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글쇠의 서재입니다.

唐門之裔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퓨전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7.08.26 16:36
최근연재일 :
2017.10.02 13:55
연재수 :
95 회
조회수 :
583,646
추천수 :
12,471
글자수 :
621,456

작성
17.09.19 18:25
조회
4,593
추천
112
글자
15쪽

天女散花

DUMMY

혈도랑이 수습한 책자는 무공비급이었다.표지에 일월검보(日月劍譜)라 쓰여져 있었다.이는 현재 정무맹주가 된 이장주가 수련한 무공이다.대장주는 일월검보의 초식을 연구해서 그 초식으로 삼장주를 암살하려 한 것이다.


하지만 당문의 방해로 계획을 실행하지 못했다.사람을 믿지 않는 대장주는 남에게 들켜서는 안되는 물건들을 항상 몸에 지니고 다녔다.그중 하나가 바로 일월검보이다.


혈도랑은 검보를 수습한 뒤 부두로 돌아갔다.습격자가 대장주이며 왼팔을 잃고 도망갔다고 말을 전했다.경계를 늦추지 않은 채 당문과 남궁가의 사람들은 남궁소소의 가마를 에워싸고 당가타로 향했다.


당가타는 최근에 확장을 했다.그래서 빈 공간이 많다.썰렁한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그래도 있어야 할 건물은 다 제 방위에 자리하고 있어서 당문의 뿌리가 깊음을 알렸다.


당무호의 상처에서 흘러나온 피는 붉은색이었다.비수에 독이 묻어있지 않을 가능성이 높았다.다행히 내공이 움직여서 비수가 깊게 박히지 않았다.내장이 다치지 않아서 며칠이면 움직일 수 있을 것이다.


당인걸이 진두지휘해서 손님들의 방을 분배하고 예물을 받아 창고에 넣었다.부두의 습격사건을 전해들었는데도 표정변화 하나 없이 침착하게 일처리를 해나갔다.당문의 대부분 사람들이 다음대 가주로 당인걸을 일순위로 생각하고 있었다.


혼례 날짜 사흘전에 청성에서 손님이 방문했다.청성의 적양자가 장로 몇명 모시고 온 것이다.당문호가 숭무장에서 벌인 대결들은 일반인들한테는 알려지지 않았다.하지만 강호의 주요문파들에는 상세하게 알려졌다.


예전부터 당문호에 대해 궁금증이 많았지만 배분상 청성의 장로가 당문으로 직접 방문하는 것은 강호의 법도에 어긋난다.청성이 당문을 향해 허리를 숙이는 것으로 비춰질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청성의 장로가 당문에 가서 당문호를 보고 싶었으면 강호의 법도따위는 고려하지 않았을 것이다.하지만 청성이라는 굴레를 완전히 벗어던지지 못했기에 당문을 방문하는 것을 주저했다.그러다 이번에 당문호의 혼례소식에 이때다 하고 청성산을 내려온 것이다.


업무 일순위가 장로들의 돌발행동을 감시해서 수습하는 것인 청성장문은 급하게 적양자에게 혼례선물을 준비해서 장로들을 따라가게 했다.하지만 장로들의 재촉을 못이겨 삼일 일찍 도착하는 결례를 범하게 되었다.


어느 정도 거동이 가능해진 당무호는 직접 청성의 일행들을 맞이했다.적양자만 왔으면 양해를 구하고 당인걸이 접객을 해도 되지만 청성의 대장로가 포함된 일행을 당인걸이 마중나가기엔 너무 큰 결례였다.


당문호도 함께 청성의 대장로 일행을 맞이했다.청성의 대장로는 당문호를 보자마자 입속으로 '못이겨,못이겨'를 중얼거렸다.처음 봤을때는 한번 붙어봄직하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이길것 같지 못했기 때문이다.


가끔 안목이 실력을 훨씬 뛰어넘는 사람들이 있다.청성의 대장로가 바로 그러했다.당문호가 청성을 방문했을 때 청성장문이 대장로에게 당문호의 성취를 물어본 것도 그 때문이다.


원래 당문호는 혈도랑을 청성파의 제자로 추천할려고 했다.하지만 혈도랑은 대장주가 흘린 일월검보를 얻었다.그래서 당문호에게 그 사실을 알리고 일월검을 수련할 것을 천명했다.


당인걸은 이번에 남궁세가로부터 받은 모봉첨을 끓여서 청성 일행을 대접했다.모봉차는 많으나 모봉첨은 적다.모봉차중에서 찻잎 끄트머리 모양이 특이한 것들만 모은 모봉첨은 황산의 명차로 유명하다.


다른 장로들은 모봉첨의 차맛에 홀려 연신 차를 음미하고 있었지만 대장로만 당무호를 뚫어지게 쳐다봤다.결례다 싶을 정도로 당무호의 얼굴을 바라보던 대장로는 당무호에게 물었다.


"최근에 혹시 다툼이 있었소?당가주가 중독된 듯 하여 묻는 것이오."


깜짝 놀란 당무호는 대장로에게 되물었다.당가타에 돌아와서도 손가락 끝의 피를 떨구어 독이 있는지를 확인해봤던 것이다.은잔의 색이 그대로여서 방심하고 있었는데 견식이 넓기로 유명한 청성 대장로가 독을 언급하자 깜짝 놀란 것이다.

"일전에 간악한 자의 기습에 비수를 맞은 적이 있습니다.하지만 은잔으로 검사해본 결과 핏속에 독이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당가주는 한번 운기를 해보시오.아마 상처입은 뒤에 한번도 내공이 움직이지 않았을 것이오."


보통 부상을 입으면 이류의 경지라도 내공이 알아서 움직여서 상처를 치료한다.다만 효과가 그닥 좋지 못할 뿐이다.당무호는 일류고수라서 직접 내공을 운기해서 치료를 도울 수도 있었다.


"제가 비수를 맞은 곳이 단전과 가까운지라 내공을 운기하기만 하면 참을수 없는 복통이 일어서 운기를 자제하고 있습니다."


"내가 잘못본게 아니라면 당가주는 천녀산화에 중독된 것 같소."


독에 대해 일가견이 있는 당무호도 천녀산화라는 독은 처음 들어본다.당무호의 독 지식이 대부분 묘족으로부터 얻은거라서 동물독과 식물독에 치중되어 있기 때문이다.중원의 독에 대해서는 거의 아는게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장로는 자신이 아는 천녀산화에 대하여 설명을 시작했다.천녀산화는 불교의 이야기로부터 시작되었다.


문수보살이 제자들을 모아놓고 불경을 강의하고 있었다.이에 이들의 성취를 알아보려고 천녀가 꽃잎을 흩뿌렸는데 제자들은 꽃잎이 몸에 붙고 보살들은 꽃잎이 몸에 붙지 않았다.제자들이 육근이 청정하지 못해 속세의 기운이 남아있었던 것이다.


당무호가 중독된 독에 천녀산화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비슷한 이유이다.절정이상의 고수들과 내공이 정순한 일류고수들에게는 독이 통하지 않는다.내공이 없는 자들에게도 통하지 않는다.하지만 내공을 수련했으나 성취가 높지 않은 자들은 내공이 움직일 때마다 단장(斷腸)의 아픔을 느끼게 된다.


당무호가 처음 비수를 맞았을 때 내공이 움직였다.하지만 천녀산화의 독에 공격당하자 복통이 일었고 내공은 곧바로 움직임을 멈췄다.당시 당무호는 비수에 맞아서 아픈줄로만 알았던 것이다.이류고수가 천녀산화에 중독되면 멋대로 움직이는 내공 때문에 복통으로 죽었을 것이다.


숭무장주가 절정고수가 된 비밀이 바로 천녀산화에 있었다.대장주는 천녀산화를 극소량 흡입한 후 내공을 운기했다.극소량이기에 복통이 죽을 정도로 심하지 않다.천녀산화는 숭무장주의 내공중 약한 기운들을 공격했다.


이걸 계속 반복하자 내공중 약한 것들은 천녀산화에 의해 제거되고 가장 강한 기운만 남게 되었다.그렇게 내공이 정순해지자 깨달음 없이도 절정의 경지에 오르게 된 것이다.


남궁소소는 기본토납공으로 내공을 수련했다.성취가 낮아 비수에 맞아 중독됐으면 아픔에 비명을 지르다 죽었을 것이다.당무호는 다행히 일류의 경지에 내공도 그나마 정순하여 자의로 내공을 움직이지만 않으면 별탈이 없는 것이다.


당문호정도의 경지가 되면 천녀산화의 독에 아예 영향을 받지 않는다.천녀산화의 독이 내공을 이기지 못하는 것이다.하지만 당무호는 경지가 애매해서 목숨에 지장이 없지만 더이상 내공이든 무공이든 수련하지 못한다.무공수련중에 내공이 무의식간에 움직이기라도 하면 창자가 끊어지는 듯한 고통을 맛봐야 한다.


"혹시 천녀산화의 독이 해독이 가능한지요?"


대장로는 당문호의 물음에 대답했다.

"해독하는 방법이 알려진 건 없고 해독할 수 있는 자는 한명 알고 있소.육지독성이라고 독에 대해서는 중원에서 거의 제일로 손꼽히고 있소."


육지독성은 태여날 때 양손다 손가락이 여섯개인 기형으로 태여났다.그래서 태여난 그날 버림받았다.그래도 하늘의 보살핌을 받았는지 지나가던 돌팔이 약장수가 주어다가 키웠다.


돌팔이는 의서 한권을 가지고 있었는데 역사상 최고의 명의로 불리는 편작이 남긴 의서이다.하지만 앞부분은 전부 날라가고 뒷부분만 남았는데 모르는 글자가 너무 많았다.요즘은 안 쓰는 옛글자들이 너무 많은 것이다.


돌팔이는 대충 비슷한 글자들로 대체한 뒤 그 처방에 따라 약을 만들어 팔았다.편작의 의서는 앞부분이 문진(問診)편이고 뒷부분이 용약(用藥)편이다.원래 문진을 통해 체질을 판단하고 거기에 맞는 약을 써야 하는데 돌팔이는 그저 약을 만들어서 아무한테나 팔았다.


그래도 대부분의 사람들한테 맞는 약이라 그럭저럭 잘 팔리는 편이다.하지만 약을 먹고 탈이 나느 사람이 항상 있어서 한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여기저기 떠돌아 다니는 것이다.


손가락이 여섯개짜리 아이를 주은 돌팔이는 아이에게 육지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새로운 곳에 가서 약을 팔 때마다 육지의 손가락을 보여주면서 원래 죽을 운명이었는데 자신이 만든 약을 먹고 목숨을 구했다고 허풍을 떨었다.


육지는 천재였다.이곳저곳 떠도는 와중에도 어깨너머로 글씨를 익혔다.편작의 의서에서 모르는 글씨를 기억했다가 서당 훈장에게 물어보기도 했다.그렇게 육지가 스물정도 되었을 때 그는 편작의 의서에서 모르는 글자가 없었다.


어느날 새로운 곳에서 약장사를 시작하려는 돌팔이와 육지를 포두들이 와서 잡아갔다.알고보니 현령의 어린 딸아이가 이름모를 괴질이 걸렸던 것이다.의원이란 의원은 다 보였지만 병명마저도 알아내는 자가 없었다.마음이 급해진 현령은 포두들에게 새로운 의원을 잡아오라 명했고 포두들은 돌팔이와 육지를 잡아간 것이다.


다짜고짜로 병을 치료하라고 명하자 돌팔이는 자신의 약들 중에서 가장 효과가 좋은 약을 먹였다.하지만 약을 먹은 후 병세가 오히려 더 심해진 듯 하자 화가 치민 현령은 돌팔이의 목을 베어버렸다.


죄없는 돌팔이의 목이 베어지자 육지는 겁에 질렸다.육지는 자신이 병을 고칠 수 있다고 악다구니를 썼다.돌팔이와 달리 육지는 돈이 생길때마다 의서를 구해 탐독했다.


사실 육지도 무슨 병인지 모른다.하지만 돌팔이의 약을 먹은 후 환자가 보인 증상으로부터 어떤 약을 써야할지 알수 있었다.반신반의하는 현령의 앞에서 육지는 약처방을 말했다.육지의 약처방이 그럴듯해 보이자 현령은 하인을 불러서 약을 지어오게 했다.


육지의 약을 먹자마자 현령의 딸아이는 편안한 얼굴로 변했다.시간을 번 육지는 환자에게 이런저런 약을 먹이면서 반응을 살폈고 두달반의 시간이 지난후에 완치시켰다.현령은 감격한 나머지 은혜에 대한 보답으로 의방 하나를 차려주었다.


근처 모든 의원들이 치료하지 못한 환자를 완치시킨 명성 때문에 육지의 의방에는 가끔 먼곳의 환자도 찾아왔다.육지는 무난한 약들을 먹이면서 반응을 보고 그 반응에 따라 약을 썼다.그렇게 점점 명의로 이름을 날리게 되었다.


그러다가 학정홍에 중독된 무림인이 육지를 찾아왔다.화산의 속가제자인 무림인은 강호에도 유명한 자였다.학정홍을 열명이 가지고 있다면 그건 열가지 독이다.학정홍마다 독의 성질이 다른 것이다.때문에 가장 해독하기 어려운 독의 하나로 손꼽힌다.


육지는 삼일밤낮을 자지 않고 학정홍의 독을 해독했다.뭔가 도전의식이 느껴진 것이다.그 결과 백명이 중독되면 그 백명을 치료하던 의원까지 해서 이백명이 죽는다는 학정홍을 후유증 없이 치료해냈다.그때부터 독성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자신을 구해준 육지의 안위가 걱정된 화산의 속가제자는 육지를 설득해서 화산으로 보냈다.자신에게 하독한 자가 앙심을 품고 육지를 해할까 걱정된 것이다.육지는 화산의 속가제자로 받아들여져 늦은 나이에 무공에 입문했다.


화산의 보호아래 몇년 지내다가 속가제자에게 하독한 자가 처리되자 육지는 화산을 떠났다.어릴때부터 떠돌던 버릇이 있어서 화산이 너무 심심했던 것이다.의방을 차렸을 때는 환자들을 치료하는 즐거움이라도 있지 화산에서는 매일 무공수련만 하고 가끔 다친 외상이나 봐주고 하니 재미가 하나도 없었다.


그후 어디에 고치기 힘든 환자가 있다는 소문을 들으면 그곳으로 찾아갔다.그렇게 점점 명성을 쌓아가다 갑자기 강호에서 사라졌다.


대장로는 육지독성의 행방을 찾으려면 관의 힘을 빌리라고 했다.세간에는 개방의 정보가 제일로 알려졌지만 사실상 관의 정보와 비교조차 불허한다.다만 관의 정보는 내부에서만 사용되기에 그 대단함을 다들 실감하지 못하는 것이다.


드디어 혼례식 당일이 되었다.절차는 약혼식과 똑같았다.다만 식이 끝난뒤 신랑과 신부는 돌아다니며 하객들에게 일일이 술을 권해야 했다.지난번에는 당문호만 남아서 같이 술을 마셨지만 이번에는 신부도 함께였다.


정오부터 시작된 혼례식은 밤늦게까지 진행되었다.혼례식을 오래할 수록 신랑신부가 더 오래 그리고 더 잘산다는 풍습이 있다.


청성에서 대장로가 직접 왔고 사천부도독인 소공자도 직접 왔다.근처에 묘족이나 백의족 등 큰 세력들에서도 족장들이 직접 혼례식에 참석했다.소림과 개방,무당과 화산에서도 하첩(賀帖)을 보내 혼례를 축하했다.심지어 정무맹과 숭의련에서도 하첩을 보내왔다.


혼례식 중간에 양가가 예물을 교환하는 절차가 있었다.남궁가는 적지 않은 금은재화에 비단,명주 등 돈이 있어도 구하기 힘든 물품들을 예물로 보냈다.거기에 청류직하검의 검보까지 등장하자 하객들도 놀랄 정도였다.


당문의 예물도 만만치 않았다.중원에서 보기 힘든 설표가죽이나 흑웅가죽 등이 있었고 서역에서 들여온 신기한 물품들도 있었다.가장 압도적이었던 건 예전에 소공자가 눈독 들이던 호랑이 가죽이었다.몸길이가 일장이 넘는 호랑이 가죽은 쉽게 보기 힘든 것이다.


하지만 가장 사람들을 놀라게 했던 것은 교룡의 내단 삼십개였다.일반인들은 그 쓰임새조차 모르는게 교룡내단이다.


소공자는 자신이 탐내던 호랑이가죽이 예물로 넘어가자 입맛을 다셨다.하지만 당문호는 예전에 호랑이가 문인과 맞지 않는다면서 흰여우와 검은여우 가죽을 소공자에게 선물한 적이 있다.아마 황도의 권문세가들에서는 여우가죽을 더 값지게 쳐줄 것이다.


소공자에게 부탁할 일이 있었던 지라 혼례가 끝난 후 돌아가는 소공자에게 붉은 족제비가죽을 선물했다.부인에게 꽉 잡혀사는 소공자인지라 여자들이 좋아할만한 선물이 효과가 두배이상 좋다.


혼례가 끝나고 남궁가의 사람들도 돌아갔다.남궁소소의 유모만 당문에 남았다.원래는 하인이나 하녀를 들이지 않는게 원칙이었지만 남궁소소에게는 어머니같은 존재라 받아들였다.그리고 당문에서 주어다 키우던 고아들 중에서 하인과 하녀를 선발해 당가타에 들이기 시작했다.


혈도랑에게는 당가타와 십여리 떨어진 곳에 장원 한채를 사줬다.거기에서 무공을 수련하면서 세력을 키우라 했다.당문이 직접 처리하기 껄끄러운 일들은 혈도랑에게 의뢰하기로 합의를 봤다.혈도랑은 장원의 이름을 풍운장이라고 지었다.


그렇게 일상을 유지해 나갈때 소공자로부터 육지독성의 행적을 알아냈다는 소식이 전해져왔다.


작가의말

개방의 협사분이 추천글을 써주셨군요.감사합니다.더 좋은 글로 보답 드리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3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唐門之裔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소제목 해석입니다. +11 17.09.24 5,674 0 -
95 曲終人散 +35 17.10.02 6,078 139 12쪽
94 漫天花雨 +9 17.10.01 3,913 104 14쪽
93 陰陽神獸 +5 17.10.01 3,674 108 14쪽
92 珠名如意 +15 17.09.30 3,704 108 14쪽
91 無形之毒 +13 17.09.30 3,674 96 16쪽
90 偸天換日 +10 17.09.30 3,827 80 14쪽
89 御駕親征 +9 17.09.29 3,836 99 16쪽
88 內憂外患 +12 17.09.28 3,837 90 14쪽
87 三豊傳人 +9 17.09.28 4,024 87 16쪽
86 外縫內裂 +6 17.09.27 4,031 95 16쪽
85 明爭暗鬪 +13 17.09.27 4,026 101 15쪽
84 四川唐門 +9 17.09.26 4,086 108 15쪽
83 靈犀通心 +8 17.09.26 4,013 101 15쪽
82 魔獸猙獰 +6 17.09.26 4,066 102 16쪽
81 滅世神獸 +17 17.09.25 4,209 117 15쪽
80 五行玉篇 +7 17.09.25 4,279 114 15쪽
79 上古遺迹 +5 17.09.25 4,257 109 16쪽
78 未雨綢繆 +5 17.09.24 4,332 112 15쪽
77 一敗涂地 +5 17.09.24 4,452 105 16쪽
76 平野大戰 +6 17.09.24 4,642 103 14쪽
75 崇武遺魂 +8 17.09.23 4,708 117 15쪽
74 月盈則食 +10 17.09.22 4,533 130 14쪽
73 皇宮秘庫 +8 17.09.22 4,465 131 15쪽
72 龍神護祐 +9 17.09.21 4,410 126 14쪽
71 飛來橫禍 +9 17.09.21 4,392 127 15쪽
70 眞命太子 +7 17.09.20 4,582 124 15쪽
69 赤色玉篇 +9 17.09.20 4,494 115 16쪽
68 毒聖踪影 +3 17.09.20 4,506 118 14쪽
» 天女散花 +3 17.09.19 4,594 112 15쪽
66 福兮禍兮 +4 17.09.19 4,667 112 17쪽
65 絶頂高手 +7 17.09.18 4,698 116 16쪽
64 混水摸魚 +3 17.09.18 4,544 115 14쪽
63 慰靈之戰 +5 17.09.17 4,531 122 14쪽
62 風起雲湧 +5 17.09.17 4,634 107 14쪽
61 淨衣幇主 +9 17.09.16 4,739 118 14쪽
60 南宮世家 +9 17.09.16 4,819 119 14쪽
59 龍頭幇主 +4 17.09.15 5,151 114 14쪽
58 共敵之友 +8 17.09.15 5,039 108 14쪽
57 血刀踪跡 +6 17.09.14 5,194 122 14쪽
56 黑龍初現 +5 17.09.14 5,097 120 14쪽
55 血風江湖 +5 17.09.13 5,418 129 14쪽
54 陰陽秘事 +5 17.09.13 5,199 127 16쪽
53 陰陽眞經 +4 17.09.13 5,081 125 14쪽
52 歡喜魔姬 +4 17.09.12 5,125 122 14쪽
51 追跡鐵脚 +3 17.09.12 5,413 131 14쪽
50 威震四川 +6 17.09.11 5,421 138 14쪽
49 血洗襄陽 +5 17.09.11 5,494 124 14쪽
48 長沙血案 +8 17.09.10 5,664 153 14쪽
47 狐假虎威 +6 17.09.10 5,862 133 15쪽
46 黑龍秘級 +6 17.09.09 6,272 150 14쪽
45 換骨脫胎 +7 17.09.09 6,342 137 14쪽
44 完美結 +16 17.09.09 6,246 159 14쪽
43 璧無瑕 +5 17.09.09 5,718 139 15쪽
42 新隣友 +4 17.09.08 5,894 133 14쪽
41 眞英雄 +4 17.09.08 5,901 153 14쪽
40 漁翁利 +7 17.09.08 6,053 123 14쪽
39 再揚名 +5 17.09.07 6,011 140 14쪽
38 新人笑 +5 17.09.07 6,234 130 14쪽
37 新變化 +9 17.09.07 6,144 132 15쪽
36 無勝敗 +10 17.09.06 6,027 149 14쪽
35 再銘刻 +5 17.09.06 5,977 140 14쪽
34 樹欲靜 +8 17.09.06 6,053 146 15쪽
33 國代表 +8 17.09.05 5,967 126 14쪽
32 破常律 +11 17.09.05 6,220 147 14쪽
31 無人敵 +13 17.09.04 6,505 136 15쪽
30 連連捷 +8 17.09.04 6,535 143 14쪽
29 始於春 +8 17.09.04 6,503 149 14쪽
28 體力戰 +17 17.09.03 6,670 152 14쪽
27 預告打 +8 17.09.03 6,590 161 14쪽
26 月最佳 +4 17.09.03 6,601 142 14쪽
25 前生緣 +13 17.09.02 6,665 141 15쪽
24 肩山錘 +4 17.09.02 6,718 147 14쪽
23 聚一心 +6 17.09.02 6,969 138 14쪽
22 無打擊 +6 17.09.01 6,983 154 14쪽
21 本壘打 +9 17.09.01 6,951 152 14쪽
20 開幕戰 +8 17.09.01 6,861 135 14쪽
19 春令營 +6 17.09.01 7,113 146 14쪽
18 新契約 +6 17.08.31 7,216 156 14쪽
17 三連戰 +3 17.08.31 7,253 158 15쪽
16 後暴風 +7 17.08.30 7,135 154 14쪽
15 初印像 +8 17.08.30 7,245 156 14쪽
14 遇貴人 +7 17.08.30 7,218 148 15쪽
13 露頭角 +7 17.08.29 7,505 141 14쪽
12 再試測 +6 17.08.29 7,327 133 14쪽
11 天才出 +4 17.08.29 7,569 140 14쪽
10 緣未盡 +7 17.08.28 7,519 152 14쪽
9 獨木橋 +6 17.08.28 7,629 138 14쪽
8 單棍術 +10 17.08.28 8,129 138 14쪽
7 必中打 +13 17.08.28 8,510 144 14쪽
6 轉學生 +13 17.08.27 8,991 158 14쪽
5 初等生 +13 17.08.27 9,706 160 14쪽
4 孤兒院 +6 17.08.27 11,338 175 14쪽
3 新世界 +7 17.08.27 14,370 182 14쪽
2 新生命 +13 17.08.26 16,270 188 14쪽
1 死卽生 +19 17.08.26 28,210 217 1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