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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唐門之裔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퓨전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7.08.26 16:36
최근연재일 :
2017.10.0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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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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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14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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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黑龍初現

DUMMY

철극방주는 당문 일행에게 입을 뗄 시간을 주지 않았다.바로 철극방도들을 돌격시켰다.상대가 장세명과 일대일 대결은 원했는데 거절한 걸 남자답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방도들이 있을 수 있다.그렇게 생각이 달라지기 시작하면 방이 오래가지 못한다.


상대의 수가 많아 혼전중에 어떤일이 벌어질 지 모른다.당문호는 우선 기세를 가져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흑룡비급에서 용등운(龍騰雲)이라고 명명한 경공술이 있다.멀리뛰기용 기술인데 내공의 도움으로 체공시간을 늘린다.현재 당문호는 십장가량 뛸 수 있다.흑룡비급의 작성자는 삼십장까지 가능했다고 한다.


두 눈으로 달려오는 이백여명의 사람들을 빠르게 훑었다.체형,얼굴특징,무기 등으로 장세명을 찾아낸 후 당문호는 장세명을 향해 달렸다.첫 철극방도와 마주치기 전 당문호는 앞으로 성큼 내뛰었다.


당문호의 신형은 마치 물수제비처럼 허공에서 통통 튀었다.내공의 힘으로 몸이 떨어지려 할 때마다 다시 띄워올리는 것이다.용등운이 능숙하게 되면 얼음에서 미끄러지듯 움직인다고 한다.


정확히 장세명의 앞에 내린 당문호는 장세명의 혈도를 짚었다.그리고 흑룡비급에서 익힌 또 하나의 비기를 꺼냈다.


용권풍(龍卷風)이라 이름지은 이 무공은 흑룡비급 작성자가 삼대비기라 이름지은 기예이다.작성자가 만년에 겨우 깨달아서 사용할 수 있었다.하지만 이미 태풍과 소용돌이의 생성원리를 알고 있는 당문호에게는 상대적으로 쉬운 기예였다.


당문호의 몸속에서 흑룡이 먹이를 감아가는 뱀처럼 돌아가기 시작했다.다만 그 속도는 수백배가 빨랐다.내기의 파동이 외기와 공명하면서 당문호 주위의 외기가 당문호를 중심으로 회전하기 시작했다.


이때 흑룡의 움직임을 느리게 했다 빠르게 했다 조절을 잘해야 한다.흑룡이 빠르게 움직이면 외기의 회전속도가 빨라지고 느리게 움직이면 외기의 회전에 힘이 실린다.그렇게 빠르게 느리게를 몇번 반복하자 당문호의 주변에서 회오리가 일기 시작했다.


당문호가 보여준 용등운의 한수에 철극방도들은 당문호를 에워싸고 눈치만 봤다.빨리 방주가 나서서 대화로 사태를 해결하기를 바랐다.이 정도 고수면 뒷짐을 지고 두발만으로 철극방따위는 모조리 밟아죽일 수 있다.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거지 개죽음을 원하는 건 아니다.


그러다 당문호의 주변에서 바람이 일기 시작하자 자기도 모르게 한걸음씩 물러섰다.바람이 거세지며 회오리가 형성되자 그걸 지켜보는 사람들 전부 사고를 멈췄다.회오리가 어느정도 진행되자 당문호의 몸에서 용의 울음소리가 터져나왔다.


흑룡이 외기와 완전한 공명을 이룬 것이다.흑룡의 회전과 외기의 회전 사이에 있던 공기들이 내기와 외기의 공명에 갑자기 터지면서 나는 소리이다.그 소리는 외기의 회오리에 의해 최대한 넓고 고르게 퍼지면서 전설속의 용의 울음소리를 방불케하는 소리가 되었다.


평소 당문호는 여기까지 수련하고 용권풍을 거두었다.하지만 철극방은 오늘 당문의 경고를 무시하고 당문에게 칼을 들이댔다.단순히 무력시위로 끝낼 생각이 없다.


당문호의 의지가 흑룡에게 전달되었고 흑룡은 회전을 더욱 빠르게 했다.이미 회오리에 힘이 실린 상태라 속도만 빠르게 해도 저절로 알아서 점점 힘이 붙는다.


당문호의 몸 주변의 회오리가 더욱 거세지자 일부는 돌아서서 도망을 가고 일부는 바닥에 바짝 엎드렸다.흑룡은 회전을 점점 더 빠르게 가져갔고 회오리는 자연적으로 발생한 회오리보다 훨씬 빠르게 몸집을 키워갔다.


장세명은 당문호에게 잡힌채로 모든 광경을 지켜보았다.그에게는 모든게 꿈만 같았다.용의 울음소리를 장세명은 듣지 못했다.그건 회오리밖의 사람들에게만 들리는 것이다.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장세명은 숨쉬기 힘들어졌고 귀에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장세명은 자신이 죄를 지어 지옥에 떨어진 것이라 생각했다.그것도 평소에 형제처럼 지내던 방도들을 이끌고 지옥으로 왔다.그저 자신이 혼자서 감당하면 될 일인데 살고싶은 욕심에 형제들까지 지옥으로 이끈 것이다.


당문호는 장세명의 얼굴색이 점점 까매지자 발로 장세명을 차버렸다.신세계의 지식으로 태풍의 눈이 진공상태에 가깝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당문호는 내공덕분에 버틸 수 있으나 장세명은 질식사를 할 수도 있다.


당문호의 발에 채인 장세명은 회오리에 휘말려 허공을 날았다.땅에 엎드려 있던 자들도 도망가던 자들도 하나둘 회오리에 휘말리기 시작했다.


용권풍의 마지막 단계이자 가장 어려운 단계는 회오리를 거두는 것이다.흑룡은 천천히 역방향으로 회전하면서 회오리의 힘을 깍아먹었다.급하게 하면 절정고수도 내상을 입을 수 있다고 흑룡비급에 언급되어 있었다.


흑룡은 소용돌이를 반대방향으로 헤염치는 물고기처럼 힘들어했지만 결코 멈추지 않았다.회오리의 힘이 점점 작이지면서 흑룡의 움직임도 자연스러워졌다.회오리가 어느정도 힘을 잃자 당문호는 흑룡을 멈추었다.


당문호가 장세명에게 뛰어가기 시작해서부터 회오리를 거두기까지 걸린 시간은 반각도 되지 않았다.하지만 그 사이에 회오리에 휘말려 올라간 수십명의 철극방도가 땅에 떨어지면서 목숨을 잃었고 사기가 바닥을 친 방도들이 혈수라들에 의해 수십의 목숨을 잃었다.


힘을 잃은 회오리는 곧바로 사라졌다.회오리가 사라지자 당문호는 혈수라들을 불러 호법을 세웠다.백이 넘는 시체가 널려있는 갈대숲에서 당문호는 편한 자세로 앉아서 명상에 들었다.


내공은 음이고 무공은 양이다.내공과 무공이 조화를 이루면 절정의 경지에 이를 수 있다.하지만 음양진경에서는 음양은 찰나의 조화만 가능하다고 했다.한순간 태극을 이루지만 둘로는 장기적인 균형을 이루지 못한다고 했다.


음양진경은 균형을 이루려면 셋이 필요하다고 했다.동시에 음양진경은 세상을 음양으로 나누었다.그리고 세상에는 순음이나 극양은 없다고 단정했다.음에는 항상 양이 있고 양에는 항상 음이 있다.


당문호가 오늘 용권풍을 이루어 낸건 흑룡과 흑룡을 움직인 무공,그리고 당문호의 의지가 결합된 결과물이다.심,기,체 삼위일체를 이룬 것이다.절정고수에 이를려면 의지와 내공,무공이 균형을 이루면 되는 것인가?


당문호는 곧바로 그것이 정답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살면서 경험을 통해 얻은 깨달음들은 무의식속에 새겨진다.오성이 뛰어난 자들은 그런것들을 표의식으로 끄집어낸 뒤 깨달음으로부터 진실을 얻는 것이다.당문호의 무의식이 정답이 아니라고 당문호에게 알려줬다.


당문호는 의지가 무언가를 고민했다.만약 당문호의 가설이 맞다면 의지와 내공과 무공과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다시 말해 의지는 음도 아니고 양도 아니어야 한다.하지만 세상에는 음 아니면 양이다.모든 사물이나 현상은 음과 양으로 나눌 수 있다.


점점 오리무중으로 빠져들었지만,당문호는 우연히 잡은 실마리를 놓치지 않으려고 애썼다.당문호는 음양진경에 따라 세상의 모든것을 음양으로 구분하려 애썼고 음속에서 양을,양속에서 음을 찾아내려 노력했다.


지금은 당문호가 한번도 구분하려 하지 않았던 것,음인지 양인지 판단할 기준이 없는 뭔가를 찾아내야 한다.당문호는 필사의 노력을 기울였다.


당문호는 문득 음양인이 생각났다.남자는 양,여자는 음,그럼 음양인이 혹시 음도 양도 아닌것이 아닐까?하지만 음양인은 음이기도 하고 양이기도 한 사람이다.그러므로 당문호가 원하는 대답이 아니다.


하지만 음양인은 당문호의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뭔가 또 하나의 실마리를 잡은 것이다.단지 당문호가 그것이 뭔지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문득 당문호는 신세계에서의 죽음이 떠올랐다.그날 당문호의 폭열공으로 죽은 네명은 신세계에서 환생을 했다.둘은 당문호에게 해코지를 하려 했고,둘은 당문호를 죽였다.총을 맞고 돌아서는 순간 확인했던 얼굴이 잊혀지지 않는다.비록 둘다 서양인으로 태여났지만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남자는 붉은머리에 갈색 눈동자였고 여자는 금발에 푸른 눈동자였다.하지만 머리색이나 눈동자색이 다르고 한명은 여자로 태여났지만 당문호는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혹시 그 여자도 전생의 기억이 있을까?그렇다면 참 살기 불편했을 것이다.


갑자기 조용히 앉아있던 당문호의 몸이 들썩이기 시작했다.혈수라들은 두명이 당문호를 지켜보고 여섯이 사방을 둘러보면서 호법을 섰다.그러다 당문호의 몸이 들썩이지 시작하자 호위에 더욱 집중했다.


당문호는 열쇠를 찾아냈다.음도 아니고 양도 아닌 것은 영혼이다.영혼을 음양으로 나눌 기준이 없다.남자의 영혼이 양이고 여자의 영혼은 음이다?그럼 음양인의 영혼은 무엇인가?남자였다가 여자로 환생한 자의 영혼은 양이었다가 음으로 바뀐건가?


영혼은 당문호가 인지할 수 있는 범위에서 유일하게 음양을 나눌 기준이 없는 상대이다.의지는 영혼에서 나오는 관념적인 힘이다.즉 영혼이 본질이고 의지는 개념적으로 존재하는 표상인 것이다.


영혼과 내공,무공이 균형을 이루면 절정이 될 수 있다.그리고 당문호는 이미 준비가 되어 있었다.열쇠를 손에 쥐는 순간 절정의 문을 바로 열어버렸다.


들썩이던 당문호의 몸이 고요해졌다.당문호를 바라보던 두 사람은 갑자기 당문호를 인지할 수 없었다.분명 눈에 보이는데 당문호가 저곳에 있는지 확신할 수 없다.다가가서 손으로 만지면 만져질 지 의문이 든다.


사막에서 사람들은 가끔 신기루를 보고 그곳에 오아시스가 있다고 믿는다.그렇게 눈에 보이는 것을 쉽게 믿는게 사람이다.하지만 둘은 지금 눈에 분명히 보이는데 확신을 못하고 있었다.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깊은 구덩이를 들여다보면서 저안에 무엇이 있을까 상상하는 그런 기분이었다.


당문호는 이튿날 아침이 되어서야 깨어났다.밤새 당문호를 지킨 혈수라들은 조금 피곤한 표정이었다.그저 밤을 샜다면 피곤할리 없지만 작은 기척에도 신경을 쏟다 보니 피곤해진 것이다.


뭔가 대답을 구하는 듯한 혈수라들의 눈빛에 당문호가 입을 열었다.

"아아,내 몸속에 봉인된 흑염룡이 날뛰려 하는구나."


혈수라들이 너 뭐하세요 하는 얼굴로 바라보자 당문호는 웃음을 터뜨렸다.저쪽 세상에서는 저런 얘기를 하면 배를 잡고 깔깔 웃었는데 여기에서는 미친놈 취급을 한다.


"절정에 올랐다.기분이 좋아 헛소리 좀 한거야."


당문호의 말에 혈수라들은 환호를 터뜨렸다.혈수라 중 두명을 뺀 나머지 여섯과 당문호는 서로 편하게 말을 한다.복수를 위해서는 모든 얽매임을 벗어나겠다는 뜻이다.세간의 눈이 어떻게 바라보든 개의치 않고 복수에만 전념하겠다는 결심이다.


일행은 세무리로 흩어졌다.두 무리는 지난번 종적을 찾을 수 없었던 두 사람을 찾으러 가고 당문호는 양양으로 향했다.당문호는 거지로부터 둘의 종적을 확인하고 만약 다른 지역에 있으면 당문호가 가서 처리하기로 했다.


일행은 계획을 정한 뒤 바로 움직였다.그렇게 모든 잔챙이들을 처리하자 이제는 숭무장만 남게 되었다.그날 숭무장에서 습격에 참가한 자들이 누군지 확인하려면 우선 혈도랑을 찾아야 한다.혈도랑을 통해 알아낼 만큼 알아낸 다음 그자들을 사로잡아 고문을 통해 나머지 사람들을 알아내야 한다.


두달정도 되는 사이에 강호에는 수십건의 혈사가 일어났다.문파 전체가 멸문하는 사건도 있고 문파의 간부들만 죽는 경우도 있었다.악명이 자자한 산적두목이 시체로 발견되는 경우도 있고 협사라 알려진 사람이 머리가 잘려 효시된 적도 있다.


하지만 공통점이라면 항상 죽은자들의 죄목을 적어서 눈에 띄는 곳에 붙여놓는다는 것이다.그래서 강호에서는 동일세력의 소행이라고 생각했다.


수많은 자들의 죄목을 조사할 수 있는 정보력과 그런 자들을 쥐도새도 모르게 징치할 수 있는 무력을 가진 단체는 몇개 없다.살인수법의 잔혹함 때문에 소림이나 무당,화산 등은 배제되었다.무력과 정치적 상황때문에 개방이 배제되었다.


개방의 무공이 약한 것은 아니다.하지만 무공이 강해진 자들은 거지생활을 할려고 하지 않는다.그래서 개방에 재물을 상납하고 개방을 탈퇴한다.임의로 탈퇴한 자들은 개방고수들이 끝까지 쫓아가서 잡아죽이지만 재물을 상납하면 탈퇴를 인정해준다.


고수가 많지 않은 개방의 특성상 쓸데없는 곳에 무력을 동원하지 않아도 되고,탈퇴한 자도 다리 뻗고 잘 수 있으니 누이좋고 매부좋은 일이다.거기에 탈퇴한 자들도 개방이 무력이 필요할 때에 가끔 손을 빌려주곤 하니 개방도 손해는 아니다.


하지만 이번일은 개방의 무력을 절반이상 동원해야 하는 일이다.개방이 비록 협의에 뿌리를 두었지만 개방과 같은 거대방파가 이런식으로 움직이면 강호에 불안을 일으킬 수 있다.그리고 황실에서도 개방이 민심을 얻어 무엇을 할려는지 의심의 눈초리를 보낼 것이다.


이러한 복잡한 상황 때문에 개방은 협의를 행해도 남몰래 한다.이번처럼 대놓고 하지 않는 것이다.그리고 개방의 무력이 개봉에서 움직이지 않은 것은 웬만한 정보력 있는 문파라면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거기에 결정적인 것은 평파의 갈대숲에 남은 흔적이다.목격자들의 진술과 그곳에 남은 흔적들을 종합해보면 절정고수의 솜씨가 확실하다.개방에는 절정고수가 없다.남송이나 원나라때는 나라 잃고 잘먹고 잘살수 없다면서 자진해서 거지가 되는 경우가 많았다.그만큼 인재들이 많아서 절정고수를 보유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오랑캐를 북으로 몰아내고 나라를 되찾자 거지가 되려는 자들이 없다.거기에 소림이나 무당,화산이 황실의 지원으로 제자를 널리 받으면서 자질이 있는 자들은 고아나 거지라도 데려갔다.그래서 개방의 무력은 점점 약해졌고 용두방주의 결단으로 정보력에 더욱 치중하게 된 것이다.


이리저리 배제하고 나자 알려진 문파중에 가능한 것 숭무장밖에 남지 않았다.강남의 패자이자 남무림의 유일한 거대문파이다.현 숭무장주가 취임한 이후로 숭무장은 조용했다.세력도 확장하지 않고 북방의 문파들과 마찰을 빚지도 않았다.


강호의 뭇 세력들은 이번 사건이 숭무장이 움직일 전조가 아닌지 염려하며 숭무장의 동태를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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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陰陽神獸 +5 17.10.01 3,674 108 14쪽
92 珠名如意 +15 17.09.30 3,704 108 14쪽
91 無形之毒 +13 17.09.30 3,674 96 16쪽
90 偸天換日 +10 17.09.30 3,826 80 14쪽
89 御駕親征 +9 17.09.29 3,835 99 16쪽
88 內憂外患 +12 17.09.28 3,837 90 14쪽
87 三豊傳人 +9 17.09.28 4,024 87 16쪽
86 外縫內裂 +6 17.09.27 4,031 95 16쪽
85 明爭暗鬪 +13 17.09.27 4,025 101 15쪽
84 四川唐門 +9 17.09.26 4,086 108 15쪽
83 靈犀通心 +8 17.09.26 4,013 101 15쪽
82 魔獸猙獰 +6 17.09.26 4,065 102 16쪽
81 滅世神獸 +17 17.09.25 4,209 117 15쪽
80 五行玉篇 +7 17.09.25 4,278 114 15쪽
79 上古遺迹 +5 17.09.25 4,256 109 16쪽
78 未雨綢繆 +5 17.09.24 4,332 112 15쪽
77 一敗涂地 +5 17.09.24 4,452 105 16쪽
76 平野大戰 +6 17.09.24 4,642 103 14쪽
75 崇武遺魂 +8 17.09.23 4,708 117 15쪽
74 月盈則食 +10 17.09.22 4,533 130 14쪽
73 皇宮秘庫 +8 17.09.22 4,464 131 15쪽
72 龍神護祐 +9 17.09.21 4,409 126 14쪽
71 飛來橫禍 +9 17.09.21 4,391 127 15쪽
70 眞命太子 +7 17.09.20 4,581 124 15쪽
69 赤色玉篇 +9 17.09.20 4,494 115 16쪽
68 毒聖踪影 +3 17.09.20 4,506 118 14쪽
67 天女散花 +3 17.09.19 4,593 112 15쪽
66 福兮禍兮 +4 17.09.19 4,666 112 17쪽
65 絶頂高手 +7 17.09.18 4,698 116 16쪽
64 混水摸魚 +3 17.09.18 4,544 115 14쪽
63 慰靈之戰 +5 17.09.17 4,530 122 14쪽
62 風起雲湧 +5 17.09.17 4,634 107 14쪽
61 淨衣幇主 +9 17.09.16 4,739 11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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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龍頭幇主 +4 17.09.15 5,150 114 14쪽
58 共敵之友 +8 17.09.15 5,038 108 14쪽
57 血刀踪跡 +6 17.09.14 5,193 122 14쪽
» 黑龍初現 +5 17.09.14 5,097 120 14쪽
55 血風江湖 +5 17.09.13 5,417 129 14쪽
54 陰陽秘事 +5 17.09.13 5,199 127 16쪽
53 陰陽眞經 +4 17.09.13 5,080 125 14쪽
52 歡喜魔姬 +4 17.09.12 5,125 122 14쪽
51 追跡鐵脚 +3 17.09.12 5,413 131 14쪽
50 威震四川 +6 17.09.11 5,421 138 14쪽
49 血洗襄陽 +5 17.09.11 5,493 124 14쪽
48 長沙血案 +8 17.09.10 5,664 153 14쪽
47 狐假虎威 +6 17.09.10 5,862 133 15쪽
46 黑龍秘級 +6 17.09.09 6,272 15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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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新隣友 +4 17.09.08 5,893 13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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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緣未盡 +7 17.08.28 7,519 152 14쪽
9 獨木橋 +6 17.08.28 7,629 138 14쪽
8 單棍術 +10 17.08.28 8,129 138 14쪽
7 必中打 +13 17.08.28 8,510 144 14쪽
6 轉學生 +13 17.08.27 8,991 158 14쪽
5 初等生 +13 17.08.27 9,706 160 14쪽
4 孤兒院 +6 17.08.27 11,337 175 14쪽
3 新世界 +7 17.08.27 14,369 182 14쪽
2 新生命 +13 17.08.26 16,270 188 14쪽
1 死卽生 +19 17.08.26 28,208 21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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