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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唐門之裔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퓨전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7.08.26 16:36
최근연재일 :
2017.10.0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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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1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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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쪽

絶頂高手

DUMMY

강호에서 절정고수 사이의 싸움을 구경하기 힘들다.보통 절정고수들은 대문파나 큰세력에서 나온다.그들의 패배는 단순한 개인의 패배가 아니라 해당 세력의 패배로 비춰진다.그러므로 절정고수끼리 쉽게 대결할 수 없다.


그래서 사람들은 절정고수들이 어떻게 싸우는지 궁금해 한다.격공장이 남발하고 서로 몇장씩 떨어져서 싸울것 같지만 오히려 절정고수의 싸움은 일견하기에 평범하다.무공을

모르는 사람이 보기에는 길거리 주먹다짐이나 크게 다를바 없다.


절정고수는 속도가 빠르다.무공을 체화하고 내공과 무공의 구분이 사라진다.초식을 사용할 때 초식에 따른 내공의 운용을 따로 할 필요가 없다.그렇기에 절정고수의 공격과 방어는 오히려 단순해보인다.


그러니 무공을 모르는 자들에게는 마구 주먹질을 하는 하수들의 싸움과 하등 다를게 없어보인다.하지만 고수들의 눈에는 주먹질 하나 발길질 하나가 합리적으로 보이고 완벽하게 보인다.


당문호는 절정에 들기전부터 항상 하수만 상대해왔다.그래서 실력이 비등하거나 더 나은 상대를 처음 만나는 것이다.하지만 대장주도 마찬가지로 여직껏 비무 한번 제대로 해본적이 없다.


하지만 사부에게 무공을 배우고 비급의 초식을 그대로 수련한 대장주와 깨달음을 통해 직접 무공을 정립하고 음양진경을 통해 무공을 완성시킨 당문호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두 사람이 사백합을 겨룰때까지 대장주가 우세이지만 당문호의 권각술은 진화하고 있었다.


대장주는 이미 완성된 초식을 사용하고 있었다.그래서 초반에는 미세한 우세를 점했다.반면 당문호는 정해진 초식이 없이 음양진경 무공편에서 진술한 무공의 이치에 따른다.그렇기에 초반에는 완성된 초식을 사용하는 대장주가 유리했지만 경험이 쌓일수록 당문호의 공방이 더 원숙해지고 있었다.


원래 초식을 사용하며 싸우다 보면 어느순간 초식을 잊게 된다.상황에 따라 초식에 구애되지 않고 출수를 할수 있게 되면 초식을 초월한 무형무식(無形無式)의 경지에 이른다.당문호는 처음부터 정해진 초식을 따르지 않고 무형무식의 방식을 따랐다.


하지만 실전경험의 부족으로 무형무식의 형식을 따르지만 그 경지에 이르지는 못했다.하지만 대장주와의 대결을 통해 자신의 무공을 점차 완성시켜서 무형무식의 경지로 나아갔다.


육백합정도 겨루자 대장주는 그대로인데 당문호의 몸동작에 여유가 깃들기 시작했다.팔백합이 되자 대장주의 초식이 당문호에 의해 흔들리기 시작했다.틀에 맞춰진 초식은 실전에서 허점이 보이기 마련이다.다만 상대가 그 허점을 찾아낼 만큼 안목이 있는 고수인지에 따라 초식의 효용성이 정해지는 것이다.


대장주가 사용하는 초식은 완성에 가까운 초식이다.그렇지 않았다면 강호 제일의 세력인 숭무장의 절학으로 꼽히지 못했을 것이다.당문호도 처음에는 초식의 허점을 발견하지 못하고 힘대힘으로 초식에 맞서 나갔다.


그러다 점점 초식들이 눈에 익어지면서 더욱 쉽게 대응해나가기 시작했고 마지막에는 초식의 허점을 파악해서 대장주를 흔들기까지 했다.


당문호와 상대를 하고 있는 대장주는 대결에 집중하느라 당문호의 변화를 눈치채지 못했다.그저 자신의 초식에 상대가 익숙해졌으리라 생각하고 있었다.그리고 대장주도 몇개의 초식은 사용하지 않고 감춰두고 있었다.필살의 자신이 있을 때 사용하려는 것이다.


하지만 두사람의 대결을 지켜보는 사람들 중에서 이장주처럼 무공이 높은 자와 견식이 넓은 몇몇은 당무호가 대장주의 초식의 허점을 파악하고 티나지 않게 흔들고 있다는 것을 알아챘다.이대로 진행되면 당문호가 이길 것이다.


하지만 이장주는 대장주가 얼마나 음험한 자인지 알고 있다.수백합을 싸우는 도중 같은 초식을 몇번이나 되풀이했다.이는 고수간의 대결의 이치에 맞지 않다.상대의 눈에 익숙해진 초식을 자주 사용하면 반격을 쉽게 당하기 때문이다.아무래도 대장주가 일부러 함정을 파고 있는것 같았다.


당문호는 자신의 무공이 점점 완성되어가는 것이 느껴졌다.머리로만 알고 있던 이론들이 서서히 체화되기 시작했다.그래서 이 대결을 빠르게 끝내고 싶지 않았다.어차피 대장주가 고집을 피워 생사투로 만들었고 설사 대장주가 먼저 물러서도 당문은 얻을 것을 다 얻어낸 셈이다.


대결이 천합을 넘어가자 대장주는 서서히 급해지기 시작했다.일부러 특정 초식들을 여러번 반복해서 사용하며 함정을 팠지만 상대는 전혀 걸려들지 않았다.거기에 아까까지 지쳐보이던 상대의 호흡이 안정되었고 움직임이 부자연스럽던 왼쪽 어깨는 쌩쌩해졌다.


하지만 대장주도 심계가 깊은 자라 급해도 오판은 하지 않았다.다급해지는 마음을 억지로 달래며 기회를 엿봤다.하지만 대장주가 숨겨둔 초식들을 사용하기도 전에 당문호가 먼저 장군을 불렀다.


대장주와의 대결에서 더 이상 얻을게 없다는 판단이 서자 당문호는 천천히 내공을 제어해 흑룡비급의 기예를 펼치기 시작했다.대장주의 초식의 허점을 파악해낸 이후로 여유가 생겼기 때문에 그 여유를 내공의 제어에 사용했다.


흑룡비급에서는 묵룡지(默龍指)라고 이름지은 기예인데 소리가 없다.보통 내공이 움직이면 외기가 거기에 반응하면서 소리가 난다.하지만 묵룡지는 외기의 움직임을 제한해서 소리가 나지 않도록 한다.암습에 유용한 기예이다.


대신 내공의 제어에 대한 요구가 훨씬 높다.위력이 상대적으로 약하고 내공의 제어에 실패해도 큰 피해가 없기 때문에 비기로 구분되지 못했다.용권풍이나 흑염룡은 제어에 실패했을 때 내공이 폭주할 위험이 존재한다.


당문호는 내공을 손에 모아 조심스레 제어해 나갔다.방출할 준비가 되자 당문호는 갑자기 공세를 강화했다.그전까지 허점을 정확하게 찌르지 않고 기웃거리면서 흔들기만 했는데 이제는 초식의 허점을 정확히 찔러들어갔다.


갑작스러운 공세전환에 초식의 허점이 정확하게 찔리자 대장주의 손발이 어지러워졌다.감추고 자시고 할것도 없는 상황이라 숨겨뒀던 초식들도 꺼내들었지만 당문호는 처음보는 초식의 허점도 정확히 찔러나갔다.


대장주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하면서 집중력이 일순간 흔들렸다.처음 사용하는 초식이 파훼되면서 머릿속에 생각이 많아진 것이다.이장주나 삼장주가 자신의 무공을 미리 당문에 유출했을 가능성을 고민하느라 정신이 분산되었다.


그 낌새를 눈치챈 당문호의 오른손 새끼손가락에서 은밀한 지풍이 날아갔다.위력은 내력을 사용하지 않고 주먹으로 친것이랑 비슷하다.하지만 소리도 없고 전조도 없이 은밀하게 혈도를 향해 날아가는 묵룡지는 치명적이다.


허벅지의 혈도를 향해 방출했지만 마지막 순간 대장주는 무언가를 느꼈는지 다리를 비틀었다.묵룡지는 혈도대신 단단한 허벅지 근육을 때렸다.


허벅지를 강타당한 대장주는 뒤로 훌쩍 물러섰다.대장주가 물러서자 당문호도 쫓지 않았다.천합 이상을 겨루면서 몇개의 초식을 감춰둔 대장주의 음흉함으로 봐서 물러서는척 하면서 반격을 준비해 뒀어도 이상하지 않았다.


당문호를 바라보는 대장주의 얼굴은 시시각각 변했다.어떻게 처음 보는 자신의 초식을 단번에 파훼했는지 묻고 싶지만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생각 같아서는 누가 숭무장의 절학인 내 초식의 파훼법을 너한테 알려줬냐고 따지고 싶었다.


이제는 무공에 까막눈인 자라도 대장주가 열세에 처했다는 것을 알아챘다.대장주의 세력중 눈치 빠른 몇몇은 어느쪽으로 갈아탈지 모여서 상의를 시작했다.


이장주는 당문호가 무형무식의 경지임을 알아차렸다.처음에는 출수가 느리고 약간 머뭇거림이 있어서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마지막의 몇수는 확실히 그 경지를 보여줬다.절정의 경지가 무서운 점은 내공과 무공의 구분이 사라진다는 것이다.그전까지는 무공을 사용하는 중에 내공을 실어야 한다.하지만 절정이 되면 무공에 따라 내공이 알아서 움직여준다.


하지만 이게 다가 아니다.절정의 경지에 이른 후 내공의 경지가 오르면 무공의 경지도 따라서 오른다.무공의 경지가 오르면 내공의 경지도 오른다.일류까지는 무공의 경지 따로 내공의 경지 따로이지만 절정부터는 하나가 된다.음양진경에서 말한 음이 양이고 양이 음인 단계인 것이다.


이장주도 겨우 무형무식의 경지에 이르렀다.마음이 가는대로 검을 휘두르면 그게 초식이고 필살기인 것이다.절정에 들고나서 무형무식의 경지까지 얼마나 많은 수련을 해왔는지 모른다.그런데 당가의 저 애송이는 서른도 안된것 같은데 자신과 같은 경지이다.


질투도 일고 자신에게 화도 나고 여직껏 자신은 뭐 하면서 살았는지 회의감도 들었다.무리를 지어 정치질이나 하는 숭무장의 행태가 마음에 안들어 같은 불만을 가진 자들을 모아서 숭무장을 바꿔보려 했다.하지만 결국 자신들도 정치질이나 해대는 무리들과 똑같은 무리가 되었다.


삼장주는 심계는 깊으나 대장주와 같은 독기가 없었다.외가의 힘이 미약한 대장주는 대공자시절부터 이를 악물고 노력해왔다.하지만 삼장주는 강한 외가의 세력 덕분에 어릴때부터 여유있는 삶을 살아왔다.거기에 타고난 재능 덕분에 무공성취도 무척이나 빨랐다.


하지만 단순해 보이던 둘째가 먼저 절정의 경지에 들어섰다.서문가의 원로들은 세력의 관리를 자신들에게 맡기고 무공에 전념하라고 했다.그때는 외가에서 자신의 세력을 탐내는 줄 알고 거절했는데 지금 보니 원로들이 자신을 위해서 한 충언이었다.


그래도 대형보다 무공이 강하고 둘째형보다 세력관리를 잘한다는 점에 만족했다.큰 무리의 우두머리는 강한자나 현명한자가 되는것이 아니다.무리를 잘 통솔할 수 있는 자가 되는 것이다.셋중에 자신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자신의 아래라고 생각했던 대장주가 절정고수임이 밝혀지자 삼공자는 커다란 충격을 받았다.인덕은 자신이 대장주보다 낫지만 음모궤계나 수하들을 다독이는 능력은 부족하다.거기에 대장주가 무공마저 절정에 이르렀으니 당문이 아니었더라면 언젠가 이장주나 자신이나 대장주에게 제거되었을 것이다.


두 절정고수의 대결은 둘만의 승부가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에까지 영향을 끼쳤다.용두방주는 개방에 저런 절정고수 한명만 보유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소림이나 무당이나 화산이나 세상에 보여지는 것보다 감춰진 부분이 더 많았다.개방의 정보분석에 의하면 소림에는 최소 세명의 절정고수가 있다.


무당과 화산에는 두명씩이다.하지만 이는 정보를 통한 최소한의 수치이다.어디에 절정고수가 몇명이나 있을지 누구도 알 수가 없다.다만 현재 강호에서 확실히 절정고수임이 알려지고 활동하는 자는 열명도 되지 않는다.개방같은 거대방파에서 절정고수를 보유하면 그 파급력이 얼마나 클지 상상도 안된다.


당무호와 혈수라들은 당문호에게 직접 무공을 지도받았다.당문호가 가볍게 툭툭 던져주던 조언들이 얼마나 금과옥조였는지 대결을 지켜보면서 알게 되었다.미리 예습을 한 당문의 사람들은 숭무장의 무인들보다 대결에서 훨씬 더 많이 얻어갔다.


대장주와 당문호가 대치상황이 되면서 장내의 분위기가 묘해졌다.이장주와 삼장주의 세력들은 처음에 대장주가 패하기를 바랐다.하지만 지금은 대장주가 당문호를 이기기를 바란다.대장주가 절정고수가 아니었다면 장주자리를 내놓은 상황에서 패해도 숭무장에 해가 되지 않는다.어차피 삼장주의 세력들은 숭무장을 이탈하려 했다.이장주의 세력들은 이장주가 숭무장을 대표하는 무인이라 생각했기에 대장주의 승패에 그리 신경쓰지 않았다.


하지만 대장주가 절정고수임이 밝혀지자 상황이 달라졌다.안목이 없는 자들은 절정고수와 완숙한 일류고수를 구분할줄 모른다.하지만 아무리 완숙한 일류고수라도 천합을 싸운 뒤에도 두 사람처럼 여력이 있을 수 없다.그래서 지금은 이장주와 삼장주의 세력들도 대장주의 승리를 바란다.


장내의 기운이 묘하게 변하자 당문의 일행들은 긴장하기 시작했다.당문호와 대장주의 대결이 끝나도 자신들을 그냥 보내줄 것 같지 않았다.비록 복수를 위해 목숨을 내놓고 왔지만 이런 무의미한 죽음은 원치 않는다.차라리 생사투중에 죽었더라면 웃으면서 눈을 감았을 것이다.


당문호도 장내의 기운이 달라진 것을 느꼈다.이대로라면 파국이다.당문호는 당문의 일행을 데리고 숭무장을 탈출할 자신이 있다.하지만 그렇게 끝내면 당문과 숭무장사이의 앙금이 공식적으로 남게 된다.


당문호는 내공을 서서히 움직였다.방금 확인한 건데 절정고수는 보이지 않는 공격이라도 눈치를 챌수 있다.묵룡지는 오늘 처음으로 실패했다.그래서 당문호는 대장주에게 들키지 않게 내공을 운용했다.


함룡인(陷龍印)이라는 이름을 가진 기예는 당문호가 예전에 청성에서 사용했던 적이 있는 기예이다.일류고수일 때에도 사용이 가능했을 정도로 내공의 제어에 어려움이 없다.대신 별 쓸모도 없다.발로 바닥에 자국을 내서 어디에 쓰겠는가.


하지만 보여주기로는 이만한 기예도 없다.당문호는 입으로 시를 읊으며 대장주를 향해 걸어갔다.


葡萄美酒夜光杯 포도로 빚은 미주를 야광배에 부어

欲飮琵琶馬上催 마시려는 차에 비파가 말에 오르라 재촉하네

醉臥沙場君莫笑 술에 취해 전장에 쓰러져도 웃지 마시게

古來戰場几人回 예로부터 전장에서 돌아간자 몇이나 되는가


이 시는 예전에 북방의 기마민족에 대항하는 변방의 군사들의 모습을 묘사한 시이다.목숨이 왔다갔다 하는 전장에서 전쟁을 알리는 비파소리가 울리고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전사들이 술로 목을 축이고 싸움터로 향하는 모습을 묘사한 시이다.


미주를 마시며 근심걱정 다 잊고 싶으나 죽어간 원혼들이 편히 쉬게 안한다.전장에서 성히 돌아간자 예로부터 몇이나 되냐며 목숨을 던질 각오로 숭무장을 향했다.그러니 열명밖에 안된다고 우습게 여기지 말거라.


당문호는 술에 취한듯 비틀거리면서 걸었다.시를 다 읊기까지 당문호는 열두발 내디뎠다.당문호가 지나간 자리에는 무른 진흙에 발자국이 찍히듯 또렷한 발자취가 남았다.연무장은 밑에 모래와 재를 깔아 충격을 흡수하고 그위에 가장 단단한 청석을 깐다.그래서 웨만해서는 깨지지도 않는다.


당문호가 남긴 자국은 청성에 남긴 자국보다 훨씬 깊었다.발이 너무 깊게 들어가서 당문호가 곧게 걷지 못하고 취한것처럼 걸은 것이다.대장주는 당문호가 남긴 발자국을 보자 머릿속이 하얗게 변했다.여직껏 당문호가 실력을 반의반도 안 보인거라 확신했다.


이장주의 얼굴도 창백하게 질렸다.자신과 같은 경지라고 여겼다.큰아들과 비슷한 나이에 자신과 같은 경지에 이른것에 대한 질투가 있었다.하지만 지금 한수를 보니 자신보다 훨씬 높은 경지로 보였다.


시를 다 읊은 당문호가 다가오자 대장주는 저도 모르게 뒷걸음질 쳤다.곧바로 자신의 실책을 발견하고 얼굴을 붉혔지만 이미 숭무장의 사기는 더 떨어질 여지가 남지 않았다.당문호의 두눈에 살기가 보이자 대장주는 더이상 고민을 멈추고 돌아서서 경공을 일으켰다.


뒤도 안 돌아보고 도망가는 대장주의 모습에 연무장은 더이상 조용할 수 없는 침묵에 잠겼다.당문호는 처음보는 초식도 파훼했지만 이건 상상도 못한 일이라 일시적으로 사고가 멈췄다.


당문의 일행들과 숭무장의 사람들이 서로 바라보며 대치하는 사이에 멀리에서 웅혼한 소리들이 부드럽게 들려왔다.


"소림의 명등 숭무장에 배첩을 올리오."

"무당의 송겸 숭무장에 방문을 알리오."

"화산의 청인 숭무장에 방문을 청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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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陰陽神獸 +5 17.10.01 3,673 108 14쪽
92 珠名如意 +15 17.09.30 3,702 108 14쪽
91 無形之毒 +13 17.09.30 3,673 96 16쪽
90 偸天換日 +10 17.09.30 3,826 80 14쪽
89 御駕親征 +9 17.09.29 3,835 99 16쪽
88 內憂外患 +12 17.09.28 3,837 90 14쪽
87 三豊傳人 +9 17.09.28 4,024 87 16쪽
86 外縫內裂 +6 17.09.27 4,031 95 16쪽
85 明爭暗鬪 +13 17.09.27 4,025 101 15쪽
84 四川唐門 +9 17.09.26 4,086 108 15쪽
83 靈犀通心 +8 17.09.26 4,013 101 15쪽
82 魔獸猙獰 +6 17.09.26 4,065 102 16쪽
81 滅世神獸 +17 17.09.25 4,209 117 15쪽
80 五行玉篇 +7 17.09.25 4,278 114 15쪽
79 上古遺迹 +5 17.09.25 4,256 109 16쪽
78 未雨綢繆 +5 17.09.24 4,332 112 15쪽
77 一敗涂地 +5 17.09.24 4,452 105 16쪽
76 平野大戰 +6 17.09.24 4,642 103 14쪽
75 崇武遺魂 +8 17.09.23 4,708 117 15쪽
74 月盈則食 +10 17.09.22 4,533 130 14쪽
73 皇宮秘庫 +8 17.09.22 4,464 131 15쪽
72 龍神護祐 +9 17.09.21 4,409 126 14쪽
71 飛來橫禍 +9 17.09.21 4,391 127 15쪽
70 眞命太子 +7 17.09.20 4,581 124 15쪽
69 赤色玉篇 +9 17.09.20 4,494 115 16쪽
68 毒聖踪影 +3 17.09.20 4,506 118 14쪽
67 天女散花 +3 17.09.19 4,593 112 15쪽
66 福兮禍兮 +4 17.09.19 4,666 112 17쪽
» 絶頂高手 +7 17.09.18 4,698 116 16쪽
64 混水摸魚 +3 17.09.18 4,544 115 14쪽
63 慰靈之戰 +5 17.09.17 4,530 122 14쪽
62 風起雲湧 +5 17.09.17 4,634 107 14쪽
61 淨衣幇主 +9 17.09.16 4,739 118 14쪽
60 南宮世家 +9 17.09.16 4,819 119 14쪽
59 龍頭幇主 +4 17.09.15 5,150 11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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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血刀踪跡 +6 17.09.14 5,193 12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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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血風江湖 +5 17.09.13 5,417 129 14쪽
54 陰陽秘事 +5 17.09.13 5,199 127 16쪽
53 陰陽眞經 +4 17.09.13 5,080 125 14쪽
52 歡喜魔姬 +4 17.09.12 5,125 122 14쪽
51 追跡鐵脚 +3 17.09.12 5,413 131 14쪽
50 威震四川 +6 17.09.11 5,421 138 14쪽
49 血洗襄陽 +5 17.09.11 5,493 124 14쪽
48 長沙血案 +8 17.09.10 5,664 15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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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聚一心 +6 17.09.02 6,969 138 14쪽
22 無打擊 +6 17.09.01 6,982 154 14쪽
21 本壘打 +9 17.09.01 6,951 152 14쪽
20 開幕戰 +8 17.09.01 6,861 135 14쪽
19 春令營 +6 17.09.01 7,112 146 14쪽
18 新契約 +6 17.08.31 7,215 156 14쪽
17 三連戰 +3 17.08.31 7,253 158 15쪽
16 後暴風 +7 17.08.30 7,134 154 14쪽
15 初印像 +8 17.08.30 7,245 156 14쪽
14 遇貴人 +7 17.08.30 7,218 148 15쪽
13 露頭角 +7 17.08.29 7,505 141 14쪽
12 再試測 +6 17.08.29 7,327 133 14쪽
11 天才出 +4 17.08.29 7,569 140 14쪽
10 緣未盡 +7 17.08.28 7,518 152 14쪽
9 獨木橋 +6 17.08.28 7,629 138 14쪽
8 單棍術 +10 17.08.28 8,128 138 14쪽
7 必中打 +13 17.08.28 8,509 144 14쪽
6 轉學生 +13 17.08.27 8,991 158 14쪽
5 初等生 +13 17.08.27 9,706 160 14쪽
4 孤兒院 +6 17.08.27 11,337 175 14쪽
3 新世界 +7 17.08.27 14,369 182 14쪽
2 新生命 +13 17.08.26 16,270 188 14쪽
1 死卽生 +19 17.08.26 28,208 21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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