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세유원's story.

그녀는-ing(그녀와 기사단의 나날)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세유원
작품등록일 :
2012.11.22 16:34
최근연재일 :
2013.03.07 19:48
연재수 :
81 회
조회수 :
79,352
추천수 :
615
글자수 :
373,419

작성
12.11.24 01:30
조회
1,113
추천
4
글자
12쪽

6화 우리는 백호단~~입니다!!

DUMMY

“애들 복귀했어?”

소파에 눕다시피 앉은 레안은 자신의 집무실을 찾은 라힌에게 물었다.

“네. 다들 다행히도 무사히 극복해낸 것 같더군요.”

대답하는 라힌의 표정은 미미한 씁쓸함을 담고 있었다. 아마도 동료를 잃은 아픔을 극복하기까지의 그들이 생각났기 때문이리라.

“그래야지, 그래서 그놈들 지금은 뭐하는데?”

“며칠 쉬어서 그런지 다들 몸이 굳은 것 같아서 간단한 운동을 시켜 놓았지요.”

“그래? 그럼 그녀석들 슬슬 소개시켜줘야지. 그놈들 오자마자 휴가 보냈으니 신입 얼굴 모르잖아?”

“훗, 신입 생겼다고 좋아하겠네요.”

“그리고 애들 돌아왔으니 같이 합류해서 훈련시키고. 애들 없는 동안 실컷 굴려놨으니 알아서 잘 따라잡겠지.”

‘그럼요. 그 강도로 굴렸는데 설마. 어쩌면 훈련이 약해졌다고 날아다닐지도 모르지요.’

비록 레안의 지시와 자신의 자발적 의지로 신입들을 험하게 다뤘지만 미묘하게 미안함을 가지고 있었던 라힌은 레안의 말에 속으로 조그맣게 중얼거렸다.

“그럼 나가봐.”

“네, 그럼.”

라힌은 정중히 레안에게 인사를 한 후 조심스럽게 집무실을 나갔다.


오늘은 또 어떤 개고생을 할까.

평소라면 집합하자마자 바로 훈련에 돌입했을 텐데 왜인지 모르게 집합한지 몇분이 지나도록 아무런 지시가 내려지지 않자 하륜 패거리들은 알 수 없는 막연한 불안감에 몸을 떨었다. 혹시 이것은 자신들을 시험하기 위한 것이 아닐까 하면서. 하지만 섣불리 움직이기엔 그들의 상사가 너무도 무서웠기에 그저 가만히 서있을 뿐이었다.

그때 그들이 있는 훈련장에 대량의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들었다. 황실 기사단의 제복을 입은 것을 보아 황실 기사단의 기사들인 것 같았다.

‘혹시?’

하륜 패거리들은 제발 자신들의 생각이 아니기를 바라며 간절히 기도했다. 안그래도 어제 받은 훈련의 피로가 풀리지 않아 지금 서있는 것도 고역인데 여기서 만약 황실 기사단의 기사들과 대련을 하라고 한다면.... 그건...... 그냥 우라지게 쳐맞으라는 것 밖에 안된다고~!!

“흠흠, 다들 주목.”

훈련장 앞에서 들려오는 바론의 목소리에 하륜 패거리를 포함한 기사들이 그를 바라보았다.

“오늘은 특별히 훈련에 들어가기 앞서 간단히 자기소개를 하는 시간이 주어졌으니 신입부터 간단히 자기소개를 하도록해.”

“우와, 신입이에요?”

“그래, 10분 후부터 훈련 시작해야하니까 잔소리 말고 어서어서 자기 소개들 해.”

늦지 말고 20분 후 까지 황성 뒤에 있는 연무장으로 애들을 데리고 오라던 라힌의 엄포가 생각나 행여나 늦을까 걱정하며 바론이 닦달했다.

그런 바론의 닦달 끝에 간단히 자신의 이름을 알리는 것으로 자기 소개를 끝낸 그들은 늦지 않기 위해 다른 집합 장소로 달려갔다.

그렇게 겨우 약속 시간 내에 연무장에 도착한 그들은 상큼하게 웃으며 기다리는 라힌의 모습에 격렬한 불안감을 느꼈다. 특히 하륜 패거리의 불안감은 더욱 컸다.

“오늘은 특별히 모처럼만에 대련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이것은 친목도모를 위한 레안 님의 특별한 배려니 다들 진지하게 임하도록 하세요. 그리고 덧붙여 지는 이들에겐 벌칙이 있으니 죽을 힘을 다해 싸울 것은 권장해 드릴게요.”

역시나. 왜 자신들의 예상은 어긋난 적이 없는걸까.

혹시혹시 했는데. 라힌의 말을 들은 하륜 패거리들은 우울한 표정을 지었다.

어제 그 훈련만 아니었더라면!!! 그러나 어쩌랴. 어쩔 도리가 없는 걸.

“대련의 규칙은 크게 없습니다. 상대방이 기권을 외칠 때 까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사용하시면 되지요. 단, 아무리 그래도 저건 아니다 싶은 행동은 하지 말아야 겠지요? 그리고 대련 상대는 기사단 단원 모두입니다. 즉, 여러분들은 각각 12번의 대련을 하게 됩니다. 여기서 세 번 이상 패한 자는 내일 그분들을 위한 특별한 훈련이 기다리고 있을 예정이지요. 그러니 모두들 힘내시길 바랍니다.”

“잠깐만요.”

웃으며 뒤로 빠지려는 라힌을 막으며 리엔이 그를 불렀다.

“물어볼 것이라도 있나요?”“단장님이나 부단장님도 참가하시는 거에요?”

“그럴리가요. 저와 바론은 그저 구경만 할 뿐이지요.”

하아. 다행이구나.

리엔은 그나마 다행이라도 한숨을 내쉬었다.

그리고 그것을 끝으로 대련은 시작되었다.


“악취미 아닙니까?”

어느샌가 나무 그늘에 앉아 백호단의 대련을 구경하는 레안에게 다가와 바론이 투덜거렸다.

“뭐가?”

귀찮다는 듯 레안은 바론을 보지도 않은 채 대답했다.

“어제도 그렇게 굴려놓고 오늘 백호단 녀석들이랑 대련시키는거요. 백호단 놈들이야 며칠 쉬다 왔으니 오늘 구른다 해도 별로 상관은 없다만은 저 신입 녀석들은 다르잖습니까? 제대로 싸워도 호각을 이룰까 말까인데.”

“넌 마물이 우리 상황 봐주면서 덤비대?”

“그건 아니지만.... 이건 대련이잖아요.”“미친놈. 이건 마물 퇴치를 위한 대련이거든? 고작 컨디션이랑 몸 상태 조절 못 해서 지면 나중에 저 멀리 마물 퇴치하러 나갈 때 피곤해서 어찌 싸울려고? 왜, 아주 마물한테도 나 피곤하니까 다음날 싸우자고 말해보지.”

띠꺼운 레안의 말에 바론은 괜히 욱해서 뭐라고 반박하고 싶었지만 틀린 말은 하나도 없었기에 애써 입을 다물고 고개를 숙였다. 그리고 말없이 그녀의 시선을 따라 대련을 구경했다. 마침 이번 대련 상대는 신입인 리엔과 백호단 단원인 하류인이었다.

헤에. 본인의 걱정과 다르게 생각보다 비등하게 잘 싸우는 리엔의 모습에 바론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레안의 말을 이해하면서도 수긍하지는 못했는데 저렇게 잘 싸우는 모습을 보니 수긍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다 알고 있었던 건가.’

슬쩍 레안을 바라보았지만 역시나 저 뚱한 얼굴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가 없었다. 뭐, 그래도 쓸모없는 일은 절대 시키지 않으니까. 겉으론 그래보여도 다 이유가 있었으니...

대련은 저녁쯤이 되어서야 겨우 끝이 났다. 대련이 끝난 후 그들의 몰골은 사람의 몰골이 아니었다. 가장 더럽다는 C급 마물 쇠똥구리가 형님 하고 달려들 정도랄까?

하지만 오랜 시간의 대련에 지친 그들은 자신들의 몰골에 대해 생각할 여유따윈 존재하지 않았다. 그저 쉬고 싶다는 간절한 생각만이 있달까.

“그럼 오늘 훈련은 여기까지 하도록 하지요. 각자 숙소로 돌아가 씻고 한시간 후에 황성 앞에서 집합하도록 하세요.”

“뭡니까, 그런게 어딨습니까? 훈련은 끝이라면서요, 우라질!!!”평소에도 과격하기 그지없는 휴였지만 고된 훈련의 끝에 또다시 훈련이 시작될 지도 모른다는 사실때문인지 말투는 잔뜩 거칠어져 있었다.

“흐음, 마음 같아선 당장이라도 레안님 잠잘 때 던져서 레안님의 살기를 정통으로 맞게 하고 싶지만 힘들어서 그런 거라고 하고 넘어가도록 하지요. 그리고 이후 집합은 훈련 때문이 아니라 뒷풀이 때문이니 그런 썩은 표정 지으실 것 없습니다.”레안이 잠잘 때 던진다는 말에 살짝 움찔하던 휴는 이후 이어지는 말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표정을 풀었다. 그것은 다른 단원들도 마찬가지인지 훈련이 아니라는 말에 다들 활짝 미소를 지었다. 그래봤자 피곤에 찌들어서 그냥 썩은 미소일 뿐이지만.

“그런데 그냥 쉬면 안된답니까?”훈련이 아니라는 사실은 기뻤지만 피곤에 찌든 몸을 이끌고 휴식도 취하지 못한 채 뒷풀이를 해야한다는 사실이 마음에 안들었던지 하류인이 표정을 찡그리며 물었다.

“불만 있으신 분은 레안님을 찾아가시면 됩니다. 전 그저 레안님의 명령을 따를 뿐이니까요.”


휴식을 취하지 못해 우중충한 술자리를 연출할 것이라는 생각과는 달리 그래도 노는 것은 좋았는지 뒷풀이 분위기는 한층 달아올라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비록 3일의 휴가를 주었지만 단원들은 아픔을 극복하느라 술을 마셔도 느끼지 못했던 그때와는 달리 마음껏 술의 여운을 느낄 수 있었고, 하륜 패거리 또한 그동안 기사단에 들어와서 술을 마시며 놀 틈이 없었기에 자연스레 분위기는 업되어 있었다. 특히나 훈련을 하면서 친해진 그들이었기에 처음 본 사이에 흐르는 어색함이 다소 사라져 있었다.

“크윽, 이 맛이야,이 맛.”

거칠게 술을 테이블에 올려놓으며 카를로스가 눈물을 훔치며 말했다.

“크, 형님이 뭘 좀 아시나 봅니다. 진짜 역시 맥주는 호가든 아닙니까!!”

카를로스와 함께 잔을 원샷한 카엘이 비죽 웃으며 말했다. 역시 사나이는 술인가. 술로 통한 그들은 마치 몇 년 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처럼 친근하게 말을 나눴다.

“끄응, 그보다 기분은 좋은데 몸이 죽겠다.”

대련의 피로가 좀처럼 풀리지 않아 온 몸이 쑤신다며 에이스가 말을 내뱉었다. 그리고 그 말의 시발점이 된 것일까. 단장들에 대한 분노가 하늘 끝에 닿아있던 리엔이 울분을 표출했다.

“아니, 그게 사람이에요? 어떻게 사람을 이렇게 마구 굴릴 수가 있어요? 거기다가 휴식도 주지 않다니!!!”“그렇지. 쉴 틈 없이 빡세게 굴려도 휴가 따윈 꿈도 못 꾸지.”

에이스가 답지 않게 우울한 어조로 대답했다.

“그러니까요!! 견습기사 되고, 백호단 기사 되고나서 하루도 쉰 적이 없어요!! 남들은 보면 주5일만 훈련 받는 다는데 어째 우리는 주6일도 아니고 주7일을 다 채워서 훈련을 받냐구요!! 기껏 주는 휴가는 몇시간이 고작이고!!!”

“어쩔수가 없잖아...... 우리는 황실 기사단인걸.........”

조용히 안주만을 끼적거리던 호야가 참담한 표정으로 말했다.

하아, 황실 기사단.

과연 다른 이들은 알까. 자신들이 그리도 들어가지 못해 안달인 황실 기사단이 실은 제대로 쉬지도 못한 채 일하는 중노동의 달인들이라는 것을?

과연 365일 내내 일하고 훈련 받는 다는 것을 알고서도 그들은 들어오려고 할까?

달아올랐던 술자리의 분위기는 금새 다운되어 급 식어있었다.

“애초에 레안님이 문제라고, 옘병할!!! 그 님만 아니었다면 이렇게까지 굴림 당할 필요 없단 말이야. 씨발, 자기님만 멀쩡하면 남들도 멀쩡해? 애초에 그 괴물 같은 체력과 우리를 똑같이 생각하는 것 자체가 생각 또라이라고!!!”

분노 폭발의 휴가 거칠게 내뱉었다. 말 중간중간에 욕을 섞어 넣으면서도 레안이란 이름 뒤에 님자와 호칭 속에 님자를 꼭 넣으면서.

“그니까요!! 거기다 전에 신입 기사 훈련에서는 다짜고짜 한 기사한테 와서 그게 훈련이냐면서 뒤통수 때리다 시비 붙어서 아예 곤죽을 만든 적도 있다구요!!!”

“흥, 우리땐 더했어. 나 처음 신입 기사 훈련 받았을 때는 이건 훈련이 아니라 놀이라면서 강도 올리라고 했어. 덕분에 신입 기사의 1/3이 쓰러져 실신했다구.”백호단의 막내 히란이 뚱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거봐거봐, 이건 진짜 인간이 아니라구!!”

평소 레안에 불만이 많았던 리엔은 동료들이 호응해주자 더 신나게 마구 레안을 씹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모습을 아슬하게 지켜보던 하륜은 저멀리 얼핏 보이는 레안을 인지하곤 리엔의 뒤통수를 때려 기절시켰다. 이 이상 계속되었다간 리엔의 친구인 자신과 카엘의 신상을 보존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에.


“하여간, 저놈들. 아주 만만한게 나라고 죽어라 씹어대지.”

곤드레만드레한 술자리에서도 용케 자신을 눈치채고 센스있게 리엔을 저지시킨 하륜을 향해 레안은 피식 웃음을 내보이며 흐느적흐느적 다시 자신의 집무실로 향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그녀는-ing(그녀와 기사단의 나날)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2부 연재 관련/2월달 시작/제목변경 황실 기사단 사건 일지/게시판 분리. 14.01.26 681 0 -
81 특별-등장인물 설정편입니다. +3 13.03.07 893 6 10쪽
80 67화 (에필로그) 아아, 웃는데 눈물이 나네. (1부 완결) +4 13.03.07 792 9 7쪽
79 66화 두팔 벌려 환영은 하는데...말이지.. +3 13.03.05 645 8 14쪽
78 65화 이제 우리는 팥 없는 붕어빵이야. +2 13.03.03 871 5 13쪽
77 64화 안녕, 황실 기사단 친구들. +4 13.03.01 890 8 12쪽
76 63화 고생 끝 낙...이 오나? +3 13.02.27 761 8 13쪽
75 62화 네 이놈, 썩 사과하지 못할까?! +3 13.02.26 729 7 15쪽
74 61화 드디어, 두둥!! +3 13.02.25 701 8 13쪽
73 60화 빌어먹을 정도의 살벌함이야. +3 13.02.22 734 6 13쪽
72 59화 함께 있어 행복...할까요? +2 13.02.21 785 7 11쪽
71 58화 다같이 떠나는 즐거운 여행? +3 13.02.19 882 6 11쪽
70 57화 또다시 시작되는 불길한 징조 +2 13.02.18 807 4 11쪽
69 56화 그대는 진정한 챔피온!! +3 13.02.15 996 5 11쪽
68 55.1화 그를 찾아 삼만리. +3 13.02.13 818 12 5쪽
67 55화 그렇다고 내가 봐줄 줄 알았어? +2 13.02.12 752 9 10쪽
66 54화 자, 선택해봐. +3 13.02.11 953 6 13쪽
65 53화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지. +3 13.02.08 701 4 11쪽
64 52화 이럼 안되는데.. +2 13.02.06 742 7 11쪽
63 51화 어디 있나, 응답하라 오바. +2 13.02.05 720 6 11쪽
62 50화 외전 : 그의 과거 +2 13.02.01 672 5 12쪽
61 48화 슬슬 가동 준비중~ + 49화 오늘도 열심히~! +1 13.01.31 836 9 21쪽
60 47화 이런 엿같은 일이!+47.1화 각양각색, 그들의 위로 +2 13.01.30 771 11 16쪽
59 46화 가끔 피는 물보다 연할 수도 있다 +2 13.01.29 808 6 13쪽
58 45화 복수는 또다른 원망을 낳는다. +2 13.01.28 712 4 11쪽
57 44화 우리는 자연과 하나가 되었다. +1 13.01.26 839 6 12쪽
56 43화 당신을 위한 특별한 여행 패키지 13.01.25 697 7 12쪽
55 42화 황제 님은 낚시질의 대가+ 42.1화 만약 그들이 1등이 된다면? +1 13.01.24 645 8 12쪽
54 41화 너희들을 위해 준비한 특별한 승급심사. +1 13.01.23 604 6 12쪽
53 40화 이제 우리는 화해해야 할 시간~! 13.01.22 817 6 11쪽
52 39화 안녕, 만나서 반가워. 13.01.21 886 6 15쪽
51 38화 가끔 싸우는 것도 좋지. 13.01.19 819 8 11쪽
50 37화 역시 세상은 불공평해. 13.01.18 980 8 12쪽
49 36화 우리 한번 놀아볼까? (2부) 13.01.17 852 4 12쪽
48 34화 하늘은 언제나 맑음! +35화 우리 한번 놀아볼까?(1부) +1 13.01.16 898 8 20쪽
47 33화 하아, 집 나가면 개고생. 13.01.15 774 9 12쪽
46 32화 축제, 축제닷~! 13.01.14 899 11 13쪽
45 31.1화 그녀와 그의 은밀한 만남. 13.01.13 767 7 4쪽
44 31화 그녀와 함께 하는 나들이! +2 13.01.12 878 6 12쪽
43 30화 그녀와 함께 하는 나들이 시작? +1 13.01.11 776 7 9쪽
42 29화 너희를 위한 선물. 13.01.10 1,003 9 12쪽
41 28.1화 그들의 사정. 13.01.10 954 7 6쪽
40 28화 지금 실컷 쉬어라? 13.01.09 863 6 13쪽
39 27화 삐뚤어질테다~!! +1 13.01.08 1,080 6 13쪽
38 26화 돌아와요, 근위 기사단!! +1 13.01.07 839 7 11쪽
37 25.1화 그들의 속사정 +1 13.01.05 828 8 6쪽
36 25화 그들 사이엔 무언가가 있다! +1 13.01.02 1,296 7 10쪽
35 24화 돌아온 그녀의 사건일지. 12.12.29 685 7 9쪽
34 23화 빌어먹을 마룡 새끼! +1 12.12.26 1,006 7 10쪽
33 22화 이 무슨 복잡미묘한 날인가! 12.12.23 901 7 12쪽
32 21화 레안의 나들이! 12.12.20 1,012 7 13쪽
31 20화 삐삐, 긴급상황입니다. +1 12.12.19 864 6 10쪽
30 19화 뭐든 네들 맘대로냐? +1 12.12.17 1,019 6 9쪽
29 18화 저게 황제라고? +2 12.12.16 1,181 6 14쪽
28 17화 그들의 오붓한 외출. +2 12.12.11 919 7 12쪽
27 16.1화 그녀는 놀라웠다. +1 12.12.10 934 8 3쪽
26 16화 이거 뭐임? +2 12.12.08 1,022 10 13쪽
25 15화 아아, 재미없네~ +2 12.12.07 620 8 8쪽
24 14화 본격적으로 시작. +1 12.12.06 1,111 9 9쪽
23 13화 3인3색 그들의 사정 +1 12.12.05 890 8 14쪽
22 12.1화 세상에 이런 일이!! +1 12.12.04 1,057 6 4쪽
21 +간단한 설명 +1 12.12.03 845 4 1쪽
20 12화 안녕, 나의 친구들~ 12.12.03 1,096 8 9쪽
19 11.1화 그들의 점수는 10점 만점에 몇점? +1 12.12.02 988 8 4쪽
18 11화 쓸 때는 승급심사, 읽을 때는 지옥 훈련. 12.12.01 1,018 10 8쪽
17 10화 이제부터 시작! 12.11.29 1,370 10 11쪽
16 9.1화 세상 살기 참 힘들지? 12.11.28 1,043 6 4쪽
15 9화 그와 그가 만났을 때 +1 12.11.27 1,092 9 10쪽
14 8화 리엔, 그대에게 드리리~ 12.11.25 876 5 10쪽
13 7화 그래도 우리는 뛴다. +1 12.11.24 1,055 8 11쪽
» 6화 우리는 백호단~~입니다!! 12.11.24 1,114 4 12쪽
11 5.1화 사는게 사는게 아니야 12.11.22 1,285 5 1쪽
10 5화 나의 죽음을 알리지 말라 +1 12.11.22 1,098 6 9쪽
9 4.1화 황실기사단엔 만만한 사람이란 없다! 12.11.22 995 8 3쪽
8 4화 후회해봤자 늦었지요. 12.11.22 1,042 8 11쪽
7 3.1화 그들의 반응 +1 12.11.22 1,157 7 1쪽
6 3화 그들의 백호단 승격! +1 12.11.22 1,706 10 11쪽
5 2화 대망의 견습기사 생활! +1 12.11.22 1,578 11 13쪽
4 1.1화 그들의 정체는? 12.11.22 1,502 10 3쪽
3 1화 그녀의 정체는? +2 12.11.22 2,081 13 11쪽
2 서장 +2 12.11.22 1,629 5 1쪽
1 기본적인 세계관 +2 12.11.22 2,151 10 10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