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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唐門之裔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퓨전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7.08.26 16:36
최근연재일 :
2017.10.0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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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0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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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再銘刻

DUMMY

기자회견이후 정신미성숙이 새로운 인터넷 유행어로 번졌다.


- 내가 정신미성숙해서 여친이 배려로 몰래 다른 남자 만나더라.감격해서 우는중

- 내가 성적미성숙해서 학교에서 일년 더 다니라고 배려해주더라


야구협회는 콩가루 되도록 까였고,여론의 압박에 못 이겨 협회는 대면적의 인사변동이 발생했다.물론 이걸로 협회가 달라질거라 기대하는 정신미성숙은 없었다.


강찬성이 전화와서 야구부 감독이 짤렸다고 알려줬다.알고보니 교장선생이 야구부 감독 고모부였던 것이다.그래서 성적을 못 내도 자리는 보전했는데 이번에 일이 크게 번져서 자진해서 사표를 냈다고 한다.


기자회견을 끝낸 뒤 당문호는 이번 사태에 관련해서 전부 구단에 일임했다.완전히 신경을 끊고 경기에만 집중했다.강호에 있을 때 당문은 강자의 입장이라 이런 더러운 기분을 경험할 기회가 없었다.일반 민초들이 불쌍하다는 것은 알지만,그건 머리로 아는 거지 직접 체험으로 생생하게 경험한 것은 아니다.


8월에 이르러 대다수의 선수들이 체력적인 문제로 고생하는 가운데 당문호는 여전히 수비와 타격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작년과는 달리 2위와 9경기차로 앞서고 있어서 여유가 있었다.그래서 당문호는 굳이 무리하지 않았다.


8월초 원정 10연전을 끝내고 돌아온 자이언츠팀을 수많은 팬들이 맞이했다.8월 첫 홈경기는 관객석이 꽉 찬 것은 물론,경기장밖에도 수많은 팬들이 몰려있었다.수많은 언론과 야구팬들이 자이언츠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경기에 집중했다.


원정 10연전에서 7홈런의 성적을 거둔 당문호는 현재 72홈런으로 기록경신을 앞두고 있었다.아마 오늘 당문호가 홈런을 치지 못하면 내일 경기에도 이만큼 인파가 몰릴 것이다.


타석에 선 당문호를 맞이한 투수는 긴장을 감추지 못했다.여기서 대놓고 볼넷으로 거르면 욕만 먹는다.최대한 잘 제구된 공으로 아웃을 잡던지 안타로 출루시켜야 한다.투수는 이런식으로 메이저리그 역사에 기록되기 싫었다.


인생은 멀리서 바라보면 희극이고 가까이에서 바라보면 비극이다.누군가 남긴 명언이다.투수는 자신과 타자사이의 거리가 먼 것인지 가까운 것인지 헷갈렸다.좀 더 가까웠다면 타자들에게 더 많은 비극을 만들어 줬을턴데,지금 이 거리가 멀어보였다.


2개의 볼과 1개의 스트라이크를 지켜본 뒤,4번째 투수의 실투를 놓치지 않고 타격했다.배트를 겨드랑이에 끼고 베이스를 도는 당문호를 향해 자이언츠 팬들은 미친듯이 고함을 질렀다.


예전에 자이언츠 팬 모두가 좋아하는 타자가 있었다.하지만 약물사건으로 한순간 추락했다.지금 그 타자는 잘 살고 있지만,자이언츠 팬들의 마음속의 그 타자는 죽어있었다.오늘 당문호의 73번째 홈런이,팬들의 마음속의 그 타자를 함께 날려보냈다.더 이상 죽어버린 자신들의 우상을 추모하며 슬퍼할 필요가 없다.


당문호의 두번째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시킨 투수는 홈팬들의 야유를 받았다.당문호는

세번째 타석에서 낮게 제구된 볼을 그대로 걷어올려 74번째 홈런을 만들어냈다.경기장 안팎의 팬들이 동시에 외치는 함성은 경기장 전체를 흔들었다.


네번째 타석에서 당문호가 3루타를 때리자 홈팬들은 아쉬워했다.메이저리그 홈런 신기록을 세운 당문호는 인터뷰에서 세자릿수 홈런을 향해 도전해 볼 생각이 있냐는 리포터의 질문에 '팀의 승리가 우선이다.팀의 승리를 위해 번트를 대야 한다면 만루상황이라도 번트를 댈 것이다' 라고 대답하며 홈런에 연연하지 않음을 밝혔다.


홈런 신기록 기사에 한국 누리꾼들이 댓글놀이를 시작했다.

- 솔직하지 못하네.정신이 미성숙해서 백홈런 자신 없습니다 라고 했어야지

- 난 얘가 정신적으로 좀 더 성숙해서 200홈런 때렸으면 좋겠다

- 11경기 22홈런,정신이 성숙해 질려면 162경기 400홈런은 때려야 된다

- 얘가 정신이 미성숙해서 다행이다.정신까지 성숙했으면 다른 야구선수들 단체로 죽어야 됨

- 오늘 4타석이나 서서 홈런 2개밖에 못 친걸 보니 대표팀 자격은 없네


8월에 팬들의 응원과 투수들이 구위가 떨어진 반사이익으로 당문호는 18개의 홈런을 기록했다.83개의 홈런을 기록해서 100홈런에 대한 기대를 한껏 부풀게 만들었다.


8월에 타율마저 4할5푼을 기록한 당문호는 시즌 타율을 4할2푼까지 끌어올렸다.8월 이달의 선수까지 받은 당문호이기에 팬들사이에서는 시즌 MVP 트로피에 미리 이름을 새겼다는 소문도 돌았다.4할타자의 출현에 메이저리그 팬 전체가 9월을 기대했다.


9월 확장로스터로 마이너리그에서 선수들이 올라왔다.올해 싱글A에서 선발투수로 보직변경한 산체스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 내년에는 더블A에서 시작한다.싱글A에서 대단한 성과를 보여줘서 혹시나 하는 기대를 약간 품었던 당문호는 실망할 수밖에 없었다.


자이언츠의 시즌 마지막은 행운스럽게도 홈 7연전으로 끝난다.다저스와의 4연전에 뒤이은 로키스와의 3연전으로 정규시즌이 끝난다.다저스와의 4연전에서 당문호는 3번의 배트플립을 해서 시즌 홈런수를 99개로 만들었다.


다저스와의 3번째 경기에서 99번째 홈런을 기록한 뒤,당문호는 연이은 3경기에서 홈런이 없었다.다저스와의 3번째 경기에서 승리하면 10승 투수가 되는 카알을 위해 무리를 했던 것이다.하루이틀이면 어느정도 타격밸런스를 되찾았던 시즌초와는 달리 타격폼이 완성되어 갈수록 밸런스를 되찾는데 점점 시간이 들었다.


당문호가 100번째 홈런을 못 때려낸 덕분에 다저스와의 4차전부터 로키스와의 3연전 마지막경기까지 4경기 연속 수많은 기자들이 자이언츠의 경기만 지켜보고 있었다.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첫타석에 선 당문호가 펜스상단을 때리는 3루타로 출루하자 모든 홈팬들이 머리를 감쌌다.


두번째 타석에서는 단타로 출루했다.타격밸런스가 돌아오지 않은 탓에 공이 살짝 빗맞았다.이제 남은 타석은 두 타석,지켜보는 사람들은 손에 땀을 쥐었다.


오늘 3번타자로 나선 당문호는 세번째 타석에 들어서기 전에,대기석에서 왼쪽 어깨를 한번 돌렸다.타석에서는 조심하지만 대기석에서 방심하는 바람에 습관적으로 어깨를 돌린 것이다.


경기에 관심이 없고 당문호만 지켜보던 일부 팬들이 그것을 확인하고 환호를 지르기 시작했다.그렇게 시작된 환호는 점점 퍼져나갔고,경기장 밖에서 중계화면으로 그 장면을 확인한 팬들도 함께 함성을 질렀다.


대기석에서 당문호가 한 행동을 보지못한 투수는,당문호가 무의식중에 홈런예고를 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벤치에서도 알릴 방법이 없어서 최대한 신중하게 피칭을 하라는 지시만 내렸다.


투수는 잘 제구된 공을 몸쪽에 바싹 붙여 볼로 던졌다.다음 코스는 바깥쪽 낮은 코스로 볼을 던질 생각이다.미리 볼배합을 다 생각해 놓은 투수였지만,자신이 헛짓거리를 했다는 것을 금방 깨우칠 수 있었다.


몸에 바싹 붙은 공을 때려낸 당문호는 배트를 한번 쓰다듬어 주고는 옆구리에 꼈다.베이스를 다 돌고 홈을 밟자마자 베이스런닝 내내 들리던 함성의 데시벨이 갑자기 2배가 되는 것 같았다.함성을 계속 지르던 팬이나 함성을 참고 있던 팬이나,홈을 밟는 순간 동시에 터뜨린 것이다.


경기에서 당문호의 시즌 100홈런과 팀의 시즌 100승을 동시에 달성한 자이언츠의 팬들은 기쁨과 아쉬움을 금치 못했다.포스트시즌이 남아있기는 하지만,그것도 몇경기 되지 않는다.그것마저 끝나면 또 야구가 없는 긴 시간을 보내야 하는 것이다.유독 즐거움이 많았던 이번 시즌이라 아쉬움이 유독 컸다.


당문호의 100홈런은 한국,일본 및 야구가 인기있는 나라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일본 네티즌들마저 당문호가 아시아의 영광이라며 칭찬을 했다.한국에서는 또 아침뉴스에서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아들 당문호선수가'로 시작해서 '메이저리그 최초'로 '세자릿수 홈런'을 때려냈다고 보도했다.


올림픽 대표팀 사건때문에 국민들의 관심을 모았고,그뒤 홈런 신기록을 수립하고 지속적으로 자체갱신을 하며 관심이 식을 줄 몰랐다.


누군가 게시판에 '한국야구 최강 고교팀' 이라는 제목으로 게시글을 올렸다.아무런 내용도 없이 사진 한장만 달랑 올린 게시글은 조회수가 급상승하였다.


- ㅋㅋㅋ광명고.

- 사진만 있고 내용은 없어서 욕할라 했는데ㅋㅋㅋ

- 웃다가 과장님한테 한대 처 맞았다,근데 게시글 보여줬더니 미안하다고 사과하고는 배꼽 찾으러 다닌다

- 덕분에 하루를 즐겁게 시작합니다

- 설명충 없냐,뭐가 웃긴지 모르겠는데

- 간첩신고전화 뭐였지?저 사진 보고 안 웃기면 간첩인데

- 새우배 탔던 사람이면 모를수도 있지


포스트시즌에는 워싱턴 내셔널스와 시카코 컵스,자이언츠가 카디널스와 다저스 사이의 승자와 대결한다.정규시즌 마지막 경기가 끝난 뒤 구단에서는 선수들에게 이틀의 완전휴식시간을 주었다.


예전에는 돌아다녀도 자이언츠 팬들이나 가끔 알아봤지만 요새는 어디를 가도 알아봐서 당문호는 이틀동안 집에서 푹 쉬기로 했다.물론 할일없는 맥과 산체스도 요청했다.둘은 당문호가 구해준 표로 공짜 경기관람을 할 생각이었다.


포스트시즌에는 어떤 마음으로 경기에 임해야 하는지 맥에게 조언을 구했지만,조언을 해주고 싶은 맥은 조언을 할 수 없었다.지인들 중에도 포스트시즌을 경험해 본 사람이 없는지라 어쩔 수 없었다.


답답한 나머지 당문호는 강한성과의 통화중에 고민을 털어놓았다.아는 선배한테 물어보겠다고 대답한 강한성은 전화를 끊고 몇분뒤에 다시 전화를 걸어왔다.


"선배 말로는 정규시즌처럼 하면 안 된대.그냥 나 혼자 경기 다 끝내버리겠다는 마음으로 해야 된대"

"글구 당장 오늘 경기만 생각하래.괜히 생각 많이 해봤자 머리만 복잡해져서 본인만 손해래"

"시리즈 전체는 감독코치나 구단 운영진들이 고민하고,선수는 자기 경기만 잘 하면 된대,괜히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할수 있는데까지 해봐"


당문호의 사정은 일반 선수들과 달랐다.선구안이 좋은 선수들을 보면 그냥 타고났거나 아니면 경험이 쌓이면서 공을 잘 가리는 선수들이다.하지만 당문호는 정확한 알고리즘을 가지고 공을 선별한다.정확도가 더 높기는 하지만 대신 여건에 따라 기복이 심할 수밖에 없다.예리하기만 한 칼날이 더 잘 부러지는 것과 같은 도리이다.


당문호의 타격폼도 마찬가지다.다른 선수들이 분석과 코치의 도움을 얻어서 타격폼을 확립하고 그것을 훈련을 통해 몸으로 익힌다.하지만 당문호는 매 타석에서 머리로 타격을 설계한 뒤에 몸으로 그것을 구현하는 것이다.그걸 해낼 수 있는 이유는 당문호가 타격폼의 뼈대만 몸에 익히고 있기 때문이다.


무공으로 놓고 말하면,다른 타자들은 무공초식을 열심히 수련한 뒤 그것을 사용한다.고명한 초식을 익히고 숙련되게 사용하면 훌륭한 타자가 되는 것이다.하지만 당문호는 지금 무공을 창조하고 있다.기본적인 무공의 기초만 만들어 놓고,실전에서 상대의 초식에 따라 머리로 초식을 만들어낸 뒤 몸으로 초식을 사용하는 것이다.


검으로 찌르기를 하라면 수천수만가지 찌르기가 가능할 것이다.하지만 모든 찌르기가 초식이 되는게 아니다.당문호는 바로 수많은 스윙중에서 기본적인,출현빈도가 높은,공통적이며 합리적인 스윙들을 잡아내고 그것들을 부드럽게 연결해서 최대한 많은 구종의 공들을 타격할 수 있는 스윙을 만들어내려는 것이다.작년처럼 구종별로 타격을 달리하는 방식은 한계가 있다.


만약 당문호가 그저 야구로 성공하길 바라는 야구선수였다면,지금도 나쁘지 않다.하지만 당문호는 야구를 통해 무공의 경지를 끌어올리는 것이 주목적이고 야구성적은 그냥 덤같은 것이다.


투수에 비해 수동적인 입장인 타자로서는 상대의 구종에 따라 타격폼 선택에 낭비할 시간이 없다.그래서 최대한 많은 구종과 구질을 무리없이 때려낼 수 있는 타격폼을 만들려고 노력하는 것이다.무공으로 놓고 말하면 당문호는 고급초식을 만들고 있다.


여기에서 당문호가 무리한다는 것은 현재 몸에 익힌 타격폼의 뼈대를 벗어난 타격을 한다는 것이다.구종과 구질을 판단하고 거기에 맞는 타격폼으로 타격을 한다.그렇게 되면 머리속의 설계를 몸이 따라오지 못해서 밸런스가 깨진다.물론 무리한 타격을 한다고 밸런스가 매번 깨지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고민의 근본적인 해결방법은 하루빨리 타격폼을 완성하는 것이다.어떠한 구종의 공이 어떠한 구질로 어떤 코스로 들어오더라도 때려낼 수 있는 타격폼을 말이다.하지만 당장 대처방안이 필요한 당문호는 혼자서 풀리지 않는 고민을 안고 끙끙거렸다.


결국에 당문호는 무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동료들을 믿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들만 하기로 했다.자신이 무리한다고 해서 경기결과를 바꿀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설사 한두경기를 바꾼다 하더라도 나머지 경기에서 자신이 부진하면 결국 똑같은 거라고 생각했다.


결국 마음이 안정된 당문호는 남은 시간 편한 마음으로 맥에게 요리를 가르쳤다.무슨 영문인지 요즘 무척 요리에 관심이 많아진 맥이었다.예전에는 당문호가 하는 요리가 맛있으면 대충 따라해서 비슷하게 만들어 먹으면 만족이었는데 지금은 아주 세세히 배우고 있다.여기에서는 왜 이렇게 해야 하는지 꼬박꼬박 물어가면서 말이다.


다저스와 카디널스는 연장 12회까지 가서 결국 카디널스가 이기게 되었다.상대가 정해지자 분석팀은 카디널스의 분석자료를 업데이트 해서 선수단에 전달했다.당문호는 동료들과 함께 분석자료를 보면서 공격과 수비시에 주의할 점에 대해 동료들과 상의했다.


그렇게 당문호의 첫 포스트 시즌이 시작되었다.


작가의말

재명각,명심각골(銘心刻骨)에서 따왔습니다.다시 한번 새긴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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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陰陽神獸 +5 17.10.01 3,674 108 14쪽
92 珠名如意 +15 17.09.30 3,704 108 14쪽
91 無形之毒 +13 17.09.30 3,674 96 16쪽
90 偸天換日 +10 17.09.30 3,827 80 14쪽
89 御駕親征 +9 17.09.29 3,835 99 16쪽
88 內憂外患 +12 17.09.28 3,837 90 14쪽
87 三豊傳人 +9 17.09.28 4,024 87 16쪽
86 外縫內裂 +6 17.09.27 4,031 95 16쪽
85 明爭暗鬪 +13 17.09.27 4,025 101 15쪽
84 四川唐門 +9 17.09.26 4,086 108 15쪽
83 靈犀通心 +8 17.09.26 4,013 101 15쪽
82 魔獸猙獰 +6 17.09.26 4,065 102 16쪽
81 滅世神獸 +17 17.09.25 4,209 117 15쪽
80 五行玉篇 +7 17.09.25 4,278 114 15쪽
79 上古遺迹 +5 17.09.25 4,256 109 16쪽
78 未雨綢繆 +5 17.09.24 4,332 112 15쪽
77 一敗涂地 +5 17.09.24 4,452 105 16쪽
76 平野大戰 +6 17.09.24 4,642 103 14쪽
75 崇武遺魂 +8 17.09.23 4,708 117 15쪽
74 月盈則食 +10 17.09.22 4,533 130 14쪽
73 皇宮秘庫 +8 17.09.22 4,465 131 15쪽
72 龍神護祐 +9 17.09.21 4,409 126 14쪽
71 飛來橫禍 +9 17.09.21 4,392 127 15쪽
70 眞命太子 +7 17.09.20 4,582 124 15쪽
69 赤色玉篇 +9 17.09.20 4,494 115 16쪽
68 毒聖踪影 +3 17.09.20 4,506 118 14쪽
67 天女散花 +3 17.09.19 4,593 112 15쪽
66 福兮禍兮 +4 17.09.19 4,666 112 17쪽
65 絶頂高手 +7 17.09.18 4,698 116 16쪽
64 混水摸魚 +3 17.09.18 4,544 115 14쪽
63 慰靈之戰 +5 17.09.17 4,530 122 14쪽
62 風起雲湧 +5 17.09.17 4,634 107 14쪽
61 淨衣幇主 +9 17.09.16 4,739 118 14쪽
60 南宮世家 +9 17.09.16 4,819 119 14쪽
59 龍頭幇主 +4 17.09.15 5,150 114 14쪽
58 共敵之友 +8 17.09.15 5,038 108 14쪽
57 血刀踪跡 +6 17.09.14 5,193 122 14쪽
56 黑龍初現 +5 17.09.14 5,097 120 14쪽
55 血風江湖 +5 17.09.13 5,417 129 14쪽
54 陰陽秘事 +5 17.09.13 5,199 127 16쪽
53 陰陽眞經 +4 17.09.13 5,081 125 14쪽
52 歡喜魔姬 +4 17.09.12 5,125 122 14쪽
51 追跡鐵脚 +3 17.09.12 5,413 131 14쪽
50 威震四川 +6 17.09.11 5,421 138 14쪽
49 血洗襄陽 +5 17.09.11 5,493 124 14쪽
48 長沙血案 +8 17.09.10 5,664 153 14쪽
47 狐假虎威 +6 17.09.10 5,862 133 15쪽
46 黑龍秘級 +6 17.09.09 6,272 150 14쪽
45 換骨脫胎 +7 17.09.09 6,341 137 14쪽
44 完美結 +16 17.09.09 6,246 159 14쪽
43 璧無瑕 +5 17.09.09 5,717 139 15쪽
42 新隣友 +4 17.09.08 5,894 133 14쪽
41 眞英雄 +4 17.09.08 5,901 153 14쪽
40 漁翁利 +7 17.09.08 6,053 123 14쪽
39 再揚名 +5 17.09.07 6,011 140 14쪽
38 新人笑 +5 17.09.07 6,234 130 14쪽
37 新變化 +9 17.09.07 6,144 132 15쪽
36 無勝敗 +10 17.09.06 6,027 149 14쪽
» 再銘刻 +5 17.09.06 5,977 140 14쪽
34 樹欲靜 +8 17.09.06 6,053 146 15쪽
33 國代表 +8 17.09.05 5,967 126 14쪽
32 破常律 +11 17.09.05 6,220 147 14쪽
31 無人敵 +13 17.09.04 6,505 136 15쪽
30 連連捷 +8 17.09.04 6,534 14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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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單棍術 +10 17.08.28 8,129 138 14쪽
7 必中打 +13 17.08.28 8,510 144 14쪽
6 轉學生 +13 17.08.27 8,991 158 14쪽
5 初等生 +13 17.08.27 9,706 160 14쪽
4 孤兒院 +6 17.08.27 11,337 175 14쪽
3 新世界 +7 17.08.27 14,370 182 14쪽
2 新生命 +13 17.08.26 16,270 188 14쪽
1 死卽生 +19 17.08.26 28,208 21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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