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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唐門之裔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퓨전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7.08.26 16:36
최근연재일 :
2017.10.02 13:55
연재수 :
9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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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3,414
추천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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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62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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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2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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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
글자
14쪽

天才出

DUMMY

천재가 나타났다.


"슬라이더","포심","슬라이더","슬라이더"

당문호는 맥과 함께 야구 생중계를 보면서 투수의 구종이 뭔지 알아맞히고 있었다.투수의 공이 손을 떠날때 즈음이면 당문호가 구종을 맞추는데,오늘 투수가 던지 60여구 중에 단 두번만 틀렸다.


발단은 당문호가 미국에 온지 한달째 될 때였다.새벽 일찍 일어나 개인수련을 마친 뒤,당문호는 맥이 정해놓은 일정에 따라 체력훈련을 하고 근처의 훈련장에 가서 타격훈련을 한다.변화구를 던질 수 있는 기계가 있는 까닭이다.


야구훈련에는 문외한이다시피 한 당문호는 맥의 일정안배에 순순히 따랐다.야구선수들 대부분이 이런 식으로 훈련 한다고 하니 딱히 낭패를 볼 것 같지 않았다.


하지만 한달의 시간이 흐른 뒤,이러한 훈련이 크게 의미없음을 느꼈다.그래서 당문호는 맥에게 훈련방식을 바꿨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피칭기계가 던지는 공을 타격할 때와,투수가 던지는 공을 타격할 때의 스윙 타이밍이 다른 것이다.


당문호는 투수의 투구동작을 보면 투수가 어떤 공을 던지는지 거의 알아낸다.공이 떠나기 전에 미리 구종을 알기때문에 스윙에 여유가 생긴다.그러면 배트에 힘이 온전히 전달되어 장타가 많이 나온다.


하지만 피칭기계가 던지는 공을 타격할 때는,스윙타이밍을 동일하게 가져가려고 하는데,그게 조절이 잘 안 된다.그래서 오히려 스윙 타이밍이 늦어지는데,그러다 보니 타격훈련이 아닌 단순한 스윙훈련이 되어버린 것이다.단순한 스윙연습 때문에 연습장에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 백번 다시 생각해도 참으로 돈 아까운 당문호였다.


처음에 맥은 당문호의 말을 믿지 않았다.투구동작으로 미리 구종이 파악될 정도면 투수 전부 마운드에서 얻어맞고 3이닝안에 쫓겨나야 한다.구종을 알고도 못칠 타자면 메이저의 타석에 서지도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기를 했다.생중계를 보면서 투수의 구종을 맞추기로.중계화면중 타자시점을 메인화면으로 고정해 놓고 내기를 시작한 지 한시간이 훌쩍 넘었다.그 결과 현재까지 당문호는 딱 2번 틀리고 나머지는 전부 맞춘 것이다.


"내기는 내가 진걸로 하지.그런데 처음보는 투수도 구종을 맞출 수 있어?"


보통 타자들은 자주 만나서 익숙해진 투수의 투구폼에서 다른점을 찾아내 구종을 파악하거나 한다.처음 보는 생소한 투수의 투구폼을 보고 구종을 맞춘다는 것은 상상도 못할 일이었다.


"상대가 어떠한 구종들을 던지는지 미리 알면 거의 맞출수 있어요."


당문호의 대답에 맥은 어떤 매커니즘으로 그게 가능한지 질문했다.당문호는 생각을 정리하며 단어선택을 신중히 했다.미국에 온 뒤 일상대화가 가능할 정도로 영어가 늘었으나 아직까지는 오해없이 의미를 전달하기 어려웠다.


"투수가 공을 던지는게 온몸으로 던지는 거잖아요.구종에 따라 신체 각 부위의 회전속도나 이런게 차이가 나요.근데 단순히 한곳만 집중해서는 판단하기 어렵구요.전체를 봐야 돼요."


안법수련은 현재 20개 구슬로 진행하고 있는데,거의 완성단계에 이르렀다.시야에 들어온 움직이는 20개 구슬의 특징을 한눈에 담아 잡아내야 한다.그러니 투수가 투구할 때 10여개의 포인트를 정하고 동시에 보면,구종을 맞추는게 어렵지 않았다.물론 가끔 틀릴때도 있지만,그야말로 가끔이다.


수많은 투수들의 투구영상을 분석하며,구종별로 미세한 차이를 보이는 포인트들을 잡아냈다.그리고 투구동작을 볼 때 그 포인트들을 동시에 보고,구종을 맞춰낼 수 있는 것이다.이 포인트들은 거의 대부분 투수들에게 적용되는 포인트이고,투수별로 분석에 따라 포인트를 개별적으로 추가할 수 있다.


그래서 초반에 2번정도 틀렸지만,그 뒤로는 한번도 틀리지 않은 것이다.투수의 투구동작을 보면서 포인트 몇개 추가한 후에는 백발백중의 적중률을 보였다.


인간은 불가해의 현상을 마주하면 말이 안 된다고 아예 부정하고 외면하거나,아무런 의심도 없이 철석같이 믿어버린다.맥은 후자였다.하고 싶은 일을 일말의 고민도 않고 서슴없이 해치우는 이 미국남자는,믿고 싶은 일도 덜컥 믿어버린다.


당문호가 자신의 말을 실력으로 증명하자,맥은 더이상의 의심이 없이 믿어줬다.그리고 훈련방식을 어떻게 바꿀지 고민했다.그러면서 문득,자신이 선수들과 계약하러 다닐 때,그 선수에 대해 잘 알지 못해서 계약을 거절당한 건 아닌지 하는 깨달음을 얻게 되었다.


맥은 마이너리그에서 8년간 고생하면서 자신을 도와주는 에이전트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하지만 첫 에이전트와 계약만료된 뒤,에이전트와 계약을 성사하지 못했다.첫 에이전트도 별 도움을 주지 않았고 말이다.


그래서 힘겹게 야구하는 선수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 순수한 마음에 충동적으로 에이전트가 될려고 했다.그러다 보니 의욕만 앞서서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보이는 선수들을 찾아가 계약을 하면 도와주겠다고 들이댔다.그리고 번번이 실패했다.


당문호도 마찬가지다.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을 따내기 위해서 반년도 안 되는 사이에 최고의 효율로 실력을 끌어올려야 한다.하지만 자신은 선수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서 한달이라는 시간을 허비했다.한달의 훈련이 헛된건 아니지만,분명 더 효율적으로 당문호의 실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것이다.


맥은 당분간 당문호에게 알아서 훈련하라고 하고는 매일 밖으로 나돌았다.그렇게 열흘 정도 지난 뒤 당문호를 차에 태우고 옆도시로 향했다.


옆도시의 꽤 규모가 큰 재활센터를 찾은 맥은,마중나온 재활센터 직원에게 뭔가를 건네주었다.재활센터 직원은 기쁜 표정으로 맥과 당문호를 안내했다.


안에는 키가 거의 2미터에 육박하는 거구의 남자가 몸을 풀고 있었다.트윈스의 3선발투수인데,팔꿈치 부상으로 재활센터에서 재활하고 있었던 것이다.재활이 끝나고 오늘 재활결과를 확인할 겸,컨디션도 알아볼 겸 해서 이곳에서 피칭을 하는 것이다.


현장에는 재활 트러이너를 제외하고도 십여명의 사람들이 지켜보고 있었다.예상 시간보다 보름 빠르게 끝난 재활이다.만약 재활이 완벽하게 이루어 졌다면,재활센터의 명성이 한껏 치솟아 오를 것이다.그래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조마조마한 가슴을 부여잡고 지켜보는 것이다.


몸을 다 풀고난 투수는 우선 구종을 정해놓고 몇구씩 던졌다.정해진 숫자는 없고 마음에 들 때까지 던지는 듯 했다.구종들을 다 점검한 뒤 구종을 정하지 않고 자유피칭을 시작했다.


"포심"


첫번째 공이 손에서 떠날즈음 해서 모두의 귀에 들어온 소리다.투수는 소리가 난 쪽을 힐끗 쳐다보았으나 별말을 하지 않고 피칭을 이어갔다.


"체인지업","투심","포심","슬라이더"


연속 다섯번 구종을 맞춰내자,투수는 피칭을 중지하고 당문호에게 다가섰다.2미터에 가까운 거구가 노려보는데도 당문호의 안색은 전혀 변함이 없었다.


"소년,지금 뭐하는 건가?"


목소리를 들어보니 그리 화가 난 것 같지는 않았다.평온한 어조에는 약간의 호기심이 묻어있었다.


"죄송합니다.제가 데리고 있는 선수인데,요즘 구종을 알아맞추는 훈련을 해서요.지장을 드렸다면 참말로 죄송합니다."


어정쩡한 연극톤의 맥의 대사에 구경하던 사람들이 전부 큭큭거렸다.어이없는 표정을 지은 투수는,원하는게 뭐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제가 타석에서 타격을 해봐도 되겠습니까?"


원래 맥의 계획은 당문호가 구종을 맞춘 뒤,투수를 도발해서 몇개 때리나 내기를 하는 것이었다.투수가 반응을 하면 하는대로,반응을 안 하면,맥이 당문호에게 몇구나 때려낼 수 있냐고 질문을 해서 도발을 하는게 원래 계획이었다.


하지만 맥의 어정쩡한 발연기 때문에 누가 봐도 목적을 가지고 온게 보였다.그래서 당문호는 되도 않는 연기를 하지 않고,돌직구를 던졌다.


"그래?안될 것도 없지.가볍게 점심 내기나 할까?"

"그러죠.비용은 백달러 이내로 하죠."


순식간에 내기가 성립되었고,세타석에서 출루 한번만 하면 이기는 걸로 내기방식을 합의봤다.당문호가 가볍게 몸을 푼 뒤,준비해온 배트를 들고 타석에 섰다.


따악!

내기는 첫구에 끝났다.허탈해 하는 투수에게 당문호는 계속 타석에 서도 되겠냐고 물었고 투수는 흔쾌히 승낙했다.그뒤로 가운데로 오는 공은 잘 쳐냈으나 스트라이크존을 넘나드는 피칭에는 쉽게 배트를 내밀지 못했다.


피칭을 끝낸 투수는 마무리 운동을 한 뒤,약속대로 맥과 당문호에게 점심을 사줬다.점심을 같이 먹으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는데,야구와 관련된 얘기는 전혀 하지 않았다.


점심을 얻어먹고 집으로 돌아온 후,맥은 당문호와 훈련방향에 대해 의논했다.구종을 미리 맞출 수 있기 때문에 스트라이크존에 확실히 들어오는 공은 잘 쳐냈다.하지만 스트라이크존을 넘나드는 공에 대한 대처가 미비했다.이러한 상황에 처한적이 없었기 때문에 경험부족으로 생기는 일이다.


대처방법은 간단했다.당문호 본인의 스트라이크존을 넓히면 된다.그래서 본인이 설정한 존에 들어오는 공을 전부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면 된다.실제 존보다 더 크게 설정해서 그 안에 들어오는 공이면 치고,아니면 지켜보면 된다.


당문호는 넓어진 스트라이크존에 알맞게 타격폼과 스윙을 수정해나갔고,맥은 곧 끝나는 마이너리그에서 훈련을 도와줄 투수를 섭외하러 밖을 나돌았다.가끔 비행기를 타고 며칠씩 돌아오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마이너리그에서 구속은 좀 아쉽지만 제구가 훌륭한 투수틀 섭외했다.매일 60구씩 던지기로 한달 계약을 했다.맥은 투수에게 스트라이크존에 걸치는 공만 던질것을 요구했고 제구력이 우수한 투수는 맥의 주문을 완벽히 따랐다.


며칠만에 공을 손쉽게 쳐내자,타석과 마운드의 거리를 줄여서 훈련했다.구속을 높일 수는 없으니 거리를 줄인 것이다.그렇게 투수의 공에 적응해 나갈때마다 거리를 조금씩 줄이면서 매일 훈련을 했고,훈련내용에 따라 타격폼과 타격속도를 조절해 나갔다.


선구안이나 타격재능에 비하면 경험이 전무하다시피 한 당문호에게 한달간의 훈련은 더없이 소중한 경험이었다.정확히 제구된 느린공부터 빠른 공까지 전부 상대하게 된 것이다.그렇게 당문호는 자신의 타격존을 착실히 늘려갔다.


한달간의 훈련이 끝나자 당문호는 훈련동안 얻어낸 경험과 깨달음들을 정리해서 자신의 타격폼에 녹여내기 시작했다.모든 코스,모든 구속,모든 변화구를 때려낼 수 있으면 법의 경지에 다달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도 해보았다.


맥은 당문호의 타격동영상을 찍어 구단에 스카우터들에게 보냈다.하지만 전혀 반응이 없었다.원래 동영상을 보낼 때 키,몸무게,힘이 얼마나 센지,스피드가 얼마나 빠른지,타자의 특징이 뭔지 이런것도 세세히 정리해서 보내야 하는데,맥은 그렇게 세심한 남자가 아니었다.


동영상만 보면 타격을 정말 훌륭히 해내고 있으나,미리 구종과 코스를 알려주고 치라고 하면 누구나 저정도 타격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 스카우터들의 생각이었다.그리고 친절하게 메일로 이러한 사실들을 알려주는 마음씨 고운 스카우터는 없었다.


하지만 포기를 모르는 사나이 맥은 몸소 스카우터들을 찾아가는 열정을 보였고,수차례 거절을 당한 뒤 끝내 마이너리그 때 친하게 지냈던 코치를 통해 스카우터를 만날 수 있었다.열정과 당문호에 대한 자부심 가득한 맥과 몇몇 유망주를 픽업해서 한참 잘나가는 자존심 강한 스카우터는 언쟁끝에 내기가 붙었다.


당문호가 만약 스카우터가 데려온 투수와 3타석 대결을 해서 승리한다면 스카우터가 당문호를 구단에 강력 추천해 주고,투수가 이기면 맥이 투수일당 천달러 지불하기로 정했다.


장소와 시간은 스카우터가 정해서 알려주고 맥이 당문호를 데리고 찾아가기로 합의를 봤다.평소 이렇게 과격한 사람이 아니었지만 맥의 막무가내에 영향을 받았는지 스카우터도 다소 막나갔다.하지만 내기를 합의해놓고 보니,마음속으로 알수 없는 통쾌함이 느껴졌다.


정해진 장소에서 다시 만난 맥과 스카우터는 반갑게 악수를 나눴다.비록 언쟁으로 시작해서 내기까지 하게 되었지만 둘다 서로가 마음에 들었던 것이다.거기다가 에이전트와 스카우터이니 서로 친하게 지내서 손해볼 것 없다는 속셈도 깔려 있었다.


스카우터가 데려온 투수는 남미에서 온 유망주였다.현재 더블에서 던지고 있는 마무리인데 팀 마무리가 2시즌 뒤에 FA가 되는데,그 대체자 일순위로 구단에서 키우고 있는 선수였다.내년 늦어두 내후년이면 트리플로 콜업될 것이 확실시 된다.


2년간 큰 부상만 없다면 3년뒤에 메이저리그 무대에 설게 분명한 투수였다.경험이 일천한 관계로 지금 마이너에서 담금질하고 있지만 단순 피칭기술은 메이저에서도 비벼볼 만하다는 평가이다.스카우터의 자랑거리 중 한명이다.


맥이 포수를 보고 스카우터가 심판을 보기로 했다.판정이 애매한 부분은 둘이 합의하기로 했다.하지만 당문호와 산체스라는 이름을 가진 투수의 생각은 동일했다.애매하지 않은 확실한 결과를 내면 되니 말이다.


투수가 짧게 몸을 푼 뒤,연습구로 직구만 열개정도 던졌다.딱 봐도 힘을 빼고 편하게 던지는데 구속이 90마일 정도는 나올 것 같았다.볼배합은 투수가 직접 하기로 했고,장비를 갖춰입은 맥은 포수자리에 앉았다.


스카우터가 가지고 온 동영상 촬영장비의 세팅을 마치자 내기가 시작되었다.


2구만에 내기가 끝나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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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曲終人散 +35 17.10.02 6,075 139 12쪽
94 漫天花雨 +9 17.10.01 3,909 104 14쪽
93 陰陽神獸 +5 17.10.01 3,672 108 14쪽
92 珠名如意 +15 17.09.30 3,701 108 14쪽
91 無形之毒 +13 17.09.30 3,671 96 16쪽
90 偸天換日 +10 17.09.30 3,824 80 14쪽
89 御駕親征 +9 17.09.29 3,832 99 16쪽
88 內憂外患 +12 17.09.28 3,834 90 14쪽
87 三豊傳人 +9 17.09.28 4,022 87 16쪽
86 外縫內裂 +6 17.09.27 4,026 95 16쪽
85 明爭暗鬪 +13 17.09.27 4,022 101 15쪽
84 四川唐門 +9 17.09.26 4,084 108 15쪽
83 靈犀通心 +8 17.09.26 4,009 101 15쪽
82 魔獸猙獰 +6 17.09.26 4,062 102 16쪽
81 滅世神獸 +17 17.09.25 4,205 117 15쪽
80 五行玉篇 +7 17.09.25 4,276 114 15쪽
79 上古遺迹 +5 17.09.25 4,255 109 16쪽
78 未雨綢繆 +5 17.09.24 4,331 112 15쪽
77 一敗涂地 +5 17.09.24 4,451 105 16쪽
76 平野大戰 +6 17.09.24 4,640 103 14쪽
75 崇武遺魂 +8 17.09.23 4,706 117 15쪽
74 月盈則食 +10 17.09.22 4,532 130 14쪽
73 皇宮秘庫 +8 17.09.22 4,462 131 15쪽
72 龍神護祐 +9 17.09.21 4,408 126 14쪽
71 飛來橫禍 +9 17.09.21 4,390 127 15쪽
70 眞命太子 +7 17.09.20 4,580 124 15쪽
69 赤色玉篇 +9 17.09.20 4,493 115 16쪽
68 毒聖踪影 +3 17.09.20 4,505 118 14쪽
67 天女散花 +3 17.09.19 4,591 112 15쪽
66 福兮禍兮 +4 17.09.19 4,665 112 17쪽
65 絶頂高手 +7 17.09.18 4,696 116 16쪽
64 混水摸魚 +3 17.09.18 4,543 115 14쪽
63 慰靈之戰 +5 17.09.17 4,529 122 14쪽
62 風起雲湧 +5 17.09.17 4,633 107 14쪽
61 淨衣幇主 +9 17.09.16 4,738 118 14쪽
60 南宮世家 +9 17.09.16 4,817 119 14쪽
59 龍頭幇主 +4 17.09.15 5,148 114 14쪽
58 共敵之友 +8 17.09.15 5,036 108 14쪽
57 血刀踪跡 +6 17.09.14 5,192 12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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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血風江湖 +5 17.09.13 5,416 129 14쪽
54 陰陽秘事 +5 17.09.13 5,197 127 16쪽
53 陰陽眞經 +4 17.09.13 5,079 125 14쪽
52 歡喜魔姬 +4 17.09.12 5,124 122 14쪽
51 追跡鐵脚 +3 17.09.12 5,411 131 14쪽
50 威震四川 +6 17.09.11 5,418 138 14쪽
49 血洗襄陽 +5 17.09.11 5,492 124 14쪽
48 長沙血案 +8 17.09.10 5,662 15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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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眞英雄 +4 17.09.08 5,898 15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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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新人笑 +5 17.09.07 6,233 130 14쪽
37 新變化 +9 17.09.07 6,142 132 15쪽
36 無勝敗 +10 17.09.06 6,025 149 14쪽
35 再銘刻 +5 17.09.06 5,975 140 14쪽
34 樹欲靜 +8 17.09.06 6,051 146 15쪽
33 國代表 +8 17.09.05 5,964 126 14쪽
32 破常律 +11 17.09.05 6,218 147 14쪽
31 無人敵 +13 17.09.04 6,502 136 15쪽
30 連連捷 +8 17.09.04 6,532 143 14쪽
29 始於春 +8 17.09.04 6,502 14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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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新契約 +6 17.08.31 7,212 156 14쪽
17 三連戰 +3 17.08.31 7,251 158 15쪽
16 後暴風 +7 17.08.30 7,132 154 14쪽
15 初印像 +8 17.08.30 7,243 156 14쪽
14 遇貴人 +7 17.08.30 7,215 148 15쪽
13 露頭角 +7 17.08.29 7,502 141 14쪽
12 再試測 +6 17.08.29 7,324 13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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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單棍術 +10 17.08.28 8,126 138 14쪽
7 必中打 +13 17.08.28 8,507 144 14쪽
6 轉學生 +13 17.08.27 8,988 158 14쪽
5 初等生 +13 17.08.27 9,703 160 14쪽
4 孤兒院 +6 17.08.27 11,335 175 14쪽
3 新世界 +7 17.08.27 14,366 182 14쪽
2 新生命 +13 17.08.26 16,266 188 14쪽
1 死卽生 +19 17.08.26 28,202 21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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