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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유원's story.

그녀는-ing(그녀와 기사단의 나날)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세유원
작품등록일 :
2012.11.22 16:34
최근연재일 :
2013.03.07 19:48
연재수 :
81 회
조회수 :
79,365
추천수 :
615
글자수 :
373,419

작성
13.01.10 19:20
조회
1,003
추천
9
글자
12쪽

29화 너희를 위한 선물.

DUMMY

겨우 부상이 다 나아 복귀하게 된 류와 하민, 리엔은 암울한 표정을 지었다. 그동안 아파서 쉬느라고 잊고 있었지만 이젠 다 나았으니 곧 겪게 될 일들이 암담했기 때문이었다.

아직도 기억나는 다 낫고 보자는 레안의 섬뜩한 모습은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공포심을 자극했다.

특히 레안에게 많이 당한 전적이 있는 류의 두려움은 특히 심했다. 기사들은 그래도 아직 어리고 약하다는 이유로 봐주기도 하지만 단장인 류는 절대 자비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애초에 때릴 때의 강도부터 달랐기에 류는 앞으로의 현실이 너무도 두렵고 겁이 났다.

일어나서 복귀하자마자 올 줄 알았던 그녀가 점심 시간이 되어서도 보이지 않자 그 사실이 더욱 류의 숨통을 조여왔다. 원래의 그녀라면 당장이라도 쳐들어와야 하건만.

그 시각. 레안은 하륜과 점심을 먹고 있었다.

며칠 전 임무를 나갔다 어제 부상을 입고 돌아온 하륜에 레안은 바로 하륜을 불렀고 지금 느긋하게 점심을 먹으며 하륜의 상태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다.

“그래서? 뭐 이상하다거나 그런 건 없고?”

비록 크게 다치지는 않았지만 혹시나 하는 생각에 레안이 물었다.

“네. 딱히 이상한 느낌은 없습니다. 그냥 좀 남들보다 빨리 치유되는 것 말고는.”뭐, 그거야 예전부터 알고 있었으니 새삼스러울 건 없었지만 최대한 모든 정보를 주자는 생각에 하륜이 친절히 대답했다.

“하긴 그렇겠지. 왠만한 상처 가지고는 폭주하지 않겠지만 그래도 조심해. 쓸데없이 사고치지 말고.”

“네. 알겠습니다. 저 그런데 리엔은 어떻게 된 것입니까?”

얼핏 리엔이 레안과 함께 있다는 사실은 들었지만 꽤 오래 자리를 비운 리엔이 걱정되어 하륜이 조심스럽게 물었다. 이에 레안의 표정은 아주 극심하게 찡그려졌다.

‘그러고보니 오늘 복귀했다지?’

나름 사뿐사뿐 점심을 먹던 레안의 손에 미묘한 살기가 피어오르며 쥐고 있던 수저가 조금씩 구부려졌다.

그 반응에 하륜은 자신의 질문을 후회했다. 딱히 의도한 것은 아니었지만 자신의 질문이 꽤 레안의 심기를 건드린 듯 했다.

“......... 오늘은 숙소로 돌아갈테니 그때 그새끼한테 물어보던가.”

차마 생각도 하기 싫다는 눈살을 찌푸리며 레안이 냉담히 대답했다. 그 말에 하륜은 그저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순순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게 단 둘의 점심을 끝낸 레안은 대충 점심 시간이 끝나가는 것을 느끼며 청룡단의 훈련장으로 향했다.

훈련장에 도착하니 다들 이미 식사를 끝내고 몸을 풀고 있었다. 검을 들고서 살살 휘두르는 그들의 모습을 확인하며 구석에 구겨져 있는 류에게로 걸어갔다.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레안이 코 앞에 도착했음에도 눈치를 못 채던 류는 레안이 툭툭 치는 손길에 무심코 눈을 떴다 레안을 확인하곤 황급히 일어나 인사를 했다.

평소에는 싱글 웃으며 대충 손을 흔들며 인사하던 류이건만 답지 않게 경직된 모습으로 어색하게 웃으며 허리를 숙여 인사하는 류의 모습에 레안은 우습다는 듯 피식 웃었다.

그 웃음은 마치 그래도 넌 죽은 목숨이야 라고 말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하민이랑 리엔, 데리고 와. 이안도 데려오고.”

하민이랑 리엔이야 이해가 되지만 이안도 데려오라는 말에 류가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그래서 뭐라 되물으려는 찰나 레안의 험악해지는 표정을 느끼곤 서둘러 그들을 데려왔다.

평소라면 느긋한 이안의 모습에 온갖 화와 짜증을 낼 그였지만 오늘만큼은 그럴 여유가 없었기에 그냥 무작정 자고 있는 이안을 안고서 데려왔다. 레안의 앞에 도착한 류는 안고 있던 이안을 앞으로 던지듯 내려놓았고, 하민과 리엔은 머뭇거리는 모습으로 앞에 섰다.

땅에 떨어졌음에도 여전히 졸고 있는 이안의 모습을 레안이 멍하니 바라보다 발로 찼다. 꿈에 직행으로 느껴지는 고통에 이안이 부스스 눈을 떴고 자신의 앞에 있는 레안의 모습에 멍하니 올려보다 이내 일어섰다.

“니들은 오늘 따로 훈련이다.”

드디어 올 것이 왔다는 생각에 셋은 눈을 찔끔 감았다.

마치 사약을 먹는 듯한 그들의 모습에 레안이 그저 피식 웃을 뿐이었다.

“우선 오늘 훈련할 부분은 협동심과 인내심, 끈기다. 가장 먼저 협동심을 기르기 위해 니들넷 다리 묶어.”

레안이 끈 세 개를 던지며 말했다.

“저...이안님은 왜...?”

자신들이야 이해를 할 수 있지만 이안이 왜 자신들과 함께 훈련을 받아야 하는 지에 대해 이해 할 수 없어 하민이 두려움을 꾹 참고 물었다.

이에 레안의 싸늘한 시선이 돌아와 하민은 순간 딸꾹질을 했다.

“얜, 자기만 하니까.”

응?

이해가 안 간다는 듯 셋은 고개를 갸웃했다.

“부단장은 단장과 기사들 사이의 갈등을 해결하고 조화롭게 할 필요가 있어. 부단장이란 단장의 대리이자 그들의 중재자이니까. 그런데 그 할 일을 내팽겨치고 수수방관했지. 물론 직접적으로 저 새끼의 임무 이탈에 대한 책임이 없고 상관이 없을 지 모르나 그동안에 있었을 균열을 눈치 채고 있었음에도 막지 않고 가만히 있었으니까. 한마디로 류땜에 덤터기 쓰게 된 거야. 뭐 그거 말고도 하두 쳐 자니까 그만 자라는 의미도 있고.”

대충 고개를 끄덕인 셋은 조용히 끈을 묶었다.

“솔직히 말하면 굳이 이 훈련에 이안을 끼운 건 훈련을 돕기 위한 보조 기구로서야. 저녀석 매달고 달리면 제대로 협동심 기를 테니까.”

이내 달릴 준비를 하는 그들을 바라보며 레안이 냉담히 말했다.

이에 셋은 이해할 수 없어 갸우뚱했다.

“나와 같이 달린다. 나보다 뒤처지면 그럴 때마다 머리에다 모래 주머니 하나씩 얹을 거니까 그리 알아. 떨어뜨리거나 또 뒤처지면 하나씩 더 증가한다.”

리엔, 이안, 류, 하민 순으로 묶인 그들은 레안의 말에 군기가 바짝 선 표정으로 알았다는 눈빛을 보냈고, 시작 소리와 함께 그들은 달리기 시작했다.

다행히도 레안이 그들이 출발한 후에 천천히 달리고 있었다. 생각보다 쉽다는 생각에 의아함을 느낄 무렵, 그들은 자신들의 발길이 자꾸 더뎌지는 것을 느꼈다.

원인은 가운데의 이안이었다. 어느새 잠 들었는지 터덜터덜 거리는 이안의 모습에 류는 인상을 찌푸렸다. 그리고 레안의 말이 떠올랐다. 한마디로 짐 떠안고 달리기 였던 건가.

아무래도 이렇게 가다간 이안이 중심을 잃고 쓰러지거나 그의 흐느적 거리는 발에 서로 엉켜서 넘어질 것 같았다. 한마디로 이안 안고서 달리기인가.

굳이 이안을 리엔과 류 사이에 넣어둔 이유가 있었던 건가.

하아, 치밀한 레안의 계획에 놀라며 류는 씁쓸히 잠시 걸음을 멈추고 리엔과 함께 오붓하게 이안을 부축하며 달렸다. 그러다 잠 든 이안의 몸은 제법 무거웠고, 시간이 흐르자 몸은 점점 지쳐왔다. 혼자 달린다 해도 버거울 정도를 넷이서 발 맞춰, 거기다 이안이라는 짐까지 얹고 가자니 여간 힘든 것이 아니었다. 그리고 체력이 떨어지기 시작하자 레안과의 거리는 점점 가까워졌고 그들은 결국 레안보다 뒤쳐졌다. 그 순간 그들의 머리에는 아주 상큼히 모래 주머니가 얹어졌다. 업그레이드 된 현실에 그들은 좌절하며 힘겹게 다리를 옮겼다.

겨우 레안이 그만이라는 소리와 함께 멈췄을 땐 이미 그들의 머리에 5개의 모래 주머니가 얹어져 있는 실신 직전의 상태였다.

힘겹게 숨을 내쉬며 바닥에 쓰러져 호흡을 고르는 그들을 향해 냉정하게 쉬는 시간 5분만 주고서 레안은 다시 그들을 일으켰다.

“이거 발라.”

이건 무슨 약인가.

설마 근육을 풀어주는 약은 아닐테고. 절대 훈련 중에 그런 친절을 베풀리 없다는 사실을 알기에 셋은 갸우뚱했다. 이안은 자신의 손에는 아무 것도 주어지지 않은 현실에 갸우뚱하고.

“그거 바르고 십분 후에 대련 한다.”

혹시 마비제나 환각제 같은 건가.

류들은 고민하며 머뭇거리는 모습으로 약을 몸에 꼼꼼히 발랐다.

그들을 바라보며 이안이 멀뚱히 그녀를 초롱초롱한 눈으로 바라보았다.

“네껀 없어. 넌 그냥 얌전히 10분 후에 리엔과 하민이랑 대련이나 해.”

레안의 말에 이안은 풀 죽은 표정을 지었다.

뀨우 거리는 듯한 그 모습에 레안이 괜스레 불퉁한 표정을 지었다.

약을 몸에 바른 그 순간, 류 들은 끔찍한 간지러움을 느꼈다.

그 순간.

“지금부터 십분 간 몸에 손대지 않고 참아. 만약 조금이라도 몸에 무언가가 닿았다 싶으면 그 새끼는 아예 약을 몸에 바르는 것이 아니라 약에 몸을 빠뜨려 버릴 테니 그리 알아.”

그럼 그렇지.

두려움을 안겨주었던 미심쩍은 그 약의 정체는 모기의 즙이었던 것이다. 기억할 지 모르지만 2화에서 리엔이 발라 고통스러워 했던 그 모기 농축액!!

이미 겪어보았던 고통이긴 해도 절대 익숙해질 수 없음에 리엔이 몸을 배배 꼬며 힘겨워했다. 그러나 레안은 그조차도 용납하지 못하겠다는 듯 살벌한 시선을 던졌다.

1분이 1년 같던 10분이 지나고. 레안은 대련을 시작했다.

10분 후 해독약을 줄 줄 알았던 예상과는 달리 아무 것도 없이 대련을 시작하자 그들은 좌절감 가득한 표정을 지었다.

“류, 너는 나와 싸우고 하민이랑 리엔은 이안이랑 놀아.”

으엑.

설마설마 했건만 레안과 대련을 하게 된 류는 끔찍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3개월에 한번 승급 심사 할 때마다 레안과 대련을 하는 것만 해도 두려워 미칠 지경이건만 또?하지만 그에겐 레안의 명을 거절한 권력도 능력도 없었다.


가려움 속에서 대련을 하게 된 리엔과 하민은 좀처럼 대련에 집중할 수 없었다. 그래서 긁히기를 여러번. 하지만 그도 이제는 불가능하게 되었다. 뭐가 거슬렸는지 처음과는 달리 과격하고 파괴적인 된 이안의 검이 리엔과 하민에게 조금의 틈도 주지 않았다. 가려움에 잠깐 멈칫할 때마다 긁히는게 아니라 베어버리는 그의 검에 리엔과 하민은 가려움 속에서 이를 악물고 검을 휘둘러야 했다.

보통 가검을 이용해 싸웠던 대련과는 달리 진검이었기에 한번의 실수는 꽤 커다란 상처를 불러왔고 새삼 그 때 그 살쾡이보다 더 힘들고 잔인한 것을 느꼈다. 그나마 살쾡이는 이렇게 지능적이진 않지.

한번도 이안의 실력을 본 적 없기에 다소 무시하고 있었던 리엔은 겉보기와는 달리 진짜 주변 2m를 날려버릴 것 같은 살벌한 그의 검놀림에 자신의 생각을 완전 철회했다.

악전고투하는 리엔과 하민처럼 레안과 대련을 하는 류의 상황도 매우 좋지 않았다. 이안 못지 않게 아니, 이안 이상으로 파괴적인 그녀의 검이었기에 류는 한번 베일 때마다 살이 떨어질 것 같은 고통을 느껴야 했다. 진짜 그 고통과 함께 느껴지는 가려움이란.

진짜 사람들은 알아야 한다. 어설프게 발가락 사이에 모기한테 세 번 물리는 것과는 절대 비교도 안될 가려움을!

울고 싶은 류의 속마음도 모른 채 연속으로 쉴 틈 없이 몰아치는 레안의 공격에 류는 이를 악물고 검을 들어 그녀의 검을 막아야 했다. 막을 때 마다 느껴지는 검의 진동과 근육의 쑤심은 정말 장난이 아니었다.

그렇게 필패 플러스 완패에 가까운 대련을 끝낸 류 들은 일제히 폐인이 되어 쓰러졌다. 그런 그들을 레안이 비웃듯 바라보며 해독약을 던져주었다.

“이거, 리엔이랑 류는 서로 발라주고 하민은 혼자 발라. 힘들면 이안한테 부탁하고. 혹시 해서 하는 말이지만 리엔이랑 류, 한군데라도 스스로 바른 곳 있으면 아예 그 부분은 살을 발라버릴 테니 그리 알아.”

레안의 말에 리엔이 입을 삐죽였지만 여기서 더 이상 훈련을 하고 싶진 않았기에 어쩔 수 없이 수긍해야 했다.

서로 약을 발라주고 치료를 해주는 모습을 보며 레안이 만족스러운 듯 표정을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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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특별-등장인물 설정편입니다. +3 13.03.07 894 6 10쪽
80 67화 (에필로그) 아아, 웃는데 눈물이 나네. (1부 완결) +4 13.03.07 792 9 7쪽
79 66화 두팔 벌려 환영은 하는데...말이지.. +3 13.03.05 645 8 14쪽
78 65화 이제 우리는 팥 없는 붕어빵이야. +2 13.03.03 872 5 13쪽
77 64화 안녕, 황실 기사단 친구들. +4 13.03.01 890 8 12쪽
76 63화 고생 끝 낙...이 오나? +3 13.02.27 761 8 13쪽
75 62화 네 이놈, 썩 사과하지 못할까?! +3 13.02.26 729 7 15쪽
74 61화 드디어, 두둥!! +3 13.02.25 702 8 13쪽
73 60화 빌어먹을 정도의 살벌함이야. +3 13.02.22 735 6 13쪽
72 59화 함께 있어 행복...할까요? +2 13.02.21 785 7 11쪽
71 58화 다같이 떠나는 즐거운 여행? +3 13.02.19 883 6 11쪽
70 57화 또다시 시작되는 불길한 징조 +2 13.02.18 808 4 11쪽
69 56화 그대는 진정한 챔피온!! +3 13.02.15 996 5 11쪽
68 55.1화 그를 찾아 삼만리. +3 13.02.13 818 12 5쪽
67 55화 그렇다고 내가 봐줄 줄 알았어? +2 13.02.12 752 9 10쪽
66 54화 자, 선택해봐. +3 13.02.11 953 6 13쪽
65 53화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지. +3 13.02.08 701 4 11쪽
64 52화 이럼 안되는데.. +2 13.02.06 743 7 11쪽
63 51화 어디 있나, 응답하라 오바. +2 13.02.05 720 6 11쪽
62 50화 외전 : 그의 과거 +2 13.02.01 672 5 12쪽
61 48화 슬슬 가동 준비중~ + 49화 오늘도 열심히~! +1 13.01.31 836 9 21쪽
60 47화 이런 엿같은 일이!+47.1화 각양각색, 그들의 위로 +2 13.01.30 771 11 16쪽
59 46화 가끔 피는 물보다 연할 수도 있다 +2 13.01.29 808 6 13쪽
58 45화 복수는 또다른 원망을 낳는다. +2 13.01.28 712 4 11쪽
57 44화 우리는 자연과 하나가 되었다. +1 13.01.26 840 6 12쪽
56 43화 당신을 위한 특별한 여행 패키지 13.01.25 697 7 12쪽
55 42화 황제 님은 낚시질의 대가+ 42.1화 만약 그들이 1등이 된다면? +1 13.01.24 645 8 12쪽
54 41화 너희들을 위해 준비한 특별한 승급심사. +1 13.01.23 604 6 12쪽
53 40화 이제 우리는 화해해야 할 시간~! 13.01.22 817 6 11쪽
52 39화 안녕, 만나서 반가워. 13.01.21 886 6 15쪽
51 38화 가끔 싸우는 것도 좋지. 13.01.19 819 8 11쪽
50 37화 역시 세상은 불공평해. 13.01.18 980 8 12쪽
49 36화 우리 한번 놀아볼까? (2부) 13.01.17 852 4 12쪽
48 34화 하늘은 언제나 맑음! +35화 우리 한번 놀아볼까?(1부) +1 13.01.16 898 8 20쪽
47 33화 하아, 집 나가면 개고생. 13.01.15 774 9 12쪽
46 32화 축제, 축제닷~! 13.01.14 899 11 13쪽
45 31.1화 그녀와 그의 은밀한 만남. 13.01.13 767 7 4쪽
44 31화 그녀와 함께 하는 나들이! +2 13.01.12 878 6 12쪽
43 30화 그녀와 함께 하는 나들이 시작? +1 13.01.11 777 7 9쪽
» 29화 너희를 위한 선물. 13.01.10 1,004 9 12쪽
41 28.1화 그들의 사정. 13.01.10 954 7 6쪽
40 28화 지금 실컷 쉬어라? 13.01.09 863 6 13쪽
39 27화 삐뚤어질테다~!! +1 13.01.08 1,080 6 13쪽
38 26화 돌아와요, 근위 기사단!! +1 13.01.07 839 7 11쪽
37 25.1화 그들의 속사정 +1 13.01.05 828 8 6쪽
36 25화 그들 사이엔 무언가가 있다! +1 13.01.02 1,296 7 10쪽
35 24화 돌아온 그녀의 사건일지. 12.12.29 685 7 9쪽
34 23화 빌어먹을 마룡 새끼! +1 12.12.26 1,007 7 10쪽
33 22화 이 무슨 복잡미묘한 날인가! 12.12.23 901 7 12쪽
32 21화 레안의 나들이! 12.12.20 1,013 7 13쪽
31 20화 삐삐, 긴급상황입니다. +1 12.12.19 864 6 10쪽
30 19화 뭐든 네들 맘대로냐? +1 12.12.17 1,019 6 9쪽
29 18화 저게 황제라고? +2 12.12.16 1,181 6 14쪽
28 17화 그들의 오붓한 외출. +2 12.12.11 919 7 12쪽
27 16.1화 그녀는 놀라웠다. +1 12.12.10 934 8 3쪽
26 16화 이거 뭐임? +2 12.12.08 1,022 10 13쪽
25 15화 아아, 재미없네~ +2 12.12.07 620 8 8쪽
24 14화 본격적으로 시작. +1 12.12.06 1,111 9 9쪽
23 13화 3인3색 그들의 사정 +1 12.12.05 890 8 14쪽
22 12.1화 세상에 이런 일이!! +1 12.12.04 1,057 6 4쪽
21 +간단한 설명 +1 12.12.03 845 4 1쪽
20 12화 안녕, 나의 친구들~ 12.12.03 1,096 8 9쪽
19 11.1화 그들의 점수는 10점 만점에 몇점? +1 12.12.02 988 8 4쪽
18 11화 쓸 때는 승급심사, 읽을 때는 지옥 훈련. 12.12.01 1,018 10 8쪽
17 10화 이제부터 시작! 12.11.29 1,370 10 11쪽
16 9.1화 세상 살기 참 힘들지? 12.11.28 1,043 6 4쪽
15 9화 그와 그가 만났을 때 +1 12.11.27 1,092 9 10쪽
14 8화 리엔, 그대에게 드리리~ 12.11.25 876 5 10쪽
13 7화 그래도 우리는 뛴다. +1 12.11.24 1,056 8 11쪽
12 6화 우리는 백호단~~입니다!! 12.11.24 1,114 4 12쪽
11 5.1화 사는게 사는게 아니야 12.11.22 1,285 5 1쪽
10 5화 나의 죽음을 알리지 말라 +1 12.11.22 1,098 6 9쪽
9 4.1화 황실기사단엔 만만한 사람이란 없다! 12.11.22 995 8 3쪽
8 4화 후회해봤자 늦었지요. 12.11.22 1,042 8 11쪽
7 3.1화 그들의 반응 +1 12.11.22 1,157 7 1쪽
6 3화 그들의 백호단 승격! +1 12.11.22 1,706 10 11쪽
5 2화 대망의 견습기사 생활! +1 12.11.22 1,578 11 13쪽
4 1.1화 그들의 정체는? 12.11.22 1,502 10 3쪽
3 1화 그녀의 정체는? +2 12.11.22 2,081 13 11쪽
2 서장 +2 12.11.22 1,629 5 1쪽
1 기본적인 세계관 +2 12.11.22 2,151 1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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