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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唐門之裔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퓨전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7.08.26 16:36
최근연재일 :
2017.10.0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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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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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2,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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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29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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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露頭角

DUMMY

메이저리그 단장의 자리는 아주 다망한 자리이다.그러한 단장의 건강에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될까.


대부분의 경우는 단장이 사임하고 새 단장을 선임한다.하지만 그 단장이 구단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시켜줬다면?그것도 한두번이 아닌 세번이라면?


현재 자이언츠는 단장의 신임을 한몸에 받은 단장보좌가 단장 대신 모든 일처리를 담당한다.2시즌간 리빌딩을 한 후 3번째 시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린다.성공하거나 성과를 내면 단장보좌에게 자리를 물려주고,아니면 새로운 단장을 선임한다.


리빌딩에 들어선 첫번째 시즌에 단장보좌 빌렌츠는 두통을 달고 살았다.2년안에 최대한 많은 유망주들을 시험해야 한다.최대한 빠르게 누가 확실한 카드인지 가려내야 한다.그래야 다다음 시즌 우승을 위해 누구를 영입할 지 계산이 선다.


하지만 담금질이 안 끝난 유망주를 시험대에 올리는 건 잔혹한 일이다.리빌딩이라지만 팬들이 납득할 만한 성적을 내야 한다.급하게 끌어올린 유망주 탓으로 성적이 나빠지면 구단 운영진뿐 아니라 유망주도 같이 욕을 먹는다.멘탈이 흔들린 유망주가 흔적없이 사라지는 건 흔하게 있는 일이다.


모든 사람이 오케이 한 유망주라도 메이저로 끌어올리는 것은 조심해야 한다.마이너에서 준수한 성적과 흔들림 없는 멘탈을 유지하던 유망주가 메이저에 와서 급격히 무너지는 경우는 비일비재하다.그래서 콜업하기 전에 심리의사를 통해 멘탈을 점검하기도 하는데,크게 효과를 보이지 않고 있다.


현재 자이언츠의 타선은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상태다.딱 기대치 만큼 해주고 있고 특별히 잘하는 경기도,특별히 못하는 경기도 없다.이렇게까지 타선이 기복이 없을수도 없는데,현재까지는 크게 기복없이 평범한 성적을 내고 있다.


문제는 무너진 마운드이다.불펜은 그나마 준수하나 선발이 기대치에 아주 못 미치고 있다.1선발만 굳건히 마운드를 지키는 상황에서 나머지 네명의 선발투수들이 번갈아 가면서 말썽을 부리고 있다.


차라리 부상이라도 당하면 마이너에서 유망주를 끌어다 시험해 보겠는데,성적만 못 낼뿐 부상은 전혀 없다.성적도 안 좋은데 부상없는 선발을 내리고 유망주를 콜업해 시험했다가 결과라도 나쁘면 팬들이 등돌리는 건 한순간이다.


올스타 브레이크까지 어떻게든 지금 선발로 버텨보고,성적이 나아질 가망이 안 보이면 선발을 두명정도 유망주와 트레이드 해서 팬들의 분노를 잠재우고,마이너의 선발 유망주들을 하나씩 콜업해서 테스트 해봐야 한다.


생각대로만 흘러가도 참 좋은데,생각대로 흘러가지 않는게 인생이다.답이 안 보이는 고민이지만 고민을 멈추지 못한다.그런 단장보좌에게 구단 직원이 찾아왔다.


"싱글A+ 에 있는 당 선수가 콜업 요청을 하였습니다."


지난해 빌렌츠는 다소 이상한 계약을 하나 했다.물론 메이저에 이상한 계약은 넘쳐난다.특히 유망주 계약에는.하지만 이토록 패기 넘치는 계약은 많지 않았다.


타율 3할 이하면 마음대로 하위리그로 내리란다.3할은 자신있다는 소리다.거기에 두자릿수 홈런에 5할을 달성하면 위로 올려달란다.계약할 때만 해도 없는 조항인 셈 칠려고 했지만,오늘 벌써 두번째 콜업요청을 받았다.


"또 한달만이네요.물론 두자릿수 홈런에 타율은 5할 이상이겠죠?"


"그렇습니다."


"성적을 확인해 보니 두자릿수 홈런에 5할 타율은 일주일전에 달성했는데,7일이나 더 플러스A에 머문건 무슨 이유가 있습니까?"


"저도 궁금해서 선수 본인에게 물어봤는데,호텔계약을 선불로 30일치를 해서 7일 더 기다렸다고 합니다."


빌렌츠는 소리내어 웃어본게 얼마만인지 잘 기억나지 않았다.분명 최근에도 소리내어 웃은 적이 있겠지만 아마도 진심으로 웃은게 아닐거다.기억나지 않는 걸 보면.


작년에 계약담당자한테 호기롭게 계약금 필요없다고 했는데,호텔을 계약할 때 싸게 할려고 30일치를 선불로 내고,그 돈이 아까워 콜업도 미루었다.12월 12일 계약을 끝낸 후,계약담당자에게,이 계약이 단장한테까지 보고된다면,단장한테 이번 계약에 많은 유감을 느꼈다고 전해달라던 당돌한 소년.


사실 이번 시즌에 와서 빌렌츠는 당문호의 존재를 잊고 있었다.머릿속에 온통 투수,그것도 선발투수만 들어차 있었기 때문이다.그리고 당문호는 어차피 갓 열여섯이 된,마이너에서 몇년은 묵혀야 하는 선수다.


하지만 마이너리그가 시작되고 정확히 4주되는 날,당문호는 플러스A로 콜업요청을 했다.한달간 10경기에 출전하면서 27타석 10홈런에 9개의 3루타를 기록했다.볼넷 4 삼진 4.타율이 7할이 넘었다.빌렌츠는 당문호를 기쁜 마음으로 플러스A로 콜업시켜줬다.


그런데 플러스A에서 또 사고를 쳤다.10경기 33타석 11홈런 13개의 3루타 2개의 2루타.5개의 볼넷과 2개의 삼진.7경기만에 10홈런을 달성했고 그뒤 3경기동안에 홈런 한개 더 추가했다.


"그런데 왜 구단에서 제공하는 숙소에는 안 머물고 호텔에 투숙했답니까.보니까 돈 엄청 아끼는 것 같은데."


빌렌츠는 선수의 멘탈을 걱정했다.가끔 이렇게 남과 어울리지 못하고 다른 사람을 기피하는 선수들이 있다.남들과 함께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데,한두 시즌 잘 하다가도 결국에는 무너지고 만다.


"알아보니까 에이전트가 성장기에는 잠자리가 편해야 한다면서 사비로 호텔을 계약했다고 합니다.한달씩 선불로 낸 것도 돈 아끼려는 목적도 있지만 선수가 체크아웃 하고 숙소에 들어갈까봐 그랬답니다."


"참 바람직한 에이전트와 클라이언트네요.더블A에는 얼마동안 있을 것 같아요?"


"글쎄요.16세에 더블A면 최연소 기록이 아닌지 생각되네요.만약 또 한달만에 트리플A로 올라가면 다른 유망주들이 반발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네요.그래서 계약도 루키리그부터 시작할려고 했는데.그때 뭐에 홀렸는지 모르겠어요.구단의 팜 운영원칙대로라면 내년에나 싱글A 콜업돼야 하는데 벌써 더블A 라니.예외가 생기기 시작하면 원칙이 무너지는건 한순간입니다."


"저는 아직 괜찮다고 봅니다.당문호 선수가 5할만 쳤으면 애매할턴데 아예 7할을 쳐버렸으니깐요.반발하면 너도 7할 쳐보라고 하면 되죠.선발투수는 퍼펙트,불펜은 방어율 0점."


구단이 유망주를 단계적으로 마이너에서 끌어올리는 것은 보다 확실하게 유망주를 키워내기 위해서이다.유망주 육성원칙을 세워서 엄격하게 실행하는 것으로 일부 뛰어난 유망주들의 불만을 잠재웠고,덕분에 유망주들을 안정적으로 키워냈다.


하지만 슈퍼스타를 키워내지 못했다.안정성에만 지우친 나머지 남다른 재능을 가진 유망주들이 가진 재능만큼 자라나지 못한게 아닐까?


빌렌츠의 고민이 깊어졌다.어차피 다음 시즌까지는 유망주들을 많이 콜업해서 메이저 무대에서 재능을 가늠해야 한다.어차피 기존의 운영원칙은 무너질 수밖에 없는데,당문호의 더블A 콜업을 효시로 쏘아올리면 모양새가 좋을 것 같았다.


"구단 홍보팀에 연락해서 당의 이번 콜업을 대대적으로 홍보하세요.최연소,최단기 같은 자극적인 단어들을 넣어서 말입니다.진짜 최연소인지 최단기인지 굳이 확인할 필요는 없습니다.분위기를 한번 쇄신해 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이대로라면 시즌말에 메이저리그에서 보게 될지도 모른다고 꼭 적으세요.16세짜리 메이저리거.만약 메이저까지 와서도 잘해준다면,우리는 팬들에게 용서받을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당에게도 선물을 하나 주고 싶군요.개인적으로."


구단에서 준 비행기티켓을 이용해 리치몬드에 도착한 당문호는 공항에서 싱글벙글 웃으면서 마중나온 맥을 보게 되었다.택시를 타고 목적지를 말한 뒤에도 맥은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었다.


뭔가 좋은 일이 있는 건 분명한데,아무리 물어도 맥은 대답하지 않으리라는 것을 당문호는 알고 있었다.작년에 자이언츠와 계약하기 전에 에이전시 계약을 갱신했다.10%의 비율을 15%로 올렸다.당문호의 고집으로.


그 뒤로부터 맥은 당문호에게 더욱 지극정성으로 대했다.아마 강호에서 만났으면 의형제를 맺고 삼일밤낮 술잔을 기울였을 것이다.


싱글A구단에 처음 도착한 날,맥이 지금처럼 싱글벙글 하면서,선물이라고 호텔 키를 건넸다.30일치를 선불로 내면서 30%나 할인을 받았다고 한다.맥은 자신이 협상을 잘한 줄 알지만 원래 장기투숙객에게는 그정도의 할인을 해준다.만약 잘 협상했으면 공짜로 세탁을 해줬을 지도 모른다.


택시가 멈춰선 곳은 아름답고 조용한 동네였다.거기에 빌렌츠의 선물이 있었던 것이다.빌렌츠의 부인이 리치몬드 출신이었고 부인이 소유한 부동산이 한채 있었다.지금은 대학에 다니는 아들의 명의로 되어 있는데,장기간 비어있던 집을 당문호에게 무상임대한 것이다.


미리 이틀 먼저 와서 청소를 마치고 필요한 물품을 구비해 놓은 맥은 주변의 맛집정찰까지 끝낸 상태였다.짐을 내리고 구단에 가서 전입신고를 한 뒤,둘은 일대에 유명한 피자집에 가서 배부르게 포식했다.


현재 당문호의 성적은 맥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었다.작년에 새로운 수련법을 고안해 낸 뒤,당문호는 맥에게 완성하기까지 몇년이 걸릴지 모른다고 했었다.그래서 맥은 이번 시즌에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당문호는 곧 수련방법을 바꿨다.최대한 많은 포인트를 찾아내서 동시에 훈련하는 게 아니라,우선 한 포인트를 훈련하고,다시 새로운 포인트를 찾아서 훈련했다.전체적인 완성에는 시간이 더 오래 걸리지만 당장 놓고 보면 성과가 더욱 뚜렷하게 보인다.


법의 경지로 향한 발걸음은 늦춰졌지만,빨리 성공해서 맥의 에이전트 사업을 돕고 싶었다.돈이 생겨서 유능한 직원들을 뽑아 에이전시를 키워나가고,돈을 많이 벌어서 보육원에 보탬이 되고도 싶었다.당문호가 중학교에 입학한 후 보육원은 새 아이를 받지 못했다.


강원장과 중년부부 세명이서 여직껏 고생해 왔다.직원도 더 뽑아서 일손을 덜어드리고 싶었다.보육원 애들이 더는 낡고 헤진 물림옷을 안 입고 새옷을 입을 수 있도록 해주고 싶었다.예전부터 자신만의 새옷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여자애들이 노래를 불렀다.


그리고 돈을 많이 벌면,더 많은 사람들을 도울 수 있을 것이다.아직까지는 어떤 사람들을 어떻게 도울지 모르겠지만,분명 돈이 많으면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다들 그랬다.이 세상에서 돈이 제일 세다고.


그래서 당문호는 무인이라면 하지 않을 선택을 했다.강호의 무인이 수련을 함에 있어서 경지로 향하는 발걸음을 늦춘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강함만 추구하는 사파도 둘중 하나를 선택하라면 경지를 빨리 높이는 쪽을 선택할 것이다.당장은 외도하는게 더 빨리 강해지는 방법이라도.


두달간의 실전을 통해서 당문호는 충분한 자신감을 얻었다.타격은 말할 것 없고,수비에서 칭찬을 많이 받았다.사람은 처음 접하는 상황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쉽게 지친다.하지만 반복되고 익숙해지면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계약전 구단에서 테스트 할때만 해도 정신적으로 진이 빠진 당문호였지만 스무경기 정도밖에 안 되는 실전을 통해 많이 적응했다.체력소모가 커지면 집중력이 떨어지는데 내공덕분에 체력회복이 빨라서,수비에서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


맥은 아직까지도 계약한 선수가 당문호밖에 없었다.그래서 아예 리치몬드에 남아서 식사와 청소를 담당하기로 했다.당문호도 자주 바뀌는 환경속에서 맥이 옆에 있어주니 정신적으로 더욱 안정감을 느꼈다.


당문호는 맥을 통해 빌렌츠에게 전화로 선물에 대한 감사인사를 했다.서로 격려와 감사를 주고 받고 전화를 끊을 즈음 해서 빌렌츠는 개인적인 선물 말고 구단에서 주는 선물도 있으니 곧 확인하게 될 거라고 했다.


전화를 끊고 맥에게 물었으나 맥도 모른다고 했다.진짜 모르는지 모르쇠를 놓는 건지 구분이 가지 않았으나,어차피 선물이라면 나쁜건 아닐거다.


구단의 선물은 이튿날 구단으로 향하는 길에 확인했다.몇몇 팬들이 노마크된 자이언츠 유니폼을 들고 와서 사인을 요구했다.자신을 아느냐고 물었더니 무노댕 이라면서 당연히 안다고 했다.


구단에 도착한 후에 싱글A나 플러스A에서 받아보지 못했던 환대를 받았다.구단 직원들도 와서 사인을 받아갔고,다른 선수들도 친근하게 다가왔다.자신을 어찌 아냐고 묻는 말에 구단홈페이지를 확인 안 하냐는 질문을 받았다.


2G폰이라 인터넷이 안 되는 당문호는 컴퓨터를 찾아 구단 홈피에 접속했고,메인페이지에서 자신의 기사를 확인했다.온갖 미사여구와 자극적인 단어로 점철된 기사는 칭찬이라는 재료를 칭찬이라는 기름에 볶은 뒤 칭찬이라는 소스를 뿌려서 칭찬이라는 접시에 담은 칭찬뿐인 기사였다.


기사내용을 본 당문호마저,세상에 이렇게도 천재적이고 대단한 선수가 있구나 감탄할 정도였다.기사의 댓글에도 호의적인 댓글들이 대부분이었고,누군가 의문을 표하거나 까내리려는 시도를 하면 바로 몰려들어 응징했다.광신도들을 보는 것 같았다.


그리고 그날 저녁에 강한성에게서 온 전화를 받고 누군가 이 기사를 한국 모 유명게시판에 올렸고 곧바로 기자들이 그걸 퍼날라다 기사로 작성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강한성 자신도 기자가 전화가 와서 인터뷰 요청을 해서 알게 되었단다.그러면서 네가 메이저에서 성공하면 감독이 잘리지 않겠냐며 빨리 성공하라고 부추겼다.


그렇게 열여섯 된 당문호는 서서히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작가의말

제가 비축분 없이 라이브로 쓰고 있습니다.그래서 매일 연재량이 컨디션에 따라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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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漫天花雨 +9 17.10.01 3,905 104 14쪽
93 陰陽神獸 +5 17.10.01 3,667 108 14쪽
92 珠名如意 +15 17.09.30 3,696 108 14쪽
91 無形之毒 +13 17.09.30 3,665 96 16쪽
90 偸天換日 +10 17.09.30 3,819 80 14쪽
89 御駕親征 +9 17.09.29 3,826 99 16쪽
88 內憂外患 +12 17.09.28 3,831 90 14쪽
87 三豊傳人 +9 17.09.28 4,016 87 16쪽
86 外縫內裂 +6 17.09.27 4,022 95 16쪽
85 明爭暗鬪 +13 17.09.27 4,019 101 15쪽
84 四川唐門 +9 17.09.26 4,078 108 15쪽
83 靈犀通心 +8 17.09.26 4,005 101 15쪽
82 魔獸猙獰 +6 17.09.26 4,059 102 16쪽
81 滅世神獸 +17 17.09.25 4,202 117 15쪽
80 五行玉篇 +7 17.09.25 4,272 114 15쪽
79 上古遺迹 +5 17.09.25 4,249 109 16쪽
78 未雨綢繆 +5 17.09.24 4,326 112 15쪽
77 一敗涂地 +5 17.09.24 4,446 105 16쪽
76 平野大戰 +6 17.09.24 4,634 103 14쪽
75 崇武遺魂 +8 17.09.23 4,702 117 15쪽
74 月盈則食 +10 17.09.22 4,527 130 14쪽
73 皇宮秘庫 +8 17.09.22 4,456 131 15쪽
72 龍神護祐 +9 17.09.21 4,404 126 14쪽
71 飛來橫禍 +9 17.09.21 4,384 127 15쪽
70 眞命太子 +7 17.09.20 4,576 124 15쪽
69 赤色玉篇 +9 17.09.20 4,488 115 16쪽
68 毒聖踪影 +3 17.09.20 4,501 118 14쪽
67 天女散花 +3 17.09.19 4,586 112 15쪽
66 福兮禍兮 +4 17.09.19 4,659 112 17쪽
65 絶頂高手 +7 17.09.18 4,692 116 16쪽
64 混水摸魚 +3 17.09.18 4,538 115 14쪽
63 慰靈之戰 +5 17.09.17 4,525 122 14쪽
62 風起雲湧 +5 17.09.17 4,627 107 14쪽
61 淨衣幇主 +9 17.09.16 4,732 118 14쪽
60 南宮世家 +9 17.09.16 4,810 119 14쪽
59 龍頭幇主 +4 17.09.15 5,135 114 14쪽
58 共敵之友 +8 17.09.15 5,029 108 14쪽
57 血刀踪跡 +6 17.09.14 5,185 122 14쪽
56 黑龍初現 +5 17.09.14 5,089 120 14쪽
55 血風江湖 +5 17.09.13 5,410 129 14쪽
54 陰陽秘事 +5 17.09.13 5,191 127 16쪽
53 陰陽眞經 +4 17.09.13 5,072 125 14쪽
52 歡喜魔姬 +4 17.09.12 5,118 122 14쪽
51 追跡鐵脚 +3 17.09.12 5,401 131 14쪽
50 威震四川 +6 17.09.11 5,411 138 14쪽
49 血洗襄陽 +5 17.09.11 5,485 124 14쪽
48 長沙血案 +8 17.09.10 5,652 153 14쪽
47 狐假虎威 +6 17.09.10 5,852 13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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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換骨脫胎 +7 17.09.09 6,335 137 14쪽
44 完美結 +16 17.09.09 6,239 159 14쪽
43 璧無瑕 +5 17.09.09 5,712 139 15쪽
42 新隣友 +4 17.09.08 5,887 133 14쪽
41 眞英雄 +4 17.09.08 5,892 153 14쪽
40 漁翁利 +7 17.09.08 6,048 123 14쪽
39 再揚名 +5 17.09.07 6,005 140 14쪽
38 新人笑 +5 17.09.07 6,228 130 14쪽
37 新變化 +9 17.09.07 6,136 132 15쪽
36 無勝敗 +10 17.09.06 6,020 149 14쪽
35 再銘刻 +5 17.09.06 5,969 140 14쪽
34 樹欲靜 +8 17.09.06 6,046 146 15쪽
33 國代表 +8 17.09.05 5,958 126 14쪽
32 破常律 +11 17.09.05 6,213 147 14쪽
31 無人敵 +13 17.09.04 6,495 136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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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新契約 +6 17.08.31 7,206 156 14쪽
17 三連戰 +3 17.08.31 7,246 158 15쪽
16 後暴風 +7 17.08.30 7,125 15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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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遇貴人 +7 17.08.30 7,211 148 15쪽
» 露頭角 +7 17.08.29 7,498 14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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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緣未盡 +7 17.08.28 7,510 152 14쪽
9 獨木橋 +6 17.08.28 7,621 138 14쪽
8 單棍術 +10 17.08.28 8,120 138 14쪽
7 必中打 +13 17.08.28 8,502 144 14쪽
6 轉學生 +13 17.08.27 8,982 158 14쪽
5 初等生 +13 17.08.27 9,697 160 14쪽
4 孤兒院 +6 17.08.27 11,328 175 14쪽
3 新世界 +7 17.08.27 14,358 182 14쪽
2 新生命 +13 17.08.26 16,258 188 14쪽
1 死卽生 +19 17.08.26 28,185 21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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