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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유원's story.

그녀는-ing(그녀와 기사단의 나날)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세유원
작품등록일 :
2012.11.22 16:34
최근연재일 :
2013.03.07 19:48
연재수 :
8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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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360
추천수 :
615
글자수 :
373,419

작성
13.02.2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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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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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60화 빌어먹을 정도의 살벌함이야.

DUMMY

예전에도 느낀 것이었지만 정말 레안과 함께하는 행군은 지치기 그지없었다. 본인이 무한체력이라고 남들도 그럴 것이라 생각한 건지 옆에서 아무리 체력 고갈로 힘들어하며 갈증을 호소하며 본체만체하며 걸음을 옮겼다. 하여간 하나를 보면 열을 알 수 있다고 훈련 할 때부터 그 냉정함을 알고 있었건만 이건 어째 알면 알수록 그 정도가 더욱 심했다.

도대체 언제쯤 쉴려나 다들 저마다의 깊은 생각을 안고 걸음을 옮기는데 드디어 마을이 보였다. 기쁜 마음에 환하게 웃으며 마을 입구로 들어가는데 그들의 모습을 확인한 마을 사람들이 히익 거리며 공포에 가득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무엇 때문인가 싶었던 라힌은 자신들의 몰골을 확인하고 나서야 그런 그들의 반응을 이해할 수 있었다. 험난한 행군에 잔뜩 더러워진 몰골하며, 씻을 틈 없이 몰아쳐진 덕분에 몸에는 아직도 도적 및 늑대들을 죽인 피가 그대로 묻어 있었다. 필시 저들의 눈에는 사람을 학살하고 온 도적들로 보일 터였다.

공포에 질려있던 마을 사람 중 젊은 한 남자가 들고 있던 막대기를 들며 그들을 향해 달려들었다. 그러나 막 어설프게 공격을 하려던 남자는 그들 사이로 유유하게 걸어 나오는 그들과는 달리 깔끔한 모습의 레안에 잠시 멈칫했다. 저들이야 도적으로 보인다지만 이 소녀만큼은 때 하나 묻지 않은 것 같은 순수한 모습에 그녀 마저도 도적으로 볼 수는 없었기 때문이었다. 거기다 저들 사이를 유유히 걸어 나오는 모습을 보니 나름 한 패인 것 같은데. 설마 저런 소녀가 무작위로 살인을 할까. 물론 철저한 그의 착각이지만 덕분에 쓸데없는 희생을 피할 수 있었다.

“여기 여관 없어?”

그녀 역시도 왜 마을 사람들이 저런 반응을 보이는 지 이해할 수 있었기에 마을 사람들의 모습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얌전히 물었다.

“크, 크흠. 바로 저집이 여관이네만 자네들의 정체가 무엇인가?”

아무리 레안 덕분에 다소 경계가 약해졌다고는 하나 수상한 그들의 모습에 완전히 경계를 지울 수 없어 맨 앞에 나섰던 사내가 어색하게 물었다.

그에 레나가 주변을 둘러보다 가장 가까이에 있던 바론의 검을 허리춤에선 빼고선 사내를 향해 보여주었다. 이게 아니더라도 배지를 보여주면 되었지만 어딘가에 박혀 있을 배지를 빼기가 너무도 귀찮았다. 굳이 배지가 아니더라도 황실 기사단의 기사들에게 배급되는 검에는 황실 기사단임을 나타내는 문양이 새겨 있으니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그들의 정체를 알려줄 수 있었다. 다만 레나의 검은 황실에서 제공한 것이 아니라 그녀가 원래부터 가지고 있던 검이었기에-특히 그녀를 위해 아버지인 하르시안이 직접 맞춤 제작한 검이었다-문양이 새겨져 있지 않았다.

다짜고짜 검을 빼어들기에 흠칫 하며 놀랬던 사내는 이내 그 검이 황실 기사단의 기사들이 지니고 있는 검인 것을 깨닫고선 그들에게 황급히 허리를 숙여 인사했다.

“인사는 필요없고, 여관.”

감히 기사인 그들에게 무례하게 군 평민인 그들에게 뭐라 한소리를 할 법도 하건만 레안은 대수롭지 않다는 듯 넘어갔고, 그에 사내가 깊이 감복하며 그들을 직접 여관으로 안내했다.

여관에 도착한 그들은 찝찝함에 밥 먼저 먹을래 라는 레안의 물음이 입 밖에 나오기도 전에 방으로 가 몸을 씼었다.

그 모습이 어이없으면서도, 그럴 만도 하겠다는 생각에 느긋하게 테이블에 앉아 미리 주문을 했다. 평소에는 많이 먹지 않는 그녀였지만 이번만큼은 그녀도 꽤 배가 고파 잔뜩 주문을 했다. 처음에 설마 저 많은 양을 그녀 혼자 먹으려는 건가 싶어 놀랐던 점원은 그녀가 앉아있는 테이블에 다른 일행들도 앉는 것을 보고는 그럼 그렇지 하며 관심을 돌렸다.

“큭, 오늘은 푸짐합니다?”

전에 비해 한층 풍부한 식탁 위 음식을 바라보며 카엘이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아무래도 행군이 워낙 힘든 탓인지 이렇게 음식을 보고 있자니 절로 군침이 돌았다.

“확실히 이전 몰골이 더럽긴 더러웠나 보네.”

딱히 자각하고 있지는 않았지만 이렇게 씻은 후의 말끔한 몰골을 보니 아까와 극명한 차이를 보여 레안이 중얼거렸다.

“크큭. 많이 더러웠나 봅니다.”

“그럼 깨끗한 줄 알았나보지?”

그건 아니었습니다만.

원래부터 좋게 말하는 법이 없는 레안이었기에 카엘은 그저 샐쭉 웃으며 자신의 앞에 놓인 음식을 하나씩 집어 먹었다. 겉보기에는 마을의 여관이라 다소 초라해보였는데, 그래도 음식 맛은 가히 일품이었다. 힘든 여정에 배고파서 더 그런 건지도 모르겠지만.

레안과 카엘이 미리 식사를 하고 있자, 슬슬 한두명씩 내려와 한명씩 자리를 잡고 앉았다. 그들 역시도 심하게 배고팠는지 말없이 들이붓다 시피 먹는 모습을 보니 아주 살짝 너무 여정이 고되었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식사가 끝나고, 하룻밤을 묵기로 한 그들은 쓰러지듯 골아 떨어져 다음날 아침 일찍 다시 마을을 떠나려고 했다. 그러나 이게 왠 놈의 사건이 이리도 많은지, 기껏 떠나려고 아침식사를 하고 있는데 거칠게 문을 박차며 들어오는 험상궂은 사내들이 있었다.

보나마나 뭔가 사건이 터질 것이 분명했기에 일행들은 한숨을 내쉬었다. 거기다 특히 사내의 시선이 레안 및 유란과 제나에게 향하고 있는 것이 그들이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아주 잘 알 수 있었다. 특히나 그들의 리더로 보이는 이는 로리타 콤플렉스라도 가지고 있는 것인지 다소 어린 레안의 모습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었다. 대충 이쯤 되니 그들이 쓸데없이 힘자랑하기 바쁜 건달패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야들야들한게 맛있게도 생겼네.”

누가 건달패 아니랄까봐 기가 막힌 내용에 레안이 피식 웃었다. 미소에 살기마저 감도는 것이 상당히 기분이 안 좋은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녀로서는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안그래도 마룡 때문에 귀찮게 이런 대인원 데리고서 저 먼 죽음의 숲을 가야 하는데, 도중에 별 개 같은 도적놈들을 물론이요, 이런 썩어질 놈들까지 덤벼대니 심히 짜증나기 그지없었다.

그러나 저 둔한 사내는 그런 레안의 분위기도 느끼지 못하고, 더 탐이 난다는 듯 이글거리는 시선으로 입맛을 다시고 있을 뿐이었다.

이대로 있다간 레안이 제대로 열 받아서 엎겠다는 생각에 라힌이 슬쩍 몸을 일으켰다. 그 뒤에 바로 하륜도 굳은 표정으로 일어나며 그들을 노려보고 있었다. 나름 저마다 한 실력하는 기사건만 유난히 다소 유약해보이는 모습을 가지고 있기에 만만하게 여긴 탓인지, 아니면 설마 그 잘난 황실 기사단의 기사들이 이런 외진 마을에 뭐하러 들리겠냐 라고 생각하는 것인지 나름 꽤 많은 인원에도 사내들은 당당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이내 처참히 뭉개졌다. 특히나 나중엔 구경하고 있기가 힘들었는지 같이 끼어드는 레안으로 인해 원래부터 우세였던 싸움은 단 1% 예외 없이 기사들 쪽으로 기울었다. 거기다 원래 한 악랄한 레안이었기에 사내들은 정말 한군데 멀쩡한데 없이 제대로 얻어터졌으며, 오랜 생활의 경험 상 아마 절대 저들은 멀쩡한 생활을 할 수 없을 것이 분명했다. 어쩌면 그동안 그들이 건달패로서 으쓱거리며 지냈던 생활은 이제 결국 지나가는 꼬마한테 마저도 무시당하는 생활로 변할 것이었다. 저 몰골이라면 걷는 거 자체도 힘들 것이 분명했기에. 그래도 저 정도면 상당히 봐준 것이라는 생각에 라힌은 으쓱했다.

그리고 딱히 그들이 의도한 것은 아니었지만 그동안 끈질기게도 마을 사람들을 괴롭히던 건달패들을 혼내준 덕분에 한결 평화로운 생활을 누릴 수 있게 된 마을 사람들은 저마가 감사의 인사를 보내며 그들에게 각각의 선물을 건네주었다. 다소 사소한 것이긴 하나 그 것에 깊은 진심이 느껴져 기사들은 다소 수줍은 표정들을 지었다.


정말 쉴 틈이 없구만.

그나마 지난 며칠간은 그래도 마물들을 만나지 않고 얌전히 길을 갈 수 있었지만-도적 및 건달들의 시비가 있긴 있었지만-어째 이번에는 가는 족족 마물들이 나타나는 것이 이거 고의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아예 손 놓고 구경만 하고 있지는 않고, 간혹 도와주기도 해서 그리 힘들지는 않았지만 안그래도 힘든 행군에 마물까지 상대하려니 여간 힘든 것이 아니었다.

“이거 고의 아니에요?”

하여간 저 놈은 저 입부터 단속을 해야지.

친구이지만 가끔 저럴 때는 모른 척 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 하륜과 카엘이 시선을 돌렸다. 뻔히 그런 말을 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고 있으면서 번번히 저러는 것인지.

카렌 역시도 리엔이 한심했는지 그를 보며 작게 혀를 찼다.

그리고 역시나. 리엔은 달리던 중에 레안의 발에 거추장스럽게 넘어졌다.

“이건 고의다.”

빌어먹을.

정말 맘 같아선 당장이라도 가서 때리고 싶었지만 약자란 무릇 서러운 법이라 애써 눈물을 머금고 참아야 했다.

“도대체 도착은 언제하나?”

물론 수도에서 죽음의 숲에 도착하기 까지 대놓고 거리가 멀어 시간이 많이 걸릴 것이라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쉼 없는 여정에 라이너가 짜증을 참지 못해 물었다.

“곧.”

대답을 하며 힐끗 뒤를 돌아보니 잘 따라오고는 있지만 많이 지쳤는지 다들 거친 숨을 내쉬고 있었다.

하여간.

체력 좋은 하륜도 다소 버거워하는 것 같으니 살짝 쉬어야 할 것 같았다. 겨우 오랜 시간의 달림 끝에 쉬는 시간을 가지게 된 이들은 자리에 털썩 주저앉아 숨을 고르기 바빴다.

“그런데 이래도 되는 겁니까?”

“뭐가?”

“이런 식으로 빡세게 가도 되냐는 겁니다. 죽음의 숲이란 곳, 꽤 위험할 텐데 이런 식으로 온갖 체력 소모하며 가도 잘 버텨낼 수 있냐는 뜻입니다.”

호오. 주제에 제법 논리적이잖아?

바론의 말에 레안이 가소롭다는 듯 피식 웃었다.

“그럴까봐 죽음의 숲 들어가기 전에 체력 회복하라고 체력 회복제 가지고 왔다. 그러니까 미치도록 실컷 달려도 상관없어.”

정말 평상시에는 무심한 척 대충대충 하면서도 이런 일에 있어서만큼은 놀랄 정도로 철저하다는 생각에 바론이 고개를 내저었다. 예상 못한 것은 아니지만 그것을 핑계 삼아 속도 좀 늦출려고 했더니.

“하지만 그래도 속도는 다소 늦추는 것이 좋지 않겠습니까?”

그나마 하륜은 용의 피 덕분에 다른 이들에 비해 상당히 멀쩡했지만 많이 힘들어하는 일행들의 모습에 하륜이 조심스럽게 건의했다.

“이것도 훈련이야.”

그녀도 그런 생각을 안 했을까 싶다만은 일부러 그들이 힘들어하는 것을 알면서도 강행군을 했던 레안이었다. 이런 식으로라도 훈련을 겸하고 싶었달까. 극한의 상황에서는 승패를 가르는 중요한 것은 실력이 아니라 정신력이었다. 그렇기에 그들의 그 정신력을 키우기 위해 속도를 늦출 수도 있음에도 더 강하게 나간 것이었다. 솔직히 그녀는 이들을 보며 자꾸 후회도 되는 것이 심하게 걱정이 되었다. 죽음의 숲은 정말, 위험한 곳이었다. 용족인 그녀도 다소 꺼려지는 곳이었으니까. 거기다 분명 그곳엔 마룡이 있을 터였다. 마룡의 존재로 인해 더욱 강한 마기를 내뿜는 죽음의 숲이라. 거기가 왜 죽음의 숲인건데. 처음엔 마룡의 존재를 인지할 수 없었지만 죽음의 숲에 가까워질수록 레안은 느낄 수 있었다. 그곳에 마룡이 있다는 것을. 어쩌면 그래서 비정상적인 모습을 보이던 숲들이 서서히 제자리로 찾아가고, 마물들이 점차로 원래대로 돌아가는 것일 터였다. 그리고 이는 그만큼 죽음의 숲이 위험해졌음을 나타내는 것이었다. 아마 죽음의 숲에서 보게 되는 마물은 기존에 보는 마물들과 확연히 다를 것이었다.

깊게 생각에 잠기는 레안의 모습을 보며 일행들은 다소 우울한 표정을 지었다. 그녀의 모습 속에서 다시 한번 죽음의 숲이 얼마나 위험한 곳인지 알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세상에 레안조차도 저런 심각한 표정을 짓게 하는 죽음의 숲이라. 그들은 저마다 각오를 다지며 이를 꽉 깨물었다.

그들이 어떻게 그 힘든 훈련들을 다 견뎌내었는데. 애초에 그들 따위는 레안과 비교 자체를 할 수 없을 만큼 나약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그들은 단장이었고, 부단장이었다. 거기다 대륙 최고의 기사라 불리는 황실 기사단의 기사들이었다. 레안에게 도움이 되는 든든한 부하가 되어줄 수는 없어도 짐은 되고 싶지 않은 그들이었다. 뭐 레안에게는 이미 그것만으로도 충분한 도움이 되겠지만.

그렇게 다들 각각의 생각을 지니고서 레안을 따라 다시 걸음을 옮겨야 했고, 밤낮 구분 없이 며칠 내내 달리고서야 겨우 그 대망의 죽음의 숲에 도착할 수 있었다.



작가의말

 

 

이번편 제목 짓기가 가장 힘들었던 같습니다...

드디어 다음화에서 죽음의 숲 시작!!!

 

 

펜그렘 님/ 레드러너 님/ 댓글 감사합니다.

어째 지난 화는 예상치 못하게 레안의 외모를 뽑내는 화가 됐던 듯?

레안이 솔직히 잘나긴 했습니다. 푸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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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특별-등장인물 설정편입니다. +3 13.03.07 894 6 10쪽
80 67화 (에필로그) 아아, 웃는데 눈물이 나네. (1부 완결) +4 13.03.07 792 9 7쪽
79 66화 두팔 벌려 환영은 하는데...말이지.. +3 13.03.05 645 8 14쪽
78 65화 이제 우리는 팥 없는 붕어빵이야. +2 13.03.03 872 5 13쪽
77 64화 안녕, 황실 기사단 친구들. +4 13.03.01 890 8 12쪽
76 63화 고생 끝 낙...이 오나? +3 13.02.27 761 8 13쪽
75 62화 네 이놈, 썩 사과하지 못할까?! +3 13.02.26 729 7 15쪽
74 61화 드디어, 두둥!! +3 13.02.25 702 8 13쪽
» 60화 빌어먹을 정도의 살벌함이야. +3 13.02.22 735 6 13쪽
72 59화 함께 있어 행복...할까요? +2 13.02.21 785 7 11쪽
71 58화 다같이 떠나는 즐거운 여행? +3 13.02.19 882 6 11쪽
70 57화 또다시 시작되는 불길한 징조 +2 13.02.18 807 4 11쪽
69 56화 그대는 진정한 챔피온!! +3 13.02.15 996 5 11쪽
68 55.1화 그를 찾아 삼만리. +3 13.02.13 818 12 5쪽
67 55화 그렇다고 내가 봐줄 줄 알았어? +2 13.02.12 752 9 10쪽
66 54화 자, 선택해봐. +3 13.02.11 953 6 13쪽
65 53화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지. +3 13.02.08 701 4 11쪽
64 52화 이럼 안되는데.. +2 13.02.06 742 7 11쪽
63 51화 어디 있나, 응답하라 오바. +2 13.02.05 720 6 11쪽
62 50화 외전 : 그의 과거 +2 13.02.01 672 5 12쪽
61 48화 슬슬 가동 준비중~ + 49화 오늘도 열심히~! +1 13.01.31 836 9 21쪽
60 47화 이런 엿같은 일이!+47.1화 각양각색, 그들의 위로 +2 13.01.30 771 11 16쪽
59 46화 가끔 피는 물보다 연할 수도 있다 +2 13.01.29 808 6 13쪽
58 45화 복수는 또다른 원망을 낳는다. +2 13.01.28 712 4 11쪽
57 44화 우리는 자연과 하나가 되었다. +1 13.01.26 840 6 12쪽
56 43화 당신을 위한 특별한 여행 패키지 13.01.25 697 7 12쪽
55 42화 황제 님은 낚시질의 대가+ 42.1화 만약 그들이 1등이 된다면? +1 13.01.24 645 8 12쪽
54 41화 너희들을 위해 준비한 특별한 승급심사. +1 13.01.23 604 6 12쪽
53 40화 이제 우리는 화해해야 할 시간~! 13.01.22 817 6 11쪽
52 39화 안녕, 만나서 반가워. 13.01.21 886 6 15쪽
51 38화 가끔 싸우는 것도 좋지. 13.01.19 819 8 11쪽
50 37화 역시 세상은 불공평해. 13.01.18 980 8 12쪽
49 36화 우리 한번 놀아볼까? (2부) 13.01.17 852 4 12쪽
48 34화 하늘은 언제나 맑음! +35화 우리 한번 놀아볼까?(1부) +1 13.01.16 898 8 20쪽
47 33화 하아, 집 나가면 개고생. 13.01.15 774 9 12쪽
46 32화 축제, 축제닷~! 13.01.14 899 11 13쪽
45 31.1화 그녀와 그의 은밀한 만남. 13.01.13 767 7 4쪽
44 31화 그녀와 함께 하는 나들이! +2 13.01.12 878 6 12쪽
43 30화 그녀와 함께 하는 나들이 시작? +1 13.01.11 777 7 9쪽
42 29화 너희를 위한 선물. 13.01.10 1,003 9 12쪽
41 28.1화 그들의 사정. 13.01.10 954 7 6쪽
40 28화 지금 실컷 쉬어라? 13.01.09 863 6 13쪽
39 27화 삐뚤어질테다~!! +1 13.01.08 1,080 6 13쪽
38 26화 돌아와요, 근위 기사단!! +1 13.01.07 839 7 11쪽
37 25.1화 그들의 속사정 +1 13.01.05 828 8 6쪽
36 25화 그들 사이엔 무언가가 있다! +1 13.01.02 1,296 7 10쪽
35 24화 돌아온 그녀의 사건일지. 12.12.29 685 7 9쪽
34 23화 빌어먹을 마룡 새끼! +1 12.12.26 1,006 7 10쪽
33 22화 이 무슨 복잡미묘한 날인가! 12.12.23 901 7 12쪽
32 21화 레안의 나들이! 12.12.20 1,013 7 13쪽
31 20화 삐삐, 긴급상황입니다. +1 12.12.19 864 6 10쪽
30 19화 뭐든 네들 맘대로냐? +1 12.12.17 1,019 6 9쪽
29 18화 저게 황제라고? +2 12.12.16 1,181 6 14쪽
28 17화 그들의 오붓한 외출. +2 12.12.11 919 7 12쪽
27 16.1화 그녀는 놀라웠다. +1 12.12.10 934 8 3쪽
26 16화 이거 뭐임? +2 12.12.08 1,022 10 13쪽
25 15화 아아, 재미없네~ +2 12.12.07 620 8 8쪽
24 14화 본격적으로 시작. +1 12.12.06 1,111 9 9쪽
23 13화 3인3색 그들의 사정 +1 12.12.05 890 8 14쪽
22 12.1화 세상에 이런 일이!! +1 12.12.04 1,057 6 4쪽
21 +간단한 설명 +1 12.12.03 845 4 1쪽
20 12화 안녕, 나의 친구들~ 12.12.03 1,096 8 9쪽
19 11.1화 그들의 점수는 10점 만점에 몇점? +1 12.12.02 988 8 4쪽
18 11화 쓸 때는 승급심사, 읽을 때는 지옥 훈련. 12.12.01 1,018 10 8쪽
17 10화 이제부터 시작! 12.11.29 1,370 10 11쪽
16 9.1화 세상 살기 참 힘들지? 12.11.28 1,043 6 4쪽
15 9화 그와 그가 만났을 때 +1 12.11.27 1,092 9 10쪽
14 8화 리엔, 그대에게 드리리~ 12.11.25 876 5 10쪽
13 7화 그래도 우리는 뛴다. +1 12.11.24 1,056 8 11쪽
12 6화 우리는 백호단~~입니다!! 12.11.24 1,114 4 12쪽
11 5.1화 사는게 사는게 아니야 12.11.22 1,285 5 1쪽
10 5화 나의 죽음을 알리지 말라 +1 12.11.22 1,098 6 9쪽
9 4.1화 황실기사단엔 만만한 사람이란 없다! 12.11.22 995 8 3쪽
8 4화 후회해봤자 늦었지요. 12.11.22 1,042 8 11쪽
7 3.1화 그들의 반응 +1 12.11.22 1,157 7 1쪽
6 3화 그들의 백호단 승격! +1 12.11.22 1,706 10 11쪽
5 2화 대망의 견습기사 생활! +1 12.11.22 1,578 11 13쪽
4 1.1화 그들의 정체는? 12.11.22 1,502 10 3쪽
3 1화 그녀의 정체는? +2 12.11.22 2,081 13 11쪽
2 서장 +2 12.11.22 1,629 5 1쪽
1 기본적인 세계관 +2 12.11.22 2,151 1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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