 12.11.22 2,150 1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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