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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唐門之裔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퓨전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7.08.26 16:36
최근연재일 :
2017.10.02 13:55
연재수 :
9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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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3,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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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1,456

작성
17.10.0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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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글자
14쪽

漫天花雨

DUMMY

음양신수는 눈을 뒤집었다.그러다 눈동자가 변했다.얼굴이 소 같았는데 눈동자가 변하니 조금 이상하게 생긴 사람 얼굴 같았다.


당문호를 지그시 바라보던 음양신수는 입을 열었다.

"해방자여,만나서 반갑다."


둘은 한참동안 무언의 대화를 나누었다.둘다 마음을 활짝 열었기에 굳이 혜광심어가 필요 없었다.침묵의 시간이 잠시 지속된 후 귀곡자가 다시 입을 열었다.

"그대의 사명은 이미 끝났다.하지만 내 부탁 하나만 들어주기 바란다.무슨 부탁인지는 때가 되면 알 것이다."


당문호의 대답을 듣지 않고 귀곡자는 우화를 해버렸다.귀곡자가 떠나자 음양신수는 다시 정신을 차렸다.음양신수는 당문호를 그러안고 반가움을 표했다.이제는 영생을 잃은 음양신수를 보며 당문호는 서글픔을 느꼈다.


육지독성은 음양신수가 내단을 먹고 변화하는 과정을 지켜보고 그것을 연구해왔다.그러다 음양신수가 음양문의 사람들을 따라가자 자발적으로 따라온 것이다.당문호는 육지독성에게 음양신수의 비밀을 알려주었다.육지독성은 몇년간 헛고생을 했다고 툴툴거렸다.


음양문의 사람들은 음양신수를 데리고 음양문의 옛터로 돌아갔다.당문호는 육지독성을 뇌공산까지 데려다 주고 당문으로 돌아갔다.당문호에게 업혀 하늘을 난 육지독성은 아이처럼 기뻐했다.


당문에 돌아간 당문호는 한동안 아이들과 놀아줄 계획이었지만 그 소망은 이뤄지지 않았다.명교가 수십만의 군세로 반란을 일으킨 것이다.


하독하러 간 숭무장주가 돌아오지 않자 한령아는 심복을 보내 정보를 모아오게 했다.계획이 실패했음을 알아차린 한령아는 다급해졌다.실제로 임신한게 아니기 때문에 탄로나기 전에 강호를 평정하여 공을 세우려 했다.


명교가 강호무림을 일통하면 불행히 유산을 했다고 둘러대도 꼬치꼬치 따져물을 사람이 없다.아니면 숭무장주와 아이를 봐도 된다.어차피 태아가 늦게 태어나도 하늘이 내린 아이라고 하면 다들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하지만 계획은 실패했고 숭무장주도 종적을 감춰버렸다.한령아는 숭무장주가 하독하다 들켜서 처단 당했으리라 짐작했다.어찌할 지 몰라 갈팡질팡하는 한령아에게 성녀의 심복이 접근했다.


한령아는 곧바로 성녀를 불러들였다.그리고 교주를 독살한 것이 성녀가 아닌 강호위임을 밝혔다.자신도 강호위에게 속았으나 최근에 결정적인 증거를 발견해 범인이 강호위임을 확신했다고 둘러댔다.


수뇌부들은 미심쩍은 점도 있었지만 누구도 지적하지 않았다.지금 한령아를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인 후 꼭두각시로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만고만한 세력들이라 누구도 누구를 힘으로 누르지 못한다.그러니 한령아라는 명분이 최고의 힘이 된다.


아직 하늘이 거뭇한 새벽에 수뇌부들은 급보에 일어나 교주전으로 향했다.배에 붕대를 감은 한령아가 침상에 누워있는데 기식이 엄엄했다.한발 먼저 달려온 성녀는 자객의 암습에 배가 찔렸고 태아는 유산되었다고 전했다.


의원의 노력으로 한령아는 목숨을 구했으나 슬픔에 두문불출 하였다.이 소식이 전해지자 교도들은 비분강개했다.자객이 황실에서 파견한 것이라는 소문이 불같이 퍼졌고 여기저기에서 하늘이 내린 핏줄을 살해한 황실을 징벌해야 한다고 소리 높였다.


며칠 뒤 창백한 안색의 한령아가 나타났다.한령아는 교주전 앞에서 무릎을 꿇고 자신의 남편과 아이를 앗아간 하늘을 성토했다.하얀 소복에 머리에도 흰 머리띠를 두른 한령아는 칼을 뽑아들고 남편과 자식의 복수를 할 것을 천명했다.


그러자 같이 무릎꿇고 눈물을 흘리던 교도들도 분분히 일어났다.불과 사흘만에 이십만의 교도들이 모였다.


남녕부,유주부,오주부,조경부,광주부를 연파한 명교의 봉기군은 명나라의 군수품들을 노획하여 정규군 못지 않은 무장을 해냈다.거기에 새로 징집한 젊은 사내들과 소문을 듣고 합류한 산적이나 수적 따위들도 가담하며 순식간에 삼십만 대군이 되었다.


장주부와 천주부를 점령한 명교의 세력들은 복주부를 향해 전진했다.명교는 관아의 창고를 털어 식량을 백성들에게 나눠주었다.군대에 종군을 원하는 자가 있으면 쌀을 한가마니 더 주었다.아이가 많고 가난한 집들에서는 앞다투어 자식을 명교의 군대에 가담시켰다.


삼황자는 당시 태자이던 현 황제의 명으로 민남왕에 봉해져 복건으로 파견되었다.복건에 도착한 민남왕은 백성들을 잘 다스리며 군대를 양성했다.물자가 부족한 관계로 많은 군사를 양성하기 어렵다.


삼황자는 군대의 수를 늘리기 힘드니 군사의 질을 높이기로 결정했다.원래 해적들을 상대하면서 전투력이 강하던 복건의 군대는 민남왕의 물자지원과 훈련을 통해 일당십의 정병으로 거듭났다.명교의 군세를 하루빨리 진압할 필요가 있다.민남왕은 삼만의 정병과 이만의 민병을 이끌고 들판에서 요격을 시도했다.


이름모를 들꽃들로 만발한 들판에 민남왕의 진영은 오와 열을 맞춘 삼만의 정병이 앞에 서고 이만의 민병들이 뒤에 섰다.민병은 복주부 주위의 유지들과 자원한 민간인들로 구성되었는데 승기를 잡으면 전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기세가 정연하고 군기가 삼엄한 민남왕의 군대와는 달리 명교의 군대는 줄을 맞추지도 않았다.군대에 편제도 제대로 못한 듯 친한 자들끼리 뭉쳐있어 어떤 무리는 사람이 많고 어떤 무리는 사람이 적었다.


하지만 연이은 승리에 고무된 한령아의 눈에는 그런 장면들이 들어오지 않았다.자신들이 이제껏 상대한 군대들이 오천도 안되는 소규모 군대였다는 것도 무시했다.어느 정도 군략에 밝은 수하가 상대 병력이 사만에서 오만정도 되는 것 같다고 전해주자 필승을 자신했다.


민남왕의 군대에서 말을 탄 사자가 양 진영의 중간까지 나온 뒤 목청을 높여 민남왕의 서신을 읽었다.내용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았다.

'황제폐하의 은덕에 천하가 태평하고 만백성이 즐겁다.역모를 꾸민 자들은 속히 죄를 뉘우치고 주동자에게 오라를 지워 투항하면 죄를 감해주고 목숨을 살려주겠다.'


사자는 고수인지 목소리에 내공을 실었다.그래서 멀리 있는 한령아에게도 똑똑히 들렸다.한령아는 민남왕의 헛소리에 화가 난 나머지 활로 사자를 쏘아 죽이라 명했다.곁에 있던 수하가 사자를 죽이면 아군의 사기가 내려가니 그대로 놔두라고 간언을 하자 바로 명을 거뒀다.


명교의 수뇌부들은 아주 난감한 상황에 빠졌다.연전연승을 했지만 수뇌부의 사기는 점점 떨어졌다.한령아는 아무것도 모르면서 군권을 손에 꼭 쥐고 놓지 않았다.도망가는 적을 굳이 추격하게 하여 매복에 수백의 군사를 잃은 적도 있다.


한령아는 배수진이라 하면서 본산의 모든 교도들을 끌고 나왔다.실패하면 뒤가 없는 것이다.하지만 교도들의 지지를 한몸에 받는 한령아를 저지할 방법이 누구에게도 없었다.


원래 명교도 사자를 파견해서 상대방을 꾸짖고 자신들이 정의로움을 피력해야 한다.하지만 한령아는 곧바로 전군에게 돌격 명령을 내렸다.


원래 싸울 때 모든 군대가 일시에 돌격하는 법은 없다.어차피 전선을 형성해서 싸우는 자들은 수백에서 수천밖에 안 된다.그러면 뒤에 있던 자들은 기세를 잃게 된다.이런 대규모의 전쟁에서 개인의 무력보다 무리의 기세가 더 중요하다.


말을 탄 전령들이 사방으로 말을 달리며 돌격을 외쳤다.한령아와 가까운 군대부터 돌격명령을 듣고 움직였다.멀리 있는 자들은 눈치로 돌격임을 알아채고 움직였다.


민남왕은 오합지졸들에게 미안할 정도로 개판인 명교의 군대를 보며 화가 났다.저런 허접한 군대와 싸워 자신이 심혈을 기울인 정병들이 목숨을 잃어야 한다.이 정병들은 왜구를 물리치고 백성들을 지켜야 할 소중한 사람들이다.여기에서 죽으면 죽은 자들만 억울할 뿐이다.


갑자기 나지막한 목소리가 모두의 귀에 또렷하게 들려왔다.

'명교의 무리들은 칼을 놓고 하늘의 심판을 받으라.'


명왕의 얘기가 나오자 제멋대로 돌격하던 명교의 무리들의 기세가 멈칫했다.하지만 돌격명령을 기다리는 민남왕의 정병들은 전혀 영향을 받지 않았다.갑자기 하늘에서 검은 장삼을 입은 사내가 두 진영사이에 내려섰다.


검은 비단으로 된 장삼을 입은 자는 당문호였다.검은 실로 수놓은 흑룡은 멀리 있는 자들에게 잘 보이지 않았다.당문호의 주위에서 바람이 일기 시작했다.


들판에는 이름모를 들꽃들이 만발했다.당문호의 바람에 꽃잎들이 하늘을 수놓았다.귓가에 속사여주듯 당문호의 목소리는 모두에게 똑똑히 들렸다.

'이 꽃잎에는 하늘의 심판이 담겨있다.악행을 저지른 자는 그 크기에 따라 고통을 받을 것이다.'


하늘을 가득 뒤덮은 꽃잎들이 명교의 무리들을 향해 날아갔다.꽃잎이 몸에 닿은 자들은 병장기를 버리고 땅에 누워 뒹굴었다.꽃잎에 맞고도 멀쩡한 자는 천도 되지 않았다.


고수들은 병장기로 꽃잎을 쳐내려 했으나 하늘거리는 꽃잎을 맞출 수 없었다.꽃잎이 몸에 닿는 순간 내공이 사라지고 참을 수 없는 고통이 전신을 엄습했다.


한령아는 꽃잎이 몸에 닿는 순간 뾰족한 비명과 함께 칠공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즉사를 한 것이다.성녀도 땅을 뒹굴며 비명을 끊임없이 질렀다.


민남왕은 당문호의 뒷모습을 보며 만감이 교차했다.당문호의 수작 때문에 황제가 되려던 꿈을 잊어야 했다.하지만 민남왕으로 복건에 내려와서 백성을 직접 돌보니 황제노릇보다 더 재밌는 것 같았다.자식같이 아끼는 병사들이 피를 흘릴 것이 마음 아팠는데 당문호 덕에 병장기에 피도 안 묻히고 대승을 거두게 되었다.


고통에 땅을 뒹굴던 성녀가 일어나서 당문호에게 삿대질을 했다.

"도대체 우리가 무슨 죄를 지었기에 하늘이 벌을 내린다는 것이냐.내가 보기에는 그저 네놈이 부린 수작 같구나."


성녀는 한평생 사람들에게 떠받들려 살았다.그래서 한령아보다는 나았지만 철이 없기는 마찬가지다.지금 벌어진 일은 차라리 하늘이 벌인 일이라 하는 것이 나았다.이 모든게 당문호가 벌인 일이라고 하면 사기가 더 꺽일 것이다.


성녀도 미련한 자는 아닌지라 자신의 실수를 깨달았다.머릿속이 하얗게 비워진 성녀는 무릎을 꿇고 명왕에게 기도를 올렸다.교도들을 구원해 달라고 간절히 기원했다.


'신이 너희에게 무관심 한 것은 너희를 보살피기 위해서다.신이 너희에게 뜻을 전하지 않는 것은 너희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신이 인간세상을 들여다보는 순간 인간들의 의지는 말살된다.신의 거대한 의지앞에 자신을 유지할 수 있는 인간은 얼마 되지 않는다.신의 뜻을 접한 인간은 자유의지를 버리고 신의 뜻에 따라서만 움직인다.


신이 인간을 외면하는 것은 인간을 사랑하기 때문이다.인간의 자유의지를 존중하기 때문이다.신이 직접적인 간섭을 하는 순간 인간들은 태어나서부터 죽을 때까지 맹목적으로 여왕개미를 섬기는 병정개미와 일개미들처럼 변하는 것이다.


성녀는 성심으로 명왕을 섬기던 자라 당문호의 말을 조금은 알 것 같았다.가끔 왜 자신의 기도를 들어주지 않냐고 속으로 명왕을 원망했었다.지금 생각해보니 명왕이 기도를 들어주지 않은 것이 아니고 자신의 기도가 명왕에게 닿지 못했던 것이다.


신과 가장 가깝다는 성화전에서 한번도 명왕을 느끼지 못했다.하지만 이십만의 교도들이 고통받고 있는 이 들판에서 성녀는 신의 의지를 어렴풋이 느낄 수 있었다.그제야 자신이 얼마나 큰 죄를 짓고 살았는지 깨달은 성녀는 입으로 명왕을 외치며 눈물을 펑펑 쏟았다.


혼자의 힘으로 삼십만의 대군을 상대한 당문호는 신형을 돌렸다.당문호가 몸을 돌리자 민남왕의 정병들도 몸을 움찔했다.당문호는 민남왕에게 포권을 했다.

"오랜만에 뵙습니다.경사에서보다도 더 즐거우신 듯 하니 안심됩니다."


"경은 오늘 수만의 목숨을 구하셨소.내 절 한번 받으시오."


민남왕은 말에서 내려 절을 하려 했으나 어느새 곁에 다가온 당문호에게 저지당했다.당문호는 민남왕을 바라보며 웃는 낯으로 부탁을 했다.

"저 자들은 하늘이 내린 벌을 받았습니다.그러니 저들을 고향으로 돌려보내 생업에 열중하게 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삼십만이나 되는 자들을 잡아서 심문하고 처리하는 것도 일이다.곧 해적들이 몰려올 계절이 된다.당문호의 부탁을 들어주면 조정에서도 뭐라 꼬투리 잡을 사람이 없을 것이다.민남왕은 당문호의 말에 흔쾌히 승낙했다.


당문호는 다시 하늘로 올랐다.허공에 서서 명교의 무리들에게 말을 전했다.무지한 자들은 말만으로 깨우치지 못한다.뼈에 새겨질 기억을 남겨야 한다.

'모두 돌아가서 부모에게 효도하고 이웃에게 친절하며 자식들을 사랑하라.계속 악행을 벌이는 자는 죽어서 이승을 떠돌며 영세토록 고통을 받으리라.'


일부는 고통을 이겨내지 못하고 죽었다.멀쩡했던 수백의 사람들이 병장기를 버리고 가장 먼저 떠났다.고통에서 회복된 자들은 회개의 눈물을 흘리며 돌아섰다.


민남왕은 병사들더러 병장기와 갑옷을 회수하게 했다.그리고 돌아가서 황제에게 올릴 첩보를 꾸몄다.당문호가 삼십만 군대를 어떻게 상대했는지 써야 하는데 아무리 써도 자신의 글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몇시진동안 고민하던 민남왕은 짧은 시 한수를 지었다.

漫天花雨 만천화우 - 온 하늘에 꽃잎이 비가 되니

日月失色 일월실색 - 해와 달이 빛을 잃는구나

驚天動地 경천동지 - 하늘이 놀라고 땅이 몸을 떠니

生死判官 생사판관 - 생과 사를 가르는 판관이 왔구나


그날 있었던 일은 널리널리 퍼지면서 각색이 많이 되었다.아마 나중에 당문호가 들으면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는 줄 알았을 것이다.당문호의 소문은 명나라를 넘어 주변의 나라들에도 전해졌다.


명나라와 사이가 좋지 않은 나라와 세력들은 급히 사람을 보내 진위를 판별했다.그날 자리에 삼십오만이 넘는 사람이 있었다.그 사람들의 입을 통해 어느 정도 사실임을 알게 된 왕들은 급히 사신을 파견해 명나라와 화친을 시도했다.


작가의말

만천화우,설명이 필요 없음.


노벨 평화상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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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曲終人散 +35 17.10.02 6,078 139 12쪽
» 漫天花雨 +9 17.10.01 3,914 104 14쪽
93 陰陽神獸 +5 17.10.01 3,675 108 14쪽
92 珠名如意 +15 17.09.30 3,705 108 14쪽
91 無形之毒 +13 17.09.30 3,674 96 16쪽
90 偸天換日 +10 17.09.30 3,827 80 14쪽
89 御駕親征 +9 17.09.29 3,836 99 16쪽
88 內憂外患 +12 17.09.28 3,837 90 14쪽
87 三豊傳人 +9 17.09.28 4,024 87 16쪽
86 外縫內裂 +6 17.09.27 4,031 95 16쪽
85 明爭暗鬪 +13 17.09.27 4,026 101 15쪽
84 四川唐門 +9 17.09.26 4,087 108 15쪽
83 靈犀通心 +8 17.09.26 4,013 101 15쪽
82 魔獸猙獰 +6 17.09.26 4,066 102 16쪽
81 滅世神獸 +17 17.09.25 4,209 117 15쪽
80 五行玉篇 +7 17.09.25 4,279 114 15쪽
79 上古遺迹 +5 17.09.25 4,257 109 16쪽
78 未雨綢繆 +5 17.09.24 4,332 112 15쪽
77 一敗涂地 +5 17.09.24 4,452 105 16쪽
76 平野大戰 +6 17.09.24 4,642 103 14쪽
75 崇武遺魂 +8 17.09.23 4,708 117 15쪽
74 月盈則食 +10 17.09.22 4,533 130 14쪽
73 皇宮秘庫 +8 17.09.22 4,465 131 15쪽
72 龍神護祐 +9 17.09.21 4,410 126 14쪽
71 飛來橫禍 +9 17.09.21 4,392 127 15쪽
70 眞命太子 +7 17.09.20 4,582 124 15쪽
69 赤色玉篇 +9 17.09.20 4,494 115 16쪽
68 毒聖踪影 +3 17.09.20 4,506 118 14쪽
67 天女散花 +3 17.09.19 4,594 112 15쪽
66 福兮禍兮 +4 17.09.19 4,667 112 17쪽
65 絶頂高手 +7 17.09.18 4,698 116 16쪽
64 混水摸魚 +3 17.09.18 4,544 115 14쪽
63 慰靈之戰 +5 17.09.17 4,531 122 14쪽
62 風起雲湧 +5 17.09.17 4,634 107 14쪽
61 淨衣幇主 +9 17.09.16 4,739 118 14쪽
60 南宮世家 +9 17.09.16 4,820 119 14쪽
59 龍頭幇主 +4 17.09.15 5,151 114 14쪽
58 共敵之友 +8 17.09.15 5,039 108 14쪽
57 血刀踪跡 +6 17.09.14 5,194 122 14쪽
56 黑龍初現 +5 17.09.14 5,097 120 14쪽
55 血風江湖 +5 17.09.13 5,418 129 14쪽
54 陰陽秘事 +5 17.09.13 5,201 127 16쪽
53 陰陽眞經 +4 17.09.13 5,082 125 14쪽
52 歡喜魔姬 +4 17.09.12 5,126 122 14쪽
51 追跡鐵脚 +3 17.09.12 5,414 131 14쪽
50 威震四川 +6 17.09.11 5,421 138 14쪽
49 血洗襄陽 +5 17.09.11 5,494 124 14쪽
48 長沙血案 +8 17.09.10 5,665 153 14쪽
47 狐假虎威 +6 17.09.10 5,862 133 15쪽
46 黑龍秘級 +6 17.09.09 6,272 150 14쪽
45 換骨脫胎 +7 17.09.09 6,342 137 14쪽
44 完美結 +16 17.09.09 6,246 159 14쪽
43 璧無瑕 +5 17.09.09 5,718 139 15쪽
42 新隣友 +4 17.09.08 5,894 133 14쪽
41 眞英雄 +4 17.09.08 5,902 153 14쪽
40 漁翁利 +7 17.09.08 6,053 123 14쪽
39 再揚名 +5 17.09.07 6,012 140 14쪽
38 新人笑 +5 17.09.07 6,234 130 14쪽
37 新變化 +9 17.09.07 6,145 132 15쪽
36 無勝敗 +10 17.09.06 6,027 149 14쪽
35 再銘刻 +5 17.09.06 5,977 140 14쪽
34 樹欲靜 +8 17.09.06 6,053 146 15쪽
33 國代表 +8 17.09.05 5,968 126 14쪽
32 破常律 +11 17.09.05 6,220 147 14쪽
31 無人敵 +13 17.09.04 6,505 136 15쪽
30 連連捷 +8 17.09.04 6,535 143 14쪽
29 始於春 +8 17.09.04 6,504 149 14쪽
28 體力戰 +17 17.09.03 6,670 152 14쪽
27 預告打 +8 17.09.03 6,590 161 14쪽
26 月最佳 +4 17.09.03 6,601 142 14쪽
25 前生緣 +13 17.09.02 6,665 141 15쪽
24 肩山錘 +4 17.09.02 6,718 147 14쪽
23 聚一心 +6 17.09.02 6,969 138 14쪽
22 無打擊 +6 17.09.01 6,984 154 14쪽
21 本壘打 +9 17.09.01 6,952 152 14쪽
20 開幕戰 +8 17.09.01 6,861 135 14쪽
19 春令營 +6 17.09.01 7,114 146 14쪽
18 新契約 +6 17.08.31 7,216 156 14쪽
17 三連戰 +3 17.08.31 7,253 158 15쪽
16 後暴風 +7 17.08.30 7,135 154 14쪽
15 初印像 +8 17.08.30 7,245 156 14쪽
14 遇貴人 +7 17.08.30 7,218 148 15쪽
13 露頭角 +7 17.08.29 7,506 141 14쪽
12 再試測 +6 17.08.29 7,327 133 14쪽
11 天才出 +4 17.08.29 7,569 140 14쪽
10 緣未盡 +7 17.08.28 7,519 152 14쪽
9 獨木橋 +6 17.08.28 7,629 138 14쪽
8 單棍術 +10 17.08.28 8,130 138 14쪽
7 必中打 +13 17.08.28 8,510 144 14쪽
6 轉學生 +13 17.08.27 8,992 158 14쪽
5 初等生 +13 17.08.27 9,707 160 14쪽
4 孤兒院 +6 17.08.27 11,340 175 14쪽
3 新世界 +7 17.08.27 14,372 182 14쪽
2 新生命 +13 17.08.26 16,272 188 14쪽
1 死卽生 +19 17.08.26 28,216 217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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