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란 상황이 나오려면 수비실책이나 수비판단이 잘못된 부분이 나와야 됩니다.다만 그걸 일일이 말로 적지 않고 이러한 묘사들로 경기상황을 간접적으로 표현하려고 한 겁니다.상대가 컨디션이 안 좋다.운이 따른다 등 제가 직접 전달하지 않고 경기의 흐름을 통해 읽는 분들이 자연스럽게 느끼게끔 할려고 했습니다.말씀을 듣고 보니 제가 너무 쉽게 생각한 것 같군요.야구 잘 아시는 분들은 오히려 이런 극적인 장면만 자주 나오니 이상하게 생각하실 수도 있겠습니다.그리고 3루타의 가치가 작아보인다 하셨는데,이 소설은 삼인칭이지만 당문호의 입장에서 쓰입니다.현재 주인공의 심리상태가 홈런만 가치있게 생각한다 생각하시면 됩니다.이후에 홈런만 노리지 말자는 다짐을 하고 조금 달라집니다.글의 묘사도 달라지구요.
말씀해주신 부분은 참고를 하겠습니다.말이 안되는 이야기를 쓴게 아니라 가능할법한 이야기인데 읽는 분이 공감이 안되게 쓴건 결국 필력문제입니다.제 머릿속에는 완전한 이야기가 있는데 글이 늘어질까 일부만 끄집어내서 써야 하니 가끔 묘사나 서술이 부족한 부분이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부족한 부분을 지적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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