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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唐門之裔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퓨전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7.08.26 16:36
최근연재일 :
2017.10.0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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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2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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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五行玉篇

DUMMY

사신단의 규모는 스물정도밖에 안 되었다.황제가 보내는 사신단이 아니라 태자가 보내는 사신단이기에 규모를 너무 크게 하면 뒷말이 나온다.대리청정을 하지만 아직 황제인 건 아니니 큰 규모를 보내면 월권으로 치부될 수도 있다.


사신단의 책임자는 다른 사람으로 지정됐지만 실질적인 책임자가 당문호라는 것을 다 안다.그래서 모두 당문호의 지시를 따랐다.장성의 관문을 통과하자 이백여명의 몽고 기마병들이 일행을 마중나왔다.


자자한 악명과는 달리 몽고 기마병들은 덩치가 작았다.타고 있는 말도 그리 크지 않았다.덩치가 크고 보기 좋은 말에 비해 몽고마는 먹을걸 안 가리고 하루종일 쉬지 않고 달릴 수 있다.전투도중에 지쳐버리는 말들보다 장기전과 기동전에 훨씬 유리했다.


사신이라고 대접해 주는건지 일부러 골탕 먹이려는 건지 일행들에게 몽고마가 아닌 대완마가 주어졌다.대완마는 등높이가 사람키만큼 크고 힘이 세다.단거리는 몽고마보다 훨씬 빨리 달리지만 끈기가 없다.싸우다 지치면 말을 안 듣고 멈춰버리는 경향이 있어 혈통이 좋은 소수의 말을 빼고는 전투마로 적합하지 않다.


당문호는 사신단의 사람들을 말안장에 올려준 뒤 선자리뜀으로 대완마의 등에 뛰어 올랐다.당문호가 보인 한수에 몽고기병들이 웅성거렸다.


길을 가다가 지쳐서 대완마들이 말썽을 부리면 당문호가 조용히 가서 타일렀다.그러면 대완마들이 고분고분 말을 들었다.몽고기병들은 대여섯살부터 망아지를 탄다.어려서부터 말과 교감을 하면서 자라서 말의 기분을 알아채는데는 귀신이다.하지만 당문호처럼 말을 설득시키는 재주는 없다.


흑룡비급의 맹룡위(猛龍威)의 기예이다.내공을 이용해 상대에게 기쁨,슬픔,공포 등 단순한 감정을 전달할 수 있다.보통 무인들은 살심을 품어야 살기를 쏘아낼 수 있다.하지만 당문호는 평온한 마음으로 살기를 쏘아낼 수 있다.별 효용이 없고 수련에도 도움이 안되여 등한시 했던 기예인데 아이들이 생긴 후 그 필요성을 절절이 느꼈다.


말을 타고 삼일정도 이동하니 첫번째 부족에 도착했다.융숭한 대접을 받고 가지고 온 향신료의 일부를 그 부족에 건넸다.부족민들은 낯선 손님들을 반갑게 맞이했다.얼굴에는 적대의 감정이 전혀 없었다.


그렇게 몇개의 부족을 거치면서 향신료를 건넸다.몽고인들은 육식위주의 생활을 한다.고기들이 비린내가 심하기 때문에 향신료를 무척이나 반겼다.


짧지 않은 여정끝에 바알후 부족에 도착했다.부족장의 아들이 나와서 사신단 일행을 맞이했다.가지고 온 향신료를 넘겨준 뒤 바알후 부족은 축제를 열어 일행을 환영했다.


술이 몇잔 뱃속에 들어가자 사신단의 책임자로 온 문사는 이야기를 늘어놓기 시작했다.말재주가 보통이 아니라서 명나라말을 알아듣는 자들은 모조리 문사의 곁으로 모였다.신이 난 문사는 이야기 보따리를 풀기 시작했다.


문사는 태자가 용신을 불러 비를 내린 이야기를 직접 본 것처럼 이야기했다.믿는 사람도 있었지만 말도 안된다고 콧방귀를 끼는 사람들도 있었다.따로 임무가 있는 당문호는 황색옥편의 이야기를 어찌 꺼내야 할 지 고민하고 있다가 문사의 말을 듣고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당문호는 부족장에게 자신이 태자로부터 용신을 부르는 방법을 전수받았다고 말하면서 내기를 걸었다.만약 내일 아침전까지 비가 내리면 부족장이 당문호의 요구 하나를 들어주고 만약 비가 안 내리면 이번에 가져온 향신료는 공짜로 주는 걸로 했다.


부족장은 부족의 늙은이들을 불러다 대화 몇마디 나눈 뒤 흔쾌히 내기에 응했다.부족의 늙은이들은 열흘안에는 절대 비가 안 온다고 장담을 했다.당문호는 용신을 부르는 의식을 하러 간다 얘기하고 경공을 시전해 사라졌다.


어느 정도 부족에서 멀어진 후 당문호는 용권풍을 시전했다.몇번의 실전을 거쳐서 이제는 능숙하게 바람을 일으켰다.당문호가 떠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초원에는 처음 듣는 괴이한 소리가 퍼졌다.문사는 용신이 강림했다며 난리를 쳤고 일부 부족민들은 땅에 머리를 박고 기도를 올렸다.


몽고족들이 가장 숭상하는 신은 태양신이다.그 다음이 바람신이다.당문호가 떠난 뒤 괴이한 소리가 울리고 바람이 불기 시작하자 부족민들은 겁을 먹었다.가장 무서운 신이 태양신이고 그 다음이 바람신이기 때문이다.자신들이 바람신의 분노를 샀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겁에 질렸다.


하지만 문사는 자신만만하게 이는 호풍환우하는 용신이 일으킨 바람이며 곧 비를 내려줄 것이라 호언장담했다.과연 바람이 분지 반시진도 안되어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하지만 공기가 너무 건조해서인지 보슬비만 일각가량 내리다 말았다.


광활한 초원이어서 그런지 용권풍의 위력은 상상을 초월했다.당문호는 안간힘을 다해 용권풍을 멈췄다.그대로 놔뒀다면 용권풍이 부족을 덮쳤을 지도 모른다.초원의 기압이 낮은 원인인지 용권풍이 쉽게 힘을 얻었다.


당문호가 돌아오자 일부 부족민들이 다가와 뭐라 중얼거리며 절을 했다.부족장도 당문호를 더욱 조심스럽게 대했다.사신단이 돌아갈 때 평소보다 가죽을 넉넉하게 얹어줘서 사신단의 책임자로 온 문사의 입이 귀에 걸렸다.


사신단은 돌아가고 당문호만 남았다.부족장은 당문호의 요청대로 황색옥편의 행방을 찾아나섰다.여러 부족에 사람을 보내 황색옥편을 향신료 두포대와 바꾼다고 선언했다.큰 부족이라야 일년에 향신료 두포대를 쓸 형편이 된다.부족장은 누군가 가지고 있으면 분명히 가지고 올 것이라 장담했다.


초원의 소문은 빠르게도 그리고 느리게도 퍼진다.의도적으로 퍼뜨리는 소문은 아주 빠르다.주요 부족들에만 원하는 소식을 전하면 전 몽고초원에 퍼지는데 한달도 걸리지 않는다.반면 일반적인 소문은 일년이 지나야 뒤늦게 접하는 경우도 있다.


당문호는 몽고어도 배우고 말타기도 배웠다.부족사람들이 야생마들을 포획하러 나갈 때면 같이 가서 한손 거들었다.야생마는 우두머리만 잡히면 우왕좌왕한다.부족의 가장 강한 전사 몇몇이 우두머리를 포획한 후 흩어지는 말들을 하나씩 포획한다.


어느 하루 천막에서 쉬고 있는 당문호를 부족 전사들이 급히 불렀다.올해 세번이나 놓친 야생마 무리가 근처에서 발견되었다는 것이다.우두머리가 하도 날쌔고 용맹하여 몇번이나 놓쳤다고 한다.


흥미가 동한 당문호는 전사들을 따라나갔다.부족민 전체가 동원되어 야생마 무리를 포위하고 있었다.노인과 여자 그리고 아이들은 멀찍이 포위망을 구성하고 있었다.전사들은 당문호가 오자 우두머리를 잡는데 손을 보태달라고 부탁했다.


우두머리는 온몸의 털이 새까만 흑마였다.갈기와 꼬리의 털만 짙은 갈색이었다.덩치도 작지 않았는데 부족의 전사는 아직 덜 자란 말이라고 당문호에게 말했다.


당문호는 딱히 말을 갖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었다.하지만 흑마의 늠름한 자태를 보자 욕심이 났다.당문호는 맹룡위의 기예로 흑마에게 우호적인 감정을 표현하며 다가갔다.흑마는 당문호가 다가오는데도 도망갈 생각을 않고 멀뚱히 서있었다.


당문호가 가까이 다가가자 흑마도 경각심을 가지고 도망가기 시작했다.생존본능에 맹룡위의 기예가 효력을 잃은 것이다.하지만 단거리에서는 당문호의 경공은 말보다 빠르다.당문호는 곧바로 흑마를 따라잡은 후 훌쩍 올라탔다.


흑마는 몸부림을 치며 당문호를 떨어뜨리려 했지만 당문호의 두다리는 천년되는 나무의 뿌리처럼 굳건했다.당문호는 흑마에게 지속적으로 우호적인 감정을 표현했다.아무리 난동을 부려도 당문호를 어찌할 수 없자 흑마는 저항을 포기했다.


흑마는 성질이 너무 더러워서 단독으로 마구간 하나를 만들어줘야 했다.다른 말들과 함께 두면 자꾸 싸움을 걸었다.사람도 가려서 당문호가 직접 여물을 주어야 했다.타고 다닐 말을 구한건지 보살펴야 할 상전을 구한건지 당문호도 헷갈렸다.


시간이 흘러 어느덧 팔월이 되었다.올해는 추석에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 당문호는 마음이 울적해졌다.절영(絶影)이라 이름지은 말을 타고 주변을 돌면서 마음을 달랬다.


구월이 거의 되어갈 무렵 마하무라는 이름을 가진 부족에서 황색옥편을 들고 찾아왔다.두포대의 향신료를 건네받은 마하무 부족의 전사들은 기쁜 마음으로 돌아갔다.당문호는 황색옥편을 가지고 부족장에게 작별인사를 한 뒤 절영을 달렸다.


당문호는 오던 길을 그대로 돌아갔다.원래부터 길눈이 밝았는지 절정고수가 되면 길눈이 밝아지는 건지 모르지만 아무런 기준물도 없는 초원에서 정확히 길을 찾아냈다.


장성에 도착한 당문호는 자신의 관패를 보여줬다.순무의 임시관직이 아직도 그대로이기 때문이다.출발할 때와 똑같은 관문을 찾아갔기에 당문호를 기억하는 병사들도 있었다.당문호는 관문을 지나 경사로 말을 달렸다.


절영은 승부욕이 강하다.관도에서 자신의 앞에 말이 있으면 반드시 초월하고 만다.거기에 체력도 좋아서 쉽게 지치지 않는다.덕분에 당문호는 빠르게 경사에 도착할 수 있었다.


당문호가 황색옥편을 가지고 돌아오자 태자는 크게 기뻐했다.미리 당문에 사람을 보내 나머지 세개의 옥편도 가져왔다.다섯개의 옥편을 한데 모으자 옥편들이 기이한 소리를 냈다.


그 소리는 죽편과 죽편이 부딪히는 소리와 비슷했다.금속성보다는 탁하고 일반 나무보다는 맑다.서로 어느정도 거리가 떨어져 있는데도 서로 부딪히는 것처럼 소리가 났다.태자가 부른 사학자들과 고어(古語)학자들이 다섯 옥편에 쓰인 글들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당문호가 타고 온 절영은 경사의 수많은 가문들의 관심을 받았다.인간으로 치면 송옥이나 번안과 같은 절세의 미남들과 비견할 수 있는 외모였다.하루가 멀다하게 여러 가문들이 씨를 받으려고 암말들을 끌고 왔지만 절영은 거들떠 보지도 않았다.


만약 당문호가 태자의 심복이 아니었다면 춘약을 먹여서라도 교배를 시도했을 것이다.하지만 당문호가 매일 직접 여물을 주는 애마라 감히 시도하지 못했다.사실은 애지중지 한다기보다는 당문호가 주는 여물이 아니면 먹지 않기 때문이다.


태자도 당문호의 말이 무척이나 탐났다.하지만 멋모르고 다가온 다른 말의 머리를 깨뜨리는 장면을 보고는 학을 뗐다.태자도 절영의 씨를 받아보려고 품종이 우수한 암말을 준비했지만 안타깝게도 절영의 눈에 차지 않았다.


학자들의 해석은 지지부진했다.일부 학자들은 그저 글씨들을 나열한 것으로 의미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백색옥편이 이상하게 나타나지 않았으면 태자도 이렇게까지 조심하지 않았을 것이다.하지만 누군가가 유적지의 제단을 열었으면 하는 것 같아 그 의도를 파악하기 위해 최대한 조심스럽게 접근했다.


당문호도 해석에 참여했다.처음에는 당문호를 얕보던 학자들도 생각외로 당문호가 옥편위의 글자들을 전부 해석하자 다르게 보기 시작했다.거기에 음양과 오행에 대한 이해가 웬만한 학자들보다 더 나았다.다만 학자들처럼 풍부한 지식이 없어서 글자가 어떤 시대에 어떤 의미로 쓰였는지 자세히 모를 뿐이다.


똑같은 글씨도 지역과 시간에 따라 다른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당문호는 자신이 음양진경을 틀리게 해석하지는 않았어도 십분 정확하게 해석한게 아님을 깨닫게 되었다.학자들에게서 글자가 시간이 흐름에 따라 뜻과 사용법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배우면서 음양진경에 대한 이해를 더욱 깊이 했다.


학자들이 오행옥편이라 이름지은 다섯개의 옥편을 함께 연구하면서 당문호는 많은 것을 배웠다.구궁과 팔괘 육합과 삼재에 대해서도 더 깊은 이해를 하게 되었다.배움의 깊이가 어느 정도 되니 결국 삼재든 육합이든 팔괘든 구궁이든 오행과 음양에서 나온 것임을 알 수 있었다.


당문호는 놀랍게도 오행에 관련된 학설이 음양보다 먼저 시작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오행학설이 먼저 있었고 음양학설이 후에 나타났다.보통 음양오행설이라고 하지 오행음양설이라 하지 않는다.그래서 음양이 먼저일 줄 알았다.


옥편들의 글자는 총 사천삼백팔십자였다.하루가 열두시진이고 일년은 사천삼백팔십시진이다.당문호는 이것이 우연이 아닐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태여난 년월일시를 생진팔자라고 한다.기미년 을해월 무술일 을묘시 이런 식으로 팔자가 정해진다.이번달은 토의 기운이 성하다 이러면 그 달은 토의 달인 것이다.날도 그렇고 매 시진마다 오행의 다섯중 하나에 해당된다.


음력은 황제력과 지간력으로 나뉜다.황제력은 더 정확하지만 계산방법이 복잡하다.지간력은 육십년을 주기로 똑같은 역서를 사용할 수 있다.당문호는 황제력의 계산방법으로 다섯 옥편의 글자들을 찾아 배열했다.


옥편의 글자들은 춘추 초기에 새겨 넣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일부 글자들은 그 시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확인되었기 때문이다.음양학설은 그때 확립되지 않았다.그래서 오행이론으로만 옥편의 비밀을 풀려고 했다.


제단을 보면 오행옥편은 그전부터 존재해 왔다.글자를 새겨 넣은건 뭔가를 후대에 알리려는 목적이었을 것이다.해석하기 어렵게 한 것을 보면 악용될 여지도 있을 것이다.


토의 해의 화의 달 수의 일 금의 시진이면 오행중 목만 남는다.이 날이 그 해의 백스무번째 날이라면 청색옥편의 백스무번째 글자를 취하는 것이다.목의 시진에는 백색옥편의 백스무번째 글자를 취한다.


하지만 토의 해의 화의 달 수의 일에 토의 시진이면 금과 목 두개가 남는다.이런 경우에는 글자가 없는 셈 쳤다.


토의 해 토의 달 토의 일 토의 시진이면 그 글자를 특별히 적어놨다.당문호는 자신의 추측이 맞는지 확인할 수 없었지만 일단 한번 해보면 틀린 방법이더라도 뭔가 다른 영감을 얻을 수도 있을 것 같았다.


그렇게 글자를 조금씩 찾아냈다.어떤 날에는 글자가 하나도 안 나오고 어떤 날에는 두세개씩 나왔다.백년의 역법에 따라 글자를 찾았지만 아무 의미 없는 나열이었다.하지만 당문호는 포기하지 않았다.


가끔씩 의미있는 구절이 나왔지만 앞뒤와 맞지 않는다.하지만 당문호는 자신의 방법에 대해 믿음을 가지게 되었다.어느 특정 시기에는 글자들이 문장을 이룰 것이다.


당문호에게는 다행스럽게 그 시간은 오래 걸리지 않았다.주왕이 달기에게 홀려 나라를 망치던 시기에 이르자 글자들이 문장을 이루기 시작했다.당문호는 수천자에 이르는 글자들로 문장을 만들어낸 뒤 비밀리에 태자를 만났다.


작가의말

오행옥편,다섯개의 옥편이 모였습니다.곧 신룡을 불러내서 소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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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陰陽神獸 +5 17.10.01 3,674 108 14쪽
92 珠名如意 +15 17.09.30 3,704 108 14쪽
91 無形之毒 +13 17.09.30 3,674 96 16쪽
90 偸天換日 +10 17.09.30 3,827 80 14쪽
89 御駕親征 +9 17.09.29 3,836 99 16쪽
88 內憂外患 +12 17.09.28 3,837 90 14쪽
87 三豊傳人 +9 17.09.28 4,024 87 16쪽
86 外縫內裂 +6 17.09.27 4,031 95 16쪽
85 明爭暗鬪 +13 17.09.27 4,026 101 15쪽
84 四川唐門 +9 17.09.26 4,086 108 15쪽
83 靈犀通心 +8 17.09.26 4,013 101 15쪽
82 魔獸猙獰 +6 17.09.26 4,066 102 16쪽
81 滅世神獸 +17 17.09.25 4,209 117 15쪽
» 五行玉篇 +7 17.09.25 4,279 114 15쪽
79 上古遺迹 +5 17.09.25 4,257 109 16쪽
78 未雨綢繆 +5 17.09.24 4,332 112 15쪽
77 一敗涂地 +5 17.09.24 4,452 105 16쪽
76 平野大戰 +6 17.09.24 4,642 103 14쪽
75 崇武遺魂 +8 17.09.23 4,708 117 15쪽
74 月盈則食 +10 17.09.22 4,533 130 14쪽
73 皇宮秘庫 +8 17.09.22 4,465 131 15쪽
72 龍神護祐 +9 17.09.21 4,410 126 14쪽
71 飛來橫禍 +9 17.09.21 4,392 127 15쪽
70 眞命太子 +7 17.09.20 4,582 124 15쪽
69 赤色玉篇 +9 17.09.20 4,494 115 16쪽
68 毒聖踪影 +3 17.09.20 4,506 118 14쪽
67 天女散花 +3 17.09.19 4,593 112 15쪽
66 福兮禍兮 +4 17.09.19 4,667 112 17쪽
65 絶頂高手 +7 17.09.18 4,698 116 16쪽
64 混水摸魚 +3 17.09.18 4,544 115 14쪽
63 慰靈之戰 +5 17.09.17 4,531 122 14쪽
62 風起雲湧 +5 17.09.17 4,634 107 14쪽
61 淨衣幇主 +9 17.09.16 4,739 118 14쪽
60 南宮世家 +9 17.09.16 4,819 119 14쪽
59 龍頭幇主 +4 17.09.15 5,151 11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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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血風江湖 +5 17.09.13 5,418 129 14쪽
54 陰陽秘事 +5 17.09.13 5,199 127 16쪽
53 陰陽眞經 +4 17.09.13 5,081 125 14쪽
52 歡喜魔姬 +4 17.09.12 5,125 122 14쪽
51 追跡鐵脚 +3 17.09.12 5,413 131 14쪽
50 威震四川 +6 17.09.11 5,421 138 14쪽
49 血洗襄陽 +5 17.09.11 5,494 124 14쪽
48 長沙血案 +8 17.09.10 5,664 15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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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新隣友 +4 17.09.08 5,894 13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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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再試測 +6 17.08.29 7,327 133 14쪽
11 天才出 +4 17.08.29 7,569 140 14쪽
10 緣未盡 +7 17.08.28 7,519 152 14쪽
9 獨木橋 +6 17.08.28 7,629 138 14쪽
8 單棍術 +10 17.08.28 8,129 138 14쪽
7 必中打 +13 17.08.28 8,510 144 14쪽
6 轉學生 +13 17.08.27 8,991 158 14쪽
5 初等生 +13 17.08.27 9,706 160 14쪽
4 孤兒院 +6 17.08.27 11,338 175 14쪽
3 新世界 +7 17.08.27 14,370 182 14쪽
2 新生命 +13 17.08.26 16,270 188 14쪽
1 死卽生 +19 17.08.26 28,209 21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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