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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리무진 님의 서재입니다.

절대초인이 재벌과 권력자를 힘으로 찍어누름

무료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대체역사

방탄리무진
작품등록일 :
2024.08.02 17:08
최근연재일 :
2024.09.05 09:25
연재수 :
8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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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000
추천수 :
3,190
글자수 :
493,436

작성
24.08.02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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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글자
15쪽

14화 환생 14

DUMMY

오늘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이른 아침부터 학교로 등교했다.

겨울 방학을 알차게 보내기 위함이었다.


나는 졸업에 필요한 120학점을 최단 기간 내에 이수할 계획이었고.

그러기 위해서는 교양과목에서 충실히 학점을 따내는 게 최선이었다.


조지타운 대학은 전공 과목보다 교양과목의 학점이 중요했다.

교양과목에서 60학점 가량을 취득해야 졸업이 가능한 시스템이었다.

그런 탓으로 아무 의미없는 교양과목을 수강하기 위해, 학생 식당에서 배를 채우자마자.

곧바로 교양과목 강의실로 직행했다.


나는 영문학을 교양과목으로 선택한 까닭에, 전 세계에서 몰려온 파릇파릇한 그녀들과 사이좋게 강의를 수강했다.


영문학이라 그런지 강의실을 차지한 학생들의 90% 이상이 여학생이었다.

남학생 비율은 10%에 불과했다.

그래서였을까.

내 주변에 포진한 그녀들은 영문학 교수님의 강의보다, 나에게 관심을 집중했다.


서구여성들이 환장하는 헌터 아이즈(사냥꾼 눈매)와 강인한 턱선, 힘차게 튀어나온 광대뼈, 근육질의 바디, 훤칠한 키를 일신에 두루 완비한 덕분이었다.


특히 내 옆자리에 앉은 금발머리 여학생의 관심이 지대했다.

그녀는 탄력적인 몸매의 굴곡이 훤히 드러나는 검정색 타이즈와 핑크 컬러의 앙증맞은 가죽 자켓을 착용하고 있었다.

게다가 얼굴도 이뻤다.

고운 이목구비와 환한 미소가 매력적이었다.

팔등신 금발미녀의 전형이었다.


당연히 우리는 금세 친근해졌다.

하라는 공부대신 서로를 알아가는데 집중한 탓이다.

그녀의 이름은 엘리자벳이었다.

고전적인 이름이었다.

그래서 더욱 그녀가 마음에 들었다.


우리는 강의가 끝난 뒤, 캠퍼스를 거닐며 진솔한 대화를 이어나갔다.

서로를 좀 더 알고싶어서였다.


그녀가 조곤조곤한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내 꿈은 미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되는 거야."


그녀는 포부가 남달랐다.


"학교를 졸업하면 정치계에 입문할 생각이야."


엘리자벳은 속엣말을 스스럼없이 드러냈다.

허나 내 관심은 그녀의 에머랄드처럼 아름답게 반짝이는 한쌍의 푸른 눈동자였다.


너무 신비로웠다.

인간의 눈빛이 아닌 것 같았다.

그 정도로 엘리자벳의 눈빛은 색다르게 다가왔다.


내가 말 없이 그녀의 눈을 뚫어져라 직시한 탓일까.

그녀가 수줍은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


"왜, 내 눈만 쳐다보는 거야? 내 눈빛이 이상해?"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그게 아니라, 너무 아름다워서 쳐다본거야. 아시아 여자들은 너처럼 눈빛이 다채롭지 않거든."

"그건 편견이야. 아시아 여자들의 흑요석처럼 빛나는 눈동자가 얼마나 아름다운데."

"정말 그렇게 생각해?"

"나는 아시아 여자들의 윤기나는 검은 머릿결과 흑요석같은 동공이 너무 부러워."

"진심으로 하는 말이냐?"


그녀가 고개를 끄덕이며, 울퉁불퉁한 근육으로 뒤덮인 내 이두박근을 부드럽게 터치했다.


"자기는 근육도 많고, 피부도 너무 좋아. 나보다 훨씬 좋은 것 같아."


그녀의 말대로, 나는 피부결이 비단처럼 매끄러웠다.

5갑자의 내공이 만들어낸 순기능 중의 하나였다.


"그리고 구릿빛 피부도 너무 섹시해. 정말 내 스타일이야."

"내 외모가 마음에 든다니, 조금 고마운데."

"당연히 자기 성격도 마음에 들고. 호호호...!"


엘리자벳이 고혹적인 눈웃음을 내비쳤다.

순간 나는 그녀의 앵두같은 입술에 키스를 하고 싶은 불같은 욕망에 휩싸였다.

그녀의 매혹적인 자태에 홀딱 빠져든 까닭이다.


결국 그녀의 허리를 강하게 끌어당김과 동시에, 붉은 입술에 뜨거운 키스를 퍼부었다.


쪽...!


당연히 그녀는 내 키스를 거부하지 않았다.


프렌치키스를 만끽한 뒤, 그녀를 안다시피하며 아파트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


아파트에 들어서자마자, 엘리자벳에게 다시 한번 격정적인 키스를 선사했다.


다음날.


엘리자벳은 내 침대에서 죽은 듯이 축 늘어진 상태였다.

밤새도록 나에게 시달린 덕분이었다.


그녀에게 참치 치즈 샌드위치와 커피를 대접하고 싶었다.

나름 정성스런 아침 식사를 그녀에게 제공하기 위함이었다.


주방에서 참치 치즈 샌드위치를 열심히 만들 찰나.

아이폰에서 문자 메시지 알람음이 울려퍼졌다.


아이폰을 살피자, 시티은행이 발송한 문자 메시지가 보였다.


<모월 모일 모시, 고객님의 계좌에서 300,000 달러(3억9천만원)가 인출되었습니다.>


말도 안되는 내용이었다.

나는 시티은행의 계좌에서 30만 달러를 인출한 역사가 없었다.

뭔가 오류가 있는 모양이었다.


곧바로 거실 책상에 놓여있는 데스크탑을 켰다.

그 후, 시티은행의 웹사이트에 접속했다.

은행 잔고를 확인하기 위함이었다.


나는 지난 석달 동안 1천 달러(130만원) 정도 밖에 사용하지 않았다.

월세와 학비를 모두 회사에서 부담한 탓이다.


마트에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한 식료품과 학생 식당에서 밥을 사먹는 게, 내가 쓰는 돈의 전부였다.


원래는 운전면허를 취득하자마자 차를 구입할 계획이었지만.

학교와 근처에 위치한 아파트에 사는 관계로, 차량 구입의 필요성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게다가 나는 여행에 아무 관심이 없었다.

그런 탓으로 자동차 구입을 미루고 있었다.


허나 은행 계좌의 잔고가 모니터에 드러난 순간, 내 눈을 의심했다.


계좌에 잔고가 한푼도 없었다.

뭔가 이상했다.

말이 안되는 일이었다.


곧바로 성진자동차의 북미 지사에서 일하는 김한용 과장에게 전화를 걸었다.


신호가 열차례 이상 갔음에도, 그는 내 전화를 받지 않았다.

그러기를 얼마 후, 폰에서 '없는 번호'라는 메시지가 들려왔다.

폰을 해지한 모양이었다.


김한용은 시티은행의 계좌를 관리하는 인물이었다.

당연히 그는 은행의 비번을 잘 알고 있었다.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내 돈에 손을 댈 수 있는 위치였다.


설마, 김 과장이 은행에 들어있는 돈에 손을 댄 건가?

동시에 며칠 전에 있었던 일이 자연스럽게 뇌리를 스쳤다.

심장이식 수술비용을 빌려달라고 읍소하는 김한용의 모습이 뇌리에 떠오른 것이다.


곧바로 북미지사에 한통의 전화를 걸었다.

일의 자초지종을 파악하기 위함이었다.


그날 오후, 엘리자벳을 대동한 채 아파트를 나섰다.

그녀를 학교 기숙사까지 바래다준 뒤, 인근의 카페로 발걸음을 옮겼다.


카페의 창가에서 커피를 음미할 무렵, 성진자동차의 북미법인 본부장인 장재현이 내 앞에 나타났다.

그는 50대의 연배였다.

허나 내 앞에서 오금을 저리지 못했다.

지은 죄가 있는 모양이었다.


"죄송합니다. 제가 평소에 아랫사람들을 제대로 관리했어야 하는데..."


그가 말끝을 흐리며 내 눈치를 살폈다.


"뭐가 잘못된 거죠?"


그제야 장재현이 일의 전말을 자세히 설명했다.


"김한용이 도련님의 은행 계좌에서 몰래 돈을 빼서, 자녀의 수술비로 전용한 것 같습니다. 저도 최근에 알게 됐는데, 김한용의 막내딸이 심장 판막 질환 때문에 이식 수술이 급하다고 하더라고요."


내 얼굴이 절로 찌푸려졌다.


"심장 판막 이식 수술을 하려면 돈이 많이 필요한데, 아마 그 일로 도련님의 돈에 함부로 손을 댄 것 같습니다."


속에서 끓어오르는 불같은 화를 가까스로 가라앉힌 뒤.

나름 침착한 목소리로 그에게 물었다.


"딸의 수술비용 때문에 이 사단이 났다는 말씀인가요?"

"그런 것 같습니다. 도련님."


중요한 건 비어있는 내 계좌였다.

그리고 회사 직원들이 개설한 계좌에 돈을 예치하는 건, 바보 짓이라는 사실 또한 깨달았다.

제 2, 제 3의 김한용이 얼마든지 나타날 우려가 있었다.


"이 일을 어떻게 해결할 겁니까?"

"저에게 시간을 주시면 책임지고 도련님의 계좌에 돈을 채워드리겠습니다."


그에게 재차 물었다.


"김한용 과장을 경찰에 고발할 건가요?"

"예. 워싱턴 경찰 당국에 횡령 혐의로 고발할 계획입니다."

"흐으음..."


내 입에서 절로 옅은 한숨이 새어나왔다.


이럴줄 알았으면, 김한용에게 30만 달러를 빌려주는 게 나았을까?

내심 그런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를 매정하게 내친 결과, 이런 사태가 벌어졌다.

아무리 생각해도 결론은 같았다.


나는 이 문제를 소리소문 없이 조용히 해결하기로 작심했다.

김한용에게 선처를 베풀기로 결심한 것이다.


이덕술에게 나직한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경찰에 고발하는 건, 나중에도 할 수 있으니까 지금 당장 클리블랜드 클리닉 병원으로 가는 비행기를 섭외해 주세요."

"갑자기 무슨 말씀이신지...?"

"김한용 과장이 그 병원에 있을 확률이 높아요."

"그자가 도련님에게 언질을 한 건가요?"

"며칠전에 돈을 빌려달라고 찾아왔어요. 아무튼 지금 당장 비행기편을 알아보세요."

"말씀대로 항공편을 알아보겠습니다."


*


새벽 무렵.


클리블랜드 클리닉 병원에 들어서자마자 안내 데스크로 향했다.


데스크 여직원에게 유창한 영어로 물었다.


"이 병원에서 한국 어린이가 심장 이식 수술을 받는다고 하던데... 그런 사실을 아시나요?"


그녀가 고개를 끄덕이며 즉답했다.


"옆 건물에 있는 심장이식 센터로 가보세요."

"고맙습니다."


그녀에게 감사인사를 표명한 뒤, 옆 건물로 발걸음을 옮겼다.


심장이식 센터에 들어서자,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몰려온 심장병 환자와 보호자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다.


전 세계 최고의 심장 이식 센터라 그런 것 같았다.

나는 데스크에 앉아있는 여직원에게 다시 문의를 넣었고.

그 결과 김한용이 7층에 위치한 병실에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게 되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7층으로 올라갔다.


김한용은 엘리베이터가 마주보이는 병실에 있었다.


병실로 들어가자 산소 호흡기에 의지해 숨을 쉬고 있는 어린 소녀와 김한용 부부가 보였다.


김한용은 병실에 들어선 나를 발견하자, 놀란 표정을 지었다.

허나 그는 금세 침착한 얼굴로 자리에서 몸을 일으키며, 나를 병실 밖으로 이끌었다.


우리는 계단에서 대화를 나누었다.


김한용이 내 시선을 회피하며 고개를 푹 숙였다.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그의 사죄는 계속 이어졌다.


"도련님을 뵐 면목이 없습니다. 하지만 돈은 반드시 갚겠습니다. 믿어주십시오. 도련님."


나는 이 문제를 조용히 처리할 생각이었다.


"좋아요. 내가 돈을 빌려준 것으로 하죠. 그리고 돈은 여유가 되면 천천히 갚으세요."


김한용이 감격한 표정을 지으며 허리를 깊숙이 숙였다.


"정말 고맙습니다. 도련님. 흐흑...!"


그는 눈물을 글썽이며 내 손을 두손으로 꼬옥 잡았다.


"돈은 반드시 이자까지 쳐서 갚겠습니다. 진심입니다."

"이자는 됐고, 형펀이 되면 원금만 천천히 갚으세요. 그건 그렇고, 딸아이의 심장 이식수술은 언제 하는 건가요?"

"아직 대기하는 중입니다. 아마 내일쯤 수술에 들어갈 것 같습니다."


그의 어깨를 부드럽게 다독이며 나직한 목소리로 말했다.


"수술이 잘 되기를 바랄게요. 그리고 회사에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복귀하세요."


김한용이 감복한 얼굴로 다시 한번 깊숙이 허리를 조아렸다.


*


워싱턴 DC에 돌아오자마자, 장재현 본부장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번 일은 불문에 붙이기로 했으니까, 돈 문제는 신경을 쓰지 마세요."


폰에서 그의 놀란 목소리가 들려왔다.


-김한용 과장을 봐주실 생각입니까?


"내가 돈을 빌려준 거에요. 그러니 더 이상 문제를 키우지 마세요."


-김한용을 고발조치해야 도련님의 텅 빈 계좌에 돈을 입금할 명분이 생깁니다. 회사의 규정이 그렇습니다.


그의 말대로였다.

하지만 나는 김한용을 용서하기로 결심한 상태였다.

더 이상 문제가 커지는 걸 원하지 않았다.


"돈 문제는 신경쓰지 마세요. 내가 알아서 할 테니까. 그리고 아버지에게 이 문제에 관해서 절대 함구하세요."


-계좌에 돈이 없는데, 미국에서 어떻게 생활하시려고 그럽니까?


"내가 알아서 다 합니다. 그럼 이만."


나는 알바를 해서 생활비를 충당하기로 결심했다.


그날 밤.


자주 가는 단골 술집으로 찾아갔다.

알바 자리를 알아보기 위함이었다.

허나 술집 주인은 동양인 유학생에게 알바 자리를 제공할 생각이 없어 보였다.


"미안하지만, 우리 술집은 미국인 학생에게만 알바 자리를 준다고. 그러니까 다른 데를 알아보라구."


자국 학생에게만 알바 자리를 줄 수 있다고 공언하는 모양새였다.


"이건 인종차별 아닌가요?"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외국인 유학생을 알바로 고용하면 문제가 많아. 게다가 친구가 갖고 있는 학생 비자 따위로는 술집에서 알바 자리를 얻는 게 힘들어."

"그말이 정말인가요?"

"학생비자는 학교 안에서만 알바가 가능해. 학교 밖에서 알바를 하려면, 학생을 상대하는 업종에서만 가능하지."


술집 사장의 태도로 보아하니, 그의 말이 사실인 모양이었다.

결국 아무 소득 없이 술집에서 물러났다.


다음날 날이 밝자마자 학교 행정실로 찾아갔다.

알바 자리를 알아보기 위함이었다.


술집 사장의 말대로 내 학생비자는 알바에 제한이 많았다.

알바 가능지역이 대학 캠퍼스로 제한됐으며, 시간도 주당 20시간을 넘을 수 없었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알바를 원하는 학생들이 많은 탓에, 변변한 알바 자리를 얻는 자체가 거의 불가능한 수준이었다.


골이 지끈지끈 아파왔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스탠 하원의장에게 도움을 청할 생각은 눈곱만큼도 없었다.


전생의 동생을 구명했다는 이유로, 스탠 의장에게 금전적인 지원을 요구하고 싶지 않았다.


최소한의 자존심이었다.


결국 CIA의 인턴십을 제안한 이즈마엘 교수를 찾아가기로 마음먹었다.


다행히 교수님은 겨울 방학기간에도 학교에 거의 매일 출근하셨다.

자신의 사무실에서 국제정치학에 관련된 학술 자료 연구에 매진한 탓이다.


교수님은 사무실을 방문한 나를 친절하게 맞이해 주셨다.


그는 나에게 달달한 커피를 건네며 넌지시 물었다.


"무슨 일로 나를 찾아왔지?"


그에게 솔직히 말했다.


"알바 자리가 급하게 필요하거든요. 그래서 교수님에게 염치불구하고 부탁을 드리려고 찾아왔습니다."

"갑자기 돈이 급해진 건가?"

"그건 아니고, 형편이 딱한 사람에게 생활비를 빌려주는 바람에 잔고가 비었거든요. 하하하...!"


뒷머리를 긁적이며 그리 말하자, 교수님이 은근한 얼굴로 입을 열었다.


"저번에 말했다시피 CIA에서 인턴십을 하는 게 어떤가?"


그에게 곧바로 되물었다.


"인턴십에 참여하면 돈을 주는 건가요?"


그가 고개를 힘차게 끄덕였다.


"시간당 얼마나 주는 거죠?"

"아마 1시간당 200불(24만원)이 넘을 걸세. 자네처럼 돈이 급한 학생에게 안성맞춤이지."


그에게 조심스럽게 물었다.


"인턴십에 참여하면 정보 요원이 되는 교육을 받는 건가요?"

"그건 담당자의 재량에 달린 문제라서, 내가 이 자리에서 확답을 하기가 애매하군."

"인턴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모종의 테스트를 하는 건가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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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87화 무역전쟁 2 24.09.05 319 5 13쪽
86 86화 무역전쟁 1 24.09.04 350 4 12쪽
85 85화 기축통화 3 +2 24.09.04 406 6 12쪽
84 84화 기축통화 2 24.09.03 401 5 14쪽
83 83화 기축통화 1 24.09.03 442 6 12쪽
82 82화 초강대국 미국의 쓸쓸한 퇴장 1 +2 24.09.02 490 5 12쪽
81 81화 신세계 건설 1 24.09.02 483 6 12쪽
80 80화 K 컨텐츠의 전세계적인 시스템 구축 1 24.09.02 490 4 12쪽
79 79화 세상을 다 가져라 5 24.09.01 500 4 13쪽
78 78화 세상을 다 가져라 4 24.09.01 440 4 12쪽
77 77화 세상을 다 가져라 3 24.09.01 437 5 12쪽
76 76화 세상을 다 가져라 2 24.09.01 454 5 12쪽
75 75화 세상을 다 가져라 1 24.09.01 475 5 12쪽
74 74화 경제 초강대국 등극 4 24.08.30 498 6 12쪽
73 73화 경제 초강대국 등극 3 24.08.30 594 10 12쪽
72 72화 경제 초강대국 등극 2 24.08.29 675 9 13쪽
71 71화 경제 초강대국 등극 1 24.08.28 815 8 12쪽
70 70화 남태평양 한국 4 24.08.28 794 10 12쪽
69 69화 남태평양 한국 3 +2 24.08.28 853 7 12쪽
68 68화 남태평양 한국 2 24.08.27 937 11 13쪽
67 67화 남태평양 한국 1 +6 24.08.27 1,028 12 12쪽
66 66화 주인공이 힘을 과시함 6 24.08.26 1,025 12 12쪽
65 65화 주인공이 힘을 과시함 5 +2 24.08.26 999 17 12쪽
64 64화 주인공이 힘을 과시함 4 +2 24.08.26 1,097 19 12쪽
63 63화 주인공이 힘을 과시함 3 +4 24.08.26 1,296 23 12쪽
62 62화 주인공이 힘을 과시함 2 +4 24.08.25 1,248 26 12쪽
61 61화 주인공이 힘을 과시함 1 +4 24.08.25 1,389 26 12쪽
60 60화 강한남자의 전설 8 +2 24.08.24 1,377 25 12쪽
59 59화 강한남자의 전설 7 +2 24.08.24 1,416 24 12쪽
58 58화 강한남자의 전설 6 +6 24.08.23 1,471 26 12쪽
57 57화 강한남자의 전설 5 +4 24.08.23 1,622 28 12쪽
56 56화 강한남자의 전설 4 +2 24.08.22 1,722 26 12쪽
55 55화 강한남자의 전설 3 +4 24.08.21 1,993 33 12쪽
54 54화 강한남자의 전설 2 +6 24.08.21 2,026 28 12쪽
53 53화 강한남자의 전설 1 +6 24.08.20 2,175 37 12쪽
52 52화 주인공이 힘을 절대 안숨김 5 +2 24.08.20 2,007 34 12쪽
51 51화 주인공이 힘을 절대 안숨김 4 +2 24.08.20 1,942 28 12쪽
50 50화 주인공이 힘을 절대 안숨김 3 +2 24.08.20 1,922 2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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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46화 킬재벌 개망나니 5 +2 24.08.19 1,909 32 12쪽
45 45화 킬재벌 개망나니 4 +3 24.08.19 1,989 34 12쪽
44 44화 킬재벌 개망나니 3 +1 24.08.19 1,993 34 12쪽
43 43화 킬재벌 개망나니 2 +2 24.08.19 2,095 36 12쪽
42 42화 킬재벌 개망나니 1 +2 24.08.18 2,245 3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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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40화 절대무쌍 4 +6 24.08.18 2,240 34 12쪽
39 39화 절대무쌍 3 +2 24.08.18 2,349 38 13쪽
38 38화 절대무쌍 2 +3 24.08.17 2,505 41 13쪽
37 37화 절대무쌍 1 +4 24.08.16 2,688 39 13쪽
36 36화 빌어먹을 세상 따위 6 +3 24.08.15 2,641 44 12쪽
35 35화 빌어먹을 세상 따위 5 +4 24.08.14 2,771 43 12쪽
34 34화 빌어먹을 세상 따위 4 +5 24.08.13 2,845 46 13쪽
33 33화 빌어먹을 세상 따위 3 +2 24.08.12 2,907 49 13쪽
32 32화 빌어먹을 세상 따위 2 +2 24.08.11 2,970 50 13쪽
31 31화 빌어먹을 세상 따위 1 +4 24.08.10 3,175 45 13쪽
30 30화 네버다이 6 +2 24.08.10 3,193 46 12쪽
29 29화 네버다이 5 +2 24.08.09 3,102 43 13쪽
28 28화 네버다이 4 +2 24.08.08 3,216 45 12쪽
27 27화 네버다이 3 +4 24.08.07 3,314 49 14쪽
26 26화 네버다이 2 +2 24.08.06 3,349 54 12쪽
25 25화 네버다이 1 +3 24.08.06 3,478 54 12쪽
24 24화 블랙요원 10 +3 24.08.05 3,432 56 11쪽
23 23화 블랙요원 9 +4 24.08.05 3,379 53 12쪽
22 22화 블랙요원 8 +2 24.08.04 3,509 50 12쪽
21 21화 블랙요원 7 +2 24.08.04 3,645 47 12쪽
20 20화 블랙요원 6 +2 24.08.04 3,854 50 12쪽
19 19화 블랙요원 5 +3 24.08.03 3,825 56 12쪽
18 18화 블랙요원 4 +2 24.08.03 3,771 55 12쪽
17 17화 블랙요원 3 +6 24.08.03 3,978 56 13쪽
16 16화 블랙요원 2 +3 24.08.02 4,060 53 12쪽
15 15화 블랙요원 1 +2 24.08.02 4,139 57 12쪽
» 14화 환생 14 +7 24.08.02 4,116 56 15쪽
13 13화 환생 13 +3 24.08.02 4,201 57 15쪽
12 12화 환생 12 +4 24.08.02 4,292 57 13쪽
11 11화 환생 11 +2 24.08.02 4,532 62 12쪽
10 10화 환생 10 +3 24.08.02 4,796 64 12쪽
9 9화 환생 9 +3 24.08.02 4,942 65 12쪽
8 8화 환생 8 +11 24.08.02 5,149 68 12쪽
7 7화 환생 7 +6 24.08.02 5,399 73 12쪽
6 6화 환생 6 +12 24.08.02 5,696 77 13쪽
5 5화 환생 5 +14 24.08.02 6,120 88 12쪽
4 4화 환생 4 +12 24.08.02 6,311 96 12쪽
3 3화 환생 3 +7 24.08.02 6,742 93 11쪽
2 2화 환생 2 +7 24.08.02 8,862 100 12쪽
1 1화 환생 1 +15 24.08.02 18,214 10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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