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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유원's story.

그녀는-ing(그녀와 기사단의 나날)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세유원
작품등록일 :
2012.11.22 16:34
최근연재일 :
2013.03.07 19:48
연재수 :
81 회
조회수 :
79,369
추천수 :
615
글자수 :
373,419

작성
13.02.01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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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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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글자
12쪽

50화 외전 : 그의 과거

DUMMY

그는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했다. 그저 그가 기억하는 것이라곤 눈을 뜨니 이 삭막하고 지저분한 골목에 놓여져 있었던 사실 하나였다. 그리고 그의 이름, 그것이 전부였다.

그가 지금까지 어떻게 살았으며, 어째서 이곳에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는지 어딜 갔다 온 것인지 그는 전혀 기억할 수 없었다.

하지만 어렴풋이 그 과거가 그리 좋지만은 않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하긴 좋게 자랐다고 보기엔 현재 그의 몰골은 빼쩍 마르고, 너무 지저분했으니까.

이제 겨우 5살 밖에 안 된 그는 성인이라도 당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지나치게 침착한 모습을 보였다. 왜인지는 몰라도 현재 이 상황이 그에겐 현실로 와닿지 않았다. 뭔가 붕뜬 느낌이랄까.

그러나 그것은 이내 그에게 다가오는 위험한 분위기를 풍기는 사내들로 인해 깨져버렸다. 어려서 만만하게 보인 것일까? 그를 향해 걸어오며 다짜고짜 시비를 걸던 그들은 제대로 걸을 수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왜소한 그를 마구잡이로 패기 시작했다. 그들이 그를 패는 이유는 없었다. 그저 마침 그들의 눈에 그가 보였고, 만만해 보였기에 심심풀이로, 또는 화풀이로 그를 팬 것 뿐이었다.

그들의 폭행을 당하면서 그, 하륜은 어떠한 신음소리도 내지 않았다. 당연히 그의 눈에는 폭행으로 인한 두려움도 전혀 서려있지 않았다. 그것이 그들의 기분을 더욱 나쁘게 만들 것일까? 단순하게 시작된 폭행은 점점 도를 넘어섰고, 결국 하륜은 폭행을 견디다 못해 정신을 잃었다. 그럼에도 그들은 주먹질과 발길질을 멈추지 않았다.

정신을 차리니 날이 밝아 해가 중천에 떠있었다. 하루가 지난 것인지, 아니면 며칠이 지난 것인지는 그로서는 알 수가 없었다. 힘겹게 바닥에서 일어난 그는 배가 고파오는 것을 느꼈다. 하지만 그는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었다. 그가 가진 것이라곤 그가 입고 있는 누더기에 가까운 천쪼가리 뿐이었다.

어떻게 해야 할까.

처음으로 그의 얼굴에 난감함이 서렸다. 그가 아무리 무덤덤하다고 해도 기본적인 생존조차 장담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는 어쩔 수가 없었다.

그동안 인지는 할 수 없었지만 배에서 연신 꼬르륵 소리가 나는 것을 보아 꽤 오랫동안 굶었던 것 같았다. 그동안의 시간을 인지할 수 없어 정확히 얼마인지는 알 수 없지만.

돈이 없으니 무언가를 사먹을 수도 없고.

비릿하게 웃은 그는 골목길 구석에 박힌 쓰레기통을 발견했다. 어차피 살아있다 말고는 그가 느끼는 것이 없으니 쓰레기를 먹는다고 해서 어떻게 되지는 않겠지.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그런 생각을 할 수 없었겠지만 현재 그는 아무것도 가지지 못한 상태였다. 이 상태로 있다가는 굶어서 죽을 지도 몰랐다. 그전에 그들에게 맞은 상처가 여지껏 욱신거리는 것이 과연 멀쩡히 저기까지 걸어갈 수나 있을련지 모르겠지만.

하지만 확실히 사람은 급박한 상황에서는 상상을 초월하는 힘을 낸다고 했던가?

그는 제대로 걷기도 힘든 다리를 애써 일으키며 쓰레기통이 있는 곳으로 걸어갔고, 자기 몸보다 커다란 쓰레기통을 몸으로 밀어 엎지른 후 그 속에서 먹을 수 있을 만한 것을 찾았다. 다행히도 쓰레기통에는 먹을 수 있을 만한 것이 많이 들어있었다.

막상 입에 음식을 대니 배고픔이 급격히 몰려와 하륜은 허겁지겁 먹었다. 그때 며칠전 그를 폭행했던 그들이 다시 왔고, 그들은 쓰레기를 먹고 있는 하륜을 비웃으며 그를 향해 다시 주먹을 휘둘렀다.

하지만 이번에는 순순히 맞지 않았다. 그때야 아직 상황 파악도 못했고, 멍한 상태라 맞았었지만 지금은 아니었다. 아니, 굳이 말하자면 이 상태로 더 맞다가는 죽을 것 같았다. 딱히 목숨에 대한 미련은 없었지만 이렇게 죽고 싶지는 않았다. 이렇게 누구의 관심도 받지 못한 채로 버러지처럼 죽고 싶은 마음은 없었다. 그랬기에 하륜은 이를 악 물고 그들에게 덤벼들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고작 5살인 어린 소년 하나가 건장한 사내 3명을 상대로 이길 수는 없었다. 이를 악 물고 덤볐지만 그는 결국 졌고, 그의 행동에 더욱 화가 난 그들이 더 무자비한 폭행을 가했을 뿐이었다.

확실히 이전에 비해 독기가 서려 있던 탓일까 전처럼 무력하게 정신을 잃지는 않았다. 그저 눈을 감은 채로 폭행을 당한 하륜은 그들이 사라지자 몸을 일으키며 자신의 몸 상태를 점검했다.

몸의 뼈가 생각보다 튼튼한 탓일까.

다행히도 뼈가 부러지거나 한 곳은 없었다. 그저 멍이 들어가 붓는 정도의 가벼운 타박상을 입었을 뿐이었다.

그것이 그는 다소 이상했다. 이 몸의 상태로 보았을 때 당연히 뼈가 부러졌어야 정상일텐데. 특히나 그들은 배려가 없었고, 그 강도로 보았을 때 진작 뼈가 부러지고도 남아야 했다.

하지만 멀쩡했다. 그 이유는 알 수 없었지만.

어찌되었든 그로서는 정말 다행인 것이었다. 뼈가 부러졌다면 그로서는 어떻게 할 수도 없었고, 어쩌면 병신으로 살아야 할 지도 몰랐지만 그게 아니라면 굳이 따로 의원을 찾아가지 않아도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레 나을 터였다.

물론 과연 그렇게 되도록 그들이 내버려 둘까가 문제이지만.

아무래도 그가 오늘 열심히 반항한 덕에 그를 쉽게 내버려둘 것 같지 않았다.

그리고 그의 예상대로 다음날 그들이 다시 그를 찾아왔고, 어제보다 한결 나은 모습으로 하륜이 그들을 향해 대항했다. 그것은 계속되었다. 하륜이 결국 그들을 이기고, 그들을 죽여버릴 때까지.

생전 처음 한 살인에 그는 문득 겁이 났지만 어쩔 수가 없다는 생각을 했다. 만약 그가 그들을 죽이지 않았다면 그들의 폭행에 의해 그가 죽을 지도 몰랐다. 그리고 이상하게도 생전 처음 한 살인인데 생각보다 그 충격이 크지는 않았다. 오히려 잠시 호흡을 고르니 불안한 마음이 진정되는 것 같았다.

그 이후 그는 계속 골목에 남아 쓰레기통을 뒤지며 생활을 이어갔다. 중간 중간 어린 그로 인해 그를 만만하게 보고 시비를 걸어오는 이들이 있었지만 그들을 처리했던 때처럼 이를 악 물고 독기어린 모습으로 그들의 시비를 받아넘겼다. 그런 생활을 몇 년째 계속하니 더 이상 그를 만만하게 보고 우습게 보는 이들이 없었다. 오히려 다들 그를 무서워하며 피하기 바빴다. 그것이 그리 나쁘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맥주 하나.”아직 어린 소년이었지만 저급한 골목의 특성 상 그런 그가 술을 마시는 것에 대해 제재를 가하는 이는 없었다. 다만 그가 항상 술을 마쉬고 돈을 내지 않고 가는 것이 불만이라 주인이 인상을 찌푸렸지만 간 크게 돈을 내놓으라며 그를 건들일 용기는 없었다.

실제 몇 달 전 술을 마시고서 돈도 내지 않고 가려는 그에게 술집 관리를 위해 고용한 건달들을 시켜 교육을 시키려고 했으나 오히려 그 건달들이 시체가 되어 돌아왔다.

살인에 대해 아무런 주저가 없는 모습, 그리고 감정이라곤 단 한점도 담겨 있지 않는 싸늘한 시선과 표정.

그 골목에는 그를 터치할 수 있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크흠. 자네 현상금 사냥꾼이 될 생각 없나?”

현상금 사냥꾼을 하기엔 그의 나이가 어리긴 했지만 사람을 죽이는 것에 망설임이 없는 그의 모습은 현상금 사냥꾼으로서 적합했다. 뿐만 아니라 실력 역시 상당히 출중했고.

그랬기에 평소 그와 몇마디 주고받던 중년의 사내가 그에게 제안했다.

“현상금 사냥꾼?”

그가 무미건조한 목소리로 되물었다. 하지만 관심없는 일은 대꾸도 하지 않는 그가 이렇게 반응을 한다는 것은 관심이 있다는 증거였다. 그에 사내가 환한 미소를 지으며 입을 열었다.

“그래, 현상금 사냥꾼. 귀족이나 황족들을 대신해 죄인들을 잡아 주거나, 죽이는 것이지. 가끔 죄인이 아닌 이를 부탁하거나, 누명을 씌우기도 해서 살수와 비슷한 취급을 받기도 하지만 정확히는 그게 아니지.”

하지만 그의 설명이 끝나자 관심을 보이는 듯 했던 하륜은 이내 무심한 표정을 지었다. 그에 사내가 다시 황급히 입을 열었다.

“잘만 하면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네! 특히 죄인을 잡아주는 것보다 죽이는 것이 더 많은 돈을 받을 수 있지. 대부분 워낙 음침하고, 어두운 일이라 오래 못하고 금방 접거나 나중엔 사람 죽이는 미치광이가 되는 경우가 많지만 어떤가? 내내 그렇게 살 수는 없는 거 아닌가?”

돈을 벌 수 있다라.

솔직히 이 골목에선 그가 왕이었기에 그 어떤 것도 돈을 지불하지 않고 얻을 수 있었지만 언제까지 이 골목에서만 있을 수 없었다. 슬슬 그도 이 골목을 떠날까 하는 생각도 하고 있었고.

미치광이가 되던, 어떻든 그것은 그의 관심사가 아니었다. 어쩌면 자신은 이미 미쳐있는 지도 모르니까.

“어떻게 하면 될 수 있지?”

흥미가 동한 그가 사내에게 물었다. 그에 사내는 친절히 그에게 현상금 사냥꾼이 되는 방법에 대해 알려줬고, 다음날 하륜은 바로 현상금 사냥꾼들을 관리하는 본부로 향했다.

어린 나이로 인해 그들은 고민하는 듯 했지만 워낙 사람이 부족한지라 이내 순순히 그에게 현상금 사냥꾼 증명서를 건넸고, 몇가지 의뢰가 담긴 서류도 같이 건넸다.

그렇게 그는 현상금 사냥꾼이 되었고, 수없이 많은 죄인들을 죽였다.

제발 살려달라고, 누명이라고 호소하는 이들을 향해 싸늘한 시선을 보내며.

그러다 그는 우연히 두 사람을 만났다. 자신과 같은 현상금 사냥꾼이지만 자신과 다른 분위기를 풍기는.

처음엔 달갑지 않은 호의에, 그 접근에 살벌한 표정으로 경계를 했지만 자신도 모르게 어느새 그들에게 경계를 풀고 있었다.

이런 진심은 처음이라 그런 것일까?

하지만 생각만큼 기분이 나쁘지는 않았다. 아니, 오히려 은근 기분이 좋은 것이 단한번도 웃지 않던 그의 얼굴에 미소가 서렸다.



퍼뜩.

하륜이 눈을 번쩍 떴다.

도대체 이게 얼마만인지. 그동안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있던 과거가 꿈에서 나왔다. 황실 기사단에 들어온 이후 바쁘게 사느라 그때 일들은 전혀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침대에서 일어나 주변을 둘러보니 리엔과 카엘은 여전히 곤히 자고 있었다.

항상 느끼던 것이었지만 새삼 과거가 나온 꿈을 꾸고 보니 그들이 무척 고마웠다. 그들이 아니었다면 자신은 여전히 그 시궁창 같던 생활을 했을 터고, 기사가 되겠다는 어이없는 꿈을 꾸지 않았을 터였다. 그랬다면 황실 기사단의 기사가 되지 못했을 테고 레안을 만나지 못했겠지. 그리고.. 자신의 정체를 알 수도 없었겠지. 만약 그렇다면 자신은 자신도 모르는 어느날 미쳐서 사람들을 죽이다 누군가의 손에 죽었을까? 어쩌면 그 누군가가 레안일지도 모르지. 하지만 어찌되었든 자신은 그들을 만났고, 그래서 현재 이렇게 황실 기시단의 기사가 되어 있었다. 그리고 레안의 보호를 받고 있었다. 그 사실이 미치도록 고마웠다.

비록 자신이 마룡의 하트를 가지고 있고, 그래서 언제 폭주하게 될지 모르며 그렇게 될 경우 죽게 된다고 해도 지금의 상황을 누릴 수 있게 된 것이 너무도 기뻤다. 어쩌면 폭주를 해서 그녀의 손에 죽게 된다고 해도 미련 없이 죽을 수 있을 것 같았다. 물론 그녀와, 그리고 리엔과 카엘과 헤어진다는 것이 아쉽고 섭섭하기는 했지만.

하륜은 행복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창문에 비치는 달을 바라보았다.

왜인지 오늘은 유난히 레안이 보고 싶은 기분이었다.


작가의말

 

 

지금이랑 참 다르죠잉?

네, 하륜은 이렇게 삭막한 녀석이었답니다.

 

 

 

펜그렘 님 댓글 감사합니다~!!

하륜이 어떻게 될지는.. 다음 어느 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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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특별-등장인물 설정편입니다. +3 13.03.07 894 6 10쪽
80 67화 (에필로그) 아아, 웃는데 눈물이 나네. (1부 완결) +4 13.03.07 792 9 7쪽
79 66화 두팔 벌려 환영은 하는데...말이지.. +3 13.03.05 645 8 14쪽
78 65화 이제 우리는 팥 없는 붕어빵이야. +2 13.03.03 872 5 13쪽
77 64화 안녕, 황실 기사단 친구들. +4 13.03.01 890 8 12쪽
76 63화 고생 끝 낙...이 오나? +3 13.02.27 761 8 13쪽
75 62화 네 이놈, 썩 사과하지 못할까?! +3 13.02.26 729 7 15쪽
74 61화 드디어, 두둥!! +3 13.02.25 702 8 13쪽
73 60화 빌어먹을 정도의 살벌함이야. +3 13.02.22 735 6 13쪽
72 59화 함께 있어 행복...할까요? +2 13.02.21 785 7 11쪽
71 58화 다같이 떠나는 즐거운 여행? +3 13.02.19 883 6 11쪽
70 57화 또다시 시작되는 불길한 징조 +2 13.02.18 808 4 11쪽
69 56화 그대는 진정한 챔피온!! +3 13.02.15 996 5 11쪽
68 55.1화 그를 찾아 삼만리. +3 13.02.13 819 12 5쪽
67 55화 그렇다고 내가 봐줄 줄 알았어? +2 13.02.12 752 9 10쪽
66 54화 자, 선택해봐. +3 13.02.11 953 6 13쪽
65 53화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지. +3 13.02.08 701 4 11쪽
64 52화 이럼 안되는데.. +2 13.02.06 743 7 11쪽
63 51화 어디 있나, 응답하라 오바. +2 13.02.05 720 6 11쪽
» 50화 외전 : 그의 과거 +2 13.02.01 673 5 12쪽
61 48화 슬슬 가동 준비중~ + 49화 오늘도 열심히~! +1 13.01.31 836 9 21쪽
60 47화 이런 엿같은 일이!+47.1화 각양각색, 그들의 위로 +2 13.01.30 771 11 16쪽
59 46화 가끔 피는 물보다 연할 수도 있다 +2 13.01.29 808 6 13쪽
58 45화 복수는 또다른 원망을 낳는다. +2 13.01.28 712 4 11쪽
57 44화 우리는 자연과 하나가 되었다. +1 13.01.26 840 6 12쪽
56 43화 당신을 위한 특별한 여행 패키지 13.01.25 697 7 12쪽
55 42화 황제 님은 낚시질의 대가+ 42.1화 만약 그들이 1등이 된다면? +1 13.01.24 645 8 12쪽
54 41화 너희들을 위해 준비한 특별한 승급심사. +1 13.01.23 604 6 12쪽
53 40화 이제 우리는 화해해야 할 시간~! 13.01.22 817 6 11쪽
52 39화 안녕, 만나서 반가워. 13.01.21 887 6 15쪽
51 38화 가끔 싸우는 것도 좋지. 13.01.19 819 8 11쪽
50 37화 역시 세상은 불공평해. 13.01.18 980 8 12쪽
49 36화 우리 한번 놀아볼까? (2부) 13.01.17 852 4 12쪽
48 34화 하늘은 언제나 맑음! +35화 우리 한번 놀아볼까?(1부) +1 13.01.16 898 8 20쪽
47 33화 하아, 집 나가면 개고생. 13.01.15 774 9 12쪽
46 32화 축제, 축제닷~! 13.01.14 899 11 13쪽
45 31.1화 그녀와 그의 은밀한 만남. 13.01.13 767 7 4쪽
44 31화 그녀와 함께 하는 나들이! +2 13.01.12 878 6 12쪽
43 30화 그녀와 함께 하는 나들이 시작? +1 13.01.11 777 7 9쪽
42 29화 너희를 위한 선물. 13.01.10 1,004 9 12쪽
41 28.1화 그들의 사정. 13.01.10 954 7 6쪽
40 28화 지금 실컷 쉬어라? 13.01.09 863 6 13쪽
39 27화 삐뚤어질테다~!! +1 13.01.08 1,080 6 13쪽
38 26화 돌아와요, 근위 기사단!! +1 13.01.07 839 7 11쪽
37 25.1화 그들의 속사정 +1 13.01.05 828 8 6쪽
36 25화 그들 사이엔 무언가가 있다! +1 13.01.02 1,296 7 10쪽
35 24화 돌아온 그녀의 사건일지. 12.12.29 685 7 9쪽
34 23화 빌어먹을 마룡 새끼! +1 12.12.26 1,007 7 10쪽
33 22화 이 무슨 복잡미묘한 날인가! 12.12.23 901 7 12쪽
32 21화 레안의 나들이! 12.12.20 1,013 7 13쪽
31 20화 삐삐, 긴급상황입니다. +1 12.12.19 864 6 10쪽
30 19화 뭐든 네들 맘대로냐? +1 12.12.17 1,019 6 9쪽
29 18화 저게 황제라고? +2 12.12.16 1,181 6 14쪽
28 17화 그들의 오붓한 외출. +2 12.12.11 919 7 12쪽
27 16.1화 그녀는 놀라웠다. +1 12.12.10 934 8 3쪽
26 16화 이거 뭐임? +2 12.12.08 1,022 10 13쪽
25 15화 아아, 재미없네~ +2 12.12.07 620 8 8쪽
24 14화 본격적으로 시작. +1 12.12.06 1,111 9 9쪽
23 13화 3인3색 그들의 사정 +1 12.12.05 891 8 14쪽
22 12.1화 세상에 이런 일이!! +1 12.12.04 1,057 6 4쪽
21 +간단한 설명 +1 12.12.03 845 4 1쪽
20 12화 안녕, 나의 친구들~ 12.12.03 1,096 8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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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9.1화 세상 살기 참 힘들지? 12.11.28 1,043 6 4쪽
15 9화 그와 그가 만났을 때 +1 12.11.27 1,092 9 10쪽
14 8화 리엔, 그대에게 드리리~ 12.11.25 876 5 10쪽
13 7화 그래도 우리는 뛴다. +1 12.11.24 1,056 8 11쪽
12 6화 우리는 백호단~~입니다!! 12.11.24 1,114 4 12쪽
11 5.1화 사는게 사는게 아니야 12.11.22 1,285 5 1쪽
10 5화 나의 죽음을 알리지 말라 +1 12.11.22 1,098 6 9쪽
9 4.1화 황실기사단엔 만만한 사람이란 없다! 12.11.22 995 8 3쪽
8 4화 후회해봤자 늦었지요. 12.11.22 1,042 8 11쪽
7 3.1화 그들의 반응 +1 12.11.22 1,157 7 1쪽
6 3화 그들의 백호단 승격! +1 12.11.22 1,706 10 11쪽
5 2화 대망의 견습기사 생활! +1 12.11.22 1,578 11 13쪽
4 1.1화 그들의 정체는? 12.11.22 1,502 10 3쪽
3 1화 그녀의 정체는? +2 12.11.22 2,081 13 11쪽
2 서장 +2 12.11.22 1,629 5 1쪽
1 기본적인 세계관 +2 12.11.22 2,151 1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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