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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유원's story.

그녀는-ing(그녀와 기사단의 나날)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세유원
작품등록일 :
2012.11.22 16:34
최근연재일 :
2013.03.07 19:48
연재수 :
8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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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300
추천수 :
615
글자수 :
373,419

작성
13.01.2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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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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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글자
11쪽

45화 복수는 또다른 원망을 낳는다.

DUMMY

현무단의 무인도에서의 하루가 가고, 현무단의 뒤를 이어 백호단이 무인도에 도착했다. 그런 그들을 바라보며 현무단의 단장 라이너와 부단장 카렌은 묘한 표정을 지었다.

“꽤 음산하군요.”

물론 절대 그럴 리는 없을 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그래도 혹시나 경치 좋은 무인도를 잡아서 하루 쯤은 휴가를 주지 않을까 했던 라힌은 역시나 예상이 맞았음에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그럼 들어가 볼까요?”

라힌이 당당히 걸음을 옮겼고, 그 뒤를 바론이 불안함이 가득 담긴 표정으로 따라갔다. 그러나 미처 숲 안으로 들어가기도 전에 백호단들은 나무 위에서 날아오는 단검들을 맞이해야 했다. 라힌과 바론은 비교적 재빨리 단검들을 알아채고 몸을 피했지만 안타깝게도 뒤에 있던 백호단의 기사들은 다소 늦게 피하는 바람에 일부 단검들에 의해 상처를 입었다.

그래도 심하게 다치지는 않아 몸을 움직이는 데는 무리가 없었다. 그렇다 해도 역시 검에 의해 다쳤다는 것은 그닥 좋은 기분은 아니었다. 특히나 이것이 레안에 의해서 아닌 다른 기사단에 의해서라면. 물론 이것이 레안이 설치한 것일 수도 있겠지만 레안이 한 것 치고는 다소 허술했다. 레안이 한 짓이었다면 라힌과 바론도 제대로 못 피하게 했으리라. 뿐만 아니라 백호단들이 입은 상처 중에 다리에 입은 상처도 있는데, 그녀였다면 그러한 상처 부위까지도 조절했을 것이었다. 그러니 결국 이것은 현무단이 한 짓이라고 볼 수 밖에.

물론 왜 현무단이 이런 짓을 했을까에 대한 의문은 다소 생기지만.

“이게 뭐랍니까?”

하. 아까의 단검 세례를 지나친 지 얼마나 됐다고 또다른 장애물인지.

무심코 밟았다가 그대로 진흙 속에 발이 묻힌 바론이 어이없다는 얼굴로 라힌을 바라보며 물었다. 일반 진흙이 아닌 늪처럼 이루어진 이 구덩이에 바론은 나가려 발을 옮겼지만 어찌나 끈끈한지 발이 빠지지 않았다. 그것은 바론의 뒤를 따라온 몇몇 기사들도 마찬가지라 당황스런 표정을 짓고 있었다.

“꽤 준비성이 철저하네요.”

치밀하다고 해야 할지.

이곳을 지나가려면 반드시 이 구덩이를 밟고 가야 할 것 같은데.

라힌이 고민에 잠겼다.

그러나 뚜렷한 대안이 떠오르지는 않았다.

“큭, 저거 스네이크 아닙니까?”

스슥 거리며 바닥을 기어다니고 있는 마물을 발견한 카엘이 그것을 가리키며 말했다. 그에 라힌이 다소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이거 배려있다고 해야 할지, 철저하다고 해야 할지.”

스네이크가 가지고 있는 피는 주변의 모든 습기를 가져가서 바짝 마르게 한다. 아마 스네이크의 피를 이 진흙에 뿌리면 이 진흙 속에 액체의 형태로 남아 끈끈하게 만든 원인을 제거해주겠지. 정말 얼마나 기가 막힌 타이밍의 등장인지.

그래도 여기서 평생 썩게 하겠다는 생각은 아니구나 하는 생각에 라힌이 헛웃음을 지었다.

어찌되었든 마물이 등장했으니 싸워야겠지.

검을 빼들고 전투 태세에 몰입한 백호단의 기사들을 바라보며 라힌 또한 검을 빼어들었다. 단지 이들에게만 맡기기엔 저 진흙 속에 발이 묶인 상대도 있고, 움직임의 제약도 있는지라 그도 도와줘야 할 것 같았다.

그렇게 시작된 전투는 다행히도 쉽게 끝났다. 스네이크의 등급이 생각보다 낮았기 때문이었다. 죽은 스네이크를 저마다 한두마리씩 잡은 기사들은 스네이크의 몸에 생채기를 내곤 진흙들이 있는 곳으로 던졌다. 꽤 많은 양이기 때문인지 금방 진흙들이 말랐고, 그제서야 그들은 다시 걸음을 옮길 수 있었다.

“끄응. 이게 끝이 아니겠지?”

제발 이게 끝이길 바랬지만 느낌 상 절대 이것이 끝이 아닐 것 같았다. 그들이 이렇게 쉽게 끝낸다면 현무단이 아닐 것이리라.

에이스의 불안에 한과 카를로스가 살짝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나 전체적인 백호단의 분위기와는 달리 카엘은 표정은 그리 어둡지 않았다. 오히려 꽤 이 상황을 즐기고 있는 것 같았다.

“으아악!!!”

갑작스런 비명에 무엇인가 하고 바라보니 백호단의 막내인 히란이 나무에 거꾸로 매달려 있었다. 누군가 설치한 덫에 걸린 듯 했다. 그리고 그것을 시작으로 주변 곳곳에서 비명소리가 들렸다. 백호단의 인원 중 총 5명이 나무에 거꾸로 매달려 있었다.

“씨X. 이게 무슨 짓이야!!”

절대 그들에게 들리지 않을 말이었지만 화가 난 휴가 거칠게 소리를 질렀다. 그런 그들의 모습에 라힌 또한 이해가 간다는 듯 어색한 미소를 지었다.

어찌나 철저한지 그로서도 쉽게 알아차릴 수 없었다. 그래서 저기 저곳에 부단장인 바론도 걸려 있는 것이겠지.

“큭, 저희가 올라가서 풀어줘야 할까요?”

흥미롭다는 표정으로 나무에 매달린 기사들을 바라보던 카엘이 라힌에게 물었다.

그러나 그때 또다른 비명소리가 들렸다.

“단장님. 여기 독이 발라져 있는 것 같네요. 심한 독은 아니고 아마 옻이 발라져 있는 것 같습니다.”

아아. 확실히 심하지는 않지만 닿으면 바로 두드러기가 일어나며, 살갗이 조금만 공기 중에 노출되거나 무엇인가에 닿아도 온 몸을 강타하는 쓰라림을 겪게 하는 것이었다.

“아무래도 그냥 매달린 이들이 스스로 밧줄을 끊어야 될 듯 하군요.”

라힌의 말에 매달린 기사들은 암울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이대로 계속 매달려 있을 수는 없었기에 각자 챙겨놓은 단검으로 줄을 자르기 시작했다. 하지만 줄은 일반 줄이 아닌지 쉽게 잘리지 않았다. 어찌나 질긴지 톱으로 갈아야 했다.

그렇게 팔뚝에 힘줄을 세우며 열심히 줄을 검으로 갈던 하류인은 줄이 끊어짐과 동시에 바닥에 떨어졌다. 그러나 다행히도 바닥에 깔려진 나뭇잎들에 의해 부상은 입지 않았다. 정말 하나 하나 계산된 상황들이었다.


“여기서 잠시 쉬도록 하지요.”

아직 숲의 반도 온 것 같진 않지만 도대체 몇 미터 간격으로 장애물을 설치해 놓은 것인지 끊임없이 이어지는 퍼레이드에 그들을 잔뜩 지쳐있었다. 그것은 단장인 라힌도 예외가 아니었다. 벌써부터 배는 고파오고, 온 몸은 삭신이 쑤시고. 단장인 그도 그러하니 다른 기사들은 더욱 상태가 안 좋을 것이 확실했다.

“빌어먹을. 내 다시는 현무단하고 상종을 안한다!”

정말 학을 떼긴 했는지 휴가 평소 이상으로 화를 내며 이를 갈았다. 그런 그의 행동에 다들 조금씩 동조하고 있었다. 라힌도 현무단이 급 싫어질 정도니 이 정도면 말을 다한 것이었다.

“근데 레안님은 뭐하고 있을까요?”

문득 레안이 한번도 휴가를 간 적이 없다는 것을 깨달은 바론이 라힌에게 진심으로 궁금하다는 표정으로 물었다. 굳이 휴가를 받아서 무언가를 하고 싶어할 정도의 일은 없는 것 같은데.

“글쎄요. 아마도 그냥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쉬고 있지 않을까요?”

어쩌면 그도 아니고, 잠만 자고 있을 지도.

“부럽네요.”

하긴 언제나 그들이 고생하고 있을 때 그녀는 놀고 있는 모습 뿐이었기에 그런 그의 심정이 이해가 가는 라힌이었다. 하지만 그는 알고 있었다. 겉으론 놀고 있는 것처럼 보여도 나름 열심히 일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위험한 임무는 그녀가 맡고 있다는 사실을. 다만 그것이 그녀에게는 너무도 쉬운 일이라 티가 나지 않은 것이었다.

확실히 SS급 마물을 손쉽게 처리하는 그녀니, 오죽할까.

“저건 진짜 너무하잖아!!”

잠시의 쉼도 허락할 수 없는지 어떻게 그들이 쉬고 있는 걸 알고서 S급 및 A급의 여우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떼처럼 몰려있는 것이 며칠 굶었는지 바라보는 눈빛들이 기가 막히게 살벌했다. 정상적이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어 보이는 그들의 모습에 백호단들은 저들에게도 현무단의 수작이 미쳤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이제 좀 쉬나 했던 기사들은 한숨을 쉬며 자리에서 일어났고, 귀찮음과 온갖 짜증을 담아 거칠게 검을 휘둘렀다. 확실히 몸은 지쳤음에도 그 분노게이지가 높은 탓인지 그들은 평소 이상의 위력을 선보이고 있었다. 평소라면 두세번의 공격으로 마물 하나를 처리했을 그들이었건만 원샷 원킬을 보이고 있었다. 훌륭한 실력 향상에 라힌은 이거 기뻐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잠시 고민에 빠졌다.

그러나 그러한 그들의 강세는 잠시였다. 아무리 그들이 짜증으로 인해 평소 이상의 위력을 내보였다고 해도 기본적으로 그들은 매우 지쳐있었다. 시간이 갈수록 그들의 공격은 더뎌지고, 약해졌다.

“큭, 대박이군.”

진짜 이렇게까지 숨이 목끝까지 차본 적이 언제인지.

처음 견습 기사가 되고, 백호단으로 승격되어서 훈련 받던 시절이 생각났다. 어찌보면 그때가 지금보다 더 힘들지도 몰랐다.

감사해야 할려나.

그때 그렇게 힘든 훈련을 겪어서인지 카엘은 다른 이들에 비해 비교적 체력 저하가 적었다.

하지만 그렇다 해도 마물과 싸우는 것이 쉽다는 말은 아니었다.

그렇게 다소 힘든 상황 속 마물과의 전투를 하던 백호단은 그래도 황실 기사단이기 때문인지 손끝 하나 못 움직일 정도로 지쳐 쓰러졌음에도 결국 여우와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었다. 물론 완전한 전멸은 무리였고, 우선 공격하던 여우들을 막고 그들을 내쫓을 정도는 이룰 수 있었다. 원래라면 도망친 여우들도 잡아다가 공격을 했겠지만 지금은 그럴 여유가 없었다.


그래도 최소한의 배려는 해준 탓일까 다행히도 그들이 자는 동안은 누구의 공격도 없었다. 하지만 정말 말그대로 자는 동안만 없던 것으로, 그들은 일어나자마자 자신들을 맛있겠다는 눈으로 바라보고 있는 늑대를 맞이해야 했다. 막 일어난 덕분에 비몽사몽한 모습으로 모닝 전투를 한 그들은 늑대들을 잡아다 불에다 구워 허겁지겁 먹었다.

절대 이전이라면 생각도 못할 일이었다. 아무리 배가 고파도 사람이 어찌 마물 고기를 먹을 수 있겠는가? 하지만 그 생각도 배가 부를 때의 이야기였다. 미치도록 싸우고, 힘쓰고, 온 몸의 체력이 떨어져 진짜 바닥에 떨어져 있는 흙이라도 주워먹을 기세인 그들에게는 마물이라는 사실이 하등 망설일 이유가 되지 않았다.

어째 청룡단에서 백호단에 이르기까지 마물 고기를 대하는 자세가 진화하고 있는 듯한 모습이었다.

힘들게 하루를 보낸 백호단은 다음날 도착한 주작단과 바턴 터치를 했고, 황성에 도착한 그들은 씻을 생각도 하지 않고 곧바로 숙소로 가 축적된 피로를 풀기 위해 잠을 청했다. 씻지 않아 더러운 몸과, 특히나 바닥에서 자고 끊임없이 마물들과 싸우며 장애물들과의 한판을 한 덕에 몸이 매우 찝찝하고 꿉꿉했지만 그것보다 피곤이 더 컸다.

오자마자 잠을 청하는 카엘의 모습에 하륜이 이해한다는 듯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그 역시도 무인도에서의 1박 2일에 꽤 지친 나머지 오자마자 잠을 자야 했으니까. 그도 그랬으니 카엘은 오죽할까. 특히나 청룡단이 해놓은 장치들 이상으로 꼼꼼하고 치밀하고, 그리고 더 많이, 난이도 높게 해놓았으니 몸의 피로도는 아마 그가 겪은 것 이상일 것이었다.

그나저나 주작단은 또 어떨지 모르겠네.

아무래도 깊은 원망은 화풀이를 유발한다고, 원인은 그들이 아님에도 자신들도 모르게 그런 행동을 하게 되는 것이었다. 아마 백호단 역시도, 그 울분의 대가로 주작단을 향한 선물을 마련했을 테지.


작가의말

 

 

드디어 그들의 무인도 편은 끝입니다.

다음화는 레안 독화........라기 보다는 레안과 아버지 독화입니다.

네, 레안의 아버지 특별 출연입니다~!!

 

 

펜그렘 님, 레드러너 님 댓글 감사합니다.

수줍게 이제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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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특별-등장인물 설정편입니다. +3 13.03.07 893 6 10쪽
80 67화 (에필로그) 아아, 웃는데 눈물이 나네. (1부 완결) +4 13.03.07 792 9 7쪽
79 66화 두팔 벌려 환영은 하는데...말이지.. +3 13.03.05 644 8 14쪽
78 65화 이제 우리는 팥 없는 붕어빵이야. +2 13.03.03 871 5 13쪽
77 64화 안녕, 황실 기사단 친구들. +4 13.03.01 889 8 12쪽
76 63화 고생 끝 낙...이 오나? +3 13.02.27 760 8 13쪽
75 62화 네 이놈, 썩 사과하지 못할까?! +3 13.02.26 729 7 15쪽
74 61화 드디어, 두둥!! +3 13.02.25 701 8 13쪽
73 60화 빌어먹을 정도의 살벌함이야. +3 13.02.22 734 6 13쪽
72 59화 함께 있어 행복...할까요? +2 13.02.21 784 7 11쪽
71 58화 다같이 떠나는 즐거운 여행? +3 13.02.19 882 6 11쪽
70 57화 또다시 시작되는 불길한 징조 +2 13.02.18 807 4 11쪽
69 56화 그대는 진정한 챔피온!! +3 13.02.15 995 5 11쪽
68 55.1화 그를 찾아 삼만리. +3 13.02.13 818 12 5쪽
67 55화 그렇다고 내가 봐줄 줄 알았어? +2 13.02.12 751 9 10쪽
66 54화 자, 선택해봐. +3 13.02.11 952 6 13쪽
65 53화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지. +3 13.02.08 701 4 11쪽
64 52화 이럼 안되는데.. +2 13.02.06 742 7 11쪽
63 51화 어디 있나, 응답하라 오바. +2 13.02.05 719 6 11쪽
62 50화 외전 : 그의 과거 +2 13.02.01 672 5 12쪽
61 48화 슬슬 가동 준비중~ + 49화 오늘도 열심히~! +1 13.01.31 835 9 21쪽
60 47화 이런 엿같은 일이!+47.1화 각양각색, 그들의 위로 +2 13.01.30 770 11 16쪽
59 46화 가끔 피는 물보다 연할 수도 있다 +2 13.01.29 807 6 13쪽
» 45화 복수는 또다른 원망을 낳는다. +2 13.01.28 712 4 11쪽
57 44화 우리는 자연과 하나가 되었다. +1 13.01.26 839 6 12쪽
56 43화 당신을 위한 특별한 여행 패키지 13.01.25 697 7 12쪽
55 42화 황제 님은 낚시질의 대가+ 42.1화 만약 그들이 1등이 된다면? +1 13.01.24 645 8 12쪽
54 41화 너희들을 위해 준비한 특별한 승급심사. +1 13.01.23 604 6 12쪽
53 40화 이제 우리는 화해해야 할 시간~! 13.01.22 816 6 11쪽
52 39화 안녕, 만나서 반가워. 13.01.21 886 6 15쪽
51 38화 가끔 싸우는 것도 좋지. 13.01.19 818 8 11쪽
50 37화 역시 세상은 불공평해. 13.01.18 979 8 12쪽
49 36화 우리 한번 놀아볼까? (2부) 13.01.17 851 4 12쪽
48 34화 하늘은 언제나 맑음! +35화 우리 한번 놀아볼까?(1부) +1 13.01.16 897 8 20쪽
47 33화 하아, 집 나가면 개고생. 13.01.15 773 9 12쪽
46 32화 축제, 축제닷~! 13.01.14 898 11 13쪽
45 31.1화 그녀와 그의 은밀한 만남. 13.01.13 766 7 4쪽
44 31화 그녀와 함께 하는 나들이! +2 13.01.12 877 6 12쪽
43 30화 그녀와 함께 하는 나들이 시작? +1 13.01.11 776 7 9쪽
42 29화 너희를 위한 선물. 13.01.10 1,003 9 12쪽
41 28.1화 그들의 사정. 13.01.10 953 7 6쪽
40 28화 지금 실컷 쉬어라? 13.01.09 862 6 13쪽
39 27화 삐뚤어질테다~!! +1 13.01.08 1,079 6 13쪽
38 26화 돌아와요, 근위 기사단!! +1 13.01.07 838 7 11쪽
37 25.1화 그들의 속사정 +1 13.01.05 827 8 6쪽
36 25화 그들 사이엔 무언가가 있다! +1 13.01.02 1,295 7 10쪽
35 24화 돌아온 그녀의 사건일지. 12.12.29 684 7 9쪽
34 23화 빌어먹을 마룡 새끼! +1 12.12.26 1,006 7 10쪽
33 22화 이 무슨 복잡미묘한 날인가! 12.12.23 900 7 12쪽
32 21화 레안의 나들이! 12.12.20 1,012 7 13쪽
31 20화 삐삐, 긴급상황입니다. +1 12.12.19 863 6 10쪽
30 19화 뭐든 네들 맘대로냐? +1 12.12.17 1,018 6 9쪽
29 18화 저게 황제라고? +2 12.12.16 1,180 6 14쪽
28 17화 그들의 오붓한 외출. +2 12.12.11 919 7 12쪽
27 16.1화 그녀는 놀라웠다. +1 12.12.10 934 8 3쪽
26 16화 이거 뭐임? +2 12.12.08 1,021 10 13쪽
25 15화 아아, 재미없네~ +2 12.12.07 619 8 8쪽
24 14화 본격적으로 시작. +1 12.12.06 1,110 9 9쪽
23 13화 3인3색 그들의 사정 +1 12.12.05 890 8 14쪽
22 12.1화 세상에 이런 일이!! +1 12.12.04 1,056 6 4쪽
21 +간단한 설명 +1 12.12.03 845 4 1쪽
20 12화 안녕, 나의 친구들~ 12.12.03 1,095 8 9쪽
19 11.1화 그들의 점수는 10점 만점에 몇점? +1 12.12.02 987 8 4쪽
18 11화 쓸 때는 승급심사, 읽을 때는 지옥 훈련. 12.12.01 1,017 10 8쪽
17 10화 이제부터 시작! 12.11.29 1,369 10 11쪽
16 9.1화 세상 살기 참 힘들지? 12.11.28 1,042 6 4쪽
15 9화 그와 그가 만났을 때 +1 12.11.27 1,092 9 10쪽
14 8화 리엔, 그대에게 드리리~ 12.11.25 875 5 10쪽
13 7화 그래도 우리는 뛴다. +1 12.11.24 1,055 8 11쪽
12 6화 우리는 백호단~~입니다!! 12.11.24 1,113 4 12쪽
11 5.1화 사는게 사는게 아니야 12.11.22 1,285 5 1쪽
10 5화 나의 죽음을 알리지 말라 +1 12.11.22 1,097 6 9쪽
9 4.1화 황실기사단엔 만만한 사람이란 없다! 12.11.22 994 8 3쪽
8 4화 후회해봤자 늦었지요. 12.11.22 1,041 8 11쪽
7 3.1화 그들의 반응 +1 12.11.22 1,156 7 1쪽
6 3화 그들의 백호단 승격! +1 12.11.22 1,705 10 11쪽
5 2화 대망의 견습기사 생활! +1 12.11.22 1,577 11 13쪽
4 1.1화 그들의 정체는? 12.11.22 1,501 10 3쪽
3 1화 그녀의 정체는? +2 12.11.22 2,080 13 11쪽
2 서장 +2 12.11.22 1,629 5 1쪽
1 기본적인 세계관 +2 12.11.22 2,149 1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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