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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唐門之裔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퓨전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7.08.26 16:36
최근연재일 :
2017.10.0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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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2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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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內憂外患

DUMMY

무당의 봉문 소식은 빠르게 퍼져나갔다.명교로부터 미리 정보를 받은 숭의련이 의도적으로 빨리 퍼뜨렸기 때문이다.명교의 예상대로 군소세력들은 짐을 싸고 북으로 돌아갔다.


화산도 세력권을 축소하고 방어에만 전념했다.겨울이 다가오자 소림의 파계승들도 소림으로 돌아갔다.겨울내내 소림의 산문 밖에서 불경을 외우면서 속죄를 할 것이다.


명교의 외당들도 암암리에 철수했다.숭의련과 연락하던 몇몇은 남겨두어 숭의련마저 명교의 철수를 눈치채지 못했다.서로 연수를 한 적이 없기에 숭의련도 명교의 무인들이 철수 했는지 알지 못한다.


강남에는 명교의 일반신도들이 적지 않다.사실 명교의 가르침은 나쁘지 않았다.불교와 비슷하게 윤회의 개념도 있다.선과 악 모두 인간의 본성이지만 결국에는 선한 본성이 이길 것이라는 긍정적인 교리도 있다.그리고 명교는 가난한 자들을 보살폈기에 일반 백성들에게는 좋은 종교였다.


이러한 신도들로부터 정보를 모아 숭의련에 주기적으로 제공했다.그러니 숭의련은 명교가 철수한 것도 모르고 날뛰었다.무당의 공백과 소림의 철수 화산의 위축으로 말미암아 숭의련은 세력을 급속하게 팽창해 나갔다.


일년내내 북원의 기마병들을 상대하며 북방의 병사들은 제대로 휴식도 취하지 못했다.보통 전쟁이라고 해도 길어야 석달이다.나머지 시간에는 훈련을 하고 휴식도 취한다.하지만 북원은 거의 구개월이나 되는 시간동안 끈질기게 병사들을 괴롭혔다.


가장 괴로운 것은 숙주위,서량위,서녕위의 군사들이다.그들은 북원뿐 아니라 토번이나 달단부족의 마적들도 상대해야 한다.세곳은 그야말로 봉화에 불이 꺼져있는 날이 없었다.추운 겨울 몸을 덥히려고 봉화에 불을 지핀 병사들이 참수형을 당해 군대의 사기도 많이 떨어졌다.


강남에서 명교의 분탕질도 있었지만 올해 농사가 평작을 거둔것도 큰 문제였다.명나라는 서쪽에 있는 서장과 강족들에게 해마다 쌀을 보내줘야 한다.하지만 올해 북원과 명교때문에 서장과 강족들에게 보내는 식량을 줄여야 했다.


강족들은 삼국시기에도 중원을 많이 침범하고 약탈한 민족이다.농사가 가능한 땅이 얼마 없는 곳에서 살아가는 강족들은 먹을 식량이 부족하면 노략질을 해야 한다.거기에 서장도 독립하여 명나라에 적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만약 서장이 독립한 뒤 명나라와 우호관계를 맺는다면 명나라는 차라리 서장이 독립해 나가기를 원할 것이다.서장의 민심을 안정시키느라 해마다 식량을 보내줘야 한다.서장땅에서 딱히 얻을 것은 없다.하지만 손에서 놓아주면 바로 돌아서서 자신을 향해 칼을 뽑을게 뻔한지라 억지로 끌고가고 있다.


북에는 원나라 잔당,남에는 명교,서에는 마적으로 가장한 토번이나 달단의 군대와 강족과 서장의 불만,동으로는 점점 커져가는 여진족의 세력이 있다.이렇게 내우와 외환으로 명나라는 시름시름 병들어갔다.


피가 마를 날이 없을 정도로 싸움이 잦은 서녕위에 수백대의 수레가 찾아왔다.식량과 솜바지 그리고 털옷들을 잔뜩 실은 마차들은 부대의 앞에 멈췄다.서녕위는 서부변방의 주요 군사거점이라 장군은 후(侯)의 작위를 가지고 있다.


황제 다음이 왕이고 그다음 공,그다음이 후이다.그런 높으신 장군이 직접 나와서 마차를 몰고 온 일행을 맞이했다.마차에는 중일표국의 깃발이 꽂혀 있었다.


사천은 서장과 운남 그리고 귀주와 인접해 있다.세곳 다 반란의 가능성이 높은 곳이고 만약 반란이 일어난다면 가장 위험한 지역은 사천이다.그래서 당문은 여러곳의 군대들에게 식량과 의복을 지원해 주면서 관계를 돈독히 하고 있었다.난세에 가장 믿음직한 세력은 군대일 수밖에 없다.


인솔자로 온 당인걸이 서평후(西平侯)에게 공손히 인사를 올렸다.서평후는 성이 녕씨이다.

"녕장군께서 이렇게 친히 마중나와 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사천당문의 총관을 맡고 있는 당인걸이라 합니다."


"먼 사천땅에서부터 여기까지 노고가 많으셨소.안으로 들어와 따뜻한 술 한잔 드시오."


"장군께서 이리 환대해 주시니 이번 걸음이 헛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우선 식량과 의복들을 하역시키고 장군께 술 한잔 얻어먹겠습니다."


식량을 한쪽에 내리고 솜바지를 한쪽에 털옷을 한쪽에 내렸다.그러고도 마차 석대 분량이 남았다.당인걸은 낮은 목소리로 녕장군에게 얘기했다.

"저 마차에는 술이 들어있습니다.저희 당문에서 빚은 술인데 장군의 눈에 차지는 않겠지만 사천지역에서는 제법 유명합니다.사양하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서평후는 공명정대하고 병사들을 자식처럼 아끼는 장수로 유명했다.하지만 군대에 술을 가져다 주는 것은 국법에 위배되는 일이다.그래서 서평후 개인에게 술을 선물하는 것으로 하고 그 술을 서평후가 병사들에게 나눠주는 것은 서평후가 감당해야 할 일이다.


당문의 뜻을 알아차린 서평후는 소리내어 웃었다.그래서 큰 소리로 병사들에게 외쳤다.

"저 마차들은 오다가 쌀이 다 썩었다고 하니 내 관사안에 내리거라.단지를 깨뜨려 쌀 썩은 냄새를 풍기게 하는 놈은 곤장으로 다스릴 것이다."


쌀 썩은 물이라는 말에 병사들은 환호했다.가끔 수하들이 술생각이 난다고 하면 서평후는 쌀 썩은 물을 마셔서 뭐하냐고 핀잔을 주었다.따뜻이 겨울을 날 의복과 배불리 먹을 식량들 뿐 아니라 술까지 생기자 군영에는 생기가 돌았다.


물건을 다 부리자 남은 인원들은 마차를 몰고 군영밖으로 나갔다.당인걸 혼자서만 남아서 서평후와 대화를 나눴다.당문의 깔끔한 일처리는 서평후에게 좋은 인상을 주었다.군영에 외부인이 오래 머무는 것은 좋지 않다.


"당문의 당대협이 홀로 멸세신수와 대적한다고 들었소.오늘 당소협을 보니 당문이 얼마나 인재가 많은 가문인지 알겠소.내 비록 책을 멀리하고 칼을 가까이 하는 일개 무부이지만 당문의 은혜는 평생 기억하고 있겠소."


"최근 숙부께서 신수를 처단할 방법을 찾았다고 소식을 전해왔습니다.황상과 백성들을 위해 고생하시는데 저희 당문이 세가 약하여 이 정도밖에 도움을 드리지 못해 송구합니다.하루빨리 태평성세가 와서 장군과 야촉을 밝히고 술로 밤을 지새웠으면 합니다."


"자,밤을 지새울 정도는 못 되겠지만 술 한동이 할 정도의 여유는 있으리라 믿소."


둘은 잔 없이 술을 동이째 마시면서 얘기를 나눴다.서평후는 변방의 여러 민족들의 재밌는 풍습과 특징들을 얘기했고 당인걸은 강호의 재밌는 사건들을 말해주었다.서로 돈독한 관계를 다진 두 사람은 다음을 기약하며 아쉬운 작별을 했다.


유달리 추운 겨울이 가고 봄이 오자 강호에는 큰 변화들이 생겼다.우선 개방이 사라졌다.송나라와 원나라때에는 외적을 몰아내고 한인의 강산을 회복하는 것을 명분으로 지탱해온 개방이었다.하지만 명나라가 들어서고 나니 명분이 사라졌다.


편각이 정보쪽으로 눈길을 돌리면서 개방은 체질개선에 나섰지만 결국 모순은 존재했다.정보로 돈을 벌어서 그 돈으로 먹고 살면 거지가 아닌 것이다.그런데 돈이 있는데도 나가서 빌어먹어야 한다는 것도 웃기는 일이다.


편각의 힘으로 어찌어찌 끌어가던 개방은 편각의 죽음과 함께 해체를 선고했다.숭무장주에게 당한 상처에 시름시름 앓다가 결국 명이 다했다.남개두가 나서서 수습하려 해도 무공실력이나 배분이나 다 부족했다.


일부 개방의 고수들이 개방의 기치를 걸고 있지만 결국에는 거지의 방파가 아닌 강호의 무림세력으로 변할 것이다.개방의 첫번째 방규가 돈으로 음식을 사먹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이는 송나라때 땅을 잃은 슬픔에 와신상담을 하자는 의도로 만든 규정이다.하지만 개방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규정이기도 하니 여직껏 그대로 놔둔 것이다.


하지만 개방의 고수들은 의뢰를 받아서 해결한 돈으로 의식주를 해결하기 시작했다.의뢰를 해결하는 와중에 거지꼴을 할 수 없으니 옷도 새옷으로 입고 목욕도 자주 했다.결국에는 이름만 개방이고 의뢰를 대행해주는 일반 문파와 다를게 없어졌다.


고수들이 없는 남개방은 남개두의 지휘하에 정보단체로 변모했다.남개두는 과감히 개방의 첫 규정을 없앴다.능력이 되어 돈을 많이 벌면 거지라도 좋은 집에서 맛있는 밥 먹으며 살 수 있는 것이다.


남개두는 남개방의 이름을 걸인문이라 지었다.그리고 화류문,마방,흑도,제두,희자 등과 연맹을 맺었다.


화류문은 창기들의 연합이다.청루와 홍루는 고급정보들이 모이는 곳이다.루주들은 정기적으로 모여 얻은 정보들을 서로 나누면서 지역의 형세를 분석한다.번화한 지역들마다 이런 연합들이 있는데 이들을 전부 화류문이라 칭한다.


마방은 말에 물건을 싣고 여기저기 장사하러 다니는 자들이다.이들은 별의별 물건을 다 사들이고 팔아먹는다.만물상이라 부르기도 한다.


흑도는 지역상인들에게 무력을 빌려주는 자들이고 제두는 돌아다니며 머리를 깍아주는 자들이다.희자는 돌아다니며 연극을 하는 자들인데 이들은 거지보다 조금 더 나은 취급을 받는다.


걸인문이나 화류문 흑도 등은 정보의 수집을 책임지고 마방이나 제두,희자들은 정보의 유통을 책임진다.그렇게 얻은 이익은 공평하게 나누기로 했다.삼교구류(三敎九流)의 나눔에서 이들은 하구류에 속한다.


그래서 이들의 연합은 하구문(下九門)이라고 지었다.하지만 흑도는 자신들이 왜 하구류냐고 반발을 했다.흑도는 삼교구류의 분류에 아예 들어가지도 않았다.


그래서 이름을 하오문(下五門)으로 바꿨다.이들의 존재가 서서히 강호에 알려지자 사람들은 비난의 뜻을 담아 하오문(下汚門)이라 칭했다.걸인문을 제외하고 통일된 조직이 없었기에 남개두가 문주직을 맡았다.


희자나 마방들은 전국각지를 돌아다닌다.하지만 모든 곳으로 가는 것이 아니다.그 부족한 점을 메우기 위해 행걸(行乞)이라는 조직을 만들었다.무공을 익힌 거지들이 정기적으로 정보를 기록한 책자를 지니고 다른 지역으로 옮긴다.이러한 거지들을 행걸이라 부르며 다른 거지들보다 높은 대접을 해줬다.


처음에는 별 쓸모없는 정보들도 종이에 기록해서 낭비가 심했다.하지만 경험이 쌓이면서 필요한 정보들을 뽑아내고 다른 지역으로 보내야 할 정보를 선별하는데 도가 텄다.당문이 재물을 지원해서 남개두는 겨우 초반의 어려운 상황을 버텨냈다.


하오문은 개방의 최대고객이 되었다.옛정이 있어서 하오문은 무력이 필요한 일이 있으면 개방을 찾았다.그렇게 시간이 흐르면서 개방의 무력은 서서히 하오문에 흡수되었다.


개방이 사라지다시피 한 것이랑 하오문이 새로운 출발을 한 일은 소림의 결단에 비하면 작은 사건에 불과했다.


봄이 되자 소림에서는 이천명의 파계승이 강남으로 향했다.무당의 빈자리를 채우고도 남을 정도였다.전투를 벌인 후에는 항상 수십에서 수백명의 중들이 불경을 외우며 속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승복에 피를 묻히고 눈물을 흘리며 불경을 외우는 파계승들의 모습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슬펐다.하지만 속죄를 끝낸 파계승들은 싸움에 임할때 손속에 사정을 두지 않았다.부처님이 창생을 위해 너희들이 지옥의 불구덩이에 뛰어들라 계시를 주었다.마음속에 부처님을 간직하고 달갑게 죄를 짓고 죄를 받으리라.


소림이 무당의 빈자리를 메우자 화산에서도 더 많은 제자들을 파견했다.명교도 최대한 많은 무력을 동원해 소림과 화산에 팽팽하게 맞섰다.


북원은 명나라가 여러가지로 어려운 상황에 놓이자 공세를 강화했다.한편으로 여진족들을 꼬드겨 독립하게 만들려 했다.북원이 안정적인 식량공급을 약속하자 여진족 내부에서도 의견이 분분했다.하지만 아직까지는 북원을 믿을 수 없다는 쪽이 더 설득력이 있어 당장 반란은 일어나지 않았다.


중원의 운명이 풍전등화에 가까워갈 때 당문호는 흑룡과의 대화를 매일 시도했다.쟁녕이나 곤에 비하면 자신의 힘이 너무 미약하다.균형을 이룰 수가 없는 것이다.자신의 힘을 최대한 키워야 하는데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 방법을 알 수 없다.


하지만 생각을 버리기 시작해서부터 가끔씩 머리에 불쑥 떠오르는 것들이 있다.그렇게 시간이 흐르자 당문호는 흑룡을 부를 수 있다.

'파괴를 완성하지 못해 생을 이어가는 자여,내 말이 들리는가.'


'자신을 잃어버린 어리석은 자여,이제야 나한테 말을 걸어주는구나.'


'파괴를 원하는 자여,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다.내가 생각하는 방법이 맞는 것인가.'


'반딧불을 발견한 자여,세상의 속박을 벗어라.세상이 너를 속박하고 네가 나를 속박하고 있다.'


'파괴를 원하는 자여,이름을 잊으라는 뜻인가.'


'이 세상의 마지막 희망이여,멍청한 어인을 만난 모양이군.이름에 집착하지 마라.이름을 잊는게 아니라 이름을 찾아야 하는 것이다.'


'파괴자여,누구의 말을 따라야 하는지 모르겠다.'


'희망이여,인간이 지어준 이름이 의미없는 것이 아니다.그 이름도 너이다.단 그 이름이 너의 전부가 아니다.'


곤과 흑룡의 말은 달랐지만 같았다.곤은 이름이 너를 속박하고 있으니 이름을 버려 속박에 벗어나라 했다.하지만 흑룡은 이름이 너를 속박하지만 동시에 너를 정의하니 진정한 자신의 이름을 찾으라 했다.


곤의 말에 따라 이름의 속박을 벗어나면 진정한 자신을 알 수 있다.하지만 그러한 자신을 세상에 알릴 수 없다.그러니 흑룡의 말에 따라 진정한 자신의 이름을 찾아야 한다.그 이름을 세상에 알리고 세상이 자신을 인지하게 한다.그래야 자신은 이 세상에서 구속없는 힘을 행사할 수 있다.


'파괴자여,그대의 이름을 나한테 알려줄 수 있는가.'


'흑룡이다.'


당문호의 몸속에서 흑룡이 몸집을 불려나갔다.점점 커지더니 쟁녕보다 더 커졌다.그러고도 멈추지 않고 계속 커졌다.곤보다는 작지만 꽈리를 틀면 산 하나 정도의 크기가 될 만큼 커졌다.


하지만 흑룡은 여전히 당문호의 몸속에 있었다.흑룡을 밖으로 꺼내려면 이제는 당문호의 속박을 풀어야 한다.


작가의말

내우외환,안팎으로 힘든 상황입니다.


삼교는 불교,도교,유교 입니다.

구류는 상구류,중구류,하구류로 나뉩니다.

상구류는 부처님,신선,황제,관리 등이 있습니다.황제는 겨우 세번째입니다.

중구류는 의원,중,도사,서예가,풍수가 등이 있습니다.

하구류는 거지,창기,제두,희자,무당 등이 있습니다.


이번편 한줄요약

당문호 : 아아,내 몸속에 봉인된 흑룡이 날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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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曲終人散 +35 17.10.02 6,076 139 12쪽
94 漫天花雨 +9 17.10.01 3,911 104 14쪽
93 陰陽神獸 +5 17.10.01 3,673 108 14쪽
92 珠名如意 +15 17.09.30 3,702 108 14쪽
91 無形之毒 +13 17.09.30 3,673 96 16쪽
90 偸天換日 +10 17.09.30 3,825 80 14쪽
89 御駕親征 +9 17.09.29 3,834 99 16쪽
» 內憂外患 +12 17.09.28 3,837 90 14쪽
87 三豊傳人 +9 17.09.28 4,024 87 16쪽
86 外縫內裂 +6 17.09.27 4,031 95 16쪽
85 明爭暗鬪 +13 17.09.27 4,025 101 15쪽
84 四川唐門 +9 17.09.26 4,086 108 15쪽
83 靈犀通心 +8 17.09.26 4,013 101 15쪽
82 魔獸猙獰 +6 17.09.26 4,065 102 16쪽
81 滅世神獸 +17 17.09.25 4,209 117 15쪽
80 五行玉篇 +7 17.09.25 4,278 114 15쪽
79 上古遺迹 +5 17.09.25 4,256 109 16쪽
78 未雨綢繆 +5 17.09.24 4,332 112 15쪽
77 一敗涂地 +5 17.09.24 4,452 105 16쪽
76 平野大戰 +6 17.09.24 4,642 103 14쪽
75 崇武遺魂 +8 17.09.23 4,708 117 15쪽
74 月盈則食 +10 17.09.22 4,533 130 14쪽
73 皇宮秘庫 +8 17.09.22 4,464 131 15쪽
72 龍神護祐 +9 17.09.21 4,409 126 14쪽
71 飛來橫禍 +9 17.09.21 4,391 127 15쪽
70 眞命太子 +7 17.09.20 4,581 124 15쪽
69 赤色玉篇 +9 17.09.20 4,494 115 16쪽
68 毒聖踪影 +3 17.09.20 4,506 118 14쪽
67 天女散花 +3 17.09.19 4,593 112 15쪽
66 福兮禍兮 +4 17.09.19 4,666 112 17쪽
65 絶頂高手 +7 17.09.18 4,697 116 16쪽
64 混水摸魚 +3 17.09.18 4,544 115 14쪽
63 慰靈之戰 +5 17.09.17 4,530 122 14쪽
62 風起雲湧 +5 17.09.17 4,634 107 14쪽
61 淨衣幇主 +9 17.09.16 4,739 118 14쪽
60 南宮世家 +9 17.09.16 4,819 119 14쪽
59 龍頭幇主 +4 17.09.15 5,150 114 14쪽
58 共敵之友 +8 17.09.15 5,038 108 14쪽
57 血刀踪跡 +6 17.09.14 5,193 122 14쪽
56 黑龍初現 +5 17.09.14 5,096 120 14쪽
55 血風江湖 +5 17.09.13 5,417 129 14쪽
54 陰陽秘事 +5 17.09.13 5,199 127 16쪽
53 陰陽眞經 +4 17.09.13 5,080 125 14쪽
52 歡喜魔姬 +4 17.09.12 5,125 122 14쪽
51 追跡鐵脚 +3 17.09.12 5,413 131 14쪽
50 威震四川 +6 17.09.11 5,420 138 14쪽
49 血洗襄陽 +5 17.09.11 5,493 124 14쪽
48 長沙血案 +8 17.09.10 5,664 153 14쪽
47 狐假虎威 +6 17.09.10 5,862 13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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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再銘刻 +5 17.09.06 5,976 14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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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破常律 +11 17.09.05 6,220 14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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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天才出 +4 17.08.29 7,569 140 14쪽
10 緣未盡 +7 17.08.28 7,518 152 14쪽
9 獨木橋 +6 17.08.28 7,629 138 14쪽
8 單棍術 +10 17.08.28 8,128 138 14쪽
7 必中打 +13 17.08.28 8,509 144 14쪽
6 轉學生 +13 17.08.27 8,991 158 14쪽
5 初等生 +13 17.08.27 9,706 160 14쪽
4 孤兒院 +6 17.08.27 11,337 175 14쪽
3 新世界 +7 17.08.27 14,369 182 14쪽
2 新生命 +13 17.08.26 16,270 188 14쪽
1 死卽生 +19 17.08.26 28,207 21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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