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글쇠의 서재입니다.

唐門之裔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퓨전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7.08.26 16:36
최근연재일 :
2017.10.02 13:55
연재수 :
95 회
조회수 :
582,878
추천수 :
12,471
글자수 :
621,456

작성
17.08.30 19:21
조회
7,236
추천
156
글자
14쪽

初印像

DUMMY

갓 콜업된 유망주에게 최고의 행운은 무엇일까?사람마다 각각 다르겠지만,모두가 인정하는게 하나가 있다.바로 데뷔전을 홈에서 가지는 것이다.홈팬들의 성원을 입고 출전하는게 원정에서 야유를 들으며 데뷔하는 것보다 나은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었다.


다저스구장으로 원정을 떠난 자이언츠의 유망주들은 자신이 데뷔무대를 가지기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투수 로테이션은 1선발부터 시작하기에 선발유망주들의 데뷔는 홈에서 시작할게 뻔했고,메이저 최대의 라이벌전에 다른 유망주들도 데뷔할 가능성이 낮았다.


마이클 감독과 빌렌츠 단장보좌의 계획도 같았다.전력을 다해서 다저스와의 삼연전을 위닝으로 가져온 뒤 홈으로 돌아와 유망주들을 대거 데뷔시키는 것이다.최악의 라이벌에 대한 승리는 한동안 팬들의 마음을 푸근하게 만들 것이다.


이번 시즌 다저스가 지구우승이 거의 확실시 되고 자이언츠가 꼴지가 거의 확실시된 분위기지만 상대전적은 자이언츠가 한경기 앞서고 있다.전체적으로 부진하는 투수들도 다저스만 만나면 잇몸이 걱정될 정도로 이를 악물고 던져준 까닭이다.


양팀 다 1선발을 앞세워 일찌감치 투수전을 예고했다.메이저리그의 삼대라이벌리로 꼽히는 경기답게 꽉 찬 관객석과 피만 안 튀기는 응원전은 자이언츠 유망주들의 혼을 쑥 빼놓았다.


하지만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흥분,불안,초조와 같은 감정들을 다 뿌리치고 경기에 집중하기 시작했다.특히 당문호는 상대투수의 일거수일투족을 눈에 넣으려 노력했다.


자이언츠의 타선도 별로지만,다저스의 타선도 그렇게 두려운 타선이 아니다.투수에게 업혀가는 타선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그리고 3회까지 양팀 타선은 누구도 출루의 기회를 갖지 못했다.


4회부터 양팀 타선이 달라지기 시작했다.컨디션이 별로인 타자는 짧게쥐고 어떻게든 커트해내며 출루를 노렸고 자신있는 타자도 방망이를 신중하게 휘둘렀다.각자 자신의 방법으로 투수의 투구수를 늘리며 괴롭히기를 시작했다.


4회부터 6회까지 위험한 상황이 거듭했지만 두 투수 다 무실점으로 경기를 이어갔다.3회까지 경기가 아주 평범하게 흘러갔다면 4회부터 양팀 수비수들의 슈퍼플레이가 속출했다.안타를 아웃으로 바꾸는 플레이가 양팀 모두 나왔고 이는 투수의 멘탈을 단단히 잡아줬다.


6회까지 점수판에는 0의 향연이었다.7회부터 아슬아슬한 줄타기가 시작되었다.양팀 투수 전부 기록을 의식한 듯 신중한 피칭을 이어나갔고,감독들도 어느 시점에 어떤 수를 내야 할지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다.


먼저 수를 낸 것은 다저스 감독이었다.8회에 대타로 유망주 한명을 올렸다.트리플 타율이 3할4푼 정도 되는 이 타자는 장타율은 낮으나 출루율은 높다.선구안이 좋고 단타를 잘 치는 선수로 팀에서 9번이나 1번을 맡길 예정인 선수이다.투수의 대기록을 깨버리겠다는 악의로 가득찬 한수였다.


그 악의는 자이언츠의 더그아웃과 관객석뿐 아니라 마운드의 투수에게까지 전달됐다.포수는 더그아웃의 지시대로 볼배합을 힘대결로 가져갔다.단타위주의 타자에게 많은 공을 허비할 필요가 없다.투스트라이크 노볼 상황에서 던진 직구를 타자가 때렸으나 힘에서 밀렸다.


하지만 유격수의 글러브에 들어갔다 나온 공은 땅에 떨어졌고,급하게 주워서 던진 공은 타자보다 늦게 1루에 도착했다.이닝이 끝날수도 있는 상황에서 유격수의 실책으로 안타를 허용한 투수는 얼굴이 벌겋게 달아올랐고 기록이 깨진 상황에서 다저스 관객들의 환호와 자이언츠 관객들의 욕설이 경기장을 뒤덮었다.


7번타자를 삼진처리하고 돌아온 투수는 9회초 상황을 기다리지 않고 바로 아이싱을 시작했고,불펜에서 몇명의 투수들이 피칭을 하기 시작했다.


벼랑끝에 몰린 자이언츠 감독은 대타카드를 꺼내기 시작했다.지난시즌 말 트레이드 해온 중고신인을 대타로 올렸다.잠깐 메이저리그에 콜업된 적도 있지만 팀의 같은 자리에 확고한 주전이 자리하는 바람에 트레이드 되었다.자이언츠 트리플팀에서 공수 양쪽으로 준수하고 안정적인 운영을 보여줬다.


자이언츠 8번은 8회말에 실책을 범한 유격수이다.질책성 교체가 불가피한 상황이다.하지만 현재 유격수 위치가 가능한 카드는 둘밖에 없다.두개의 카드를 손으로 만지작 거리던 감독은 빠르게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


대타자가 2구만에 외야수 플라이로 아웃된 것이다.


"당,대타 준비해."


상대가 루키를 올려서 깽판을 쳤으니 나도 루키를 올린다.이게 마이클 감독의 속셈이었다.또다른 유격수 카드는 트리플에서도 3할을 못 치는 수비력만 뛰어난 선수였다.힘이 강하고 체력도 좋아 언젠가는 타격이 터지겠지 하면서 키우고 있는데,그 언젠가가 올시즌은 아닌 모양이다.


마이클 감독의 대타카드에 가장 먼저 반응한 것은 경기해설이었다.


"가끔 제 SNS에 마이클 감독이 약을 하는 것 같다는 제보가 들어오는데 여직껏 무시했거든요.평소에 보면 그럴 사람 같지 않았거든요."


"그렇다면 지금은 생각이 바뀌셨나봐요?"


"아니요.마이클 감독은 그럴 사람 아닙니다.그건 제가 확신할 수 있습니다.다만 왜 그런 제보가 오는지에 대한 해답을 오늘 찾은 것 같습니다."


"음,무노댕,이렇게 읽는게 맞나요?동양에서 온 소년이군요.네,그렇습니다.소년 맞습니다.몇달뒤면 17살 생일을 맞이하는 소년에게 미리 생일축하 인사를 건넵니다."


"유격수의 질책성교체는 아마 대부분 사람들이 예상했을 겁니다.하지만 이건 아닙니다.이번 교체의 의미를 질책에만 둔 건가요?"


한편 인터넷강국 한국에서도 반응이 왔다.미국에서는 이미 모든 언론사의 주재기자들이 다저스로 이동해 있었다.당문호가 데뷔전을 가지는 순간 구단에 인터뷰요청을 할 예정이었다.


한국에서도 여러 언론사의 인턴들이 기사를 작성해놓고 기다리고 있었다.

제목 : (속보)최연소 한국인 메이저리거 당문호 대타로 등장

내용 : 오늘 16세 9개월 20일되는 당문호는 LA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라이벌전에서 *회말 대타로 데뷔전을 가졌다.작년 생일날 자이언츠 구단과 계약을 맺은 당문호는 마이너리그를 초토화하며 구단 운영진의 만장일치로 확장로스터에 가장 먼저 이름을 올렸다.자이언츠 구단은 당문호 선수를 미래의 구단 프랜차이즈 스타로 키울 것이라고 발표했다.


제목과 내용이 거의 대동소이한 이런 기사들을 미리 작성해 놓고 중계를 지켜봤다.당문호의 대타출전이 확인되자 잽싸게 숫자를 채워넣고 기사를 발표했다.최강의 인터넷강국 답게 당문호가 헬멧을 쓰고 타석에 서는 순간 어떤 기사에는 댓글도 몇개 달렸다.


- 1빠다.

- 2빠닷!

- 유치한 녀석들,난 3빠.


당문호는 감독의 당부를 기억했다.긴장한 루키가 방망이를 마구 휘두를 것이 걱정됐는지 감독은 당문호에게 우선 공 2개를 지켜볼 것을 지시했다.당문호는 알겠다고 고개를 끄덕였으나 칠수 있는 공이 오면 휘둘러야 겠다고 생각했다.


"볼"


첫 공은 몸쪽에 바짝 붙인 직구였다.볼 선언이 되었지만 당문호의 몸에 최대한 붙인,몸에 맞지는 않는 공으로 투수의 제구력이 건재함을 알렸다.


타석에서 물러서서 방망이를 대충 휘두른 당문호는 다시 타석에 섰다.


오늘 지켜본 상대 투수는 굉장했다.5회까지는 도저히 칠 엄두가 나지 않았다.물론 맞춰서 운이 좋으면 안타가 될 수도 있지만,반드시 안타를 쳐낼 수 있다는 자신감은 들지 않았다.그러다 6회부터 힘이 떨어진 상대투수를 보며 좀 해볼만하다고 생각했다.


9회초 타석에 서서 첫번째 공을 지켜본 지금,홈런도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볼이 된 공도 어쩌면 일부로 볼로 던진게 아닐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반적인 볼배함이라면 바깥쪽 직구로 스트라이크를 잡을턴데,어떻게 나오는지 공 하나만 더 지켜보자.'


"스트라이크!"


바깥쪽 낮은 코스로 직구 스트라이크를 잡았다.이번 공은 몸쪽 직구도 가능하고 바깥쪽 직구로 스트라이크 잡을 수도 있고,똑같은 코스로 유인구를 던질 수도 있다.타자에게 많은 선택지를 강요하지만 그건 투수도 마찬가지.선택지가 많다고 꼭 투수가 유리한 건 아니다.


타석에서 물러서서 가볍게 심호흡을 한 당문호는 집중력을 서서히 높이며 타석에 섰다.당문호는 타석에 설때 칠지 말지를 미리 정하지 않는다.공을 보고 칠만하면 치고 아니면 가만히 있는다.자신의 타격존을 벗어나는 공은 무조건 지켜보고,타격존에 들어오는 공은 칠수 있을지 없을지 판단해서 결정한다.


세번째공은 유인구였다.2구와 똑같은 코스로 존에 들어오는 척 하다가 도망가는 슬라이더였다.그냥 두면 볼이 될 공이었지만 당문호는 치기로 결정했다.아름답게 돌아간 방망이는 공을 정확히 때려냈다.


따악!


공을 때린 당문호는 1루로 질주하지 않았다.때리는 순간 감이 왔다.이건 천천히 뛰어도 되는 공이다.


타격 순간 반사적으로 뛰던 외야수도 이내 걸음을 멈췄다.갑자기 미사일이 나타나서 저 공을 요격하지 않는 이상,저 공은 외야수가 어떻게 할 수 없는 공이다.맥이 당부한대로 서두르지는 않으나 조금은 빠르게 베이스를 돈 당문호는 더그아웃으로 향하며 무표정을 유지했다.


더그아웃에 도착하니 감독도 코치도 손에 든 종이를 뒤적거리며 딴청을 부렸다.선수들도 뒤돌아서서 기도하는 척,물 마시는 척 하고 있었고,옷매무새를 만지거나 머리를 만지는 척 하는 선수도 있었다.


이래서 맥이 홈런을 친 뒤 당황하지 말라고 한 거구나.당문호는 당황한 티를 내지 않았다.타이밍을 재던 팀원들이 갑자기 우르르 몰려와 헬멧과 등을 두드렸다.과격한 축하가 끝난 뒤 다시 정신을 집중해서 경기를 지켜봤다.


9번 투수의 타석 역시 대타를 썻다.당문호의 홈런에 사기충천한 대타자는 방망이를 씩씩하게 휘두르고는 씩씩하게 타석에서 물러섰다.그다음 1번타자가 투수의 공을 잘 골라서 볼넷으로 출루하자 다저스도 투수를 교체했다.


바뀐 투수는 2번타자를 상대로 5구만에 아웃을 잡아내고 이닝을 끝냈다.공수가 교대되고 자이언츠의 마무리가 마운드에 올랐다.내년 시즌이 끝나면 FA가 되는 마무리는 올시진 자이언츠에서 가장 믿음직한 선수중 하나였다.다만 등장할 기회가 그다지 많지 않은 것이 흠이다.


유격수로 출전하게 된 당문호에게 동료들이 다가와서 격려를 했다.실수만 하지 말고 어려운 공은 2루수나 3루수한테 넘기라고 하면서 부담을 덜어줄려고 했다.어차피 1점 앞선 상황이라 유격수인 당문호가 실수해봤자 역전이 될 가능성은 전무하다.당문호는 편안한 마음으로 수비에 임했다.


삼진 2개와 2루수앞 땅볼로 경기가 끝났다.자이언츠 팬들은 마무리 로버츠의 이름을 연호했다.관객석만 따로 놓고 보면 자이언츠가 지구 우승이고 다저스가 지구꼴지다.당문호는 코치로부터 인터뷰 준비를 하라는 통보를 받았다.인터뷰하러 가는 길에는 구단 직원이 빠른 말투로 인터뷰에서 주의해야 할 점을 얘기했다.이렇게 빠르게 인터뷰 잡힐 거라 생각못해 유망주들 인터뷰 교육을 진행하지 않은 것이다.


"미스터 당,우선 메이저리그 데뷔에 더불어 결승홈런과 팀의 승리를 축하해요.아주 중요한 순간에 나타나서 중요한 역할을 해내게 되었는데,경기전에 오늘 출전할 수도 있다고 미리 언질을 받았나요?"


"축하 감사합니다.따로 언질을 받은 건 없습니다.다만 팀의 일원이라면 언제 어떤 상황에서라도 감독의 지시에 따라 출전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미스터 당의 홈런이 아니었으면 오늘 경기에서 대기록이 이루어졌을지도 모릅니다.홈런으로 대기록을 저지했을 때의 기분은 어땠나요?"


"처음 느끼는 기분이라서 뭐라 형용할 수 없군요.다만 아주 끝내주는 기분인 건 틀림없습니다."


"홈런을 친 뒤에 배트를 겨드랑이에 끼고 베이스를 돌았는데요.혹시 너무 긴장해서 그랬나요?아니면 어떤 의미가 있나요?"


당문호는 차마 중학교때 방망이가 하나밖에 없어서 홈런 친 뒤에 겨드랑이에 소중히 끼고 달렸다는 얘기를 못했다.3루타를 치고 방망이를 던진 후 3루까지 뛰는 내내 방망이 걱정만 했다는 말을 할 수 없었다.


"제 첫 메이저 홈런을 친 배트니까요.소중히 다뤄야죠.긴장한 건 아니고 마이너에 있을 때도 항상 이랬습니다."


"영어가 상당히 유창한데 혹시 예전부터 메이저리그를 꿈꿨나요?"


여기서 아니요 라고 대답하면 그야말로 바보이다.


"네,메이저를 꿈꾸기 시작한 때부터 영어공부에 주의를 기울였습니다."


인터뷰하는 리포터는 다저스 팬이다.방송국도 다저스 개인방송국이나 마찬가지고 말이다.데뷔전을 화려하게 장식한 자이언츠 루키가 인터뷰도 또박또박 잘해내는 것을 보니 약간 심통이 났다.그래서 마지막 질문에 사심을 담았다.


"혹시 오늘 대기록이 깨진 상대투수한테 해줄 말이 없나요?"


당문호는 씨익 웃음을 지었다.웃음에는 자신감과 여유가 넘쳤다.뭔지 모를 깨달음을 얻은 뒤 당문호의 일거수일투족에는 여유가 묻어나기 시작했다.


"오늘 퍼펙트 게임이 이루어지지 않은 건,오늘 피쳐의 피칭이 퍼펙트하지 못했다는 뜻이라 생각합니다.자신의 부족한 점을 잘 분석해서 노력하면 언젠가는 이룰 수 있을겁니다."

"단,저는 제가 타석에 서는 날에 마운드에서 저랑 마주보는 투수에게 완벽함을 선물할 생각이 절대 없습니다."


그뒤 당문호는 이후에도 모든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으니 잘 지켜봐달라는 멘트로 마무리 지었다.인터뷰를 끝낸 뒤 구단직원이 빌렌츠가 만남을 요청했다고 전해주었다.빌렌츠와 만나 간단한 식사를 하고 헤어진 당문호는 내일 어떠한 일들이 닥칠지 예상할 수 없었다.


하지만 한가지 예상할 수 있는 건,팬들에게 아주 훌륭한 첫인상을 남겼다는 것이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8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唐門之裔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소제목 해석입니다. +11 17.09.24 5,670 0 -
95 曲終人散 +35 17.10.02 6,070 139 12쪽
94 漫天花雨 +9 17.10.01 3,905 104 14쪽
93 陰陽神獸 +5 17.10.01 3,668 108 14쪽
92 珠名如意 +15 17.09.30 3,696 108 14쪽
91 無形之毒 +13 17.09.30 3,665 96 16쪽
90 偸天換日 +10 17.09.30 3,819 80 14쪽
89 御駕親征 +9 17.09.29 3,826 99 16쪽
88 內憂外患 +12 17.09.28 3,831 90 14쪽
87 三豊傳人 +9 17.09.28 4,016 87 16쪽
86 外縫內裂 +6 17.09.27 4,022 95 16쪽
85 明爭暗鬪 +13 17.09.27 4,019 101 15쪽
84 四川唐門 +9 17.09.26 4,078 108 15쪽
83 靈犀通心 +8 17.09.26 4,005 101 15쪽
82 魔獸猙獰 +6 17.09.26 4,059 102 16쪽
81 滅世神獸 +17 17.09.25 4,202 117 15쪽
80 五行玉篇 +7 17.09.25 4,272 114 15쪽
79 上古遺迹 +5 17.09.25 4,249 109 16쪽
78 未雨綢繆 +5 17.09.24 4,326 112 15쪽
77 一敗涂地 +5 17.09.24 4,446 105 16쪽
76 平野大戰 +6 17.09.24 4,634 103 14쪽
75 崇武遺魂 +8 17.09.23 4,702 117 15쪽
74 月盈則食 +10 17.09.22 4,527 130 14쪽
73 皇宮秘庫 +8 17.09.22 4,456 131 15쪽
72 龍神護祐 +9 17.09.21 4,404 126 14쪽
71 飛來橫禍 +9 17.09.21 4,384 127 15쪽
70 眞命太子 +7 17.09.20 4,576 124 15쪽
69 赤色玉篇 +9 17.09.20 4,488 115 16쪽
68 毒聖踪影 +3 17.09.20 4,501 118 14쪽
67 天女散花 +3 17.09.19 4,586 112 15쪽
66 福兮禍兮 +4 17.09.19 4,659 112 17쪽
65 絶頂高手 +7 17.09.18 4,692 116 16쪽
64 混水摸魚 +3 17.09.18 4,538 115 14쪽
63 慰靈之戰 +5 17.09.17 4,525 122 14쪽
62 風起雲湧 +5 17.09.17 4,627 107 14쪽
61 淨衣幇主 +9 17.09.16 4,732 118 14쪽
60 南宮世家 +9 17.09.16 4,810 119 14쪽
59 龍頭幇主 +4 17.09.15 5,135 114 14쪽
58 共敵之友 +8 17.09.15 5,029 108 14쪽
57 血刀踪跡 +6 17.09.14 5,185 122 14쪽
56 黑龍初現 +5 17.09.14 5,089 120 14쪽
55 血風江湖 +5 17.09.13 5,411 129 14쪽
54 陰陽秘事 +5 17.09.13 5,191 127 16쪽
53 陰陽眞經 +4 17.09.13 5,072 125 14쪽
52 歡喜魔姬 +4 17.09.12 5,118 122 14쪽
51 追跡鐵脚 +3 17.09.12 5,402 131 14쪽
50 威震四川 +6 17.09.11 5,411 138 14쪽
49 血洗襄陽 +5 17.09.11 5,485 124 14쪽
48 長沙血案 +8 17.09.10 5,653 153 14쪽
47 狐假虎威 +6 17.09.10 5,852 133 15쪽
46 黑龍秘級 +6 17.09.09 6,265 150 14쪽
45 換骨脫胎 +7 17.09.09 6,335 137 14쪽
44 完美結 +16 17.09.09 6,239 159 14쪽
43 璧無瑕 +5 17.09.09 5,712 139 15쪽
42 新隣友 +4 17.09.08 5,888 133 14쪽
41 眞英雄 +4 17.09.08 5,893 153 14쪽
40 漁翁利 +7 17.09.08 6,048 123 14쪽
39 再揚名 +5 17.09.07 6,005 140 14쪽
38 新人笑 +5 17.09.07 6,228 130 14쪽
37 新變化 +9 17.09.07 6,136 132 15쪽
36 無勝敗 +10 17.09.06 6,020 149 14쪽
35 再銘刻 +5 17.09.06 5,969 140 14쪽
34 樹欲靜 +8 17.09.06 6,046 146 15쪽
33 國代表 +8 17.09.05 5,958 126 14쪽
32 破常律 +11 17.09.05 6,213 147 14쪽
31 無人敵 +13 17.09.04 6,495 136 15쪽
30 連連捷 +8 17.09.04 6,525 143 14쪽
29 始於春 +8 17.09.04 6,496 149 14쪽
28 體力戰 +17 17.09.03 6,664 152 14쪽
27 預告打 +8 17.09.03 6,583 161 14쪽
26 月最佳 +4 17.09.03 6,592 142 14쪽
25 前生緣 +13 17.09.02 6,657 141 15쪽
24 肩山錘 +4 17.09.02 6,711 147 14쪽
23 聚一心 +6 17.09.02 6,960 138 14쪽
22 無打擊 +6 17.09.01 6,976 154 14쪽
21 本壘打 +9 17.09.01 6,943 152 14쪽
20 開幕戰 +8 17.09.01 6,854 135 14쪽
19 春令營 +6 17.09.01 7,106 146 14쪽
18 新契約 +6 17.08.31 7,206 156 14쪽
17 三連戰 +3 17.08.31 7,246 158 15쪽
16 後暴風 +7 17.08.30 7,125 154 14쪽
» 初印像 +8 17.08.30 7,237 156 14쪽
14 遇貴人 +7 17.08.30 7,211 148 15쪽
13 露頭角 +7 17.08.29 7,498 141 14쪽
12 再試測 +6 17.08.29 7,318 133 14쪽
11 天才出 +4 17.08.29 7,560 140 14쪽
10 緣未盡 +7 17.08.28 7,510 152 14쪽
9 獨木橋 +6 17.08.28 7,621 138 14쪽
8 單棍術 +10 17.08.28 8,120 138 14쪽
7 必中打 +13 17.08.28 8,502 144 14쪽
6 轉學生 +13 17.08.27 8,982 158 14쪽
5 初等生 +13 17.08.27 9,697 160 14쪽
4 孤兒院 +6 17.08.27 11,329 175 14쪽
3 新世界 +7 17.08.27 14,358 182 14쪽
2 新生命 +13 17.08.26 16,258 188 14쪽
1 死卽生 +19 17.08.26 28,186 217 1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