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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유원's story.

그녀는-ing(그녀와 기사단의 나날)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세유원
작품등록일 :
2012.11.22 16:34
최근연재일 :
2013.03.07 19:48
연재수 :
8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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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324
추천수 :
615
글자수 :
373,419

작성
12.12.0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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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1
추천
10
글자
13쪽

16화 이거 뭐임?

DUMMY

“도대체 왜요!!!”

레안의 말을 들은 바론은 말도 안되다는 듯 소리쳤다. 그건 라힌 역시 비슷한 생각인지 미묘하게 인상을 찌푸리고 있었다.

“내가, 너한테 일일이 허락 받아야 해? 이유까지 설명해가면서?”

“물론 그렇긴 하지만 확실히 이건 제가 봐도 의외네요. 보통 일개 기사들의 임무에 레안님이 직접 동행한 적은 없었으니까요.”

그 역시도 불만을 표하는 모습에 레안은 와락 인상을 구겼다.

고작 임무 동행하는 거에 이리도 극심한 반발이라니.

“그래서 안되? 내.가 하.겠.다.는데.”

슬슬 짜증이 한계까지 치민 듯 레안은 씹어뱉듯 말했고, 그 모습에 바론은 움찔했다.

“전 찬성이긴 한데, 다음엔 저도 데려가 주셨으면 좋겠네요. 뭔가 나도 못 해본 걸 저들만 한다니 억울해서요.”

그게 목적이었던 거냐!!

라힌의 말에 바론의 억울한 시선이 향했다. 그러나 늘 그렇듯 라힌에게 레안 말고 다른 이의 의견은 상관없었기에 사뿐히 씹어주었다.

“뭐, 생각해보고. 그럼 자, 바론 애들 데리고 가자!”

“설마, 지금 당장을 말씀 하시는겁니까?”

말도 안된다는 바론의 시선이 레안을 향했고 레안은 당당히 고개를 끄덕였다.

아니, 무슨 이런 개같은 일이!!

세상에 사전공지도 없이 당장 임무 수행이라니!!

준비할 시간 따위 엿이나 먹으라는 거냐!!!

바론의 얼굴에 어이없음이 가득 찼지만 레안은 보이지 않는다는 듯 신나는 발걸음으로 바론을 이끌고 백호단의 훈련장으로 향했다.

훈련장에서 훈련을 받던 기사들은 레안의 등장에 순간 몸을 굳혔다.

올 때마다 사건을 터뜨리고 가는 레안이었기에 오늘은 또 무슨 수작을 부릴려나 걱정이 가득했다.

“카를로스, 휴, 카엘. 임무다.”

“아핫, 임무 말입니까? 언제입니까?”

자신들의 이름이 호명되자 불길함에 몸을 떨었던 셋은 임무란 말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 중 카엘의 묘한 아쉬움을 담고 있었다.

“지금. 그러니까 짐 챙겨서 10분 안에 집합해.”

헐.

“아니, 씨발. 무슨 임무가 당장이랍니까!!”

“그럼? 임무 수행하는데 뭐 더 들고 갈게 있다고 일찍 말하는데? 솔직히 10분 주는 것도 감지덕지지. 됐다. 그냥 그대로 와.”

그나마 주어진 10분도 빼앗긴 휴는 어이없다는 듯 항의의 시선을 던졌다.

하지만 레안은 그의 시선을 무시 한 채 재촉했다.

그 덕분에 그들은 훈련하던 복장 그대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떠났다.

“큭, 뭐 하나만 물어봐도 됩니까?”

다소 삭막한 분위기 속에 카엘이 조심스럽게 시선을 보내며 입을 열었다.

“뭐.”

“원래 임무 수행에 레안님도 함께 가시는 겁니까?”

카엘의 물음에 일행들의 어이없다는 시선이 향했다.

아무리 처음이라도 그렇지 어딜 봐서 저 인간이 임무 수행하는데 따라갈 인간으로 보이더냐!

당연히 아니지!! 이 분위기 보면 딱 봐도 이상한 거 모르겠어?

그러나 그들의 말은 차마 밖으로 나올 수 없었다. 말하는 순간 레안의 살벌한 시선이 자신들을 향할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아니, 그냥 심심해서 이번만 따라가는 건데?”

“단순히 재미입니까!!”

처음부터 레안이 따라간다는 사실에 불만이 있었던 바론은 레안의 대답에 기어코 분통을 터뜨렸다. 이번 임무가 위험해서라던가, 너희들의 실력을 재확인하기 위해서라던가.

분명 빈말일지라도 그런 이유도 있을 텐데 굳이 저런 식으로 노골적으로 솔직하게 이유를 밝히니, 그것도 아주 어이없는 이유를, 바론은 화를 참을 수가 없었다.

물론 다른 기사단이라면 단장이 임무에 따라간다고 하면 참 성실하다던가 부지런하다라는 생각을 하며 단장이 따라간다는 사실에 기뻐할 지 모르겠지만 그 상대가 레안이라면 상황은 전혀 달라질 수 밖에 없었다.

분명 가면서 온갖 귀찮은 일 다 벌이고, 다 시키고, 일부러 더 험한 길로 돌아가고, 일부러 더 마물들 화나게 만들어서 임무 수행하는데 더 힘들게 하고. 뿐이랴, 그 까다로운 성격으로 온갖 요구를 다할 것인데, 이건 짐이면 짐이지 절대 도움이 아니었다.

“불만이냐?”

안그래도 틱틱 거리는 바론의 행동에 띠꺼웠던 레안은 살벌히 되물었고, 그 시선에 움찔하면서도 바론은 질 수 없다는 당당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결국 그는 레안에게 마사지를 받았다. 그 덕에 그의 온 몸은 알록달록 무늬를 갖게 되었다. 그래도 양심을 있는 건지, 아니면 단순히 귀찮아지는 것이 싫은 건지 움직임에 지장이 있을 정도는 아니었다. 다만 걸을 수만 있을 뿐, 걸을 때마다 올라오는 고통에 바론은 연신 인상을 찌푸렸다.

그 모습에 같이 반발하려던 휴는 속으로 욕지기를 내뱉으며 묵묵히 걷기만 했다.

“그런데 이번 임무 내용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아.

카엘의 날카로운 질문에 일행들은 일제히 멍청한 표정을 지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번 임무에 레안이 동행한다는 사실에 관심이 쏠려 미처 임무의 내용을 확인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호랑이야, 호랑이. 보니까 디게 골고루더라고. S급 10마리에, A급 120마리, 그리고 이건 확실한지 아닌지 모르겠는데 백호 SA급 1마리도 껴있다고 하던데?”

생각지도 어마어마한 규모에 다시 일행들의 숫자를 세어보며 바론 등은 말도 안된다는 표정을 지었다.

아니, 저 규모에 인원은 단지 4명이라고? 물론 레안까지 포함하면 5명이긴 하지만 레안이 같이 임무를 수행할 사람도 아니고, 분명 자신들 4명이서 처리를 해야 하는데.. 도대체 어떻게?

물론 자신들의 레벨로만 따지자면 얼추 맞긴 하다만은 그건 정말 몸의 능력치를 최대한 끌어올렸을 때지 평균적인 실력이 그 정도라는 말이 아니었다.

즉, 익스퍼트가 1~10마리의 마물들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해서 그게 10마리를 처리할 수 있다는 말은 아니었다. 분명 그 사이의 능력도 있는 것이고, 설사 5마리를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해서 그게 평균적인 5마리가 아니라 온 몸의 능력치를 정말 젖먹던 힘까지 끌어올렸을 때 해당되는 실력이었다.

그런데..S급 10마리에 A급 120마리?

이거 원 임무 수행 하다 체력 고갈로 쓰러지라는 소리였다.

물론 레안이 있으니 자신들이 쓰러져도 다른 마물들의 손에 죽임을 당하거나 다칠 염려는 없겠지만 임무 수행 후 몸살 거려 앓으라는 것도 아니고.

“큭, 이 인원으로 가능한 겁니까?”

정확히 다른 기사들의 실력을 몰랐기에 알 수는 없었지만 저 정도의 규모라면 이 인원으로 무리일 듯 싶은데.

싸움이라면 이골이 나있고, 적정한 긴장감이라면 몸이 찌릿찌릿한게 환영이었지만 다소 격한 규모에 카엘은 살짝 걱정이 들었다.

“걱정마. 죽지는 않을 거야. 그리고 가능해. 물론 그게 사지 멀쩡하게 수행할 수 있다는 말은 아니야. 뭐, 팔다리 안 잘리고, 죽지만 않고 임무 완료하면 그게 가능한 거 아니겠어?”

아무렇지도 않게 대답하는 레안의 말에 그나마 일행 중 가장 순순한 카를로스도 말문이 막히는지 멍청한 표정을 지었다. 물론 과격한 휴는 당장이라도 달려들 기세였고.

그런 흉흉한 분위기에 카엘은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머리를 긁적였다.

어째 대단한 임무에 휘말린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살벌한 분위기 속에 드디어 임무 수행지에 도착한 이들은 형형한 기운을 내뿜었다.

차마 레안에게 풀지 못한 분노를 마물들에게 내비치는 것처럼 보였다.

그것을 레안도 느꼈지만 어차피 직접적으로 자신에게 표현한 것이 아닌 이상 관심 없었기에 살풋이 무시했다.

이내 그들의 과격한 방문에 마물들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냈고, 레안은 느긋하게 나무 위로 올라가 구경을 시작했다.


“헉헉.”

그들의 입에선 연신 거친 호흡소리가 흘러나왔다. 그도 그럴 것이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숫자와 어마어마한 마물들의 실력에 좀처럼 쉴 수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특히나 혼자서 S급 마물 10마리를 상대해야 하는 바론의 상태는 정말 최악이었다. 몸 여기저기는 호랑이의 발톱에 긁혀 피가 흐르고 있었고, 몇십분 가까이 지속되는 움직임에 온 몸엔 땀이 비오듯 흐르고 있었다.

거기다 몸 여기저기에 묻은 호랑이의 살점들은 그의 기분은 더욱 가라앉게 하고 있었다.

그러한 그들의 모습에도 불구하고 레안은 여전히 그들의 싸움에 끼어들지 않고 구경만 하고 있었다.

무심한 레안의 모습에 일행들은 저마다 욕설을 내뱉으면서도 열심히 검을 휘둘렀다.

‘확실히 능력 좋네. 하륜 만큼은 아니지만.’

신입 기사의 첫 임무치고는 너무도 훌륭히 마물을 처리해나가는 카엘의 모습에 레안은 피식 웃었다. 모처럼만에 정말 마음에 쏙드는 신입 기사들의 모습에 너무도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었다.

정말 작년까지만 해도 말도 안 나오게 어설픈 신입기사들 행태에 홧병으로 쓰러지지 않을까 고민했었는데.

그런 레안의 여유로운 상황과는 다르게 아래 쪽의 상황은 점점 악화되고 있었다. 일행 중 카엘을 제외하고 가장 임무 경험이 적은 휴가 결국 호랑이에게 비교적 큰 부상을 입어 바닥에 주저앉았고, 한명이라는 거대한 인력 손실에 급격하게 그들은 밀리고 있었다.

피를 철철 흘리는 휴의 모습에 카를로스는 당장 달려가 상처를 치료해주고 싶었지만 조그만 틈도 주지 않고 공격해오는 호랑이들의 공격에 휴에게 다가갈 수가 없었다.

그러나 이대로 냅두다간은 휴가 죽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카를로스는 힘겹게 검을 휘두르며 휴에게 다가갈려고 했다. 하지만 그런 그의 시도는 이전의 호랑이들과 비교되는 엄청난 울음소리와 함께 막히게 되었다.

거대한 몸집과 하얀 털.

분명 저것은 백호였다.

하아, 백호라니.

못해도 SA급일텐데. 세상에 어떻게 그 보기 힘들다는 백호를 여기서 이렇게 떡하니 마주칠 줄이야.

임무를 수행하며 레안이 백호를 봤다는 말이 있었다라는 말을 하긴 했었지만 워낙 보기 힘든 마물이었기에 별달리 신경을 쓰지 않았었다. 그게 이렇게 통탄의 한이 될 줄이야.

물론 설마 신경을 썼다해도 변한 건 없었겠지만 적어도 이런 정신적 충격은 안 받지 않았을까.

하아.

암울한 현실에 카를로스의 시선에 잠시 레안이 앉아있는 나무에 향했다.

그 순간 그 틈을 놓치지 않고 백호가 그에게 달려들었다. 카를로스가 황급히 검을 들어 막았지만 너무 늦은 것처럼 보였다. 이내 닥쳐올 고통에 카를로스는 인상을 찌푸렸다.

그러나 눈에 보이는 상황은 산산히 찢겨져 있는 백호의 모습이었다.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 주변을 둘러보니 휴와 카엘의 경악에 서린 시선이 한 곳에 향하고 있었다.

‘다행인가.’

비록 구경만 하며 나무에 앉아있던 레안이었지만 목숨의 위협에서 그를 구해주자 새삼 그녀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그들의 시선을 받으며 레안은 묵묵히 몸을 털고는 휴에게 다가가 그의 목덜미를 잡고서 다시 나무에 올라갔다. 덧붙여 호랑이 몇 마리를 저세상에 보내고서.

그녀 나름대로는 휴가 할 몫을 처리해준 것이었다.

고마운 그녀의 행동에 카를로스는 씨익 웃으며 다시 호랑이들에게 검을 휘두르기 시작했다. 그녀가 몇 마리의 호랑이를 해치운 덕분인지, 아니면 호랑이들에게 왕이나 마찬가지인 백호의 죽음을 본 호랑이는 사기를 잃어서인지 모르지만 2시간 가까이 지속되었던 마물과의 싸움은 무사히 막을 내렸다.

싸움이 끝나자 일행들은 지친 듯 그 자리에 쓰러지듯 주저앉았다.

그 모습에 레안은 하룻밤 쉬고 가기로 마음먹었고, 그 시체 더미들 속에서 그들을 숙면을 취했다.


저마다 자신들의 훈련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던 기사들은 훈련장 사이로 유유히 걸어오는 레안들의 모습에 멍하니 훈련을 멈춘 채 그들을 바라보았다.

레안에게 들려진 체격 좋은 두 기사들의 모습과 쇠똥구리도 울고 갈 만한 더러운 그들의 모습을 보니 말이 나오지 않았다.

그나마 레안이 가장 깨끗해 보였지만 그녀의 옷 곳곳에 묻은 피는 그녀의 어린 모습과 너무도 어울리지 않아 뭔가 괴기스러웠다. 특히나 레안에게 들려진 험상궂은 휴와 부단장인 바론의 모습은 그러한 괴기스러움을 더욱 확대시켰다.

‘원래 임무 수행은 저런 건가.’

자신도 임무를 수행하고 왔을 때 상태가 그리 좋지는 않았건만 새삼 저들의 모습을 보니 자신은 그래도 양호한 편이었다는 생각에 리엔은 그들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그것은 하륜도 마찬가지였는데 그 나름대로 꽤 놀랍다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카엘이 저 정도라면 정말 장난이 아니었다는 말인데.

새삼 느껴지는 레안의 대단함에 하륜은 씁쓸히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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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특별-등장인물 설정편입니다. +3 13.03.07 893 6 10쪽
80 67화 (에필로그) 아아, 웃는데 눈물이 나네. (1부 완결) +4 13.03.07 792 9 7쪽
79 66화 두팔 벌려 환영은 하는데...말이지.. +3 13.03.05 644 8 14쪽
78 65화 이제 우리는 팥 없는 붕어빵이야. +2 13.03.03 871 5 13쪽
77 64화 안녕, 황실 기사단 친구들. +4 13.03.01 890 8 12쪽
76 63화 고생 끝 낙...이 오나? +3 13.02.27 760 8 13쪽
75 62화 네 이놈, 썩 사과하지 못할까?! +3 13.02.26 729 7 15쪽
74 61화 드디어, 두둥!! +3 13.02.25 701 8 13쪽
73 60화 빌어먹을 정도의 살벌함이야. +3 13.02.22 734 6 13쪽
72 59화 함께 있어 행복...할까요? +2 13.02.21 785 7 11쪽
71 58화 다같이 떠나는 즐거운 여행? +3 13.02.19 882 6 11쪽
70 57화 또다시 시작되는 불길한 징조 +2 13.02.18 807 4 11쪽
69 56화 그대는 진정한 챔피온!! +3 13.02.15 995 5 11쪽
68 55.1화 그를 찾아 삼만리. +3 13.02.13 818 12 5쪽
67 55화 그렇다고 내가 봐줄 줄 알았어? +2 13.02.12 752 9 10쪽
66 54화 자, 선택해봐. +3 13.02.11 952 6 13쪽
65 53화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지. +3 13.02.08 701 4 11쪽
64 52화 이럼 안되는데.. +2 13.02.06 742 7 11쪽
63 51화 어디 있나, 응답하라 오바. +2 13.02.05 719 6 11쪽
62 50화 외전 : 그의 과거 +2 13.02.01 672 5 12쪽
61 48화 슬슬 가동 준비중~ + 49화 오늘도 열심히~! +1 13.01.31 835 9 21쪽
60 47화 이런 엿같은 일이!+47.1화 각양각색, 그들의 위로 +2 13.01.30 771 11 16쪽
59 46화 가끔 피는 물보다 연할 수도 있다 +2 13.01.29 808 6 13쪽
58 45화 복수는 또다른 원망을 낳는다. +2 13.01.28 712 4 11쪽
57 44화 우리는 자연과 하나가 되었다. +1 13.01.26 839 6 12쪽
56 43화 당신을 위한 특별한 여행 패키지 13.01.25 697 7 12쪽
55 42화 황제 님은 낚시질의 대가+ 42.1화 만약 그들이 1등이 된다면? +1 13.01.24 645 8 12쪽
54 41화 너희들을 위해 준비한 특별한 승급심사. +1 13.01.23 604 6 12쪽
53 40화 이제 우리는 화해해야 할 시간~! 13.01.22 817 6 11쪽
52 39화 안녕, 만나서 반가워. 13.01.21 886 6 15쪽
51 38화 가끔 싸우는 것도 좋지. 13.01.19 818 8 11쪽
50 37화 역시 세상은 불공평해. 13.01.18 979 8 12쪽
49 36화 우리 한번 놀아볼까? (2부) 13.01.17 851 4 12쪽
48 34화 하늘은 언제나 맑음! +35화 우리 한번 놀아볼까?(1부) +1 13.01.16 897 8 20쪽
47 33화 하아, 집 나가면 개고생. 13.01.15 773 9 12쪽
46 32화 축제, 축제닷~! 13.01.14 898 11 13쪽
45 31.1화 그녀와 그의 은밀한 만남. 13.01.13 767 7 4쪽
44 31화 그녀와 함께 하는 나들이! +2 13.01.12 878 6 12쪽
43 30화 그녀와 함께 하는 나들이 시작? +1 13.01.11 776 7 9쪽
42 29화 너희를 위한 선물. 13.01.10 1,003 9 12쪽
41 28.1화 그들의 사정. 13.01.10 954 7 6쪽
40 28화 지금 실컷 쉬어라? 13.01.09 862 6 13쪽
39 27화 삐뚤어질테다~!! +1 13.01.08 1,079 6 13쪽
38 26화 돌아와요, 근위 기사단!! +1 13.01.07 839 7 11쪽
37 25.1화 그들의 속사정 +1 13.01.05 827 8 6쪽
36 25화 그들 사이엔 무언가가 있다! +1 13.01.02 1,296 7 10쪽
35 24화 돌아온 그녀의 사건일지. 12.12.29 684 7 9쪽
34 23화 빌어먹을 마룡 새끼! +1 12.12.26 1,006 7 10쪽
33 22화 이 무슨 복잡미묘한 날인가! 12.12.23 900 7 12쪽
32 21화 레안의 나들이! 12.12.20 1,012 7 13쪽
31 20화 삐삐, 긴급상황입니다. +1 12.12.19 864 6 10쪽
30 19화 뭐든 네들 맘대로냐? +1 12.12.17 1,019 6 9쪽
29 18화 저게 황제라고? +2 12.12.16 1,180 6 14쪽
28 17화 그들의 오붓한 외출. +2 12.12.11 919 7 12쪽
27 16.1화 그녀는 놀라웠다. +1 12.12.10 934 8 3쪽
» 16화 이거 뭐임? +2 12.12.08 1,022 10 13쪽
25 15화 아아, 재미없네~ +2 12.12.07 619 8 8쪽
24 14화 본격적으로 시작. +1 12.12.06 1,111 9 9쪽
23 13화 3인3색 그들의 사정 +1 12.12.05 890 8 14쪽
22 12.1화 세상에 이런 일이!! +1 12.12.04 1,056 6 4쪽
21 +간단한 설명 +1 12.12.03 845 4 1쪽
20 12화 안녕, 나의 친구들~ 12.12.03 1,095 8 9쪽
19 11.1화 그들의 점수는 10점 만점에 몇점? +1 12.12.02 987 8 4쪽
18 11화 쓸 때는 승급심사, 읽을 때는 지옥 훈련. 12.12.01 1,017 10 8쪽
17 10화 이제부터 시작! 12.11.29 1,370 10 11쪽
16 9.1화 세상 살기 참 힘들지? 12.11.28 1,042 6 4쪽
15 9화 그와 그가 만났을 때 +1 12.11.27 1,092 9 10쪽
14 8화 리엔, 그대에게 드리리~ 12.11.25 875 5 10쪽
13 7화 그래도 우리는 뛴다. +1 12.11.24 1,055 8 11쪽
12 6화 우리는 백호단~~입니다!! 12.11.24 1,113 4 12쪽
11 5.1화 사는게 사는게 아니야 12.11.22 1,285 5 1쪽
10 5화 나의 죽음을 알리지 말라 +1 12.11.22 1,098 6 9쪽
9 4.1화 황실기사단엔 만만한 사람이란 없다! 12.11.22 995 8 3쪽
8 4화 후회해봤자 늦었지요. 12.11.22 1,042 8 11쪽
7 3.1화 그들의 반응 +1 12.11.22 1,157 7 1쪽
6 3화 그들의 백호단 승격! +1 12.11.22 1,705 10 11쪽
5 2화 대망의 견습기사 생활! +1 12.11.22 1,578 11 13쪽
4 1.1화 그들의 정체는? 12.11.22 1,502 10 3쪽
3 1화 그녀의 정체는? +2 12.11.22 2,081 13 11쪽
2 서장 +2 12.11.22 1,629 5 1쪽
1 기본적인 세계관 +2 12.11.22 2,150 1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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