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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유원's story.

그녀는-ing(그녀와 기사단의 나날)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세유원
작품등록일 :
2012.11.22 16:34
최근연재일 :
2013.03.07 19:48
연재수 :
81 회
조회수 :
79,316
추천수 :
615
글자수 :
373,419

작성
13.01.12 17:28
조회
877
추천
6
글자
12쪽

31화 그녀와 함께 하는 나들이!

DUMMY

아침 일찍 햇살을 맞으며 하륜들과 단장들은 레안의 부름에 짐을 싸들고 훈련장 앞에 모였다. 다소 나른한 모습으로 서있는 그들을 바라보며 레안은 걸음을 옮겼고 그 뒤를 따라 그들도 걸음을 옮겼다.

아직 잠이 덜 깬 탓인지 여전히 풀린 눈으로 하고 있던 리엔이 결국 흐느적 걷다 앞에 걷던 레안의 등에 부딪혔다.

느닷없이 자신의 등에 몸을 부딪혀 오는 리엔에 레안이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다 잠 깨라는 듯 그의 등을 살포시 밟았다,

그녀 나름으로서는 살포시였으나 당하는 입장으로썬 아주 잘근잘근이었던 탓에 리엔이 비명을 지르며 일어났고, 당연히 류가 범인이라는 듯 앞에 있던 레안을 눈치채지 못한 채 류를 바라보며 눈을 흘겼다. 이에 류가 어이없어 하며 리엔에게 헤드락을 걸었다.

그 모습을 레안이 뚱하니 바라보다 다시 걸음을 옮겼다.

얼마나 걸었을까 어느새 중천에 떠있는 해를 바라보며 레안은 점심을 먹기 위해 걸음을 멈췄다. 느닷없이 숲 한가운데서 걸음을 멈추는 레안의 행동에 혹시 마물이 나타났다 주변을 둘러보던 일행들은 아무도 없는 것을 깨닫고는 의아한 눈으로 레안을 바라보았다.

“라이너, 저쪽에 가면 늑대 SA급 하나 있을 거야. 그거 잡아와.”

자신의 영역을 침범하지만 않으면 밖으로 잘 나오지 않는 SA급 마물이었기에 굳이 출장까지 가면서 퇴치할 필요가 없음에도 잡아오라는 레안의 명령에 라이너가 불편한 기색을 했다. 애초에 보기도 힘든 SA급, 스스로 나타나지만 않으면 퇴치 안해도 될텐데.

“싫으면 널 구워 먹을 테니 그리 알아.”

풉.

쌩뚱맞은 레안의 말에 라힌이 묘한 표정을 지었다.

설마 아니겠지.

라힌이 불안한 표정으로 레안을 바라보았다.

“빨리 안가?”

레안의 재촉에 라이너가 귀찮은 모습으로 천천히 아주 느긋하게 걸어갔다. 이에 레안은 그를 향해 검을 던졌다. 생명을 위협하는 단검의 위협에 라이너는 비교적 빠르게 걸음을 옮겼다.

“류랑 리엔은 장작 대기 구해와.”

“그리고 카엘, 너는 이거 보고 나물들 뜯어와.”

뭔가 수상한 냄새가 나는 레안의 명령에 하륜과 카엘은 다소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아무래도 지금까지 말한 내용을 보면 밥을 먹으려는 것 같은데.. 그런데,,

설마설마 하는 마음으로 하륜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설마 늑대를 드실 생각이십니까?”

“그럼 안돼?”

당당한 레안의 말에 막 걸음을 옮기려던 류와 리엔, 카엘의 시선이 레안을 향했다. 그들이 표정엔 그게 말이 되냐 라는 뜻을 가득 품은 표정이 자리잡고 있었다.

“먹을 만해. 꼭 돼지랑 소, 양만 먹으라는 법은 없어.”

단호한 레안의 표정엔 하륜은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데 쟤는? 왜 하륜은 안 시켜요?”

문득 자리에 앉는 하륜을 바라보며 리엔이 이제야 깨달았다는 듯 억울한 표정으로 소리쳤다.

“얌전히 쳐가.”

살기를 내뿜는 레안에 리엔은 결국 투덜거리며 류의 뒤를 쫄래쫄래 쫓아갔다.

덩그러니 놓인 라힌과 하륜은 레안의 옆에 조심스럽게 앉았다.

“저희는 아무것도 안 해도 되나요?”

다들 일하러 갔는데 자신만 가만히 있는다는게 좀 뻘쭘했는지 라힌이 물었다.

“니들은 나랑 요리할 거야.”

아. 그럼 그렇지.

라힌이 알았다는 듯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몇 분 후.

라이너가 온 몸에 피칠을 한 채로 늑대를 잡아왔다.

“이 꼴이 뭐냐?”

먹을려고 잡아 온 것 치고는 다소 너덜한 늑대를 바라보며 레안이 인상을 찡그리며 물었다.

“최선을 다한거야.”

어쩔 수 없다는 듯 대꾸하며 대충 바닥에 늑대를 던지듯 내려놓은 라이너를 인상을 찌푸리며 옷을 갈아입었다.

불쑥 상의를 벗어재끼는 모습에 하륜이 드물게 당황스런 표정을 지었다.

그리고 결국 라이너는 그대로 레안에게 뒤통수를 가격당했다.

쯧, 여자 앞에서 매너 없이 옷을 갈아입더니 결국 맞았구나 하고 생각했던 레안은 생각과 다른 이유에 어색한 미소를 지었다.

“누가 먹을 걸 바닥에 던지래?”

뒤통수를 맞은 라이너가 살기를 내뿜으며 레안을 바라보았지만 결국 몇 대 더 맞으며 얌전히 나무에 기대 앉아 눈을 감았다.

“라힌, 네가 이거 손질해와. 쟤 데리고.”

귀찮은 모습으로 바닥에 던져진 늑대를 주워 대충 라힌에게 건넨 레안은 하륜을 손짓하며 말했고, 라힌은 웃으며 하륜을 데리고 강가로 향했다.

그때 류와 리엔, 카엘이 저마다 짐을 가지고 돌아왔다.

장작은 대충 가운데에 모아 놓은 뒤 레안은 카엘이 가져온 나물들을 확인하기 시작했다.

“눈은 꽤 좋네.”

비록 자신이 자세히 설명(?)을 해줬다지만 처음인 사람에게는 다소 어려울 법도 하건만 잘 뜯어온 나물들에 레안이 카엘을 만족스럽게 바라보았다.

“넌 특별히 많이 주지.”

“큭, 감사합니다.”

예상치 못한 소소한 칭찬에 카엘이 흥미로운 미소를 지었다.

그렇게 모든 재료를 준비한 레안은 능숙하게 장작들을 모아 불을 피웠고, 라힌이 가져온 늑대에 몇가지 양념을 하고 나물들을 얹어 나무에 끼운 후 익히기 시작했다.

어떻게 마물을 먹나 싶었던 이들도 늑대가 익어감에 따라 느껴지는 맛있는 냄새에 별다른 불만을 느끼지 못했다. 그리고 예상 외로 레안의 손을 거쳐 완성된 늑대 구이는 상당히 맛있었다. 마물이라는 찝찝함을 전혀 느끼지 못할 정도로.

“큭, 요리 솜씨가 장난 아니신데요?”

문득 카엘이 감탄스런 표정으로 말했다.

“그럼 시집 오던가.”

딱히 별 의미를 담지 않은 레안의 말에 분위기가 순식간에 냉각되었다.

“크큭, 진짜 그래도 됩니까?”

그저 카엘만이 웃으며 대꾸할 뿐이었다.

“에, 나도요!! 나도 레안님한테 시집 갈래요.”

생각지 못한 충격에 다소 멍한 류가 이내 자신도 질 수 없다는 듯 소리쳤다.

“넌 안돼. 넌 쓸모 없어.”

냉정한 레안의 말에 류가 상처 받은 표정을 지었다.

“그럼 쟤는? 생긴 건 기가 막히게 재수 없게 생겼는데.”

그저 류에 비해 남자답게 생긴 편인 카엘은 순식간에 재수 없는 면상이 되어버렸다.

“너처럼 사고는 치지 않아.”

분명 그녀는 별 의미 없이 가볍게 내던진 말이었건만 우기기 시작하는 류로 인해 왠지 모르게 진지해진 그녀였다.

“쳇. 그럼 난 리엔한테 시집갈거야.”

갑자기 튀어버린 불똥에 리엔이 아주 격한 반응을 보이며 온 몸으로 거부를 표시했다. 이에 기분이 나빠진 류가 리엔의 등에 매달려 그의 목을 졸랐다.

그 모습을 카엘이 흥미로운 시선으로 바라보았다.

그렇게 식사를 마친 레안 일행은 서둘러 정리를 한 후 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열심히 걸음을 옮긴 덕분인지 제이로 제국의 끝에 도착한 레안 일행은 지친 몸으로 여관에서 짐을 풀었다. 그래도 거의 다왔다는 생각 때문인지 여관에서 피로를 푸는 그들의 얼굴엔 묘한 기대감이 차 있었다. 아무래도 그들 전부가 키란 왕국엔 처음 가보기 때문에 그 기대는 더욱 컸다.

“7월 달에는 꽃축제가 있다고 했나?”

오늘이 7월 초 인 것을 기억해내곤 리엔이 중얼거렸다.

이에 하륜이 그럴걸 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헤에, 재밌겠다.”

그동안 현상금 사냥꾼 생활을 하면서 여기저기를 떠돌아다녔지만 키란 왕국에는 한번도 가본 적 없던 리엔이 기대가 가득한 얼굴로 말했다. 그 모습을 하륜이 피식 웃으며 바라보았다. 하지만 그 역시도 키란 왕국엔 처음 가보기에 미미한 기대감이 서려 있었다.

“큭, 근데 즐길 틈이 있으려나 모르겠네.”

다소 빡빡한 레안의 성격을 떠올리며 카엘이 대꾸했다.

이에 레안을 떠올린 리엔이 입을 삐죽이며 짜증어린 표정을 지었다.

첫만남 때문인지 리엔은 괜스레 레안이 맘에 들지 않았다. 물론 아주 가끔씩 류를 말려 줄 때면 무지 고맙긴 하지만.

똑똑.

“레안님이 저녁 먹게 내려오라는군요.”

노크소리와 함께 라힌의 목소리가 들렸고, 하륜 들은 비비적 거리며 일어나 아래층에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그곳엔 이미 레안과 단장들이 앉아 있었다.

테이블로 향한 하륜들은 살짝 목례를 하곤 자리에 앉았다.

테이블을 가득 채운 맛있는 음식들에 리엔이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멍청해보여.”

헤 벌리며 음식들을 바라보는 리엔의 모습에 레안이 툭하니 내뱉었다. 이에 누구에게 하는 말인가 싶어 갸웃 거리던 리엔은 자신에게 말한 것임을 알고 울컥했지만 그를 꾹 누르는 하륜과 카엘의 손에 애써 참으며 수저를 들었다. 그리곤 행복한 표정으로 젓가락을 음식을 떠갈려는 찰나, 레안의 손이 그의 손등을 찰싹 때렸다.

“너 경로우대 몰라? 어디 어린 게 먼저 젓가락을 갖다 대.”

예의 없는 꼬마를 혼내는 것 마냥 한 소리 한 레안은 느긋하게 젓가락을 들어 친히 리엔의 젓가락이 향했던 음식을 가져갔다. 그 어이없는 스틸에 리엔이 대놓고 억울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런 리엔을 바라보는 레안의 얼굴엔 아이를 보는 것 같은 묘한 표정이 자리잡고 있었다. 그것을 느낀 하륜은 ‘귀엽군’ 하고 속으로 중얼거렸다. 차마 내뱉기엔 후폭풍이 두려웠달까?

레안이 음식을 먹자, 단장들이 수저를 들고 음식을 먹기 시작했고 그제서야 하륜들도 음식들을 먹을 수 있었다.

저녁을 먹은 후 피로를 풀기 위해 각자의 시간을 가지던 하륜은 조심스럽게 레안의 방으로 향했다. 어디 가냐는 리엔과 카엘의 말에 바람 쐬러 간다고 간단히 대답한 그는 혹시나 들킬까 조심스러운 발걸음이었다.

가벼운 노크와 함께 방에 들어간 하륜은 창틀에 앉아 달을 바라보는 레안의 옆모습에 잠시 넋을 놓았다.

확실히 그동안 깨닫고 있지 못했지만 레안은 정말 예쁜 얼굴이었다. 청발과 청안, 그리고 무표정한 얼굴은 묘한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다만 레안이 총단장으로써 가지는 위엄과 그녀 스스로가 뿜어내는 다소 살벌한 분위기에 눌려 그것이 딱히 드러나지 않았을 뿐.

아니 솔직히 첫 훈련장에서 봤을 때만 해도 저렇게 예쁜 사람이 있을 까 싶었으니.

“뭐냐?”

하륜의 시선을 알아챘는지 달을 향하고 있던 레안의 시선이 하륜을 향해 있었다.

“달이 예쁘다 싶어서요.”

절대 달을 보고 있던게 아니었지만 하륜이 천연덕스럽게 대답했다. 그에 레안은 마음에 안 든다는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다 이내 시선을 돌렸다.

“오늘은 체크 안 하시는 겁니까?”

“네가 와. 내려가기 귀찮아.”

마치 투정 부리는 아이를 보듯 하륜이 자애로운 미소를 지으며 레안의 옆으로 다가갔다.

그 미소가 뭐냐는 듯 하륜을 뚱하니 바라보던 레안은 이내 손을 들어 그의 손목에 대었다. 접촉된 피부를 통해 기운을 보내며 하륜의 몸을 구석구석 살핀 레안은 됐다는 듯 고개짓 했다.

아직 별다른 징후를 느끼고 있진 않았지만 매번 레안에게 체크를 받을 때마다 혹시나 폭주의 기미가 있을까봐 두려워하던 하륜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딱히 걱정하지마. 얌전히 보고만 있진 않을 테니까. 설사 폭주를 한다하더라고 내가 널 버리는 일은 없을거야.”

애써 아무렇지 않은 척 했건만 들킨건가.

하륜이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그 모습이 왠지 슬퍼보여 레안이 툭하니 손을 하륜의 머리에 얹더니 이내 그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아이 대하듯 하는 레안의 행동에 하륜은 왠지 이 상황이 웃겨 피식 웃었다.


첫날의 여유는 정말 한 여름밤의 꿈인 것 마냥 이후로 쉴 새 없이 몰아치는 일정에 숨 쉴 틈도 없이 움직이던 일행들은 키란 왕국에 도착함과 동시에 겨우 여유를 가질 수 있었다.

“우아아, 도착이다!!”

뭔가 다른 키란 왕국의 들뜬 분위기에 리엔이 어린애마냥 소리쳤다.

그 모습을 보며 레안이 드물게 얌전히 있었다.

그녀 역시도 오랜만에 오는 키란 왕국에 꽤 신선했기 때문이었다.

“바로 여관 가서 짐 풀고, 키란 왕국 기사단 만나러 갈 테니까 준비해.”

“네.”

레안은 대충 말을 던진 후 느긋한 발걸음으로 어디론가로 향했다. 자신들만 덩그러니 놓아놓고 사라지는 레안의 모습에 리엔은 뚱한 표정을 지었지만 라힌의 손에 이끌려 여관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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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2부 연재 관련/2월달 시작/제목변경 황실 기사단 사건 일지/게시판 분리. 14.01.26 681 0 -
81 특별-등장인물 설정편입니다. +3 13.03.07 893 6 10쪽
80 67화 (에필로그) 아아, 웃는데 눈물이 나네. (1부 완결) +4 13.03.07 792 9 7쪽
79 66화 두팔 벌려 환영은 하는데...말이지.. +3 13.03.05 644 8 14쪽
78 65화 이제 우리는 팥 없는 붕어빵이야. +2 13.03.03 871 5 13쪽
77 64화 안녕, 황실 기사단 친구들. +4 13.03.01 889 8 12쪽
76 63화 고생 끝 낙...이 오나? +3 13.02.27 760 8 13쪽
75 62화 네 이놈, 썩 사과하지 못할까?! +3 13.02.26 729 7 15쪽
74 61화 드디어, 두둥!! +3 13.02.25 701 8 13쪽
73 60화 빌어먹을 정도의 살벌함이야. +3 13.02.22 734 6 13쪽
72 59화 함께 있어 행복...할까요? +2 13.02.21 784 7 11쪽
71 58화 다같이 떠나는 즐거운 여행? +3 13.02.19 882 6 11쪽
70 57화 또다시 시작되는 불길한 징조 +2 13.02.18 807 4 11쪽
69 56화 그대는 진정한 챔피온!! +3 13.02.15 995 5 11쪽
68 55.1화 그를 찾아 삼만리. +3 13.02.13 818 12 5쪽
67 55화 그렇다고 내가 봐줄 줄 알았어? +2 13.02.12 752 9 10쪽
66 54화 자, 선택해봐. +3 13.02.11 952 6 13쪽
65 53화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지. +3 13.02.08 701 4 11쪽
64 52화 이럼 안되는데.. +2 13.02.06 742 7 11쪽
63 51화 어디 있나, 응답하라 오바. +2 13.02.05 719 6 11쪽
62 50화 외전 : 그의 과거 +2 13.02.01 672 5 12쪽
61 48화 슬슬 가동 준비중~ + 49화 오늘도 열심히~! +1 13.01.31 835 9 21쪽
60 47화 이런 엿같은 일이!+47.1화 각양각색, 그들의 위로 +2 13.01.30 771 11 16쪽
59 46화 가끔 피는 물보다 연할 수도 있다 +2 13.01.29 807 6 13쪽
58 45화 복수는 또다른 원망을 낳는다. +2 13.01.28 712 4 11쪽
57 44화 우리는 자연과 하나가 되었다. +1 13.01.26 839 6 12쪽
56 43화 당신을 위한 특별한 여행 패키지 13.01.25 697 7 12쪽
55 42화 황제 님은 낚시질의 대가+ 42.1화 만약 그들이 1등이 된다면? +1 13.01.24 645 8 12쪽
54 41화 너희들을 위해 준비한 특별한 승급심사. +1 13.01.23 604 6 12쪽
53 40화 이제 우리는 화해해야 할 시간~! 13.01.22 817 6 11쪽
52 39화 안녕, 만나서 반가워. 13.01.21 886 6 15쪽
51 38화 가끔 싸우는 것도 좋지. 13.01.19 818 8 11쪽
50 37화 역시 세상은 불공평해. 13.01.18 979 8 12쪽
49 36화 우리 한번 놀아볼까? (2부) 13.01.17 851 4 12쪽
48 34화 하늘은 언제나 맑음! +35화 우리 한번 놀아볼까?(1부) +1 13.01.16 897 8 20쪽
47 33화 하아, 집 나가면 개고생. 13.01.15 773 9 12쪽
46 32화 축제, 축제닷~! 13.01.14 898 11 13쪽
45 31.1화 그녀와 그의 은밀한 만남. 13.01.13 767 7 4쪽
» 31화 그녀와 함께 하는 나들이! +2 13.01.12 878 6 12쪽
43 30화 그녀와 함께 하는 나들이 시작? +1 13.01.11 776 7 9쪽
42 29화 너희를 위한 선물. 13.01.10 1,003 9 12쪽
41 28.1화 그들의 사정. 13.01.10 954 7 6쪽
40 28화 지금 실컷 쉬어라? 13.01.09 862 6 13쪽
39 27화 삐뚤어질테다~!! +1 13.01.08 1,079 6 13쪽
38 26화 돌아와요, 근위 기사단!! +1 13.01.07 839 7 11쪽
37 25.1화 그들의 속사정 +1 13.01.05 827 8 6쪽
36 25화 그들 사이엔 무언가가 있다! +1 13.01.02 1,296 7 10쪽
35 24화 돌아온 그녀의 사건일지. 12.12.29 684 7 9쪽
34 23화 빌어먹을 마룡 새끼! +1 12.12.26 1,006 7 10쪽
33 22화 이 무슨 복잡미묘한 날인가! 12.12.23 900 7 12쪽
32 21화 레안의 나들이! 12.12.20 1,012 7 13쪽
31 20화 삐삐, 긴급상황입니다. +1 12.12.19 864 6 10쪽
30 19화 뭐든 네들 맘대로냐? +1 12.12.17 1,019 6 9쪽
29 18화 저게 황제라고? +2 12.12.16 1,180 6 14쪽
28 17화 그들의 오붓한 외출. +2 12.12.11 919 7 12쪽
27 16.1화 그녀는 놀라웠다. +1 12.12.10 934 8 3쪽
26 16화 이거 뭐임? +2 12.12.08 1,021 10 13쪽
25 15화 아아, 재미없네~ +2 12.12.07 619 8 8쪽
24 14화 본격적으로 시작. +1 12.12.06 1,111 9 9쪽
23 13화 3인3색 그들의 사정 +1 12.12.05 890 8 14쪽
22 12.1화 세상에 이런 일이!! +1 12.12.04 1,056 6 4쪽
21 +간단한 설명 +1 12.12.03 845 4 1쪽
20 12화 안녕, 나의 친구들~ 12.12.03 1,095 8 9쪽
19 11.1화 그들의 점수는 10점 만점에 몇점? +1 12.12.02 987 8 4쪽
18 11화 쓸 때는 승급심사, 읽을 때는 지옥 훈련. 12.12.01 1,017 10 8쪽
17 10화 이제부터 시작! 12.11.29 1,369 10 11쪽
16 9.1화 세상 살기 참 힘들지? 12.11.28 1,042 6 4쪽
15 9화 그와 그가 만났을 때 +1 12.11.27 1,092 9 10쪽
14 8화 리엔, 그대에게 드리리~ 12.11.25 875 5 10쪽
13 7화 그래도 우리는 뛴다. +1 12.11.24 1,055 8 11쪽
12 6화 우리는 백호단~~입니다!! 12.11.24 1,113 4 12쪽
11 5.1화 사는게 사는게 아니야 12.11.22 1,285 5 1쪽
10 5화 나의 죽음을 알리지 말라 +1 12.11.22 1,098 6 9쪽
9 4.1화 황실기사단엔 만만한 사람이란 없다! 12.11.22 994 8 3쪽
8 4화 후회해봤자 늦었지요. 12.11.22 1,042 8 11쪽
7 3.1화 그들의 반응 +1 12.11.22 1,157 7 1쪽
6 3화 그들의 백호단 승격! +1 12.11.22 1,705 10 11쪽
5 2화 대망의 견습기사 생활! +1 12.11.22 1,577 11 13쪽
4 1.1화 그들의 정체는? 12.11.22 1,501 10 3쪽
3 1화 그녀의 정체는? +2 12.11.22 2,081 13 11쪽
2 서장 +2 12.11.22 1,629 5 1쪽
1 기본적인 세계관 +2 12.11.22 2,150 1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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