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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唐門之裔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퓨전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7.08.26 16:36
최근연재일 :
2017.10.0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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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26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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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新生命

DUMMY

당문호는 폭열공을 운공하느라 눈을 꼭 감았다.내공을 쌓지 못하는 것이 집중력이 부족해서라는 말을 어릴때부터 쭉 들어왔다.그래서 정신을 집중하느라 눈을 꼭 감았다.


그러나 눈을 감은 상태에서도 당문호는 환한 빛을 보았다.눈을 감았는데도 너무나도 눈이 부셨다.호기심이 동한 당문호는 죽음이 코앞에 닥친것도 잊고 눈을 떠서 빛을 바라보려고 했다.하지만 두 눈꺼풀은 송로(松露,송진을 뜻함)로 붙인 듯 떨어질 생각을 하지 않았다.


영원한 찰나의 순간이 지난 후,빛이 사라졌다.당문호는 어둠속에서 드문드문 사고를 이어갔다.빛이 사라진 뒤부터 생각도 마음대로 할 수가 없었다.생각을 하는 것이 연무장을 백바퀴 돌고난 뒤에 전력질주 하는 것처럼 힘들었다.


기나긴 어둠의 시간들을 지새웠다.가끔씩 누군가 건드리는 듯한 느낌도 들었다.확신할 수 있는건,자신이 죽지 않았다는 것밖에 없었다.당문이 자신을 구출했는지,아니면 그놈들한테 포로가 되어 묶여있는지,도저히 추론을 할수가 없었다.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망막에 빛이 맺혔다.길고 긴 어둠속에서 만난 한갈래의 빛,당문호에게는 더이상 차분히 사고할 이성이 남아있지 않았다.자신이 처한 상황이 어떠한 것인지 알고 싶다는 욕망에 사로잡혀 모든 힘을 다해서 눈을 떳다.


모든 것이 어렴풋했다.아예 안 보이는 건 아니었지만 사물의 형체를 정확히 인식할 수 없었다.비록 내공은 못 쓰지만 암기술로 이름 높은 당문에서 안력을 키워온 당문호는,현재 사물이 어렴풋하게 보이는 것은 눈에 초첨이 잡히지 않아서라는 걸 알았다.


갑자기 당문호의 입에 뭔가가 물렸다.당문호는 본능적으로 입안에 들어온 걸 열심히 삼켰다.목구멍을 넘어가는 것은 죽보다는 묽고 물보다는 진했다.그리고 자신이 이빨이 없다는 것도 깨달았다.


결국 놈들에게 잡혔구나.나도 모르는 사이에 고문 당하고 이빨을 다 뽑혔구나.하지만 나는 흑룡이 뭔지 모르니 말했을리 없겠지.그러면 되었다.당문의 일원으로서 부끄럽지 않았으면 된 것이다.


당문호는 한편으로 자신을 다독이면서다 한편으로 음식을 삼키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사흘은 굶은 사람처럼 탐욕스럽게 삼켰다.죽지 않으면 기회는 있는 것이다.당문의 가르침에 포기라는 단어는 없었다.


그런 당문호의 귀에 앳된 여자의 울음소리가 들려왔다.여자는 뭐라 중얼거리면서 흐느낌을 멈추지 않았다.여자는 손으로 당문호의 머리를 계속 쓰다듬으며 중얼거렸다.여자의 말을 한마디도 못 알아들은 당문호는,자신이 당문에 구출되지 못했음을 확신하게 되었다.


이 여자는 내 편인가 아닌가.혹은 내편으로 만들수 있는가 없는가.당문호는 생각을 멈출 수 없었다.이 여자를 한편으로 만들어서 건강을 회복해봤자,당문호는 내공을 사용못하는 반푼이다.내공을 사용못하면 회복이 늦어져서 싸우는 도중 먼저 지친다.일류고수쯤 되면 내공을 격발해 일시적으로 힘을 늘려서 강한 타격을 할 수 있다.


더 중요한 것은,당문의 일부 무공은 내공격발을 전제로 초식을 만들었다.내공을 격발하는 방법을 모르면 초식은 아무 위력도 없다.오히려 일반초식보다도 못하다.


그러면 이대로 당문이 구출해주길 기다려야 하는가?여기가 어딘지도 모르는데.세상은 참으로 크다.양양에서 배를 타고 장강을 따라 바다까지 가는데 두달이나 걸린단다.배는 대부분의 시간에 말처럼 빠르다.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데 구출을 기다린다는 것도 현실적이지 않다.


자력으로 탈출도 못하고 구출될 희망도 없다.하지만 당문호는 당문의 직계.포기를 모르는 남자다.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이 우선 회복하고,주변 상황을 알아본 뒤 다음 계획을 세우는 것으로,회복에 전념하기로 결정했다.


생각을 많이 해서인지,아니면 오랜만에 정신차려서인지 당문호는 금방 피로감을 느꼈다.먹던것을 멈춘 당문호는,식사하자마자 자면 안되는데 하는 생각을 하면서 깊은 잠에 빠졌다.


다시 깨어났을 때 당문호는 자신이 누군가에게 안겨서 이동하고 있다는 걸 느꼈다.순간 당문호는 허탈감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이빨도 다 빠지고,눈도 제대로 안 보이고,거기에 손발도 제대로 움직여 지지 않는다.거기에 살이 얼마나 빠졌으면 다 큰 사내가 안겨다닌다.


절망만 덥쳐왔지만 당문호는 어떻게는 살아나서 탈출하기로 결심했다.오기로라도 꼭 이곳을 탈출해서 당문으로 돌아가고 싶었다.평생 불구로 사는 한이 있더라도 당문에서 살고 싶었다.아무것도 볼 수 없더라도 당문에서 살고 싶었다.


당문호는 억지로 눈을 떠봤지만,여전히 제대로 볼 수 없었다.그저 몸이 흔들리는 것으로,이동중이라는 것을 느꼈다.가끔 머리위로 빗방울 같은게 떨어지는 걸 보니,여름이나 가을철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습격을 받았을 때가 늦여름이었으니,최소 일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을 것이다.자신의 몸상태를 보면 한두달 고문당해서는 이렇게 망가질 리가 없으니까.


추리를 이어가는 당문호의 귀에,또다시 여자의 흐느낌소리가 들려왔다.당문호는 생각을 이어갔다.이 여자는 내 편인가 아닌가.만약 내 편이 아니라면,여기에서 울 필요가 없다.그냥 동정심이 강해서,내가 불쌍해서 운다고 생각해도 되는데,왠지 아닌 것 같았다.


그럼 이 여자는 내 편이라고 봐야 한다.그래서 나를 위해 울어준다.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이 여자는 굳이 울 필요가 없다.언제부터 나를 지켜봤는지 모르겠지만,내가 고문당하는 장면까지 지켜보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이 여자가 우는 이유는,내가 곧 불행한 일을 당한다는 뜻이다.지금 나를 죽이러 가는 것인가?아니면 고문하러 가는가?나는 고문당한 기억이 하나도 없는데,너무 고통스러워서 기억이 지워진 건가?


당문호는 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암울해 졌다.그 와중에도 당문호는 긍정적인 점을 발견해냈다.아직도 자신을 고문한다는 것은 상대가 흑룡이 뭔지 모르거나,흑룡을 얻지 못했다는 것이다.그러니 제발 이 길이 고문하러 가는 길이기를 당문호는 속으로 빌었다.


그렇게 한참을 더 이동하고 나서,누군가가 당문호의 몸을 꽁꽁 묶어매기 시작했다.원래부터 잘 움직여지지 않는 팔다리였지만,이건 아예 못 움직이도록 꽉 묶어맸다.거기에 머리에도 뭔가를 씌우고 귀도 안 들리게 뭔가로 막아버렸다.


고문이 시작된 건가.당문호는 생각했다.아무 기억도 안 남아서 고문이 얼마나 지독한지 모르지만,옛날에 버텨냈다면 지금도 버티는게 가능하다.나는 당가의 소공자이니까.


계속 울기만 하던 그 여자는,당문호의 귀를 막은 뭔가를 들고,당문호에게 뭐라뭐라 중얼거렸다.문제는 당문호가 그 말을 한마디도 못 알아듣겠다는 것이다.분명 귀는 문제가 없었다.작은 기척도 잘 들렸다.하지만 여자의 말은 한마디도 알아들을 수 없었다.


말을 마치고 한참 더 흐느낀 여자는,당문호를 내려놓았다.당문호는 절망을 느꼈다.여기는 실내가 아니었다.고문을 공객적으로 하는 이상한 놈도 있겠지만,흑룡의 비밀을 캐내려면 은밀한 곳에서 고문해야 한다.하지만 들려오는 바람소리와,여자의 발자국소리가 멀리까지 퍼지는 걸로 보아,여기는 실내가 아니다.


그렇다면 이 여자는 당문호를 묻으려는 것이다.혹은 고산지대에서 하는 풍장을 할 수도 있다.풍장은 바람이 잘 부는 높은 곳에 시체를 그대로 버리는건데,바람이 잘 불어서 시체가 쉽게 썩지 않는다.그리고 새들이 와서 시체를 쪼아 먹는다.


중원의 풍습에서는 죽어도 시체를 훼손하지 않는것을 부모를 향한 효요,예요,의라고 한다.죽기전에 관값을 벌어놓으면 그래도 성공한 인생이라는 평가가 주류다.당문은 강호에 한발 걸친탓에 신체훼손을 그렇게 불효로 생각하지는 않지만 입토위안(入土爲安,땅에 묻혀야 평안하다.)을 당연한 것으로 생각한다.


영문도 모르고 잡혀와서 고문을 당한 뒤,풍장을 당하게 된 당문호는 더이상 견딜수가 없었다.차라리 고문을 받았으면 적이 목적을 달성못했다고 기뻐라도 하겠는데,이건 적이 흑룡을 얻거나 그 정체를 알아냈다는 뜻이 아닌가.더없는 절망에 빠진 당문호는 저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당문호의 눈물을 보았는지,아니면 다른 영문이 있는 건지,여자는 참으면서 끅끅 거리던 것이 아예 꺼억꺼억 대면서 대성통곡을 했다.그렇게 한참을 울던 여자는 당문호의 귀에 대고 몇마디 더 중얼거리고는 떠났다.


발자국소리가 멀어짐에 따라 당문호는 여자가 떠났다는 것을 알았다.여자가 떠나기 전에 당문호에게 한 말을,당문호는 한마디도 못 알아들었지만,거기에서 희망을 얻었다.여자의 말은 어떠한 약속이었고 다짐이었다.그게 여자 자신에게 하는건지 당문호에게 하는 건지 모르지만,당문호에게 희망을 가져다 주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차가운 바람이 불어왔다.얼굴과 코가 얼어왔으나 당문호는 꾹 참았다.괜히 소리를 내서 날짐승이나 들짐승을 불러올 필요가 없다.여자는 뭔가 약속,혹은 다짐을 하고 떠났다.뭔가 사정이 있어 떠나지만,당문호의 체온을 보존할 수 있게 꽁꽁 싸매고 떠났다.


계속해서 참고 인내하던 당문호는 피곤함을 느꼈다.하지만 잠을 자면 체온을 빼앗겨 얼어죽을 수도 있다.당문에 늙은 하인 하나가 자다가 이불을 걷어차고 이튿날 입이 돌아간 적이 있다.그때 아버지 당대웅은 사람이 잠을 잘 때 체온을 빼앗기고,그러면 한기가 침입해서 몸을 병들게 한다고 말했다.


흠칫.당문호는 몸을 떨었다.정확히 알수는 없으나,방금 잠을 잤던 것 같다.얼마나 잤는지,어떻게 잠들었는지 모르지만,중간에 사고가 이어지지 않았던 것 같았다.찬바람만 아니면 잠 좀 자도 괜찮겠지만,자신은 고문을 받아 피폐해진 몸이다.여기서 긴 잠이 들면,영영 깨지 못할 것이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 모르겠지만,여자는 돌아오지 않았다.어쩌면 그 여자는,당신의 소식을 당문에 알리겠소 라고 말했을 지도 모른다.그러면 당문에서 와서 자신의 시신,혹은 해골을 수습해 갈 것이다.그 여자가 자신을 구할 수 있었으면 진작에 구했을 것이다.여기다 두고 떠났다가 다시 돌아와서 구한다는 것은 당문호의 일방적인 염원뿐이다.


생각이 여기까지 미치자 당문호는 화가 났다.당무호와 쌍둥이로 태어난 당문호는,태어난 날 어머니를 잃었다.쌍둥이를 출산하느라 힘을 너무 빼서 몇시진 못 버티고 세상을 떠났다.


쌍둥이 동생 무호는 어려서부터 무재가 뛰어나서 어른들의 귀여움을 한몸에 받았다.하지만 자신은 내공을 익히지 못해서 외면만 받았다.또래들한테도 백안시 당해서,아버지 당대웅은 장원 외곽에 자리를 잡았다.


당가의 일원이라는 것에 크나큰 자부심을 가진 당문호는 자신이 할수 있는 모든것을 동원해 당가에 헌신하려 했다.비록 내공은 익히지 못했지만 머리가 총명한 당문호는 열여섯살이 되자마자 가문의 내총관을 맡았다.매일 중앙전으로 출근해 가주를 도와 가문내의 대소사를 처리했다.


일처리가 어찌나 깔끔한지,당가주가 다음대 가주는 당문호가 일순위라고 농을 할 정도였다.거기다가 내공을 익히지 못하거나 신체적결함으로 무공을 못 익히는 직계들을 모아서 무공포해원을 만들었다.모공포해란 무공을 쪼개가 가르는 것을 말하는데,무공포해원에 속한 자들은 당문의 무공이나 외부에서 입수한 무공을 한호흡한동작 쪼개서 연구하는 임무를 맡았다.


무공포해원은 외부무공의 연구에는 별 진척이 없었으나 당가의 무공,특히나 암기술에 아주 큰 공헌을 하였다.암기에 힘을 싣는 방법,암기를 더 빠르게 하는 방법,암기에 회전을 가하는 방법 등을 연구해 내서 당가의 암기술이 더욱더 발전하도록 한 것이다.


쌍곤술이나 권술도 시야외각으로 공격하는 이론을 정립하였다.시야외각이란 시야가 못 미치는 곳으로부터 공격이 들어가는데,상대의 눈을 현혹해서 치명적인 공격을 늦게 발견하게 하는것이 이론의 뼈대다.


그리고 무인들은 권,쌍곤,암기 등 여러가지를 연습하느라 시간이 부족하지만,무공포해원에 속한자들은 시간이 충분했다.그들은 안법수련을 제각각 다르게 하여,어떻게 수련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지를 분석해서,가장 효과가 좋은 안법수련방법을 찾아냈다.


덕분에 당문의 무인들은 안법수련에 할애하는 시간을 줄였음에도 불구하고 더 좋은 효과를 얻었다.이는 암기,권,쌍곤술 전반적으로 큰 효과를 보았으며,당가의 성세가 장사에서 쫓겨나기 전보다 더해졌다.그래서 당문에서도 슬슬 장사로 돌아갈 논의를 펼치던 참이었다.


당가 대부분 식솔들이 하루빨리 장사로 돌아가 옛땅을 되찾으려고 했지만 당가주와 원로들을 위수로 한 중진이 급할수록 돌아가야 한다면서,귀환길을 늦췄다.전대가주때 까지만 해도 장사에서 손 꼽히는 유지였던 당가는 또다른 유지였던 온가와의 힘겨루기에서 패배하여 장사를 등지고 양양으로 자리를 옮겼던 것이다.


가주는 홧병에 걸려서 가주위를 현 가주에게 넘긴 후 몇달 앓다가 세상을 등졌다.노가주는 가주위를 아들에게 넘긴 뒤,시름시름 앓으면서도,당문호와 당무호에게 반드시 장사로 돌아가서 온가를 몰아내야 한다고 했다.당가의 부흥을 꼭 너희의 손으로 이루어라고 신신당부 했었다.


여기까지 회상하던 당문호는 갑자기 속이 울렁거리기 시작했다.흡사 양양에서 뱃놀이 할 때 배멀미 하던 것처럼,그것보다 몇 배 더 강하게 울렁거렸다.동시에 당문호는 자신의 귀,코,얼굴,손발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을 자각했다.


아무래도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잠이 들어 체온이 빼앗긴 것 같았다.거기에 내장이라도 토해낼 듯 속이 울렁거리니 당문호는 저도 모르게 짜증이 났다.들짐승을 불러오든 날짐승을 불러오든 상관이 없다고 생각했다.당문호는 속에 있는 울렁거림을 다 토해낼 생각으로 있는 힘껏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다.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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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珠名如意 +15 17.09.30 3,702 108 14쪽
91 無形之毒 +13 17.09.30 3,672 96 16쪽
90 偸天換日 +10 17.09.30 3,825 80 14쪽
89 御駕親征 +9 17.09.29 3,833 99 16쪽
88 內憂外患 +12 17.09.28 3,835 90 14쪽
87 三豊傳人 +9 17.09.28 4,023 87 16쪽
86 外縫內裂 +6 17.09.27 4,028 95 16쪽
85 明爭暗鬪 +13 17.09.27 4,023 101 15쪽
84 四川唐門 +9 17.09.26 4,085 108 15쪽
83 靈犀通心 +8 17.09.26 4,010 101 15쪽
82 魔獸猙獰 +6 17.09.26 4,063 102 16쪽
81 滅世神獸 +17 17.09.25 4,206 117 15쪽
80 五行玉篇 +7 17.09.25 4,276 114 15쪽
79 上古遺迹 +5 17.09.25 4,255 109 16쪽
78 未雨綢繆 +5 17.09.24 4,331 112 15쪽
77 一敗涂地 +5 17.09.24 4,451 105 16쪽
76 平野大戰 +6 17.09.24 4,640 103 14쪽
75 崇武遺魂 +8 17.09.23 4,706 117 15쪽
74 月盈則食 +10 17.09.22 4,532 130 14쪽
73 皇宮秘庫 +8 17.09.22 4,462 131 15쪽
72 龍神護祐 +9 17.09.21 4,408 126 14쪽
71 飛來橫禍 +9 17.09.21 4,390 127 15쪽
70 眞命太子 +7 17.09.20 4,580 124 15쪽
69 赤色玉篇 +9 17.09.20 4,493 115 16쪽
68 毒聖踪影 +3 17.09.20 4,505 118 14쪽
67 天女散花 +3 17.09.19 4,591 112 15쪽
66 福兮禍兮 +4 17.09.19 4,665 112 17쪽
65 絶頂高手 +7 17.09.18 4,696 116 16쪽
64 混水摸魚 +3 17.09.18 4,543 115 14쪽
63 慰靈之戰 +5 17.09.17 4,529 122 14쪽
62 風起雲湧 +5 17.09.17 4,633 107 14쪽
61 淨衣幇主 +9 17.09.16 4,738 118 14쪽
60 南宮世家 +9 17.09.16 4,818 119 14쪽
59 龍頭幇主 +4 17.09.15 5,148 114 14쪽
58 共敵之友 +8 17.09.15 5,037 108 14쪽
57 血刀踪跡 +6 17.09.14 5,192 12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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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血風江湖 +5 17.09.13 5,416 129 14쪽
54 陰陽秘事 +5 17.09.13 5,197 127 16쪽
53 陰陽眞經 +4 17.09.13 5,079 125 14쪽
52 歡喜魔姬 +4 17.09.12 5,124 122 14쪽
51 追跡鐵脚 +3 17.09.12 5,411 131 14쪽
50 威震四川 +6 17.09.11 5,418 138 14쪽
49 血洗襄陽 +5 17.09.11 5,492 124 14쪽
48 長沙血案 +8 17.09.10 5,662 153 14쪽
47 狐假虎威 +6 17.09.10 5,861 133 15쪽
46 黑龍秘級 +6 17.09.09 6,271 15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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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璧無瑕 +5 17.09.09 5,717 139 15쪽
42 新隣友 +4 17.09.08 5,893 133 14쪽
41 眞英雄 +4 17.09.08 5,901 153 14쪽
40 漁翁利 +7 17.09.08 6,053 123 14쪽
39 再揚名 +5 17.09.07 6,011 140 14쪽
38 新人笑 +5 17.09.07 6,234 130 14쪽
37 新變化 +9 17.09.07 6,144 132 15쪽
36 無勝敗 +10 17.09.06 6,027 14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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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國代表 +8 17.09.05 5,966 12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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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必中打 +13 17.08.28 8,508 144 14쪽
6 轉學生 +13 17.08.27 8,990 158 14쪽
5 初等生 +13 17.08.27 9,705 160 14쪽
4 孤兒院 +6 17.08.27 11,336 175 14쪽
3 新世界 +7 17.08.27 14,367 182 14쪽
» 新生命 +13 17.08.26 16,268 188 14쪽
1 死卽生 +19 17.08.26 28,203 21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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