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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唐門之裔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퓨전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7.08.26 16:36
최근연재일 :
2017.10.0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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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22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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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皇宮秘庫

DUMMY

당문호의 말에서 나름대로 무언가 얻어낸 태자는 계속하여 선정을 베풀었다.작은 힘이 모여 큰 힘이 된다는 말이 태자에게는 무인의 깨달음처럼 다가간 모양이었다.그전까지는 경사와 가까운 지역들만 챙기며 민심을 얻으려 했지만 이제는 먼 지역들도 신경을 썼다.


북원이나 다른 외래세력들에 직접적으로 대항하는 건 변방의 군사들이다.하지만 당문호의 말을 듣고난 태자는 변방에 응집된 큰 힘이 백성들의 작은 힘이 모여서 이루어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백성들이 잘먹고 잘살면 변방의 부대의 힘들도 더 커지리라 생각했다.


하루는 태자가 술자리에서 개방을 해체시키고 싶다고 말했다.거지가 없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는 뜻이었다.다른자들은 훌륭한 생각이라고 태자를 치켜세웠지만 당문호는 웃기만 했다.술자리를 파하고 단둘이 남았을 때 태자는 당문호에게 자신의 생각을 어찌 생각하냐고 물었다.


한참 생각을 정리한 당문호는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태자에게 전했다.비록 태자의 신임이 천년설보다 두텁다지만 권력자앞에서 말을 항상 조심해야 한다.


"황금이 길거리에서 굴러다니는 세상이 되더라도 거지는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거지는 대부분 일하기 싫어하는 자들입니다.일하지 않아도 배불리 먹는 세상은 올 수도 와도 안 되는 겁니다."

"일을 안해도 배불리 먹을 수 있다면 일할려는 자가 없을 겁니다.일하는 자가 없는데 먹을것이 어디서 나오겠습니까."

"인간의 천성은 어느정도 타고 났습니다.꼭 우두머리가 되어야 직성이 풀리는 인간들이 있습니다.이들은 항상 남들보다 더 높은 곳에서 지휘를 하려고 하죠."

"하지만 반면 남의 지휘를 받아야 편한 사람도 있습니다.누군가의 지시에 따를 때는 일을 잘하지만 본인이 책임지고 일을 진행하면 뭘 해야 될지 몰라 우왕좌왕 합니다."

"거지도 마찬가지입니다.천성적으로 게으르고 일하기 싫은 자들이 있습니다.이런 자들이 가난하게 태여나면 보통 거지가 됩니다."

"물론 일해서 먹고 살 기회 자체를 부여받지 못해 어쩔수 없이 거지로 살아가는 자들도 있을 겁니다.하지만 그런 자들도 시간이 오래되면 타성에 젖어 거지로 살아가는 걸 편해합니다."

"거지들이 먹고 살 걱정이 없으면 그저 배부른 거지가 될 뿐입니다.먹고 살 걱정이 없다고 거지생활을 끝내고 뭔가 다른 걸 하지 않을 것입니다."

"부유하고 먹을게 넘치는 세상이 되면 오히려 거지들이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먹고 살만해 지면 인심이 넉넉해서 거지들이 살기 더 좋을 수 있죠."

"진정 거지를 줄이려면 각박한 세상을 만들어야 합니다.거지들이 얻어먹지 못해 굶으면 거지짓 말고 일해서라도 배를 채우려 할 것입니다."

"전하께서는 백성들을 부유하게 만들 생각보다 백성들에게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주셔야 합니다.매일매일 할일이 있고 배를 불릴 쌀만 있으면 백성들은 만족할 겁니다."

"일거리가 충분하면 일부 뜻이 있는 거지들을 구제할 수 있을 겁니다.하지만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어떤 상황에서도 거지로 살아가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그런 자들은 구제가 불가능합니다."


당문호의 말에 태자는 깊은 사색에 잠겼다.당문호의 말은 합리적이고 이치에 맞는 듯 했지만 태자가 이해하기 힘든 것이다.일하면 잘먹고 잘살수 있는데 왜 거지노릇을 한다는 말인가.황성을 거의 벗어난 적이 없는 태자로서는 이해하기 힘들었다.


"일전에 전하께서 저보고 임관할 생각이 없냐고 물으셨고 저는 거절했습니다.저는 강호의 무부로 지낼 생각입니다.이렇듯 모든 사람은 태여나고 성장한 환경에 따라 사고의 방향이 달라집니다."

"태자전하와 생각이 다른 자들이 틀린게 아닙니다.그저 사람마다 다른 것 뿐입니다.타고난 성격과 환경,자라면서 받은 가르침에 따라 사람이 달라집니다.굳이 그들을 일일이 이해하실 필요는 없습니다.태자전하의 입장에서 합리적으로 천하를 다스리시면 됩니다."


당문호의 부연설명에 태자는 개운한 얼굴이 되었다.천하의 백성을 일일이 돌볼 필요는 없는 것이다.태자는 그들에게 기회만 만들어주면 된다.그중에서 누가 그 기회를 잡을지는 각자의 몫이다.


"경은 항상 나에게 큰 가르침을 내려주는군.오늘도 크게 배웠소."


"과찬의 말씀이십니다.다른 분들은 전하의 성정을 잘 몰라서 직언을 꺼려하는 것 뿐입니다.다들 충분히 현명한 분들입니다."


"그럼 경은 내가 즉위하면 삼황자와 사황자 그리고 칠황자는 어떻게 처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기탄없이 말해보시오."


당문호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태자는 차를 마시면서 인내심 있게 기다렸다.이 문제는 사실 수하들과 토의하기에는 부적절한 문제이다.황족의 일을 황족이 아닌 사람과 논의한다는게 자칫 황족의 권위를 떨어뜨릴 수 있다.


하지만 당문호가 믿을 만하고 입조심 할줄도 아는 영민한 자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 처음으로 의견을 구하는 것이다.


"제가 황궁의 일들은 잘 몰라서 순수한 저의 생각만 말씀드리겠습니다.현재 황도가 북쪽에 치우쳐 있습니다.그래서 남쪽 지역에는 천자의 위엄이 드리워지지 않았습니다."

"삼황자를 왕으로 봉해 복건으로 내려보내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복건은 해적의 침입이 잦은 곳이고 그곳 사람들은 중원사람들과 자신들은 다르다 생각합니다."

"삼황자를 그곳에 보내면 해적들의 침입을 막고 백성들을 다독이느라 정신이 없을 겁니다.능력도 출중하신 분이니 황실의 위엄을 널리 알리실 겁니다."

"거기에 대제독을 복건의 포정사로 보내면 서로 견제도 될 것입니다.군권을 대제독에게 주면 반란의 가능성도 적습니다."


당문호의 대답에 태자는 무릎을 탁 쳤다.사실 자신은 황제가 된 후에 다른 황자들의 세력을 어떻게 누를지만 생각했다.왕으로 봉해지는 것은 황제가 되지 못한 황자들이 이룰 수 있는 최대의 성과이다.그런데 당문호는 오히려 이것을 굴레로 사용할 예정이었다.


태자는 현명한 수하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느꼈다.자신이 보지 못하고 듣고도 이해 못하는 것들을 수하들이 메꿔줘야 한다.그리고 자신은 수하들이 당문호처럼 편하게 직언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줘야 한다.당문호는 관직에 대한 욕심이 없기 때문에 솔직하게 말할 수 있다.그러니 수하들이 직언을 한다고 해서 불이익을 주면 안된다.


"사황자는 모든 모략을 수하들에게 맡긴다고 들었습니다.본인이 주도적으로 뭔가 하기 싫어하는 사람이니 왕으로 봉해서 귀주로 보내시면 됩니다.귀주는 묘족 세력이 강성한 곳이라 의욕이 넘치는 사람이 가면 오히려 분란만 일으킬 것입니다."

"칠황자는 인내심이 깊고 조심스러운 성격이라 들었습니다.운남이라는 곳은 이십여개 세력들로 나뉘어져 있습니다.칠황자를 왕으로 봉해 운남에 보내면 잘 하시리라 믿습니다."


사실 당문호가 낸 수는 그리 대단한 수가 아니다.태자의 수하들 중에서도 몇몇은 이정도 수를 낼 수 있을 것이다.하지만 다른 황자들에게 원한이 있는 태자는 절대 생각할 수 없는 수였다.


"내가 경 덕분에 큰 시름을 덜었소.문무백관과 백성들도 나를 어진 사람이라 칭송할 터이니 참으로 훌륭한 계략이오.경이 원하는 바를 내가 뭐든 들어줄테니 거리낌 없이 말해보시오."


"황궁비고에 천하의 기물들이 가득하다 들었는데 그저 구경만 한번 시켜주십시오."


태자도 사실 황궁비고에 들어가 본적이 없다.아마 황제도 몇번 들어가지 않았을 것이다.마음이 동한 태자는 당문호와 함께 황궁비고로 향했다.


황궁비고 안에는 야명주로만 빛을 밝혔다.햇빛을 끌어오는지 창문도 없는 비고안은 무척이나 밝았다.야명주는 자체로 빛을 내는게 아니라 빛이 있어야 빛을 발한다.


비고안에는 신기한 물건들이 많았다.일곱가지 색을 가진 돌도 있었고 이름모를 짐승의 뼈도 있었다.길이가 사람 몸통보다 더 긴 뿔로 있고 검은색 상아도 보였다.


당문호는 서책이나 죽간들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잠깐씩 살펴보았다.물론 그 시간이 극히 짧아서 누구도 당문호가 그 내용을 전부 암기했으리라 생각 못했다.


이천여년전에 만든 청동화로도 있었고 검은색 금불상도 있었다.나무로 깎아 만든 삼청도 있었는데 생나무로 갓 깍아낸 것처럼 삼청이 생기가 넘쳐 보였다.


여기저기 둘러보던 당문호는 한자루의 청동검앞에 서서 움직이지 않았다.진시황의 시대에 만들어진 청동검으로 추정되는 이 검은 당문호가 여직껏 본 검 가운데 가장 잘 만든 검이었다.


태자는 당문호가 검을 뚫어지게 바라보는 것을 보고 그 검을 당문호에게 하사하려 했다.하지만 당문호는 태자의 호의를 거절했다.


"저는 무인이지만 검을 사용하지 않습니다.그리고 이 검은 무기로 적합하지 않습니다.다만 이 무기를 만든 자가 참으로 대단한 자 같아서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당호법은 설마 검제작에도 일가견이 있는 것이오?"


당문호는 태자의 오해를 풀어주고 알아듣기 쉽게 설명했다.


세상의 모든 물체에는 균형점이 있다.다른 세상에서는 그걸 무게중심이라고 불렀다.도와 같은 기문병기들은 그 균형점이 제각각이다.그래서 자질이 뛰어난 자가 아니라면 기문병기로 높은 경지에 오르지 못한다.


하지만 봉은 균형점이 봉의 중심에 있다.그래서 무인이 수련하는데 봉이 가장 적합하다.하지만 봉은 살상력이 너무 떨어진다.그래서 대부분 문파들이 선택한 것이 검이다.소림은 다른자와의 투쟁보다 자신들의 수련을 더 중요시하기 때문에 여전히 봉을 주무기로 사용한다.


하지만 그러한 검들도 균형점은 제각각이었다.검자루가 한뼘이고 검날이 다섯뼘짜리 검이 있다면 변검(變劍)을 사용하는 문파의 검들은 검끝에서 네뼘 되는 곳에 균형점이 있다.균형점이 손과 가까워야 검끝의 변화가 살아나기 때문이다.


환검(幻劍)과 같은 경우는 균형점이 거의 검자루에 닿아있다.그래서 손목의 움직임에 비해 검끝의 움직임이 훨씬 크다.그래서 일반적인 검술에 익숙해진 사람들이 환검을 상대할 때 적응을 못하는 것이다.


중검(重劍)을 사용하는 문파의 균형점은 딱히 통일되지 않았다.검끝에서 두뼙부터 세뼘 사이에 있다.중검은 기술보다는 힘과 속도의 조화가 중요하기 때문에 균형점이 문파마다 제각각이다.


쾌검(快劍)술에 사용되는 검들은 검끝에서 세뼘반 정도 되는 곳에 균형점이 있다.균형점이 너무 검자루와 가까우면 검끝에 힘이 실리지 않는다.반대로 검끝에 가까워지면 검끝이 흔들리며 정확도가 떨어진다.


이렇게 사용되는 검술에 따라 각각 다른 검을 사용한다.수련은 봉이 가장 좋지만 수련과 실전에서의 효용을 같이 따져보면 검이 가장 좋은 선택인 것이다.


하지만 지금 앞에 있는 청동검은 여러가지 검술들을 다 사용하게끔 되어 있었다.


"전하,이 청동검은 검자루의 일부가 탈착(脫着)이 가능합니다.그걸 통해서 균형점을 바꿔 여러가지 검술에 알맞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검도 잘 만든 검이지만 검을 만든자가 검술에 대한 깊은 이해가 없으면 만들지 못할 것입니다."


당문호에게 균형점에 대한 설명을 들은 태자는 청동검을 잡아보았다.지금 청동검의 균형점은 딱 중간이었다.당문호의 말대로 검자루의 작은 금속조각들을 떼어내자 균형점이 점점 검끝으로 이동했다.


다시 일부 금속조각을 검자루 뒷쪽으로 붙이자 균형점이 자루쪽으로 차차 이동했다.네살때부터 서책을 붙들고 글을 외웠던 태자에게는 그야말로 신기한 장난감이었다.금속조각들을 떼고 붙이고를 반복하던 태자는 그만 검자루를 통째로 뜯어냈다.


그러자 뜯어진 검자루 안에서 돌돌 말린 가죽이 떨어졌다.가죽을 주으려는 태자를 당문호가 황급히 제지했다.먼저 피독주를 가죽에 갖다대고 변화가 있는지 살폈다.


피독주가 반응이 없었지만 당문호는 신중을 기해 자신이 먼저 가죽을 집어들었다.몸속의 내공이 반응이 없자 독이 없음을 확신할 수 있었다.당문호는 조심스레 가죽을 폈다.가죽을 얼마나 얇게 가공했는지 새끼손가락 굵기 정도의 가죽을 펼치니 크기가 생각보다 컸다.


가죽에는 지형도가 그려져 있고 지형도의 여기저기에 문자로 무언가를 표기하고 있었다.암호문인지 전혀 연관이 없는 글자들이 이어져서 단어를 이루고 있다.당문호는 가죽을 다시 말아서 태자에게 건넸다.


아마 누군가의 무덤이나 혹은 재물을 감춰둔 위치를 표시한 지도일 것이다.평이하게 흘러가던 일상에 작은 자극제가 나타났다.숨겨진 뭔가를 찾아냈다는 흥분에 태자는 더욱 열성적으로 황궁비고를 뒤졌다.


당문호가 그 다음으로 멈춘 곳은 검은색을 띈 옥편 앞이었다.개방의 청색옥편이나 당문호가 가지고 있는 적색옥편과 모양새는 같았지만 크기는 조금 더 컸다.청색옥편과 적색옥편의 크기가 거의 비슷해서 다른 옥편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라 예상했는데 흑색옥편은 확실히 크기가 차이 났다.


역시 질감은 금속 같았다.흑색옥편위의 글을 머릿속에 저장한 당문호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옥편에 내공을 주입해 보았지만 아무런 반응도 없었다.적색옥편도 내공에 반응하지 않았다.뭔가 대단한 물건 같은데 표면에 적힌 글 내용이 이해가 안 되니 얼마나 대단한지 전혀 짐작이 가지 않았다.


아까 청동검도 그저 바라보기만 하던 당문호가 흑색옥편을 손에 들고 살펴보자 태자는 당문호에게 흑색옥편을 하사했다.당문호도 이번에는 사양하지 않고 감사인사를 올렸다.


그뒤로 주나라때 제기로 사용되던 구룡정이 속이 빈것을 당문호가 알아내여 열어보았으나 안에는 아무것도 없었다.황궁비고에서 보낸 시간이 꽤 되자 태자는 아쉬운 마음으로 밖으로 나왔다.


밖으로 나오면서 비고의 관리에게 흑색옥편의 반출(搬出)을 등기했다.관리는 커다린 책자 몇개를 동시에 펼쳐놓고 일일이 기록을 했다.혹시 비슷한 물건을 더 본적이 없냐는 말에 관리는 수하에게 황궁비고 기록을 살펴보라 명했다.


기록을 살피던 수하는 황색옥편 하나가 더 있었는데 반출한 기록이 없지만 비고안에서 찾아내지 못했다고 답했다.원나라가 패퇴하면서 비고의 물품들을 일부 가져갔으니 아마 거기에 섞여있지 않을까 추측했다.


태자는 옛문자와 암호풀이에 능하다고 알려진 자들을 불러다 가죽의 지형도를 분석케 했다.태자의 지위가 공고해지고 더 이상의 위험도 없어보이자 당문호는 태자에게 작별인사를 고했다.남궁소소의 출산도 있고 곧 중추절이라 조상들에게 제사도 지내야 하는 것이다.


태자는 당문호를 보내는게 섭섭했지만 급한 일이 있거나 하면 곧바로 달려오겠다는 당문호의 말에 아쉬운 작별을 할 수밖에 없었다.경사를 떠나는 당문호에게 태자는 편액 하나를 만들어서 보냈다.편액에는 천고제일충의지신(千古第一忠義之臣)이라는 여덟글자가 태자의 친필로 적혀있엇고 왼쪽 아래켠에는 옥새자국이 찍혀있었다.


작가의말

행복한폴님이 추천을 써주셨군요.선작수가 이틀만에 폭발했습니다.거지행각님과 행복한폴님 두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거덜웅님 방명록에 말 남겨주셨군요.답글 달아드리려 했는데 방법을 모르겠습니다.작가의 말을 빌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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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漫天花雨 +9 17.10.01 3,913 104 14쪽
93 陰陽神獸 +5 17.10.01 3,674 108 14쪽
92 珠名如意 +15 17.09.30 3,704 108 14쪽
91 無形之毒 +13 17.09.30 3,674 96 16쪽
90 偸天換日 +10 17.09.30 3,827 80 14쪽
89 御駕親征 +9 17.09.29 3,835 99 16쪽
88 內憂外患 +12 17.09.28 3,837 90 14쪽
87 三豊傳人 +9 17.09.28 4,024 87 16쪽
86 外縫內裂 +6 17.09.27 4,031 95 16쪽
85 明爭暗鬪 +13 17.09.27 4,025 101 15쪽
84 四川唐門 +9 17.09.26 4,086 108 15쪽
83 靈犀通心 +8 17.09.26 4,013 101 15쪽
82 魔獸猙獰 +6 17.09.26 4,065 102 16쪽
81 滅世神獸 +17 17.09.25 4,209 117 15쪽
80 五行玉篇 +7 17.09.25 4,278 114 15쪽
79 上古遺迹 +5 17.09.25 4,256 109 16쪽
78 未雨綢繆 +5 17.09.24 4,332 112 15쪽
77 一敗涂地 +5 17.09.24 4,452 105 16쪽
76 平野大戰 +6 17.09.24 4,642 103 14쪽
75 崇武遺魂 +8 17.09.23 4,708 117 15쪽
74 月盈則食 +10 17.09.22 4,533 130 14쪽
» 皇宮秘庫 +8 17.09.22 4,465 131 15쪽
72 龍神護祐 +9 17.09.21 4,409 126 14쪽
71 飛來橫禍 +9 17.09.21 4,392 127 15쪽
70 眞命太子 +7 17.09.20 4,582 124 15쪽
69 赤色玉篇 +9 17.09.20 4,494 115 16쪽
68 毒聖踪影 +3 17.09.20 4,506 118 14쪽
67 天女散花 +3 17.09.19 4,593 112 15쪽
66 福兮禍兮 +4 17.09.19 4,666 112 17쪽
65 絶頂高手 +7 17.09.18 4,698 116 16쪽
64 混水摸魚 +3 17.09.18 4,544 115 14쪽
63 慰靈之戰 +5 17.09.17 4,530 122 14쪽
62 風起雲湧 +5 17.09.17 4,634 107 14쪽
61 淨衣幇主 +9 17.09.16 4,739 118 14쪽
60 南宮世家 +9 17.09.16 4,819 119 14쪽
59 龍頭幇主 +4 17.09.15 5,150 114 14쪽
58 共敵之友 +8 17.09.15 5,038 108 14쪽
57 血刀踪跡 +6 17.09.14 5,193 12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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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血風江湖 +5 17.09.13 5,417 129 14쪽
54 陰陽秘事 +5 17.09.13 5,199 127 16쪽
53 陰陽眞經 +4 17.09.13 5,081 125 14쪽
52 歡喜魔姬 +4 17.09.12 5,125 122 14쪽
51 追跡鐵脚 +3 17.09.12 5,413 131 14쪽
50 威震四川 +6 17.09.11 5,421 138 14쪽
49 血洗襄陽 +5 17.09.11 5,493 124 14쪽
48 長沙血案 +8 17.09.10 5,664 15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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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初印像 +8 17.08.30 7,245 156 14쪽
14 遇貴人 +7 17.08.30 7,218 148 15쪽
13 露頭角 +7 17.08.29 7,505 141 14쪽
12 再試測 +6 17.08.29 7,327 133 14쪽
11 天才出 +4 17.08.29 7,569 140 14쪽
10 緣未盡 +7 17.08.28 7,519 152 14쪽
9 獨木橋 +6 17.08.28 7,629 138 14쪽
8 單棍術 +10 17.08.28 8,129 138 14쪽
7 必中打 +13 17.08.28 8,510 144 14쪽
6 轉學生 +13 17.08.27 8,991 158 14쪽
5 初等生 +13 17.08.27 9,706 160 14쪽
4 孤兒院 +6 17.08.27 11,337 175 14쪽
3 新世界 +7 17.08.27 14,369 182 14쪽
2 新生命 +13 17.08.26 16,270 188 14쪽
1 死卽生 +19 17.08.26 28,208 21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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