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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리무진 님의 서재입니다.

절대초인이 재벌과 권력자를 힘으로 찍어누름

무료웹소설 > 작가연재 > 현대판타지, 대체역사

방탄리무진
작품등록일 :
2024.08.02 17:08
최근연재일 :
2024.09.05 09:25
연재수 :
88 회
조회수 :
231,037
추천수 :
3,190
글자수 :
493,436

작성
24.08.02 20:55
조회
4,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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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글자
15쪽

13화 환생 13

DUMMY

녀석은 눈을 뜨자마자 나를 격렬하게 끌어안으며, 재생의 환희를 만끽했다.


내 품에 엉겨붙는 녀석을 매정하게 떼어내며 물었다.


"다시 살아난 소감이 어때?"


그러자 녀석이 눈가를 가득메운 눈물을 훔치며 빙긋 미소지었다.


"당연히 좋지. 그런데 브로가 왜, 내 옆에 있는 거지?"


올리버는 내가 발현한 치유 강기 덕분에.

기사회생한 사실을 전혀 모르는 눈치였다.

물론 녀석이 알아봤자 변하는 건 없었다.


"의장님이 병문안을 요청하셨어. 그래서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오게 됐지. 네놈이 죽는 꼴을 두눈으로 확인하려고."

"내가 죽기를 바랬나보네."

"조금."


그리 대꾸한 뒤, 병실을 나가려는 순간.

녀석의 착 가라앉은 목소리가 등 뒤에서 들려왔다.


"임사체혐을 했어. 그곳에서 20세기 초의 전생을 보게 됐는데..."


가던 발걸음을 멈추고 고개를 뒤로 돌렸다.

녀석의 다음 말이 궁금해졌다.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피똥을 싸는 브로의 모습이 보이더라구. 그리고 날마다 말썽을 피우는 내 모습도 보이고. 후후...!"


녀석이 씁쓸한 웃음을 내비치며 나를 빤히 쳐다봤다.


올리버에게 확인하듯 되물었다.


"정말 영국에서 살았을 당시의 전생을 본 거야?"


녀석이 고개를 끄덕이며 입을 열었다.


"브로의 말이 전부 사실이었어."


병실 안에 갑자기 깊은 침묵이 내려앉았다.

우리가 전생의 친형제 관계라는 사실을 공유하는 순간이었다.


잠시 뒤.


녀석을 물끄러미 내려다보며 말했다.


"너는 금생에 어마어마한 금수저로 태어났어. 수호신에게 고마워하라고."


내 말은 계속 이어졌다.


"임사체험까지 했으니까 이제 새 사람으로 거듭 태어나라. 금생의 아버지인 스탠 하원의장을 본받으라고."


그말을 끝으로 간호사 호출 버튼을 눌렀다.

그 후, 병실을 재빨리 빠져나왔다.

더 이상 이곳에 있을 필요가 없었다.


*


평일 오후.


올리버는 존스 홉킨스 병원의 뇌신경 센터에서 정밀 검진을 받고 있었다.


신경외과 전문의들은 심하게 손상되었던 뇌혈관이 기적적으로 자연치유된 올리버를 대상으로, MRI(자기공명영상)와 MRA(자기공명 혈관조영술) 등의 정밀 검진을 연달아 시행했다.


혹시 있을지도 모를 뇌혈관의 미세 손상을 확인하기 위함이었다.

허나 올리버의 뇌혈관 손상은 완벽하게 치유된 상태였다.

수차례의 정밀 검진을 반복했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그런 때문일까.

신경외과 전문의들은 하나같이 올리버의 불가사의한 자가치유력을 국제 뇌과학 학술지에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허나 그들의 주장은 스탠 하원의장의 완강한 반대에 부딪혔다.

스탠은 자신의 아들이 세간의 화제가 되는 걸, 결코 원하지 않았다.


"내 아들놈을 국제 뇌과학 학술지에 제멋대로 올린 사실이 드러날 경우, 당신들을 대상으로 민사와 형사 고소를 동시에 진행할 겁니다. 수백만 달러의 피해보상금은 물론이고, 교도소에 들어갈 각오까지 해야 할 거요."


결국 신경외과 전문의들은 스탠 의장의 엄포에 자의 반 타의 반으로 굴복했다.

그의 눈밖에 나서 좋을 일이 없었다.


그날 밤.


올리버는 병실의 침대에 드러누운 채, 뭔가를 골똘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그는 임사체험 중에 영국에서의 전생과 그의 큰형으로 화신한 강천을 생생하게 기억해냈다.

임사체험의 순기능이었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올리버는 유체이탈 상태에서 강천이 자신의 머릿속에 백색의 기운을 주입하는 광경까지 생생히 목격했다.


그 덕분에 심하게 손상되었던 뇌혈관이 기적처럼 치유된 사실을 본능적으로 인지하고 있었다.


그는 이런 사실을 아무에게도 발설하지 않았다.

심지어 강천 본인에게도 알리지 않은 상태였다.


올리버는 강천에게 진정으로 감사한 심경이었다.

더불어 그가 전생에서도, 자신을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했다는 사실 역시 깨닫게 되었다.


올리버의 두눈에 뜨거운 눈물이 그렁그렁하게 맺혔다.

그는 이 세상에 태어난 이후, 오늘처럼 기분이 좋았던 적이 없었다.

전생의 친형을 만나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그가 자신을 두차례나 구명해 주었기 때문이다.


그래서였을까.

올리버는 강천에게 보답을 하고 싶었다.

그가 원하는 대로 다 해줄 생각이었다.

그에게는 그만한 능력이 있었다.

돈과 권력을 모두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부친인 스탠 의장에게 부탁하면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었다.


다음날.


올리버는 병실에 나타난 스탠에게 거두절미하고 말했다.


"제가 살아난 건 모두 이강천 덕분이에요. 그러니까 그 친구를 전폭적으로 지원해 주세요. 돈을 원하면 돈을 주시고, 좋은 일자리를 원하면 아버지가 책임지고 해결해 주세요."


스탠이 의아한 얼굴로 반문했다.


"갑자기 그게 무슨 말이냐?"


올리버가 강한 어조로 대꾸했다.


"저는 유체이탈 상태에서 이강천이 신비한 치유력을 발휘하는 걸 목격했어요. 그 덕분에 내가 되살아난 거라고요!"


스탠은 아들의 말이 당최 납득이 되지 않았다.

허나 올리버는 심신의 안정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태였다.

그런 탓으로 스탠은 그가 원하는 대로 해주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강천은 전생의 내 친형이었어요. 임사체험에서 확실히 봤다고요."


스탠의 이맛살이 절로 찌푸려졌다.

아들의 상태가 정상이 아니었다.

하지만 그는 끝까지 올리버의 말에 반박하지 않았다.

그 정도로 심신의 안정이 중요한 시점이었다.


병실을 나서는 스탠의 안색이 어두워졌다.

아들의 정신 상태가 정상이 아닌 것 같았다.

그런 탓일까.

그의 근심이 더욱 깊어졌다.


그는 어렸을때부터 온갖 말썽을 부린 올리버를 강하게 키우기 위해, 웨스트포인트 육군사관학교에 입학시켰다.


외동아들의 거친 성격을 순화시키기 위함이었다.

허나 올리버는 웨스트포인트에 입학하자마자, 대형 사고를 저질렀다.

그의 직속 상관인 2학년 선배를 심하게 폭행한 것이다.


올리버는 1학년 신입생도의 교육을 담당한 2학년 선배가 자신에게 심한 모욕을 가하자, 그걸 참지 못하고 주먹을 휘둘렀다.


그 덕분에 올리버는 웨스트포인트에 입학한지 한달 만에 퇴교조치를 당했다.

그날 이후 올리버는 마음을 잡지 못하고, 거의 날마다 술집에서 싸움을 하고 도박을 일삼았다.


스탠 의장은 억장이 무너지는 심경이었다.

길들여지지 않는 야생마같은 올리버가 심복지환으로 여겨질 정도였다.


결국 그는 자신의 모교인 조지타운 대학에 수백만 달러의 기부금을 내고, 올리버를 정외과에 입학시켰다.


망나니같은 아들놈에게 대학 졸업장이라도 안겨주기 위함이었다.

허나 올리버는 대학에 입학해도 여전히 마찬가지였다.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날마다 술집에서 싸움을 즐겼고, 주말이 되면 애틀란타의 사설 카지노에서 도박을 탐닉했다.


그 덕분에 올리버는 수백만 달러를 도박으로 탕진했다.


스탠 의장 입장에서 올리버는 전생의 원수나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오늘에 이르렀다.

애틀란타에서 거액의 판돈이 걸린 홀덤 포커를 치다가, 상대방이 쏜 총에 맞고 병원에 입원한 것이다.


물론 운 좋게 되살아났지만, 스탠은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올리버의 망나니같은 성격을 잘 아는 탓이다.


그는 병원을 나서자마자 수행비서에게 넌지시 말했다.


"이강천에 대해서 알아보게. 출신성분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봐."

"알겠습니다. 의장님."


*


오전 8시 무렵, 청바지와 가죽 자켓 차림으로 아파트를 나섰다.

집 앞에는 지하철역이 있었다.

조지타운 대학과 한정거장 거리였다.

하지만 나는 걸어서 학교까지 갈 생각이었다.

3킬로 남짓한 거리인 탓에, 천천히 걸어도 10분이면 도착하는 거리였다.

더러운 지하철을 탈 필요가 없었다.


등에 맨 백팩에는 학과 서적과 트레이닝복이 들어있었다.

학과 서적은 도서관에서 읽을 생각이었고, 트레이닝복은 체육관에서 갈아입을 예정이었다.


나는 학교에 도착하자마자 곧장 학생 식당으로 직행했다.

학생 식당에서 아침을 해결한 뒤, 곧바로 중앙도서관을 발걸음을 옮겼다.


짧은 겨울방학이라 그런지 중앙 도서관에는 많은 수의 학생들이 공부를 하고 있었다.

나 역시 그들과 마찬가지로 구석진 자리에 착석한 뒤.

학과서적을 탐독하는데 전심전력했다.


도서관에서 4시간 정도 공부를 한 후, 다시 학생 식당으로 자리를 이동했다.

점심을 해결하기 위함이었다.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진 스테이크로 배를 채운 뒤, 다시 도서관으로 자리를 이동했다.


도서관에서 5시간 동안 전공서적을 탐독한 후,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학생 식당으로 자리를 옮겼다.


학생 식당에서 새우볶음밥으로 배를 채웠다.

하루 삼시세끼를 학생 식당에서 모두 해결한 탓일까.

쇠질을 하면서 체육관에서 몸을 풀고 싶었다.

정해진 코스였다.


곧장 옆에 위치한 실내 체육관으로 들어갔다.


백팩에서 트레이닝복을 꺼내서 재빨리 환복했다.

그 후, 헬스 3대 운동에 매진했다.


1천킬로를 넘나드는 초고중량을 과시하며, 근육질의 바디를 가꾸기 위해 전심전력했다.


3시간 동안 쇠질을 만끽한 뒤.

체육관 샤워실로 들어갔다.


체육관 샤워실에서 온몸을 정갈히 세척한 후, 청바지와 가죽 자켓으로 갈아입었다.


백팩을 등에 매고 체육관을 나설 찰나.

정장 차림의 백인 아저씨가 내 앞에 나타났다.

스탠 하원의장이었다.

밤 12시가 다된 시각이었다.


국회의사당에서 주로 활동하는 양반이라 그런지, 조지타운 대학교에 자주 출몰하는 모양새였다.


"할 말이 있는데, 시간을 내주면 고맙겠군."

"자정이 다된 시간입니다. 의장님."


그의 무례함에 대해서 노골적인 언사를 내뱉은 탓일까.


스탠 의장이 씁쓸한 얼굴로 사죄를 표명했다.


"늦은 밤에 불쑥 찾아와서 미안하네."


그에게 재차 강한 어조로 불만을 피력했다.


"사전에 연락도 안하고, 갑자기 시간을 내달라고 하는 건 정말 무례한 일입니다. 의장님."

"거듭 미안하네. 하지만 나에게도 피치못할 사정이 있네. 그러니 이번 한번만 내 무례함을 용서해주게."


이 정도면 충분하다.

국가 의전서열 3위에 빛나는 하원의장이 나에게 거듭 사죄를 표명하고 있었다.

못 이기는 척 그의 요청을 수락하는 게 인지상정이었다.


"좋습니다. 잠시 걸으면서 대화를 나누시죠."

"고맙네."


우리는 캠퍼스를 거닐며 대화를 이어나갔다.

그가 먼저 말문을 열었다.


"아들놈이 이상한 소리를 하더군."


그의 말이 계속 이어졌다.


"자네가 신비한 힘을 이용해서 자신을 치료했다고 주장하더군. 유체이탈 상태에서 목격했다고..."


스탠 의장의 말을 들어보니, 올리버는 내가 자신을 치유했다는 사실을 유체이탈 상태에서 목도한 모양이었다.


그에게 심드렁한 어조로 되물었다.


"나에게 그런 말을 하는 이유가 뭐죠?"


스탠이 눈을 빛내며 본론을 꺼냈다.


"정말 자네가 우리 아들을 신비한 힘으로 치료한 건가?"


그가 긴가민가하는 얼굴로 나를 쳐다봤다.

부담스러운 시선이었다.


"올리버가 그렇게 믿고 싶다면, 그런 거겠죠. 아무튼 의장님은 올리버의 허황된 말에 너무 마음 쓰지 마십시오."


입에서 나오는 대로 대충 둘러대자, 스탠이 확인하듯 재차 물었다.


"정말 우리 아들을 치료한 사실이 없나?"

"네. 아무 상관이 없어요. 그럼 저는 이만 집으로 가보겠습니다."


꼬치꼬치 캐묻는 스탠 의장을 뒤로한 채.

아파트 방향으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


아파트에 들어서자마자 주방에 있는 냉장고 쪽으로 걸어갔다.


냉장고에서 시원한 캔맥을 꺼내서 거실 소파 쪽으로 자리를 이동했다.


소파에 온몸을 깊숙이 파묻은 채 캔맥을 연거푸 들이킬 찰나.

초인종 소리와 김한용 과장의 목소리가 장내에 동시에 울려퍼졌다.


"도련님에게 부탁할 일이 있어서 찾아왔습니다."


캔맥을 소파 앞에 놓여진 간이 테이블에 내려놓고, 현관문으로 걸어갔다.


문을 열자, 초조한 얼굴을 하고 있는 김한용이 보였다.


"연락도 없이 갑자기 무슨 일로 찾아오셨죠?"


그가 송구한 표정을 지으며 입을 열었다.


"잠시 안에 들어가도 될까요?"

"들어오세요."


그를 거실 소파로 안내했다.


"캔맥주를 드릴까요?"

"저는 괜찮습니다. 도련님."


김한용이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맞은편 소파에 앉았다.

그 뒤, 조심스러운 목소리로 운을 뗐다.


"실은 저한테 7살짜리 딸애가 있는데 심장이 많이 안좋습니다."


캔맥으로 목을 축이며 그의 딱한 사정에 귀를 기울였다.


"선천적으로 심장 기능에 이상이 있다고, 의사들이 그러더군요. 그래서 이식수술을 해야 한다고..."


그가 말끝을 흐리며 내 눈치를 살폈다.


"심장 이식수술이요?"

"네. 금년 안에 이식수술을 안하면 심장의 기능이 모두 정지할 거라고, 담당의가 그러더군요."


조금 가슴아픈 사연이었지만, 나는 타인의 일에 별로 관심이 없었다.


"그래도 운좋게 기증자가 나타나서 수술할 순번이 됐는데... 돈이 조금 부족합니다."

"미국 병원에서 수술을 하는 건가요?"

"네. 클리블랜드 클리닉 병원에서 수술할 예정입니다. 심장이식 수술의 최고 권위자가 그 병원에 있거든요."


미국 병원에서 심장이식 수술을 할 경우, 최소 100만 달러(13억) 이상의 현금이 필요했다.

민간 의료보험이 있어도 마찬가지였다.


미국은 흉부외과쪽 수술 비용이 어마어마했다.

생명과 관련된 고난이도의 수술이었기 때문이다.

한국처럼 흉부외과의가 찬밥 신세를 받는 국가가 아니었다.


미국은 생명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수술의 난이도가 높으면 높을수록, 의사의 연봉이 기하급수적으로 올라간다.

그런 탓으로 미국의 의대생은 흉부외과를 가장 많이 지원하는 추세였다.

고액 연봉을 보장받는 까닭이다.

한국과 전혀 다른 양상이었다.


속으로 그런 생각을 할 찰나.

김한용이 간절한 얼굴로 나를 쳐다보며 입을 열었다.


"수술비용을 제 나름대로 모았는데, 아직 30만 달러(3억 9천만원) 정도가 부족하거든요."


그의 애절한 읍소가 계속 이어졌다.


"저한테 30만 달러를 빌려주실 수 없을까요? 빌려만 주시면, 제가 이자를 붙여서 반드시 갚아드리겠습니다. 도련님."


솔직히 말해서 나는 그에게 돈을 빌려주고 싶은 마음이 없었다.

우리는 완벽한 타인이었다.


"죄송하지만, 시티은행에 들어있는 돈은 내 생활비에요. 그 돈이 없으면 저는 미국에서 굶어죽어야 합니다."

"제가 1년 안에 반드시 돈을 갚겠습니다. 믿어주십시오. 도련님."


나는 고개를 저으며 매정한 언사를 내뱉었다.


"미안해요. 저도 형편이 빠듯하거든요. 무늬만 재벌가 로열패밀리에요. 집안에서 내놓은 자식이죠. 아버지도 금전적으로 더 이상 지원을 안해주거든요."


자리에서 몸을 일으켰다.


"다른 사람에게 부탁을 해 보세요."


그리 말하며 애처로운 표정을 하고 있는 김한용을 아파트에서 내보냈다.

공은 공이고, 사는 사였다.

나는 그와 별다른 친분이 없었다.

도와줄 필요성을 못느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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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86화 무역전쟁 1 24.09.04 351 4 12쪽
85 85화 기축통화 3 +2 24.09.04 406 6 12쪽
84 84화 기축통화 2 24.09.03 402 5 14쪽
83 83화 기축통화 1 24.09.03 442 6 12쪽
82 82화 초강대국 미국의 쓸쓸한 퇴장 1 +2 24.09.02 491 5 12쪽
81 81화 신세계 건설 1 24.09.02 483 6 12쪽
80 80화 K 컨텐츠의 전세계적인 시스템 구축 1 24.09.02 490 4 12쪽
79 79화 세상을 다 가져라 5 24.09.01 500 4 13쪽
78 78화 세상을 다 가져라 4 24.09.01 441 4 12쪽
77 77화 세상을 다 가져라 3 24.09.01 437 5 12쪽
76 76화 세상을 다 가져라 2 24.09.01 455 5 12쪽
75 75화 세상을 다 가져라 1 24.09.01 476 5 12쪽
74 74화 경제 초강대국 등극 4 24.08.30 499 6 12쪽
73 73화 경제 초강대국 등극 3 24.08.30 595 10 12쪽
72 72화 경제 초강대국 등극 2 24.08.29 676 9 13쪽
71 71화 경제 초강대국 등극 1 24.08.28 815 8 12쪽
70 70화 남태평양 한국 4 24.08.28 795 10 12쪽
69 69화 남태평양 한국 3 +2 24.08.28 853 7 12쪽
68 68화 남태평양 한국 2 24.08.27 938 11 13쪽
67 67화 남태평양 한국 1 +6 24.08.27 1,028 12 12쪽
66 66화 주인공이 힘을 과시함 6 24.08.26 1,025 12 12쪽
65 65화 주인공이 힘을 과시함 5 +2 24.08.26 999 17 12쪽
64 64화 주인공이 힘을 과시함 4 +2 24.08.26 1,097 19 12쪽
63 63화 주인공이 힘을 과시함 3 +4 24.08.26 1,297 23 12쪽
62 62화 주인공이 힘을 과시함 2 +4 24.08.25 1,248 26 12쪽
61 61화 주인공이 힘을 과시함 1 +4 24.08.25 1,389 26 12쪽
60 60화 강한남자의 전설 8 +2 24.08.24 1,377 25 12쪽
59 59화 강한남자의 전설 7 +2 24.08.24 1,416 24 12쪽
58 58화 강한남자의 전설 6 +6 24.08.23 1,471 2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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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56화 강한남자의 전설 4 +2 24.08.22 1,724 26 12쪽
55 55화 강한남자의 전설 3 +4 24.08.21 1,994 33 12쪽
54 54화 강한남자의 전설 2 +6 24.08.21 2,026 28 12쪽
53 53화 강한남자의 전설 1 +6 24.08.20 2,175 3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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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51화 주인공이 힘을 절대 안숨김 4 +2 24.08.20 1,942 28 12쪽
50 50화 주인공이 힘을 절대 안숨김 3 +2 24.08.20 1,922 2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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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45화 킬재벌 개망나니 4 +3 24.08.19 1,990 34 12쪽
44 44화 킬재벌 개망나니 3 +1 24.08.19 1,993 34 12쪽
43 43화 킬재벌 개망나니 2 +2 24.08.19 2,096 3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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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40화 절대무쌍 4 +6 24.08.18 2,240 34 12쪽
39 39화 절대무쌍 3 +2 24.08.18 2,349 38 13쪽
38 38화 절대무쌍 2 +3 24.08.17 2,505 41 13쪽
37 37화 절대무쌍 1 +4 24.08.16 2,688 39 13쪽
36 36화 빌어먹을 세상 따위 6 +3 24.08.15 2,642 44 12쪽
35 35화 빌어먹을 세상 따위 5 +4 24.08.14 2,771 43 12쪽
34 34화 빌어먹을 세상 따위 4 +5 24.08.13 2,846 46 13쪽
33 33화 빌어먹을 세상 따위 3 +2 24.08.12 2,908 49 13쪽
32 32화 빌어먹을 세상 따위 2 +2 24.08.11 2,971 50 13쪽
31 31화 빌어먹을 세상 따위 1 +4 24.08.10 3,176 45 13쪽
30 30화 네버다이 6 +2 24.08.10 3,193 46 12쪽
29 29화 네버다이 5 +2 24.08.09 3,102 43 13쪽
28 28화 네버다이 4 +2 24.08.08 3,216 45 12쪽
27 27화 네버다이 3 +4 24.08.07 3,314 49 14쪽
26 26화 네버다이 2 +2 24.08.06 3,350 54 12쪽
25 25화 네버다이 1 +3 24.08.06 3,479 54 12쪽
24 24화 블랙요원 10 +3 24.08.05 3,432 56 11쪽
23 23화 블랙요원 9 +4 24.08.05 3,380 53 12쪽
22 22화 블랙요원 8 +2 24.08.04 3,509 50 12쪽
21 21화 블랙요원 7 +2 24.08.04 3,645 47 12쪽
20 20화 블랙요원 6 +2 24.08.04 3,854 50 12쪽
19 19화 블랙요원 5 +3 24.08.03 3,826 56 12쪽
18 18화 블랙요원 4 +2 24.08.03 3,771 55 12쪽
17 17화 블랙요원 3 +6 24.08.03 3,978 56 13쪽
16 16화 블랙요원 2 +3 24.08.02 4,060 53 12쪽
15 15화 블랙요원 1 +2 24.08.02 4,140 57 12쪽
14 14화 환생 14 +7 24.08.02 4,116 56 15쪽
» 13화 환생 13 +3 24.08.02 4,202 57 15쪽
12 12화 환생 12 +4 24.08.02 4,293 57 13쪽
11 11화 환생 11 +2 24.08.02 4,533 62 12쪽
10 10화 환생 10 +3 24.08.02 4,797 64 12쪽
9 9화 환생 9 +3 24.08.02 4,942 65 12쪽
8 8화 환생 8 +11 24.08.02 5,149 68 12쪽
7 7화 환생 7 +6 24.08.02 5,400 73 12쪽
6 6화 환생 6 +12 24.08.02 5,696 77 13쪽
5 5화 환생 5 +14 24.08.02 6,121 88 12쪽
4 4화 환생 4 +12 24.08.02 6,312 96 12쪽
3 3화 환생 3 +7 24.08.02 6,743 93 11쪽
2 2화 환생 2 +7 24.08.02 8,862 100 12쪽
1 1화 환생 1 +15 24.08.02 18,215 10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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