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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유원's story.

그녀는-ing(그녀와 기사단의 나날)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세유원
작품등록일 :
2012.11.22 16:34
최근연재일 :
2013.03.07 19:48
연재수 :
81 회
조회수 :
79,336
추천수 :
615
글자수 :
373,419

작성
13.01.18 22:35
조회
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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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글자
12쪽

37화 역시 세상은 불공평해.

DUMMY

나른한 오후. 룸메이트인 하륜과 리엔은 훈련을 하러 나가고 방에 혼자 남아 카엘이 기분 좋은 잠을 청하고 있었다. 그동안 매일 7시에 일어나 다음날 7시까지 훈련하느라 좀처럼 편히 자지 못했던 날을 보상받기라도 하듯 운동회가 끝나고 쓰러져 잠든 카엘은 오후가 되도록 침대에서 일어나지 않았다.

그 행복한 모습에 아침, 류의 불호령을 두려워하며 나가던 리엔이 아주 아주 부럽다는 표정으로 카엘을 바라보기도 했었다. 그리고 미묘하게 하륜 역시도 아주, 조금 부러워하는 시선을 던졌다. 그런 룸메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은 카엘은 점심시간이 끝날 때 쯤 비죽이 일어나 기지개를 폈다. 어찌나 달게 잤는데 카엘의 얼굴에 윤기가 흐를 정도였다.

흐음.

카엘은 침대에 걸터 앉아 고민에 잠긴 표정을 지었다.

모처럼 휴가를 얻긴 했는지 무엇을 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고향이 있거나, 가족이라도 있으면 3일 간의 휴가동안 보러 가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만 애초에 그는 고아였고, 용병 생활을 하느라 어렸을 때부터 떠돌아다닌 탓에 고향이라고 부를 수 있을 만한 곳도 없었다. 그렇다고 무작정 침대에서 뒹굴거리기도 민망해 카엘은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 그러나 여기서 더 고민해봐도 별다른 생각이 안 날 것 같아 우선 밖으로 나가기로 했다.

가장 먼저 백호단의 훈련장에 간 카엘은 휑한 훈련장의 분위기에 허탈한 미소를 지었다. 설마 설마 했지만 정말 아무도 없을 줄이야. 하긴 워낙 훈련이 빡세니 쉬는 날 훈련하고 싶지 않으리라. 그래서 카엘은 친구들이 있는 다른 훈련장으로 향했다.


이건 뭐하자는 거지.

리엔 및 청룡단 일동은 류의 말에 복잡미묘한 표정을 지었다. 애초에 상식을 벗어난 인간이라 이해하기를 포기했지만 오늘 내려진 정말 생소하고도 묘한 훈련의 내용에 어이없는 표정을 지었다. 물론 운동회에서 3등을 했기에 저 승부욕 강한 류가 절대 쉽게 넘어가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이건 뭐. 아니 솔직히 오전에 그렇게 굴렸으면 된거지 왜 또 그러냐고!!

지금 자신들의 몰골이 보이지 않나?

오전에 5:1 대련이라는 핑계로 다구리를 맞았는데 불쌍하지도 않나.

새삼 오전에 있었던 대련을 생각하니 몸이 떨려왔다. 일명 대련이라는 핑계로 5:1로 싸우게 했는데, 이게 균형을 맞춘 것이 아니라 누가 봐도 절대적으로 불리하게 짠 대련 구성에 5명을 상대해야 했던 소수의 1은 정말 복날 개 맞듯 맞았다. 아무리 봐도 저건 대련을 빙자한 구타에 불과해보였지만 그들 중 누구도 그 말을 류에게 말해서 어떤 심한 꼴을 당하고 싶지 않았다. 그나마 최근엔 류의 관심사가 리엔에게 향해 다른 기사들은 비교적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게 되었는데 여기서 굳이 그 관심을 나눠받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진짜 이건. 훈련인지 그냥 화풀이인지.

세상에, 한명을 제외한 기사들이 전부 허리를 숙이고, 나머지 한명이 그 허리를 밟고 달리는 훈련이라니. 그런 식으로 이 훈련장을 5분 안에 돌라는 것은 절대적으로 무리인 일이었다. 걷는 것도 힘들텐데 뛰라니! 허리 부러뜨리려고 작정을 한 것도 아닌데.

그런 생각에 기사들의 원망어린 시선이 류를 향했다. 그러나 류는 오히려 지금 반항하는거냐고 강도를 올려 4분 안에 돌라고 말했다.

하긴, 어찌 자신들이 저 막강한 류를 이기리. 애초에 류를 상대할 수 있는 사람은 레안 밖에 없으니까.

청룡단의 훈련장 구석에서 나무에 기대 앉아 청룡단의 훈련을 구경하던 레안이 눈에 보이는 진귀한 광경에 흥미로운 표정을 지었다. 처음 보는 훈련 방식에 마구마구 관심이 생겼다. 특히나 중간에 툭툭 무너져 쓰러지는 모습을 보니 또 꽤 재밌었다. 물론 당사자들은 꽤 고통스럽겠지만. 보는 사람은 재미있어 할 만한 광경이었다.

‘참신하네.’

확실히 워낙 팔개팔개하며 다니는 녀석답게 훈련시키는 걸 보면 언제나 색다르고 신선했다.

나중에 한번 네 개 기사단 전체에게 시켜봐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재미있어하는 표정입니다?”

응?

갑자기 옆에서 들리는 목소리오 레안이 시선을 돌리니 카엘이 옆에 서서 비죽이 웃고 있었다. 그 역시도 저 광경에 우스운지 즐겁다는 눈이었다.

“그래서?”

“크, 너무 한 거 아닙니까. 전 나름 레안 님 보니까 반가워서 온 건데. 하륜만 좋아하는거 아닙니까?”

그랬던가?

아아, 확실히 최근 들어 하륜에게 부쩍 신경을 쓰긴 했었다. 아무래도 하륜의 몸에 마룡의 심장 파편이 들어 있다 보니 자연스레 그럴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매일 밤 집무실에 불러 상태 체크도 하고 있고.

“아, 예쁘다.”

어설프게 살기 흩뿌린다고 기어들어갈 것 같지도 않아 레안이 대충 귀찮다는 얼굴로 카엘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녀 나름으로서는 자기도 관심 주세요 하는 아이를 향한 따뜻한 배려였다. 하지만 전혀 예상치 못하게 머리를 쓰담 당하고 예쁘다는 소리를 들은 카엘은 다소 멍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다 이내 크큭 거리며 웃음을 터뜨렸다.

진짜 처음 봤을 때부터 느꼈지만 정말 흥미로운 사람이었다. 이런 생뚱맞은 행동이라니. 그는 그저 귀찮아하는 것 같길래 대화 좀 해볼려고 그런 말을 한 거였는데 도대체 어떻게 해석을 한 건지.

하지만 기분은 꽤 괜찮았다. 전혀 상상하지 못한 사람에 쓰담 받는 기분이라니.

갑작스럽게 지 혼자 웃는 카엘의 모습에 레안이 인상을 찌푸렸다. 그렇게 쓰담 받는 것이 좋았나. 그 생각에 레안은 대충 두어번 카엘의 쓰다듬고는 다시 청룡단의 기사들을 향해 시선을 던졌다.

졸지에 다시 또 머리 토닥을 당한 카엘은 웃음을 멈추곤 레안의 옆에 앉았다. 자신의 바로 옆에 앉은 카엘의 행동에 레안은 거슬렸지만 대충 애정이 고파서 저러려니 하고 넘어갔다.


흐음?

훈련이 끝나고 하루의 일과보고 후 상태 점검을 받기 위해 레안의 집무실에 들렀다 그녀가 없자 이리저리 그녀를 찾아다니던 하륜은 청룡단의 훈련장 귀퉁이에서 앉아서 자고 있는 레안의 모습에 묘한 표정을 지었다. 그도 그럴 것이 너무도 다정하게 카엘의 어깨에 기대 자고 있는 모습을 보니 기분이 묘하게 이상했다.

“무슨 상황이야?”

하륜이 레안의 앞에 털썩 앉으며 카엘을 향해 물었다.

“같이 청룡단 훈련하는 거 구경하다가 잠이 드셨지. 피곤했나봐, 크크.”

처음 보는 무방비한 모습에 카엘이 놀랍다는 시선을 레안에게 던지며 답했다.

그 모습에 또 묘하게 기분이 이상해진 하륜이었다.

“뭐야.”

막 잠에서 깬 멍한 눈으로 레안이 짜증어린 목소리를 냈다.

그 모습이 너무도 귀여워 순간 하륜이 얼굴이 붉혔다. 원래부터 귀여운 외모였던지라 새삼 카리스마 섞인 모습이 살짝 사라지고, 저런 멍한 표정을 지으니 정말 미치도록 귀여웠다.

“일어나셨습니까? 너무 새나라의 어린이 아닙니까?”

이해할 수 없는 말에 레안이 인상을 찌푸리며 눈으로 무슨 말이야, 하고 물었다.

“너무 잘 주무셔서 말입니다. 그것도 외간 남자의 어깨에 기대서 말입니다.”

아?

외간 남자라는 말에 옆을 바라보니 카엘이 앉아 있었다.

“어쩌라고?”

생각지 못하게 부하의 어깨에 기대 잠든 것을 그녀로서도 꽤 당황스러운 일이었지만 아무렇지 않은 척 되물었다. 그 모습이 또 왜인지 모르게 하륜의 눈에는 귀여워 보였다.

물론 이런 말을 했다간 당장에 무슨 꼴을 당할지는 모르지만.

“점검 시간입니다.”

자신을 가리키며 점검이라는 지칭하는 하륜의 모습에 레안이 다소 어이없어 하는 시선을 던졌지만 이내 자리를 털고 일어나 하륜을 끌고 집무실로 향했다.

졸지에 덩그러니 남겨진 카엘이 허탈한 웃음소리를 내뱉었다. 하지만 오늘 처음 보는 레안의 무방비한 모습과 평소와 다른 하륜의 모습에 카엘은 이내 만족스런 표정을 지었다.


청룡단 귀퉁이에 놓인 최소한 150L는 되어 보이는 물통 앞에 서서 리엔이 온갖 짜증을 내고 있었다. 그것은 다른 기사들 역시도 마찬가지였지만 유난히 리엔의 짜증은 더욱 심해보였다.

고작 운동회에서 3등한게 대수라고 이런 식으로 화풀이를 하는 류도 짜증이 났지만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연속으로 저런 여유로운 표정으로 자신을 구경하고 있는 카엘을 보니 정말 미치도록 샘이 나서 짜증이 났다. 진짜 이 무슨 개 같은 상황인지!

이왕 휴가를 줄 거면 1등뿐만 아니라 3등까지 주면 좀 좋아!!

하아.

리엔은 한숨을 내쉬며 묵묵히 물을 퍼다 날랐다. 도대체 무슨 수로 구멍 뚫린 물통을 가득 채우라는 건지. 아니, 자신들이 무슨 신도 아니고, 빛의 속도로 날라는 것도 아니고. 애초에 물이 빠지는 속도보다 빨리 물통에 물을 가득 채우면 되는 거 아니냐는 말이 무슨 헛소리인지. 자기는 할 수 있나. 자기도 불가능한 걸 왜 자신들에게 강요를 하는 건지 정말 심보를 알 수 없는 고약한 사람이었다.

특히 저 녀석도!! 아무리 자기 친구라지만 저렇게 천진난만하게 구경하는 모습을 보니 배알이 꼴려 미칠 것 같았다. 맘 같아선 당장 가서 몇 대 때리고 싶은 기분이었다.

“느려.”

젖 먹던 힘까지 짜내 열정적으로 물을 퍼다 나르고 있건만 그런 자신의 노력을 무시하는 말에 리엔이 고개를 홱하니 돌리니 레안이 다가와 구경을 하고 있었다.

“방해되니 비키시죠?”

반항어린 리엔의 말에 레안의 눈썹이 획 위로 올라갔다. 그리고는 물통을 발로 찼다. 그 덕분에 그나마 반 정도 차있던 물이 쫙 다 땅 속으로 사라졌다.

그런 레안의 패악에 리엔이 레안에게 달려들었다. 그리고 리엔은 순식간에 나무에 매달아졌다.

“이게 무슨 짓입니까!!! 무슨 짓이에요!!”

온 몸이 줄에 칭칭 감긴 채로 리엔이 마구 소리를 질렀다.

“넌 좀 예의라는 걸 배울 필요가 있어. 거기, 저녁 때 되면 풀어줘.”

레안이 구경을 하던 카엘을 향해 말했고, 이내 사라졌다.

레안이 사라지자 레안이 있던 카엘이 다가와 섰다. 혹시나 자신을 풀어주려는 것인가 했던 리엔은 그냥 자리에 서서 자신을 감시하듯 바라보는 카엘의 행동에 소리를 질렀다.

그러나 카엘은 상큼히 무시했다. 결국 리엔은 그대로 저녁이 될 때까지 나무에 매달려 있어야 했고, 분노로 인해 카엘에게 달려들려는 찰나, 류에게 들키는 바람에 다시 또 개고생을 해야 했다.


“무슨 일 있었나?”

토라진 듯 침대에 무릎을 모아 쪼그려 앉아서는 카엘을 노려보는 리엔의 유치한 모습에 하륜이 의아한 듯 카엘을 향해 물었다. 이에 카엘이 피식 웃었다. 카엘의 웃음소리에 리엔의 눈초리가 더욱 살벌해졌지만 하륜과 카엘 누구도 신경 쓰지 않았다.

“크크, 레안 님께 대들었다가 오늘 하루 종일 나무에 매달려 있었거든.”

재미있다는 큭큭 거리는 소리에 리엔은 당장이라도 달려가 카엘을 두들겨 패고 싶었지만 지금 너무도 피곤해 그럴 힘도 없을뿐더러 있다 해도, 카엘을 이기기엔 아직 리엔이 약했다. 그런 불공평한 상황에 리엔은 그저 속으로 중얼거리며 욕을 할 뿐이었다.

애초에 이 모든 것은 그 꼬맹이 때문이야!!!

“큭, 그보다 매일 레안 님 집무실에 가는 것 같은데 무슨 일인거냐?”

“글쎄. 데이트?”

잠시 당황하던 하륜은 이내 대수롭지 않게 답했고, 그 쌩뚱 맞은 대답에 리엔과 카엘이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하륜이 대답하고 싶어 하지 않아 한다는 것을 깨달은 카엘은 가볍게 넘어갔다.

그런 카엘의 행동에 하륜은 속으로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자신이 레안 님의 집무실에 가는 이유를 설명하려면 당연하게 자신의 현 상황에 대해 말해야 했는데, 다른 사람에게 그 사실을 말하는 것을 금지당한 하륜으로서는 당황스러울 수 밖에 없었다. 가장 믿고 있는 이들에게 비밀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 찝찝하고 미안했지만 어쩔 수가 없었다. 하지만 언젠가는 말할 수 있으리라.



작가의말

 

 

 

사라지신 선호작 하신 한분...돌아와 주세요...라고 제가 말했습니다.

 

 

모두 좋은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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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특별-등장인물 설정편입니다. +3 13.03.07 893 6 10쪽
80 67화 (에필로그) 아아, 웃는데 눈물이 나네. (1부 완결) +4 13.03.07 792 9 7쪽
79 66화 두팔 벌려 환영은 하는데...말이지.. +3 13.03.05 645 8 14쪽
78 65화 이제 우리는 팥 없는 붕어빵이야. +2 13.03.03 871 5 13쪽
77 64화 안녕, 황실 기사단 친구들. +4 13.03.01 890 8 12쪽
76 63화 고생 끝 낙...이 오나? +3 13.02.27 761 8 13쪽
75 62화 네 이놈, 썩 사과하지 못할까?! +3 13.02.26 729 7 15쪽
74 61화 드디어, 두둥!! +3 13.02.25 701 8 13쪽
73 60화 빌어먹을 정도의 살벌함이야. +3 13.02.22 734 6 13쪽
72 59화 함께 있어 행복...할까요? +2 13.02.21 785 7 11쪽
71 58화 다같이 떠나는 즐거운 여행? +3 13.02.19 882 6 11쪽
70 57화 또다시 시작되는 불길한 징조 +2 13.02.18 807 4 11쪽
69 56화 그대는 진정한 챔피온!! +3 13.02.15 996 5 11쪽
68 55.1화 그를 찾아 삼만리. +3 13.02.13 818 12 5쪽
67 55화 그렇다고 내가 봐줄 줄 알았어? +2 13.02.12 752 9 10쪽
66 54화 자, 선택해봐. +3 13.02.11 953 6 13쪽
65 53화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지. +3 13.02.08 701 4 11쪽
64 52화 이럼 안되는데.. +2 13.02.06 742 7 11쪽
63 51화 어디 있나, 응답하라 오바. +2 13.02.05 720 6 11쪽
62 50화 외전 : 그의 과거 +2 13.02.01 672 5 12쪽
61 48화 슬슬 가동 준비중~ + 49화 오늘도 열심히~! +1 13.01.31 835 9 21쪽
60 47화 이런 엿같은 일이!+47.1화 각양각색, 그들의 위로 +2 13.01.30 771 11 16쪽
59 46화 가끔 피는 물보다 연할 수도 있다 +2 13.01.29 808 6 13쪽
58 45화 복수는 또다른 원망을 낳는다. +2 13.01.28 712 4 11쪽
57 44화 우리는 자연과 하나가 되었다. +1 13.01.26 839 6 12쪽
56 43화 당신을 위한 특별한 여행 패키지 13.01.25 697 7 12쪽
55 42화 황제 님은 낚시질의 대가+ 42.1화 만약 그들이 1등이 된다면? +1 13.01.24 645 8 12쪽
54 41화 너희들을 위해 준비한 특별한 승급심사. +1 13.01.23 604 6 12쪽
53 40화 이제 우리는 화해해야 할 시간~! 13.01.22 817 6 11쪽
52 39화 안녕, 만나서 반가워. 13.01.21 886 6 15쪽
51 38화 가끔 싸우는 것도 좋지. 13.01.19 818 8 11쪽
» 37화 역시 세상은 불공평해. 13.01.18 980 8 12쪽
49 36화 우리 한번 놀아볼까? (2부) 13.01.17 852 4 12쪽
48 34화 하늘은 언제나 맑음! +35화 우리 한번 놀아볼까?(1부) +1 13.01.16 897 8 20쪽
47 33화 하아, 집 나가면 개고생. 13.01.15 774 9 12쪽
46 32화 축제, 축제닷~! 13.01.14 898 11 13쪽
45 31.1화 그녀와 그의 은밀한 만남. 13.01.13 767 7 4쪽
44 31화 그녀와 함께 하는 나들이! +2 13.01.12 878 6 12쪽
43 30화 그녀와 함께 하는 나들이 시작? +1 13.01.11 776 7 9쪽
42 29화 너희를 위한 선물. 13.01.10 1,003 9 12쪽
41 28.1화 그들의 사정. 13.01.10 954 7 6쪽
40 28화 지금 실컷 쉬어라? 13.01.09 862 6 13쪽
39 27화 삐뚤어질테다~!! +1 13.01.08 1,079 6 13쪽
38 26화 돌아와요, 근위 기사단!! +1 13.01.07 839 7 11쪽
37 25.1화 그들의 속사정 +1 13.01.05 828 8 6쪽
36 25화 그들 사이엔 무언가가 있다! +1 13.01.02 1,296 7 10쪽
35 24화 돌아온 그녀의 사건일지. 12.12.29 684 7 9쪽
34 23화 빌어먹을 마룡 새끼! +1 12.12.26 1,006 7 10쪽
33 22화 이 무슨 복잡미묘한 날인가! 12.12.23 901 7 12쪽
32 21화 레안의 나들이! 12.12.20 1,012 7 13쪽
31 20화 삐삐, 긴급상황입니다. +1 12.12.19 864 6 10쪽
30 19화 뭐든 네들 맘대로냐? +1 12.12.17 1,019 6 9쪽
29 18화 저게 황제라고? +2 12.12.16 1,180 6 14쪽
28 17화 그들의 오붓한 외출. +2 12.12.11 919 7 12쪽
27 16.1화 그녀는 놀라웠다. +1 12.12.10 934 8 3쪽
26 16화 이거 뭐임? +2 12.12.08 1,022 10 13쪽
25 15화 아아, 재미없네~ +2 12.12.07 620 8 8쪽
24 14화 본격적으로 시작. +1 12.12.06 1,111 9 9쪽
23 13화 3인3색 그들의 사정 +1 12.12.05 890 8 14쪽
22 12.1화 세상에 이런 일이!! +1 12.12.04 1,056 6 4쪽
21 +간단한 설명 +1 12.12.03 845 4 1쪽
20 12화 안녕, 나의 친구들~ 12.12.03 1,095 8 9쪽
19 11.1화 그들의 점수는 10점 만점에 몇점? +1 12.12.02 987 8 4쪽
18 11화 쓸 때는 승급심사, 읽을 때는 지옥 훈련. 12.12.01 1,017 10 8쪽
17 10화 이제부터 시작! 12.11.29 1,370 10 11쪽
16 9.1화 세상 살기 참 힘들지? 12.11.28 1,042 6 4쪽
15 9화 그와 그가 만났을 때 +1 12.11.27 1,092 9 10쪽
14 8화 리엔, 그대에게 드리리~ 12.11.25 875 5 10쪽
13 7화 그래도 우리는 뛴다. +1 12.11.24 1,055 8 11쪽
12 6화 우리는 백호단~~입니다!! 12.11.24 1,113 4 12쪽
11 5.1화 사는게 사는게 아니야 12.11.22 1,285 5 1쪽
10 5화 나의 죽음을 알리지 말라 +1 12.11.22 1,098 6 9쪽
9 4.1화 황실기사단엔 만만한 사람이란 없다! 12.11.22 995 8 3쪽
8 4화 후회해봤자 늦었지요. 12.11.22 1,042 8 11쪽
7 3.1화 그들의 반응 +1 12.11.22 1,157 7 1쪽
6 3화 그들의 백호단 승격! +1 12.11.22 1,705 10 11쪽
5 2화 대망의 견습기사 생활! +1 12.11.22 1,578 11 13쪽
4 1.1화 그들의 정체는? 12.11.22 1,502 10 3쪽
3 1화 그녀의 정체는? +2 12.11.22 2,081 13 11쪽
2 서장 +2 12.11.22 1,629 5 1쪽
1 기본적인 세계관 +2 12.11.22 2,151 1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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