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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唐門之裔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퓨전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7.08.26 16:36
최근연재일 :
2017.10.02 13:55
연재수 :
9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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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08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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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漁翁利

DUMMY

가끔 미국사람들도 헷갈린다.미국 수도가 뉴욕인줄 아는 사람들이 가끔 있다.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첫 원정경기에서 하인리히가 등판했다.1회초 당문호가 3루타로 출루했지만 득점은 없었다.1회말 등판한 하인리히는 9구 삼진으로 이닝을 끝냈다.


2회에도 서로 득점이 없었다.3회에 2사 2루 상황에서 당문호는 1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3회말에 하인리히는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고 3이닝 6삼진의 놀라운 성과를 이루었다.


그뒤로 자이언츠는 간간이 득점을 했지만 내셔널스의 타선은 시종일관 침묵을 했다.8회초 네번째 타석에 선 당문호의 만루홈런은 내셔널스의 투지를 철저히 짓밟아버렸다.하인리히는 8이닝 무실점 14삼진 2피안타의 훌륭한 성적으로 마운드를 내려왔다.


플라밍고는 컨디션이 바닥친 내셔널스 타자들을 손쉽게 요리했다.내셔널스의 홈팬들은 9:0 이라는 점수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지 혼란스러워했다.다저스와의 혈전의 여파가 챔피언쉽 시리즈까지 미치는 것이다.


자이언츠 팬사이트의 게시판에는 단체로 다저스의 4번타자 로이의 유니폼을 구매하자는 글들이 올라오기 시작했다.내셔널스는 투수진은 그럭저럭 괜찮은 편이지만 타선이 참으로 훌륭하다.그 훌륭한 타선을 로이가 잠재워줬으니 그 고마움이 이를데가 없었다.


2차전에서 내셔널스의 타자들은 타격이 조금 올라온 모습이었다.하지만 너새니얼은 잘 제구된 스필리터와 슬라이더로 내셔널스 타자들로부터 헛스윙과 범타를 유도해냈다.선구안은 아직 별로인 모양이었다.


자이언츠가 4회에 벌써 4:0으로 앞서가자 내셔널스 감독은 투수에게 투구수를 아끼는 공격적인 피칭을 주문했다.현재 내셔널스의 타선의 컨디션으로는 뒤집기가 불가능해 보였기 때문이다.덕분에 당문호는 2연타석 홈런을 기록할 수 있었다.


11:0 이라는 큰 점수를 내고 홈으로 돌아온 자이언츠의 사기는 하늘을 찔렀다.테일러는 퍼펙트 게임을 이번 경기에서 해야 할지 월드시리즈까지 남겨둬야 할지 동료들에게 의견을 구하다가 비난만 샀다.


테일러의 등판 경기날 홈팬들은 '네가 몇 실점을 하던 너의 경기는 항상 퍼펙트였다'라는 피켓을 만들어서 흔들었다.팬들의 응원에 신이 난 테일러는 6이닝 무실점 피칭을 하고 마운드를 내렸다.6이닝 8피안타 3사사구임에도 무실점을 기록할 수 있었던 건 수비수들의 도움이 결정적이었다.보기 힘든 슈퍼플레이가 내야에서 3번 외야에서 2번 있었다.


반면 수비에서 과하게 힘을 빼서인지 타자들이 타격에서의 성적은 부진했다.6이닝까지 출루한 타자는 3명뿐이고,병살타를 2번이나 쳤다.


7회초 감독은 카알을 마운드에 올렸다.작년에 컨디션이 안 좋은 카디널스 타자들을 상대로 변화구 위주의 에르난데스를 올렸다가 통타를 당한 적이 있었다.그 교훈을 섭취하여 페드로프 대신 카알을 올렸다.


카알은 감독의 믿음에 무실점으로 보답했다.안타로 타자 한명을 출루시켰지만 남은 타자들을 안정적으로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무리했다.


7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당문호는 투수가 볼로 던진 공을 타격해서 2루타를 때려냈다.내셔널스 수비수들이 훌륭한 플레이로 당문호가 3루로 가는것을 막아냈다.


토머스의 희생번트로 당문호는 3루로 진출했다.포스트시즌에 와서 타석에서의 존재감이 별로 없던 토머스는 자존심을 접고 팀을 위해 할수 있는 일을 하기로 했다.


토머스와는 달리 포스트시즌에서 괜찮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던 보나비치는 투수와 풀카운트 승부까지 갔다가 볼넷으로 출루햇다.1사 1,3루 상황에 5번타자로 트로이가 타석에 섰다.


당문호의 타순을 2번으로 변경하면서 트로이의 타순이 5번으로 가게 되었다.투수는 만루상황을 만드는게 부담스러웠던지 트로이와 승부를 했다.트로이는 단타로 당문호를 홈에 불러들여서 1사 1,2루 상황을 만들었다.


마틴은 타석에서 신중하게 공을 고르다 루킹삼진으로 물러났다.헉스가 치기 좋은 공을 골라내 타격을 했는데 수비수의 슈퍼플레이에 잡히면서 이닝이 끝났다.


8회초 베인스가 빗맞은 안타로 타자 한명을 출루시켰지만 안정적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8회말 하웰이 솔로홈런으로 점수 1점 추가했다.


9회초 플라밍고가 1실점을 했지만 경기결과에는 영향이 없었다.1승만 추가하면 월드시리즈 진출이다.남은 경기는 4경기가 있는데 한경기만 이기면 된다.


4경기에 클런치가 선발투수로 등판했다.1회초에 결정구로 던진 체인지업이 홈런으로 연결됐다.스플리터가 실투가 되면서 총 2실점을 하게 되었다.


2회말 람이 안타로 출루했고 당문호는 볼넷으로 출루했다.토머스가 3점홈런으로 타격 컨디션이 회복되었음을 홈팬들에게 알렸다.보나비치는 홈런을 욕심내다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트로이는 번트로 출루했다.마틴이 플라이로 물러섰지만 트로이가 2루까지 출루했다.


헉스의 타격은 훌륭했다.하지만 내셔널스 수비들은 훌륭한 단체수비로 홈승부를 선택한 트로이를 잡아냈다.


타선의 든든한 득점지원으로 2회초에 등판한 클런치는 또 한번 체인지업이 통타당해 1실점을 했다.동점 상황에서 내셔널스 투수가 3타자 연속 범타처리를 하면서 동점으로 3회에 접어들었다.


3회초 결정구 상황에서 클런치가 연속으로 고개를 젓자 하웰은 마운드로 올라갔다.체인지업을 던지기 저어하는 클런치에게,이번에는 직구를 던지고,다음에 체인지업 사인을 내면 고개를 젓되,3번 연속 체인지업 사인을 낼 때는 고개를 끄덕이라고 말해주었다.


체인지업을 예상한 타자를 직구로 돌려보낸 뒤,다음 타자를 상대로 체인지업에 연속 2번 고개를 저은 뒤 3번째 체인지업 사인에 고개를 끄덕였다.스플리터를 예상했던 타자는 체인지업에 시원한 헛스윙을 했다.


그후에도 체인지업이 가끔 얻어맞아 안타나 홈런이 되었지만 클런치는 체인지업을 던지는데 주저하지 않았다.스플리터가 실투가 되어 홈런을 맞았지만 다음 타자를 상대로 초구를 스플리터로 던졌다.


7이닝 9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타선의 지원으로 승리투수가 될 가능성이 컸다.자이언츠 타선은 오늘 골고루 안타를 쳐내며 11득점을 했다.


8이닝에 에르난데스를 올렸다.에르난데스는 다양한 변화구를 던지며 내셔널스 타자들을 골치아프게 했다.40구를 던지면서 1실점을 했다.8회말 당문호는 2점 홈런으로 점수차를 다시 3점으로 벌렸다.


9회초 마운드에 올라간 플라밍고는 포수의 리드에 고개 한번 젓지 않고 빠른 피칭을 가져갔다.지친 내셔널스 타자들은 배트스피드에서 밀리던지 구위에서 밀리던지 하면서 정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오랜만에 월드시리즈에 진출하게 된 선수들과 홈팬들은 기쁨에 잠겼다.팬사이트 게시판에 다저스의 로이를 위해 동상이라도 세워야 하는거 아니냐는 글이 올라와 많은 공감을 샀다.


하지만 게시판에서 공감1위의 글은 감독과 코치진을 비판하는 글이었다.3차전에 클런치를 올리고 4차전에 테일러를 올렸어야 한다는 것이다.


테일러의 피칭스타일로 인해 내셔널스 타자들의 타격감이 빠르게 올라왔다는 것이다.반면 클러치는 직구,체인지업,스플리터를 던지는 투수라,컨디션이 나쁜 내셔널스 타자들이 직구에 빗맞고 체인지업과 스플리터에 헛스윙을 하면서 타격감이 계속 바닥을 쳤을 거라는 분석이었다.


글에서는 마이클 감독은 정규시즌에나 어울리는 감독이지 포스트시즌에서는 사령탑에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비판했다.작년 포스트시즌부터 있었던 경기들을 분석하면서 감독과 코치들의 실수를 하나하나 짚었다.


올해 월드시리즈 우승을 하면 몰라도,월드시리즈에서 패배했을 경우,감독이 책임지고 물러나야 한다는 논조였다.


한편 아메리칸 지구에서는 양키스와 레드삭스의 피튀기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었다.자이언츠가 4연승으로 월드시리즈에 진출하게 되었지만 큰 관심을 끌지는 못했다.


양키스와 레드삭스의 라이벌전은 다저스와 자이언츠의 라이벌전 못지 않다.올해 두팀은 자이언츠와 다저스처럼 엎치락뒤치락 하면서 정규시즌을 보냈다.레드삭스가 지구 1위로 디비전 시리즈에 직행했고 양키스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향했다.


레드삭스는 3:0으로 디비전 시리즈를 끝냈고 양키스는 3:1로 디비전 시리즈를 이겼다.챔피언쉽 시리즈에서 붙은 두 팀은 먼저 레드삭스의 홈에서 2경기 치뤘는데 레드삭스가 두경기 다 싹슬이 했다.


홈으로 돌아간 양키스가 첫 경기를 잡고 두번째 경기에서 패했다.두번째 경기에서 양팀 선수들이 말시비가 붙어 벤치클리어링 직전 상황까지 갔지만 서로 자제하면서 상황이 일단락 되었다.


하지만 이날 먼저 시비를 건 레드삭스가 경기를 가져가면서 5차전 분위기가 달라졌다.양키스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시비를 걸며 레드삭스를 흥분시켰다.5회말에 끝내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났고 그 경기는 양키스가 가져가게 되었다.


6차전을 몇몇 선수들이 당문호의 집에서 같이 관람하게 되었다.플라밍고나 베인스,클런치,헉스처럼 아직 결혼하지 않은 젊은 선수들이었다.맥이 솜씨를 발휘해 당문호에게서 배운 여러가지 요리로 손님들을 대접했다.


음식이 입에 맞지 않는 선수들은 배달시킨 피자로 배를 채웠다.투수들은 양팀의 타자들을 한명한명 분석하며 어떻게 상대해야 할지를 토론했다.양팀 다 초반에 점수를 내고 4회부터 득실점 없이 경기가 흘러갔다.


9회에 레드삭스 수비수가 실책을 범해 주자를 한루 더 진루시켰다.그리고 그것이 결정적 패인이 되었다.경기가 끝난 뒤 중계화면에는 실책을 범한 수비수가 얼굴을 감싸쥐고 울먹이는 듯한 모습이 비춰졌다.


당문호와 헉스는 남일 같지 않았다.가끔 경기에서 결정적 실책을 해서 팀이 패하게 되면 그 심정은 그야말로 비통하기 이를데가 없다.그리고 다음 경기부터 무척 조심하게 되는데 거기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다.


7경기는 초반부터 피튀기는 혈전이 벌어졌다.거의 눈만 마주쳐도 서로 주먹을 날릴 분위기였고 몇번은 벤클이 일어날뻔 했다.양팀은 투수가 실점을 하면 타자가 득점으로 만회했고 타자가 득점으로 앞서나가면 투수가 실점으로 동점상황을 만들었다.


9회에 양키스의 대타가 역전타를 때렸고 레드삭스는 무득점으로 물러나면서 자이언츠는 뉴욕으로 향하게 되었다.


뉴욕으로 가는 비행기에서 구단 직원은 몇몇 유망주들을 모아놓고 교육을 진행했다.저녁에 밖으로 나가 돌아다니지 말것이며 외출할 일이 있으면 미리 통보하고,필요하면 보디가드와 동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뉴욕의 범죄율이 얼마나 높은지,총기사고가 매달 몇건씩 벌어지는지를 얻어들은 선수들은 간이 콩알만해져서 밖으로 나갈 엄두도 내지 못했다.당문호도 처음 뉴욕으로 원정경기에 올 때 구단직원한테 저 교육을 받았다.


월드시리즈에서는 3선발체제로 돌아간다.7경기까지 간다는 가정하에 하인리히는 1,4,7에 등판하게 되는 것이다.3선발로 클런치와 테일러를 고민했지만 결국은 테일러로 선택했다.


테일러는 월드시리즈를 위해 체력을 보충할 보약까지 준비했다.미국의 어느 산맥에서 나는 꿀에 무슨 열매를 담근거라고 하는데 이미 검사를 마쳐 복용해도 문제없음을 확인받았다고 했다.


테일러의 강권에 마지못해 열매 한알을 먹은 당문호는 뱃속에서 자그마한 열기를 감지했다.영약까지는 아니지만 단기간 체력보충에 좋은 열매인 것 같았다.당문호가 효과가 있는 것 같다고 하자 테일러는 신이 났다.하지만 열매가 많지 않아서 남은건 양보할 수 없다고 했다.


첫 경기에서 자이언츠는 체력적인 우위를 유감없이 발휘했다.경기의 전체적인 템포가 양키스보다 한발 빠른 듯했다.양키스는 경기내내 끌려다니는 실망스러운 모습을 팬들에게 보일 수밖에 없었다.


양키스 팬들은 홈런을 친 당문호에게 박수를 보내주면서 선수들에 대한 불만을 강하게 토해냈다.홈팬들의 자극에 힘을 내기 시작한 양키스 선수들이지만 그들에게 남겨진 이닝은 많지 않았다.


두번째 경기에서 양키스 선수들의 컨디션의 회복은 눈에 띌 정도였다.하지만 자이언츠 타선도 첫경기의 좋은 흐름을 유지했다.


너새니얼은 올시즌 최고의 컨디션을 보였다.7이닝까지 안타를 10개 맞았지만 무실점으로 끝냈다.득점권에 타자가 나갈때마다 후속타자를 삼진처리하면서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냈다.


자이언츠의 타선은 일찍이 4득점을 했다.8회말에 베인스가 2실점을 하면서 9회에 접어들었다.


9회초 득점을 하지 못했지만 자이언츠는 2명의 선수가 출루했다.득점을 하지 못한건 운이 따라주지 않은 면이 컸다.오늘 양키스 수비수들의 호수비가 아니라면 지금 점수차가 훨씬 벌어졌을 것이다.


9회말 플라밍고가 양키스의 대타에게 솔로홈런을 맞았지만 경기는 자이언츠의 승리로 끝났다.원정 2연승으로 훌륭한 출발을 한 자이언츠는 홈에서 2연패로 위기에 몰린 양키스를 맞이했다.


3차전은 타격전이었다.자이언츠 타선은 양키스 3선발 투수를 두들겨댔고 양키스 타선은 테일러의 표정이 굳을 정도로 테일러를 두들겨댔다.양팀 선발 모두 4이닝만 던지고 마운드를 불펜에 넘겼다.


5회초에 등판한 카알은 2이닝을 던지고 클런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클런치는 1이닝을 던지고 마운드를 내렸고 8회에 베인스가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8회를 끝으로 양팀의 점수는 11:14로 양키스가 앞섰다.9회초 플라밍고가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냈다.자이언츠 타선은 9회말에 힘을 냈으나 1점밖에 내지 못했다.양키스는 9회말에 3명의 투수를 마운드에 올려 1실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4경기는 양팀의 에이스의 맞대결이다.첫번째 대결에서 하인리히가 이기기는 했지만,현재 양키스 타선이 살아난 상황에서 승부를 쉽사리 예측할 수 없다.


저울추가 더 기울지,아니면 균형이 될지 결정하는 4차전이 시작되었다.


작가의말

어부지리라는 말이 있는데,원래는 鹬蚌相争,渔翁得利라는 어옹득리에서 온 말입니다.도요새와 조개가 다투다 어부좋은 일만 시켰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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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無形之毒 +13 17.09.30 3,674 96 16쪽
90 偸天換日 +10 17.09.30 3,827 80 14쪽
89 御駕親征 +9 17.09.29 3,836 99 16쪽
88 內憂外患 +12 17.09.28 3,837 90 14쪽
87 三豊傳人 +9 17.09.28 4,025 87 16쪽
86 外縫內裂 +6 17.09.27 4,031 95 16쪽
85 明爭暗鬪 +13 17.09.27 4,026 101 15쪽
84 四川唐門 +9 17.09.26 4,087 108 15쪽
83 靈犀通心 +8 17.09.26 4,013 101 15쪽
82 魔獸猙獰 +6 17.09.26 4,066 102 16쪽
81 滅世神獸 +17 17.09.25 4,209 117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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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 崇武遺魂 +8 17.09.23 4,708 117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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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遇貴人 +7 17.08.30 7,218 148 15쪽
13 露頭角 +7 17.08.29 7,506 141 14쪽
12 再試測 +6 17.08.29 7,328 133 14쪽
11 天才出 +4 17.08.29 7,569 140 14쪽
10 緣未盡 +7 17.08.28 7,519 152 14쪽
9 獨木橋 +6 17.08.28 7,629 138 14쪽
8 單棍術 +10 17.08.28 8,130 138 14쪽
7 必中打 +13 17.08.28 8,510 144 14쪽
6 轉學生 +13 17.08.27 8,992 158 14쪽
5 初等生 +13 17.08.27 9,708 160 14쪽
4 孤兒院 +6 17.08.27 11,340 175 14쪽
3 新世界 +7 17.08.27 14,374 182 14쪽
2 新生命 +13 17.08.26 16,276 188 14쪽
1 死卽生 +19 17.08.26 28,225 21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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