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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唐門之裔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퓨전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7.08.26 16:36
최근연재일 :
2017.10.0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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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16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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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淨衣幇主

DUMMY

양양거지와 혈수라들과 합류한 뒤 일행은 새로운 변장을 하고 숭무장이 있는 남창으로 향했다.남창은 사실 항주나 소주,양주처럼 발달한 곳이 아니었다.하지만 숭무장이 남창에 자리 잡은 후 급격히 발전했다.


오랜 세월을 두고 자연스럽게 발전된 게 아니라서 약간의 어색함이 느껴진다.숭무장과 관련된 지역들과 기타 지역들의 차이가 너무 심해서 같은 도시가 맞는지 의심된다.


남개방은 스스로 정의방(淨衣幇)이라 칭한다.거지지만 남들 눈에 거슬리지 않게 옷을 깨끗하게 차려입는다는 뜻이다.그러면서 북개방을 오의방(汚衣幇)이라 칭하며 비하했다.


날씨가 더 춥고 물이 귀한 북방에서 부자들도 매일 씻을수는 없다.하지만 남개방은 이런

객관적인 사실들은 무시하며 북개방을 비하하여 상대적 우월감을 부추겼다.남개방의 거지들은 우리는 거지지만 북방의 거지들하고는 다르다 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었다.그렇게 북개방과 남개방 사이에는 보이지 않는 벽이 만들어졌다.


이 상황의 가장 간단한 해결방법은 매이다.매앞에 장사없다고 자기네가 더 깨끗한 거지라 우월감을 느껴봤자 몇대 맞으면 바로 무릎을 꿇게 된다.그게 아니면 거지가 되지도 않았을 것이다.


용두방주는 남개방의 수뇌부를 없애고 개방을 통일할 꿈을 방주가 될 때부터 꿈꾸어 왔다.그래서 남개방에 수많은 간세를 심어놓았고 남개방의 동태를 항상 주시해왔다.그래서 남개방의 방주의 동태에 대해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당문호는 남개방의 방주를 찾는데 일말의 어려움도 없었다.다만 기가 찬 것은 남개방주가 거지 우두머리 주제에 장원에서 비단옷을 입고 지낸다는 것이었다.나온 배와 늘어진 턱살을 보면 누구도 거지중의 거지인 개방 방주를 연상하지 못할 것이다.


남개방의 장로와 고수들도 장원에서 남개방 방주와 함께 살고 있었다.더욱 기가 막힌 것은 거지주제에 부인뿐만 아니라 첩까지 들이고 있었다.양양거지의 정보에 의하면 오늘은 셋째첩한테 가서 자는 날이라고 한다.


남개방의 방주를 납치하는데에 당문호와 두명의 혈수라만 침입을 하고 나머지는 밖에서 호응하기로 했다.안에서 침입이 발각되었을 때 밖에서 소란을 피워 시선을 분산시키기로 했다.


밤이 깊어지자 당문호는 두명의 혈수라와 함께 침투를 했다.암살이 아니라 납치가 목표이기에 들키지 말아야 한다.셋은 최대한 조심스럽게 움직였다.


셋이 조심한 것이 무색하게 장원은 말 그대로 무방비였다.강남무림의 독보적인 세력이고 수십년동안 적수가 없었으니 해이해질대로 해이해진 것이다.숭무장은 오랫동안 전쟁이 아닌 정쟁만 일삼아 왔다.숭무장 자체는 군기가 어느정도 살아있는데 숭무장에 빌붙어 있는 세력들은 나태해진지 오래다.


남개방주의 셋째첩의 처소에 침입해보니 둘은 아직도 화합중이었다.당문호는 둘에게 자리를 지키라 명하고 장원 중앙의 가장 큰 건물로 향했다.


淨衣堂 이라는 세글자가 쓰여있는 건물에는 보초가 두명 있었다.하지만 둘다 기둥에 기대어 졸고 있었다.당문호는 바로 신형을 날려 삼층의 창문에 붙은뒤 안의 동정을 엿들었다.사람이 없음을 확인하자 내공으로 창문을 열고 들어갔다.


양양거지에게서 배운 방법으로 삼층을 수색했다.이 시대의 건축양식이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건축사상은 똑같다.오행에 기반을 하여 방위에 따라 문과 창문을 단다.보통 귀중한 물품은 서쪽에 보관한다.


주인이 감춰둔 물건을 찾은 당문호는 눈에 내공을 집중시켰다.필요한 물건들만 챙긴 후 나머지 물건들을 다시 제자리에 가져다 놓았다.


다시 돌아가니 남개방주와 첩이 단잠에 들어있었다.다가가서 둘의 혈도를 짚은 당문호는 허탈감을 느꼈다.당문의 복수에서 가장 중요한 두가지 중에 하나가 이렇게 쉽게 해결된 것이다.


남개방주를 들쳐업은 당문호는 앞장선 두명의 혈수라의 뒤를 따랐다.무사히 장원을 벗어난 후 가장 가까운 성벽을 넘어 미리 약속된 장소로 이동했다.


용두방주는 거기에 미리 도착해서 기다리고 있었다.남개방주를 바라보는 용두방주의 두눈에는 불이 이글거렸다.당문호는 우선 용두방주더러 볼일을 보게 했다.혈수라들의 고문이 끝나면 그때는 그저 고깃덩이가 될 것이다.


혈도가 풀리자 남개방주는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애첩과 운우지락을 나누고 단잠에 빠져들었는데 깨어나보니 용두방주와 얼굴모를 자들에게 둘러싸여 있었다.손발은 꽁꽁 묶여있어서 반항을 할 수도 없다.


"철두야,드디어 오늘이 오는구나.협의를 위해 죽어간 개방의 선배들과 형제들 보기 부끄럽지 않느냐?"


"편각아,너는 아직도 그모양이구나.이미 나라를 되찾았으니 개방은 사라져야 한다.잃은 나라 잃은 땅을 되찾기 위해 조사들이 모든 신외지물을 버리고 거지가 되었지 않느냐.이미 목적은 이루었으니 개방은 사라져야 마땅함이다."


"오랑캐가 아직도 북에서 호시탐탐하고 있고 서역의 여러 나라들도 중원의 풍요로움에 침을 흘리는데 그게 할말이냐?꼭 땅을 빼앗기고 나라를 잃은 다음에야 정신차릴 것이냐?"


"너는 그럼 남개방의 수만 형제들이 숭무장과 피흘리며 싸우기를 원하는거냐?나는 형제들을 위해서 결단을 내린 것이다."


"그래서 형제들은 계속 비럭질을 하고 너만 좋은 술에 좋은 밥 처먹으며 잘 살았느냐?"


"편각아,너도 예전부터 개고기를 배부르게 먹지 않았느냐.일반 거지들이 너처럼 자주 개고기를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거냐?"


"군소리 더 하지 않겠다.조사님이 남긴 옥편은 어디에 있느냐?그것만 내놓으면 너의 죄를 더이상 묻지 않겠다."


"옥편은 개방의 방주의 신물이니라.내게 옥편이 있음은 내가 정당한 개방의 후계자란 뜻인데,편각 너는 지금 기사멸조를 하려는 것이냐?"


"사부에게 독을 먹이고 옥편을 훔쳐 도망간 도둑놈이 혀가 참 길구나.저기 당문에서 혈채를 받아낸 다음 내 꼭 너를 육시를 할 것이다."


용두방주는 더 다그쳐봤자 소득이 없음을 알고 당문에게 넘겼다.당문호의 눈짓에 혈수라들이 다시 남개방주의 아혈을 짚었다.


당문호는 정의당으로부터 훔쳐온 장부를 한번 쭉 보고나서 용두방주에게 넘겼다.옥편은 개방 방주의 신물인데 철두라 불리는 남개방주가 훔쳐간 모양이었다.혹시나 장부에 그 단서가 있을까 해서 용두방주는 장부를 자세히 살폈다.


양양거지는 혈수라들이 남개방주를 고문하는 모습을 잠깐 지켜보다가 진저리를 치며 돌아왔다.그에 호기심이 생긴 용두방주도 잠깐 가서 지켜보다가 곧바로 돌아왔다.혈수라들은 아무런 질문도 하지 않고 칼로 찢고 소금을 뿌리고 불로 지지고 뼈를 부쉈다.


보통 심문을 할 때 살수도 있다는 희망을 주고 협상을 통해 필요한 것을 알아내는게 일반적인데 당문은 우선 폐인을 만들어놓고 시작했다.이렇게 정신을 붕괴시켜놓고 심문을 해야 효과가 더 좋음을 알고 있는 것이다.


당문호는 머릿속에서 장부에서 본 것들을 정리한 뒤 종이에 명단을 써내려갔다.당문의 의뢰로부터 의뢰비를 받은 자들의 명단이다.그걸 양양거지에게 넘기자 양양거지는 이미 처리한 자들의 명단을 붓으로 지웠다.


남개방주는 몇번이나 혼절했다가 깨여났다.아혈을 풀자마자 제발 죽여달라고 사정을 했다.입에는 혀를 깨물지 못하게 나무토막을 물려서 발음이 제대로 들리지 않았다.


혈수라들은 종이와 붓을 가져다 남개방주의 앞에 놓고 당문의 습격에 가담한 자들의 명단을 적으라 명했다.남개방주는 그제야 오른팔만은 성하게 남겨둔 이유를 알아챘다.


고통을 참으며 자신의 기억을 끄집어내서 명단을 작성했다.작성된 명단을 당문의 일행들은 보지도 않았다.혈도를 짚어서 한시진 재운 뒤 다시 깨워서 또 한번 쓰게 했다.그렇게 세번 쓰게 한 후 당문호가 작성한 명단과 비교를 하면서 최종명단을 작성했다.


용두방주는 옥편을 내놓으면 곱게 죽인다고 협박했다.평소 자신을 정의(淨衣)방주라고 부르며 항상 깔금한 옷차림을 해왔던 철두는 지금 온몸이 자신의 피와 체액으로 범벅이 되었다.더이상 생에 미련이 없는지라 순순히 옥편을 이공자에게 바쳤다고 털어놓았다.


철두는 숭무장으로부터 다음 개방방주는 편각으로 내정되어 있다는 정보를 얻었다.사부에게 찾아가 사실인지 확인을 한 철두는 홧김에 사부에게 하독하고 옥편을 훔친 다음 도망을 갔다.


그런 철두를 구슬려 남개방을 독립시켜서 숭무장의 세력으로 편입시킨게 지금의 대장주이다.그리고 철두는 대장주의 심복으로 수십년을 지내왔다.


그러다가 근래에 형세가 급변했다.후계자 선정 때문에 이장주와 삼장주가 연합을 한 것이다.일시적인 연합인지 장기적인 연합인지는 모르지만 근래 양측의 회동이 잦은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철두는 이장주를 암암리에 찾아가서 옥편을 바치면서 충성맹세를 했다.지금 철두는 대장주의 세력에서 간세노릇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편각은 나름의 대의와 목표가 있는 사람이다.그는 철두도 뭔가 바라보는 목표가 있어서 자신과 대립했을 거라고 멋대로 상상했었다.하지만 실체를 알고 보니 그저 부귀영화를 탐내는 일개 범부일 뿐이었다.


이런 자를 적수로 생각하고 수십년을 살아왔다는게 허탈해졌다.당문의 일행들에게 더 이상 심문할게 있는지 확인한 후 용두장으로 철두의 머리를 깨버렸다.


용두방주는 당문을 습격한 명단을 가져갔다.날이 밝는대로 이장주를 찾아갈 예정이다.심계가 깊은 삼장주에 비해 무공만 강한 이장주가 설득하기 더욱 쉬울 것이기에 이장주부터 찾아가는 것이다.


시체를 땅에 묻어준 뒤 일행은 다시 남창으로 돌아갔다.일행은 지금 여러 무리로 나뉘어서 각각 다른 객잔에 묶고 있다.개방은 안경의 남궁가로 전갈을 보내 명등법사 일행을 남창으로 호출했다.


남개방의 방주가 실종되자 숭무장이 발칵 뒤집혔다.이장주나 삼장주는 철두가 간세인게 들켜서 대장주가 제거한 것이라 생각했다.그래서 대장주의 보복조치가 들어올까 조심하는 모양새였다.


적대세력도 아니고 같은 숭무장소속으로 상대편에 간세를 심는건 손가락질 받아 마땅한 일이다.물론 들키지만 않으면 상관없다.그렇기에 대장주가 보복행위를 취하더라도 어느 정도 눈감아줘야 한다.정해진 선을 지워버리면 정쟁이 아닌 전쟁이 되는 것이다.


물론 이장주나 삼장주측이 대장주의 보복행위에 대해 저항하는 것은 다른 일이다.보복할 힘도 없으면 찌그러져 있어야 한다.하지만 대장주의 세력이 그정도로 형편없었다면 대장주의 자리에서 버티지 못했을 것이다.


한편 남개방은 대장주의 정보조직이다.물론 철두가 무능한 탓에 정보의 양이나 질이나 북개방과 비교조차 되지 않고 있었다.하지만 수십년간 충성해온 부하를 쉽게 내칠 수 없어서 고민하던 차에 갑자기 실종되자 대장주는 차라리 잘된 일이라 생각했다.


미리 남개방에 심어둔 다른 심복으로 하여금 남개방을 장악하게 하였다.하지만 몇 안되는 장로와 고수들이 서로 이전투구의 싸움을 벌이는 바람에 대장주의 심복은 남개방을 장악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철두를 제거한 뒤 숭무장의 움직임에 신경를 바짝 곤두세우고 있던 당문과 북개방의 일행들이 허탈할 정도였다.숭무장은 덩치만 불린 거대한 짐승처럼 압도적인 힘이 있지만 기민한 반응능력은 없었다.


용두방주는 명단을 들고 이장주와 삼장주를 선후하여 찾아갔다.용두방주와 당문의 전대가주는 강호에 알려지지 않은 막역지교이다.그런데 당문이 갑자기 멸문되고 종적을 감췄다.개방방주는 오랜 시간동안 정보를 수집해서 그 원흉을 알아냈고 당문의 후예들도 복수를 원한다.이게 이장주와 삼장주가 알고 있는 정보다.


대장주가 당문을 습격하는 의뢰를 받아 큰 재물을 얻은 사실은 이장주와 삼장주도 알고 있었다.하지만 무공을 모르는 여자와 아이,그리고 하인과 하녀들도 다 죽였다는 사실까지는 모르고 있었다.정확히는 신경을 쓰지 않고 있었다.


이 사건은 숭무장의 대장주를 장주자리에서 내리기에 충분한 빌미가 된다.후계자 문제때문에 골머리를 앓던 이장주와 삼장주에게는 먹구름 사이를 뚫고 나온 한줄기 햇살과도 같았다.


하지만 대장주를 끌어내린 후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 양측이 합의를 보지 못했다.이장주측은 곧 난세가 닥칠 듯하니 무공이 강한 이장주가 장주위를 맡아야 한다고 우겼고 삼장주측은 인망이 있는 삼장주가 숭무장을 다스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용두방주는 양측을 번갈아 찾아가면서 개방이 북개방 남개방으로 나뉜 것처럼 숭무장도 두개로 나뉠 수 있지 않냐고 부추겼다.현재 둘이 데리고 있는 세력들에게는 대장주의 세력들이 차지한 세력권을 나눠가지라고 부추겼다.


덕분에 협상은 급물살을 타게 되었고 이장주와 삼장주는 세력분할에 합의하게 되었다.두 세력간에 사적인 마찰은 불허하며 분쟁이 생기면 협상이나 비무를 통해 해결하기로 하였다.


이장주와 삼장주는 둘로 갈라서는게 불만이었지만 휘하의 세력들은 대환영이었다.어차피 이장주나 삼장주 중 하나가 대장주가 되더라도 대장주의 세력을 포함한 상대세력을 포용해야 한다.하지만 둘이 갈라서게 되면 대장주의 세력이 차지한 이권들을 나눠가질 수 있는 것이다.


드디어 복수의 날이 하루뒤로 다가왔다.당문의 가주와 호법,혈수라들은 밤에 쉽게 잠을 이룰 수 없었다.날이 밝으면 용두방주와 함께 숭무장으로 가서 당문을 습격한 죄를 묻고 당사자들에게 복수를 한다.


비록 숭무장주에게도 죄를 묻고 싶지만 그건 불가능한 일이다.그건 숭무장의 얼굴에 먹칠을 하는 짓이고 숭무장이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그러면 당문은 사천에 갇혀 살아야 한다.복수도 중요하지만 당문을 다시 일으켜세우는 것도 중요하다.


복수가 끝나는 시점에 소림과 무당 화산이 개입을 해서 일을 원만하게 끝낸다.그렇게 되면 이번일에 관여된 모든 세력들이 원하는 결과를 얻는다.대장주의 세력만 빼고는 말이다.


그리고 날이 밝자 당문의 일행 열명과 용두방주까지 열한명은 숭무장을 향해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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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珠名如意 +15 17.09.30 3,696 108 14쪽
91 無形之毒 +13 17.09.30 3,665 96 16쪽
90 偸天換日 +10 17.09.30 3,819 80 14쪽
89 御駕親征 +9 17.09.29 3,826 99 16쪽
88 內憂外患 +12 17.09.28 3,831 90 14쪽
87 三豊傳人 +9 17.09.28 4,016 87 16쪽
86 外縫內裂 +6 17.09.27 4,022 95 16쪽
85 明爭暗鬪 +13 17.09.27 4,019 101 15쪽
84 四川唐門 +9 17.09.26 4,078 108 15쪽
83 靈犀通心 +8 17.09.26 4,005 101 15쪽
82 魔獸猙獰 +6 17.09.26 4,059 102 16쪽
81 滅世神獸 +17 17.09.25 4,202 117 15쪽
80 五行玉篇 +7 17.09.25 4,272 114 15쪽
79 上古遺迹 +5 17.09.25 4,249 109 16쪽
78 未雨綢繆 +5 17.09.24 4,326 112 15쪽
77 一敗涂地 +5 17.09.24 4,446 105 16쪽
76 平野大戰 +6 17.09.24 4,634 103 14쪽
75 崇武遺魂 +8 17.09.23 4,702 117 15쪽
74 月盈則食 +10 17.09.22 4,527 130 14쪽
73 皇宮秘庫 +8 17.09.22 4,456 131 15쪽
72 龍神護祐 +9 17.09.21 4,404 126 14쪽
71 飛來橫禍 +9 17.09.21 4,384 127 15쪽
70 眞命太子 +7 17.09.20 4,576 124 15쪽
69 赤色玉篇 +9 17.09.20 4,488 115 16쪽
68 毒聖踪影 +3 17.09.20 4,501 118 14쪽
67 天女散花 +3 17.09.19 4,586 112 15쪽
66 福兮禍兮 +4 17.09.19 4,658 112 17쪽
65 絶頂高手 +7 17.09.18 4,692 116 16쪽
64 混水摸魚 +3 17.09.18 4,538 115 14쪽
63 慰靈之戰 +5 17.09.17 4,525 122 14쪽
62 風起雲湧 +5 17.09.17 4,627 107 14쪽
» 淨衣幇主 +9 17.09.16 4,732 118 14쪽
60 南宮世家 +9 17.09.16 4,810 119 14쪽
59 龍頭幇主 +4 17.09.15 5,135 114 14쪽
58 共敵之友 +8 17.09.15 5,029 108 14쪽
57 血刀踪跡 +6 17.09.14 5,185 122 14쪽
56 黑龍初現 +5 17.09.14 5,089 120 14쪽
55 血風江湖 +5 17.09.13 5,410 129 14쪽
54 陰陽秘事 +5 17.09.13 5,191 127 16쪽
53 陰陽眞經 +4 17.09.13 5,072 125 14쪽
52 歡喜魔姬 +4 17.09.12 5,118 122 14쪽
51 追跡鐵脚 +3 17.09.12 5,401 131 14쪽
50 威震四川 +6 17.09.11 5,411 138 14쪽
49 血洗襄陽 +5 17.09.11 5,485 124 14쪽
48 長沙血案 +8 17.09.10 5,652 15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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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再銘刻 +5 17.09.06 5,969 14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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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再試測 +6 17.08.29 7,318 13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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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緣未盡 +7 17.08.28 7,510 15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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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單棍術 +10 17.08.28 8,120 138 14쪽
7 必中打 +13 17.08.28 8,502 144 14쪽
6 轉學生 +13 17.08.27 8,982 158 14쪽
5 初等生 +13 17.08.27 9,697 160 14쪽
4 孤兒院 +6 17.08.27 11,328 175 14쪽
3 新世界 +7 17.08.27 14,358 182 14쪽
2 新生命 +13 17.08.26 16,258 188 14쪽
1 死卽生 +19 17.08.26 28,185 21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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