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글쇠의 서재입니다.

唐門之裔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퓨전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7.08.26 16:36
최근연재일 :
2017.10.02 13:55
연재수 :
95 회
조회수 :
582,882
추천수 :
12,471
글자수 :
621,456

작성
17.09.26 21:41
조회
4,078
추천
108
글자
15쪽

四川唐門

DUMMY

캄캄한 밤이다.대부분의 사람들이 한참 꿈나라에서 헤매고 있을 시간에 몇명의 사내가 산속을 헤매고 있었다.


콧수염을 짧게 기른 사내가 검은색 상의를 입은 사내에게 말을 걸었다.

"이십리 정도 뛴거 같은데 좀 쉬다 갑시다."


검은색 상의를 입은 사내는 대꾸하지 않았다.대신 머리에 두건을 두른자가 대답했다.

"안돼.저쪽 무리에 당문의 개자식 두명이 있었어.내가 똑똑히 봤다구."


콧수염은 더 질문하고 싶었으나 모두가 묵묵히 길을 재촉하자 입을 다물고 뒤를 따랐다.대략 오십리 정도 걸었다 생각될 때 두건이 일행을 멈춰세웠다.

"여기에서 일각 쉬고 간다.음식 먹지 말고 물만 마셔."


일행은 허리춤의 호로병을 끌러 목을 조금씩 축였다.콧수염은 기회다 싶어 두건에게 물었다.

"아니 당문이 뭐가 그리 대단해서 쉬지도 못하고 이렇게 뛰는거요?"


"강호에서 추적술을 수련하는 문파를 본 적이 없지?나도 당문을 만나기 전까지 그딴 쓸데없는 걸 수련하는 문파가 있으리라 생각도 못했다."


"추적술이라면 사냥꾼들이 사냥할 때 쓰는거 아니요.무인이 그걸 왜 배우는거요?"


"그니까 당문 개자식들이 이상하다는거다.그놈들은 살수 출신인지 사냥꾼 출신인지 어릴때부터 추적술을 익힌단다."


보통 사냥꾼들의 추적술 이래봤자 사냥감의 습성을 잘 알기 때문에 먹히는 것이다.어디로 튈지 모르는 사람을 추적하는게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다.


두건은 콧수염에게 한마디 더 했다.

"너도 참 재수가 없어.여기 남궁가의 세력권은 당문 개자식들이 설쳐서 항상 더 조심해야 된다.여기 청목당에서 다른데로 간 애들이 하도 조심성이 많아 다들 겁쟁이라 놀림 받는단다."


"당문이 그렇게 거슬리면 뿌리 뽑아버리면 될 거 아니요.지난달에 소림도 공격했는데 당문이 소림보다 대단하오?"


깊은 산속에 누가 엿듣겠냐마는 두건은 목소리를 깔았다.

"너 산에서 내려오기 전에 소림을 쳐서 크게 이겼다고 들었지?"


"소림제자를 이백여명 처리하고 우리 교는 삼십여명밖에 다치지 않았다고 들었소."


"너 어디가서 말을 하지 말아라.무공을 모르는 불승 백여명 죽이고 백여명 부상 입혔다.우리는 일류고수만 삼십여명 다치고."


콧수염은 깜짝 놀랐다.소림을 직접 공격하여 소림제자를 해치웠다고 본산에서 사기가 크게 올라 있었다.그래서 전선으로 자원한 것이다.하지만 알고보니 무공도 모르는 불승들을 상대하다 결국 쫓겨난 것이다.


두건은 목소리를 한번 더 낮췄다.그래서인지 콧수염은 두건의 말이 더욱 믿음이 갔다.

"사실 우리 청목당 당주가 은밀하게 고수들을 이끌고 사천으로 간 적이 있지.당문이 사천에 있거든.당주가 절정이고 일류고수만 열명을 데리고 갔어."

"밤 되기를 기다려 당문의 담을 넘었는데 장원 크기가 천명이 살 정도로 넓어서 두 무리로 나눴다더라."

"우리 당주가 절정고수이니 수하 둘만 데리고 중앙으로 가고 나머지 일곱은 외곽을 돌며 당문의 사람들을 죽이라 했지."

"그런데 말이야.당주가 가주전에 갔는데 거기에 불이 밝혀져 있고 '환영청목당주' 이렇게 여섯글자가 써있다는거지."

"함정이구나 하고 청목당주가 당가를 벗어났는데 당문에서 그냥 보내주더래.그래서 밖에 나와 안에 수하들더러 철수하라고 신호를 보냈지.그런데 아무도 안 나오는거야."

"그러던 차에 갑자기 담장위로 일곱명이 던져지더래.수하들을 알아보고 혈도를 풀고 다시 여기로 돌아왔지."

"그런데 문제는 여기부터야.청목당주를 포함해 열한명이 시름시름 앓기 시작하더니 하루아침에 둘이나 죽어버렸지.급히 의원을 보였는데 의원이 아무 병도 없다고 했지."

"청목당주는 절정고수라 본산에서 급히 의원을 보냈는데 열한명이 전부 중독됐다는 거지.의원이 여러모로 힘을 써서 청목당주와 두명의 목숨을 구해냈는데 그 의원이 본산에 돌아간 뒤에 죽어버렸어."


두건이 낮은 소리로 천천히 읊조리자 콧수염은 온몸에 소름이 돋는 것을 느꼈다.부모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교를 위해 헌신하고 싶어 본산을 떠났는데 강호는 자신이 생각했던 것처럼 멋있지 않았다.


오늘도 오십여명이 남궁가의 세력에 포함된 작은 가문을 치려고 계획했는데 오히려 매복에 당했다.다행히 두건이 눈치 빠르게 수하들을 데리고 몸을 빼 여기까지 도망온 것이다.


어느새 일각의 시간이 되었는지 두건은 수하들을 이끌고 출발했다.콧수염은 궁금함을 못 참고 질문을 했다.

"그런데 우리는 어디로 가는거요?출발할 때 어디로 오라는 소리를 못 들은 것 같은데."


두건은 피식 웃었다.몇년전의 자신이 생각났다.그때 새내기였던 자신도 콧수염처럼 질문이 많았다.하지만 몇년 지나면 대부분 과묵해진다.사람을 죽이고 곁에 사람이 죽는 걸 보면 말수가 적어지기 마련이다.


"가보면 알아.일이 끝나고 가야 할 곳은 나같은 조장들한테만 알려주는 거다.너같은 놈들이 포로가 되면 어디서 모이는지 다 불거든."


"내가 이래뵈도 뼈대가 굵어서 같은 교인을 팔아먹는 짓은 절대 하지 않소."


그뒤로 일행은 대화를 자제하고 이십여리의 길을 더 걸었다.남궁가의 세력권은 남궁가와 당문 청성 뿐아니라 관까지 상대해야 한다.그래서 다른 지역들보다 훨씬 힘들다.다른 지역들의 관들은 대충 명교를 상대하는 시늉만 한다.명나라가 망할 것을 대비해 퇴로를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다.


그래서 청목당은 총단의 위치를 주기적으로 옮긴다.이번 습격이 실패했으니 아마 지금쯤 총단이 이사하고 있을 것이다.고문 앞에 장사 없다.새 총단의 위치는 아마 약속지점에 가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약속위치에 도착하자 두건은 암호를 찾았다.암호는 항상 어렵게 숨겨놓는다.어차피 암호풀이는 두건만 가능하다.나머지 사람들은 자리에 앉아서 휴식을 취했다.


"찾았다.내가 앞장설테니 뒤를 따라라."


두건이 앞장서고 나머지 사람들은 그 뒤를 따랐다.맨 끝에는 검은색 상의가 서고 콧수염은 그 앞에 섰다.보통 맨뒤에 남는 자가 무공이 제일 강하다는 말을 얻어들은 콧수염이 몇번이나 말을 걸었지만 검은색 상의는 알은체를 하지 않았다.


삼십여리 길을 더 걸은 뒤에 두건은 또 한번의 휴식을 취했다.콧수염은 밤새 길을 걸어 배도 고프고 해서 먹을 것이 있는지 두리번 거렸다.


"아니,네놈은 누구냐!"


두건의 외침에 깜짝 놀란 콧수염이 소리가 나는 쪽으로 고개를 돌렸지만 갑자기 온몸이 뻣뻣해 지더니 그대로 땅에 쓰러졌다.장내에는 검은색 상의를 빼고 전부 땅에 누워있었다.


검은색 상의는 손가락을 입에 대고 새소리를 냈다.콧수염은 혈도가 짚어져서 누워있으면서도 새소리가 참 진짜 같다는 생각을 했다.


반각도 안 되어 십여명의 무인들이 일행을 포박했다.

"당소협,혹시 총단의 위치는 알아내셨소?"


책임자의 물음에 당명걸은 고개를 저었다.두건은 참으로 조심스러운 자로 말은 많지만 정작 중요한 얘기는 하나도 하지 않았다.


"이제 우리는 어떻게 되는거요?경사로 끌려가서 사형을 받는거요?"

콧수염의 말에 남궁가의 사람들은 소리내 웃었다.


"세가지 중에 하나지.섬에 유배당하거나 광산에 가서 철을 캐거나 북방 변경에 가서 군대에서 노역을 하거나."


죽이지 않는다는 말에 콧수염은 안심했다.그러다 남궁가의 사람이 검은색 상의를 당소협이라 부르던게 갑자기 생각났다.


"거짓말.이미 우리에게 하독해 놓고 방심시키려고 그러는 거 다 알아."


남궁가의 사람들은 콧수염 덕분에 또 한번 즐겁게 웃었다.당명걸이 남궁가 사람들에게 말했다.


"이제 열다섯이오.나이 들어 보일려고 일부러 콧수염을 길렀소."


콧수염은 당명걸의 말에 깜짝 놀랐다.

"언제 내 뒷조사까지 한거야.내가 여기에 온지 사흘밖에 안 되었는데."


"임마,오는 길 내내 니가 자기 입으로 떠들었잖냐.나이 많은 척 해봐야 뭐해.자기 입으로 몇살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다 말해놓고."


당명걸은 걷는 내내 말을 걸어오는 콧수염 때문에 곤혹을 치뤘다.급하게 명교의 교도로 위장하고 도망가는 일행에 합류했지만 목소리까지 흉내 낼 자신은 없었다.그런데 이 콧수염이 자꾸 말을 걸어 짜증이 나던 참이었다.


아까 표식 남긴곳에서 명교의 암호를 확인했는데 새 암호로 바뀌었는지 해석이 안되었다.두건은 고문을 받을 것이고 나머지들은 어딘가 끌려가 노역형을 받을 것이다.콧수염에게는 차라리 잘된 일이다.어벙한 모습을 보니 잡히지 않았더라면 목숨을 몇달 부지 못했을 것이다.


포로들을 끌고 남궁가로 돌아가는 길에 남궁가의 사람들이 당명걸에게 질문했다.

"혹시 당대협의 소식이 없으시오?멸세신수와 함께 종적을 감춘지 반년도 더 되는데 빨리 좋은 소식이 들렸으면 하오."


"지난달에 소림에서 소식을 받았는데 아직 살아있다고 하오.소림방장이 부처님께서 숙부를 보살필 것이라 했으니 좋은 소식이 멀지 않을 것이오."


콧수염은 둘이 당문호의 이야기를 한다는 것을 알았지만 감히 질문을 할 생각을 하지 못했다.본산에서 파괴신을 섬기는 자들은 득록에서 모습을 나타낸 것이 파괴신이 틀림없다면서 세상이 곧 멸망하고 창조신이 새로운 세상을 창조할 것이라 선동했다.


거기에 여러개 지파들이 제각각 자기 주장을 펼치고 있다.만약 일치단결 한다면 강남무림은 어렵지 않게 수습했을 것이다.명교는 절정에 이르러야 당주직을 맡을 수 있다.명교는 다섯개의 외당과 일곱개의 내당이 있다.열두명의 절정고수가 힘을 합치면 못해낼 일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현 교주는 한씨가 아니다.그것때문에 명교는 교주파랑 성녀파 장로파 혈통파 그리고 각 지파들이 서로 자기 목소리를 내려고 아웅다웅 하고 있다.한씨의 혈통은 여자아이 하나밖에 남지 않았다.혈통파는 여아라도 하늘이 내린 핏줄을 교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가는 길에 전문 포로를 다루는 자들에게 두건 일행을 넘겼다.남궁세가로 돌아온 당명걸은 책임자로 나와있는 당선호를 찾았다.예전에 같이 혈수라로 복수행을 해서 다른 숙부들보다 더 친하게 지낸다.


"잘 왔다.제수씨가 소식을 전해왔다.호법이 희망이 보인다 라고 소식을 보내왔단다."


당명걸은 반가운 소식에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같이 복수를 하고 같이 사냥을 하던 숙부이다.가끔은 자신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주기도 한다.등을 바라보면 든든한 숙부이고 얼굴을 바라보면 마음이 따뜻해 진다.같이 경사에 갔을 때도 자신에게 무공지도를 많이 해줬다.아마 다음 호법은 당명걸일 것이다.


한편 당문호는 긴긴 밤을 지새우고 이제는 긴긴 낮을 맞이하게 되었다.육개월간 계속 낮인 것이다.오랜만에 본 태양이 반가웠었지만 이제는 지겹다.잠을 안 잔지도 반년을 훨씬 넘겼다.


당문호의 일과는 세가지이다.혼자서 사고하거나 쟁녕과 싸우거나 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다.당문호는 곤으로부터 어인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어인들은 훌륭한 육체를 가지고 태여난다.적게 먹고 많이 움직여도 쉽게 지치지 않는다.거기에 몸이 손상을 입어도 자연치유 된다.병에 걸리지 않고 동족끼리 싸우지 않는다.전부 초식이고 수명도 엄청 길다.거기에 지능도 뛰어나 자연에 존재하는 힘들을 감지하고 사용하는 법도 깨우쳤다.


토금수목화의 오행이 바로 그 힘이다.어인들은 금의 힘을 흡수하여 뼈를 단단히 하고 토의 힘을 흡수해 비늘을 굳건히 했다.목의 기운을 흡수해 생명을 유지하고 수와 화의 힘을 통해 바다를 지배했다.


강한 힘을 타고나고 천적이 없어서인지 어인들은 힘의 사용법만 연구하고 힘의 본질에 대한 깊은 사고가 없었다.어인들의 지식은 넓지만 깊이가 없다.인간은 약하게 태여났기 때문에 힘의 본질에 대한 깊은 사고를 했지만 어인은 그럴 필요가 없었다.


그래도 어인들의 지식을 통해 기운을 더 쉽고 효율적으로 사용하게 되었다.그리고 더 이상 먹고 마시지 않아도 내공으로 몸상태를 최상으로 유지하는 방법도 배웠다.어인들의 기운을 사용하는 방식이 돌로 성을 쌓는 것이라면 흑룡비급의 기예들은 모래를 쌓아올리는 정도의 수준밖에 되지 않았다.


어인들의 이야기가 끝나고 용들의 이야기가 시작된지 며칠이 되지 않았다.용들도 강한 육체와 힘을 타고난다.하지만 자연의 힘을 이용하는데는 어인들보다 못했다.대신 용들은 강한 힘에 집착했다.그래서 오행의 기운 중에서도 물과 불의 힘을 많이 사용했다.


용들은 어떻게 하면 더 강한 파괴력을 내는지에 집중했다.기운의 교묘한 응용에는 자질이 없었다.짧은 시간내에 보다 더 많은 힘을 집중해 더 강한 파괴력을 내는데에만 집중했다.당문호가 흑룡비급의 기예들을 수련하면서 어떻게든 내공을 아낄려고 하는 것과는 정반대였다.


용들은 육체적으로나 기운의 감응능력이나 어인들보다 못했지만 어인들보다 더욱 강한 힘을 행사했다.이는 대부분 용들이 육식이고 동족살해를 서슴치 않았기 때문이다.강한 힘을 보유한 용들은 점차 현명함을 잊고 멸세신수에게 도전을 한 것이다.


어인이나 용들이나 이론 같은 건 만들지 않았다.용들의 지식을 수습한 자들이 오행설이나 음양설을 만들어 낸 것이다.다시 말하면 오행설이나 음양설이나 완벽한 이론이 아니다.인간은 어인이나 용의 능력이 없기 때문에 오행의 기운과 음양의 기운을 완벽하게 구분하여 사용할 수 없다.


곤은 당문호에게 용들의 이야기를 계속 해줬다.곤은 늦게 태여났기 때문에 어인들의 얘기는 많이 못해줬다.하지만 용들의 탄생부터 멸망까지 함께했기 때문에 용들의 얘기를 더 많이 해줬다.


곤의 이야기를 들으며 당문호는 뭔가 느꼈다.하지만 무엇이라고 콕 찝어 말할 수 없었다.어느날 남궁소소의 마음과 이어진 것을 발견한 당문호는 희망이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하는 것이기에 거짓을 전하지는 못한다.최소한 당문호는 희망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용의 이야기를 듣던 도중 당문호는 곤에게 왜 자신을 어리고 무한한 생명이라 부르는지 물었다.곤은 자신의 마음이 당문호에게 어떤 식으로 전달되었는지 모르지만 자신이 당문호를 보고 느낀 것이라 말했다.


그리고 당문호에게 언어로 이해하지 말고 느낌으로 이해하라 말했다.당문호는 처음 만났을 때 곤이 이름이 굴레여서 벗어야 한다고 했던 기억이 났다.그리고 환골탈태 할 때 자신이 세상의 무엇과도 다른 유일한 존재가 되는 느낌을 받았던 것도 생각이 났다.당문호는 자신이 희망의 실마리를 찾은 것 같다고 생각했다.


작가의말

사천당문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9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唐門之裔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소제목 해석입니다. +11 17.09.24 5,670 0 -
95 曲終人散 +35 17.10.02 6,071 139 12쪽
94 漫天花雨 +9 17.10.01 3,905 104 14쪽
93 陰陽神獸 +5 17.10.01 3,668 108 14쪽
92 珠名如意 +15 17.09.30 3,696 108 14쪽
91 無形之毒 +13 17.09.30 3,665 96 16쪽
90 偸天換日 +10 17.09.30 3,819 80 14쪽
89 御駕親征 +9 17.09.29 3,826 99 16쪽
88 內憂外患 +12 17.09.28 3,831 90 14쪽
87 三豊傳人 +9 17.09.28 4,016 87 16쪽
86 外縫內裂 +6 17.09.27 4,022 95 16쪽
85 明爭暗鬪 +13 17.09.27 4,019 101 15쪽
» 四川唐門 +9 17.09.26 4,079 108 15쪽
83 靈犀通心 +8 17.09.26 4,005 101 15쪽
82 魔獸猙獰 +6 17.09.26 4,059 102 16쪽
81 滅世神獸 +17 17.09.25 4,202 117 15쪽
80 五行玉篇 +7 17.09.25 4,272 114 15쪽
79 上古遺迹 +5 17.09.25 4,249 109 16쪽
78 未雨綢繆 +5 17.09.24 4,326 112 15쪽
77 一敗涂地 +5 17.09.24 4,446 105 16쪽
76 平野大戰 +6 17.09.24 4,634 103 14쪽
75 崇武遺魂 +8 17.09.23 4,702 117 15쪽
74 月盈則食 +10 17.09.22 4,528 130 14쪽
73 皇宮秘庫 +8 17.09.22 4,456 131 15쪽
72 龍神護祐 +9 17.09.21 4,404 126 14쪽
71 飛來橫禍 +9 17.09.21 4,385 127 15쪽
70 眞命太子 +7 17.09.20 4,576 124 15쪽
69 赤色玉篇 +9 17.09.20 4,488 115 16쪽
68 毒聖踪影 +3 17.09.20 4,501 118 14쪽
67 天女散花 +3 17.09.19 4,586 112 15쪽
66 福兮禍兮 +4 17.09.19 4,659 112 17쪽
65 絶頂高手 +7 17.09.18 4,692 116 16쪽
64 混水摸魚 +3 17.09.18 4,538 115 14쪽
63 慰靈之戰 +5 17.09.17 4,525 122 14쪽
62 風起雲湧 +5 17.09.17 4,627 107 14쪽
61 淨衣幇主 +9 17.09.16 4,732 118 14쪽
60 南宮世家 +9 17.09.16 4,810 119 14쪽
59 龍頭幇主 +4 17.09.15 5,135 114 14쪽
58 共敵之友 +8 17.09.15 5,029 108 14쪽
57 血刀踪跡 +6 17.09.14 5,185 122 14쪽
56 黑龍初現 +5 17.09.14 5,089 120 14쪽
55 血風江湖 +5 17.09.13 5,411 129 14쪽
54 陰陽秘事 +5 17.09.13 5,191 127 16쪽
53 陰陽眞經 +4 17.09.13 5,072 125 14쪽
52 歡喜魔姬 +4 17.09.12 5,118 122 14쪽
51 追跡鐵脚 +3 17.09.12 5,402 131 14쪽
50 威震四川 +6 17.09.11 5,411 138 14쪽
49 血洗襄陽 +5 17.09.11 5,485 124 14쪽
48 長沙血案 +8 17.09.10 5,653 153 14쪽
47 狐假虎威 +6 17.09.10 5,852 133 15쪽
46 黑龍秘級 +6 17.09.09 6,265 150 14쪽
45 換骨脫胎 +7 17.09.09 6,335 137 14쪽
44 完美結 +16 17.09.09 6,239 159 14쪽
43 璧無瑕 +5 17.09.09 5,712 139 15쪽
42 新隣友 +4 17.09.08 5,888 133 14쪽
41 眞英雄 +4 17.09.08 5,893 153 14쪽
40 漁翁利 +7 17.09.08 6,048 123 14쪽
39 再揚名 +5 17.09.07 6,005 140 14쪽
38 新人笑 +5 17.09.07 6,228 130 14쪽
37 新變化 +9 17.09.07 6,136 132 15쪽
36 無勝敗 +10 17.09.06 6,020 149 14쪽
35 再銘刻 +5 17.09.06 5,969 140 14쪽
34 樹欲靜 +8 17.09.06 6,046 146 15쪽
33 國代表 +8 17.09.05 5,958 126 14쪽
32 破常律 +11 17.09.05 6,213 147 14쪽
31 無人敵 +13 17.09.04 6,495 136 15쪽
30 連連捷 +8 17.09.04 6,525 143 14쪽
29 始於春 +8 17.09.04 6,496 149 14쪽
28 體力戰 +17 17.09.03 6,664 152 14쪽
27 預告打 +8 17.09.03 6,583 161 14쪽
26 月最佳 +4 17.09.03 6,592 142 14쪽
25 前生緣 +13 17.09.02 6,657 141 15쪽
24 肩山錘 +4 17.09.02 6,711 147 14쪽
23 聚一心 +6 17.09.02 6,960 138 14쪽
22 無打擊 +6 17.09.01 6,976 154 14쪽
21 本壘打 +9 17.09.01 6,943 152 14쪽
20 開幕戰 +8 17.09.01 6,854 135 14쪽
19 春令營 +6 17.09.01 7,106 146 14쪽
18 新契約 +6 17.08.31 7,206 156 14쪽
17 三連戰 +3 17.08.31 7,246 158 15쪽
16 後暴風 +7 17.08.30 7,125 154 14쪽
15 初印像 +8 17.08.30 7,237 156 14쪽
14 遇貴人 +7 17.08.30 7,211 148 15쪽
13 露頭角 +7 17.08.29 7,498 141 14쪽
12 再試測 +6 17.08.29 7,318 133 14쪽
11 天才出 +4 17.08.29 7,560 140 14쪽
10 緣未盡 +7 17.08.28 7,510 152 14쪽
9 獨木橋 +6 17.08.28 7,621 138 14쪽
8 單棍術 +10 17.08.28 8,120 138 14쪽
7 必中打 +13 17.08.28 8,502 144 14쪽
6 轉學生 +13 17.08.27 8,982 158 14쪽
5 初等生 +13 17.08.27 9,697 160 14쪽
4 孤兒院 +6 17.08.27 11,329 175 14쪽
3 新世界 +7 17.08.27 14,358 182 14쪽
2 新生命 +13 17.08.26 16,258 188 14쪽
1 死卽生 +19 17.08.26 28,186 217 1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