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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唐門之裔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퓨전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7.08.26 16:36
최근연재일 :
2017.10.0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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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2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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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龍神護祐

DUMMY

마차를 타고 황성으로 돌아가는 길에 태자는 갑자기 마차를 세웠다.아침을 곯아 배가 고프니 먹을것을 내놓으라는 것이다.금의위는 부랴부랴 인근에서 음식재료들을 구해다가 아침상을 간략하게 차렸다.


아침을 천천히 먹은 뒤 깨끗한 물을 길러다 세수까지 했다.태자는 그제야 만족한 얼굴로 마차에 올랐다.큰 마차라서 덜컹거림이 덜하지만 조금이라도 덜컹대면 곧바로 태자의 호통이 터져 나왔다.마부는 이마의 땀을 닦을 엄두도 못 내고 마차를 천천히 몰았다.


마차가 황성에 도착할 때 정오가 다 되어갔다.수많은 백성들이 성문앞 양옆에 모여들어 태자전하 천세를 외쳤다.이미 경사에는 태자전하가 역도의 공격을 받았으나 용신이 바람을 내려 역도들을 물리쳤다는 소문이 널리 퍼졌다.


갑자기 엎드려서 절하는 백성들의 무리에서 허름한 옷을 입은자가 뛰쳐나와 앞길을 막았다.여러모로 신경이 곤두서있던 금오위의 위사들이 바로 검을 뽑아들었다.뛰쳐나온 자는 마차앞에 무릎을 꿇고 태자전하께 청이 있다고 목놓아 외쳤다.


당문호가 태자를 대신해 말을 했다.용명음을 사용해서 멀리 있는 사람의 귀에도 똑똑히 들렸다.


"금오위 위사들은 검을 넣으시오.어인 연고로 마차를 세웠는지 태자전하께서 하문하셨소."


"전하,소인은 보정에서 작은 밭을 일구는 왕칠이라 하옵니다.며칠전에 이미 작물을 심었는데 비가 오지 않아 새싹들이 말라가고 있습니다.태자전하께서 용신께 청해 비를 내려주시면 그 은덕 평생 칭송하며 살겠나이다."


"태자전하께서 변고를 당하셨다.하늘의 도움으로 큰 겁난을 이겨냈으나 궁에 들어 폐하께 경과를 아뢰야 한다.폐하의 윤허를 받고 곧 보정으로 기우제를 치르러 갈 터이니 너는 걱정 말고 집으로 돌아가거라."


당문호는 용명음으로 많은 사람들의 귀에 들리도록 말했다.엎드려 있던 백성들은 일제히 태자전하 천세를 외쳤다.하늘이 대명을 굽어살핀다고 소리 지르는 자들도 있었다.성문을 지나자마자 태자는 마부에게 마차를 빠르게 몰아 황궁으로 향하라고 재촉했다.


황궁에 도착한 태자는 당문호더러 밖에서 기다리라 명했다.괜히 황제의 눈에 당문호를 띄게 하고 싶지 않은 것이다.대전에서 황제의 앞에 무릎을 꿇은 태자는 눈물을 흘리며 읍소했다.


"폐하는 하늘이 점지한 천자이시고 저는 폐하가 정한 황태자입니다.하지만 어제 저녁 역도들이 감히 대명제국의 태자인 저를 살해하려고 했습니다."


어제 역도들에게 쫓기는데 갑자기 병사들도 들이닥쳤다.그래서 숨어있는데 하늘이 바람을 내려 역도들을 물리쳤다.하순의 수하들이 태자의 명을 받아 하순과 황궁에 알렸고 아침까지 하순이 태자를 지켰다.


하순의 말을 들어보니 삼황자의 심복이라 자처하는 자가 태자가 납치당했다 거짓을 고해 혼란을 일으킨 뒤 제독령부를 훔치려 했다.하지만 발각되자 반항하다 자결을 했다고 한다.


하순과 말을 맞춘대로 각색한 태자는 화를 참지 못하는 황제에게 성문에서 있었던 일을 고했다.그리고 당장 보정으로 내려가 기우제를 지내 백성들을 돌보겠다 아룄다.


황제는 노환이 온 후 총기를 잃었다.감정의 기복이 커서 쉽게 화내고 쉽게 기뻐했다.태자가 습격당했다는 소식에 화를 내던 황제는 태자가 기특한 말을 하자 곧바로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다.사건의 조사를 대신들에게 명하고 태자는 보정으로 빨리 출발하라 명했다.


태자는 가마를 타지 않고 말을 탔다.삼백여명의 금의위와 금오위를 대동하고 보정으로 향했다.태자는 황도에서의 일을 수하들에게 맡겼다.태자도 힘이 없고 수하들도 힘이 없었다.그래서 수하들을 써먹을 데 없었는데 태자에게 갑자기 힘이 생기니 수하들이 태자를 등에 업고 일처리를 할 수 있다.


사황자와 칠황자는 삼황자가 멍청한 짓을 했다고 욕하면서 자신의 세력을 다독이는데 전력을 다했다.황제의 분노가 심상치 않은데 괜히 작당모의를 하다 걸리면 마른벼락을 맞을 수 있다.삼황자의 세력들도 움츠리고 사건의 추이를 살폈다.


태자의 수하들만 살판이 났다.금의위나 금오위를 비롯한 황궁수비군들과 동창 등 특무기관에도 태자의 사람들이 있다.다만 힘있는 자들이 아닐 뿐이다.이번 태자가 습격당한 사건을 빌미로 황도의 여러 가문을 들쑤시고 다니면서 은밀히 회유했다.


밤이 어두워지자 태자는 관아를 방문했다.태자의 방문소식을 미리 접하지 못한 현령은 허겁지겁 연회를 차리려 했으나 피곤해진 태자는 바로 잠자리에 들었다.이튿날 일어난 후 아침을 간단히 차려먹고 보정으로 말을 달렸다.


태자가 길을 재촉한 덕에 오후에 보정에 도착했다.태자가 기우제를 지내러 왔다는 소식에 보정부의 지주(知州)가 급하게 제단을 쌓고 제물을 구했다.


태자는 기우제는 성의이지 제물이 중요한 게 아니라며 제물을 구하지 말라 일렀다.예로부터 여러가지 제를 지낼 때 절차가 있고 꼭 있어야 할 제물들이 있지만 태자가 말리자 지주도 뭐라 할 수 없었다.


제단에 올라 태자는 제를 지냈다.제물이 없는 관계로 수많은 절차가 생략되었고 하늘에 절을 한 뒤 축문을 읊었다.대명이 하늘의 뜻을 받아 만백성을 돌보는데 가뭄으로 백성들이 괴로워하니 비를 내려 대지를 윤택하게 해달라는 말을 어렵고 길게 풀어서 읽었다.


밤이 어두워졌지만 태자는 제단을 떠나지 않았다.금의위와 금오위 그리고 지주와 군사들뿐 아니라 지켜보던 백성들도 누구 하나 떠나지 못했다.


미리 근처의 산에서 대기하고 있던 당문호는 날이 어두워지자 용권풍을 시전했다.황도에서는 겁주기 위해서 빠르게 시전했다.그래서 위력이 작았다.이번에는 충분히 시간을 두고 시전했기에 훨씬 큰 회오리바람이 생겼다.


근처의 산에서 갑자기 용의 울음소리가 터져나왔다.백성들과 군사들은 곧바로 땅에 엎드려 빌었다.지주와 관리들도 눈치를 보다 땅에 엎드렸다.금의위와 금오위들만 자신의 직책을 잊지 않고 경계에 전념했다.


용의 울음소리가 터진 뒤 얼마 안 지나 강풍이 불어왔다.강풍이 지나간 뒤면 비가 내린다.이는 농사꾼들이라면 다 아는 상식이다.강제로 기우제에 끌려나와서 불만이던 백성들은 눈물을 흘리며 태자전하 천세를 호창했다.


아직 경사의 정보가 보정까지 전해지지 않았다.그래서 보정부 지주는 태자의 뜬금없는 짓에 불만이 많았다.하지만 태자가 기우제를 지내고나서 용의 울음소리가 들리고 곧이어 광풍이 불었다.이는 용신이 태자의 부름에 응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


이번에 태자를 따라온 금의위와 금오위 위사들은 태자의 사람이 아니다.태자의 사람들은 전부 황도에 남아있다.이들은 태자가 일으킨 기적에 진심으로 감복했다.태자야 말로 하늘이 내려준 천자라고 믿었다.


광풍이 불고 한시진 정도 지나자 하늘에서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태자는 제단에서 일어나서 하늘을 향해 두팔을 벌리고 눈물을 흘렸다.태자는 암울하던 상황에서 단번에 판세를 뒤집을 수 있어서 흘린 기쁨의 눈물이었지만 바라보는 자들에게는 진심으로 백성을 걱정하고 백성을 위해 눈물을 흘리는 성군의 모습이었다.


비바람이 점점 거세지자 태자는 백성들에게 집으로 돌아가라 명했다.태자 일행도 지주가 급히 마련한 장원에 가서 몸을 눕혔다.보통 행궁이라고 해서 황족들이 외출할 때 머무는 궁이 있다.하지만 대부분 운하 주변에 있고 보정에는 없다.


이튿날 아침 태자는 금의위와 금오위에서 각 삼십명만 남기고 나머지는 경사로 돌려보냈다.다른 가뭄이 든 곳들도 가서 비를 내려야 하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 오히려 폐만 끼친다는 핑계였다.사실은 이들이 빨리 황도에 가서 소문을 내주기를 바라는 것이다.


육십둘로 줄어든 일행은 말을 재촉해서 하간부로 향했다.하간부에도 아직 황도와 보정의 일이 전해지지 않았다.하지만 금의위들에게 뇌물을 찔러주고 소문을 얻어들은 지주는 태자의 비위를 열심히 맞췄다.


근처에 큰 강이 없는 보정부와는 달리 하간부는 강이 있다.하지만 가뭄으로 수위가 낮아져서 농사가 망할 정도는 아니지만 어려움을 겪는 것은 똑같았다.


보정부에서의 경험을 섭취한 태자는 기우제를 저녁을 먹고 나서 시작했다.태자가 황도와 보정에서 용신을 불러내어 비를 내렸다는 소문이 퍼진 상황이라 수많은 백성들이 구경을 나왔다.금의위와 금오위는 육십밖에 남지 않은 지라 제단 주변만 꼼꼼하게 감쌌다.


기우제를 알리는 나팔소리가 울리고 나서 태자가 축문을 읊기 시작했다.멀찍이 기우제의 시작을 지켜보던 당문호는 미리 봐둔 지점으로 가서 용권풍을 시전하기 시작했다.보정과 마찬가지로 천천히 최대한 크게 바람을 만들었다.


바다에서 불어온 태풍은 아주 큰 피해를 입힌다.그건 태풍이 자연의 힘으로 너무 커졌기 때문이다.하지만 당문호가 만든 용권풍은 지속시키는 힘을 상실해서 두어시진 뒤면 사라진다.새벽이 오기전에 사라지기 때문에 날이 밝은 후 용의 울음소리를 찾아간 자들은 바람이 한바탕 휩쓸고 지나간 흔적만 확인하게 된다.


태자가 축문을 거의 다 읊을 무렵 용의 울음소리가 터졌다.강을 끼고 있어서 습도가 어느정도 있는 지역이라 보정보다 비가 빨리 내렸다.강풍이 불기 시작한지 반시진도 되지 않아 빗방울이 떨어졌다.


백성들의 환호와 천세소리를 뒤로 하고 태자는 휴식하러 돌아갔다.밤새 내린 비는 하간부의 땅들을 촉촉하게 적셔주었다.


하간부도 비를 내려준 뒤 태자는 진정부로 향했다.진정부에서도 마찬가지로 비를 내린 후 일행은 황도로 돌아갔다.일행이 황도로 돌아가는 중에 하북 여기저기에서 비가 내렸다.당문호는 그저 며칠뒤에 내릴 비를 미리 내리게끔 한 것뿐이었다.어차피 내릴 비였다.


태자는 미리 당문호에게 용권풍이 비를 내리게 한다는 말을 들었기에 일부러 숨가쁘게 움직인 것이다.하북에서도 사람들이 많이 사는 지역들만 빠르게 돌았다.이제 전국에 태자가 하북전체에 비를 내리게 했다는 소문이 돌 것이다.


황도에서 이십리 정도 떨어진 곳에 도착하니 태자의 수하들이 마중나왔다.다들 얼굴에 빛이 나는것이 그간 태자의 덕을 톡톡히 본 듯 했다.태자는 미리 준비된 물에 목욕을 하고 옷도 갈아입었다.머리와 수염도 가다듬고 나서 마차에 올랐다.


태자의 수하들은 당문호에게 다가와 살갑게 인사를 나눴다.비를 내린게 당문호라는 것은 상상도 못했지만 태자의 목숨도 지켜냈고 항상 태자의 곁에 붙어있는 심복이라 잘 보여야 하기 때문이다.


황도의 길옆에 자발적으로 나선 백성들이 태자전하 천세를 쉬지 않고 외쳤다.북방의 수비가 뚫리면 몽고기병들이 들어와 약탈을 한다.평원이 많은 하북지역의 특성 상 기동력이 뛰어난 몽고기병들을 어찌할 방도가 없다.그런데 용신의 가호를 받는 태자가 나타났으니 백성들의 기쁨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위세당당하게 황성에 입성한 태자는 곧바로 궁에 들어가 황제를 배알(拜謁)했다.보정과 하간 진정에서 용신이 용음을 터뜨리고 비를 내려준 뒤 곧이어 하북 전역에 비를 내려 백성들이 천자의 은덕을 칭송한다는 말에 황제는 매우 기뻐했다.


삼황자는 자신의 심복을 자처한 자를 모르는 사람이라고 딱 잡아뗐다.실질적으로도 그자는 아무런 관직에도 임관한 적이 없는 자였다.그런 자가 삼황자와 관련이 된다는 것도 상상하기 힘든 일이라 배후세력이 없이 그자의 단독범행으로 처리했다.


하지만 그러한 결과를 만들기까지 삼황자의 세력은 많은 양보를 해야 했고 세력을 이탈한 자들도 많았다.덩달아 사황자와 칠황자의 세력들도 흔들리기 시작했다.식은 죽은 아니더라도 뜨드미지근한 죽 정도 취급을 했던 태자가 보름도 안되는 사이에 삼황자의 세력을 거덜내 버렸다.


당문호가 제일 처음 용권풍을 시전한 그 이름모를 산에 묘당이 지어지기 시작했다.용신을 모시는 묘당의 설립에는 황도의 많은 가문들이 시주를 했다.용신묘의 설립에 재물을 기증한 자들 전부 태자의 우호세력이라 볼 수 있다.거기에 백성들의 절대적 지지와 황제의 총애를 한몸에 안으니 사황자와 칠황자도 경거망동을 하지 못했다.


가끔 태자에게 기우제를 지내달라는 상소가 올라오곤 했다.태자는 비를 얼마나 내릴지는 용신의 소관이니 기우제를 너무 많이 하면 홍수가 질 수도 있다면서 거절했다.그 대신 수리시설을 확충하라고 자신의 재산을 선뜻 내놓았다.태자가 돈을 내놓자 수많은 가문에서 거기에 돈을 보탰다.


그때 소씨가문을 통해 당문호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남궁소소가 임신을 한 것이 확인되었다.십이월에 출산할 예정이라고 당문호에게 전했다.당장 한걸음에 당문으로 달려가고 싶으나 태자의 세력이 더욱 공고해 지기 전에는 자리를 뜰 수 없었다.


태자는 모든 일을 당문호와 상의했다.당문호는 사고의 폭이 넓고 생각이 자유로웠다.모사로는 실격이지만 당문호의 의견을 들으면 더욱 많은 생각을 하게 되고 더 합리적인 결정을 내리게 된다.당문호의 의견은 이상주의 같은 것이었고 태자는 그것을 받아들여 현실에 알맞는 결론을 내렸다.


태자의 요청에 당문호가 며칠정도 무공을 가르쳤으나 태자는 곧바로 그만뒀다.어느 정도 경지에 이르기 전까지 무공수련은 아주 재미없는 일이다.할일도 많은 태자라 잠깐 흥미를 느꼈다가 곧바로 포기했다.


아침마다 조조(早朝)시간에 태자가 기특한 의견을 내자 황제는 아예 태자에게 국사를 맡겨버리고 자신은 새를 키우고 귀뚜라미 싸움을 구경하며 시간을 보냈다.태자는 아침마다 용상의 곁에 의자를 놓고 앉아서 대신들과 조정의 사무를 보았다.


어느날 태자는 비를 내리던 일을 회상하며 당문호에게 질문했다.매일 말을 타고 이동하고 비를 내리느라 힘들지 않았냐는 것이었다.당문호는 자신의 힘으로 비를 내리게 한 것이 아니라고 대답했다.


자신은 그저 작은 힘들을 하나로 모았을 뿐이고 그 작은 힘들이 모여서 큰 힘이 되어 비를 불러왔다고 대답했다.태자는 당문호의 대답을 연신 곱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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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漫天花雨 +9 17.10.01 3,913 104 14쪽
93 陰陽神獸 +5 17.10.01 3,674 108 14쪽
92 珠名如意 +15 17.09.30 3,704 108 14쪽
91 無形之毒 +13 17.09.30 3,674 96 16쪽
90 偸天換日 +10 17.09.30 3,827 80 14쪽
89 御駕親征 +9 17.09.29 3,835 99 16쪽
88 內憂外患 +12 17.09.28 3,837 90 14쪽
87 三豊傳人 +9 17.09.28 4,024 87 16쪽
86 外縫內裂 +6 17.09.27 4,031 95 16쪽
85 明爭暗鬪 +13 17.09.27 4,025 101 15쪽
84 四川唐門 +9 17.09.26 4,086 108 15쪽
83 靈犀通心 +8 17.09.26 4,013 101 15쪽
82 魔獸猙獰 +6 17.09.26 4,066 102 16쪽
81 滅世神獸 +17 17.09.25 4,209 117 15쪽
80 五行玉篇 +7 17.09.25 4,278 114 15쪽
79 上古遺迹 +5 17.09.25 4,257 109 16쪽
78 未雨綢繆 +5 17.09.24 4,332 112 15쪽
77 一敗涂地 +5 17.09.24 4,452 105 16쪽
76 平野大戰 +6 17.09.24 4,642 103 14쪽
75 崇武遺魂 +8 17.09.23 4,708 117 15쪽
74 月盈則食 +10 17.09.22 4,533 130 14쪽
73 皇宮秘庫 +8 17.09.22 4,465 131 15쪽
» 龍神護祐 +9 17.09.21 4,410 126 14쪽
71 飛來橫禍 +9 17.09.21 4,392 127 15쪽
70 眞命太子 +7 17.09.20 4,582 124 15쪽
69 赤色玉篇 +9 17.09.20 4,494 115 16쪽
68 毒聖踪影 +3 17.09.20 4,506 118 14쪽
67 天女散花 +3 17.09.19 4,593 112 15쪽
66 福兮禍兮 +4 17.09.19 4,666 112 17쪽
65 絶頂高手 +7 17.09.18 4,698 116 16쪽
64 混水摸魚 +3 17.09.18 4,544 115 14쪽
63 慰靈之戰 +5 17.09.17 4,530 122 14쪽
62 風起雲湧 +5 17.09.17 4,634 107 14쪽
61 淨衣幇主 +9 17.09.16 4,739 118 14쪽
60 南宮世家 +9 17.09.16 4,819 119 14쪽
59 龍頭幇主 +4 17.09.15 5,150 114 14쪽
58 共敵之友 +8 17.09.15 5,038 108 14쪽
57 血刀踪跡 +6 17.09.14 5,194 122 14쪽
56 黑龍初現 +5 17.09.14 5,097 120 14쪽
55 血風江湖 +5 17.09.13 5,417 129 14쪽
54 陰陽秘事 +5 17.09.13 5,199 127 16쪽
53 陰陽眞經 +4 17.09.13 5,081 125 14쪽
52 歡喜魔姬 +4 17.09.12 5,125 122 14쪽
51 追跡鐵脚 +3 17.09.12 5,413 131 14쪽
50 威震四川 +6 17.09.11 5,421 138 14쪽
49 血洗襄陽 +5 17.09.11 5,493 124 14쪽
48 長沙血案 +8 17.09.10 5,664 15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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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單棍術 +10 17.08.28 8,129 138 14쪽
7 必中打 +13 17.08.28 8,510 144 14쪽
6 轉學生 +13 17.08.27 8,991 158 14쪽
5 初等生 +13 17.08.27 9,706 160 14쪽
4 孤兒院 +6 17.08.27 11,338 175 14쪽
3 新世界 +7 17.08.27 14,370 182 14쪽
2 新生命 +13 17.08.26 16,270 188 14쪽
1 死卽生 +19 17.08.26 28,208 21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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