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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유원's story.

그녀는-ing(그녀와 기사단의 나날)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세유원
작품등록일 :
2012.11.22 16:34
최근연재일 :
2013.03.07 19:48
연재수 :
81 회
조회수 :
79,374
추천수 :
615
글자수 :
373,419

작성
12.12.10 00:59
조회
934
추천
8
글자
3쪽

16.1화 그녀는 놀라웠다.

DUMMY

거의 좀비같은 형상으로 숙소로 돌아와 침대에 몸을 뉘운 카엘에게 리엔과 하륜이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다가왔다.

그들도 첫 임무를 갔다 왔건만 가장 상태가 심각해 보이는 카엘의 모습에 걱정이 되면서도 또 궁금했다. 도대체 어떤 임무를 수행했기에 저리도 망신창이가 되어 온 건지.

“헤에, 도대체 무슨 임무였기에 꼴이 그 모양이야?”

한번도 저렇게까지 지친 카엘을 본 적이 없기에 리엔이 호기심 가득한 표정을 지으며 물었다.

“큭, 그냥 임무인거지. 다소 과격한.”

“도대체 뭐였는데?”

“S급 호랑이 10마리에 A급 호랑이 120마리.”

그게 많은 건가.

굳이 마물들 숫자로만 따지면 리엔이 나갔던 임무와 별다를 게 없었기에 리엔은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그런 리엔의 모습에 하륜이 친절히 그의 궁금증을 해소해주었다.

“같은 숫자라해도 기사들의 실력과 기사단에 따라 다르니까.”

확실히 기사단 중 가장 강력하다는 현무단에 소속되어있는 기사들은 평균 A급 로드 이상으로 왠만한 기사단 기사들 중 상위에 해당하는 실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랬기에 단 세명으로 임무를 수행한 것이겠지만. 여기서 새삼 자신은 단 세명으로 S급 마물 40마리와 A급 마물 80마리를 처리했다고하면-정확히는 두명이서-꽤나 경악에 찬 시선을 향할 것이 뻔했기에 하륜은 굳이 그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거기다 백호 한 마리.”

헉.

하륜의 설명에도 아무리 그래도 라고 생각했던 리엔은 카엘의 말에 격하게 수긍했다. 그래, SA급 이상의 백호 한 마리라면...

백호라는 단어는 하륜에게도 꽤나 의외였는 듯 놀라운 표정을 지었다. 백호를 만나서 저 정도로 어쩌면 상당히 약소한 것일지도.

“어떻게 살아왔네?”

미치도록 신기하다는 리엔의 말에 하륜도 미미하게 동의를 표했다.

“큭, 레안님도 같이 갔거든.”

아아.

문득 바론과 휴를 업고 왔던 레안을 떠올리며 하륜이 고개를 끄덕였다.

“어땠어?”

한번도 레안의 실력을 본 적이 없던 리엔이 궁금증어린 표정으로 물었다.

그 물음에 하륜은 문득 라이너와 카렌의 싸움에서 끼어들어 그들을 제압한 것을 떠올리며 피식 미소를 지었다. 싸움에 끼어드는 것은, 특히나 강자들의 싸움에 아무런 상처 없이 끼어들어 제압하는 것은 그들보다 웬만큼 강해서는 불가능한 일인텐데.

적어도 레안은 그들보다 몇배는 강하다는 뜻이리라.

“순식간에 죽여버리더군. 큭, 그것도 아주 갈기갈기. 검에 닿자 마자 분해가 되는데 끔찍했지. 소름도 돋았고. 거기다 우리는 낑낑 거리며 처리하던 호랑이를 단 한번의 일격으로 10마리를 처리한 것은 정말 놀라울 정도였고.”

단 한번의 일격.

자신들 지친 기색으로 처리하던 호랑이들을 겨우 단 한번으로 처리하다니.

새삼 그 모습을 기억하니 몸에 소름이 돋았다.

강한 자에 대한 동경.

예전부터 느끼던 것이었지만 정말 황실 기사단에 들어온 것이 너무도 잘한 것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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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2부 연재 관련/2월달 시작/제목변경 황실 기사단 사건 일지/게시판 분리. 14.01.26 681 0 -
81 특별-등장인물 설정편입니다. +3 13.03.07 894 6 10쪽
80 67화 (에필로그) 아아, 웃는데 눈물이 나네. (1부 완결) +4 13.03.07 793 9 7쪽
79 66화 두팔 벌려 환영은 하는데...말이지.. +3 13.03.05 645 8 14쪽
78 65화 이제 우리는 팥 없는 붕어빵이야. +2 13.03.03 872 5 13쪽
77 64화 안녕, 황실 기사단 친구들. +4 13.03.01 890 8 12쪽
76 63화 고생 끝 낙...이 오나? +3 13.02.27 761 8 13쪽
75 62화 네 이놈, 썩 사과하지 못할까?! +3 13.02.26 729 7 15쪽
74 61화 드디어, 두둥!! +3 13.02.25 702 8 13쪽
73 60화 빌어먹을 정도의 살벌함이야. +3 13.02.22 735 6 13쪽
72 59화 함께 있어 행복...할까요? +2 13.02.21 785 7 11쪽
71 58화 다같이 떠나는 즐거운 여행? +3 13.02.19 883 6 11쪽
70 57화 또다시 시작되는 불길한 징조 +2 13.02.18 808 4 11쪽
69 56화 그대는 진정한 챔피온!! +3 13.02.15 996 5 11쪽
68 55.1화 그를 찾아 삼만리. +3 13.02.13 819 12 5쪽
67 55화 그렇다고 내가 봐줄 줄 알았어? +2 13.02.12 752 9 10쪽
66 54화 자, 선택해봐. +3 13.02.11 953 6 13쪽
65 53화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지. +3 13.02.08 702 4 11쪽
64 52화 이럼 안되는데.. +2 13.02.06 743 7 11쪽
63 51화 어디 있나, 응답하라 오바. +2 13.02.05 720 6 11쪽
62 50화 외전 : 그의 과거 +2 13.02.01 673 5 12쪽
61 48화 슬슬 가동 준비중~ + 49화 오늘도 열심히~! +1 13.01.31 836 9 21쪽
60 47화 이런 엿같은 일이!+47.1화 각양각색, 그들의 위로 +2 13.01.30 771 11 16쪽
59 46화 가끔 피는 물보다 연할 수도 있다 +2 13.01.29 808 6 13쪽
58 45화 복수는 또다른 원망을 낳는다. +2 13.01.28 712 4 11쪽
57 44화 우리는 자연과 하나가 되었다. +1 13.01.26 840 6 12쪽
56 43화 당신을 위한 특별한 여행 패키지 13.01.25 698 7 12쪽
55 42화 황제 님은 낚시질의 대가+ 42.1화 만약 그들이 1등이 된다면? +1 13.01.24 645 8 12쪽
54 41화 너희들을 위해 준비한 특별한 승급심사. +1 13.01.23 604 6 12쪽
53 40화 이제 우리는 화해해야 할 시간~! 13.01.22 817 6 11쪽
52 39화 안녕, 만나서 반가워. 13.01.21 887 6 15쪽
51 38화 가끔 싸우는 것도 좋지. 13.01.19 819 8 11쪽
50 37화 역시 세상은 불공평해. 13.01.18 980 8 12쪽
49 36화 우리 한번 놀아볼까? (2부) 13.01.17 852 4 12쪽
48 34화 하늘은 언제나 맑음! +35화 우리 한번 놀아볼까?(1부) +1 13.01.16 898 8 20쪽
47 33화 하아, 집 나가면 개고생. 13.01.15 774 9 12쪽
46 32화 축제, 축제닷~! 13.01.14 899 11 13쪽
45 31.1화 그녀와 그의 은밀한 만남. 13.01.13 767 7 4쪽
44 31화 그녀와 함께 하는 나들이! +2 13.01.12 878 6 12쪽
43 30화 그녀와 함께 하는 나들이 시작? +1 13.01.11 777 7 9쪽
42 29화 너희를 위한 선물. 13.01.10 1,004 9 12쪽
41 28.1화 그들의 사정. 13.01.10 954 7 6쪽
40 28화 지금 실컷 쉬어라? 13.01.09 863 6 13쪽
39 27화 삐뚤어질테다~!! +1 13.01.08 1,080 6 13쪽
38 26화 돌아와요, 근위 기사단!! +1 13.01.07 839 7 11쪽
37 25.1화 그들의 속사정 +1 13.01.05 828 8 6쪽
36 25화 그들 사이엔 무언가가 있다! +1 13.01.02 1,296 7 10쪽
35 24화 돌아온 그녀의 사건일지. 12.12.29 685 7 9쪽
34 23화 빌어먹을 마룡 새끼! +1 12.12.26 1,007 7 10쪽
33 22화 이 무슨 복잡미묘한 날인가! 12.12.23 901 7 12쪽
32 21화 레안의 나들이! 12.12.20 1,013 7 13쪽
31 20화 삐삐, 긴급상황입니다. +1 12.12.19 864 6 10쪽
30 19화 뭐든 네들 맘대로냐? +1 12.12.17 1,019 6 9쪽
29 18화 저게 황제라고? +2 12.12.16 1,181 6 14쪽
28 17화 그들의 오붓한 외출. +2 12.12.11 919 7 12쪽
» 16.1화 그녀는 놀라웠다. +1 12.12.10 935 8 3쪽
26 16화 이거 뭐임? +2 12.12.08 1,022 10 13쪽
25 15화 아아, 재미없네~ +2 12.12.07 620 8 8쪽
24 14화 본격적으로 시작. +1 12.12.06 1,111 9 9쪽
23 13화 3인3색 그들의 사정 +1 12.12.05 891 8 14쪽
22 12.1화 세상에 이런 일이!! +1 12.12.04 1,057 6 4쪽
21 +간단한 설명 +1 12.12.03 846 4 1쪽
20 12화 안녕, 나의 친구들~ 12.12.03 1,096 8 9쪽
19 11.1화 그들의 점수는 10점 만점에 몇점? +1 12.12.02 988 8 4쪽
18 11화 쓸 때는 승급심사, 읽을 때는 지옥 훈련. 12.12.01 1,018 10 8쪽
17 10화 이제부터 시작! 12.11.29 1,370 10 11쪽
16 9.1화 세상 살기 참 힘들지? 12.11.28 1,043 6 4쪽
15 9화 그와 그가 만났을 때 +1 12.11.27 1,092 9 10쪽
14 8화 리엔, 그대에게 드리리~ 12.11.25 876 5 10쪽
13 7화 그래도 우리는 뛴다. +1 12.11.24 1,056 8 11쪽
12 6화 우리는 백호단~~입니다!! 12.11.24 1,114 4 12쪽
11 5.1화 사는게 사는게 아니야 12.11.22 1,285 5 1쪽
10 5화 나의 죽음을 알리지 말라 +1 12.11.22 1,098 6 9쪽
9 4.1화 황실기사단엔 만만한 사람이란 없다! 12.11.22 995 8 3쪽
8 4화 후회해봤자 늦었지요. 12.11.22 1,042 8 11쪽
7 3.1화 그들의 반응 +1 12.11.22 1,157 7 1쪽
6 3화 그들의 백호단 승격! +1 12.11.22 1,706 10 11쪽
5 2화 대망의 견습기사 생활! +1 12.11.22 1,578 11 13쪽
4 1.1화 그들의 정체는? 12.11.22 1,502 10 3쪽
3 1화 그녀의 정체는? +2 12.11.22 2,081 13 11쪽
2 서장 +2 12.11.22 1,629 5 1쪽
1 기본적인 세계관 +2 12.11.22 2,151 10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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