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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유원's story.

그녀는-ing(그녀와 기사단의 나날)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세유원
작품등록일 :
2012.11.22 16:34
최근연재일 :
2013.03.07 19:48
연재수 :
81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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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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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73,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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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2.1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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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54화 자, 선택해봐.

DUMMY

하아하아.

도대체 이렇게 싸워본 적이 언제인지.

마룡 에비루스 이후로는 처음이라는 생각에 레안이 다소 가빠진 숨을 몰아쉬었다. 주변을 둘러보니 그녀의 침실은 하륜과 그녀로 인해 난장판이 되어 있었다.

지금 상황에서 할 생각은 아니지만 저 어지럽혀진 것들을 치울 생각을 하니 한숨이 나왔다.

이제 슬슬 끝내야 겠지.

이 이상 시간을 끌었다간 폭주 상태만 가속화되어 하륜이 어떻게 될지 몰랐기에 다소 여유로웠던 표정을 지우고 빨리 끝내기 위해 검에 그녀의 기운을 담았다. 그녀의 기운이 담겨 파란 빛을 띠게 된 검은 순식간에 지친 듯 호흡을 고르고 있는 하륜에게로 짓쳐 들어갔고, 지친 상태에서도 감각은 남아있는지 그가 황급히 몸을 옆으로 피했다. 그러나 그의 피하는 속도보다 레안의 속도가 더욱 빨랐고, 그는 가까스로 팔을 들어 검을 막을 수 있었다. 그렇지만 검이 박혀 그의 팔에선 피가 흘러내리고 있었고, 완전한 제압을 위해 레안은 그대로 검을 뽑은 후 그의 뒤로 돌아 목 부분을 검의 손잡이로 내려쳤다. 그녀의 기운을 담은 검에 그대로 찔린 탓에 이미 폭주한 마기는 진정되고 있었고, 그렇기에 손쉽게 그를 기절시킬 수 있었다. 하지만 이것은 임시 진정으로 다시 눈을 뜨면 폭주할 수 있었기에 은월에게 받아둔 마기 중화제를 그에게 먹였다.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지만 그녀의 기운도 첨가해놓았으니 다른 약들보다는 훨씬 효과가 좋은 터였다.

그나저나 귀찮아.

쓰러진 녀석이야 정신을 잃었으니 지금 상황은 나 몰라라 겠지만 멀쩡한 그녀로서는 지금 침실의 꼬라지를 차마 그냥 보고 넘길 수가 없었다. 특히나 이곳은 그녀의 침실이었고, 깨끗한 걸 좋아하는 그녀가 이 상황 속에서 편안히 쉴 수 있을 리가 없었다.

결국 그녀는 인상을 잔뜩 찌푸리며 난장판이 된 침실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왜 그녀가 굳이 정리를 해야 하나 싶은 생각도 들면서 어째 저기에 얌전히 누워 쉬고 있는 하륜에게 살기가 이는 것이 몇 대 더 팰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한 대만 때리고 말기로 했다.

겨우 침실을 정리한 레안은 할 일을 다 끝냈다는 생각에 차마 침대 위 올려진 하륜을 던질 생각은 하지 못하고 소파에 기대 잠을 청했다.

“으음.”

한창 레안이 잠이 들고 하륜에게서 미미한 신음소리가 들리며 하륜이 서서히 눈을 떴다. 폭주 상태는 아닌지 그의 눈은 평소의 색으로 돌아와 있었다. 살짝 초점이 흐려진 것도 같았지만 안정적인 그의 기운을 보아 확실히 폭주한 상태는 아니었다.

여긴 어디지.

그가 기억하는 마지막은 마물과의 접전 끝에 힘들게 황성에 도착하고, 그 즉시 정신을 잃었던 기억 밖에 없었다. 의원실이라고 보기엔 분위기도 다르고, 그렇다고 그의 숙소도 아니었다.

‘음.’

주변을 둘러보던 하륜은 소파에 누워있는 레안을 발견했다.

피식. 그녀의 방인가 싶어 하륜이 살짝 웃었다. 설마 그녀의 방에서 깨어날 줄이야.

생각지도 못한 상황이었다.

그나저나 확실히 레안 답게 레안의 침실 분위기는 상당히 심플했다. 딱 있을 것만 있는, 쓸데없는 장식 따위 하나도 존재하지 않는 깔끔하면서도 뭔가 휑한 인테리어였다.

‘그보다 어떡해야 될려나?’

일어는 났는데 말없이 나가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자고 있는 레안을 깨울려니 너무 곤히 자고 있고.

살짝 고민하던 하륜은 그냥 모른 척 하기로 했다. 모처럼의 기회인데 이 기회를 날리고 싶지 않았다. 설사 나중에 레안이 자신이 중간에 깼다 다시 잔 것을 알게 된다 하더라고 설마 환자인 자신에게 무슨 짓을 할까.

하지만 레안을 저대로 소파에 재우는 것은 신경이 쓰였기에 레안을 침대로 옮기기로 했다. 일어났을 때 자신이 옆에 있는 모습을 보고 놀랄 것 같긴 하지만.

하륜은 조심스럽게 레안에게 다가갔고, 레안을 안아 올리기 위해 슬쩍 그녀의 몸에 손을 댔다. 그 순간 날카로운 단검이 그의 목 위를 스쳐 지나갔고, 동시에 그가 단검을 보느라 고개가 돌려진 사이 레안의 주먹이 그의 얼굴을 향해 날아 들어왔다. 미처 피할 새도 없이 하륜은 그대로 레안의 주먹을 맞아야 했다.

“너 뭐하냐?”

왠 놈인가 싶어 다짜고짜 단검과 주먹을 날렸던 레안은 그 놈이 하륜인 것을 알아채곤 어이없다는 듯 물었다.

“불편하실까봐 침대로 옮기려고 했습니다만 꽤 아프군요.”

제대로 때렸는데 설마 꽤 아플까. 눈물이 핑 돌 정도다 못해 정신까지 잃고 싶을 정도로 아프겠지.

“그보다 제가 왜 여깄습니까? 설마 레안님이 정신을 잃고 쓰러진 절 덮치기 위해 데려왔을리는 없을테고.”

나름 농담 삼아 말을 던지고 레안을 바라본 하륜은 너 미쳤냐 라고 생생히 말하고 있는 레안의 표정에 순간 웃음을 참지 못했다.

“폭주하더니 머리가 돈거냐?”

레안이 진심으로 걱정된다는 듯 하륜에게 말했고, 웃음을 참지 못해 웃음을 터뜨리던 하륜은 레안의 폭주란 말에 움찔하며 단박에 정색을 하며 그녀를 바라보았다.

“제가...폭주했습니까?”

하. 그래서 자신이 여기 있던 것인가.

방금까지도 재밌다고 웃던 하륜의 표정은 바로 침울하게 가라앉았다. 순식간의 감정변화에 레안이 다소 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했어. 뭐, 그 정도 부상을 입었으니 마기가 날뛰는 것이 당연하지. 거기다 마룡도 움직이기 시작했고.”

단순한 폭주 상태 뿐만 아니라 그 원인의 출현에 대한 이야기에 하륜의 표정은 더욱 좋지 않았다.

이젠 끝일려나.

이렇게 놓쳐야 되나 라는 생각에 하륜이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폭주라고 해도 완전한 것은 아니야. 단지 부상으로 인해 제어 장치를 잃은 마기가 순간적으로 지 멋대로 날뛴 거지. 하지만 한번 지 멋대로 날뛰어 봤으니 또 그러고 싶어 할 테지. 마룡까지 움직이기 시작했으니 앞으로 어찌 될지도 모르고.”

그나마 지금이야 하륜이 감당할 수 있는 마기에 제한이 있어 이 정도로 끝났다지만 제대로 마룡이 하륜이 가지고 있는 그 자신의 하트에 압박을 가하며, 수작을 부린다면 그땐 지금보다 훨씬 심각할 터였다.

“이젠 전 어떻게 되는 겁니까?”

왜 저러나 했나 싶었던 레안은 이어진 하륜의 질문에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하긴 그 이야기를 듣고 아무렇지 않은 것이 이상한 거겠지.

“그걸 네가 선택해야 돼.”

앞으로 꺼내게 될 이야기에 레안이 진지한 어조로 말했다. 그녀로서는 최대한 미루길 바랬던 선택이었고, 그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그녀가 할 행동도 결정될 것이었다.

“무엇입니까, 그 선택지.”

선택이 있다는 건 최악은 아니라는 뜻이었기에 혹시나 싶은 기대를 하며 하륜이 레안을 바라보았다.

“방금 전에도 말했다 시피 앞으로 어찌 될지는 모르지만 폭주 확률은 확연히 높아졌지. 그 전에도 안고 있던 위험이긴 하지만 지금과 달라. 지금은 이미 한번 그 폭주 상태를 경험한 몸인데다가 마룡이 움직이고 있으니. 아마 확실하지는 않지만 이대로 있다가는 결국 폭주해서 사람들 다 죽이고 다니겠지. 그러니 선택해봐, 어떡할지.”

레안이 잠시 말을 멈추고 하륜을 바라보았다. 그 시선 속에는 묘한 긴장감이 담겨 있었다. 그녀의 삼촌인 세이렌을 통해 알아낸 사실, 유일한, 폭주를 막을 수 있는 방법.

“폭주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있어.”

“그렇다면 전 무조건 그 방법을 선택하겠습니다.”

쯧. 방법이 뭔지 설명도 하기 전에 바로 하겠다는 하륜의 말에 레안은 지금 그가 얼마나 간절한 지 알 수 있었다. 하지만 과연 그가 감당할 수 있을까? 어찌 되었든 그 역시 확률은 반반이었고, 그 나머지 반의 확률은 그에게 차라리 죽는 게 나은 결과를 안겨 줄 지도 몰랐다.

“방법이 뭔 지부터 들어. 그렇게 쉽게 선택할 수 있는 거였다면 지금까지 말 안하고 있을 이유도 없었어.”

하긴, 그렇겠지.

하륜이 다소 씁쓸한 미소를 머금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그 모를 방법을 선택하고 있었다. 어떻게든 그는 이 삶을 이어 가고 싶었고, 소중한 이들과 함께, 더 이상 사람들의 피를 묻히지 않고 살아가길 원하니까.

“폭주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은 단 두가지야. 네가 죽거나 마룡의 피를 융합시키는 거지. 물론 마룡의 피를 융합시키는 것은 쉽지 않아. 어쩌면 죽는 것이 나을 거라는 생각을 하게 될 정도로. 실제 이전에 어쩌다 보니 마룡의 마기에 침식당해 폭주 위험을 안고 있는 한 인간이 시도한 적이 있는데 결국 죽었다던가 뭐, 그랬지.”

덤덤하게 말하는 것 치고는 살벌한 내용에 하륜이 움찔했지만 크게 중요하지는 않았다.

“마룡의 피를 융합시키려면 다른 용의 피를 마셔야 되. 그렇게 되면 그 둘이 몸 안에서 싸우게 되고, 같은 용족인 그들의 피는 서로를 융화시킬 수 있지. 그러면 마룡의 피가 가지고 있던 마기는 자연스레 그 용의 피에 섞여 기존의 그 성질을 잃게 되겠지. 마룡의 피만 아니면 인간이 그 피를 마셨을 때 위험할 일은 없으니까. 물론, 그 피가 가진 능력을 감당하지 못해 미치는 경우도 있다지만 감당 할 수는 있으니까. 마룡의 피는 애초에 인간이 융합시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해. 물론 그게 끝은 아니야. 몸 안에서 마룡의 피와 다른 용의 피가 싸우는 동안 너는 진짜 이 세상에서 겪을 수 없었던 고통을 겪게 될 것이고, 그 고통 때문에 죽을 수도 있어. 그리고 그 고통을 이겨낸다고 해도 자칫하면 광인이 되거나 백치가 될 수 있어. 또한 그 고통 이후 그 둘의 피를 융화시키고 나서도, 그 융화된 피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선 피나는 노력을 해야 되지. 뭐, 폭주해서 날뛸 일은 없지만 그 힘 때문에 몸이 망가지는 경우가 있지.”

확실히 쉽지 않은 일이었다. 레안이 저리 심각한 표정으로 말할 정도라면 정말 위험하다는 말이겠지. 특히나 왠만한 고통 쯤은 고통이라고 생각하지도 않는 그녀가 저리 말하고 있으니.

하지만 그는 그 가능성을 믿고 싶었다. 폭주를 막을 방법이 있는데 지레 겁을 먹고 도망치고 싶지 않았다. 설사 그 결과가 차라리 선택하지 않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말한다 해도.

그의 단호한 눈빛에 레안은 씁쓸하게 웃었다.

“그런데, 뭐 하나만 물어도 되겠습니까?”

“뭐?”

“아니요, 그 방법 말입니다. 하기 위해선 다른 용의 피가 있어야 된다고 하는데 그 용의 피는 어떻게 구합니까? 제가 그 방법을 선택한다 해도 할 수 있는 겁니까?”

확실히 그랬다. 자신의 영역에 민감한 용족이니 피 달라고 용한테 찾아갔다가 단박에 죽기 십상이었다. 물론 레안이 황실 기사단의 총단장으로 아무리 인간 중에는 최고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강하긴 하지만 아무리 그녀라 해도 용과 싸워서 이길 수는 없을 터였다.

그런 하륜의 의미를 읽은 레안이 피식 웃었다.

뭐, 그의 입장으로서는 그 부분을 걱정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었다. 하지만 그가 걱정하는 부분은 전혀 쓸데없는 것으로 다른 인간이라면 그 부분 때문에 시도도 못하고 포기해야겠지만 레안은 달랐다. 그녀는 충분히 용의 피를 구할 수 있으니까.

“할 수 있어.”

“어떻게 말입니까?”

그녀의 말을 못 믿는 것은 아니었지만 워낙 사안이 사안이니 만큼 하륜은 쉽게 납득할 수 없었다.

“내 피를 주면 되니까.”

순간 하륜은 레안의 말을 알아듣지 못해 고개를 살짝 갸웃했다. 아무리 눈치빠르고 머리 좋은 하륜이라고 해도 저 쌩뚱맞은 레안의 말은 해석불가였다.

하아.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하륜의 모습에 레안은 한숨을 내쉬었다. 말을 하면 재깍재깍 알아들을 것이지. 결국 이런 말까지 해야되나 하는 생각에 레안의 표정은 좋지 않았다.

“내가 인간이 아니라 용이니까. 굳이 멀리 가서 용보고 피 달라고 할 필요 없이 내 피 주면 돼.”

상당히 충격적인 말에 왠만한 일에 끄덕도 하지 않는 하륜이 벙찐 표정을 지었다. 처음 보는 그 허술한 모습에 레안이 흥미롭다는 표정을 지었다.

“하, 어쩐지.”

하지만 역시 다른 이들에 비해 심장이 튼튼한 하륜은 비교적 쉽게 납득하며 한숨을 내쉬었다. 어째 그 말 속에 묘한 한탄과 체념이 들어있는 것이 의미를 알 수 없어 레안이 인상을 찌푸렸다.

“그럼 결정된 거군요.”

어차피 자신의 선택은 정해져 있었고, 그가 우려했던 것도 해결이 됐으니 이제 남은 것은 행동뿐이었다.


작가의말

 

 

하하하하.

우리 레안은 함부로 사람 죽일 정도로 매정하지 않아요.

자, 과연 하륜 군은 어떻게 될 것인가!!

 

 

향란지몽 님/ 펜그렌 님/ 레드러너 님/ 댓글 감사합니다.

 

그리고 하륜 군은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되..될 걸요? 아마도..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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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3

  • 작성자
    Lv.21 향란(香蘭)
    작성일
    13.02.11 18:38
    No. 1

    혹시 레안은 청룡 인건가요?
    그나저나 과연 하륜은 피를 잘 융합시킬 수 있을까 걱정되네요.
    잘 보고 갑니다.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레드러너
    작성일
    13.02.11 21:16
    No. 2

    피를 나눈 가족이 되는건가요!!!? 설마!!!
    이 융합 반대입니다!!!!

    (재밌게 보고 갑니다~ 건필 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장한월
    작성일
    13.02.11 22:49
    No. 3

    피를 가진 생물은 모두 혈액형이 있다던데 레안이나 용들은 어떨지 궁금하네요ㅋ 음..하륜은....AB형?ㅎㅎ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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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특별-등장인물 설정편입니다. +3 13.03.07 893 6 10쪽
80 67화 (에필로그) 아아, 웃는데 눈물이 나네. (1부 완결) +4 13.03.07 792 9 7쪽
79 66화 두팔 벌려 환영은 하는데...말이지.. +3 13.03.05 644 8 14쪽
78 65화 이제 우리는 팥 없는 붕어빵이야. +2 13.03.03 871 5 13쪽
77 64화 안녕, 황실 기사단 친구들. +4 13.03.01 890 8 12쪽
76 63화 고생 끝 낙...이 오나? +3 13.02.27 760 8 13쪽
75 62화 네 이놈, 썩 사과하지 못할까?! +3 13.02.26 729 7 15쪽
74 61화 드디어, 두둥!! +3 13.02.25 701 8 13쪽
73 60화 빌어먹을 정도의 살벌함이야. +3 13.02.22 734 6 13쪽
72 59화 함께 있어 행복...할까요? +2 13.02.21 785 7 11쪽
71 58화 다같이 떠나는 즐거운 여행? +3 13.02.19 882 6 11쪽
70 57화 또다시 시작되는 불길한 징조 +2 13.02.18 807 4 11쪽
69 56화 그대는 진정한 챔피온!! +3 13.02.15 995 5 11쪽
68 55.1화 그를 찾아 삼만리. +3 13.02.13 818 12 5쪽
67 55화 그렇다고 내가 봐줄 줄 알았어? +2 13.02.12 752 9 10쪽
» 54화 자, 선택해봐. +3 13.02.11 953 6 13쪽
65 53화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지. +3 13.02.08 701 4 11쪽
64 52화 이럼 안되는데.. +2 13.02.06 742 7 11쪽
63 51화 어디 있나, 응답하라 오바. +2 13.02.05 720 6 11쪽
62 50화 외전 : 그의 과거 +2 13.02.01 672 5 12쪽
61 48화 슬슬 가동 준비중~ + 49화 오늘도 열심히~! +1 13.01.31 835 9 21쪽
60 47화 이런 엿같은 일이!+47.1화 각양각색, 그들의 위로 +2 13.01.30 771 11 16쪽
59 46화 가끔 피는 물보다 연할 수도 있다 +2 13.01.29 808 6 13쪽
58 45화 복수는 또다른 원망을 낳는다. +2 13.01.28 712 4 11쪽
57 44화 우리는 자연과 하나가 되었다. +1 13.01.26 839 6 12쪽
56 43화 당신을 위한 특별한 여행 패키지 13.01.25 697 7 12쪽
55 42화 황제 님은 낚시질의 대가+ 42.1화 만약 그들이 1등이 된다면? +1 13.01.24 645 8 12쪽
54 41화 너희들을 위해 준비한 특별한 승급심사. +1 13.01.23 604 6 12쪽
53 40화 이제 우리는 화해해야 할 시간~! 13.01.22 817 6 11쪽
52 39화 안녕, 만나서 반가워. 13.01.21 886 6 15쪽
51 38화 가끔 싸우는 것도 좋지. 13.01.19 818 8 11쪽
50 37화 역시 세상은 불공평해. 13.01.18 979 8 12쪽
49 36화 우리 한번 놀아볼까? (2부) 13.01.17 851 4 12쪽
48 34화 하늘은 언제나 맑음! +35화 우리 한번 놀아볼까?(1부) +1 13.01.16 897 8 20쪽
47 33화 하아, 집 나가면 개고생. 13.01.15 773 9 12쪽
46 32화 축제, 축제닷~! 13.01.14 898 11 13쪽
45 31.1화 그녀와 그의 은밀한 만남. 13.01.13 767 7 4쪽
44 31화 그녀와 함께 하는 나들이! +2 13.01.12 878 6 12쪽
43 30화 그녀와 함께 하는 나들이 시작? +1 13.01.11 776 7 9쪽
42 29화 너희를 위한 선물. 13.01.10 1,003 9 12쪽
41 28.1화 그들의 사정. 13.01.10 954 7 6쪽
40 28화 지금 실컷 쉬어라? 13.01.09 862 6 13쪽
39 27화 삐뚤어질테다~!! +1 13.01.08 1,079 6 13쪽
38 26화 돌아와요, 근위 기사단!! +1 13.01.07 839 7 11쪽
37 25.1화 그들의 속사정 +1 13.01.05 827 8 6쪽
36 25화 그들 사이엔 무언가가 있다! +1 13.01.02 1,296 7 10쪽
35 24화 돌아온 그녀의 사건일지. 12.12.29 684 7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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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21화 레안의 나들이! 12.12.20 1,012 7 13쪽
31 20화 삐삐, 긴급상황입니다. +1 12.12.19 864 6 10쪽
30 19화 뭐든 네들 맘대로냐? +1 12.12.17 1,019 6 9쪽
29 18화 저게 황제라고? +2 12.12.16 1,180 6 14쪽
28 17화 그들의 오붓한 외출. +2 12.12.11 919 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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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15화 아아, 재미없네~ +2 12.12.07 619 8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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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간단한 설명 +1 12.12.03 845 4 1쪽
20 12화 안녕, 나의 친구들~ 12.12.03 1,095 8 9쪽
19 11.1화 그들의 점수는 10점 만점에 몇점? +1 12.12.02 987 8 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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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6화 우리는 백호단~~입니다!! 12.11.24 1,113 4 12쪽
11 5.1화 사는게 사는게 아니야 12.11.22 1,285 5 1쪽
10 5화 나의 죽음을 알리지 말라 +1 12.11.22 1,098 6 9쪽
9 4.1화 황실기사단엔 만만한 사람이란 없다! 12.11.22 995 8 3쪽
8 4화 후회해봤자 늦었지요. 12.11.22 1,042 8 11쪽
7 3.1화 그들의 반응 +1 12.11.22 1,157 7 1쪽
6 3화 그들의 백호단 승격! +1 12.11.22 1,705 10 11쪽
5 2화 대망의 견습기사 생활! +1 12.11.22 1,578 11 13쪽
4 1.1화 그들의 정체는? 12.11.22 1,502 10 3쪽
3 1화 그녀의 정체는? +2 12.11.22 2,081 13 11쪽
2 서장 +2 12.11.22 1,629 5 1쪽
1 기본적인 세계관 +2 12.11.22 2,151 1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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