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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유원's story.

그녀는-ing(그녀와 기사단의 나날)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세유원
작품등록일 :
2012.11.22 16:34
최근연재일 :
2013.03.07 19:48
연재수 :
8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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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357
추천수 :
615
글자수 :
373,419

작성
13.01.26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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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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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글자
12쪽

44화 우리는 자연과 하나가 되었다.

DUMMY

나무 막대기에 꽂혀 노릇노릇하게 익어가는 호랑이를 보며 청룡단의 기사들은 복잡한 표정을 지었다. 오자마자 열심히 마물들과 싸우느라 배는 미치도록 고파 저 익어가는 냄새가 향기롭게 느껴지긴 했지만, 저게 또 마물이라는 생각이 드니 먹기가 망설여졌다. 먹어도 되는가 하는 생각도 들고, 아무리 그래도 마물인데 솔직히 먹는 건 아니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고. 그러나 그렇다고 안 먹기엔 배는 무지 고프고. 그런 생각에 그들은 기분이 싱숭생숭 했다. 하지만 호랑이를 먹으라고 시킨 류는 저게 마물인 것도 전혀 아무렇지 않은 지 맛있겠다며 군침을 흘리고 있을 뿐이었다.

어느새 고기는 익었고, 류가 익은 호랑이를 적당히 분배하여 기사들에게 나눠주었다. 손에 놓인 고기를 보며 기사들은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했다. 그러나 류가 너무 담담히 또 맛있다는 듯 먹는 모습을 보며, 특히 그 졸린 표정의 이안도 맛있게 먹는 모습에 결국 류이스를 선두로 하여 하나둘씩 고기를 입안에 넣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리엔은 고민이 되는지 좀처럼 먹지 못하고 있었다.

“그냥 드시는게 어때요? 내일까지 버틸려면 뭐라도 먹어야 하잖아요. 그리고 이거 생각보다 맛있어요~”

해맑게 권하는 라윤의 행동에 리엔은 몇 번 주저하다 떨떠름한 표정으로 고기를 입안에 넣었다. 그렇게 첫 시식을 한 리엔은 이내 꽤 맛있는지 처음의 주저 따위 전혀 보이지 않고 꼭꼭 잘 씹어먹었다.

그렇게 그들의 저녁 식사가 끝이 나고, 둘이서 번갈아 가며 불침번을 서기로 하곤 그들을 잠을 청했다. 다행히 그들이 자는 동안 마물도 자는 것인지 공격을 시도한 이들은 없었다. 다음날. 그들이 류의 기상 소리와 함께 잠에서 깼다.

“.........졸려........”

가장 집요하게 류의 괴롭힘을 당한 이안이 눈을 감은 채 일어나 뚱하니 내뱉었다.

그보다 아직 시간도 남았건만 굳이 이 시간에 이리 일찍 깨우는 이유가 뭔지. 아침이라 예민해서 그런지 평소엔 잘 드러내지 않던 불만이 기사들의 얼굴이 드러나고 있었다.

“자, 우리 다음에 올 현무단을 위해 선물을 준비하자고!”

또 무슨 짓을 하려는 거야!

항상 자신을 괴롭힐 때마다 짓는 미소를 바라보며 리엔이 속으로 불안에 찬 소리를 질렀다.

“그럼 내가 각자 할 일을 정해줄 테니까 현무단이 오기 전에 다 끝내야 돼~!!”

하아. 왜 굳이 그래야 하는지 이유를 절대 알 수 없었지만 류가 시키니 기사들은 어쩔 수 없이 그의 말을 따라 움직였다.


진이 열리며 현무단이 모습을 드러냈다.

“오오! 그럼 안녕!”

라이너를 향해 반갑게 인수인계를 한 류가 즐거운 듯 인사를 하며 청룡단의 기사들과 함께 황성으로 향했다.

무인도라곤 하지만 생각 이상으로 좀 불길해 보이는 분위기에 라이너는 인상을 찡그렸다.

“가지.”

대충 주변을 둘러보던 라이너는 계속 이곳에 있기도 뭐했기에 우선 쉴 곳을 찾기 위해 걸음을 옮겼고, 그 뒤를 현무단의 기사들이 뒤따랐다.

그리고 막 숲에 걸음을 옮긴 그 순간, 위에서 돌무더기들이 우르르 떨어졌다. 그에 황급히 라이너는 몸을 피했고, 다행히도 그의 뒤를 따라오던 기사들은 라이너의 움직임을 예민하게 알아채 돌의 공격을 받지 않을 수 있었다. 라이너 역시 돌의 낙하를 제대로 당했지만 몸에는 전혀 맞지 않았다. 그저 몇 번의 움직임으로 인해 다소 흐트러진 모습을 보일 뿐이었다.

“짜증나군.”

설마 무인도에서 마물이 튀어나와 그랬을 리는 없고, 류가 했음이 뻔한 상황에 라이너는 인상을 찌푸렸다. 특히나 그가 절대 이것으로 끝내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걸 잘 알고 있었기에 그 짜증은 더욱 컸다.

“꽤, 재수없는 사람입니다.”

이번만큼은 부단장인 카렌도 라이너의 말에 동감하는지 고개를 끄덕이며 찬성의 의견을 던졌다. 그런 그의 얼굴에도 짜증이 잔뜩 서려 있었다.

그리고 그들의 예상대로 그들의 앞길은 결코 평탄하지 않았다.

두 번째로 나타난 것은 왠 나무 사이 사이를 연결하고 있는 줄이었다. 그냥 줄은 아닌지 쉽게 잘리지 않았다. 그것은 호랑이 가죽으로 만든 것이었다.

징하게도 해놓은 장치에 라이너가 짜증어린 표정으로 줄들을 잘라갔고, 현무단의 기사들 역시 줄을 자르며 그 뒤를 따랐다. 도대체 얼마나 꼼꼼히 처리했는지 줄은 그들이 정말 전력으로 휘둘러야 잘렸다.

그렇게 두 번째 관문을 통과한 그들은 일제히 지쳐있었다.

“하. 장난 아니군요.”

다소 지친 지색으로 하륜이 말했다.

“뭐, 대충 예상은 갑니다. 설사 그 류 단장님께서 곱게 가는 것은 전혀 예상이 되지 않으니까.”

나름 현무단 중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 이한이 말을 받았다.

류를 생각하니 새삼 리엔이 생각 났다. 그런 류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리엔은 얼마나 힘이 들까. 하륜은 리엔에게 깊은 동정심이 생기는 것을 느꼈다.

그들이 체력을 보충하기 위해 잠시 쉬는데, 무언가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시선을 돌리니, A급으로 보이는 흑곰이 모습을 드러냈다. 거기다 S급의 흑곰도 섞여 있는 것이 보였다.

하아. 쉴 틈도 주지 않는 상황에 현무단의 기사들은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나 그것은 잠깐이었고, 그들은 익숙하게 검을 들어 전투 모드에 들어갔다. 카렌이 가장 먼저 S급 흑곰을 향해 검을 휘둘렀고, 그 사이에 있던 엉뚱한 A급 흑곰 하나가 카렌의 검에 목이 잘렸다. 그러나 카렌은 신경쓰지 않고 흑곰의 미간을 향해 짓쳐 들었고, 흑곰의 거대한 앞발이 그의 검을 후려쳤다. 하지만 그 직전에 몸을 피한 카렌이 몸을 빙 돌아 흑곰의 뒤에서 그것의 머리를 찔렀다. 피가 솟구침과 동시에 흑곰은 쓰러졌다.

후우후우.

하륜은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유난히 많은 마물의 숫자에 뭔가 이상한 것을 느꼈다. 마치 누군가가 일부러 마물들을 유인한 느낌이랄까. 잠시 쉬기 위해 나무에 기대 호흡을 가르던 하륜은 자신이 기댄 나무에서 묘한 냄새를 맡았다.

이건가?

흑곰 유혹제를 맡아본 적이 없어 냄새는 정확히 알 수 없었지만 아무래도 흑곰들이 저리 모여서 날뛰는 것을 보니 아마도 이것이 저들을 유인한 흑곰 유혹제가 아닐까 싶었다. 단순한 모든 마물 전용 페로몬일 수도 있겠지만.

용케도 이런 걸 챙겨서 사용할 생각을 한 류에게 진심으로 감탄했다. 이런 머리 좀더 유용한 쪽으로 사용하면 좋을련만.

하륜이 미처 호흡을 다 고르기도 전에 S급 흑곰이 하륜을 향해 달려들었고, 하륜은 흑곰을 지지대 삼아 몸을 날려 흑곰의 뒤에 착지했다. 그리고 흑곰이 돌아보기 전에 검을 휘둘렀지만 그 기세를 읽은 것인지 몸을 피한 흑곰에 의해 심장을 향했던 검은 어깨에 상처를 주었다. 자신이 다쳤다는 것이 억울한 것인지 흑곰이 포효 했고, 성난 그 모습에 하륜이 진지한 표정으로 다시 한번 공격을 시도했다. 잔뜩 분노해서인지 공격을 성공해도, 그 공격인 생각만큼의 상처를 주지 못했다. 그때 라이너가 슬쩍 끼어들어 흑곰의 머리를 베었다.

그것으로 흑곰들의 습격은 마무리 된 것 같았다.


“빌어먹을.”

현재의 어이없는 상황에 라이너가 답지 않게 욕설을 내뱉으며 거칠게 머리를 쓸어 넘겼다. 화가 났다고 해도 기본적인 표정에는 큰 변화가 없는 그였건만 이번엔 누구라도 그의 기분을 알 수 있게 그의 표정이 얼굴 위에 확연히 드러났다. 그 정도로 라이너의 기분은 최악이었다. 실제 그가 거친 욕설이나 행동은 잘 하지 않는 편인데, 애초에 머리를 쓸어 올렸다는 그 자체가 그의 기분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었다. 그가 머리를 쓸어 올리는 것은 정말 미치도록 많이 화가 났다는 뜻이었다. 그래서 항상 라이너에게 반항적인 카렌도 그럴 때의 라이너는 절대 건드리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만큼은 라이너 못지 않게 카렌 역시 화가 난 상황이었다. 물론 류라는 작자가 얼마나 장난기가 많고 사람 괴롭히는 것을 좋아하는지 알고 있었지만 이게 젠장 무슨 짓인지.

얼마나 깊이 파놓았는지, 한 두사람이 엎드려서 그걸 밟고 올라갈 수 있을 만한 높이가 아니었다. 팔을 뻗어도, 점프를 해도 전혀 끝에 닿지 않는 그 깊이를 보며 카렌은 분노의 한숨을 내쉬었다.

도대체 이 조그만 공간에서 뭘 하라는 건지.

혼자 빠져도 화가 나지만, 이 많은 인원들은 조그만 하나의 구덩이 다 빠뜨려 놓으니 상당히 갑갑했다.

“그래도 최소한의 배려는 있으신가 봅니다.”

하륜이 구덩이 벽을 보며 나지막하게 말했다. 그에 카렌이 인상을 찡그리며 그를 바라보았다.

배려? 류에게 배려가 있다고? 이런 짓을 한 그녀석에게?너 미쳤냐라는 시선이 하륜을 향했다.

“최소한 밟고 기어 올라갈 수 있게는 해주셔서 말입니다.”

아까는 미처 알아채지 못했지만 말하는 하륜의 목소리에는 미미한 짜증이 서려 있었다. 나름 거의 화를 내지 않는 그였건만 그 역시도 지금 이 상황이 꽤나 마음에 들지 않는 듯 했다.

하륜의 말에 벽을 살펴보던 카렌은 확실히 중간 중간 밟고 올라가라는 듯 박혀 있는 돌을 보며 어이없다는 듯 헛웃음을 내뱉었다.

그래도 다행이라고 해야 하는 건가?

비록 계급 상 류가 그보다 위였지만 돌아가면 반드시 류에게 이 일에 대한 복수를 해야겠다고 다짐하는 그였다.

아무튼 그렇게 다행히도 올라갈 방법을 찾은 현무단은 란휘부터 한명 씩 올라가기 시작했고, 맨 마지막으로 라이너가 구덩이 속에서 빠져나왔다.

구덩이에서 빠져나와 하늘을 보니, 어느새 해는 저물어 깜깜해져 있었다.

이 이상 시간을 끌다간 위험해질 거라는 생각에 라이너가 속도를 높여 걸었고, 그 뒤를 현무단의 기사들이 힘겨워하지만 뒤처지진 않은 채 따랐다.

그리고 라이너는 비교적 쉽게 동굴을 찾을 수 있었다. 하지만 그동안 류가 해놓은 전적이 있는 터라 라이너가 불안한 기분으로 동굴 안을 확인했고, 그의 눈 앞에 호랑이가 보였다.

그럼 그렇지.

귀찮은 표정으로 검으로 호랑이를 베려던 라이너는 뭔가 이상함을 느꼈다. 그에 호랑이를 자세히 살펴보니 이미 죽은 호랑이였다.

죽은 호랑이의 시체에 가죽을 벗기고 다시 덮씌운 그 몰골에 라이너는 뭔가 싶은 마음으로 가죽을 벗겨보았다.

벗겨진 가죽 위에는 류가 남긴 메시지가 적혀 있었다.

「To. 라이너 자기들을 위한 선물!

아마 밥은 없을 테니까 이거 먹으면 돼!」

과연 먹어도 되는 걸까?

그런 의심이 들었지만 그래도 이런 것 가지고 설마, 지금 이 상황에서 이것까지 장난을 치지 않으리란 생각에 라이너는 호랑이 시체를 동굴 밖으로 끌고 갔다.

“...뭡니까, 그건.”

카렌이 라이너가 들고 있는 고깃덩어리를 보며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물었다.

“먹을 것.”

짧게 대답한 라이너는 기사들에게 고기를 손질하고, 이것을 구울 수 있게 재료를 준비해오라고 시켰다.

빨리 쉬고 싶었던 것인지 기사들은 후다닥 준비를 끝냈고, 맛있게 호랑이 고기를 먹은 기사들은 저마다 지친 몸을 이끌고 잠을 청했다.

잠들기 전, 하륜이 옆에 있는 라이너를 향해 질문을 던졌다.

“저희가 아까 먹은 고기는 무엇입니까”

아까야 배고파서 무작정 먹었다지만 여기에 멀쩡한 고기가 있을 리는 없고. 의아한 생각에 물은 것이었다.

“호랑이 고기.”

아. 마물을 먹었다는 생각에 하륜이 묘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생각만큼 격한 반응 없이 담담했다.

“다른 기사들에겐 비밀로 하는게 좋겠군요.”

듣자마자 어쩌면 심한 사람을 토악질을 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하륜이 말했다.

그러나 근처에 있던 카렌이 그 말을 들었고, 기분 나쁜 듯 밖으로 나가 물로 입안을 헹궜다. 하지만 먹은 것을 토하지는 않았다. 그러기엔 그가 너무 지쳐있었던 탓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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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

  • 작성자
    Lv.13 장한월
    작성일
    13.01.26 23:00
    No. 1

    호랑이 고기~ 육식 동물의 고기는 질기다고 하던데 레안에게 단련된(?) 기사들이니 문제없을 듯!?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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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67화 (에필로그) 아아, 웃는데 눈물이 나네. (1부 완결) +4 13.03.07 792 9 7쪽
79 66화 두팔 벌려 환영은 하는데...말이지.. +3 13.03.05 645 8 14쪽
78 65화 이제 우리는 팥 없는 붕어빵이야. +2 13.03.03 872 5 13쪽
77 64화 안녕, 황실 기사단 친구들. +4 13.03.01 890 8 12쪽
76 63화 고생 끝 낙...이 오나? +3 13.02.27 761 8 13쪽
75 62화 네 이놈, 썩 사과하지 못할까?! +3 13.02.26 729 7 15쪽
74 61화 드디어, 두둥!! +3 13.02.25 702 8 13쪽
73 60화 빌어먹을 정도의 살벌함이야. +3 13.02.22 734 6 13쪽
72 59화 함께 있어 행복...할까요? +2 13.02.21 785 7 11쪽
71 58화 다같이 떠나는 즐거운 여행? +3 13.02.19 882 6 11쪽
70 57화 또다시 시작되는 불길한 징조 +2 13.02.18 807 4 11쪽
69 56화 그대는 진정한 챔피온!! +3 13.02.15 996 5 11쪽
68 55.1화 그를 찾아 삼만리. +3 13.02.13 818 12 5쪽
67 55화 그렇다고 내가 봐줄 줄 알았어? +2 13.02.12 752 9 10쪽
66 54화 자, 선택해봐. +3 13.02.11 953 6 13쪽
65 53화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지. +3 13.02.08 701 4 11쪽
64 52화 이럼 안되는데.. +2 13.02.06 742 7 11쪽
63 51화 어디 있나, 응답하라 오바. +2 13.02.05 720 6 11쪽
62 50화 외전 : 그의 과거 +2 13.02.01 672 5 12쪽
61 48화 슬슬 가동 준비중~ + 49화 오늘도 열심히~! +1 13.01.31 836 9 21쪽
60 47화 이런 엿같은 일이!+47.1화 각양각색, 그들의 위로 +2 13.01.30 771 11 16쪽
59 46화 가끔 피는 물보다 연할 수도 있다 +2 13.01.29 808 6 13쪽
58 45화 복수는 또다른 원망을 낳는다. +2 13.01.28 712 4 11쪽
» 44화 우리는 자연과 하나가 되었다. +1 13.01.26 840 6 12쪽
56 43화 당신을 위한 특별한 여행 패키지 13.01.25 697 7 12쪽
55 42화 황제 님은 낚시질의 대가+ 42.1화 만약 그들이 1등이 된다면? +1 13.01.24 645 8 12쪽
54 41화 너희들을 위해 준비한 특별한 승급심사. +1 13.01.23 604 6 12쪽
53 40화 이제 우리는 화해해야 할 시간~! 13.01.22 817 6 11쪽
52 39화 안녕, 만나서 반가워. 13.01.21 886 6 15쪽
51 38화 가끔 싸우는 것도 좋지. 13.01.19 819 8 11쪽
50 37화 역시 세상은 불공평해. 13.01.18 980 8 12쪽
49 36화 우리 한번 놀아볼까? (2부) 13.01.17 852 4 12쪽
48 34화 하늘은 언제나 맑음! +35화 우리 한번 놀아볼까?(1부) +1 13.01.16 898 8 20쪽
47 33화 하아, 집 나가면 개고생. 13.01.15 774 9 12쪽
46 32화 축제, 축제닷~! 13.01.14 899 11 13쪽
45 31.1화 그녀와 그의 은밀한 만남. 13.01.13 767 7 4쪽
44 31화 그녀와 함께 하는 나들이! +2 13.01.12 878 6 12쪽
43 30화 그녀와 함께 하는 나들이 시작? +1 13.01.11 776 7 9쪽
42 29화 너희를 위한 선물. 13.01.10 1,003 9 12쪽
41 28.1화 그들의 사정. 13.01.10 954 7 6쪽
40 28화 지금 실컷 쉬어라? 13.01.09 863 6 13쪽
39 27화 삐뚤어질테다~!! +1 13.01.08 1,080 6 13쪽
38 26화 돌아와요, 근위 기사단!! +1 13.01.07 839 7 11쪽
37 25.1화 그들의 속사정 +1 13.01.05 828 8 6쪽
36 25화 그들 사이엔 무언가가 있다! +1 13.01.02 1,296 7 10쪽
35 24화 돌아온 그녀의 사건일지. 12.12.29 685 7 9쪽
34 23화 빌어먹을 마룡 새끼! +1 12.12.26 1,006 7 10쪽
33 22화 이 무슨 복잡미묘한 날인가! 12.12.23 901 7 12쪽
32 21화 레안의 나들이! 12.12.20 1,013 7 13쪽
31 20화 삐삐, 긴급상황입니다. +1 12.12.19 864 6 10쪽
30 19화 뭐든 네들 맘대로냐? +1 12.12.17 1,019 6 9쪽
29 18화 저게 황제라고? +2 12.12.16 1,181 6 14쪽
28 17화 그들의 오붓한 외출. +2 12.12.11 919 7 12쪽
27 16.1화 그녀는 놀라웠다. +1 12.12.10 934 8 3쪽
26 16화 이거 뭐임? +2 12.12.08 1,022 10 13쪽
25 15화 아아, 재미없네~ +2 12.12.07 620 8 8쪽
24 14화 본격적으로 시작. +1 12.12.06 1,111 9 9쪽
23 13화 3인3색 그들의 사정 +1 12.12.05 890 8 14쪽
22 12.1화 세상에 이런 일이!! +1 12.12.04 1,057 6 4쪽
21 +간단한 설명 +1 12.12.03 845 4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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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9.1화 세상 살기 참 힘들지? 12.11.28 1,043 6 4쪽
15 9화 그와 그가 만났을 때 +1 12.11.27 1,092 9 10쪽
14 8화 리엔, 그대에게 드리리~ 12.11.25 876 5 10쪽
13 7화 그래도 우리는 뛴다. +1 12.11.24 1,055 8 11쪽
12 6화 우리는 백호단~~입니다!! 12.11.24 1,114 4 12쪽
11 5.1화 사는게 사는게 아니야 12.11.22 1,285 5 1쪽
10 5화 나의 죽음을 알리지 말라 +1 12.11.22 1,098 6 9쪽
9 4.1화 황실기사단엔 만만한 사람이란 없다! 12.11.22 995 8 3쪽
8 4화 후회해봤자 늦었지요. 12.11.22 1,042 8 11쪽
7 3.1화 그들의 반응 +1 12.11.22 1,157 7 1쪽
6 3화 그들의 백호단 승격! +1 12.11.22 1,706 10 11쪽
5 2화 대망의 견습기사 생활! +1 12.11.22 1,578 11 13쪽
4 1.1화 그들의 정체는? 12.11.22 1,502 10 3쪽
3 1화 그녀의 정체는? +2 12.11.22 2,081 13 11쪽
2 서장 +2 12.11.22 1,629 5 1쪽
1 기본적인 세계관 +2 12.11.22 2,151 1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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